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자동차 부품 업체 '신루이테크(이하 신루이)'와 미국 전력반도체 회사 '온세미컨덕터(이하 온세미)'가 차량용 실리콘카바이드(SiC) 칩 개발에 힘을 모은다. 두 나라간 대립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이 미국 기업과 손을 잡고 '반도체 굴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신루이에 따르면 중국 심천(선전)에 위치한 신루이 본사 내 '신루이와 온세미 공동 연구소'가 지난달 운영을 시작했다. 연구소는 자동차 분야에 적용 가능한 SiC 응용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소 내 제품 테스트 시설도 구축한다. 완공되면 △열 시뮬레이션 △손실 계산 △온도 상승 테스트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신루이의 차량용 부품에 온세미의 반도체를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신루이는 온세미와의 협력을 통해 SiC 기술력을 강화, 자동차 부품 시장 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온세미는 애리조나주에 본사를 둔 전력반도체 세계 2위 회사다. 지난해 7월 경기도 부천에 1조4000억원 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오는 2025년까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방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FA-50 경공격기 항공정비(MRO) 센터 설립을 논의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무기 도입에 이어 항공기 정비와 조종사 교육 등으로 방산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8일 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7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폴란드 수출형 FA-50 1호기 출고식에서 "폴란드와 한국의 협력은 항공기 구매뿐만 아니라 교육, 물류, 시뮬레이션을 포괄한다"며 "KAI와 폴란드 PGZ의 협력을 토대로 폴란드에 서비스 센터 건립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자체 훈련기를 기반으로 조종사를 교육하고 FA-50을 폴란드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출고식은 항공기의 실체를 형상화해 일반인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브와슈차크 장관은 양국 모두에 의미있는 행사에서 경공격기 도입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한-폴란드 방산 파트너십의 청사진을 그렸다. 여기에는 MRO센터와 국제비행훈련학교가 포함된다. KAI는 작년 7월 폴란드와 FA-50 48대를 수출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하며 두 시설 신설을 약속했었다. 특히 MRO센터는 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회사 '케어.ai(care.ai)'에 의료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기술력을 앞세워 원격의료 등 차세대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어.ai는 지난 7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의 의료용 디스플레이를 자사 디지털 의료 시스템 '스마트 케어 퍼실리티 플랫폼(Smart Care Facility Platform)'에 탑재한다. 케어.ai의 스마트 케어 퍼실리티 플랫폼은 인공지능(AI)와 지능형 센서 기반 통합 의료 시스템이다. 실시간으로 환자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 전반적으로 의료 시설을 자동화해 인건비 등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운영을 맞춤형으로 최적화해준다. 미국 내 1500여 곳의 의료·요양 시설에 설치돼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의료용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원거리 진료나 환자 검사 결과를 확인할 때 고화질 디스플레이는 필수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제품은 센서나 주변 장치와 통합성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다국적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이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에 저탄소 철강을 공급한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강철을 공급해 탄소 중립 실현을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아르셀로미탈 북미법인은 7일(현지시간)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에 저탄소 철강 '엑스캅(Xcarb)'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로(EAF)를 통해 생산되는 아르셀로미탈 엑스캅은 기존 방식으로 제조된 강철보다 CO2 배출량이 최소 70%, 최대 90% 적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해밀턴에 있는 아르셀로미탈 도파스코에서 공급되며 선적은 2분기부터 시작된다. 피터 르블랑(Peter Leblanc) 아르셀로미탈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북미 자동차 제조업체에 CO2 배출량이 상당히 낮은 철강을 공급하는 훌륭한 첫 번째 단계"라며 "엑스캅은 탄소 중립이라는 아르셀로미탈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CO2 배출량이 적은 강철"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친환경적인 제조공정을 통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강화하면서 '그린 스틸'에 주목하고 있다. GM은 2040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에서 분사한 에스엔시스(S&SYS)가 선박용 충전식 배터리 기술을 도입한다. 배터리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탄소 배출 감소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엔시스는 캐나다 재생 에너지 공급업체인 쉬프트 클린 에너지(Shift Clean Energy)로부터 해양 애플리케이션용 충전식 배터리 시스템을 제공받는다. 쉬프트 클린 에너지의 리튬 이온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확장성과 함께 기존 화석 연료에 대한 안전하고 매우 효율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해양 산업의 넷 제로를 앞당긴다. 쉬프트 클린 에너지가 제공하는 서비스 PwrSwap를 통해 방전된 배터리를 새로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항구에서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데 필요한 체류 시간이 줄어든다. 쉬프트 클린 에너지는 선박용 충전식 배터리를 전문으로 한다.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설계, 제조 및 설치해 하이브리드와 전기 페리, 해상 공급 선박, 대형 하이브리드 요트, 항만 장비, 원격 커뮤니티 마이크로그리드 및 재해 구호 전력과 같은 그리드 지원 애플리케이션에 전력을 공급한다. 폴 휴스(Paul Hughe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 사이버 트럭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텍사스 공장인 기가 텍사스 내부에서 사이버 트럭에 장착될 것으로 추정되는 부품이 수십 개 포착되는 등 이미 샘플 제작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테슬라 전문 미디어인 테슬라라티는 8일 "테슬라 사이버 트럭에 사용될 것이 확실한 후방 메가캐스트 수십여개를 발견했다"며 "사이버트럭 초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징후"라고 주장했다. 테슬라라티는 기가 텍사스 관련 이미지 및 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Joe Tegtmeyer의 트윗을 인용해 기가 텍사스 내부에 쌓여있는 수십 개의 후방 메가캐스트 사진을 공개했다. 또 사진 속 부품은 지난해 12월 유출된 사이버트럭의 메가캐스트와 판박이(dead ringer)처럼 똑같다며 테슬라가 사이버 트럭 샘플을 만드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사이버트럭 생산에 사용될 900톤 규모 기가프레스도 기가 텍사스에 도착했으며, 후방 메가캐스트뿐 아니라 전면 메가캐스트 생산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2019년 11월 프로토타입 첫 공개 이후 전세계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 전기차 시장 '톱3'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과 이스라엘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자동차 관세 철폐로 수출이 늘어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8일 이스라엘 자동차 수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들어 5월까지 5개월간 이스라엘 전기차 시장에서 총 2618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3위에 올랐다. FTA 발효에 따라 한국에서 자동차를 수입할 때 부과되는 7% 세금이 폐지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결과이다. 낮은 구매세율이 적용되는 아이오닉5 등 전기차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한국이 이스라엘과 맺은 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2016년 5월 협상 개시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지역 국가 중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FTA를 맺은 나라로 기록됐다. 해당 FTA는 같은해 12월 1일부터 발효됐다. 당시 FTA 협정에 따른 실질적인 효과가 올해 1월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특히 미국 테슬라를 제쳐 눈길을 끈다. 테슬라는 같은 기간 총 1863대를 판매, 현대차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와 판매 격차는 755대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질화갈륨(GaN) 반도체 기업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가 약 160억원 규모 자금을 추가로 조달했다. GaN 반도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나비타스는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클래스A 보통주 추가 매수 옵션을 실행했다고 8일 밝혔다. 나비타스는 이를 통해 1200만 달러(약 160억원)를 추가로 조달했다. 앞서 이 회사는 최근 8000만 달러(약 105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총 92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나비타스는 2014년 설립된 GaN 전력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LG전자, 아마존, 샤오미, 오포, 델, 레노보, 벨킨 등 주요 OEM의 고속충전기에 자체 개발 GaN 전력 칩인 'GaNFast'를 공급한다. GaN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열에 강해 고전압에서 내구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전력 모듈에 필요한 냉각장치를 최소화할 수 있어 시스템의 소형화·경량화를 가능하게 한다. 전력을 75% 덜 소비해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고속 충전 성능도 우수하다. 스마트폰 고속충전기와 5G, 가전, 전기차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텔란티스가 유럽 최대 금속 재활용 기업과 손잡고 폐자동차 재활용 시장에 진출한다. 확보한 소재를 신차 생산에 사용하는 등 순환경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8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벨기에 '갈루(Galloo)'와 수명이 다한 차량(ELV) 재활용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 협상을 통해 투자 규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선별된 공인 처리 시설과 협력해 폐차를 수집한다. 폐차에서 재사용·재제조·재활용이 가능한 부품을 회수한다. 이렇게 확보한 소재는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차량 생산에 다시 사용된다. 합작사는 올해 말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완성차 업체에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2038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 도달을 목표와 순환경제 사업을 위한 4R 전략을 발표했다. 4R 전략은 재가공(Reman), 수리(Repair),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을 의미하는 4개의 R을 포함한다. 결함이 있거나 마모된 부품을 분해해 클리닝한 후 재가공하고, 마모된 부품을 수리해 고객의 차량에 재장착, 상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호주 시장 '톱3'에 올랐다. 일본차와 아우격인 기아에 밀려 현지 입지가 위축됐으나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8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총 1만4078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7078대를 판매, 3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7000대를 기록, 4위로 밀렸다. 점유율은 각각 6.7%와 6.6%를 기록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총 1만8340대를 판매했다. 마쓰다는 8475대를 판매해 2위를 수성했으며, 현대차·기아에 이어 포드가 6251대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의 반등이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판매량과 점유율이 2분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기아에 연간 판매량 역전을 허용한 이후 최근까지 판매 격차를 좁히지 못한 상태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기아는 현대차를 추월하며 데드크로스를 만든 이후 지난 3월 까지 현대차를 제치고 '톱2' 진입을 목전에 뒀다. 기아는 지난해 연간 판매 기준 7만8330대를 기록, 현대차(7만3345대)를 4985대 차이로 추월했었다. 올들어 3월까지도 현대차를 앞서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기후기술 전문기업 로우카본이 플로리다주에 1300억원 이상 쏟아 블루수소 공장을 짓는다. 플로리다 우주청과 탄소 포집 설비 공급도 확정하고 미국 수소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로우카본은 지난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멀베리에서 블루수소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 로우카본 대표와 정한준 로우카본 아메리카 대표, 제이 콜린스 플로리다 상원의원, 카렌 곤잘레스-피트만 플로리다 하원의원 등 정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로우카본은 작년 2월 플로리다 우주청(SpaceFlorida), 오션그린하이드로젠(OceanGreenHydrogen)과 청정 수소 허브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어 4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방한과 맞물려 플로리다 주정부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청정수소 허브 조성과 수소 생산·유통에 협력키로 하고 약 14개월 만에 공사에 착수했다. 로우카본은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 투자해 생산시설을 짓는다. 하루 10t의 블루수소를 생산하고 평균 연봉 6만 달러가 넘는 일자리 150개를 창출한다. 블루수소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암모니아 등 화석연료 개질
[더구루=홍성일 기자] SK그룹이 주관·후원하는 베트남 'SK 스타트업 펠로우십(SK Startup Fellowship, 이하 SKSF)'의 4번째 시즌이 시작됐다. SK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제4회 SKSF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SKSF는 수익을 발생시키거나 서비스 되는 제품을 개발한 시드 단계 이상 베트남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DLEK. 지난 2020년 첫 시즌을 진행하고 4년째 진행 중이다. SK그룹은 SKSF를 통해 베트남 우수 스타트업과 장기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SK그룹은 스타트업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대한 장기 투자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목표다. SK그룹은 이번 시즌에 총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총 26만5000달러를 지원한다. SKSF 시즌4는 지난달부터 참가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SK그룹은 6월 중으로 15개 스타트업을 1차 선정하고 7월부터 10월까지 선정 스타트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최종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11월 중에 최종 데모 데이를 실시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자동차 부품 업체 '신루이테크(이하 신루이)'와 미국 전력반도체 회사 '온세미컨덕터(이하 온세미)'가 차량용 실리콘카바이드(SiC) 칩 개발에 힘을 모은다. 두 나라간 대립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이 미국 기업과 손을 잡고 '반도체 굴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신루이에 따르면 중국 심천(선전)에 위치한 신루이 본사 내 '신루이와 온세미 공동 연구소'가 지난달 운영을 시작했다. 연구소는 자동차 분야에 적용 가능한 SiC 응용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소 내 제품 테스트 시설도 구축한다. 완공되면 △열 시뮬레이션 △손실 계산 △온도 상승 테스트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신루이의 차량용 부품에 온세미의 반도체를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신루이는 온세미와의 협력을 통해 SiC 기술력을 강화, 자동차 부품 시장 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온세미는 애리조나주에 본사를 둔 전력반도체 세계 2위 회사다. 지난해 7월 경기도 부천에 1조4000억원 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오는 2025년까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다국적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이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에 저탄소 철강을 공급한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강철을 공급해 탄소 중립 실현을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아르셀로미탈 북미법인은 7일(현지시간)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에 저탄소 철강 '엑스캅(Xcarb)'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로(EAF)를 통해 생산되는 아르셀로미탈 엑스캅은 기존 방식으로 제조된 강철보다 CO2 배출량이 최소 70%, 최대 90% 적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해밀턴에 있는 아르셀로미탈 도파스코에서 공급되며 선적은 2분기부터 시작된다. 피터 르블랑(Peter Leblanc) 아르셀로미탈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북미 자동차 제조업체에 CO2 배출량이 상당히 낮은 철강을 공급하는 훌륭한 첫 번째 단계"라며 "엑스캅은 탄소 중립이라는 아르셀로미탈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CO2 배출량이 적은 강철"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친환경적인 제조공정을 통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강화하면서 '그린 스틸'에 주목하고 있다. GM은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