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전략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일렉시오(EO·ELEXIO)'가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다. 중국 언론은 일렉시오가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16일(현지시간) 일렉시오의 사전판매를 개시했다. 정식 출시는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다. 일렉시오가 사전판매에 돌입하면서 현지 언론의 전망과 평가가 나오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전반적으로 "베이징현대가 중국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했다"며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렉시오가 높이 평가받는 점은 722km에 달하는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 고급 옵션의 기본사양 탑재,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도 15만 위안(약 300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가장 저렴한 트림의 경우에는 13만 위안(약 2630만원)부터 판매된다. 이에 중국 언론에서는 "30만 위안급 차량을 15만 위안에 구매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렉시오는 현대차 중국 R&D센터 주도로 개발된 현지 전략형 전기차다. 160kW급 전기모터와 중국 BYD 자회사 핀드림(FinDream)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집트 만수르그룹이 현지 정부로부터 전기차 공장 부지 임대 승인을 받았다. 상하이자동차(SAIC)와 손잡고 이집트산 전기차 생산에 '신호탄'을 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생산량 확대를 위해 2교대 근무에 돌입한다. 루시드는 2교대 생산을 통해 연간 2만대 생산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상용차 제조법인인 현대 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를 앞세워 미국 대형 트럭 시장을 공략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대 트랜스리드를 엑시언트(XCIENT) 수소연료전지 트럭 공식 판매처로 선정했다. 이에따라 현대 트랜스리드는 북미 엑시언트 수소연료전지 트럭 공식 딜러로 활동하며, 북미 시장 내 판매를 전담하게됐다. 현대 트랜스리드는 북미에서 트레일러 등을 생산·판매하는 현대차 계열사로, 2010년도부터는 북미 트레일러 분야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현대 트랜스리드는 강점을 살리기 위해 엑시언트 수소연료전지 트럭과 트레일러를 결합해 판매한다. 이에 현대 트랜스리드에서 엑시언트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트레일러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북미 공식 판매처가 확정되면서 엑시언트 수소연료전지 트럭의 북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캘리포니아주 탄소 제로 프로젝트에 따라 35대,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운영 지원을 위해 21대를 공급하며 미국 대형트럭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
[더구루=이꽃들 기자] 코닥 어패럴(Kodak Apparel)이 일본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필름 브랜드 코닥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라인업을 선보이며,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8일 코닥 라이선스를 전개하는 하이라이트브랜즈 재팬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도쿄 시부야 파르코(Shibuya PARCO) 5층에서 코닥 어패럴 일본 상륙 기념 팝업스토어를 연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코닥을 비롯해 말본골프, 디아도라, 시에라디자인, DOD, 프루츠오브더룸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 중이다. 이번 팝업은 인스턴트 카메라와 일본식 스티커 사진 기기로 대표되는 1990년대의 레트로 문화와 현대적 패션 트렌드를 결합해, 세대 간 공감대를 끌어낸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여기에 로고 스웨트 셔츠, 티셔츠, 아우터 등 패션 아이템은 물론, 필름카메라 감성을 시각화한 가방, 모자, 액세서리 등이 전시된다. 코닥의 상징색인 노란색과 빨간색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팝업 기간 브랜드의 한국 본사 및 해외 전개 현황 또한 홍보한다. 코닥 어패럴은 130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모로코, 이집트를 잠수함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꼽았다. 중동의 해군 현대화 계획에 맞춰 장영실함(장보고-Ⅲ Batch-Ⅱ 1번함)을 제안하고 수주를 가시화한다. 28일 디펜스 아라빅(defense-arabic) 등 아랍 방산 전문지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22일 오후 경남 거제 한화오션 사업장에서 장영실함 진수식을 열고 기념 영상을 상영했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주요 수출 대상국에는 사우디와 모로코, 이집트가 이름을 올려 현지에서 주목을 받았다. 장영실함은 해군의 첫 3600톤(t)급 잠수함이다. 길이 89m로 기존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와 비교해 잠수함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와 눈과 귀에 해당하는 소나체계 성능이 강화됐다. 정보 처리와 표적 탐지, 육상 표적 능력이 향상됐다. 리튬전지를 탑재해 약 3주간 잠항이 가능하며 최대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났다. 시운전을 거쳐 2027년 말 해군에 인도될 전망이다. 장영실함은 해군력을 강화하려는 중동 국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우디는 잠수함과 호위함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방산 기업들에 협력을 주문하고 있다. 모하마드 알 가리비 사우디 해군참모총장은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3분기까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누적 판매 4위를 차지했다. 판매량과 점유율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은 4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주력 모델 판매를 통해 이를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9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총 79만788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82만1984대) 대비 2.9% 감소한 수치로, 완성차 그룹별 판매 순위 4위다. 점유율은 전년 동기(8.4%) 대비 0.4% 포인트 하락한 8.0%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소속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등 4개국과 영국 시장에서의 판매를 합산한 결과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40만8657대) 대비 1.6% 감소한 40만2176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4.1%로 집계됐다. 기아는 전년(41만3327대) 대비 4.3% 감소한 39만5712대를 기록했으며 점유율은 4.0%로 나타났다. 완성차 그룹별 판매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1~3분기 누적 총 265만4576대를 판매했다. 스텔란티스는 146만44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테네시주에서 세 번째 매장을 열며 북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슈빌과 머프리스버로에 이어 프랭클린 지역까지 거점을 넓히며, 오는 2030년까지 북미 1000호점 비전을 향한 성장 드라이브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맟춤형 글로벌 브랜드로 북미 외식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28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회사는 테네시주 프랭클린 복합문화상업지구 '맥웬 노스사이드(McEwen Northside)' 내 블록 E 구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맥웬 노스사이드는 고급 리테일러와 레스토랑, 주거·업무 시설이 어우러진 지역 명소로, 파리바게뜨는 이번 입점을 통해 프랭클린 대표 식음료 스폿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신규 매장은 프랑스 제빵 전통과 한국적 감성을 결합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운영된다. 수제 페이스트리와 시그니처 케이크, 스페셜티 커피를 중심으로 구성해 현지 방문객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부터 직장인 유동층까지 폭넓게 공략할 계획이다. 공식 오픈 일정은 미정이지만, 지역 내에서는 높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맥웬 노스사이드 시행사 '보일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의 그랜트 키넷(Grant K
[더구루=김예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국 베이징철광석거래센터(COREX)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중국 철광석 현물 시장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현물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베이징철광석거래센터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철강 원료 공급 안정성과 시장 정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8일 베이징철광석거래센터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북경지점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은 지난 20일 베이징철광석거래센터를 방문해 유쑹(游松) 베이징철광석거래센터 총재 등 경영진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철광석 시장 동향과 미래 전략적 발전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 의지를 표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북경 법인 총경리는 "철광석 현물 거래와 가격 발견 등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쑹 총재는 "독립적이고 개방적이며 투명한 거래 플랫폼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 공간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베이징철광석거래센터가 최근 현물 시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진 논의라는 점에서
[더구루=이꽃들 기자] 한미약품이 항암 분야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해 한미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혁신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한미약품의 성장 동력인 차세대 개량, 복합신약 분야에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전시회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월드와이드 2025'에 참가한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를 순회하며 세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올해는 세계 166개국, 2400곳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에서 6만2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는 한미약품은 의약품 제조 역량과 우수한 제제 기술력이 집약된 로수젯과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을 선보인다. 또 전 세계적인 열풍이 불고 있는 비만대사와 항암, 희귀질환 분야에서 가동 중인 30여개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유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발전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 E&A가 베트남에서 수처리 사업 추가 수주를 노리고 있다. 최근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에서 원수처리 공장 프로젝트에 착공한 가운데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김대원 삼성 E&A 부사장은 27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쩐 홍 하 부총리를 만나 수처리 관련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사장은 메콩델타 지역과 동나이, 호치민에서 추진 중인 폐수처리 사업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쩐 홍 하 부총리는 “메콩델타 지역의 중앙 집중식 용수 공급 문제는 정부의 지역 개발 전략 사업에 포함돼 있다”며 “기업의 프로젝트 투자는 항상 환영하며 삼성 E&A의 기술을 높게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부총리는 “중앙 집중식 물 공급 프로젝트는 합리적인 투자 비용을 보장해야 한다”며 “물 자원을 적절하게 분배하기 위해 댐과 저수지를 건설하는 등 다른 관개 옵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성 E&A는 최근 메콩델타 지역 동탑성에서 베트남 상수도 기업 DNP 워터와 함께 대규모 광역 원수처리 공장 프로젝트에 착공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취수 펌프장과 약 115km에 달하는 송수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차세대 전고체 리튬 금속 배터리 기술 분야의 선두 기업인 퀀텀스케이프 코퍼레이션(이하 퀀텀스케이프)이 새로운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셀 'QSE-5 B'의 B1 샘플 출하를 개시했다. B1 샘플 출하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퀀텀스케이프의 전기차(EV) 시장 진출이 앞당겨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