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법인에 약 2500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했다. 30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KB뱅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모회사인 국민은행과 3조 루피아(약 2500억원) 규모 후순위 대출 약정을 맺었다. KB뱅크 측은 "회사 자본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금융당국에 핵심 자본으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B뱅크는 이와 함께 1조5000억 루피아(약 1300억원) 규모 지속가능채권 발행도 준비 중이다. 이번달 수요 예측을 거쳐, 다음달 초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KB뱅크는 현지 회계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설립 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에는 첫 현지인 행장을 발탁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은 2018년 당시 부코핀은행 지분 22%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고, 2020년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67%까지 끌어올리며 최대 주주가 됐다. 이듬해인 2021년과 2023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유상증자를 진행해 현재 지분율은 66.88%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가 미국령 괌의 특급 호텔인 '웨스틴 리조트 괌' 매각을 추진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는 최근 웨스틴 리조트 괌의 매각 공고를 냈다. 구체적인 희망 매각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웨스틴 리조트 괌은 괌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투몬베이에 위치한 호텔이다. 21층, 424개 객실로 이뤄졌다. 쇼핑 매장과 레스토랑이 즐비한 '페일 산 비토레스 로드'가 도보 거리에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 사모펀드 파이오니어홀딩스와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앞서 지난 2016년 이 호텔을 1억25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인수했다. 컬리어스는 "올해 초 웨스틴 리조트 괌의 평균 객실단가(ADR)는 206.25달러, 객실 점유율은 81%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실적을 뛰어넘는 시장 회복력을 보여줬다"며 "올해 역대 최고 매출이 기대되며 순영업이익은 580만 달러(약 80억원)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인공지능 기반 투자 플랫폼 에이인베스트(AInvest)가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인프라 정책 수혜주로 삼성전자와 현대건설 등을 꼽았다. 에이인베스트는 30일 "이재명 대통령의 첫 개각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의 지명은 테크노크라트(Technocrat·기술관료) 거버넌스로 전환을 의미한다"면서 "이번 개각은 인공지능 기반 혁신, 에너지 믹스 경제, 경제 안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술과 재생 에너지, 인프라 투자자에게 비옥한 토대를 마련해줄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에이인베스트는 "이 대통령의 내각은 둔화된 경제 성장부터 지정학적 위험까지 한국의 구조적 과제에 대한 실용적 해결책을 우선시한다"면서 "구윤철 장관 지명자는 인공지능 전문가로 기술관료적 접근 방식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획재정부는 반도체·인공지능·이차전지 분야에 초점을 맞춘 첨단전략산업기금에 50조원을 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혜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언급했다. 아울러 기술 인프라 사업과 연계된 국채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이인베스트는 또 "김정관 산업부장관 지명자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지난해 순이익이 18% 성장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인니법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2024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기업은행 인니법인의 지난해 순이익은 2160억 루피아(약 180억원)로 전년 대비 17.8%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은 19.3% 늘어난 5810억 루피아(약 490억원)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은 2023년 2.41%에서 3.09%로 개선했다. 작년 말 기준 예금잔액은 5.8% 늘었고, 대출잔액은 24.7% 증가했다. 오인택 기업은행 인니법인장은 "이번 성과는 기업은행이 사업성, 건전성,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 인니법인은 이날 박진제 신용부문 부행장과 안드레아스 미카엘 수무알 운영부문 부행장을 신규 선임했다. 박 부행장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인니법인에서 근무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현지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30일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과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수도 아슈하바트 대통령궁에서 면담했다.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은 "한국 대기업은 수년동안 자국 석유·가스·화학 분야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양국 경제 협력에 기여했다"면서 "특히 대우건설은 최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미네랄 비료 플랜트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정원주 회장은 이에 대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투르크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미네랄 비료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연산 35만톤의 인산비료, 연산 10만톤의 황산암모늄 생산설비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시다. 사업비는 7억8400만 달러(약 1조700억원) 규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45~178㎡, 총 1918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59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45㎡ 32가구 △59㎡A 279가구 △59㎡B 103가구 △74㎡A 45가구 △74㎡B 27가구 △74㎡C 3가구 △84㎡A 14가구 △84㎡B 12가구 △84㎡C 80가구 △112㎡ 4가구 등이다. 단지는 평택역 도보 거리에 들어선다. 평택역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SRT 평택지제역이 있어 강남을 비롯한 서울·수도권으로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췄다. 동탄까지 계획됐던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GTX-A 노선이 평택지제역을 종점으로 연장 추진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합정초가 위치해 있고, △평택여중 △한광중·고 △한광여중·고 △신한중·고 △평택고 △평택마이스터고 등 많은 학교가 인근에 있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는 대기업 사업장을 포함한 많은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입구까지 차량으로 2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 출퇴근에 용이하다. 칠괴 일반산업지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업 뉴스케일파워 지분을 늘렸다.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개된 뉴스케일파워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 자회사인 ‘미래에셋글로벌 ETF 홀딩스(Mirae Asset Global ETFs Holdings)’는 올해 1분기 뉴스케일파워 지분을 20.3% 확대했다. 미래에셋글로벌 ETF 홀딩스는 이 기간 뉴스케일파워 주식 115만주를 매입해 684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총 9688만 달러(약 1300억원)에 이르는 수준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뉴스케일파워에 총 7000만 달러(약 97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GS에너지가 이 회사에 지분을 투자해 협력을 추진 중이다. 한편, 씨티와 골드만삭스, UBS 모두 최근 뉴스케일파워 주식에 ‘중립’ 등급을 부여했다. 목표 주가는 씨티 46달러, 골드만삭스 24달러, UBS 34달러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건설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다. 호치민시는 25일(현지시간) ‘호치민시 마스터플랜 2060’ 회의를 열고 “GS건설, 빈그룹, 선그룹, 타코, 케펠 등 주요 대기업들이 호치민시에 대규모 투자와 장기적인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호치민시 마스터플랜 2060은 오는 2060년까지 호치민시를 아시아 경제·금융의 중심지로 만들어 베트남 국가 전체 발전을 견인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 그룹을 비롯해 싱가포르 케펠 등 굴지의 현지 기업들이 투자를 약속한 가운데 GS건설도 청사진을 내놨다. 회의에서 GS 건설은 "나베를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 롱빈을 새로운 도시 성장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GS건설은 현재 호찌민 도심에서 남쪽으로 5㎞ 떨어진 나베 현에 스마트 시티 '자이트가이스트'를 개발하고 있다. △주상복합 △타운하우스 △고급빌라 등 1만6000가구 규모 주거 시설과 대규모 상업 시설을 조성해 베트남 내 신흥 부촌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바이오테크 기업 루카에이아이셀(Luca AICell)이 개발한 비약물성 비강 스프레이 '루카 브이-디펜스(LUCA V-Defens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을 완료했다. 유럽 적합성(CE) 인증에 이어 미국 FDA 의료기기에 정식 등재되며 국제적으로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루카에이아이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루카 브이-디펜스'의 FDA 등록을 마쳤다. '루카 브이-디펜스'는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에 의존하는 기존의 비강 스프레이와 달리 약물이 아닌 물리적 보호막을 비강(콧구멍에서 목젖 윗부분에 이르는 빈 곳) 내에 형성해 바이러스와 알레르기 항원으로부터 보호해준다. 의약품이 아닌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홍조류에서 추출한 천연 화합물인 람다 카라기난과 향균성 지질을 기반으로 하며,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다. 또한 코로나19 해외 실험실 연구에서 1분 이내 99.7% 항바이러스 효과가 입증됐고,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2(SARS-CoV-2)', 인플루엔자 등 광범위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 혈관수축제를 첨가하지 않아 오랜 기간 사용해도 부작용 우려가 없고, 임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시아 최고의 음악 IP 투자 및 데이터 매니지먼트 기업 비욘드뮤직이 일본 스타트업 기업 UTAGE 3.0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경험과 전문성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서로의 글로벌 진출 및 사업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30일 비욘드뮤직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음악 IP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팬 소통 전략을 공동 기획 및 추진하는 등 각자의 강점을 통합해 다양한 사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UTAGE3.0은 팬들을 위한 새로운 음악 경험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팬과 아티스트와의 관계 구축 및 소통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스타트업 기업이다. 라이브 공연 디지털 패스, 컬렉션에 연동된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등 공연 전부터 공연, 공연 이후까지 아우르는 일관된 팬 경험을 설계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조진우 비욘드뮤직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음악 IP산업의 혁신 가속화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비욘드뮤직의 전문성과 UTAGE3.0의 플랫폼을 통합해 창작자, 저작권자, 팬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비욘드뮤직은 UTA
[더구루=김명은 기자] 종근당이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루테인지아잔틴 24'를 앞세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호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품질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제품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건강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30일 종근당은 호주의 이커머스 플랫폼 '킨제이카케스(Kinseykakessw)'를 통해 '20100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루테인지아잔틴 24'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혈행 개선, 눈 건강, 항산화 등 다양한 기능성을 담고 있는 복합 건강기능식품이다. 주성분으로는 알티지(rTG) 오메가3(EPA+DHA 600mg),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 비타민D, 비타민E가 포함돼 있어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 혈중 중성지방 관리, 뼈 건강 등 복합적인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알티지 오메가3는 온도와 압력이 특정 임계점을 넘어서 기체와 액체의 경계가 사라진 이른바 '초임계 공정'을 통해 저온에서 추출돼 품질 손상이 적고, 체내 흡수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식물성 캡슐을 사용해 소화 부담을 줄였으며, 하루 한 캡슐만 복용해도 비타민D와 E 일일 권장량을 100% 충족할 수 있다. 호주는 청정 자연환경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네시아 해안 생태계 보호를 위한 맹그로브 나무 심기 프로젝트에 나서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환경 보전 활동은 물론,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30일 인도네시아 비영리단체 '인도네시아 비루 재단(IBF)'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인도네시아법인과 손잡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아름다움'이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 보존과 지역사회 역량 강화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롬복 섬의 서부 누사틍가라 지역 세마레 에코 그린 맹그로브 소사이어티에서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과 IBF는 해양 생물 다양성 보존과 해안 침식 방지를 위해 맹그로브 나무 1000그루를 심었다. 맹그로브는 탄소를 흡수하고 해안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식물로, 기후 변화 대응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뷰티 산업이 유발하는 포장 폐기물과 해양 생태계 훼손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반둥 치타룸강 일대에서 현지 법인 전 임직원이 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와 SK텔레콤(SKT) 등 국내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양자정보기술 분야 사실표준화 기구 '퀸사(QuINSA)'가 캐나다 BTQ 테크놀로지스(BTQ Technologies, 이하 BTQ)의 양자 보안 기술에 대한 표준화 제안을 검토한다. BTQ의 양자 작업증명(QPoW)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30일 BTQ에 따르면 퀸사는 지난 2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1회 총회'에서 BTQ의 양자 작업증명(QPoW) 프로토콜을 사실표준화 과제로 채택했다. 퀸사는 민간 주도로 양자 기술의 표준화를 선도하고자 작년 8월 출범한 국제 기구이다. 양자 관련 세부 기술별 국제표준안을 개발하고, 국내·외 표준화 동향을 분석하며, 양자정보기술 사례를 발굴해 산업화를 촉진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한다. SKT와 KT, LG유플러스(LGU+), LG전자, 포스코, LIG넥스원 등 국내 대기업과 세계 1위 양자컴퓨팅 기업 IBM, 핀란드 IQM 등 180개 기업을 회원사로 뒀다. 이번 총회에서 채택된 QPoW는 양자컴퓨터의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기존 PoW는 복잡한 연산작업을 완료한 채굴자가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얻어갈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의 게이밍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슈퍼 모델 라인업이 유출됐다. 엔비디아는 비디오 랜덤 액세스 메모리(VRAM, V램) 용량 증가 등으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팁스터인 'Kopite7kimi'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5070 슈퍼 △지포스 RTX 5070Ti 슈퍼 △지포스 RTX 5080 슈퍼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슈퍼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제품군으로, RTX 40시리즈에서도 4070과 4070Ti, 4080의 슈퍼모델이 출시됐었다. Kopite7kimi에 따르면 새로운 슈퍼 모델은 기존 모델에 비해 V램 용량 등이 증가한다. RTX 5070 슈퍼는 기존 RTX 5070(6144개)보다 쿠다코어는 256개가 늘어난 6400개 쿠다코어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V램은 18기가바이트(GB) GDDR7 메모리가 장착된다. 기존 모델보다 2GB 늘어난 수치다. V램은 그래픽카드 자체의 메모리로, GPU를 지원해 이미지 렌더링과 텍스처 저장, 그래픽 작업 등을 지원한다. 이에 메모리 용량이 클수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과 정부의 보조금, 경량화된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1% 급증했다. 이 중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안경의 출하량은 35만 9000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197.4%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가상현실(VR) 기기 출하량도 13만5000대로 25.2%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는 올해내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져 중국의 연간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1% 증가한 290만 7000대에 달해 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스마트 안경 시장의 급성장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는 AI 모델과 AR 기술의 융합이다. IDC는 AI 기술의 성숙이 스마트 안경의 상호작용 능력과 실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반 소비자들이 스마트 안경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성
◇해시드 해시드가 투자한 글로벌 블록체인 개발사 블루프린트 파이낸스(Blueprin Finance)가 총 95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 블루프린트 파이낸스는 멀티체인 기반의 탈중앙화거래소(DeFi, 이하 디파이)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디파이 플랫폼 콘크리트(Concrete)와 솔라나 기반 플랫폼 글로우 파이낸스(Glow Finance)의 핵심 개발사다. 블루프린트 파이낸스의 이번 투자 라운드는 폴리체인 캐피털(Polychain Capital)이 주도했으며, 이지 랩스(Yzi Labs, 옛 바이낸스 랩스)를 비롯 반에크(VanEck), 셀리니 캐피털(Selini Capital), 포털 벤처스(Portal Ventures), 아우로스(Auros), 할로 캐피털(Halo Capital), 리드블록 비트판다 벤처스(Leadblock Bitpanda Ventures), 비트고(BitGo), 게이트 벤처스(Gate Ventures) 등 다양한 투자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블루프린트 파이낸스에 대한 누적 투자 금액은 1700만 달러(한화 약 234억 원)를 돌파했다. 블루프린트 파이낸스는 지난해 750만 달러(한화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드가 미국 내 첫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의 협력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미시간주 마셜에 약 30억 달러(4조1000억 원)를 투자해 '블루오벌 배터리 파크(BlueOval Battery Park)'를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포드가 직접 소유한 첫 LFP 배터리 생산시설로,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장비 설치에 돌입할 예정이다. LFP 배터리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아 향후 보급형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다만 현재까지는 중국 CATL 등 일부 기업이 기술과 생산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상황. 포드 역시 현재 머스탱 마하-E 등 일부 전기차에 CATL 공급 배터리를 사용 중이다. 포드는 신규 공장에서 CATL로부터 기술 라이선스를 도입, 독자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제품 설계 및 제조 공정에 관한 라이선스를 CATL로부터 확보했으며 연간 생산 목표는 약 20GWh다. 이는 중형 전기차 약
[더구루=김은비 기자] 폭스바겐이 자율주행 전기 밴 ‘ID. 버즈 AD’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유럽과 미국 시장을 겨냥, 테슬라 로보택시에 맞서는 폭스바겐의 야심작이다. 본격적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경쟁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산하 모빌리티 전문 브랜드 모이아(MOIA)는 최근 독일에서 ID. 버즈 AD 양산형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갖췄으며 기업 고객 및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ID. 버즈 AD는 자율주행 기술이 눈에 띈다. ID. 버즈 AD에는 총 27개의 센서(카메라 13개·라이다 9개·레이더 5개)가 장착돼 360도 전방위 인식이 가능하다. 여기에 인텔 자회사 모바일아이(Mobileye)의 자율주행 시스템과 자체 개발한 'AD MaaS(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이 통합 적용됐다. 이와 함께 승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호출 및 탑승이 가능하며, 실내에는 SOS·고객 지원 등 AI 기반 통합 안전·편의 시스템이 탑재됐다. 흥미로운 점은 차량 내 운전석과 스티어링휠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는 초기 운영 단계에서 안전 운전자가 탑승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필리핀 정부로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HEV)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현지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각종 세제 혜택 대상에 오르면서, 현대차의 필리핀 및 동남아시아 전동화 전략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7일 필리핀 자동차 전문지 '오토인더스트리야(Autoindustriya)'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최근 필리핀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가 고시한 2025년형 HEV 승인 리스트에 포함됐다. 해당 모델은 현지 정부로부터 친환경차로 인정받아 차량 등록세 감면, 통행료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적용 대상이 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대차는 기존 △산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HEV 등 중·소형 HEV 중심이던 라인업을 대형 SUV 세그먼트까지 확장하게 됐다. 정부 인증을 바탕으로 한 인센티브 적용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현지 시장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를 계기로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전동화 제품군을 기반으로 필리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팰리세이드 하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