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최대 1조원 규모 자본 조달을 추진한다. 주요 SMR 사업이 지연되는 가운데 현금 소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케일파워는 11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최대 7억5000만 달러(약 1조600억원) 규모로 'ATM(시장가 수시 매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ATM 프로그램은 수시로 주식을 장내 매도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기업이 사전에 설정한 발행 한도 안에서 시장 상황을 보며 증권사를 통해 시장 가격으로 주식을 수시로 매각하게 된다. 대규모 물량을 한꺼번에 공모하는 유상증자와 비교해 시장 충격을 분산하고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만큼 자금을 조달하는 데 유리하다. 뉴스케일파워는 12개월(TTM) 누적 잉여현금흐름이 -7억78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보다 공장·설비 등 투자로 지출한 금액이 더 크다는 의미다. 6월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장단기 투자 자산 등을 포함한 유동성은 19억 달러(약 2조6900억원) 수준으로 아직은 여유가 있다. 하지만 주요 SMR 사업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원자력 발전 부흥을 위해 원전 기자재 조달에 대규모 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 국내 원전 기자재 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 9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DOE) 산하 '에너지 지배력 금융 사무국(EDF)'는 지난달 최대 175억 달러(약 24조8400억원) 규모의 조건부 대출을 지원하는 '미국 원자력 공급망 대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각 사업당 원전 2기씩, 최대 5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장기 제작 품목의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국 내 대형 상업용 원전 10기의 건설 시기를 최대 3년 앞당겨 2030년까지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원전 건설비 전반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 제작 품목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기 제작 품목은 원자로 압력용기, 증기발생기, 대형 단조품 등 제작과 납품까지 수년이 소요되는 핵심 설비를 말한다. 이러한 기자재는 원전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확보하지 못할 경우 전체 공사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공급망 병목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웨스팅하우스의 대형 원전 노형인 'AP1000' 공급망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방사성 동위원소 시범 원자로가 임계에 도달했다. 조만간 시운전에 돌입할 전망이다. 미 에너지부(DOE)는 7일 "텍사스주(州) 오클로의 '그로브스 동위원소 시범 원자로'가 임계 도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될 수 있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SMR 기업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샘 올트먼이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다. 제이콥 드위트 오클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에 대해 "사유지 내 부지에 대규모 토목공사와 건설을 완료했고, 연료를 포함한 모든 구성 요소를 자체 제작 및 상용 조달했으며, 운영 프로그램도 직접 개발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원자력 시범 프로그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첨단 원전의 대규모 보급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드 개리시 에너지부 차관보는 "오클로의 그로브스 동위원소 시범 원자로는 미국 원자력 산업 부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