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주 테나마리스(Thenamaris)와 MR탱커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선대 확장을 위해 아시아 조선소를 활용하고 있는 선주로부터 추가 발주를 따내 수주 랠리를 이어가며 올해 연간 목표 초과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5일 글로벌 해운전문지 스플래시247과 리비에라 등 외신에 따르면 테나마리스는 HD현대중공업에 5만DWT급 MR탱커 2척 발주를 추진한다. 2028년 인도를 목표로 한다. 테나마리스는 선대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중국 다롄조선소에 11만4000DWT급인 유조선 3척을 주문해 2029~2030년 인도받기로 했다. 헝리중공업에 유사한 규모의 중대형 유조선 3척을, 상하이 와이가오차오 조선에 수에즈맥스 유조선 2척을 발주했다. 올해 초에는 장난조선소에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건조도 진행하며 친환경 선박 확보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테나마리스는 현재 약 90척 이상 선박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주문으로 선대를 키우며 HD현대중공업은 수주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은 테나마리스와 수십 년간 협력한 파트너사다. 2015년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더구루=김수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상반기 강남·서초권 중심의 정비사업 수주 행보를 이어갔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통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 약 4조원을 달성했으며 하반기부터는 성수, 여의도, 목동 등으로 수주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신삼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3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41층 규모의 아파트 7개동, 총 928가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약 6538억원이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단지명은 '래미안 르페리움'이다. 최고 41층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와 약 2300평 규모의 대형 중앙광장이 들어서며, 특허 기술을 적용한 1등급 바닥구조 및 내진 특등급 설계 등 명품 대안설계가 대거 반영됐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상무)은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주한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원조 부촌의 위상에 걸맞은 상징성과 미래 가치를 극대화해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AI가 영국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변호사와 재무분석가 등 화이트칼라(사무직) 일자리가 빠르게 줄고 있다. AI가 기업들의 비용 절감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영국 구직·일자리 플랫폼 ‘애드주나(Adzuna)’에 따르면, 런던 전체 채용 공고 중 사무직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2년 50%에서 현재 25%로 급감했다. 수백 건에 달했던 기업 변호사, 소프트웨어 개발자, 재무분석가, 디지털 마케팅 매니저의 채용 공고가 모두 두 자릿수로 줄었다. 재무분석가 채용 공고의 경우 약 80개 안팎에 그치는데, 지난 2022년 350개 이상에 달했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의 허브로 통하는 런던의 타격이 크다는 분석이다. 런던시청 자료에 따르면, 런던 노동자의 약 절반인 240만 명이 AI 업무 자동화가 가능한 직종에 종사 중이다. 이는 영국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회계 담당자와 브로커, 행정 직원이 AI로 인해 일자리를 잃을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여기에 해당하는 노동자 수는 3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다음으로 위험도가 높은 차상위 범주에는 74만8000
[더구루=나신혜 기자] 기아가 신형 니로 유럽 라인업을 단순화했다. 종전 순수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로 운영했지만 2026년형의 경우 HEV만 선보였다.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HEV를 전면에 내세워 택시 등 법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15일 기아 유럽에 따르면 니로 HEV 모델을 지난달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양과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전에는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했지만 가장 인기가 높았던 HEV만 신규 모델을 내놨다. 기아는 HEV의 장점을 살려 유럽 택시 시장을 겨냥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블로 마르티네스 마시프(Pablo Martínez Masip) 기아 유럽 제품·마케팅 총괄은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성능과 직관적인 연결성, 포괄적인 안전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니로는 간편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일상생활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2026년형 니로 HEV는 1.6리터(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75킬로와트(kW) 가솔린 엔진과 32kW 전기모터를 통합해 138마력의 출력을 낸다. 반응성이 뛰어난 6단 듀얼 클러
[더구루=김현수 기자]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리스크가 투자시장에서 해소 국면을 맞이하는 모양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은 매수(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고 주가도 반등했다. 멤버십 등 실적 회복과 함께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다. BofA는 1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쿠팡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28달러(약 4만2000원) 그대로 제시했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쿠팡 과징금 결정 직후 발간됐다.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에 역대 최대 규모인 62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광고 데이터 불법 수집 혐의가 근거다. 다만 시장은 규제 리스크 해소에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시장의 예측 과징금은 1조원 이상이었다. 실제 부과액이 예상치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IB 업계에서는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해석이 쏟아졌다. 같은 날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박세연(Seyon Park) 애널리스트도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면서 쿠팡 매수(Overweight)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 28달러를 유지했다. 실제로 쿠팡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이 중국 대표 기술기업을 국방 조달망에서 배제하며 대중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은 “이번 조치는 양국 정상 간 합의를 무시한 것”이라고 반발하며 강력한 보복 가능성을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는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검색 포털 업체 바이두 △전기차 업체 BYD와 니오 등 중국 대표 기술기업을 국방 조달 제한 대상에 추가했다. 미국 법에 따라 국방부는 오는 30일부터 이들 기업과 직접 계약을 맺을 수 없다. 내년 6월 30일부터는 제3자를 통해 해당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도 제한된다. 명단에는 세계 최대 태양광 패널 제조사로 꼽히는 트리나솔라와 JA솔라테크놀로지도 포함됐다. 미국의 대중 안보 우려가 전기차·전자상거래를 넘어 태양광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양국 정상 간 합의를 무시했다“며 “미국은 잘못된 관행을 즉각 중단하고 관련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기업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할 경우 단호하고 강력하게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도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계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국민연금공단이 상반기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중단하면서, 증권·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바클레이즈는 15일 보고서에서 "국민연금이 포트폴리오 재조정 유예를 통해 코스피 수익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지만, 그 대가는 변동성 확대였다"며 "연기금은 일반적으로 금융 시장의 '안정자' 역할을 하지만,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은 오히려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올해 1월 국내 증시와 원화 동반 약세를 완화한다는 명목으로 재조정을 일시 유예했다.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은 14.4%에서 14.9%로 올랐다. 지난달 말에는 목표 비중을 20.8%로 추가 상향했고,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 밴드도 확대했다. 보고서를 보면 국민연금이 운용 방식을 바꾸면서 5월 말 기준 약 22%의 수익률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배분 원칙대로 리밸런싱을 했다면 수익률은 11%에 그쳤을 것으로 전망됐다. 바클레이즈는 "높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재조정이 없었기 때문에 증시 변동성이 훨씬 커졌다"며 "국민연금이 3월과 6월 초 증시 과열 시기에 매도하지도, 하락 시기에 매수하지도 않으면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티앤에스(TNS)가 글로벌 공급망 거점 확보와 현지 금융 인프라 현대화 수요 공략을 위해 인도 내 현금자동화기기(ATM) 생산 기지 구축을 검토한다. 현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물류·관세 비용을 대폭 절감, 향후 수년간 이어질 대규모 ATM 교체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인도 타밀나두주에 따르면 삼파트 키르타나 타밀나두주 산업·투자진흥·통상부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효성티앤에스가 국내외 시장에 공급할 ATM 생산을 위해 타밀나두주에 신규 투자 제조 시설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계획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올렸다. 이어 "방한 기간 동안 효성티앤에스 경영진과 생산적인 만남을 가졌다"며 "우리는 타밀나두주의 기회에 대해 논의하고 첨단 제조 및 기술 분야에서의 잠재적 협력을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만남은 인도 측이 먼저 투자를 제안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한 키르타나 장관이 안홍상 ㈜효성 전략본부 부사장, 김수정 효성티앤에스 전략마케팅담당 상무 등을 직접 만나 신규 제조 시설 유치 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중국의 급격한 해군력 증강에 대응해 노후화된 오하이오급을 대체할 콜롬비아급 전략핵잠수함(SSBN)을 핵심 전력으로 도입·운영할 계획인 가운데 한화가 대주주로 있는 오스탈이 핵잠수함 모듈 제조에 특화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미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오스탈 USA(Austal USA)는 핵잠수함의 지휘통제 및 전자장비 모듈을 대량으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채권 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경로를 적절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5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미국 채권 상품 담당 임원인 무함마드 쿠바즈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사 팟캐스트에 출연해 "연준이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트레이더들이 적절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 미국 경제 회복세, 기업의 AI 투자 확대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할 때 채권 트레이더들이 금리 인상에 베팅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채권 트레이더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준이 올해 말까지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75%로 나타났다. 내년 3월 이전 금리 인상 전망이 이미 채권 시장에 반영됐다. 그는 "미국 경제는 견조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따라서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경로를 상당히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연준이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 주식 조달 비용이 급등하며 월가 은행들의 자금 운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AI 랠리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성장이 동시에 겹친 결과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AI 랠리와 스페이스X IPO, 레버리지 ETF 성장 여파로 미국 주식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 S&P500지수 선물에 반영된 주식 조달 스프레드는 최근 몇 주 사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미 국채 조달금리와의 격차가 2024년 말 이후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주식 조달 스프레드 확대는 투자자들이 S&P500지수에 투자하기 위해 부담하는 자금 비용이 국채 조달 비용보다 더 빠르게 높아졌다는 의미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이번 조달 비용 상승에 대해 “연말 사이클이 아닌 시기에 나타난 움직임으로는 가장 큰 폭”이라며 “주식 자금 조달과 레버리지 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의 750억 달러(약 113조원) 규모 IPO도 부담을 더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11일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약 20만원)로 확정하고 나스닥에서 ‘SPCX’ 종목코
[더구루=김예지 기자]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테라파워(TerraPower) CEO가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 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제조 역량을 결합한 효율적인 공급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중국의 급격한 해군력 증강에 대응해 노후화된 오하이오급을 대체할 콜롬비아급 전략핵잠수함(SSBN)을 핵심 전력으로 도입·운영할 계획인 가운데 한화가 대주주로 있는 오스탈이 핵잠수함 모듈 제조에 특화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미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오스탈 USA(Austal USA)는 핵잠수함의 지휘통제 및 전자장비 모듈을 대량으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테라파워(TerraPower) CEO가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 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제조 역량을 결합한 효율적인 공급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