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주요 건설사의 1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GS건설과 DL이앤씨의 경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수익성이 악화될 전망이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S건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1100억원으로 추정된다. 순이익은 780억원으로 460% 급증할 전망이다. 반면 매출은 지난해 3조600억원에서 올해 2조7600억원으로 약 10% 감소할 전망이다. 주택 판매 감소로 매출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택건축 부문의 양호한 수익성 덕에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DL이앤씨는 매출이 1조6600억원으로 전년보다 8% 감소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1100억원으로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170% 늘어난 810억원 수준으로 점쳐진다. 주택과 토목 부문 원가율이 각각 17%와 10% 선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의 1분기 매출은 6조8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도 1700억원으로 20% 줄고, 순이익 역시 11% 감소한 1500억원으로 예상된다. 주택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핵심 랜드마크인 복합단지 공사를 완료했다. '신라호텔 트윈타워'로 알려진 건물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복합개발사업인 'B3CC1' 프로젝트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등이 참석했다. B3CC1은 지하 3층~지상 35층, 전체 면적 21만1500㎡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으로 신라호텔 1동과 오피스 1동이 들어섰다. 총 사업비는 약 5억 달러(약 7400억원) 규모다. 지난 2022년 10월 착공해 약 4년 만에 완공됐다.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핵심 입지에 자리 잡은 B3CC1 부지는 노이바이 국제공항 및 대사관 밀집 지역에 인접해 있다.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베트남 정부 부처 이전 계획에 따라 오피스, 비즈니스 숙박시설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금융기관이 베트남에서 대규모 부동산 개발 사업에 직접 투자하는 선례를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대우건설이 글로벌 부동산 디벨로퍼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정원주 회장은 "이번 사업은 두 나라 간
[더구루=홍성환 기자] 주요 경영진 사임으로 급락했던 페르미 아메리카의 주가가 반등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페르미 주가는 주당 5.86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15.8% 올랐다. 이 회사 주가는 20일 17% 넘게 빠졌고, 21일에도 6.3% 하락했다. 앞서 지난 17일 토비 노이게바우어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마일스 애버슨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임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특히 노이게바우어는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회사 매각 절차를 시작하라"고 요구했다. 노이게바우어는 현재 우호 지분 약 40%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공매도 회사인 퍼지 팬더 리서치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하락세를 부추겼다. 미국 인터넷 매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BT)'는 주가 반등에 대해 "최근 CEO 사임으로 인한 주가 변동성을 떨쳐내고 AI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려는 이 회사의 큰 계획에, 투자자들이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페르미는 차세대 AI 구현에 필수적인 GW(기가와트)급 전력망 구축을 선도하는 에너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발판 삼아 글로벌 원전 영토를 넓히고 있다. 단순 시공을 넘어 설계와 유지·보수, 해체까지 아우르는 ‘원전 전주기(Life-cycle) 리더’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현재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함께 ‘팀 코리아’의 핵심 시공 주관사로서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 사업의 본계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91년 월성 3·4호기를 시작으로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EPC(설계·조달·시공) 준공 등 30여 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부터 팀 코리아의 시공 주관사로 선정돼 활동해왔다. 대우건설은 대형 원전뿐만 아니라 차세대 원전 시장인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수원, 한전KPS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혁신형 SMR(i-SMR) 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한편, 4세대 원자로로 꼽히는 고온가스로(HTGR) 국책과제에도 이름을 올렸다. 약 5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도 대우건설이 주목하는 미래 성장 동력이다. 대우건설은 이미 월성 1호기 해체 설계에 참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베트남 정부와 만나 고속철도 등 현지 인프라 사업에 대한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22일 베트남 건설부에 따르면 김 장관과 쩐홍민 베트남 건설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양자 회담을 열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철도와 스마트시티, 인프라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교통·도시 인프라 개발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 증대, 특히 공급망과 에너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적 분쟁으로 두 나라의 협력 강화가 더욱 시급해졌다"며 "철도와 주택, 스마트시티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교통 및 도시 기반 시설 분야에 대한 두 나라의 협력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양국 간 정보 교환을 강화하고 협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 및 기술 협력 공동 위원회 설립을 제안한다"고 언급했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은 "한국은 2004년부터 외국 기술을 기반으로 고속철도 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며, 이후 건설·운영·유지보수·차량 제조 분야에서 자체적인 기술을 점진적으로 개발해 왔다"며 "한국은 이미 많은 국가에 고속철도를 수출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그룹의 베트남 ‘에코 스마트 시티(Eco Smart City)’ 지분 매각이 임박했다. 지분 매각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에코 스마트 시티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현지 부동산 대기업 ‘팟 닷’(Phat Dat)은 16일(현지시간) 주주총회를 열고 롯데와의 에코 스마트 시티 지분 매각 상황을 공개했다. 팟 닷은 ‘손킴부동산’, ‘푹 비엣 투자컨설팅’과 함께 에코 스마트 시티 지분을 인수할 유력 후보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응우옌 반 닷 팟 닷 회장은 “에코 스마트 시티 지분 매각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거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 측 평가와 피드백에 따르면 팟 닷은 현재 매각 순위에서 2위 올라 있다”며 “1위 업체가 사업을 추진하지 못할 경우 팟 닷이 대체 후보로 검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에코 스마트 시티 개발사인 ‘롯데 프로퍼티스 호치민’은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과 자금 동원을 위해 전체 지분의 최대 35%를 외부 투자자에게 매각하고, 롯데그룹 계열사 간의 내부 지분율 조정 방안을 호치민시 인민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호주 노던 준주(Northern Territory)와 투자 협력을 강화한다. 노던 준주는 핵심광물 매장이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삼성물산은 앞서 에너지 분야에 이어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20일 호주 노던 준주정부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최근 노던 준주와 신규 프로젝트 투자 및 발굴을 위한 MOU를 맺었다. MOU 체결식에는 김정욱 삼성물산 건설부문 해외사업부장(부사장)과 로빈 케이힐 노던 준주 통상·비즈니스·아시아 관계부 장관이 참석했다. MOU는 노던 준주정부의 투자자 로드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노던 준주정부는 케이힐 장관 등 정부 및 기업, 산업대표 7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노던 준주는 첨단 기술, 국방 역량 및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전략 광물과 귀금속을 비롯해 흑연, 아연, 희토류, 리튬 등 핵심 광물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또한 증가하는 청정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을 갖추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삼성물산은 △에너지 △해상 물류 △디지털 인프라 △국방 지원 분야 전반에 걸쳐 노던 준주와 신규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더구루=김수현 기자] 세르비아가 ‘2027 베오그라드 엑스포’를 앞두고 전례 없는 건설 경기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국가 주도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와 민간 주거 단지 개발이 맞물리면서 세르비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19일 세르비아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르비아 건설 부문의 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6% 상승했다. 이는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제치고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에는 세르비아 정부가 추진 중인 총 178억 유로(약 31조원) 규모의 국가 개발 프로젝트가 자리잡고 있다. 가장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곳은 베오그라드 수르친 지구다. 이곳에는 총 부지 25헥타르(ha) 규모의 엑스포 전시 복합 단지가 건설 중이며, 이와 연계된 5만2000석 규모의 국립 축구 경기장이 공정률을 높이고 있다. 특히 베오그라드 도심과 엑스포 단지를 잇는 총연장 약 18km의 신규 철도망과 베오그라드 지하철 1호선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토목 건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민간 건설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초 기준 세르비아 내 신규 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내 건설업계 텃밭인 중동 지역에서 사업 수주가 크게 위축됐다. 발주 지연과 공정 차질이 이어지면서 수주 환경이 크게 악화된 탓이다. 18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중동 지역 수주액은 3억1600만 달러(약 47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억5900만 달러(약 7조3100억원) 대비 90% 넘게 줄었다. 전체 수주에서 중동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도 60% 이상에서 15%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있었던 지난 2022년 1분기(약 3억21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중동 수주 부진으로 1분기 전체 해외 사업 수주도 전년 82억1200만 달러(약 12조1000억원)에서 20억3700만 달러(약 3조원)로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2월 말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 때문에 중동 사업이 사실상 모두 멈춰 선 상태다. 중동 건설 시장은 국내 건설사의 텃밭으로 전체 해외 수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왔다. A 건설사 관계자는 "중동에서의 발주 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란 전쟁 이후 재건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공사 계약 해지로 불거진 '네옴시티 위기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우선순위를 재검토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야시르 알 루마이얀 PIF 총재는 16일 사우디 매체 '알아라비아'와 인터뷰에서 "네옴시티 기가 프로젝트 중 취소된 사업은 없다"면서 "사업 주체에 지출 우선순위를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라인 사업이 네옴시티 전체를 대표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여러 프로젝트 중 하나일 뿐"이라며 "네옴시티의 가치를 더하는 요소와 전체 사업의 핵심 구성 요소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최근 네옴시티 운영사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수행하던 더라인 공사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위기설이 확산됐다. 더라인은 총길이 170㎞ 규모의 초연결 커뮤니티 벨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상은 보행자를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하에 터널을 뚫어 고속도로와 지하철, 화물 운반용 철도를 운행하게 하는 것이 사우디의 구상이었다. 루마이얀 총재는 옥사곤 산업 단지에 대해선 "투자 재평가와 방향 전환은 지속적이고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AI라는 새로운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인프라 개발사 사이공텔이 "대우건설, 한화시스템, 퓨리오사AI 등 한국 기업과 신사업에 협력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사이공텔은 15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프라와 제조, 첨단 기술을 연계하는 통합 산업단지 개발 모델로 접근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며 "올해는 산업용 부동산이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로 전환될 전망으로, 양질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에 유리한 적기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사이공텔은 베트남 대기업 사이공투자그룹(SGI)의 자회사로,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 △기타 인프라 서비스 분야 등에서 개발과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는 디벨로퍼다. 사이공텔은 우선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 AI 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인 퓨리오사AI와 IT기업인 KTNF, 자국 IT기업 G그룹 등과 협력해 AI 칩 설계·제조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퓨리오사AI는 국내를 대표하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지난 1월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인 '레니게이드(RNGD)'를 공개하는 등 데이터센터용 추론 반도체에 집중해왔다. 특히 자체 아키텍처인 '텐서 축약 프로세서(TCP)'를 적용해 연산 구조를 단순화하고 데이터 이동
[더구루=진유진 기자] 쿠웨이트 정부가 조만간 액화천연가스(LNG)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 입찰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쿠웨이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쿠웨이트 공공입찰중앙청(CAPT)은 국영 석유회사 KIPIC가 신청한 알주르 LNG 터미널 내 LNG 재액화 설비 사업의 시행을 위한 입찰 공고를 승인했습니다. 삼성E&A,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이 물망에 오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중동전쟁 와중에 삼성E&A·현대·GS·대우건설, 쿠웨이트 LNG 프로젝트 입찰 저울질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광자(포토닉) 기반 인공지능(AI) 프로세서 개발사 '큐.앤트(Q.ANT)'가 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핵심 수요처인 북미 데이터센터·AI 인프라에 직접 대응 기반을 구축하면서 에너지 효율 컴퓨팅 솔루션 공급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로봇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로 '기술적 과시'가 아닌 '현장의 신뢰'를 꼽았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안전과 가동률을 보장하는 로봇만이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