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부동산·유통 대기업 노바그룹의 백신 개발 자회사에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기업 대출 확대를 통해 베트남 금융시장 내 사업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바그룹 이사회는 백신 개발 자회사인 아노바 바이오텍(Anova Biotech)에 대한 신한베트남은행의 80만 달러(약 10억원) 신용대출 보증을 승인했다. 아노바 바이오텍은 신한베트남은행의 대출 자본금을 신규 사업 확대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아노바 바이오텍에 대한 이번 신용대출 지원을 통해 베트남 금융시장 내 사업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비금융권 기업들과도 협력 범위를 넓히며 다양한 파트너십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달 16일 베트남 소프트웨어 업체 MISA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배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대출 연결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 커뮤니티를 위한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한편 최대 22억 동(약 1억1700만원)을 한도로 경쟁력 있는 이자율과 인출 수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노바 바이오텍은 노바그룹 계열사인 노바 컨슈머(Nova Cons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 슈퍼뱅크가 디지털뱅킹 앱 일부를 공개했다. 지난 9월 슈퍼뱅크에 투자한 카카오뱅크와 기술 협력도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슈퍼뱅크는 지난달 말 앱스토어에 디지털 뱅킹 앱을 제한적으로 공개했다. 슈퍼뱅크는 이번 디지털 뱅킹 앱에 대해 “고객의 재무 관리가 어느 때보다 쉬워질 것”이라며 “저축부터 결혼 비용까지 다양한 목적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3년 출범한 슈퍼뱅크는 지난해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싱텔) 컨소시엄이 지분 46.9%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디지털은행으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디지털뱅킹 앱을 개발해 디지털은행으로서 영업을 시작하는 것이 슈퍼뱅크의 목표이기도 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슈퍼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 컨소시엄이 보유한 슈퍼뱅크 지분 10%를 인수했다. 국내 인터넷은행 중 해외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다. 특히 슈퍼뱅크가 이번에 디지털뱅킹 앱 일부를 공개하면서 카카오뱅크와 기술 협력도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미 슈퍼뱅크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호주 희토류 기업 아라푸라 레어어스(Arafura Rare Earths)에 자금을 지원한다. 아라푸라는 수출입은행과 놀란스 희토류 광산 개발 사업과 관련해 최대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의향서(LOI)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7500만 달러를 직접 대출로 제공하고 나머지 7500만 달러를 부채 보증으로 지원한다. 아라푸라는 호주 광물 탐사 회사로 호주 서부 퍼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03년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해 11월 이 회사와 연간 1500t에 달하는 희토류 산화물을 공급받는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2025년부터 7년간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NdPr)을 공급받는다. NdPr는 모터의 회전자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다. 아라푸라는 "놀란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수출입은행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가 스웨덴 연기금 AP7의 투자 대상 제외 명단에서 빠졌다. 비인도적 무기로 꼽히는 집속탄(분산탄) 사업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AP7는 한화를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는 집속탄·대인지뢰 등을 생산한다는 이유로 그동안 AP7의 투자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한화는 지난 2020년 말 유럽 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집속탄 사업을 분할해 매각한 바 있다. 집속탄은 한 개의 탄 안에 수백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가 있는 구조로 살상 범위가 축구장보다 넓다. 하늘에서 수백 발이 쏟아지는 모습에 '강철비'라고 표현한다. 집속탄은 정밀 타격 무기와 달리 많은 사상자를 낼 수 있어 국제사회로부터 비인도적인 무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유럽 등에서는 집속탄 생산업체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고 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네덜란드 공무원연금 등 유럽 큰손 연기금은 집속탄 업체를 블랙리스트와 같은 레드 플래그 국가로 분류해 투자하지 않는다. 실제로 노르웨이 국부펀드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은 한화를 2007년 블랙리스트에 포함시켰고, 이후 지난 2021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사업을 수주했다. 호주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호주 에너지 인프라 기업 지너스플러스그룹(GenusPlus Group)은 1일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빅토리아주(州) 멜버른 재생에너지 허브(MREH) 1단계 BESS 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및 시운전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합작투자 지분율은 삼성물산이 70%, 지너스플러스가 30%다. 이 사업은 멜버른 상업지구에서 북서쪽으로 25㎞ 떨어진 MREH에 600㎿/1600㎿h 규모 BESS를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프라 개발사 에퀴스(Equis)다. 총사업비는 2억 호주달러(약 1700억원)다. 오는 2025년 6월 완공이 목표다. 지너스플러스는 "합작투자 파트너인 삼성물산과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규모가 크고 복잡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증명하게 됐다"고 전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앤드컴퍼니에 따르면 글로벌 BESS 투자 규모는 50억 달러(약 6조5100억원)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BESS
[더구루=홍성환 기자] 새만금이 이차전지 산업 최적의 플랫폼으로 육성된다는 소식에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대규모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직주근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낙수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기준 새만금 민간투자액은 7조8000억원으로 연말까지 10조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달성될 계획이다. 현재 분양 중인 1·2·5·6공구 산업용지(5.3㎢)의 분양률은 이미 84%를 기록 중이며, 잔여 산업용지인 3·7공구의 조기 매립 역시 늘어난 토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차전지뿐만이 아니다. 11월 전북 군산시는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 수산가공단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에 총 546억원을 투입해 수산물 가공업체, 수산식품 연구시설 및 협력센터, 지식산업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러한 개발 사업들이 본격화되면서 전북 군산시가 대표적인 수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에는 올해 재가동에 들어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도 있다. 군산조선소는 올해 약 10만톤의 선박 블록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페루가 국내 건설사에 인프라 사업 투자를 요청한다. 페루는 앞으로 3년간 약 20조원에 달하는 민관합작(PPP)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으로 대규모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건설사의 진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루 투자청(ProInversión)은 오는 29~30일 서울에서 투자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현재 페루 정부가 계획 중인 PPP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이와 함께 투자청은 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현대건설·한국공항공사 등과 만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투자청은 페루 재정경제부 산하 기관으로 공공 서비스,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투자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동북아 3국 방문을 통해 55개 PPP 사업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로 인프라를 비롯해 항만, 수자원, 교육, 보건, 농업·관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2024~2026년 약 150억 달러(약 19조53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페루 정부는 올해 들어 세계 경제 둔화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가 사업비 약 6조4000억원에 달하는 지하철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삼성물산이 수주 후보 물망에 오른다. 27일 중동 지역 경제전문지 미드(MEED)에 따르면 두바이 왕세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는 지난 24일 두바이 메트로 블루라인 사업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총길이 30㎞의 지하철 구간을 신설하는 공사다. 총 14개 역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49억 달러(약 6조4000억원)에 이른다. 오는 2029년 개통이 목표다. 연내 입찰을 시작, 내년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완공 후 3년간 유지·보수 업무도 수행한다. 삼성물산이 유력 후보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독일 지멘스와 인도 L&T, UAE 웨이드아담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이외에 △알스톰·FCC·중국건축공정총공사 컨소시엄 △중국철도건축총공사·중국토목공정집단 컨소시엄 등이 관심을 보인다. 셰이크 부통령은 "새로운 노선은 지역 1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매일 32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인프라 프로젝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진출 7주년을 기념,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고물가 지속에 따른 소비 위축에 대응하고 그동안 현지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서 오는 15일까지 고객 감사제를 개최한다. 해당 기간 인기 메뉴 올리브치킨 핑거 3개를 기존가에서 21% 할인한 300엔(약 2660원), 10개를 12% 할인한 1000엔(약 8880원)에 판매한다. 올리브 치킨핑거는 일본에서 100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히트 상품이다. 닭가슴살을 튀겨낸 메뉴로 뼈를 발라낼 필요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맵지 않아 매운맛을 즐기지 않는 현지 소비자들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BBQ는 고객 감사제에 이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치킨박스를 예약 판매한다. 프리미엄을 비롯해 △오리지널 △올리브치킨 △페어 등 4종을 선보인다.<본보 2023년 11월 8일 BBQ, 일본 '홈파티족' 공략…크리스마스 치킨박스 사전 예약 돌입>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외식기업 와타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진출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의 해외 1호 생산기지인 베트남 공장 설립이 순항하고 있다. 또한 현지에서 개최된 뮤직 페스티벌을 후원하고 축제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투자 등록증 획득…공장 설립 순항 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해외 소주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한 베트남 하노이 인근 타이빈성 소주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전무는 지난 2일 타이빈성 인민위원회가 주최한 ‘한국-베트남 투자·무역·관광 촉진 컨퍼런스’에 참석, 1억 달러(약 1350억원) 투자등록증을 받았다. 베트남에 투자할 때 반드시 필요한 허가서인 투자등록증을 획득한 만큼 공장 설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공장 설립을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전대차 계약을 채결했었다. 하이트진로는 1억 달러를 투자해 8만2000㎡ 부지에 공장을 짓고 있다. 오는 2025년 1분기 레귤러 소주와 과일소주 산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0월 23일 [단독] 하이트진로, 베트남공장 투자규모 '1350억원'…부지 8만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가 카지노 영업 정상화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을 필두로 한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점차 풀렸는데, 올해들어 추세가 가속화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올 11월 카지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8% 오른 566억원을 달성했다. 이 기간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한 52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머신 매출은 21.6% 늘어난 44억원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중국인 방문객은 약 50% 수준까지 회복했고, 일본인 방문객은 되레 70%가량 늘어났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매출도 전년 대비 125.0% 늘어난 6813억원을 달성했다. 테이블 매출은 132.5% 증가한 6383억원, 머신 매출은 52.2% 늘어난 42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카지노 중 가장 강한 매출 성장과 이익 확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VIP의 건재함과 중국VIP의 회복력으로 증익 추세는 여전히 지지될 것"이라며 "다만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유럽망막영상학회(FLORetina–ICOOR 2023)' 학술대회를 통해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유럽망막영상학회는 망막질환과 관련한 연구와 치료법 등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학회로 현지시간 기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렸다. 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학술대회 셋째 날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에서 대조 애플리버셉트와 비교한 CT-P42의 효능 및 안전성'을 주제로 스페인, 헝가리, 체코 등 총 13개국의 환자 348명 대상 24주 글로벌 3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임상에서 셀트리온은 CT-P42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을 무작위 배정, 1차 평가지표에서 최대 교정시력(BCVA)[1]의 8주차 변화가 동등성 범위(±3 글자, letter) 내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 외 24주차까지의 다른 2차 유효성 평가변수 뿐 아니라 안전성, 면역원성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 같은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셀트리온은 CT-P42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시간 AI 번역 채팅 플랫폼 기업 '애니챗'이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2곳과 업무협약(MOA)를 체결했다. 애니챗은 이번 MOA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애니챗은 4일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통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PT 샤에 뮤직 엔터테인먼트(PT. SHAE MUSIK ENTERTAINMENT), 페르십 반둥(PERSIB BANDUNG)과 서비스 및 마케팅 제휴, NFC 번역채팅카드 출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니챗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인도네시아를 선정하고 개발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원활한 현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여왔다. 애니챗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일본, 태국 등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샤예 뮤직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대표 걸그룹인 스파크걸스(Sparkgirls)의 신곡앨범 마케팅에 애니챗 '클럽'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기로했다. 또한 전세계 3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인기 축구클럽 페르십 반둥도 전세계 팬클럽 커뮤니티 운영에 애니챗의 번역채팅서비스를 도입한다. 페르십 반둥은 애니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의 컨트롤러인 듀얼센스에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소니는 컨트롤러의 기능을 강화해 게임 접근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게임전문매체 게임렌트에 따르면 소니가 AI기능과 디스플레이를 통한 동작 힌트 기능을 장착한 새로운 컨트롤러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USPTO(미국특허청)이 30일(현지시간) 공개한 특허에 따르면 소니는 듀얼센스 중앙에 위치한 터치패드를 터치스크린으로 변경하고 버튼과 아날로그 스틱에 조명을 추가해 게이머에게 상황에 적절한 버튼을 안내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연구하고 있다. 소니가 이런 동작 힌트 기능을 컨트롤러에 넣기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라는 것은 지난 9월 공개된 특허를 통해서도 확인된 바 있다. 소니는 이외에도 머신 러닝 모델을 활용해 게이머의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점에 예측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특허도 공개됐다. 해당 기능을 동작 힌트 기능과 결합돼 작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가 AI기능과 디스플레이 기능을 컨트롤러에 결합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은 게이머의 접근성을 높여 새로운 유저들이 생태계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비트코인 채굴기업 노던 테이터(Northern Data)의 자회사가 AI 클라우드 컴퓨팅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GPU를 대량 구입한다. 노던 데이터는 유럽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 [유료기사코드] 데이터 센터, 비트코인 채굴기업 노던 데이터의 클라우드 자회사 타이가 클라우드(Taiga Cloud)는 29일(현지시간) 3억 3000만 유로(약 4660억원)를 투입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타이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 손잡았다. 타이가 클라우드는 이번 투자로 유럽 최대 규모의 생성형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타이가 클라우드는 이번 계약으로 약 8200개의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를 갖춘 HPE 크레이 XD 슈퍼컴퓨터 캐비닛 384개를 설치한다. 타이가 클라우드는 지난 9월에도 4억 유로를 투입해 1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H100 텐서코어 GPU를 확보한 바 있다. 현재까지 타이가 클라우드는 약 7억3000만 유로를 투입해 1만8000개가 넘는 GPU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엔비디아의 블루필드 DPU, 퀀텀-2 인피
◇블록오디세이 한국은행에서 추진 중인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활용성 테스트’ 입찰에 참여한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블록오디세이가 CBDC 기술 개발을 주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블록오디세이는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 신한카드 등 대형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멀티체인 기반 블록체인 기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만큼 전문성과 기술 역량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CBDC는 세계적인 추세다. 국제결제은행(BIS)은 2030년까지 24개국 이상이 CBDC를 발행할 것으로 7월 전망했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5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핀테크 행사에서 CBDC의 현금 대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IMF는 100여개 국가가 CBDC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CBDC 활용성 테스트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활용성 테스트에 필요한 분산원장 플랫폼 구축 및 실증을 수행할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한국은행 CBDC 프로젝트는 플랫폼 설계 및 구축, 글로벌 CBDC 연계, 이종체인 연계,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전자지갑 개발, 참가 기관 온보딩 등 광범위한 기술 요소가 결합된 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워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며 올해 60만 대 이상 판매 실현 기대감을 높였다. 4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인도 시장에서 총 6만580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6만4003대) 대비 3% 증가한 수치이다. 내수 판매는 4만9451대, 수출은 1만6350대로 각각 전년 대비 3%와 2% 확대됐다. 인도 전역에 걸쳐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망을 촘촘하게 구축한 데 따른 성과다. HMIL은 현재 1358개의 판매 대리점과 1541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SUV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전체 판매의 60%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SUV 라인업에 추가된 엑스터의 경우 사전 예약 건수 10만 건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 수출의 경우 아프리카와 중동, 라틴 아메리카, 호주, 아시아 태평양 등 88개국에 수출하며 현대차 글로벌 수출 허브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올해 인도 판매는 60만대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55만2511대) 대비 8.59% 이상 높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일본의 타카타(Takata) 에어백을 장착한 일부 차량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 에어백 팽창기(인플레이터) 관련 결함으로 탑승자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제기됐다. 제2의 타카타 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타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2014년형 BMW X3와 X4, X5 3개 모델 총 486대가 리콜 대상으로 지정됐다.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가 파열되면서 금속 파편을 비산, 탑승자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NHTSA는 "지속해서 유사한 리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카타 측의 금속 인플레이터 용접 방법에 문제가 있고, 이 때문에 에어백 내부에 너무 높은 압력이 가해져 파열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은 분석 초기 단계로 추진제 열화 문제와는 다른 이유가 있을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에어백 인플레이터는 높은 열과 습기에 장기간 노출되면 추진제 열화로 인해 전개될 때 폭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009년 5월 이후 미국에서는 이로 인해 최소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인도 자동차 솔루션 업체 '카데코(CarDekho)그룹'이 현지 차량 공유 스타트업 '레브(Revv)'를 손에 넣었다. 레브와의 합병을 통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 선도기업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카데코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레브의 대규모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거래 내용과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카데코가 레브 지분 80~90%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카데코그룹은 레브가 그룹 산하 여러 모빌리티 솔루션 브랜드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인도 전역을 아우르는 완전한 자동차 생태계를 구축, 고객에 비용이 합리적이면서도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레브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인도 2위 카셰어링·렌탈 업체다.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앞세워 설립 8년여 만에 업계 주요 기업으로 우뚝 섰다. 델리, 벵갈루루, 첸나이, 뭄바이, 푸네, 콜카타 등 현지 19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다양한 브랜드 차량을 연간·월간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모델이나 편도 렌탈 등 다양한 옵션을 선보이고 차량 배송·반납 위치를 선택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
[더구루=윤진웅 기자] 자동차용 부품 사출 등 플라스틱 제품 전문 제조기업인 니프코코리아가 인도 첸나이에 이어 카르나타카주에도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지속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해외시장 개척에 힘 쓰고 있는 모양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니프코코리아는 자회사 'Nifco South India Manufacturing Private Limited(NMPL)'를 통해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 고우리비다누르(Gouribidanur) 지역에 28억8000만 루피(한화 약 450억 원) 규모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이와 관련 지난달 29일 카르나타카주 주정부와 현지 공장 설립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년짜리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만큼 오는 2028년 공장을 가동하겠다는 목표다. 주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주정부는 현지 정책과 규정에 따라 NMPL 자동차 부품 공장 설립을 위한 허가 및 등록을 지원하고 향후 제공할 시설과 인센티브를 결정하기로 약속했다.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400여개가 될 것으로 봤다. 다만 주정부는 현지 여성 친화 정책에 따라 향후 고용 직원의 65%를 여성으로 채워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