모히건 CEO "영종도 인스파이어 2022년 오픈 이상 없다" 재차 강조

카지노 매체와 인터뷰서 목표 재확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카지노 업체 모히건 게이밍 앤드 엔터테인먼트(MGE)가 2022년 영종도 복합리조트 오픈 계획을 재확인했다.

 

마리오 콘토메르코스 MGE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한 카지노 전문매체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계기로 국제적인 사업 확장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며 "계획대로 2년 내에 인천 복합리조트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라스베이거스 리조트를 개장하고 그리스 아테네 사업도 곧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콘토메르코스 CEO는 지난 4월 GGR-아시아와 인터뷰에서도 "코로나19로 프로젝트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2022년 개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4월 14일 참고 : 한화건설 참여 '영종도 복합리조트' 예정대로 진행>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프로젝트'는 오는 2031년까지 6조원을 투입해 4단계 확장을 거쳐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를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2022년 6월 오픈을 목표로 1단계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5성급 최고급 호텔 3동(1256실 규모), 1만5000석 규모 다목적 공연장, 160개의 게임 테이블과 700개 슬롯머신의 카지노 등이 문을 연다. 내년 6월에는 파라마운트 픽쳐스 실내 테마마크 등 1조3000억원 규모의 1-B단계 시설이 2025년 오픈 목표로 착공한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야외 테마파크를 포함한 2단계 시설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4년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MGE는 코로나19 사태로 카지노 영업이 중단되면서 올해 상반기 자금난에 시달렸다. 이 때문에 사업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내년까지 갚아야 할 부채가 4억 달러(약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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