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키움인베스트먼트가 베트남 전자상거래 플랫폼 온포인트(OnPoint)에 대한 투자를 2년 만에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에 대한 투자로 두 배 이상의 차익을 본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경제 전문매체 딜스트리트아시아(DealstreetAsia)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부펀트 테마섹 자회사 씨타운은 최근 온포인트의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진행하면서 키움인베스트먼트로부터 온포인트 지분 전량을 양수했다. 거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씨타운은 이와 함께 넥스트네제레이션홀딩스·센츄리스퀘어그룹·스마트리소시스 등 다른 온포인트 투자자들이 보유한 지분도 일부 매입했다. 앞서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0년 4월 800만 달러(약 100억원0 규모 시리즈A 라운드를 대표 주선한 바 있다. 현재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2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평가받느다. 이에 따라 두 배가 넘는 투자 수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20년 4월 23일자 참고 : [단독] 키움인베스트먼트, 베트남 전자상거래 지원 스타트업 '온포인트' 투자> 씨타운은 지난 6월 온포인트와 최대 5000만 달러(약 6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전자 업체들의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ODD) 가격 담합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11년 만에 합의금을 받게 됐다. 변호사 수임료를 둘러싼 로펌과 분쟁이 해소돼서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8일(현지시간) ODD 집단소송에서 원고 측 변호를 맡은 '하겐스 버먼 소볼 샤피로'(Hagens Berman Sobol Shapiro LLP, 이하 하겐스 버만)에 2660만 달러(약 340억원)의 수임료를 부여했다. 집단소송은 2010년 6월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히타치, 도시바 등을 상대로 제기됐다. 미국 소비자들은 ODD 제조사들의 담합으로 제품 가격이 부풀려졌고 주장했다. 하겐스 버만에 소송을 맡겼다. 하겐스 버만은 약 6년의 긴 공방 끝에 세 건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총 2억500만 달러(약 2680억원)의 합의금을 받아낸 대가로 4778만 달러(약 620억원)에 달하는 수임료를 수령하게 됐다. 집단소송에 참여한 소비자 일부는 수임료가 많다고 지적했다. 수임료를 포함한 합의안에 항의하며 2019년 6월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를 냈다. 항소 법원은 하겐스 버만이 소송을 따낼 당시 제시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E-GMP 기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이 독일에서 포착됐다. 내년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기아 EV9 추정 차량이 주행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검은색 바탕에 불규칙한 하얀색 격자무늬가 그려진 랩핑, 외관 디자인의 디테일 확인이 수월하다. 평평하고 높은 보닛 라인을 적용해 각진 전면부를 완성했고 전면 유리 각도를 콘셉트카보다 높여 후면 유리까지 이어지는 루프라인을 크게 뺐다. 3열 탑승자를 위한 헤드룸을 남기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콘셉트카와 달라진 점은 또 있다. 사이드미러 위치에 있던 카메라를 제거했다. 옵션 사항으로 남길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망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아 인기 모델들의 일부 디자인을 채택한 모습도 확인된다. 전면 헤드램프는 기아 북미용 대형 SUV 모델 '텔루라이드'와 비슷하고 후면 헤드램프는 기아 준중형 전기 SUV 모델 'EV6'와 흡사하다.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구체적인 디자인과 성능은 출시 전 시기를 고려해 공개할 것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투안 팜 쿠팡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워렌 버핏의 투자 지원을 받는 중남미 금융 스타트업 누뱅크(Nubank)에 합류한다. 누뱅크는 이사회 멤버 중 하나인 브라질 팝 가수 아니타가 바쁜 일정으로 이사회를 떠날 것을 요청하면서 후임자로 투안 팜 쿠팡 CTO를 영입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쿠팡은 지난 7월 해롤드 로저스 수석부사장 명의의 사내 메일을 통해 투안 팜의 퇴사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투안 팜이 쿠팡 내에서도 핵심 인재로 꼽혔던 만큼 퇴사를 두고 업계에선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투안 팜 영입에 상당한 공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버에 재직 중이었던 투안 팜은 인공지능 기반 물류 시스템 개발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던 중이었다. 투안 팜은 우버 재직 당시 세계 주요 도시의 교통 상황과 이동 수요, 차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기사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연간 1000만건 수준이었던 승차 공유 횟수는 투안 팜 합류 이후 연 70억건 이상 급증하기도 했다. 우버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을 때는 4000만~5000만 달러의 무료 인센티브를 배포하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정부가 이달 일본·대만·마카오 3개 지역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국내 카지노 업계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비자 입국 허용은 카지노 업계의 부진한 실적을 만회할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4일부터 31일까지 주요 방한국인 일본, 대만, 마카오 등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입국을 희망하는 관광객들은 출발 72시간 전에 전자여행허가를 받아야 방한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국내를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정부는 무비자 대상 국가 112개국 중 104개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재개했지만 일본, 대만 등에 대해서는 국가 간 상호주의 등을 이유로 무비자 입국을 중단해 왔다. 이에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관광업계의 회복이 점쳐진다. 특히 코로나로 매출이 쪼그라든 카지노 업계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 중 5곳이 문을 닫았는데, 이번 조치로 운영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다. 코로나 발병 전인 2019년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들은 327만명이었다. 대만과 마카오는 각
[더구루=김형수 기자] 헤일리온을 분사시킨 영국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유럽연합(EU)과 대규모 백신 계약을 체결했다. 백신 계약을 줄줄이 따내며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GSK는 유럽 집행위원회(EC)의 긴급의료 대응전담기구 HERA(Health Emergency Preparedness and Response Authority)와 팬데믹 인플루엔자 백신 아쥬판릭스(Adjupanrix) 8500만 도즈 생산 및 공급 예약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설립된 HERA가 체결한 초기 계약 가운데 하나다. HERA는 각국의 보건기구, 업체 등 국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 의료상황을 예방, 발견하고 긴급 대응에 나서는 것을 핵심 업무로 하고 있다. 보건 긴급사태에 대한 유럽의 대비 태세를 개선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HERA가 GSK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대비하려는 인플루엔자 팬데믹은 기존 인구에게 면역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유형에 의해 발생하는 글로벌 전염병을 의미한다. 예측할 수 없는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를 가동하며 가상자산 기반 3D 메타버스 구축에 나선다. 제페토는 9일(현지시간) 웹3 블록체인 이니셔티브 '제페토X(ZepetoX)'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제페토는 제페토엑스 출범을 위해 점프크립토, 솔라나 블록체인 등과 손잡았다. 점프크립토는 제페토와 제페토엑스 두 플랫폼 간 온보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블록체인 개발에도 참여한다. 제페토엑스는 제페토가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일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가 만들고 놀고 벌 수 있는 오픈월드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됐다. 제페토엑스는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이 통합된 웹3 기반 3D 오픈월드를 구축하고 유저에게 디지털 자산 소유권, 소셜 상호 작용 등을 통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다. 이를통해 제페토엑스는 맞춤형 아바타, 디지털 부동산 등을 구현해 NFT(대체불가토큰) 거래를 활성화시킨다. 글로벌 3억20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면서 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페토엑스의 기반 블록체인으로 선택된 솔라나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업체 수장들이 미 정부 관계자들과 만났다. 미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의 인증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FAA 국장 대행인 빌리 놀렌(Billy Nolen)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백악관이 주최한 드론과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를 포함한 첨단 항공 이동성에 관한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항공 이동성과 항공 산업의 안전 보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회담에는 빌리 놀렌 FAA 국장대행과 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 행정관, 조벤 베버트(JoeBen Bevirt) 조비 에비에이션 설립자 등이 참석했다. 오클라호마 촉토 네이션의 게리 배튼 수석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국장 대행 알론드라 넬슨, 백악관 국토안보부 부보좌관 조시 갤처도 연설자로 나섰다. 이번 회담의 목적은 미국 항공의 미래와 기술 채택을 위한 규제 전략을 살펴보는 것이다. 미국 국내정책은 물론 국가안보와 기후,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도움되는지 알아본다. 백악관이 의회에 위협적인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하기 위해 정부 권한을 확대하면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식음료업체들이 대만에 있는 쇼핑센터에서 한국을 주제로 개최한 이벤트에 참가한다. 현지 시장 진출 확대를 노리는 식품업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고객에게 친근감과 호감도를 끌어내고 판매고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0일 대만 북서부에 자리한 신주(新竹)시에 자리한 쇼핑몰 신주따위안바이(新竹大遠百)에서는 오는 16일까지 한국전(韓國展)을 열고 다양한 한국 먹거리를 소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워홈의 황태해장국·갈비탕·소고기미역국·차돌된장찌개, 풀무원의 자연은맛있다 백면·직화짜장면·육개장칼국수, 빙그레의 바나나우유 바나나맛·딸기맛·커피맛·메론맛과 꽃게랑 오리지널·불짬뽕·고추냉이 등이 참가한다. 신주따위안바이는 김치, 간장게장, 명란젓과 같은 반찬류는 물론 한라산소주, 막걸리, 유자차 등 술과 음료도 준비했다. 한국 대표 길거리 간식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호떡도 맛볼 수 있게 했다. 구매금액에 따라 쿠폰, 사은품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하며 소비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 음식을 찾는 대만 소비자의 수요는 늘어나자 현지 유통업체들이 한국을 테마로 한 행사를 줄줄이 여는 모양새다. 코로나19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베이스 칵테일 '처음처럼 순하리'가 필리핀 주객(酒客)의 입맛을 잡았다.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국가별 맞춤 전략을 통해 연 평균 271% 판매성장을 달성하며 주류 제품의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10일 필리핀에서 순하리 브랜드로 소주에 대한 전례 없는 인기와 수요 속에서도 제품 라인을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 시장을 더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인스타그램 등 현지 소비자들의 사용빈도가 높은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을 시작함과 동시에 현지 주요 상권에 대한 음용 유도 활동을 진행하는 등 현지 소비자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브랜딩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이광희 롯데칠성음료 글로벌영업 전략 담당은 "한류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현지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수출 전용 제품으로 순하리 딸기, 순하리 블루베리 등 총 8개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게임즈의 투자를 유치한 블록체인 게임사 '너디스타'가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자들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말로 예정된 너디스타의 첫 게임 출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너디스타는 최근 블로코어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80만 달러(약 75억원)를 조달했.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FTX 벤처스, 길드파이, 폼레스 캐피탈, 비스타랩스, 세움, SBXG 등이 참여했다. 너디스타는 이번 투자로 라인게임즈에서 투자받은 500만 달러(약 65억원)에 더해 총 1100만 달러(약 140억원)를 확보하게 됐다. 너디스타는 라인게임즈에서 사업실장을 지낸 허성욱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엑소스 히어로즈를 개발한 우주의 개발진이 대거 합류했다. 현재는 100명 이상의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이 근무하고 있다. 너디스타는 블록체인 플랫폼 루손(LUXON)과 웹3.0 게임을 개발하고있으며 올해 말 첫 웹3.0 게임 '데스페라도 B218: 스카스 오브 엑소스'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라인게임즈의 엑소스 히어로즈, 드래곤 플라이트 등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도 개발한다. 허성욱
건국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인 KU지역균형으로 341명,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으로 795명, 논술전형인 KU논술우수자로 434명 등 총 1,635명을 선발한다. 건국대는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인 KU지역균형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없앴고,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은 기존대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은 논술전형인 KU논술우수자가 있으나 ‘논술 100%’로 내신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니 전략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인 KU지역균형전형은 전년도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가 올해 없어졌기 때문에 합격자 예상 내신성적은 올라갈 것으로 생각하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 건국대 수시등급 및 지원전략 1. 학생부교과전형 KU지역균형전형 학생부교과전형 KU지역균형으로 341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교과 70%+서류평가 30%’로 일괄합산하여 선발하며, 자기소개서 제출 없고, 수능최저학력기준 없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에 있는 ‘교과학습발달상황’ 항목만 반영하며, 학업역량 20%, 진로역량 10%를 반영한다. 아래 자료는 전년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을 때의 자료이니 올해는 합격자 내신성적이 올라갈 것으로 생각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투안 팜 쿠팡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워렌 버핏의 투자 지원을 받는 중남미 금융 스타트업 누뱅크(Nubank)에 합류한다. 누뱅크는 이사회 멤버 중 하나인 브라질 팝 가수 아니타가 바쁜 일정으로 이사회를 떠날 것을 요청하면서 후임자로 투안 팜 쿠팡 CTO를 영입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쿠팡은 지난 7월 해롤드 로저스 수석부사장 명의의 사내 메일을 통해 투안 팜의 퇴사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투안 팜이 쿠팡 내에서도 핵심 인재로 꼽혔던 만큼 퇴사를 두고 업계에선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투안 팜 영입에 상당한 공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버에 재직 중이었던 투안 팜은 인공지능 기반 물류 시스템 개발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던 중이었다. 투안 팜은 우버 재직 당시 세계 주요 도시의 교통 상황과 이동 수요, 차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기사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연간 1000만건 수준이었던 승차 공유 횟수는 투안 팜 합류 이후 연 70억건 이상 급증하기도 했다. 우버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을 때는 4000만~5000만 달러의 무료 인센티브를 배포하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헤일리온을 분사시킨 영국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유럽연합(EU)과 대규모 백신 계약을 체결했다. 백신 계약을 줄줄이 따내며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GSK는 유럽 집행위원회(EC)의 긴급의료 대응전담기구 HERA(Health Emergency Preparedness and Response Authority)와 팬데믹 인플루엔자 백신 아쥬판릭스(Adjupanrix) 8500만 도즈 생산 및 공급 예약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설립된 HERA가 체결한 초기 계약 가운데 하나다. HERA는 각국의 보건기구, 업체 등 국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 의료상황을 예방, 발견하고 긴급 대응에 나서는 것을 핵심 업무로 하고 있다. 보건 긴급사태에 대한 유럽의 대비 태세를 개선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HERA가 GSK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대비하려는 인플루엔자 팬데믹은 기존 인구에게 면역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유형에 의해 발생하는 글로벌 전염병을 의미한다. 예측할 수 없는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