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해 실적이 엇갈렸다. KB국민은행이 순이익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며 리딩뱅크 지위를 되찾은 가운데 우리은행은 4대 은행 중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조7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3조2518억원에서 3조8620억원으로 증가했다. 대출자산 평균잔액 증가와 조달비용 절감으로 이자이익을 방어한데다, 방카슈랑스·펀드·신탁 등 수수료 실적이 개선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조3097억원으로 전년보다 5%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7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비용 부담이 실적 증가 폭을 제한했다. 신한은행은 2024년 연간 기준 순이익 1위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선두를 유지했지만, 연간 실적에서는 국민은행에 밀렸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5조9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4조5469억원보다 10.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전년 3조3564억원보다 11.7% 증가한 3조7475억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쿤밍과 라오스 비엔티안을 잇는 중국·라오스 철도가 여객과 화물 운송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 나라 간 연결성을 강화하며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15일 중국철도 쿤밍국그룹(China Railway Kunming Group)에 따르면, 중국·라오스 철도는 현재까지 총 9만 회의 여객 열차를 운행하며 누적 승객 수 6612만 명을 기록했다. 전체 승객 중 5395만 명은 중국 국내 구간을 이용했으며, 1217만 명은 해외 구간(라오스)을 이용했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최근 관광 성수기를 맞아 수송 능력을 확대했다. 매일 70대 이상의 여객 열차를 운행하며 하루 평균 6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여기에는 매일 1000명 이상의 국경 이동을 돕는 여객 열차 4편이 포함된다. 화물 운송량은 누적 7680만 톤을 기록했다. 이 중 국경 간 화물 운송량은 1700만 톤에 달했다. 중국 내 31개 성·자치구·직할시 외에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19개 국가 및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국경을 넘어 운송되는 상품 종류는 3800개 이상이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지난 2021년 12월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 방침을 밝힌 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2주 연속 둔화됐다. 특히 강남 3구 등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상승세 둔화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둘째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0.22%를 기록했다. 직전주 0.27%와 비교해 0.05%포인트 축소됐다. 2월 첫째 주(0.27%) 전주 대비 0.04%포인트 축소된 데 이어 2주째 둔화세다. 다만 상승세 자체는 53주째 계속됐다. 정부가 오는 5월 9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끝내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자 세금 부담을 줄이려는 일부 다주택자들이 호가를 낮춰 매물을 내놓은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및 역세권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남 3구는 눈에 띄게 상승폭이 둔화했다. 송파구는 0.09% 상승해 전주(0.18%) 대비 상승폭이 절반으로 줄었다. 송파구 상승률이 소수점 첫째 자리 아래로 내려온 것은 작년 4월 둘째 주(0.08%) 이후 42주 만이다. 강남구는 0.07%에서 0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타이어 시장이 전기차 전환 가속화와 완성차 생산 회복세에 힘입어 오는 2032년 1900억 달러(약 275조원)를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래디얼 타이어와 스마트 타이어 기술 혁신이 산업 지형 변화를 주도하며 지속적인 성장 가도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인도 시장조사기관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타이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33억 8000만 달러(약 207조원)에서 연평균 4.2%씩 성장해 오는 2032년 1912억 4000만 달러(약 276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 증가 △전기차 및 프리미엄 차량 채택 확대 △OEM 파트너십 강화 △친환경·지능형 타이어 기술 혁신 등을 꼽았다. 이러한 글로벌 성장세 속에 대한민국 타이어 기업들은 2025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최근 발표한 2025년 경영실적에서 타이어 부문 매출만 10조 318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매출 10조 시대를 열었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매출 순위에서 세계 6위 자리를 탈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저고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저고도 경제는 고도 1000m 미만의 공역을 활용하는 새로운 경제 활동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드론이나 항공 택시와 같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와 물류, 관광, 농업, 응급 서비스,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에 사용되는 기타 항공기가 포함된다. 15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5개 부처는 지난 10일 '정보통신 산업의 역량 강화를 통한 저고도 인프라 발전 지원에 관한 시행 의견'을 발표했다. 이 의견은 △전국 저고도 공공 비행 구역의 지상 모바일 통신망 보급률 90% 이상 달성 △다원적 융합 감지 기술 고도화 △저고도 항법 서비스 수준 개선 △10개 이상의 정보 인프라 표준 제정 △도시 관리·물류·문화 관광 분야 등 대표적 저고도 응용 사례 구축 등을 2027년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의견에서 제시된 10대 분야 핵심 과제는 △300m 이하 저고도 항로 기존 5G 모바일 통신망 적극 활용 및 필요 시 전용 네트워크 구축 △300m 이상 및 오지 지역 위성·지상통신 병행 △대형 행사장, 군사 시설, 핵심 인프라 등 중점 지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유럽 냉난방공조(HVAC) 시장에서 정책 수립과 현장 설치 인프라를 동시에 장악하는 '현지 완결형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탄소 중립을 향한 유럽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만성적인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를 대폭 확장하며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선 모습이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영국 더비(Derby)에 ‘에어컨 및 에너지 솔루션 아카데미’를 확장하며 차세대 히트펌프 엔지니어 육성에 나섰다. 이는 지난달 크리스티아나 파파자하리우(Christianna Papazahariou) LG전자 유럽 HVAC 환경 및 규제 전략 총괄이 유럽 HVAC의 컨트롤 타워인 유로벤트(Eurovent)의 규정 준수 프로그램·정책 위원회(CPPC) 의장으로 선출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LG전자가 확보한 CPPC 의장직은 유럽 내 냉난방공조 제품의 성능 인증 기준과 운영 원칙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다. 파파자하리우 의장은 향후 2년간 탄소 감축 규제 대응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반의 제품 데이터 디지털화 등 미래 지향적 인증 시스템 구축을 진두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텔란티스가 전기자동차 사업 전략을 전반적으로 축소하는 과정에서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위치한 연구개발센터 인력은 감축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했다. 전기차 투자 속도 조절과 별개로 북미 전기차 개발·검증 거점을 지속 운영하며 전동화 전략의 일부 축을 방어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15일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최근 전동화 전략 '리셋'을 발표하며 220억 유로 규모 손실을 반영했지만, 윈저에 위치한 자동차 연구개발센터(ARDC) 인력 650명을 포함한 연구 인력은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넥스트스타 에너지 지분 매각과 ARDC에서 진행 중인 전동화·배터리 시험·차량 개발 업무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스텔란티스가 전동화 투자 기조를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스텔란티스는 고객 수요 둔화와 북미 전기차 시장 환경 변화를 반영해 일부 전동화 프로젝트의 추진 속도와 투자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있다. 전동화 전략 조정이 공식화되자, 캐나다 내 EV 연구 조직과 개발 거점까지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스텔란티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방글라데시 가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현지 유통 거물과 손을 잡았다. 성장 잠재력이 큰 방글라데시 전역에 촘촘한 판매망을 구축해 가전 명가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현지 대기업 트랜스콤 그룹(Transcom Group) 산하 가전 유통사인 트랜스콤 일렉트로닉스(Transcom Electronic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트랜스콤은 방글라데시 내 LG전자 가전제품의 공식 소매 유통 및 사후 서비스(AS)를 전담하게 된다. 파트너십의 핵심은 트랜스콤이 보유한 방글라데시 전국 단위의 소매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다. LG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주력 가전제품군을 트랜스콤의 매장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비약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천성호 LG전자 방글라데시 법인장은 "트랜스콤과의 파트너십은 방글라데시 내 LG전자의 발자취를 확장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방글라데시 가정에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방글라데시는 최근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가전 수요가 폭
◇아크 레이더스, 'D.I.C.E 어워드'서 '올해의 온라인 게임' 부문 수상 넥슨은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게임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글로벌 시상식 'D.I.C.E. 어워드(D.I.C.E. Awards 2026)'에서 '올해의 온라인 게임(Online Game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D.I.C.E 어워드는 미국 AIAS(Academy of Interactive Arts & Science)가 주관하는 글로벌 게임 시상식으로, 전 세계 3만3000여 명의 게임 개발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의 온라인 게임 부문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온라인 플레이 경험과 서비스 완성도를 선보인 작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게임성·기술력·운영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이번 수상으로 아크 레이더스는 앞선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스팀 어워드(Steam Award)'에 이어 'D.I.C.E. 어워드'까지 석권하며, 출시 100여 일 만에 글로벌 게임 어워드 3관왕을 달성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글로벌 누적 판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텔신라가 글로벌 1위 기내·공항 면세 기업 미국 '쓰리식스티(3Sixty Duty Free)'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해외 투자 자산 정리에 나섰습니다. 쓰리식스티는 최근 호텔신라 보유 지분 44%를 되사는 바이백(재매입)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장기화된 수익성 압박 속에서 외형 확장 전략을 접고, 내실 중심 경영 기조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호텔신라, 美 쓰리식스티 지분 44% 전량 매각…"내실 경영 강화"
[더구루=김예지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불패 신화'를 이어오던 독일 럭셔리 브랜드들이 이례적인 가격 인하에 나섰다. 현지 전기차 브랜드의 공세와 소비 위축이 겹치며 수익성이 악화된 딜러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수입차 판매 상위권을 다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이번 결정이 한국 시장의 판매 전략과 가격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가 카르마 오토모티브(이하 카르마)의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양산 모델을 선보인다. 자사 전고체 배터리를 실제 판매 차량에 적용하는 첫 사례를 확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경쟁에서 기술 신뢰도와 사업 확장성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불패 신화'를 이어오던 독일 럭셔리 브랜드들이 이례적인 가격 인하에 나섰다. 현지 전기차 브랜드의 공세와 소비 위축이 겹치며 수익성이 악화된 딜러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수입차 판매 상위권을 다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이번 결정이 한국 시장의 판매 전략과 가격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가 카르마 오토모티브(이하 카르마)의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양산 모델을 선보인다. 자사 전고체 배터리를 실제 판매 차량에 적용하는 첫 사례를 확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경쟁에서 기술 신뢰도와 사업 확장성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