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밀어서 잠금해제' 기술 관련 특허 소송에서 반전을 꾀한다. 스웨덴 네오노드를 상대로 항소하며 특허권 무효화에 재도전한다.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특허 1건의 무효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양사는 2020년 11월과 2021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특허 무효 소송을 냈었다. 네오노드의 밀어서 잠금해제 관련 특허 2건의 유효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작년 7월 사용자 인터페이스(특허번호 8,812,993)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했으나 12월 모바일 핸드헬드 컴퓨터 장치용 사용자 인터페이스(특허번호 8,095,879) 특허 공방에서 패소했다. 재판부는 청구항 1~6, 12~17을 토대로 네오노드의 특허 유효성을 인정해줬다. <본보 2022년 12월 2일 참고 [단독] 삼성·애플, '밀어서 잠금해제' 특허소송 패색 짙어져> 삼성전자와 애플은 판결에 동의할 수 없다며 항소했다. 1건마저 무효 판결을 받아 특허 침해 소송에서도 유리한 결론을 얻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네오노드와 2020년 8월부터 특허 침해 공방을 펼치고 있다. 네오노드는 삼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판매 축소 우려에도 현대차 아이오닉5가 지난달 현지 판매 반등에 성공했다. 현지 맞춤형 판매 전략을 통해 전년 대비 50%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지난달 미국 BEV 시장에서 아이오닉5 154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7%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로 전체 판매 비중의 3%를 차지했다. IRA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연초 안정적인 판매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IRA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가 세액공제되는 형태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전기차를 모두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한다는 점에서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2023년형 아이오닉5의 경우 기존 모델보다 1500달러가량 비싸게 책정됐다는 점에서 이번 판매량 증가는 더욱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아이오닉5와 함께 판매 중인 BEV 모델 코나EV의 경우 전년 대비 334% 세 자릿수 수직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추세라면 IR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가 스페인에서 진행중인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 특수목적법인(SPC)을 다수 설립했다. 태양광 발전 사업부터 전력 소매 분야까지 입지를 공고히 해 현지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7일 스페인 마드리드 공보 'BORME(BOLETÍN OFICIAL DEL REGISTRO MERCANTIL)'에 따르면 한화에너지 유럽법인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운영 자회사 8개를 등록했다. 자본금 3000유로로 지난달 23일(현지시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자회사 법인명은 '부쿠엣 레노바블레스(BUQUET RENOVABLES)'다. 공보는 이 회사가 재생가능한 에너지 자원의 생산·발전·변환·저장과 관련된 모든 종류의 프로젝트에 대한 판촉, 디자인, 엔지니어링, 개발, 건축을 포함한 여러 작업·서비스의 연구개발과 투자를 수행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부쿠엣 레노바블레스는 한화에너지가 스페인에서 건설중이거나 건설 후 가동중인 태양광 발전소의 에너지 설비 관리·운영부터 매각까지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소를 통해 확보한 태양광 전력을 현지 소매 시장에 판매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2018년 스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가 현재 주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자금난 심화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카누는 주당 1.05달러로 신주 5000만주를 발행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종가(1.25달러)보다 16%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최대 5000만주를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옵션이 붙은 신주인수권부사채도 제공한다. 카누는 이번 공모를 통해 5250만 달러(약 66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다만 이러한 공모 계획이 알려지면서 6일 카누 주가는 1.10달러로 마감하며 전거래일 대비 12.4% 하락했다. 카누는 2017년 투자은행(IB) 도이치방크 출신 은행원과 BMW 임원이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현재 전기밴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월마트와 4500대 공급 계약을 맺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 4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에 전기차로 선정됐다. 카누는 자금난 우려에 시달리고 있다. 작년 3분기 말 현재 보유 현금은 680만 달러(약 90억원)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신차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계를 빠르게 돌리고 있다. 국내에 이어 중국 경영 키워드로 ESG를 내걸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은 7년 내 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해 제품 생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고객과 사회와 함께 걷기 △자연과 조화로운 공존 등 아모레퍼시픽이 제시한 지속가능한발전 전략의 일환이다. 제품 포장재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과 플라스틱 포장재 100% 재활용, 재사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한다. 중·소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기술을 개발·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실천하겠단 목표다. 2014년 10월 중국 상하이에 문을 연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 파크'에도 친환경 DNA를 심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 파크의 폐기물 재활용률은 50.49%에 달한다. 연간 폐수 재활용량은 6300톤, 빗물 재활용량은 2000톤에 달한다. 지속적인 공정 최적화 추진, 장비 에너지 절감 전환 등 대책을 통해 실제 탄소 배출량도 전체 관리 목표 대비 23%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모레퍼시픽이 ESG 경영에 앞장서는 이유는 친환경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착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고객 참여형 플랫폼 아키아(Akia)에 투자했다. 아키아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사업 범위와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키아는 7일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600만 달러(약 75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아키아는 서비스 비즈니스의 운영을 간소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객 참여형 플랫폼이다. 주로 호텔과 카페 같은 접객 시설에서 도입해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에만 전년 대비 3배의 성장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아키아는 단조로운 서류 작업을 없애고 프로세스를 자동화 해 고객 참여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접객 시설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아키아의 고객 참여형 플랫폼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 상황이다. 아키아의 대표적인 고객 참여형 플랫폼으로는 ‘미니 앱’이 있다. 접객 시설은 미니 앱을 통해 고객 신원 확인과 비용 지불을 비접촉식으로 자동화 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앱 다운로드나 로그인 절차도 필요 없어 고객에게도 편의성을 제공한다. 아키아는 이번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인도네시아 최대 기술기업 고투(GoTo)에 투자했다. 작년 하반기 주가가 저점을 찍으면서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은 지난해 12월 말일 현재 고투 주식 26억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율은 0.22% 수준이다. 작년 말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투는 지난 2021년 5월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탄생한 회사다. 차량 공유 플랫폼 회사 고젝(Gojek)과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Tokopedia)이 합병해 고투가 설립됐다.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문형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금융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싱가포르, 베트남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앞서 고투는 작년 4월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했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11억 달러(약 1조3800억원)를 조달했다. 상장 당시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큰 규모의 IPO였다. 구글과 텐센트, 소프트뱅크, 싱가포르 테마섹, 아부다비투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가 미국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미국 조지아주에 대형 쇼룸을 열고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부동산 개발업체 CIP(CIP real Estate)와 부동산 임대차 계약도 마쳤다. 인테리어 건자재 글로벌 시장 톱3이란 목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7일 CIP에 따르면 현대L&C와 그위넷 커먼스 산업단지(Gwinnett Commons Complex)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L&C가 임대한 빌딩 규모는 약 8361㎡로, 인테리어 건자재 대형 쇼룸을 운영할 계획이다. 쇼룸 위치도 좋다. 그위넷 커먼스는 미국 조지아주 놀크로스(Norcross)에 있는 산업단지로, 인근에 △파워 홈 리모델링 △리브 오크 컨스트럭션 서플라이 등이 위치해 현지에서 '인테리어 성지'로 일컬어진다. 현대L&C는 이곳에서 주력 제품 인테리어 스톤·인조 대리석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9년 미국 2위 건자재 유통업체 '로우스'와 하넥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의 인도 현지 생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메이드 인 인디아' 정책에 발맞춰 정부 보조금을 확보하고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비즈 팀장(상무)은 6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ET텔레콤'과 인터뷰를 갖고 "인도 시장에서 충분한 노트북 수요와 사업 규모가 보인다면 현지 생산을 반드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상무는 "인도 시장은 우리에게 중요하다"며 "PC 장치와 프리미엄 기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은 노트북에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능을 통합해 고객에게 에코시스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인도 노트북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사업 비중을 50:50으로 두고 다양한 판매 경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내 노트북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 소비자들을 위해 온·오프라인 체험·판매 채널을 늘린다. 특히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참여를 검토 중인 필리핀 신(新) 국제공항 사업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필리핀 카비테시는 6일(현지시간) 삼성물산 등이 참여한 SPIA 컨소시엄과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사업에 대한 합작 투자 및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글리포인트 공항은 세계 최악의 공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이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차에 걸쳐 제1활주로와 터미널을 건설해 연간 공항 이용객을 1500만명, 2500만명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투자비는 1-A 단계가 23억 달러(약 2조8900억원), 1-B 단계가 20억 달러(약 2조5200억원)다. 2단계 사업은 66억 달러(약 8조3000억원)를 투입해 제2활주로를 건설해 연간 이용객을 7500만명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사업자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매크로아시아·유쳉코그룹·카비텍스홀딩스 등 필리핀 현지 회사와 독일 뮌헨공항·홍콩 오브아럽앤드파트너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카비테시와 컨소시엄은 앞으로 18개월 동안 프로젝트 기본설계와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자금 조달을 완료한 뒤 착공할 방침이다. 2
[더구루=최영희 기자] 파운트가 본격적으로 영상컨텐츠 강화에 나선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이 서비스 중인 파운트 앱을 통해 국내 핀테크 애플리케이션 최초로 투자상품에 대한 소개 영상을 삽입한 ‘인앱(In-app)영상’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투자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잠재고객들의 이해 편의를 돕는 것은 물론 사용자 맞춤형 UI/UX를 점차 개선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파운트투자자문의 운용역이 직접 출연해 설명하는 이 영상에는 파운트 앱에서 투자 가능한 상품 소개와 밸류, 적용기술 등이 담겨 있다. 앞서 파운트는 올 초 2023년 운용전략을 담은 영상을 앱 첫 화면 메인 배너에 노출시키며 영상을 통한 금융 콘텐츠 강화를 예고한 바 있다. 현재 글로벌ETF(일임), 국내ETF 연금(자문) 상품 상세페이지에는 약 1분 내외로 편집된 영상이 삽입되어있으며, 향후 별도의 ‘LIVE’ 탭을 생성해 상품소개, 상품 밸류, 일임 및 자문 적용 기술 등 각각의 별도 영상과 2023 운용전략, 앱 가이드 영상 등을 모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후에도 점진적으로 파운트만의 투자 철학, 상품 관련 Q&A,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시장 진출 1주년을 맞은 신한생명이 오는 2030년까지 업계 리딩 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 했다. 다양한 유통 채널과 보험 상품으로 새로운 업계 트렌드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신한생명 베트남 법인은 7일 베트남 시장 진출 1주년을 맞아 장기 경영 목표를 공개했다. 신한생명 베트남 법인은 오는 2030년까지 현지 업계 리딩 보험사로 도약하는 한편 세계 10대 생명보험사 안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영 전략을 끊임 없이 개발하는 동시에 청년 인재 육성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생명 베트남 법인은 현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면서 향후 사업 확대 측면에서 새로운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해 모기업인 신한생명의 보험 운영 경험을 활용, 다양한 유통 채널과 보험 상품으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1월25일 베트남 보험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신한생명은 코로나19 악재에도 다양한 보험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노력해왔다. 일반적인 건강 보험 상품 외에 두 가지 보험 상품을 합친 혼합 보험 상품과 개인에게 최적화 된 혜택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닛산이 오는 2028년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발 앞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영국 자동차전문지 오토카(Autocar)에 따르면 데이비드 모스 닛산 유럽 연구개발(R&D) 수석 부사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전기차 사업 로드맵을 공유했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이루고 코발트 프리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 구체적인 타임라인도 제시했다. △오는 2025년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장 가동 △2026년 엔지니어링 작업 마무리 △2028년 전고체 배터리 기반 전기차 대량 양산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닛산은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성능과 비용면에서 모두 뛰어난 전고체 배터리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밀도가 2배, 충전 속도가 3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비용은 리튬이온배터리의 절반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오는 2028년까지 팩 기준 kWh당 75달러를 달성하고 이후 65달러까지 줄여나갈 예정이다. 닛산은 전고체 배터리와 함께 리튬이온배터리 개발도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폐기물 처리용 로봇을 생산하는 리사이클아이(Recycleye)가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리사이클아이는 신기술 연구·개발에 자금을 적극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아이는 7일 DCVC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700만 달러(약 213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프로머스 벤처스 △플레이페어 캐피털 △MMC 벤처스 △크리에이터 펀드 △에이티피컬 △씨야 안드로메다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서 리사이클아이는 지난 2021년 500만 달러(약 63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유럽·영국 정부 등으로부터 혁신 자금 260만 달러(약 32억 원)를 지원 받기도 했다. 지난 2019년 빅토르 드울프 최고경영자(CEO)와 피터 헤들리 최고기술경영자(CTO)가 공동 설립한 리사이클아이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쓰레기 수거 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로봇은 리사이클아이가 독점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종이, 판지 같은 폐기물을 자동으로 분류해 수거하는 기능을 한다. 폐기물 처리 업체는 재료 분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리사이클아이는 가정과 기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