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초음속 전투기 스타트업 헤르메우스(Hermeus)가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반열에 올랐다. 지분 투자와 대출 자본 등을 통해 신규 자금을 조달하는 동시에 기업가치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11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헤르메우스는 최근 3억5000만 달러(약 5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VC(벤처캐피탈)인 코슬라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2억 달러(약 3000억원)는 지분 투자로 이뤄졌다. 여기에는 △카나안 파트너스 △파운더스 펀드 △RTX 벤처스 △블링 캐피털 △인큐텔(In-Q-Tel) 등 여러 VC가 참여했다. 신규 지분 투자자로는 △콕스 엔터프라이즈의 벤처 펀드인 소시엄 벤처스 △데스티니 테크100 △조지아 공대 재단 △137 벤처스 △GS배커스 등이 합류했다. 나머지 1억5000만 달러(약 2200억원)는 대출 자본으로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인그로브 벤처 파트너스 △허큘리스 캐피털 △트리니티 캐피털로부터 조달됐다. 이로써 헤르메우스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5억 달러(약 7400억원)를 넘어섰다.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주거정비사업의 최대 병목 구간인 ‘이주비’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자금 지원에 나선다. 세부 가이드라인 설정을 마무리하고 이달 중 160억 원 규모의 첫 융자 지원 공고를 낼 계획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주 중 정비사업 이주비 융자 지원 신청 공고를 낼 예정이다. 지난 2월 시가 발표한 ‘주택진흥기금 500억 원 편성을 통한 정비사업장 이주비 지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 단계다. 시는 재정 상황과 시의회 예산 확보 절차 등을 고려해 상반기 중 즉시 집행 가능한 160억 원을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이미 법률, 금융, 정비사업 전문가 등과 네 차례 이상의 자문회의를 거쳐 이자율, 담보 설정 방식, 상환 조건 등에 대한 설계를 마친 상태다. 시는 다음 달 접수 및 심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한 후, 상반기 내 융자 계약을 체결해 자금 지원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규모가 작아 시중 은행의 문턱을 넘기 어려운 ‘중소규모 정비사업지’에 우선적으로 닿을 전망이다. 1차 집행 규모가 160억 원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2곳 정도가 대상지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전 세계가 천연가스 공급난에 시름하는 가운데 방대한 천연가스를 비축하고 있는 중국의 상황을 조명했다. 뉴욕타임스는 11일 "중국은 저장이 어려운 천연가스를 비축하는 방법을 찾아냈을 뿐만 아니라, 대체 공급원을 개발하고 국내 생산량을 확대해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서부 장쑤성의 항구도시인 옌청에 세워진 천연가스 저장탱크를 소개했다. 이곳에 있는 6개의 저장탱크에는 각각 베이징시 인구 2200만명의 가정용 가스 수요를 두 달 이상 충족할 수 있는 천연가스가 저장돼있다. 또 바로 옆에는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저장탱크 4개가 더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 저장탱크는 중국이 지난 10년간 해외 공급 차질에 대비해 모든 종류의 원자재를 대량으로 비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그중에서도 옌청의 천연가스 저장탱크는 중동 전쟁으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설은 중국이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공급 충격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반면 인도·파키스탄·베트남 등 주변 아시아 국가는 천연가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중국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약 한 달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물 잠김' 조짐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다만 오는 5월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만 해도 양도소득세 중과를 적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매물이 다소 늘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11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서울 매매 물량은 7만6631건으로 지난달 고점 대비 5% 가깝게 감소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서울 아파트 매매 물량은 8만80건으로 9개월 만에 8만건을 돌파했었다. 강남구 매물이 이 기간 6.8% 줄었다. 다른 한강 벨트 지역인 △성동구(-4.1%) △용산구(-3.3%) △마포구(-2.6%) △송파구(-1%) 등도 같은 기간 매물이 감소했다. 이외에 △중랑구(-10.2%) △노원구(-8.7%) △강북구(-8.1%) 등 15억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한 외곽 지역의 매물도 일제히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4월 중순이 다가오며 다주택자 일부가 매물을 거둬들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거래는 일반적으로 '매매 약정 체결→허가 신청→심사(15일 이내)→허가(또는 불허)→본계약 및 잔금' 등의 절차로 진
[더구루=정등용 기자]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1분기 역대급 실적을 예고했다.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이 불안했지만 견고한 이자이익이 실적을 뒷받침 했다는 분석이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연결 순익 예상치는 5조2333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2% 증가한 규모이며, 1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다. 회사별로 보면 KB금융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7659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조5277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하나금융(1조1543억원)과 우리금융(7854억원)도 같은 기간 각각 2.4%, 27.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이자이익 증가가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시중금리 상승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던 은행 마진이 오히려 개선되고 있고, 커버리지 평균 순이자이익(NIM)이 약 2bp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리츠증권도 “은행권 NIM이 전년 대비 8bp 개선되고 대출성장률이 4% 수준으로 확대된다는 가정하에, 4대 금융지주의 이자이익이 평균 9% 증가할 수 있다”고
[더구루=김수현 기자]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 유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러시아산 원유가 지정학적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발 공급망 차질 우려가 커지자 상대적으로 운송 리스크가 적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1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발트해 프리모르스크항의 우랄유가격은 배럴당 116.05달러, 흑해 노보로시스크항은 114.4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0년대 초반 이후 약 13년 만에 기록한 최고가다. 인도 시장에 도착하는 우랄유의 브렌트 대비 프리미엄은 불과 2주 만에 배럴당 3.9달러에서 6.1달러로 대폭 확대됐다. 중동 원유의 공급망이 위태로워지자 인도 등 대량 소비국들이 웃돈을 주고서라도 러시아산 원유 확보에 나선 결과다. 동부 노선의 핵심인 동시베리아-태평양 원유(ESPO)는 우랄유보다 앞서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16~22일 코즈미노항 본선인도(FOB) 기준 ESPO 가격은 배럴당 101달러까지 올랐다. 최근 10여 년 사이 처음으로 100달러 고지를 넘어선 것이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세안 국가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검증된 공급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TSMC 인증'을 받은 공급망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 간 쟁탈전이 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TSMC가 구축한 공급업체 검증 체계가 사실상 산업 표준으로 확산되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공급망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정비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폭스바겐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오는 2030년까지 판매량의 80%를 신에너지차(NEV)로 채우겠다는 파격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급변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적인 '전동화 대공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오재우 기자] 카타르가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의 빠른 생산 재개를 위해 대규모 인력 투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은 이 매체에 "안보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제한적인 활동이 가능해졌다"며 "다만 생산이 재개되더라도 생산량이 얼마나 빠르게 늘어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며, 의미 있는 수준의 생산량 회복을 위해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완전히 풀려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카타르, 미국-이란 휴전 후 세계 최대 LNG 생산 시설 재개 나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과 HS효성의 베트남 생산기지가 현지 세무당국의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비용 처리와 계열사 간 거래 전반을 들여다보는 점검이 본격화되면서 양사 모두 현지 사업에 대한 세무 대응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베트남 세무국에 따르면 효성비나케미칼과 HS효성광남(꽝남)은 매출 1000억 동 이상이면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기업군에 포함돼 세무 점검 대상으로 분류됐다. 세무국은 지난달 발송한 31일 공문(1927/CT-KTr)을 통해 해당 기준에 해당하는 302개 기업을 올해 세무조사 계획에 반영하고 점검에 착수했다. 다만 HS효성 측은 HS효성광남의 경우 2023년과 2024년이 세제 혜택 적용 기간이어서 법인세율이 0%였고, 현지에서 별도 조사 통보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효성 측 역시 베트남 현지에서 관련 공문이나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효성비나케미칼은 효성화학이 2018년 설립한 베트남 석유화학 생산법인으로, 바리아붕따우성 까이멥 산업단지에 약 12억 달러를 투입해 구축했다. 프로판 탈수소화(PDH) 설비와 폴리프로필렌(PP)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2021년 상업 가동에 들어갔으며,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가 특허 침해 소송과 기술 도용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이 구축해온 탄탄한 특허 포트폴리오가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수십 년간 다져온 지식재산권(IP) 장벽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넘볼 수 없는 성벽’… 480여 건 특허로 글로벌 기술 지배력 공고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젬백스가 전 세계에 보유한 특허는 약 480여 건에 달한다. 이는 국내 바이오 벤처로서는 이례적인 규모다. 젬백스의 특허 전략은 핵심 물질인 ‘GV1001’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형 방어 체계’가 특징이다. 단순히 특정 질환 치료에 국한되지 않고, 텔로머라제 서열을 활용한 세포 투과 기술, 항염증 작용 등 기초 물질특허부터 용도특허까지 폭넓게 확보했다. 특히 GV1001과 인접한 확장 서열 전반에 대해 특허를 선점함으로써 경쟁사들의 진입 자체를 원천 봉쇄하는 ‘에버그리닝(Evergreening)’ 전략을 성공적으로 구사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젬백스는 과거 미국 바이오 기업 제론(Geron)과의 글로벌 특허 분쟁에서 승소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세계 최대 초코잼 브랜드 누텔라와 손잡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파리바게뜨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베이커리 기술에 누텔라를 활용한 신메뉴를 대거 출시하고 현지 디저트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구상이다. 10일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파리바게뜨 USA(Paris Baguette USA)에 따르면 누텔라 초코잼을 활용한 신메뉴 4종을 공식 출시했다. 신메뉴는 △초코 헤이즐넛 크러핀(크루아상+머핀) △라즈베리 & 누텔라 슈프림 크루아상 △딸기 & 누텔라 벨기에 와플 △라즈베리 잼 타르트 등이다. 신메뉴들은 각각 버터의 풍미를 살린 메뉴와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메뉴로 구분했으며 기본이 되는 빵의 종류도 각기 다르게 구성했다. 파리바게뜨와 누텔라의 협업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2024년 3월에 누텔라를 활용한 크루아상 도넛, 초콜릿 헤이즐넛 케이크, 누텔라 라떼 등 봄 메뉴를 선보인 바 있다. 세계 최고 초코잼의 만남은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고 올해까지 3년 연속 봄시즌 콜라보 메뉴 출시로 이어졌다. 눈길을 끄는 건 지난 시즌 스테디 셀러의 귀환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신메뉴와 더불어 △초코 헤이즐넛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검증된 공급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TSMC 인증'을 받은 공급망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 간 쟁탈전이 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TSMC가 구축한 공급업체 검증 체계가 사실상 산업 표준으로 확산되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공급망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정비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폭스바겐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오는 2030년까지 판매량의 80%를 신에너지차(NEV)로 채우겠다는 파격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급변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적인 '전동화 대공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