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업이 지속되고 있다. 합작 투자 계획은 철회했으나 전기 밴 공동 생산을 위한 활동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벤츠 독일 아펠터바흐(Affalterbach) AMG 생산 시설에서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모델 'R1T'가 포착됐다. 해당 차량에는 특수 라이센스를 획득한 제조업체와 판매자, 수리업체 등에 사용되는 번호판(LB 0698)이 적용됐다. 이 번호판은 식별이 용이하도록 테두리와 앞자리 숫자(06)에 빨간색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벤츠와 리비안의 협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합작 투자 계획은 철회했으나 전기 밴 공동 생산을 위한 활동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의미이다. 앞서 벤츠와 리비안은 지난해 9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럽에서 전기 승합차를 생산하기 위한 합작 투자 계획을 밝혔으나 같은해 12월 파트너십 체결 3개월 만에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R.J. 스카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벤츠와의 논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존 상업 및 소비자 비즈니스에 집중하는 것이 리비안 가치를 단기적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이 선박검사와 선박안전운항에 대해 한단계 높은 시스템적인 대응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공단 서울출장소에서 열린 한국해양기자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이 같이 설명하면서 이를 위해 "우선 해양사고 예방 및 종합관리를 위한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6월까지 실시간 교통량 분석, 여객선 입출항시간 예보 등 7종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상반기 중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를 인천과 목포에 건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는 일종의 선박검사장으로, 지정·예약을 통해 당일 검사종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선건조 지원센터' 구축도 추진된다. 김 이사장은 "매년 국내에서 약 2000척의 어선이 신조되고 있지만 분산된 영세 조선사에서 건조되고 있어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어선건조 지원센터 구축으로 조선사 집적화를 유도하고, 체계적 관리·지원을 통해 조선사 경쟁력 및 어선 안전성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어선건조 지원센터는 전남 고흥에 490억 원의 사업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스타게이저 X(Stargazer X)' 상표를 등록했다. 현지 경쟁 모델인 미쯔비시 준중형 RV 모델 엑스팬더 크로스와 스즈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의 '대항마'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일 인도네시아 지식재산 데이터베이스(특허청)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월 스타게이저 X 상표를 현지 특허청에 등록했다. 상표 출원 번호는 DID202300853로 현대차는 스타게이저 X가 전기버스나 승용차, 전기차, 스포츠카, 트럭, 밴 등 자동차를 지칭한다고 부연했다. 스타게이저는 영어로 점성가, 천문학자를 뜻한다. 스타게이저는 현대차가 지난해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6∼7인승 소형 다목적차량(MPV) 모델이다. 해당 모델명에 X를 붙였다는 점에서 현지 SUV 시장 공략을 위한 후속 모델 출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상표 등록과 더불어 DKI 자카르타 지방세청에 등록된 차량 판매 가격 정보 페이지에 'KS X GLS 4x2 AT'와 'KS X TOP 4x2 AT'라는 두 개 코드명과 현지 판매 가격이 입력돼 있다는 점에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KS는 스타게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데이터 시각화 기업 그라파나(Grafana)가 오픈 소스 연속 분석 플랫폼 파이로스코프(Pyroscope)를 인수했다. 그라파나는 자사 연속 관측 데이터베이스인 플레어(Phlare)와 파이로스코프를 통합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그라파나는 20일 파이로스코프에 대한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파이로스코프는 와이콤비네이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21년 초기 투자 라운드를 유치했다. 이후 센서 타워와 컨플루언트, 라인, 플레이드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파이로스코프는 eBPF를 사용해 리눅스 커널에서 기업 인프라 전반에 관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배드저DB(BadgerDB)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파이로스코프 서버에 전송된다. 그라파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의 등장으로 지속적인 프로파일링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파이로스코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파이로스코프는 회사 전체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정기적인 스냅샷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그라파나의 관심이 높았다. 최근엔 5억4000만 달러(약 7088억 원)의 투자 자금도 유치하면서 파이로스코프 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으로 훼손된 전력 인프라를 대체하고자 최대 20기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짓는다. SMR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원천 기술을 보유한 회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 두산, 현대 등 국내 기업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사업 보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인터팍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게르만 갈루첸코(German Galushchenko)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SMR을 열병합 발전소를 대체할 수단으로 꼽으며 "최대 20기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전체 전력 생산량의 29%를 화력·열병합 발전소를 통해 얻었다. 2021년 기준 35개의 열병합 발전소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난해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대부분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전력사 DTEK는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열병합 발전소를 포함해 45개가 넘는 에너지 시설이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작년 10월 우크라이나 발전소의 30%가 파괴돼 나라 전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었다. 우크라이나는 파괴된 발전소를 대체할 시설로 SMR 건설을 검토해왔다. 우크라이나 국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이하 나노원)가 배터리 양극재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글로벌 주요 배터리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나노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한국, 미국, 대만에서 양극재 생산 기술에 대한 3개의 신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27개의 특허권을 획득했고 55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중이다. 한국과 대만에서 확보한 특허는 각각 △니켈망간코발트(LMC), 리튬·니켈·망간 산화물(LNMO) △인산철리튬(LFP) 양극재 제조에 쓰이는 원포트(One-Pot) 합성 공정에 관한 기술이다. 원포트는 양극재 제조 단계에서 코팅 절차를 제거하는 공정이다.미국에서 출원한 특허는 니켈망간코발트(LMC) 등 리튬 혼합 금속 산화물을 초미세 분말로 형성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나노원은 뛰어난 성능을 갖추면서도 친환경적인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호주 리오틴토, 벨기에 유미코어, 독일 폭스바겐·바스프, 중국 풀리드 테크놀로지 인더스트리 등을 파트너사로 두며 SK이노베이션, 테슬라와도 협업설이 제기된 바 있다. 캐나다 정부 지원을 받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비바웨이브가 전개하는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hince)가 일본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하고 K-뷰티 알리기에 나선다. 현지 시장에서 제품군을 확대하며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는 오는 29일부터 7일 동안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자리한 이세탄백화점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일본 한정판 '더 튜베로즈' 향수와 핸드밤을 선론칭한다. 정식 출시는 다음달 7일이다.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론칭한 △오 드 퍼퓸 더 스카프 △오 드 퍼퓸 더 필로우 △오 드 퍼퓸 더 플랫슈즈 △오 드 퍼퓸 더 셔츠 △오 드 퍼퓸 더 램프 등의 향수가 SNS에서 호응을 얻자 제품군 확대에 나선 것이다. 힌스는 더 튜베로즈가 고급 브랜드 부티크, 편집숍, 갤러리 등이 늘어선 일본 도쿄 아오야마 거리를 걸으면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개발됐다고 소개했다. 감귤, 흰꽃, 머스크 등의 향기가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힌스는 신주쿠 이세탄백화점에 들어설 팝업스토어 내에 튜베로즈 컬러를 활용해서 장식한 포토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방문객들로 하여금 이곳 포토존에서 튜베로즈의 향기를 직접 체험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더구루=한아름 기자] 명지병원이 베트남에 K-의료 전파에 나선다. 베트남 최남단에 있는 관광섬 푸꾸옥 고급 주택단지에 병원을 설립한다. 이 고급 주택단지엔 대우건설과 청호나이스 등이 참여하고 있어 한국 기업의 존재감이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명지병원이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Meyhomes Capital Phu Quoc) 투자 부동산 기업 떤아다이탄(Tan A Dai Thanh)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에서 병원을 설립하며 최첨단 건강검진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이홈즈캐피탈푸꾸옥은 전체 266만㎡(80만여 평) 부지에 타운하우스·빌라 등 주택 단지와 호텔 등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고급 주거 관광 복합단지다. 대우건설과 청호나이스 등이 참여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이 밖에 호주 다크호스(Dark Horse), 싱가포르 HBA건설 등 여러 해외 파트너가 참여한다. 명지병원이 지난해 베트남 진출을 적극 추진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단 분석이 나온다. 명지병원은 작년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경제협력포럼'에서 타이빈성과 의료분야 상호협력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해변 정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늘리는 한편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는 지난 18일 발리 사누르 메르따사리 해변에서 금융감독청(OJK)과 지역사회 및 금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와 금융감독청이 페가디안, 뱅크 샤리아 인도네시아, BNI 라이프 등 다른 금융 기업들과 추진 중인 CSR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CSR 활동의 주제는 ‘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자유롭고 깨끗한 발리 해변’이다. 행사에는 세세탄 3 고등학교 학생 400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도 정화 활동에 동참했다. 압둘 아지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발리 법인 대표는 “이번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환경적 지속가능성 뿐만 아니라 금융 및 투자 상품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현재 인도네시아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발적인 기부 활동 외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의 엔진기계사업부(HHI-EMD)가 일본 선박 엔진 업체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했다. 저속엔진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한다. 일본엔진(J-ENG)은 지난 17일(현지시간) HD현대의 엔진기계사업부(HHI-EMD)와 UE 엔진에 대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UE 엔진은 일본에서 유일한 저속 엔진 브랜드다. 미쓰비시 중공업이 1910년대 개발한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일본엔진은 1984년부터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UE 엔진 기술을 수출했다. HD현대 엔진기계사업부는 UE 엔진의 성능과 경제성, 친환경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일본엔진과의 협력을 강화해 저속엔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세계 선박용 엔진 시장 규모는 2022년 117억 달러(약 15조원)에서 2027년까지 133억 달러(약 17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로 고성능 엔진의 수요가 증가하며 UE 엔진도 주목받고 있다. HD현대 엔진기계사업부는 10년의 연구 끝에 지난 2000년 중형 저속엔진 모델인 '힘센엔진'을 개발했다. 모듈화 설계와 뛰
[더구루=한아름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SK디스커버리의 혈액제제 분야 자회사 SK플라즈마에 투자 러브콜을 보냈다. 이는 의약품 시장에서 자국 생산 비중을 늘리기 위한 카자흐스탄 정부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카자흐스탄 정부는 자국 의약품 생산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카자흐스탄 의약품 시장 중 자국 생산 비중은 28%에 달한다. 20일 카자흐스탄 매체 차리그라드(tsargrad)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최근 SK플라즈마와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카자흐스탄이 SK플라즈마의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며 각종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 대대적인 이점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자르 지니야트 카자흐스탄 보건부 장관은 "당국은 의학·제약·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SK플라즈마와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있다"며 "SK플라즈마 외 △노보노디스크 △화이자 △다케다제약과 투자 유치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SK플라즈마는 아직 카자흐스탄 정부와 투자를 논의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SK플라즈마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정부와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한 적은 없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정부가 투자를 요청한다면 검토하겠다"고 밝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시아증권대차협의회(PASLA)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국내 증시의 공매도 규제 해제를 주장한 것을 지지했다. PASLA는 20일 "한국 증시에서 공매도 제한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손병두 이사장의 발언을 환영한다"면서 "이는 한국 증시의 유동성을 높이고 가격 발견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PASLA는 "공매도는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롱 포지션을 취하고 싶지만 포트폴리오 위험을 회피해야 하는 많은 투자자에게 필수적인 위험 관리 도구"라며 "투자자가 공매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한국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더 많은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이사장은 최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공매도 규제를 완전히 해제할 필요가 있다"면서 "공매도 규제 완화는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문제는 매우 정치적인 사안이어서 정부에 설득할 논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먼저 빌려서 매도한 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업이 지속되고 있다. 합작 투자 계획은 철회했으나 전기 밴 공동 생산을 위한 활동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벤츠 독일 아펠터바흐(Affalterbach) AMG 생산 시설에서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모델 'R1T'가 포착됐다. 해당 차량에는 특수 라이센스를 획득한 제조업체와 판매자, 수리업체 등에 사용되는 번호판(LB 0698)이 적용됐다. 이 번호판은 식별이 용이하도록 테두리와 앞자리 숫자(06)에 빨간색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벤츠와 리비안의 협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합작 투자 계획은 철회했으나 전기 밴 공동 생산을 위한 활동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의미이다. 앞서 벤츠와 리비안은 지난해 9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럽에서 전기 승합차를 생산하기 위한 합작 투자 계획을 밝혔으나 같은해 12월 파트너십 체결 3개월 만에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R.J. 스카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벤츠와의 논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존 상업 및 소비자 비즈니스에 집중하는 것이 리비안 가치를 단기적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데이터 시각화 기업 그라파나(Grafana)가 오픈 소스 연속 분석 플랫폼 파이로스코프(Pyroscope)를 인수했다. 그라파나는 자사 연속 관측 데이터베이스인 플레어(Phlare)와 파이로스코프를 통합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그라파나는 20일 파이로스코프에 대한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파이로스코프는 와이콤비네이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21년 초기 투자 라운드를 유치했다. 이후 센서 타워와 컨플루언트, 라인, 플레이드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파이로스코프는 eBPF를 사용해 리눅스 커널에서 기업 인프라 전반에 관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배드저DB(BadgerDB)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파이로스코프 서버에 전송된다. 그라파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의 등장으로 지속적인 프로파일링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파이로스코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파이로스코프는 회사 전체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정기적인 스냅샷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그라파나의 관심이 높았다. 최근엔 5억4000만 달러(약 7088억 원)의 투자 자금도 유치하면서 파이로스코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