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곧 베트남에 진출합니다.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최근 스타링크의 베트남 서비스 사용 승인 작업을 개시했습니다. 지난 2023년 연말 이후 중단된 스타링크 베트남 승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빠르게 진전됐다는 분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스페이스X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베트남 진출 가시권
[더구루=김형수 기자] 방경만 KT&G 사장이 올해 '6조 클럽' 입성을 정조준한다.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연간 매출액이 5조9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방 사장은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비전과 함께 NGP ·글로벌CC·건기식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해외 직접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방 사장은 오는 28일 취임 1년을 맞는다. 지난 1년의 리더십 성적표는 합격점이란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연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또 4년 만에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에 성공했다. ◇방 사장, 매출·영업이익 동반성장 주도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T&G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0.8% 증가한 5조909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5% 상승한 1조184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시장에서 꺼내든 가격 인상 정책과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단박에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KT&G 해외궐련 매출은 전년 대비 28.0% 급증한 1조4501억원을 기록했다. 방 사장은 1998년 KT&a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최소 1000척의 신조를 발주하는 메가 해양 프로젝트 '사가르말라(Sagarmala) 2.0'에 시동을 겁니다. 인도 해운항만수로부는 최근 제4차 국가 사가르말라 에이펙스 위원회(NSAC) 회의를 열고 사가르말라의 주요 프로젝트를 검토했습니다. 기술력이 부족한 인도는 국내 조선소에 구애를 펼쳐 인도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인도, 메가 해양 프로젝트 '사가르말라 2.0' 시동...HD현대·한화오션 기회 확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팀코리아가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원전 사업이 새 '챕터'를 열었습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국가 원전 산업을 총괄할 원자력청을 출범시키고 에너지부 장관을 초대 청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수원 참여' 카자흐 원전 본격 시동...대통령 직속 '원자력청' 출범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에 이어 인도에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현지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한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기업공개(IPO)를 발판 삼아 서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 이사회는 전날 694억 루피(약 1조1902억원)를 투자해 툴링센터를 설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타밀나두주 첸나이 1·2공장 인근에 들어설 확률이 높다. 툴링센터에서 스탬핑 도구와 자동차용 패널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부품은 첸나이 1·2공장으로 옮겨져 조립된다. 툴링센터는 현대차의 인도 내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제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새로운 툴링센터를 통해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전략에 발 맞추며 현지에서 부품 생산부터 완제품 조립까지 전 과정의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원가 절감과 공급망 안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 또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고품질 부품을 적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1996년에 인도법인을 설립하며 진출한 현대차는 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랜싱 지역 리더들로 구성된 비영리 조직 'LEAP(Lansing Economic Area Partnership)'가 지역 정부에 LG에너지솔루션의 신공장을 지원할 인센티브 이전을 신속히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투자에서 빠졌으나 LG가 약속대로 공장 건설을 이행했으며 지역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지역 사회의 지지와 더불어 랜싱 시의회에서 인센티브 이전을 먼저 승인한 만큼 남은 절차도 무리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LEAP는 24일(현지시간) 랜싱 시의회와 미시간전략펀드(MSF)에 LG에너지솔루션의 랜싱 공장 인센티브 이전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랜싱 공장은 당초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으로 추진됐다. 얼티엄셀즈는 지난 2022년 약 3조원을 투자해 랜싱에 제3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었다. 당초 작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전기차 시장 성장의 둔화로 작년 말 GM이 발을 뺐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에 공장을 매각하고 약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를 회수하기로 했다. 공장 주인이 바뀌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1억8600만 달러(약 2700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 계약 이전을 위
[더구루=오소영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미래 먹거리를 찾을 지역으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를 콕 찝었다. 인도와 중동 등 신흥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기존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 관세에 대응해 미국 공장 내 생산 확대를 검토하고, 우크라이나와의 종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러시아 시장도 예의주시한다. 조 사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부터 기존 성장전략에 '지역'이라는 전략의 축을 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지역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는 LG가 주목하는 글로벌 사우스의 대표 지역이다. LG전자는 1997년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TV 등에서 점유율 1위를 올리며 사세를 키워왔다. LG전자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도 추진 중이다. 향후 인도 특화 제품을 앞세워 생산·서비스·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강화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가 3000~4000달러에 진입하면 가전보급률이 10~20% 성장하는데, 인도는 2026년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싱가포르 군당국과 AI 무인 전투 시스템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싱가포르 국방과학기술청(Defence Science and Technology Agency, DSTA)·싱가포르 공군과 유무인 복합운용체계(Manned-Unmanned Teaming, MUM-T)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무인 복합운용체계는 '미래 전장 핵심 기술'로 유인 장비와 무인 장비를 결합한 통합 전투체계를 말한다. 예컨대 공군에서는 유인전투기와 '로열 윙맨'으로 불리는 무인전투기를 결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무인전투기는 공중전 외에도 미사일 캐리어, 전자전, 정보·감시·정찰(ISR) 등 공군이 담당한 대부분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파트너십에 따라 안두릴은 AI기반 무인 전투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래티스 포 미션 오토노미(Lattice for Mission Autonomy, 이하 래티스)'를 공급한다. DSTA와 싱가포르 공군은 2026년까지 래티스 소프트웨어와 공군의 무인전투 자산을 통합한 후 테스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HK이노엔이 3500억원 규모 열도 숙취해소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숙취해소제 컨디션 스틱을 일본에 론칭한다. 컨디션 스틱 제품의 편의성을 강조한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식음료 제품 수출입 전문기업 닛신토아이와오(ニッシントーア 岩尾)에 따르면 HK이노엔은 현지에 컨디션 스틱 4종을 론칭했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편의점과 대형마트 매장, 현지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이들 제품을 판매한다. HK이노엔은 일본에 오리지널 컨디션 스틱을 비롯해 컨디션 스틱 그린애플맛, 컨디션 스틱 망고맛, 컨디션 스틱 자두맛 등을 선보였다.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액, 효모추출혼합분말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HK이노엔은 일본 인기 여배우 모리 카스미(森香澄)를 현지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현지 시장에 컨디션 스틱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9년 TV도쿄 아나운서로 데뷔한 모리 카스미는 2022년 프리 선언 이후 배우 겸 광고모델로 활발히 활동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틱 젤리 타입으로 개발해 휴대성과 음주 전후 취식 편의성이 높다는 제품 특징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랜차이즈 업계의 '다보스 포럼'으로 널리 알려진 2025 MUFC(Multi-Unit Franchising Conference)에 참가한다. 차별화된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을 내세워 현지 가맹사업 파트너 모집에 나서며 '글로벌 외식 기업'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5일 미국 프랜차이즈 전문 미디어기업 FUMG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이날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25 MUFC에 참가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MUFC는 FUMG 주관으로 매년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다. 미국에 진출한 프랜차이즈 기업 임직원과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업계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고 업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의 경우 패밀리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애플비와 햄버거 체인 버거킹, 대형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유수의 현지 기업이 다수 참가한다. 나흘간 2000명 이상의 방문객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바게뜨는 MUFC 2025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차별화된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을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부지 선택에서 매장 운영에 이르는 포괄적 가맹점주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의 기준금리는 5.75%다. 우리 기준금리 2.75%보다 3%포인트나 높다. 그렇다면 현지 은행 예금금리는 얼마나 될까?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높은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은 아마르 은행으로, 최대 9%의 금리를 지급한다. 최소 예치금이 10만 루피아(약 8900원)로 비교적 낮아 소액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크롬 은행은 최대 8.75%, 뱅크 네오 커머스(BNC)는 최대 8%의 이자를 준다. 두 은행 모두 최소 예치금 10만 루피아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슈퍼뱅크와 알로 은행는 각각 연 6~7.5%와 5~7.5%의 금리를, 씨뱅크와 뱅크 자고는 연 최대 6%의 이자를 제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라야 은행은 예금 상품에 따라 최대 6%를 준다. 모두 기준금리보다 시중은행 금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OK금융그룹, 현지 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연 4.5%~5%의 금리만 준다. 기준금리보다 낮다. 문턱도 높다. 최소 예치금이 100만 루피아(약 8만9000원)다. 이밖에 블루 바이 BCA 디지털이란 은행도 금리가 연 3.5~4.75%에 불과하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 매각 대신 사업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인텔의 새로운 '패키징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모시 아쿠리(Timothy Arcuri) UBS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메모를 통해 "립 부 탄(Lip-Bu Tan)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파운드리 부문 단기 사업 계획에 '추가 고객 확보'와 '칩 제조 기술 고도화'를 포함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파운드리 부문 매각 대신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 그는 "인텔이 엔비디아 또는 브로드컴과의 파운드리 생산 계약(foundry commitment)을 추진하고, 전력 효율성을 높인 18AP(1.8나노미터, nm) 공정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브로드컴보다는 엔비디아가 고객사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아쿠리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보유한 EMIB(Embedded Multi-Die Interconnect Bridge) 패키징 기술과 대만 UMC와 협력이 파운드리 부문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봤다. 특히 EMIB의 경우 "TSMC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싱가포르 군당국과 AI 무인 전투 시스템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싱가포르 국방과학기술청(Defence Science and Technology Agency, DSTA)·싱가포르 공군과 유무인 복합운용체계(Manned-Unmanned Teaming, MUM-T)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무인 복합운용체계는 '미래 전장 핵심 기술'로 유인 장비와 무인 장비를 결합한 통합 전투체계를 말한다. 예컨대 공군에서는 유인전투기와 '로열 윙맨'으로 불리는 무인전투기를 결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무인전투기는 공중전 외에도 미사일 캐리어, 전자전, 정보·감시·정찰(ISR) 등 공군이 담당한 대부분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파트너십에 따라 안두릴은 AI기반 무인 전투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래티스 포 미션 오토노미(Lattice for Mission Autonomy, 이하 래티스)'를 공급한다. DSTA와 싱가포르 공군은 2026년까지 래티스 소프트웨어와 공군의 무인전투 자산을 통합한 후 테스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 매각 대신 사업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인텔의 새로운 '패키징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모시 아쿠리(Timothy Arcuri) UBS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메모를 통해 "립 부 탄(Lip-Bu Tan)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파운드리 부문 단기 사업 계획에 '추가 고객 확보'와 '칩 제조 기술 고도화'를 포함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파운드리 부문 매각 대신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 그는 "인텔이 엔비디아 또는 브로드컴과의 파운드리 생산 계약(foundry commitment)을 추진하고, 전력 효율성을 높인 18AP(1.8나노미터, nm) 공정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브로드컴보다는 엔비디아가 고객사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아쿠리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보유한 EMIB(Embedded Multi-Die Interconnect Bridge) 패키징 기술과 대만 UMC와 협력이 파운드리 부문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봤다. 특히 EMIB의 경우 "TSMC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