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연내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 임상2상 데이터를 도출한다. MASH는 환자는 많으나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대표적인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8일 미국 식품의약국 안전성 평가 위원회(FDA Safety Review Committee)에 따르면 뉴로보의 DA-1241 임상2상 연구를 수정 없이 계속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뉴로보는 DA-1241 임상2상을 지연 없이 예정대로 추진, 연내 데이터를 도출하고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A-1241은 세포 표면에 위치한 수용체인 'GPR119'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활성화하는 약물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MASH 신약 후보물질이다. 지난해 5월 FDA로부터 임상2상 승인을 획득, 17개월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DA-1241의 최대 강점은 직접적인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에 있다. 체중감량으로 간접적인 대사를 조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염증과 섬유화에 직접적인 능력을 발휘한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벤처스가 이스라엘 원격 의료 앱 에어닥터(Air Doctor)에 투자했다. 에어닥터는 아시아 시장 진출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닥터는 7일(현지시간) 에이문이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70억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AXA의 벤처 지원 자회사인 카멧 벤처스와 피닉스 보험으로부터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80만 달러(약 37억원)를 조달한 데 이어 추가 투자 유치다. 삼성벤처스는 △토키오 마린 홀딩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빈티지 투자 파트너스 △피닉스 보험 △뮌헨 리 벤처스 등과 함께 전략적 투자자로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에어닥터는 이번 투자 자금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여행 건강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닥터는 84개국 2만여 명의 의사 및 기타 전문가 네트워크에 여행자를 연결해주는 원격 의료 앱이다. 사용자가 해외에 있는 동안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어닥터의 핵심은 여행 중 아플 때 모바일 앱을 통해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의사를 찾아주는 데 있다. 몇 번의 탭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업계의 큰손으로 불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주가가 50%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앞으로 몇 년간 비트코인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IB) 번스타인(Bernstein)은 최신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목표 주가를 290달러로 제시했다. 7일 현재 이 회사 주가는 186.09달러로 55%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번스타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는 기업을 위한 비트코인 재무 모델을 개척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033년까지 100만 달러(약 13억5000만원)에 도달하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암호화폐 매수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추산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20일 기준 비트코인 25만2220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6만3250달러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160억 달러(약 21조5440억원)에 이른다. 마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가 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FDI)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한다. 특히 베트남 FDI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롯데 미래 리더십으로서의 입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C&F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번영은행과 스마트 금융 솔루션 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C&F는 지난해 4월 베트남 호찌민에 설립됐으며, 한국 롯데캐피탈과 일본 롯데파이낸셜이 공동 출자한 금융 기업이다. 이날 신 전무는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카미조 히로키 베트남번영은행 부은행장 등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양사는 현지 롯데 충성 고객층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 브랜드 카드와 'BNPL(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롯데C&F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롯데마트와 협력해 현지에서 BNPL 서비스를 출범한다고 알린 바 있다. <본보 2024년 9월 30일 참고 롯데, 베트남 금융시장 본격 '노크'…BNPL앱 론칭> 특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규제 당국이 스텔란티스 산하 지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2종을 화재 이슈로 리콜하며 실외 주차를 명령했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1일(현지시간) 지프 랭글러 PHEV와 그랜드 체로키 PHEV 차주에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외부에 주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배터리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업계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배터리 화재 위험' 지프 랭글러·그랜드 체로키 PHEV '갓길 주차' 전락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아이오닉9'이 미국에서 또 포착됐습니다. 지난 2일 해외 테스트카 리뷰어 '킨델오토(kindelauto)'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에서 아이오닉9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5월 포착됐을 때와 달리 위장막이 반쯤 벗겨진 채로 테스트를 하며, 연말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인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위장막 벗겨진' 현대차 ‘아이오닉 9’, 美 도로 테스트 또 포착 [영상+]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선도 기업 아이온큐가 ‘이온-광자 얽힘(Ion-Photon Entanglement)’ 기술 두 번째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아이온큐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온-광자 얽힘 기술의 마일스톤 2단계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온-광자 얽힘 기술은 대규모 네트워크 양자 시스템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아이온큐, '이온-광자 얽힘' 기술 마일스톤 2단계 달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이 싱가포르 해양 부유물 설계·제작업체 '다이나맥홀딩스(Dyna-mac Holdings, 이하 다이나맥)'에 조건부 현금 입찰을 제안했다. 오는 30일 협상 마감기한을 앞두며 주주들을 설득하고자 마지막 카드를 던졌다. 7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이나맥은 지난 2일(현지시간) 한화오션SG홀딩스를 대신해 현지 은행 UOB로부터 주식을 현금으로 사겠다는 조건부 제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한화오션SG홀딩스는 다이나맥 지분 인수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90%, 한화오션 10% 지분을 보유한다. 한화오션SG홀딩스는 지난달 싱가포르 조선사 케펠이 보유하고 있던 다이나맥 지분 23.9%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21.5%, 2.4%씩 사들인다. 주당 0.6싱가포르달러를 제안했으며 오는 30일까지 협상을 완료해야 한다. 0.6싱가포르달러는 지난 6월 30일 기준 다이내믹의 순자산가치(NAV)인 9.79싱가포르센트에 512.9%의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이다. 한화오션SG홀딩스는 제안서를 통해 다이나맥 주주들에 한화의 지분 투자로 얻을 효과도 상세히 알렸다. 이 회사는 기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집트에 공급하는 K9 자주포에 현지 생산 엔진을 탑재한다. STX엔진이 이집트 업체와 협력해 'SMV 1000' 생산을 모색하기 위해 현지 방문도 진행했다. 무기 구매에 이어 생산 기술 전반으로 한국과 이집트의 방산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7일 이집트 방산물자부와 디펜스아라빅 등 외신에 따르면 STX엔진은 이집트향 K9 자주포에 탑재되는 SMV 1000 현지 생산을 위한 논의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현지 국영 기업들과 미팅을 갖고 시설을 둘러봤다. 현지에서는 방산물자부 산하 국영 기업 헬완 캐스팅(Helwan Casting Company)이 STX엔진의 유력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SMV 1000의 생산 일정과 규모 등은 협의 중이다. SMV 1000은 STX엔진이 3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1000마력급 방산 엔진이다. K9 자주포는 당초 독일 MTU사의 라이선스를 활용해 STX엔진이 제조한 MT881 엔진을 탑재했었다. 이에 K9 자주포 수출 시 독일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지난 2020년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을 추진했을 때에도 마찬가지였으나 승인이 나지 않았다. 독일의 대(對)중동 무기 금수 조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시아 최초 커피 박람회로 시작해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제23회 서울카페쇼(The 23rd Seoul Int’l Cafe Show)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전시장을 넘어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을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제9회 서울커피페스티벌(The 9th Seoul Coffee Festival, 이하 서울커피페스티벌)’이 동시에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서울커피페스티벌’은 글로벌 커피 도시로 발돋움한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커피 문화와 서울만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도심 속 글로벌 커피 문화 축제로, 서울카페쇼와 동시 개최되어 서울의 커피 산업 발전과 지역 사회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서울커피페스티벌’은 서울의 커피문화와 책, 예술의 영감 속에서 피어난 여러 다양성을 '팔레트(Palette)’로 표현하여 고유한 색을 지닌 작가들과 함께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된다. 특히 올해 서울카페쇼의 주제인 ‘컬러풀카페쇼(Colorful Cafe Show)’에 발맞춰 코엑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가 싱가포르 경쟁당국과 다이나맥(Dyna-Mac) 인수에 관한 협의를 시작했다. 싱가포르 경쟁당국은 싱가포르 시장 내 경쟁 약화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S)는 지난 4일(현지시간) 한화오션SG홀딩스의 다이나맥 인수 거래 승인 신청서를 접수하고 관련 평가에 착수했다. 경쟁·소비자위원회는 한화오션SG홀딩스의 다이나맥 인수가 싱가포르 시장 내 경쟁 약화로 이어질지 않을지 들여다 볼 예정이다. 한화오션SG홀딩스는 다이나맥 인수 거래 승인 신청서에서 싱가포르에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중복되는 부분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화오션SG홀딩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다이나맥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는 당초 다이나맥에 직접투자를 해왔지만 경영권 인수를 위해 SPC를 설립했다. SPC 설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각각 9대1의 비율로 SPC에 출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각각 5699억원, 2098억원씩을 대여한다. 다이나맥은 싱가포르 현지 거래소 상장사라 지분 100%를 취득하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4세대 신형 카니발이 인도 사전예약 시작 보름 만에 3000대에 육박하는 예약 건수를 달성했다. 이전 모델보다 높은 가격임에도 검증된 디자인과 성능, 안정성을 기반으로 패밀리카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신차 출시를 토대로 현지 판매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기아의 계획이 현실화되고 있다. 7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 4세대 카니발 현지 사전 예약은 279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6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후 일 평균 186건의 예약량을 나타낸 셈이다. 특히 리무진+ 단일 트림으로 제공되는 4세대 카니발은 이전 모델 대비 판매 가격이 약 350만 원 가량 상승했음에도 광범위한 업그레이드와 프리미엄 기능 등이 현지 운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출고 대기 기간은 6개월. 브랜드 전용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보다 3개월이나 더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인기가 실감된다. 4세대 카니발의 대표적인 인기 요인은 안정성이 보장됐다는 점에 있다. 지난 5월 유럽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로 부터 안정성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패밀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업계의 큰손으로 불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주가가 50%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앞으로 몇 년간 비트코인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IB) 번스타인(Bernstein)은 최신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목표 주가를 290달러로 제시했다. 7일 현재 이 회사 주가는 186.09달러로 55%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번스타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는 기업을 위한 비트코인 재무 모델을 개척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033년까지 100만 달러(약 13억5000만원)에 도달하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암호화폐 매수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추산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20일 기준 비트코인 25만2220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6만3250달러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160억 달러(약 21조5440억원)에 이른다. 마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유명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가 미국 무알코올 주류 개발사 리추얼 제로 프루프 논-알코올 스프릿(Ritual Zero Proof Non-alchohol·이하 리추얼 제로)을 품에 안았다. 리추얼 제로 인수를 통해 자사 무알코올 주류 포트폴리오 강화와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7일 디아지오 미국법인에 따르면 미국 무알코올 주류 시장 1위 기업인 리추얼 제로를 인수했다. 디아지오는 지난 2020년 주류 스타트업 자금 조달 프로젝트인 디스틸 벤처스(Distill Ventures)를 통해 리추얼 제로에 투자를 진행하다 사업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리추얼 제로는 바텐더와 셰프, 음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무알코올 주류 개발사로, 지난 2019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설립됐다. 올드 패션드와 네그로니, 마가리타 등 인기 칵테일을 무알코올로 선보이며 대형 칵테일 서비스 행사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위스키, 데킬라, 진, 럼 등을 무알코올로 개발하며 미국 시장 입지를 확대해 왔다. 현재 리추얼 제로는 와인 앤 모어(Wine and More)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