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의 배터리 전문 기업인 이브 에너지(Eve Energy)가 인도의 고다와리 뉴 에너지(Godawari New Energy)와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인도의 급격한 재생 에너지 확장 정책에 따른 에너지 저장 장치(ESS)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 에너지는 최근 성명을 통해 고다와리에 초기 8GWh 규모의 배터리 저장 용량을 공급하며, 향후 5년 내에 이를 최대 60GWh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만 양측의 합의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금액 및 초도 물량의 공급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브 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사의 주력 제품인 628Ah 대용량 배터리 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높은 안전성과 간결한 통합 시스템을 갖춰 프로젝트의 전체 수명 주기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각자의 자원과 산업적 강점을 결합해 인도 현지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의 실행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대규모 배터리 시장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중동발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분석에 따르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전문기업 '프롤로지움(Prologium)'이 중국 최대 배터리 전시회에 참여했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 여정과 향후 로드맵을 알리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 16일 프롤로지움에 따르면 빈센트 양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중국 국제 배터리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Battery Fair, 이하 CBIF)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올해 18회째인 CBIF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3000개 이상 기업이 찾고 3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CEO는 '차세대 배터리 V2.0의 재정의: 산업적 환상과 기술적 역설을 넘어, 고안전·고에너지 리튬 배터리 양산 플랫폼으로(Redefining Next-Generation Battery V2.0: From Industry Myth and Tech Paradox to a Producible High-Safety, High-Energy Lithium Battery Platform)'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소재 혁신과 제조 최적화를 바탕으로 배터리 산업에서 의미
[더구루=진유진 기자] 서울 서초역 인근의 회색 빌딩 숲 사이로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따뜻한 전구색 조명이 새어 나오는 통창 위로 'CAFE de DESSERT'라는 세련된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파리바게뜨가 지난달 16일 야심 차게 문을 연 디저트 특화 콘셉트 매장 '카페 드 디저트'다. 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콤한 버터 향과 함께 프랑스 파리의 어느 세련된 파티스리에 온 듯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펼쳐졌다. 오픈 한 달째를 맞은 지난 15일 오후, 이곳은 은은한 우드톤 가구와 넓은 좌석 간격 덕분에 느긋하게 시간을 즐기는 체류형 공간의 색채가 짙었다. 빵을 사서 바로 나가는 기존 파리바게뜨 일반 매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돋보였다. 매장은 52석 규모로, 조각 케이크와 구움 과자를 비롯해 음료, 간단한 식사 메뉴를 함께 운영하는 형태다. 디저트 소비가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제품 구성과 공간 경험을 함께 강화했다고 파리바게뜨 측은 설명했다.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매장 중앙에 자리한 오픈형 디저트 쇼케이스였다. 유리 진열장 안에는 정갈하게 놓인 조각 케이크와 휘낭시에, 스콘, 타르트, 브라우니, 미니 파운드 케이크 등이 가득했다. 특히 연보라색 기프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가 포르투갈에서 소비자 신뢰도 1위에 오르며 유럽 시장 공략의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 '초저가'를 무기로 몸집을 불려온 테무가 이제는 현지 물류와 고객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서비스 품질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속도를 붙이는 모습이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중국의 유통 거물 메이이지아(美宜佳)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지 시장에서 양강 구도가 굳어진 K편의점 GS25와 미국 브랜드 서클K(Circle K)에 도전장을 던졌다. 점포 수 4만 개를 보유한 대륙의 ‘유통 공룡’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세를 확장하면서 글로벌 편의점 업계의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16일 탑CV(TopCV) 등 다수의 베트남 구인구직 플랫폼에 따르면 메이이지아가 현지 법인 '킴람엔조이마트(Kim Lâm Enjoy Mart)'를 설립하고 매장 개점을 위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직군을 보면 △편의점 판매원 △상품 운영 총괄 △프랜차이즈 개발 전문가 △매장 부지 탐색 전문가 △그래픽 디자이너 △수석 회계사 등 현장 종업원부터 영업, 경영직까지 전방위적인 채용이다. 1호점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관리·전문직 채용은 하노이로, 판매원 채용은 하노이와 흥옌 지역으로 공고됐다. 메이이지아의 베트남 브랜드명은 '오미(Ohmee)'다. 중국어인 기존 브랜드명을 그대로 가져가기보다 현지 맞춤형 별도 브랜드명을 만드는 방식을 택했다. 메이이지아가 브랜드·기술을 제공하고, 홍콩 법인 킴람(K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고유가 기조가 전 세계 전기차 수요를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시장만 나홀로 침체의 늪에 빠졌다. 국가별 수요 불균형이 심화하며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속도 조절과 판매 전략 개편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16일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신형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급감했다. 신차 평균 가격이 5만 달러를 돌파한 데다 작년 10월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까지 폐지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가 크게 얼어붙은 탓이다. 신차 시장의 부진과 달리 중고 전기차 판매량은 같은 기간 17% 증가했다. 신형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평균 6000달러가량 비싸게 판매되자 고유가 부담을 피하려는 소비자들이 가격이 비슷한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미국 내 가솔린 가격은 전쟁 전보다 50% 폭등한 갤런당 4.51달러 수준이다. 미국과 달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가솔린 가격이 미국보다 2배가량 비싼 유럽의 경우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 뛰었다. 남미와 아프리카 등 기타 지역 판매량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하며 전 세계 평균
◇서브노티카 2, 출시 12시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장 돌파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가 개발한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가 스팀 글로벌 최고 매출 게임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얼리 액세스 출시 12시간 만에 누적 판매 200만 장을 달성했다. 서브노티카 2는 스팀(Steam), 에픽게임즈 스토어(Epic Games Store), 엑스박스(Xbox) 플랫폼 합산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5만1000명을 기록했다. 스팀 단일 플랫폼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46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정식 출시된 '서브노티카'가 기록한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약 5만1000명) 대비 약 9배에 달하는 수치다. 플레이어들의 초기 반응도 긍정적이다. 스팀 사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며 위시리스트 500만 건으로 이어진 기대감에 부응했다. 사용자 리뷰에서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수중 비주얼 △시리즈 최초의 4인 협동 멀티플레이 △생존 및 크래프팅 시스템 △스토리텔링 등이 주요 호평 요소로 꼽혔다. 시청 지표에서도 높은 화제성을 이어갔다. 트위치 최고 동시 시청자
◇LG유플러스, AI 비서 '익시오' SaaS형 수출 첫발 LG유플러스는 말레이시아 선도 통신 사업자인 맥시스(Maxis)와 인공지능(AI) 통화 서비스 '익시오(ixi-O)'의 말레이시아 상용 출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LG유플러스가 MWC 2026에서 밝힌 AI 서비스 글로벌 진출 전략이 실제 해외 사업 논의로 이어진 첫 사례다. 이번 익시오 해외 진출은 서비스형 AI 소프트웨어(SaaS 모델)를 기반으로 해외 통신사 환경에 맞춰 제공되는 수출 모델이다. 맥시스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종합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다. 모바일 1000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선, 광대역 네트워크 서비스를 아우르며 말레이시아 내 넓은 4G/5G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통신 사업자를 넘어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AI,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등 첨단 기술 도입에 투자하고 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지난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위치한 맥시스 본사에서 고 쇼 엥(Goh Seow Eng) CEO, 로 케 지앗(Loh Keh Jiat) CCBO(최고컨슈머사업책임자), 응 메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이 인프라 노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프로젝트 기획·금융 단계를 통합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16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DOT) '빌드 아메리카 사무국'은 지난달 전국 인프라 개발 사업을 위해 2000만 달러(약 300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사무국은 미국 17개 주, 20여개 프로그램에 자금을 배분해 사업 계획 수립부터 자금 조달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기획 △금융 구조 설계 △민관협력(PPP) 모델 구축 등을 통합해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PPP는 공공 인프라 사업에 민간 자본과 운영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정부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사업 효율성과 투자 유치를 동시에 달성하는 구조다. 미국 주정부 단위에서도 '운영 및 유지보수 중심'의 인프라 투자 흐름이 나타난다. 특히 철도 부문에서는 신규 노선 확장보다 기존 인프라의 성능 개선과 운영 효율성 확보를 위한 개보수 투자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시카고 통근 철도 운영기관인 메트라는 1억8200만 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인프라 개선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더구루=김수현 기자] 유럽연합(EU)의 핵심 기반 산업인 화학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규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옴니버스 VI’ 패키지 입법이 본격적인 3자 협상 궤도에 올랐다. EU에 화장품 등 화학제품을 수출하는 한국 기업이라면 꼼꼼히 살펴봐야할 내용이 많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16일 코트라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옴니버스 VI에 대한 협상 입장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협상 위임을 채택한 EU 이사회와 지난해 7월 법안을 발의한 EU 집행위원회의 입장이 모두 정리됨에 따라 최종 합의안 도출을 위한 3자 협상 조건이 갖춰졌다. 이번 옴니버스 VI는 화학물질 분류·라벨링·포장(CLP) 규정, 화장품 규정, 비료 제품 규정의 요건을 조정해 기업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 집행위원회는 이를 통해 업계의 연간 규제 준수 비용을 최소 3억 6300만 유로(약 6337억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큰 쟁점은 화장품 내 발암성·돌연변이성·생식독성(CMR) 물질의 관리 수위다. 집행위는 노출 경로가 경구 또는 흡입에만 해당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사용을 허용하는 완화안을 제시했으나, 이사회와 의회는 소비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중국산 차량 탑재형 드론 방어 시스템이 포착됐다. 중국의 드론 요격 시스템인 '광젠(Guangjian)-21A'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모델은 공개되지 않았다. 16일 글로벌 방산업계에 따르면, 드론 방어를 위해 설계된 중국의 차량 탑재형 레이저 무기 시스템이 UAE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확인됐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22년 중국 광둥성 주하이 에어쇼에서 전시된 광젠-21A와 흡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젠-21A는 소형 무인기 및 기타 저고도·저속·소형 비행 표적을 요격하기 위한 지향성 에너지 전투 시스템이다. 중국은 주하이 에어쇼에서 광젠-21A에 대해 △빛의 속도로 교전 가능 △강한 방향성 △높은 정밀도 △제어 가능한 타격 효과 △낮은 운영 비용 및 강한 지속 사용 능력을 보유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 중 지속 사용 능력은 드론 위협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전투 상황에서 레이저 체계가 기존 요격 미사일보다 우위에 서는 핵심 장점으로 평가 받는다. 레이저 무기의 지속성은 탄창의 제한 또한 물리적인 탄환 수가 아닌 전력 공급 능력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레이저 무기의 교전당 비용이 미사일 요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외 금융사들의 코스피 장밋빛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중동 사태로 인한 대외적 불확실성에도 코스피 1만 포인트는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코스피 목표지수 상단을 기존 7500포인트에서 1만500포인트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 가운데 사실상 처음으로 코스피 ‘1만 시대’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앞서 현대차증권이 지난 11일 코스피 1만2000포인트를 제시했지만, 이는 강세장 가정에서의 시나리오 범위였고 실제 연말 목표치는 9750포인트였다. KB증권은 “현재 국내 증시 상승 흐름이 과거 1986~1989년 ‘3저 호황’ 당시보다도 더 빠르고 강하다”고 평가했다. 당시 코스피는 약 4년간 8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AI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 속도가 지수 상승 속도를 크게 앞서고 있다”며 “지수 급등에도 실적 개선 폭이 더 커 밸류에이션 부담이 오히려 완화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B증권은 6개월 전 증권사 중 처음으로 코스피 목표치 7500을 제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외국계 금융사 중에선 JP모건이 코스피 1만 포인트를 예상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파키스탄이 중국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차세대 초음속 순항 미사일(SSCM) '파타-3(Fatah-3)'를 공개했다. 파키스탄의 파타-3 공개에 대해 인도 '브라모스(BrahMos)'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의 차세대 단거리 요격 미사일(NGSRI)인 '쿼드스타(QuadStar)'가 비행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록히드마틴은 쿼드스타를 앞세워 수십 년간 미국 육군의 단거리 방공망을 담당해온 'FIM-92 스팅어(Stinger)'를 대체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