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오션이 프랑스 토탈에너지스로부터 나미비아 유전 개발에 활용될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수주에 나섭니다. 4일 외신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토탈에너지스로부터 FPSO 수주가 유력해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화오션, 나미비아발 초대형 해양플랜트 수주 가능성↑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EV3가 스페인 전기차 시장에서 '왕좌'를 차지했다. 현지 정부의 전기차 세제 혜택을 토대로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 6일 스페인 자동차 전문 매체 motor.es에 따르면 EV3는 지난달 한 달간 총 417대가 판매,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 3위는 BYD 돌핀과 다치아 스프링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각각 394대, 374대를 판매했다. 이어 △시트로엥 ë-C3(250대) △BYD 아토 3(234대) △르노 5 E-Tech(162대) △메르세데스-벤츠 EQA(159대) △르노 세닉(150대) △BMW미니(146대) △푸조 e-2008(139대) 순으로 ‘톱10’으로 이어졌다. EV3가 BYD 돌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EV3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BYD 돌핀보다 약 1.4배 길다. 여기에 스페인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약 2만9000유로(약 4350만 원)에 구매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분석이다. 기아는 EV3를 지난해 10월 스페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스탠다드 레인지(Standard Range)와 롱 레인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1950년대 포뮬러 원에서 활약했던 영국 모터 레이싱팀이자 레이싱카 제작사인 반월(Vanwall)이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를 토대로 사륜구동 전기차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반월은 연내 사륜구동 전기차 모델 '반더벨'을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예고 2년 만이다. 당초 반월은 지난 2023년 1월 반더벨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3분기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마감일을 맞추지 못했었다. 반월은 △반더벨 H-GT △반더벨 N-GT 두 가지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출시를 예고한 △반더벨 S △반더벨 S플러스의 새로운 모델명이다. 반더벨 H-GT는 일반 모델로 84kWh 배터리가 장착되며 최고 출력 239kW의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고성능 모델인 반더벨 N-GT는 H-GT보다 약 2배가량 높은 최고 출력 478kW의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 이는 아이오닉5 N과 EV6 GT와 맞먹는 수치이다. 반월은 반더벨 N-GT 스페셜 에디션 모델 '씬 월 스페셜'(Thin Wall Special) 출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최고 출력 4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지난해 조선·해양과 전력기계 사업 호조로 '역대급' 실적을 냈다. 조선·해양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업 초호황에 힘입어 통합법인 출범 후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HD현대일렉트릭도 인공지능(AI) 확산의 수혜를 입어 영업이익이 세 자릿수나 뛰었다. HD현대는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98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6.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10.5% 확대돼 67조7656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순이익은 1조9302억원으로 145.6% 늘었다. 호실적을 이끈 건 조선·해양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 43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8%나 뛰었다. HD현대중공업이 7052억원,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7236억원, 885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수주량이 증가하며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약 48%를 기여했다. 지난해 그룹에 새롭게 편입된 HD현대마린엔진 또한 친환경 엔진 제품을 바탕으로 수주를 늘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8.9%, 85.5% 올라 3158억원과 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력기기 사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 계열사 디앤오(D&O)가 서울 강서구 마곡에 약 900석 규모의 새로운 공유오피스를 선보인다. 강남과 서울역에 이어 3호점을 출점하며 공유오피스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디앤오는 6일 마곡 원그로브에 '플래그원 마곡캠프'를 공식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플래그원 강남캠프(1호점), 2019년 플래그원 서울역캠프(2호점)에 이은 세 번째 플래그원 캠프로, 약 4000㎡ 규모의 마곡지구 내 최대 공유오피스다. 플래그원 마곡캠프는 마곡 원그로브 A동 3층 전체를 사용하며 총 약 900석 규모로 조성됐다. 4인실부터 최대 200인실까지 다양한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금융업 등 높은 보안이 필요한 업종이나 기업 TF 조직을 위해 일부 공간은 독립형 특화 업무공간으로 조성했다. 상담을 통해 레이아웃을 조정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공간으로 제공된다. 입주사는 업무 목적에 맞게 독립된 회의실, 집무실, 팬트리 등을 개별 구성할 수 있다. 4인부터 최대 20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16개의 회의실과 공유 라운지, 폰부스, 메일센터, 팬트리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플래그원 마곡캠프는 서울 지하철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Fidelity)가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는 앤트로픽(Anthropic)의 지분을 늘렸다. 기술 투자 차원으로 향후 AI(인공지능) 발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앤트로픽 지분율을 25%까지 늘리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5000만 달러(약 720억원)를 투자해 약 150만 주에 달하는 지분을 추가 인수할 계획이다. 피델리티는 이번 거래가 미래 가치를 약속하는 기술 투자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앤트로픽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AI의 혁신적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델리티는 “전략적 투자와 AI 부문에 대한 광범위한 영향은 중요한 부활의 신호”라며 “앞으로 기술 중심 솔루션과 전략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거래는 파산 상태에 빠진 FTX가 고객 보상을 위해 앤트로픽 지분을 대거 매각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FTX는 지난해 보유하고 있던 앤트로픽 지분 중 3분의2를 매각해 8억8400만 달러(약 1조2165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FTX는 지난 2021년 앤트로픽에 5억 달러(약 7200억원)를 투자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만 에너지광물부가 3개 육상 석유·가스 광구 탐사와 개발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신규 광구 입찰이 오만의 석유·가스 생산 확대와 외국인 투자 유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에너지광물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을 통해 광구 36, 43A, 66 등 3곳에 대한 신규 입찰 라운드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오만의 석유·가스 탐사와 생산 부문에 대한 해외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입찰은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만 국영 에너지 기업 OQEP와 금융기관 스코샤은행(Scotiabank)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선정된 기업은 오만 정부와 양허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이후 왕령(Royal Decree) 비준 등 에너지광물부의 공식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에 입찰이 진행되는 광구들은 오만의 주요 지질 분지에 위치해 있어 탄화수소 매장량을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잠재력을 제공한다. 루브 알 칼리 분지 내 구둔(Ghudun) 분지에 위치한 36광구는 세 광구 중 가장 큰 광구로, 1만8557㎢의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43A광구는 내륙 부라이미 지역에 있으며, 6920㎢에 달하는 면적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브라질 전역에서 인재 채용에 나섰다. 내년 가동 예정인 신공장을 비롯해 현지 생산 거점 인력을 보강해 남아메리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LG전자 브라질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브라질법인 △마나우스 공장 △파라나 공장 등에서 근무할 정규직 직원과 인턴 채용을 위한 공고를 게재했다. 채용 대상은 엔지니어 등 기술직부터 행정직까지 다양한 직군에 걸쳐 있다. 가장 많은 공고가 올라온 곳은 마나우스 공장이다. LG전자는 정규직으로 △산업 보건 간호사 △자재 분석가 △설비 유지보수 분석가 △표면실장기술(SMT) 품질 관리자 △프로젝트 관리자 △원가 분석가 등을 뽑는다. △행정 △산업 보건 간호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인턴도 채용한다. 새로운 생산기지가 건설되고 있는 파라나주 내 그레이터 쿠리치바(Greater Curitiba) 지역에서 근무할 직원 채용도 진행 중이다. 조달·공급업체 관리 담당자와 전기 엔지니어를 고용한다. 완공을 앞두고 인재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상파울루주에 위치한 브라질법인은 행정직을 위주로 고용한다. 정규직으로는 △D2C(소비자직접판매) 사업 전문가 △에어컨 B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돼고 있다.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서 NXP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등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기업들은 인력 감축 등 다양한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NXP는 전 세계 인력의 최대 1800명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NXP는 전 세계적으로 3만4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 감축 규모는 전체 직원 약 5%에 해당한다. NXP 관계자는 "수입 관세 부과 시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자동차 반도체 부문의 수요 둔화에 맞춰 회사 운영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합작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인력 감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자연 감축 및 조기 퇴직 프로그램을 통해 전체 직원의 약 6%를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인력 감축에 나선 데에는 자동차 반도체 수요 둔화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의 높은 수요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시장은 활황인 반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광산업체 시라 리소스(Syrah Resources)가 올해 1분기 중 모잠비크 발라마(Balama) 흑연 프로젝트 재개를 추진한다. 지난해 정치적 불안정으로 가동이 중단된 만큼 이번 결정이 글로벌 흑연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라 리소스를 통해 안정적인 천연흑연 수급을 기대했던 포스코퓨처엠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시라 리소스는 5일(이하 현지시간) "발라마 광산에서 생산을 재개하고, 이를 통해 불가항력(Force Majeure) 조치를 해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라는 지난해 10월 모잠비크에서 발생한 부정 선거 반대 시위로 인해 프로젝트의 운송·가공이 중단됐으며, 12월에는 결국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이에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받은 대출 채무 이행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본보 2024년 12월 12일 참고 호주 시라, '모잠비크 흑연광산' 디폴트 선언> 시라는 발라마 광산 운영을 위해 미 DFC로부터 1억5000만 달러(약 2150억원)의 구속력 있는 대출을 받았으며, 미 DOE를 통해서는 미국 내 다운스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전기차(BEV) 최대 승부처인 캘리포니아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테슬라가 주춤한 사이 판매 수요를 확대하며 지난해 '톱10'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현대차는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쉐보레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사실상 테슬라를 제외하고 완성차 업체 1위인 셈이다. 기아는 10위에서 7위로 3계단 점프에 성공했다. 6일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CNC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1759대 판매 포함)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BEV 시장에서 총 3만8420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9.91%로 집계됐다. 테슬라를 제외하면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같은 해 캘리포니아주 시장 규모는 전년(38만2670대) 대비 1.2% 확대된 38만7368대였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1만6956대) 대비 34% 증가한 2만2718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4.43%)보다 1.41%포인트 확대된 5.84%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1계단 상승했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모두 포함한 순위이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아이오닉5가 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 당국으로부터 불공정 거래 혐의로 벌금을 물게 됐다. 의도적으로 공급량을 줄여 가격을 높이고 수익을 챙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우즈베키스탄 경쟁위원회 페르가나 지역 지부에 따르면 이 위원회는 지난 4일(현지시간) 지난해 불공정 거래 혐의를 적발한 기업 13곳을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도 명단에 포함됐다. 위원회는 이들 기업이 우즈베키스탄 경쟁법 제29조와 정부 결의 170호 규정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면화나 시멘트, 석유처럼 수요가 높거나 한 회사가 사실상 독점하는 특정 제품에 대해 매일 일정량을 판매하도록 강제하고 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일부러 판매 시기를 늦추거나 제품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정부가 정한 최소 판매 수량도 어겼다고 비판했다. 공급량을 의도적으로 줄여 제품 가격을 올리고 이득을 챙겼다는 것이다. 위원회는 현지 법에 따라 13개 기업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시정 명령도 내린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은 13개 기업 명단에 오르며 법적 처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은 1996년 설립됐다. 페르가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광산업체 시라 리소스(Syrah Resources)가 올해 1분기 중 모잠비크 발라마(Balama) 흑연 프로젝트 재개를 추진한다. 지난해 정치적 불안정으로 가동이 중단된 만큼 이번 결정이 글로벌 흑연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라 리소스를 통해 안정적인 천연흑연 수급을 기대했던 포스코퓨처엠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시라 리소스는 5일(이하 현지시간) "발라마 광산에서 생산을 재개하고, 이를 통해 불가항력(Force Majeure) 조치를 해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라는 지난해 10월 모잠비크에서 발생한 부정 선거 반대 시위로 인해 프로젝트의 운송·가공이 중단됐으며, 12월에는 결국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이에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받은 대출 채무 이행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본보 2024년 12월 12일 참고 호주 시라, '모잠비크 흑연광산' 디폴트 선언> 시라는 발라마 광산 운영을 위해 미 DFC로부터 1억5000만 달러(약 2150억원)의 구속력 있는 대출을 받았으며, 미 DOE를 통해서는 미국 내 다운스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가 미국 남부 앨라배마(Alabama)에 대규모 제조시설을 짓는다.북미 지역 생산 능력 향상과 공급망 효율성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앨라배마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Montgomery) 주류 생산·보관시설 건설에 착수했다. 약 3만3500㎡ 규모로 조성되는 해당 시설 설립을 위해 4억1500만달러(약 6020억원)를 투자한다. 올해 하반기 해당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디아지오는 연간 수백만 케이스(케이스당 9ℓ) 규모의 북미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위스키 조니워커(Johnnie Walker)·크라운 로얄(Crown Royal), 보드카 스미노프(Smirnoff)·시락(Cîroc) 등이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영토 확장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디아지오는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 12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에 이어 북미에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전세계 주류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디아지오는 지난해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