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경영컨설팅기업 갈렙앤컴퍼니는 1일 배기원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아 이날 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 배 전무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경영대학원(MBA)를 취득했다. 유한킴벌리 전략개발팀을 거쳐 2009년 갈렙앤컴퍼니에 합류했다. 이후 국내외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전략·조직 및 사업 모델링 서비스를 주도하는 이노베이션센터 부문장을 역임했다. 배 전무는 “사업의 미래를 보는 시각과 조직을 이해하는 사고의 틀을 갖춰 전략적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갈렙앤컴퍼니는 지난 1997년 설립된 경영컨설팅기업이다. 정부 및 공공기관, 대학, 병원, 민간대기업 등 다양한 조직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 사업영역은 비전 수립, 마케팅 전략 개발, 사업구조 설계 등 전략 부문과 기획, 재무, 연구, 성과관리제도 등 인사조직 부문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중국 시황 악화에도 공세를 재개한다. 올해 중국 소비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패션 매거진 엘르 중국판에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1일 엘르 중국(Elle China)판은 새해 초 피부 관리를 위한 화장품으로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와 LG생활건강 빌리프 제품을 집중 조명했다. 엘르 중국판은 라네즈 퍼펙트 리뉴 쓰리엑스 시그니쳐 세럼에 대해 "주름·탄력·광채 총 3가지 기능성 세럼을 한 병에 담아 피부에 쌓은 노화 흔적을 개선한다"며 "건강하고 빛나는 광채 피부를 선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주요 성분으로는 △레티놀 미세캡슐 △세라마이드 △콜라겐 펩타이드 콤플렉스 △초저분자 레드 플라보노이드 △페룰산 등이 있다. 피부 유효 성분으로 3층 표적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이란 평가다. 빌리프 모이스처라이징 밤 토너도 주목받았다. 엘르 중국판은 크림의 풍부한 보습력에 토너의 부드러움을 더해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며 "극 건조한 환경에서도 수분 캡처력이 뛰어난 데다 촉촉하면서 산뜻해 사용감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특히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세워 실적 만회에 나선다. 캐팩스(CAPEX·설비투자)를 축소하는 대신 DDR5 공급을 늘리고 1b나노미터 D램과 238단 낸드 양산을 준비하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 SK하이닉스는 1일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설비 투자 축소로 인한 미래 경쟁력 상실 우려에 대해 "핵심은 테크 포트폴리오"라고 강조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을 토대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선도 기업의 지위를 지키겠다는 뜻이다. SK하이닉스는 작년 10월 올해 설비 투자액을 2022년(19조원) 대비 50%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었다. 현재까지 투자 축소 규모에는 큰 변화가 없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설비 투자와 팹 규모, 필수적인 인프라 투자 등을 고려하면 이미 적정 수준으로 축소했다고 판단한다"며 "추가적인 투자 감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투자는 줄이지만 선단 제품의 수요 대응에는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SK하이닉스는 "투자 축소로 인한 회사의 선단 기술 비중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1a나노미터 D램과 176단 낸드는 이미 성숙 수율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두 제품의 생산 비중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핵심소재인 희토류의 북미 공급망을 구축한다. 중국산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으로 수급해 시장경쟁력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일 유럽 유일 영구자석 제조사인 독일 VAC(Vacuumschmelze)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GM과 전기차 모터용 희토류 영구자석 장기 공급을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북미에 생산시설을 짓고 오는 2025년부터 현지 조달한다. 이번 계약은 GM과 VAC가 지난 2021년 12월 맺은 양해각서(MOU)의 일환이다. 당시 양사는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에 대한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거래 조건 등을 구체화해 1년여 만에 법적 효력이 있는 계약에 서명했다. VAC의 북미 공장 위치 등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곳에서 생산된 희토류 영구자석은 GM용 전기차 모터를 만드는 시설에 납품된다. 오는 2025년부터 최소 10년 이상 공급한다. VAC는 신공장이 현지에서 조달한 원재료를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IRA는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부터 리튬, 희토류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머크(Merck)가 연구 중인 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임상 시험을 중단했다.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의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머크는 효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최종적으로 임상 중단을 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머크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를 대상으로 한 키트루다 임상 3상 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임상 3상 시험은 키트루다를 전립선암 치료제 엔잘루타마이드(Enzalutamide), 안드로겐 차단요법(Androgen Deprivation Therapy) 등과 병용해서 투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1251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머크는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임상 3상 시험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 중간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생존기간(OS),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율(rPFS) 등의 지표에서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다. 전체 생존기간과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율은 해당 임상 3상 시험의 1차 평가변수다. 또 병용요법을 사용할 경우 3등급에서 5등급에 해당하는 부작용 발생률이 통제집단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의 미국 가격 인하 전략에 포드가 가세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로컬 브랜드 가격 인하 정책 시행까지 더해지면서 현대자동차·기아 등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하는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머스탱 마하 E 등 전기차 가격을 최대 20%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경쟁 전기차 업체들이 가격 인하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약해졌다는 이유에서다. 고객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만족도 또한 높일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테슬라는 포드에 앞서 지난해부터 가격 인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유럽에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격 인하 정책을 더욱 강화해 최대 20%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내놨다. 볼륨 모델인 모델Y의 경우 보조금 혜택을 포함하면 2만 달러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테슬라에 이어 포드까지 로컬 브랜드가 일제히 전기차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특히 현대차·기아의 경우 IRA로 가격 경쟁력이 크게 뒤처지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할인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친환경 일관제철소 합작 파트너사인 인도 아다니그룹 공매도 사태를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 리서치가 아다니그룹을 공격하면서 최근 사흘간 모두 680억 달러(약 84조원) 증발한 만큼 합작사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포스코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포스코가 아다니 공매도 사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힌덴버그 리서치는 최근 아다니그룹이 주가 조작 및 회계부정 등 사기를 일삼고 있다는 장문의 보고서를 발표한 뒤 아다니 주식에 공매도를 걸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아다니가 소유한 7개 상장회사의 주가가 연일 폭락했다. 힌덴버그는 아다니 일가가 카리브해, 모리셔스, 아랍에미리트(UAE) 등 조세 회피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우고 자금 횡령, 돈세탁, 탈세 등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힌덴버그는 "아다니의 사업 관행에 대해 지난 2년간 조사를 한 결과 부정행위가 수없이 드러나 자산에 공매도를 걸었다"고 밝혔다. 공매도는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들여(쇼트 커버링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신형 스마트플렉스 모델을 앞세워 미국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시장 공략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미국 시장에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스마트플렉스 DL15+'(SmartFlex DL15+)를 출시했다. 미국환경보호청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스마트 웨이(Smart Way) 인증을 획득한 이 제품은 한국타이어의 최첨단 스마텍(Smartec, Smart +Technology) 기술이 접목돼 트랙션 성능 향상과 연비를 높이는 새로운 트레드 설계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전 모델 대비 회전 저항 계수가 12포인트 높아졌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개선됐다. 로버트 윌리암스 한국타이어 북미판매법인장은 "연비 측면에서 업계 표준을 능가하는 것으로 입증된 제품으로 미국의 트럭 운전사를 지원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회전 저항을 개선해 전체 마일당 비용을 낮추도록 설계된 만큼 연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스마트플렉스 DL15+ 출시에 앞서 미국 테네시 공장을 증설을 추진하는 등 현지 TBR 시장 공략을 강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기차(EV) 제조업체 로터스 테크놀로지(Lotus Technology)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엘 캐터톤 아시아 애퀴지션(L Catterton Asia Acquisition)과 합병을 통해서다. 로터스 테크놀로지는 1일 스팩 기업 엘 캐터톤 아시아 애퀴지션과 합병을 통해 티커 기호 ‘LOT’로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장 후 기업 가치는 54억 달러(약 6조6495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로터스 테크놀로지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차와 말레이시아 에티카 오토모티브가 공동 소유한 스포츠카 브랜드 ‘그룹 로터스’의 고급 전기차 자회사다. 본사는 중국 우한에 있으며 지리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지리차는 지난 2017년 5100만 파운드(약 773억 원)를 투입해 로터스를 인수했으며 현재 지분 51%를 보유 중이다. 지리차는 로터스 테크 스팩 상장 후 지분 89.7%를 소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터스 테크와 합병하는 엘 캐터톤 아시아 애퀴지션은 세계 최대 명품기업 루이비통모네헤네시(LVMH) 그룹의 사모펀드 앨 캐터톤 산하 스팩 기업이다. 엘 캐터톤은 루이비통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일본 노인 의료 서비스 기업 유니매트(Unimat Retirement Community)에 투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최대 노인 주간 보호 서비스 기업인 츠쿠이홀딩스에도 투자하는 등 일본 실버산업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유니매트에 지분 투자할 예정이다. 오는 4월 인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인수액은 약 3억 달러(약 3690억원) 규모로 전해진다. 1974년 설립한 유니매트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노인 의료 서비스 기업이다. 노인을 대상으로 주간 보호 시설을 운영하고 자택 방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매출은 586억 엔(약 5540억원) 규모다. 지난 2021년 6일 일본 증시에서 상장 폐지됐다. MBK파트너스는 앞서 지난 2021년 3월 츠쿠이홀딩스에 투자하며 일본 실버산업에 처음 투자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당시 공개매수를 통해 이 회사 지분 60% 이상을 확보하며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일본은 1995년과 2010년 세계 최초로 고령사회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실버산업이 빠르게 발달했다. 2020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 코어셀렉트(Koreselct) 제품이 인도에서 '여성건강에 좋은 비타민' 순위권에 들었다. 인도 국민에게 뛰어난 제품력으로 자리매김한 결과라는 평가다. 인도 매체 '아웃룩인디아'가 여성건강에 좋은 비타민 톱27(27 Best Vitamins For Vaginal Health)을 조사한 결과 KGC인삼공사 코어셀렉트 제품이 7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업체 AZO(아조)와 OLLY(올리) 등을 제치고 얻은 성과다. 순위권에 오른 제품은 우먼스 프로바이오틱스 플로라댑 캡슐(Women's Probiotics Capsules With Floradapt Vaginal Health)이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크랜베리 △석류 △허브 블렌드 △아연 등이 주요 성분이다. 여성 건강에 유익한 500억 CFU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캡슐에 담겼다. 복부 팽만감과 잦은 가스 생성을 완화하는 데다 여성의 질 내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캡슐 형태라 복용도 쉽고 편리하다는 평가다. KGC인삼공사는 코어셀렉트 제품이 순위권에 오른 만큼 이를 기반으로 고객을 확충해 건기식 매출을 끌어올
[더구루=홍성환 기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지속가능 건축 플랫폼 에너지엑스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엑스는 이달 중으로 일본 도쿄에 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일본 사무소를 이끌 주요 임원급 채용을 진행했다. 에너지엑스는 국내 1위 건축 플랫폼이자 에너지 효율화 기술기업이다. 건물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위해 건축주·건축사·건설사를 연결하고 IT·엔지니어링 기반의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제공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등을 완성한다. 현재까지 기업사옥·상가·공장·주택 건물 등 약 570여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건축 규모는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에너지엑스는 IT·엔지니어링 기반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적용해 건축물이 자체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절감·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인공지능·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로 건축 산업과 탄소중립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 데이터를 모니터링·분석하며 기술을 제어·재설계·고도화 한다. 에너지엑스는 최근 20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신한금융그룹 디지털 전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핵심소재인 희토류의 북미 공급망을 구축한다. 중국산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으로 수급해 시장경쟁력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일 유럽 유일 영구자석 제조사인 독일 VAC(Vacuumschmelze)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GM과 전기차 모터용 희토류 영구자석 장기 공급을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북미에 생산시설을 짓고 오는 2025년부터 현지 조달한다. 이번 계약은 GM과 VAC가 지난 2021년 12월 맺은 양해각서(MOU)의 일환이다. 당시 양사는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에 대한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거래 조건 등을 구체화해 1년여 만에 법적 효력이 있는 계약에 서명했다. VAC의 북미 공장 위치 등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곳에서 생산된 희토류 영구자석은 GM용 전기차 모터를 만드는 시설에 납품된다. 오는 2025년부터 최소 10년 이상 공급한다. VAC는 신공장이 현지에서 조달한 원재료를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IRA는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부터 리튬, 희토류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머크(Merck)가 연구 중인 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임상 시험을 중단했다.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의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머크는 효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최종적으로 임상 중단을 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머크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를 대상으로 한 키트루다 임상 3상 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임상 3상 시험은 키트루다를 전립선암 치료제 엔잘루타마이드(Enzalutamide), 안드로겐 차단요법(Androgen Deprivation Therapy) 등과 병용해서 투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1251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머크는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임상 3상 시험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 중간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생존기간(OS),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율(rPFS) 등의 지표에서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다. 전체 생존기간과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율은 해당 임상 3상 시험의 1차 평가변수다. 또 병용요법을 사용할 경우 3등급에서 5등급에 해당하는 부작용 발생률이 통제집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