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테슬라 자율주행 차량 프로그램 책임자가 구글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로 적을 옮기며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업계에 따르면 다니엘 호는 최근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웨이모 프로그램 디렉터로 선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슬라가 로보택시를 최초 공개하는 가운데 웨이모가 이번 영입으로 로보택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로보택시 공개 앞두고 테슬라 신차 프로그램 책임자, 구글 웨이모로 전격 이직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속도를 낸다. 약 1년 동안 원전 설계와 사업비 산출 등을 추진한다.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루마니아 사업에 진전을 보이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루마니아발 기자재 수주가 기대된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플루어(Fluor)와 루마니아 SMR 사업관련 기본설계(FEED) 2단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의 대주주이자 SMR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하는 회사다. 지난 7월 루마니아 SMR 사업의 주관사인 로파워(RoPower)와 FEED 2단계에 대한 주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어 뉴스케일파워와도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로파워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민간 에너지회사인 노바 파워 앤 가스(Nova Power & Gas)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뉴스케일파워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약 1년 동안 FEED 2단계를 진행한다. 원자로와 원자로 건물에 대한 설계, 인허가 지원, 사업비 산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루마니아 규제기관의 인허가 심사, 기기 제작 등 본격적인 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케일파워는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아사스 알 모히렙'이 레미콘 공장을 짓는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 네옴시티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네옴에 따르면 네옴은 아사스 알 모히렙과 협력해 일일 2만 입방미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레미콘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7억 사우디 리얄(약 2516억원)에 달한다. 아사스 알 모히렙 공장은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통합해 친환경 시설로 구축한다. 내달부터 점차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풀가동에 돌입한다.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레미콘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대표 사업인 ‘더 라인(THE LINE)’에 쓰인다. 아사스 알 모히렙이 더 라인 참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파트너사인 성신양회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양회는 작년 10월 아사스 알 모히렙과 네옴시티 등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신양회와 아사스 알 모히렙사는 향후 발주 될 초대형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원가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조키로 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BS사업본부가 유럽, 북미 등 해외 선진 국가에서 사업 기회를 찾는다. 전기차 충전기, 의료용 모니터, 호텔 TV 등 신사업 아이템으로 낙점한 제품군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10일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BS사업본부의 미래 사업 비전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장익환 BS사업본부장(부사장), 백기문 BS사업본부 ID사업부장(전무), 이윤석 BS사업본부 IT사업부장(상무) 등이 참석했다. 해외 시장 전략이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는 전기차 충전 사업이다. LG전자는 올 1월 미국 텍사스 공장 가동을 통해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 데 이어 유럽, 중동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가져간다. 장 부사장은 “전기차 충전 관련 메인으로 집중하는 시장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유럽”이라며 "그다음 간다고 하면 사우디가 스마트 시스템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중동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아시아쪽은 시간을 가지고 준비할 계획이지만 한국은 사업 비중이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럽을 넥스트 시장으로 꼽은 이유는 높은 성장성과 친환경 중심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 벤처스가 미국 투자 리서치 플랫폼 쿼트르(Quartr)에 투자했다. 쿼트르는 제품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쿼트르는 지난 8일(현지시간) 알토스 벤처스로부터 600만 달러(약 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쿼트르는 이번 투자 유치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 금융 투자 및 관계 전문가를 위한 공공시장 조사 혁신에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투자 자금은 제품 역량 강화와 글로벌 입지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쿼트르는 무료 모바일 앱와 데스크톱 리서치 플랫폼, API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 세계 상장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 콜, IR 자료 등을 통합 제공해 혁신적인 투자 리서치 플랫폼으로 평가 받는다. 쿼트르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기관 투자자 수준의 정보 접근성을 제공해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쿼트르 프로’는 현재 전 세계 주요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 주식 리서치 팀은 물론 포춘 500대 기업의 IR·기업 전략 부서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크(HIKE)가 10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게임 '로드 오브 파티(The Lord of the Parties)'와 신규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Down Loadable Contents)를 스토브 플랫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드 오브 파티는 2022년 스팀으로 처음 출시된 액션 슈팅 RPG로, 심플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종스크롤 탄막 슈팅의 재미와 최대 10명의 파티 구성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디게임이다. 하이크는 로드 오브 파티의 스토브 론칭과 동시에 스마일게이트 소속 유튜브 채널 '세아스토리'와의 컬래버레이션 DLC도 함께 공개한다. 이번 신규 DLC에는 세아스토리에 출연하는 버튜버 '세아', '고철민PD', '폰흥선PD' 등 세 명의 특별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 캐릭터를 모두 획득하면 신규 퀘스트가 활성화돼 더욱 풍부한 게임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DLC는 스토브에서 우선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버튜버 세아가 직접 녹음한 음성이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한다. 음성 녹음 현장의 모습은 유튜브 채널 세아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일 오후 5시부터는 해당 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와 LG이노텍, 삼성 시스템 LSI가 차세대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 개발을 위해 미피 A-PHY 생태계에 합류했다.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글로벌 모바일 인터페이스 규격 개발 기구 미피 얼라이언스(MIPI Alliances)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와 LG이노텍, 삼성LSI는 미피 A-PHY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ADAS 개발에 나선다. 고속 이미지 센서와 디스플레이 연결 등을 고려할 때 요구되는 성능을 충족시키기 위해 채택을 서둘렀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플랫폼 업체로, LG이노텍과 삼성 LSI는 각각 실리콘 및 SIP, 카메라 센서 및 모듈 공급업체로 합류하며 차세대 ADAS는 오는 2026년 생산을 시작하는 차량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들 국내 업체를 비롯해 아이캐치테크놀로지와 인텔, 모빌아이, 시그마스타테크놀로지, 소니스마트리드 등 29개 글로벌 OEM 역시 미피 A-PHY 기술을 채택했다. 미피 A-PHY 기술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TV나 스마트폰 등에서 멀티미디어를 전송하기 위해 오랜 기간 사용돼 오다 최근 들어 자동차용으로 개선됐다. 미피 얼라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유럽에서 고흡수성 폴리머(SAP)의 특허 등록을 취소한 결정에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일본 화학사의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지면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주력 제품인 SAP의 특허권 확대에 차질을 빚게 됐다. 10일 유럽 특허청에 따르면 항소위원회는 지난 7일(현지시간) LG화학의 SAP 특허 등록을 거절한 기존 결정을 지지한다고 판결했다. 청구항에서 특허 취득을 통해 보호받고자 하는 사항을 명확하게 기재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논란이 된 특허는 SAP 제조 방법을 담고 있으며 지난 2015년 6월 유럽에 출원됐다. LG화학은 유럽에서 특허권을 취득하려 했으나 일본 화학사 닛폰쇼쿠바이(Nippon Shokubai Co.,Ltd.)의 반대에 부딪혔다. 닛폰쇼쿠바이는 지난 2020년 11월 LG화학의 특허가 특허권의 요건 중 하나인 명확성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 1심 판결에서 최종 승리를 거뒀다. LG화학은 즉각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특허권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SAP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만큼 추가 항소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SAP는 자체 무게의 수백 배에 해당하는 순수한 물을 흡
[더구루=한아름 기자] 맘스터치가 일본에서 핼러윈 데이(10월31일) 특수를 잡기 나선다. 일본에 신제품을 론칭하고 현지 MZ세대 눈길을 사로 잡는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가 핼러윈 데이를 맞아 다음달 3일까지 일본에 스노우 다크볼과 블러드 다크볼 등 한정판 메뉴 2종을 선보인다. 스노우 다크볼과 블러드 다크볼은 치즈볼에 화이트 슈거 파우더와 붉은색 연유 등을 추가해 핼러윈 데이 분위기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맘스터치는 스노우 다크볼과 블러드 다크볼이 핼러윈 데이 파티나 행사에 적합한 최고의 메뉴라고 설명했다. 치즈볼을 한입 베어 물면 붉은색 연유가 흘러나와 마치 핼러윈 대표 캐릭터인 뱀파이어를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맘스터치에 현지 MZ 고객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핼러윈 데이는 괴물, 유령 분장을 하고 이웃집을 방문해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 어린이 축제였으나 최근 몇 년 새 일본에서 MZ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새로운 파티 문화로 자리 잡았다. 맘스터치는 핼러윈 특별 메뉴를 통해 MZ 고객 유입을 꾀하고 현지 외식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맘스터치는 지난 8월 일본에 신규 사이드메뉴 허니
[더구루=진유진 기자] 카자흐스탄이 미국에 핵심 광물을 공급할 준비가 됐다고 주장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나트 샤를라파예프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무역사절단과의 면담에서 "카자흐스탄이 미국에 핵심 광물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샤를라파예프 산업건설부 장관은 "카자흐스탄이 최근 'MSP(핵심 광물 안보 파트너십)' 정회원국으로 가입해 핵심 광물과 금속의 글로벌 공급망 보안에 기여할 준비가 됐다"며 "다양한 광물 자원과 인프라, 인적 자본, 높은 역량, 발전된 미드스트림 산업 등 필요한 모든 전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MSP는 미국이 주도하는 공급망 다자협력 파트너십으로, 리튬·흑연·니켈·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목표로 지난 2022년 6월 출범했다. 현재 유럽연합(EU)과 한국·미국·영국·일본·캐나다·스웨덴·프랑스·호주·핀란드·독일·노르웨이·이탈리아·인도·에스토니아 등 14개국이 참여 중이며, 카자흐스탄도 합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희토류 금속의 지속 가능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용 저장탱크(화물창) 설계를 주문했다. 화물창 기술을 독점하고 있는 GTT와 협력을 강화한다. 10일 GT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삼성중공업으로부터 LNG 탱크 설계 주문을 받았다. 이 탱크는 GTT가 개발한 멤브레인형 화물창 '마크3 플렉스(MARK III Flex)' 기술이 적용된다. 아시아 선주사에 인도할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2척에 쓰인다. GTT는 오는 2027년 1~2분기에 납품할 예정이다. 1994년 설립된 GTT는 멤브레인 방식의 화물창 원천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멤브라인형은 과거 구(球) 모양의 '모스 타입' LNG 화물창보다 더 많은 LNG를 실을 수 있다. 건조 비용이 저렴하고 기간도 단축할 수 있으며 안전성도 강화돼 업계의 표준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GTT는 멤브레인형 화물창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삼성중공업뿐만 아니라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LNG 1척당 100~200억원을 받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그룹이 리튬 추출기술 스타트업 리시오스(Lithios)에 투자했다. 리시오스는 대규모 리튬 프로젝트 운영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그룹 산하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인 GS퓨처스는 최근 리시오스의 1000만 달러(약 135억원) 규모 시드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시드 펀딩 라운드는 클린 에너지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로워카본 캐피털, 매스CEC, 테크에너지 벤처스 등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리시오스는 제조·가공 장비 구매를 위해 실리콘밸리 은행으로부터 200만 달러(약 26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 2022년 설립된 리시오스는 복잡한 혼합물에서 리튬을 포집·방출하는 첨단 리튬 추출(ALE) 기술 운영 업체다. 지속 가능한 전기 화학 기술을 활용해 미개발 염수에서 저비용으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리시오스의 접근 방식은 리튬 이온 배터리 작동 방식과 유사하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양극 내부에 리튬 이온이 들어 있어 책꽂이에 책처럼 보관된다. 배터리가 충전 또는 방전될 때 이온은 두 단자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양극 또는 음극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아사스 알 모히렙'이 레미콘 공장을 짓는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 네옴시티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네옴에 따르면 네옴은 아사스 알 모히렙과 협력해 일일 2만 입방미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레미콘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7억 사우디 리얄(약 2516억원)에 달한다. 아사스 알 모히렙 공장은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통합해 친환경 시설로 구축한다. 내달부터 점차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풀가동에 돌입한다.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레미콘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대표 사업인 ‘더 라인(THE LINE)’에 쓰인다. 아사스 알 모히렙이 더 라인 참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파트너사인 성신양회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양회는 작년 10월 아사스 알 모히렙과 네옴시티 등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신양회와 아사스 알 모히렙사는 향후 발주 될 초대형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원가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조키로 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특허풀(Patent Pool) 관리 기업 아반시(Avanci)와 고속 통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통신 기능을 접목한 '커넥티드카'를 기반으로 한 '카 투 라이프' 구현이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아반시와 5G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2G부터 LTE에 더해 5G까지 관련 통신 특허를 포괄적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아반시는 서로 다른 산업 사이에서 특허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특허 중개업체다. 토요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아반시와 라이선스(특허사용 인가받는 기업) 계약을 맺은 70여 개 업체들과 5G 포함 이동통신 기술 관련 표준특허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차량 무선기술 접근성을 높인 만큼 토요타 커넥티드카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커넥티드카 기술은 종전 정보통신 기술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의미를 넘어 자동차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시대를 여는 데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커넥티드카 통신 특허료 부담도 덜었다. 통신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 자체는 자동차에 탑재하는 통신부품 등에 적용됐지만 자동차 제조사가 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