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개념 설계(Conceptual Design) 문서를 제출하며 프로젝트의 기술적 기틀을 마련했다. 수만 페이지에 달하는 맞춤형 설계도를 적기에 전달함으로써 유럽 시장의 까다로운 안전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기술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설계안 제출과 맞물려 체코 정부와 발주처 핵심 인사 40명이 대거 방한하고 정부가 원전 수출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등 본계약 체결을 향한 전방위적인 동력이 결집되고 있다. 22일 체코 매체 세즈남 즈프라비(Seznam Zprávy) 등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17일 체코 전력공사(CEZ)의 자회사인 에네르고아톰 두코바니 II(이하 EDU II) 측에 한국형 원전(APR1000) 2기에 대한 개념 설계 도면과 문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번 제출은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에 근거하여 발주사의 인허가 준비 및 기술 검토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제출된 문서는 프로젝트 일정 중 제1단계 설계에 해당하며, 향후 본계약 체결 및 실제 건설을 위한 핵심 기술 사양을 구체화하는 가장 중요한 기초 자료다. 여기에는 △체코 현지 법규 △지리적 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유리 기판 기반 패키징 기술 기업 '3D 글래스 솔루션즈(3D Glass Solutions·3DGS)'가 인도에 첨단 패키징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유리 세라믹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AI·고성능컴퓨팅(HPC) 수요 대응과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핵융합 기업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스(CFS)'가 내년 첫 상업용 발전소 건설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밥 뭄가르드 커먼웰스 최고경영자(CEO)는 22일 로이터 인터뷰에서 "핵융합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 상업용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 건설이 내년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메사추세츠주(州) 본사 내 핵융합 실증 발전소가 75% 이상 완공됐으며 내년 가동될 것"이라며 "이후 버지니아주에 첫 번째 발전소 건설을 빠르게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능성은 낮지만 연내 착공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전소의 설계 용량은 400㎿(메가와트), 완공 시기는 2030년대 초로 예상된다. 현재 건설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커먼웰스는 2018년 설립된 민간 핵융합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설립 이후 30억 달러(약 4조4400억원)의 민간 자금을 유치했다. '인공태양'으로도 불리는 핵융합 에너지는 태양에서 열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모방한 기술이다. 가벼운 수소를 충돌시켜 무거운 헬륨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한다. 발전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을 뿐 아니라, 폭발의 위험도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의 전장 및 오디오 전문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결합한 '객체 기반 공간 오디오' 기술을 앞세워 차세대 모빌리티 사운드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하만은 프리미엄 브랜드 AKG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투입해 스튜디오 수준의 초고음질 사운드를 글로벌 완성차 내부로 완벽히 이식하며,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공간의 재정의에 나섰다. 22일 미국 매체 파퓰러 사이언스(Popular Science)에 따르면 하만은 캐딜락과 협력해 전기 SUV 모델인 △옵틱(OPTIQ) △비스틱(VISTIQ) △에스컬레이드 IQ 등에 최대 38개의 스피커를 갖춘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하고 공간 음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의 평면적인 2채널 스테레오를 넘어 소리를 '객체(Object)' 단위로 제어하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통해 운전자를 360도로 감싸는 입체적인 사운드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차량 내부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아티스트의 의도가 그대로 반영된 '움직이는 청음실'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브랜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테스트 장비(ATE)·산업 자동화(로봇) 전문 기업인 미국 테라다인(Teradyne)이 중국 엘리트로봇과 독일에서 휘말린 저작권 싸움에서 승소했다. 독일 법원이 엘리트 로봇의 테라다인 소프트웨어 플랫폼(PolyScope) 무단 복제 혐의를 인정하면서 유럽 내 중국산 로봇에 대한 '전면 판매 금지'와 안전 인증 취소 등이 우려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포스코가 우루과이 해양순찰함(OPV) 도입 사업 수주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페인 업체와의 계약 파기로 사업이 원점에 선 가운데 검증된 함정 건조 역량과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결합한 '팀 코리아' 시너지를 앞세워 중남미 방산 시장의 신규 판로를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주우루과이 대한민국 대사관에 따르면 천정수 HD현대중공업 영업담당 임원과 김재형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지사 지사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산드라 라조 우루과이 국방장관과 만나 해양순찰함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원일 주우루과이 대사 역시 같은 날 양사 대표단과 업무 만찬을 진행하고 현지 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 공조 전략을 협의하며 수주 지원 사격에 나섰다. 우루과이 국방부는 영해 치안 유지와 배타적경제수역(EEZ) 감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후 함정을 대체할 2000톤(t)급 해양순찰함 2척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스페인 카르다마 조선소와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나, 해당 업체의 이행 보증서 위조 및 기술 역량 부족 등 심각한 계약 위반 사유가 드러나며 지난달 최종 계약 파기를 결정했다. 우루과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헝가리 새 정부가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이 추진해온 신규 원자력 발전소 개발 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표면적인 이유로는 '과도한 사업비'가 꼽혔지만, 이면에는 '반(反) 러시아' 행보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머저르 페테르 헝가리 차기 총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로사톰이 설계한 팍스 원전 2호기 건설 관련 모든 계약을 재검토할 것"이라며 "이전 정부의 모든 기밀 규정과 모든 계약, 모든 자금 조달 결정을 다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업비가 120억 유로(약 21조원)에서 240억 유로(약 42조원)로 어떻게 증가하게 된 것인지 확인하겠다"며 "이 프로젝트가 중요하지만 자금 조달 조건, 대출 구조조정 가능성, 더 유리한 조건으로의 재융자 가능성 등에 대해 알아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팍스-2는 헝가리 유일의 원전인 팍스 원전 인근에 신규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로사톰 주도로 100억 유로(17조원)의 러시아 차관이 투입될 계획이었다. 애초 지난 2024년 착공될 예정이었으나,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對)러시아 금융 제재로 사업이 중단된 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초급속 충전 기술로 주행거리를 확보한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개했다. '빠른 충전으로 긴 주행거리 제공'이라는 난제를 기술력으로 돌파해 시장 내 우위를 점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판매량이 두자릿수 이상 급감했다. 미국 연방정부 전기차 보조금 폐지가 판매량 감소에 결정적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테슬라 뿐 아니라 전기차 부문 자체가 쪼그라들면서 생태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방산 공급망의 '심장부'인 독일에 신규 법인을 마련했다. 독일 라인메탈 출신의 방산 전문가까지 영입하고 대관 핵심 인력 채용에 나서며 본격적인 가동에 박차를 가한다.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이어 독일로 세를 확장해 유럽내 재무장 흐름과 역내 무기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한다. 육상과 해상을 넘어 항공우주까지 아우르는 종합 방산 기업으로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주도하고 있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그리는 '한국판 록히드마틴'에 대한 꿈이 더욱 구체화 되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일 베를린에 '한화 디펜스 도이치랜드(Hanwha Defence Deutschland GmbH, 이하 HDD)'를 신설했다. 자본금 2만5000유로(약 3700만 원)가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HDD는 출범 직후 인력 충원에 나섰다. 가장 먼저 라인메탈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토르스텐 쿠츠(Thorsten Kutz)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 또한 방산 분야와 정계에서 15~20년 경력을 쌓은 대관 담당자도 채용하고 있다. 향후 수개월간 채용과 인프라 안정화,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혼슈 동북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일본 내 반도체 생산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반도체 공급망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미국 내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자율 주행 파수꾼'으로 나선다. 단순한 현장 점검 수준을 넘어, 광산 운영 소프트웨어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모바일 센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22일 미국 첨단 광물 기업 마리아나 미네랄스(Mariana Minerals)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미국 유타주 산후안 카운티 소재 '코퍼 원(Copper One)' 구리 광산 및 제련소에 스팟을 전격 배치하고 현장 시스템 통합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마리아나 미네랄스가 추진하는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 광산'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스팟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도입의 핵심은 스팟이 마리아나 미네랄스의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스택인 '마리아나OS(MarianaOS)'에 직접 통합된다는 점이다. 기존의 로봇들이 독립적인 점검 도구로 활용됐다면, 코퍼 원 광산의 스팟은 마리아나OS의 하위 노드로 작동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유리 기판 기반 패키징 기술 기업 '3D 글래스 솔루션즈(3D Glass Solutions·3DGS)'가 인도에 첨단 패키징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유리 세라믹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AI·고성능컴퓨팅(HPC) 수요 대응과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테스트 장비(ATE)·산업 자동화(로봇) 전문 기업인 미국 테라다인(Teradyne)이 중국 엘리트로봇과 독일에서 휘말린 저작권 싸움에서 승소했다. 독일 법원이 엘리트 로봇의 테라다인 소프트웨어 플랫폼(PolyScope) 무단 복제 혐의를 인정하면서 유럽 내 중국산 로봇에 대한 '전면 판매 금지'와 안전 인증 취소 등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