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일본 기린 맥주 공장에 투입됐다. 기린맥주는 설비 모니터링에 스팟을 활용하며, 로봇 도입 확대에 대비해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임직원 수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4일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기린 맥주는 최근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 공장에 스팟을 배치하고 설비 유지보수 지원·일상 순찰 업무를 자동화했다. 스팟이 치토세 공장 곳곳을 점검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스팟은 상단에 탑재된 센서를 활용해 공장 곳곳을 순찰한다. 특히 시각 정보뿐만 아니라 설비의 이상 소음을 감지할 수 있는 음향 센서를 장착해 점검 정확도를 높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스팟은 공장 내 5개 경로를 순회하며 100여 개 항목을 점검하고 있다. 기린 맥주는 이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점검 업무량을 연간 약 650시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도입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일본 공식 유통 파트너사인 '도호쿠 엔터프라이즈(Tohoku Enterprise Co, 이하 TECO)'를 통해 이뤄졌다. 산업용 장비 수입
[더구루=김수현 기자] 8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가, 지난해 10월 서울 전역이 토허제로 묶인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거래 감소가 곧장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진 않는다는 해석도 나온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동안 접수된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은 3012건으로 집계됐다. 종전 월간 최저치였던 지난해 11월 4019건 보다 적었다. 올해 기준으로는 연중 고점이었던 지난 4월 8896건과 비교하면 66.1%(5884건), 전달 7월 4618건과 비교해도 34.8%(1606건)나 줄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금리 인상과 가계대출 총량 규제 등이 두루 영향을 미쳤다"며 "과세 강화 등 세제개편안에 따른 민감도 역시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신청가격 변동률을 보면 권역별 흐름이 엇갈렸다. 8월 서울 전체 토지거래허가 신청가격은 전월 대비 0.17% 오르는 데 그쳐 6월(2.67%), 7월(1.41%)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0.61%)과 한강벨트(0.52%)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강남3구와 용산구는 0.34% 하락했고 서남권도 0.99% 내리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거래량 감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제주반도체'가 베트남 최대 IT 그룹 계열사 및 국내 전문기업과 연합해 하노이 현지에 대규모 반도체 후공정(OSAT)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설계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직접적인 패키징·테스트 인프라를 연계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기민하게 대응할 전망이다. 14일 하노이시에 따르면 부 다이 탕(Vu Dai Thang) 하노이 인민위원장은 지난 8일 서울에서 제주반도체·에이팩트(APACT)·FPT코리아 경영진과 만나 호아락 하이테크파크 반도체 후공정 공장 건설 방안을 논의했다. 3사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는 11월 착공, 2028년 1분기 생산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컨소시엄은 1억 달러(약 1350억원) 이상을 투자해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전용 공장을 짓는다. 지난달까지 국내 후공정 업체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이 거론되는 수준이었으나 에이팩트와 FPT코리아가 투자자 연합으로 공식 합류하면서 사업 구조와 일정이 구체화됐다. 제주반도체는 모바일·사물인터넷(IoT)용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으로 생산 공정은 외부에 위탁해 왔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멕시코 생산거점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 가운데 국내 기계설비 및 플랜트 전문 기업 윤창기공이 현지 신규 설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현대트랜시스는 앞서 멕시코 생산시설에 시설투자를 진행한 데 이어, 최근 살티요 생산거점의 인력 확보에 나서며 현지 생산 역량을 다지고 있다. 윤창기공은 신규 설비 설치부터 배관·공조, 시운전 및 정상 가동까지 지원하며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을 뒷받침한다. 14일 윤창기공에 따르면 윤창기공 멕시코 법인은 최근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살티요에 위치한 현대트랜시스 파워트레인 공장의 △신규 설비 설치 △배관·공조 △시운전을 포함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윤창기공은 현대트랜시스와 합의한 일정에 맞춰 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정상 가동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살티요 공장의 설비 확충이 추진되는 가운데, 현대트랜시스는 기존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파워트레인 생산법인에도 약 20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현대트랜시스 본사와 멕시코 법인이 투자 재원을 각각 절반씩 부담했으며,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1분기 멕시코 법인에 1159억원 규모의 현금 출자를 집행했다. 해당 법인은 기아 멕시코
[더구루=김현수 기자] 한진이 영국에 새 물류 거점을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에 문을 연 유럽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두 번째 유럽 거점이다. 2조3000억원 규모로 커진 유럽 K뷰티 수출에 따른 물량 증가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대응 체계를 갖추는 모양새다. 14일 한진에 따르면 영국 햄프셔주 사우샘프턴에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하고 가동하고 있다. 센터는 약 1만평 규모의 물류 인프라를 갖췄다. 이번 물류 거점 신설은 영국이 유럽 본토보다 K뷰티 수요 증가 폭이 크다는 판단으로 결정됐다. 가동 초반에도 현지 K뷰티 수요에 힘입어 출고량이 이미 활발한 수준이라는 게 한진 측 설명이다. 특히 오는 4분기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시기는 아마존과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의 연말 프로모션, 블랙프라이데이, 영국 최대 쇼핑 행사인 '박싱데이'가 몰리는 시기다. 회사는 K뷰티 브랜드들의 현지 입고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 재고를 미리 확보하려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늘고 있으며, 성수기 판매량은 평소보다 2~3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뷰티의 유럽 내 성장세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 58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캐나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카나타 클린 파워 앤 클라이밋 테크놀로지스(Kanata Clean Power & Climate Technologies Corp, 이하 카나타)와 손잡고 157억 달러(약 24조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프로젝트 추진을 본격화한다. 양사가 전략적 파트너십의 주요 조건에 합의하면서 향후 글로벌 LNG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와 기술적 시너지 창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카나타에 따르면 한화오션 에너지플랜트 사업부(HOEPU)와 카나타 LNG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주요 조건에 합의했다. 합의된 주요 조건에는 HOEPU가 전략적 파트너이자 투자자로 참여해 설비의 건설, 소유 및 운영을 담당하고 LNG 인수(offtake) 계약을 체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양사는 합의한 주요 조건을 바탕으로 향후 수주 내에 본계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조만간 프로젝트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는 사전 개념설계(Pre-FEED)에 착수한다. 사전 설계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2027년 본격적인 기본설계(FEED) 연구로 이어지
[더구루=김현수 기자] GS25가 베트남 유통 시장에서 전통의 강자였던 일본계 브랜드를 밀어내고 2위에 안착했다. 베트남 최대 경제 도시인 호찌민 등 남부 지역에서는 점포 수 1위를 달성하며, 선두인 미국 서클K(Circle K)를 바짝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1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IQ(NielsenIQ)의 ‘베트남 현대 유통망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서클K는 베트남 내 507개 매장으로 업계 1위를 지켰다. GS25는 453개 매장으로 뒤를 이어 2위를 유지했으며, △미니스톱 177개 △패밀리마트 172개 △세븐일레븐 146개 등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2018년 현지 기업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지 불과 수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당시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손킴그룹과 각각 30%, 70% 지분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매장 수를 빠르게 늘려 2022년 일본 패밀리마트를 앞질렀다. 공격 행보로 서클K와의 매장 수 격차도 꾸준히 좁혔다. 2024년 두 브랜드 매장 수 격차는 서클K 약 460개, GS25 약 300개로 160개 안팎이었다. 이후 2년 동안 양사 매장 격차는 54개까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무역 갈등과 관련해 "조만간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탈퇴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USMCA에서 미국이 탈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아주 잘하고 있다"며 "멕시코와 훌륭한 관계를 맺게 될 것이고, 사실 캐나다와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와의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양국 간 공식 협상이 재개됐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는 우리 농민들을 더 잘 대우해야 한다"며 "우리 농민들에게 관세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두 나라 간 합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지난달 무역 협상이 결렬된 이후 관세와 수입 제한 조치를 잇달아 주고받으며 갈등을 빚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자동차와 유제품, 주류 수출이 차별받고 있다며 먼저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이은 유럽 내 세 번째 방산 생산거점 구축을 위해 독일에서 공장 부지 선정에 나섰다. 유럽 주요국의 무기 체계 현지 조달 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방산 강국인 독일에 현지 공급망을 확보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4일 독일 매체 ‘RND’ 등에 따르면 토르스텐 쿠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독일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 독일 내 적합한 공장 부지를 찾고 있으며 복수의 연방주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회복 탄력적인 공급망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역내 생산이 선호되는 상황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공장 설립에 수억 유로 후반대 금액을 투자해 200~300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약 체결 후 약 18개월 뒤에는 실제 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츠 COO가 공장 설립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독일 생산거점 구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5월 베를린에서 처음 개최한 '한화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공장 설립 검토 계획을 처음 공개한 이후 1년여 만에 실질적인 부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번 주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주요 7개국(G7)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에 전 세계 금융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미국과 일본이 인상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긴축 사이클'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3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이번 주가 주요 7개국(G7)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 탓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금리를 올린다면 2023년 7월 이후 3년 만이 된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고,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전망치(0.2%)를 웃돌았다. 일본은행도 오는 18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은 금리 인상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임금 상승률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생산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전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제조업체 '네오볼타(NeoVolta)'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자금 확보로 네오볼타의 조지아주 생산 설비 구축이 탄력을 받으면서, SK온과 체결한 조 단위 배터리 공급계약 이행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미국 에너지 전문 매체 'ESS 뉴스'에 따르면 네오볼타는 최근 벤처 금융 투자회사 '로호 캐피털 오퍼튜니티 펀드(RoHo Capital Opportunity Fund, 이하 로호)'와 최대 3000만 달러(약 400억 원) 규모 선순위 신용 대출(senior credit facility) 계약을 체결했다. 로호는 벤처 금융 전문기업 호라이즌 테크놀로지 파이낸스(Horizon Technology Finance)와 CR 파이낸셜 홀딩스(CR Financial Holdings)가 올 3월 설립한 합작 투자회사로, 초기 자본금은 1억 달러(약 1340억 원)다. 양사는 동등한 지분으로 참여해 4인 이사회와 4인 투자위원회를 통해 경영 및 투자를 결정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로호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2000만 달러(약 270억 원) 규모 대출을 집
[더구루=변수지 기자]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주식 거래시간을 오후 8시로 연장하면서 해외 자금 유입과 유동성 확대로 이어질지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환율 헤지와 코스피의 변동성 폭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한국거래소가 거래시간을 저녁까지 연장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수요를 끌어낼 수 있을지 시험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접근성을 확대하는 또 하나의 단계"라며 "충분한 유동성과 해외 투자자 참여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거래시간 연장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ETF 운용사 라운드힐파이낸셜은 "거래시간 연장은 유동성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유동성을 재분배하는 것"이라며 "초기 투자자들의 참여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에서 야간에도 충분한 매수·매도 물량이 형성되는지를 확인한 뒤 거래 규모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량이 적은 시간대에 대규모 주문이 몰리면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하거나 낮은 가격에 매도해야 하는 등 가격 충격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환율 헤지도 변수다. 국내 외환시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제조업체 '네오볼타(NeoVolta)'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자금 확보로 네오볼타의 조지아주 생산 설비 구축이 탄력을 받으면서, SK온과 체결한 조 단위 배터리 공급계약 이행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미국 에너지 전문 매체 'ESS 뉴스'에 따르면 네오볼타는 최근 벤처 금융 투자회사 '로호 캐피털 오퍼튜니티 펀드(RoHo Capital Opportunity Fund, 이하 로호)'와 최대 3000만 달러(약 400억 원) 규모 선순위 신용 대출(senior credit facility) 계약을 체결했다. 로호는 벤처 금융 전문기업 호라이즌 테크놀로지 파이낸스(Horizon Technology Finance)와 CR 파이낸셜 홀딩스(CR Financial Holdings)가 올 3월 설립한 합작 투자회사로, 초기 자본금은 1억 달러(약 1340억 원)다. 양사는 동등한 지분으로 참여해 4인 이사회와 4인 투자위원회를 통해 경영 및 투자를 결정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로호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2000만 달러(약 270억 원) 규모 대출을 집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방산기업 오스탈(Austal)의 창립자이자 전 이사회 의장인 존 로스웰(John Rothwell)이 오랜 반대 입장을 바꾸고, 미국 사업부 오스탈 USA를 한화에 매각하는 제안을 지지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한화의 인수 시도에 대해 규제 승인의 불확실성과 안보 우려 등을 이유로 완강히 반대해 왔으나, 한화의 제안을 수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외국 자본 유입과 한화의 인수에 가장 비판적이었던 창립자 로스웰의 지지를 확보하게 되면서 한화의 오스탈 USA 인수 추진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존 로스웰 전 의장은 11일(현지시간) 호주 지역 일간지 더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The West Australian, TWA)와의 인터뷰에서 한화의 인수 시도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두고 신중한 지지를 보냈다. 과거 보안 및 규제 당국의 승인 문제 등을 이유로 한화의 인수 시도에 강한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오스탈 USA 매각이 본격적으로 검토되는 과정에서 기존 입장을 누그러뜨리고 한화의 인수 제안을 수용했다. 로스웰 전 의장은 "앨라배마주 모빌 조선소는 내가 구상했고 오랫동안 제 자식처럼 아껴온 곳이나 이제는 회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