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동남아 도시개발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미래 신사업으로 꼽히는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시나르마스그룹이 조성한 벤처투자펀드인 '어반 게이트웨어 펀드(Urban Gateway Fund)'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 펀드는 시나르마스그룹 계열사 시나르마스랜드를 비롯 △이스트벤처스 △레드벳지퍼시픽 △프라세티아 등 4곳이 주도해 설립했다. △이동성(모빌리티)·교통 △부동산 기술(프롭테크) △데이터 분석·인공지능(AI) △옴니채널(온·오프라인 결합) 소매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 △스마트시티 기술 등 6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초기 단계 기업에 투자한다. 펀드는 시나르마스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추진하는 BSD시티를 비롯해 다수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투자할 예정이다. 시나르마스그룹 3세인 마이클 위자자 시나르마스 최고경영자(CEO)는 "BSD시티를 통합 스마트 디지털 도시로 전환시키기 위해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향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3D 건설기계 기업 블랙버팔로3D(Black Buffalo 3D)가 금융 자회사를 설립하고 3D 건설용 프린터 임대 사업에 나선다. 블랙버팔로3D는 12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대형 3D 건설용 프린터 금융·임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자회사 '블랙버팔로3D파이낸셜'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우즈 블랙버팔로3D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건설 분야 전문가와 이야기하면서 작업 현장에 있는 대부분의 중장비와 기계가 개인 소유가 아닌 임대라는 점을 인식했다"며 "블랙버팔로3D파이낸셜은 3D 건설 시장의 진입장벽을 제거하고 좀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3D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3D 프린팅 건설회사 알퀴스트(Alquist)가 블랙버팔로3D의 장비를 임대하는 첫 고객이 된다. 알퀴스트는 블랙버팔로3D의 3D 건설용 프린터를 공급받아 버지니아주(州) 남서부에서 200가구 규모의 세계 최대 3D 주택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4월 29일자 참고 : [단독] '정대선 설립' 블랙버팔로3D, 세계 최대 3D 프린팅 주택사업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건설이 수행 중인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영종도 인스파이어 개발사 모히건 게이밍 앤드 엔터테인먼트(MGE)는 12일(현지시간) 열린 실적 발표에서 "영종도 인스파이어 프로젝트의 3개 호텔 타워 모두 콘크리트 구조물 작업이 진행 중이며 카지노와 다목적 공연장 공연장 등 다른 시설도 구조용 철골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 430만㎡ 부지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5성급 최고급 호텔, 파라마운트 픽쳐스 실내 테마파크,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등이 들어선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야외 테마파크를 포함하는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착수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1단계 사업 공사를 담당한다. MGE는 지난해 1조8000억원 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하반기 개장이 목표다. <본보 2021년 12월 13일자 참고 : 美 모히건 "영종도 인스파이어 1단계, 2023년 4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지하터널 굴착 회사 보링컴퍼니가 텍사스주 카일시에 보행자 지하터널을 뚫는다. 현지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타당성조사에 돌입하며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일 시의회는 지난 3일(현지시간) 보링이 보행자 지하터널 타당성조사를 수행하고자 맺은 5만 달러(약 6370만원) 상당의 계약을 승인했다. 카일시는 당초 다리 건설을 모색했으나 텍사스 교통국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이유로 반대를 표명하며 무산됐다. 대안으로 보링의 지하터널을 확정하고 최근 타당성조사를 위한 계약을 허가한 것이다. 보링은 자전거와 보행자, 골프카트와 같은 소형 전기차가 통과할 수 있는 지하터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직경이 12피트인 지하터널은 유니언 퍼시픽의 기차길 아래에 위치한다. 산업단지인 카일 크로싱과 약 5000개의 단독 주택·아파트·상가가 들어서는 플럼 크릭을 지난다. 도시의 주요 비즈니스·엔터테인먼트 지구를 잇는 80마일(약 128㎞) 길이의 트레일 시스템 '바이브'와도 연결된다. 보링은 안전한 터널을 만들고자 밝은 조명과 보안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보링은 현지 시의회로부터 승인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에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주(州) 파라이소 지역 내 한 초등학교에 삼성엔지니어링이 지원한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파라이소 관계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위대한 작업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타바스코 도스보카스에 정유 플랜트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도스보카스에서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수주한 데 이어 이듬해 설계·조달·시공(EPC) 사업도 따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전국 철도망 사업 참여를 추진하는 도화엔지니어링·국가철도공단 컨소시엄이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과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 말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현지 철도·인프라 관련 정부 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고속철도 기술협력 포럼을 진행했다. 컨소시엄은 이 자리에서 전국 철도망 사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면서 이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소개했다. 컨소시엄을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주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할 방침이다. 이는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신공항 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전국 철도망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네트워크 강화 목적으로 풀이된다. 도화엔지니어링·국가철도공단 컨소시엄은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와 시공감리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본보 2022년 2월 23일자 참고 : 도화엔지니어링·철도공단 컨소시엄, 폴란드 철도망 시공감리사업 정조준> 이 사업은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신공항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034년까지 약 670㎞ 길이 고속철도 노선을 포함하는 총연장 1789㎞ 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폴란드 전역 10개 방향, 12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3D 건설기계 제조·판매 기업 블랙버팔로3D(Black Buffalo 3D)가 이탈리아계 건축용 화학제품 전문기업 마페이(MAPEI)와 손잡고 3D 프린터 원료 개발을 추진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버팔로3D와 마페이는 3D 건축 프린팅 산업을 위한 전략적 연구·개발·생산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협업의 첫 결과물로 3D 건설용 프린터 원료인 '플래니톱3D(Planitop 3D)'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시멘트를 기반으로하는 3D 프린터 원료다. 양사는 이번 공식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하기 이전 이미 수년간의 연구과 테스트를 함께 진행해 왔다. 마이클 우즈 블랙버팔로3D 최고경영자(CEO)는 "3D 건설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진입하기 위해 자재 표준화가 중요하다"며 "제품 개선을 통해 3D 프린팅 주택과 건물, 인프라를 거의 모든 수준에서 재정적으로 실현 가능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블랙버팔로3D는 이번에 개발한 원료를 현재 버지니아주(州)에서 미국 3D 프린팅 건설회사 알퀴스트(Alquist)가 추진하는 200가구 규모 주택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블랙버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수행하는 인도네시아 푸상안(Peusangan) 수력발전소 공사가 내년 7월 가동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은 2일 "푸상안 수력발전소 공사 진행률은 현재 89.22%에 이른다"면서 "45㎿(메가와트)급 1호기는 내년 7월, 43㎿급 2호기는 2024년 7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서부 아체 특별구 따껭옹 지역에 2차 계단형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011년 이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PLN은 "푸상안 수력발전소는 아체의 전력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고 경제 활동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력 인프라 구축을 통해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73년 자고라위 유료도로 공사로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내딛은 후 △사룰라 지열발전소 △수카르노 하따 공항 제3터미널 △더 엘리먼츠 아파트 등을 포함한 총 25개 공사를 완료했다. 작년 12월에는 인도네시아 민간 석유화학회사인 찬드라 아스리가 추진하는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를 수주했다. 추후 있을 EPC(설계·조달·시공) 수주도 연계한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건설엔지니어링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이 엘살바도르 철도 사업의 설계 수주에 도전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은 엘살바도르 공공사업부가 발주한 태평양 철도 사업 엔지니어링 설계 입찰에 참여했다. 도화엔지니어링 이외에 스페인 TYPSA, 프랑스 시스트라 등이 참여해 3파전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태평양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수도인 산사바도르와 남서부 항구도시 아카후틀라를 철도로 연결하고 이후 과테발라 국경 서부 하차두리까지 연장하는 공사다. 엘살바도르는 해안에 위치한 물류 인프라를 통합하고 철도·항공 운송망을 재활성화하기 위해 태평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설립한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한국 신탁기금(KTF)이 태평양 철도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지원했다. 국가철도공단·수성엔지니어링·동명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조사를 수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설계, 시공 등 추후 사업도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본보 2021년 6월 30일자 참고 : '현대건설 눈독' 엘살바도르 철도사업 본격화…타당성조사 돌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를 수행 중인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현지 보건당국과 공사 현장의 위생과 보건 상황 등을 점검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파나마 보건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와 관련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호세 바루코 파나마 보건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사 현장의 위생 상태와 인력의 건강 보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논의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은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라이잔 지역 연결을 위해 총연장 25km의 고가철로(모노레일)와 13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가 28억 달러(약 3조5400억원)에 이르는 파나마 정부 최대 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20년 이 사업을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지분은 현대건설이 51%,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29%, 20%씩이다. 컨소시엄은 파나마 운하 지하 터널구간 공사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4월 7일자 참고 : 현대건설 컨소시엄,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터널구간 추가 수주> 사업 자금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3D 건설기계 제조·판매 기업 블랙버팔로3D(Black Buffalo 3D)가 세계 최대 규모의 3D 프린팅 주택 사업에 공급사로 참여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버팔로3D는 미국 3D 프린팅 건설회사 알퀴스트(Alquist)가 버지니아주(州) 남서부에서 추진하는 200채 규모 주택 건설 프로젝트에 3D 건설용 프린터를 공급한다. 알퀴스트는 첫 3D 프린팅 주택을 선보인 풀라스키 카운티에서 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전 세계적인 부동산 시장 과열과 저소득층 주거난 등으로 3D 프린팅 주택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을 받는다. 건축비와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줘 값싸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폐기물 양도 크게 줄어 친환경 공법이라는 장점도 있다. 자카리 만하이머 알퀴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전염병 대유행과 기후변화,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이주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풀라스키와 같은 작은 지역에 새로운 거주자를 위한 저렴한 주택을 개발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블랙버팔로3D와 알퀴스트는 현재 3D프린터 원료에 대마를 활용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부영그룹이 라오스, 베트남 등 동남아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사실이 현지에 알려져 크게 조명받았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오스 유력 매체인 비엔티안타임즈는 최근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라오스 유학생 5명에게 2022년 1학기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으로 선정된 한 라오스 학생은 이 매체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부영그룹의 도움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과 라오스를 잇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베트남 다수 언론에서도 부영그룹이 베트남 유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사실이 관심을 모았다. 이에 부영그룹이 라오스와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고마운 한국 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평가했다. 부영그룹은 동남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총 41개국의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2115명의 외국인 유학생에 83억원의 장학금을 전단했다. 이는 교육 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부영그룹 창립자 이중근 회장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 부영그룹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CATL의 파트너사인 중국 동박 제조사 '눠더구펀(Nuode·诺德股份)'이 연간 10만t 규모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동박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눠더구펀은 25억 위안(약 4715억원)을 투자, 장시성 구이시 소재 생태과학기술공업원구 내 700무(약 46만7000㎡) 크기의 부지에 초박형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 공장을 짓는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24년 첫 가동이 목표다. 동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5만t 규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2023년 2만t, 2024년 3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2025년 2단계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며 2027년 완공이 예상된다. 눠더구펀은 LG화학과 CATL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CATL은 눠더구펀의 최대 고객사로 6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공급한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성장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5G 및 6G 통신, 수소 항공기 등 무궁무진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과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웨이모의 연구팀이 발표한 새 논문은 지난 1월 10~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머신러닝(ML) 학회 'ICLR 2022'에서 채택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들은 논문에서 손실 함수를 다항식·선형 함수로 재설계한 프레임워크 '폴리로스'(PolyLoss)를 제안했다. 손실 함수는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한 AI의 예측치와 실측치 간 차이를 최소화해 AI의 성능을 높이는 기초적인 미분 기법이다. 문제의 유형에 따라 평균제곱오차, 이진교차엔트로피 등 여러 종류가 있어 개발자는 적절한 손실 함수를 택하기 쉽지 않다. 연구팀은 폴리로스를 활용하며 개발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작업 대상과 데이터에 따라 유연하게 손실 함수를 조정하며 개발자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 2차원(2D) 이미지 분류, 3D 객체 감지 등 여러 작업에서 기존 손실 함수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모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AI 기술을 향상시키고 자율주행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