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가 산업 특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프로젝트별 수백억원대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하고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룹 내부에서 축적한 실증 성과를 외부 기업용 상품으로 전환하고 경쟁사에도 공급 문을 열어 독자 AI 기술의 수익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화영 LG AI연구원 AI사업개발부문장은 1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6'에서 엑사원 태뷸러(EXAONE Tabular) 등 산업 AI의 외부 공급 가능성에 대해 "삼성이 원하면 충분히 제공할 용의가 있다"며 "경쟁 관계를 떠나 LG가 만드는 기술을 다른 국내 기업이 활용하고, 여기서 쌓인 도메인 지식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도록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엑사원 태뷸러는 LG이노텍이 첫 사례를 만들었지만 이름을 밝힐 수 없는 해외 제약사와 병원, 에너지 기업 등에서도 수요가 많다"며 "보안이 중요한 기업은 내부에 설치하고 해외 고객은 클라우드에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두 가지 방식으로 외부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온프레
[더구루=김예지 기자] 아일랜드 창업·혁신 지원기관 노바UCD(NovaUCD)가 한국전력공사와 현대제철, LG CNS, SK텔레콤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데이터센터·에너지 분야 교류에 나섰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아일랜드 현지 혁신기업과 국내 기업 간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14일 노바UCD에 따르면 노바UCD는 최근 아일랜드 정부무역진흥청(Enterprise Ireland)의 ‘한국 데이터센터 혁신 방문(Korea Datacentre Innovation Visi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일랜드를 찾은 한국 기업 대표단을 초청했다. 이번 대표단에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현대제철, LG CNS, SK텔레콤 등 국내 전력·소재·IT·통신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노바UCD 시설을 둘러본 뒤 입주 기업인 '테라 솔라(Terra Solar)'와 '인프랄라인.ai(infralign.ai)'를 만나 각사의 기술 및 사업 역량을 공유받았다. 테라 솔라는 아일랜드 최대 독립 태양광 개발업체이며, 인프랄라인.ai는 현재 노바UCD의 인공지능 생태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AI 기반 클라우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필리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 HPSI)가 현지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 대학생 대상 취업박람회에 참가했다. 필리조선소가 수조 원 규모의 생산시설 확장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인력 확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14일 한화필리조선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대학교에서 열린 '가을 취업·인턴십 박람회(Fall Job & Internship Fair)'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화필리조선소 인재영입팀은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무 소개와 채용 정보, 조선업 커리어 비전 등을 안내했다. 이번 인재 채용 행보는 필리조선소의 대규모 생산능력 확장 계획과 맞물려 있다. 한화는 50억 달러(약 6조7300억 원)를 투입해 현재 연간 1~1.5척 수준인 필리조선소의 건조 능력을 최대 20척까지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도크 2개와 안벽 3개를 추가 확보하고, 12만 평(약 39만6000㎡)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도 새로 구축할 계획이다.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육군전쟁대에서 열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상무부가 한화큐셀 등 현지 태양광 제조사들의 손을 들어 인도·인도네시아·라오스산 수입 제품에 대한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현지 대규모 생산 거점을 운영 중인 한화큐셀은 가격 경쟁 부담을 덜고 북미 시장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는 인도, 인도네시아, 라오스산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셀과 모듈에 대한 반덤핑(AD) 및 상계관세(CVD) 조사를 거쳐 최대 267%에 달하는 최종 관세율을 지난 11일(현지시간) 확정했다. 3개국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 제품을 정상 가격보다 낮게 판매하고 각국 정부로부터 부당한 보조금 혜택을 받아 현지 생태계를 교란했다고 판단했다. 국가별 반덤핑 마진은 △ 인도 123.04% △인도네시아 94.36% △라오스 65.43%로 산정됐다. 상계관세율은 △인도 126.09% △인도네시아 73.20~173.70% △라오스 82.03~153.67%로 책정됐다. 두 관세를 합산한 최종 관세율은 최저 147%에서 최고 267%에 달한다. 주요 조사 대상에는 △인도 문드라솔라 △인도네시아 블루스카이솔라·REC솔라에너지 △라오스 솔라스페이스·베트남선에너지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로템의 K808 차륜형장갑차가 이르면 오는 11월 페루에 조기 인도될 전망이다. 당초 내년 초로 예정된 인도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이 검토되면서다. 양측이 추진 중인 정식 후속 이행계약(본계약) 역시 이르면 연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베(Infobae) 등에 따르면 페루 국방부와 육군 수뇌부는 최근 페루 육군 병기탄약창(FAME) 시설에서 K808 차륜형장갑차의 기동 시연을 참관하고 성능을 확인했다. 당초 내년 초로 예정됐던 초기 물량 인도 시점은 현지 사정에 따라 2~3개월내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일정이 당겨진 배경에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페루 현지의 기후 재난 대응 수요가 작용했다. K808은 엘니뇨에 따른 홍수와 기반시설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일반적인 육상 이동이 어려운 지역에서 인력과 물자를 수송하고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재난 구호 임무에 우선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로템은 현지 시험평가를 위해 K808 실물 기체 일부를 페루 카야오(Callao) 항을 통해 선제적으로 전달한 바 있다. 해발 수천 미터에 달해 엔진과 차체에 부하를 주는 안데스 산악지대에서의 고고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배터리 제조기업 '비야디(BYD)'의 핵심 경영진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BYD는 기술 실증 목적의 차량을 먼저 공개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차량 통합 성능을 입증하고, 오는 2030년까지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14일 스페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와우 에스파냐(Carwow.es)에 따르면 스텔라 리(Stella Li) BYD 수석 부사장은 최근 발렌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BYD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상용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YD에는 다양한 화학 조성을 연구하는 R&D(연구개발) 인력이 대거 포진해 있다"며 "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대량 양산 기술과 생산 장비 설계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부사장은 차량 공개 계획을 밝혔으나 일반 소비자 대상 시판 시점이나 대량 양산 일정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내년에 공개될 차량이 양산형 모델이라기보다 기술 검증을 위한 시험용 차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
[더구루=나신혜 기자] 현대자동차 산하 소아암 비영리단체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가 배우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과 함께한 새로운 캠페인 '전사의 표식(The Mark of a Warrior)'을 공개했다. 14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전역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프로 미식축구 시즌 개막전을 전후해 주요 광고로 배치됐으며, 미국 소아암 인식의 달인 9월을 맞아 방송과 스트리밍,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는 "28년이 넘는 세월 동안 현대 호프 온 휠스는 소아암 퇴치를 위해 힘써왔고 어린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보여준 놀라운 강인함에서 영감을 얻어왔다"며 "전사의 표식 캠페인은 이러한 강인함을 기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이 활동이 왜 중요한지 우리 모두에게 일깨워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우 스칼렛 요한슨은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보이스'로 데뷔했다. 현대차는 향후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과 활동에서도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를 활용할 예정이다.
[더구루=나신혜 기자] LX판토스가 북미 육상운송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설립한 손자회사 스타링크스(StarLinks)를 앞세워 미국 물류업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현지 사업 기반 강화에 나섰다. 스타링크스는 설립 첫 해인 지난해 22억원의 매출과 1억2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매출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LX판토스는 현지 물류 네트워크를 넓혀 해상·항공운송부터 현지 내륙운송까지 아우르는 종합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4일 LX판토스 미국법인 LX판토스 아메리카에 따르면 스타링크스의 김진석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10월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에서 열리는 'VMA26'에 참석한다. VMA26은 버지니아해운협회(Virginia Maritime Association)가 주최하는 국제무역·물류 행사다. 해운과 항만, 육상운송, 공급망 등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시장 동향과 물류 전략 등을 공유한다. 스타링크스는 행사에서 △육상운송 트렌드 △미국 내 화물운송 솔루션 △운송 네트워크 효율성 △운송 가시성 등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파트너사와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스타링크스는 LX판토스의 미국 자회사인
[더구루=나신혜 기자] LS일렉트릭이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 'DCWA 2026'(Data Centre World Asia 2026)에 참가한다.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맞춰 데이터센터용 전력 솔루션을 선보이고 북미에 이어 아세안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4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전반에 AC·DC 기술을 통합한 종합 데이터센터 패키지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배전반 등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 △고압(HV)·중압(MV)·저압(LV) 전력기기 △직류(DC) 배전 솔루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시스템(DCIM) △버스웨이(대용량 전력을 데이터센터 내부에 분배하는 시스템) 등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패키지 솔루션을 소개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DC 배전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워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AI 서버의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교류(AC)와 DC 간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해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의 차세대 장거리 방공시스템 도입 수주전이 다파전에서 한국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ong range Surface to Air Missile·L-SAM)과 유럽 SAMP/T '2파전'으로 압축됐다. 성능과 납기를 모두 거머쥔 L-SAM이 유럽 방공망 시장의 두터운 장벽을 뚫고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프랑스 국방 전문 온라인매체 Opex360에 따르면 스위스의 차기 방공 시스템 도입 사업은 한국의 L-SAM과 프랑스·이탈리아 합작의 SAMP/T간의 경쟁으로 압축된다. 스위스가 미국의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인도 지연 문제와 다층 방공망 구축 필요성으로 추가 장거리 방공망을 도입하는데 한국산과 유럽산 방공시스템이 최종 물망에 오른 것이다. 스위스 연방방위조달청(armasuisse)은 지난 5월 29일(현지시간) 장거리 지상 기반 방공 시스템 도입을 요청한 4개국 업체들로부터 제안요청서(RFP)를 접수했다. 한국과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기업들이 스위스의 요구사항과 평가 기준을 명시한 문서를 제출해 협상 대상국에 이름을 올렸다. <본보 2026년 6월 1일자 참고 : [단독] 스위스, 한국형 미사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제주반도체'가 베트남 최대 IT 그룹 계열사 및 국내 전문기업과 연합해 하노이 현지에 대규모 반도체 후공정(OSAT)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설계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직접적인 패키징·테스트 인프라를 연계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기민하게 대응할 전망이다. 14일 하노이시에 따르면 부 다이 탕(Vu Dai Thang) 하노이 인민위원장은 지난 8일 서울에서 제주반도체·에이팩트(APACT)·FPT코리아 경영진과 만나 호아락 하이테크파크 반도체 후공정 공장 건설 방안을 논의했다. 3사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는 11월 착공, 2028년 1분기 생산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컨소시엄은 1억 달러(약 1350억원) 이상을 투자해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전용 공장을 짓는다. 지난달까지 국내 후공정 업체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이 거론되는 수준이었으나 에이팩트와 FPT코리아가 투자자 연합으로 공식 합류하면서 사업 구조와 일정이 구체화됐다. 제주반도체는 모바일·사물인터넷(IoT)용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으로 생산 공정은 외부에 위탁해 왔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멕시코 생산거점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 가운데 국내 기계설비 및 플랜트 전문 기업 윤창기공이 현지 신규 설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현대트랜시스는 앞서 멕시코 생산시설에 시설투자를 진행한 데 이어, 최근 살티요 생산거점의 인력 확보에 나서며 현지 생산 역량을 다지고 있다. 윤창기공은 신규 설비 설치부터 배관·공조, 시운전 및 정상 가동까지 지원하며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을 뒷받침한다. 14일 윤창기공에 따르면 윤창기공 멕시코 법인은 최근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살티요에 위치한 현대트랜시스 파워트레인 공장의 △신규 설비 설치 △배관·공조 △시운전을 포함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윤창기공은 현대트랜시스와 합의한 일정에 맞춰 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정상 가동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살티요 공장의 설비 확충이 추진되는 가운데, 현대트랜시스는 기존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파워트레인 생산법인에도 약 20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현대트랜시스 본사와 멕시코 법인이 투자 재원을 각각 절반씩 부담했으며,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1분기 멕시코 법인에 1159억원 규모의 현금 출자를 집행했다. 해당 법인은 기아 멕시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배터리 제조기업 '비야디(BYD)'의 핵심 경영진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BYD는 기술 실증 목적의 차량을 먼저 공개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차량 통합 성능을 입증하고, 오는 2030년까지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14일 스페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와우 에스파냐(Carwow.es)에 따르면 스텔라 리(Stella Li) BYD 수석 부사장은 최근 발렌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BYD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상용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YD에는 다양한 화학 조성을 연구하는 R&D(연구개발) 인력이 대거 포진해 있다"며 "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대량 양산 기술과 생산 장비 설계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부사장은 차량 공개 계획을 밝혔으나 일반 소비자 대상 시판 시점이나 대량 양산 일정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내년에 공개될 차량이 양산형 모델이라기보다 기술 검증을 위한 시험용 차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데이터 규제 당국이 '체화형 인공지능(Embodied AI)' 표준 제정 작업에 착수했다. '실제 물리 데이터(Recorded Reality)' 확보가 휴머노이드 개발 핵심 병목으로 부상한 가운데, 국가 차원의 공공 데이터 인프라와 표준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주도권을 공공히 한다는 구상이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국가데이터국(National Data Administration, NDA)은 최근 로봇 훈련용 체화형 AI 데이터 표준을 제정하고, 지방정부의 데이터 인프라 구축 작업을 본격적으로 지도·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10일 류례훙(刘烈宏) 국가데이터국 국장 주재로 연구기관, 빅테크,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산업 좌담회 직후 나왔다. 업계 대표 7개 기업이 공통 데이터 표준 제정과 공공 인프라 구축을 건의한 지 불과 열흘 만이다. NDA가 수립할 체화형 AI 데이터 표준에는 데이터 수집 방식을 비롯해 △라벨링(가공) △저장 △공유 등 전 주기에 걸친 세부 운용 지침이 담길 예정이다. 체화형 AI는 로봇, 수술용 로봇팔, 휴머노이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