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트럭에 이상이 생겼을 때 이를 감지하고 안전하게 차량을 세우는 기술을 선보였다. 안전성을 보강하고 무인 트럭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코디악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폴백(Fallback) 기술을 처음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폴백은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속도를 줄이고 도로 밖으로 이동해 정차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사고를 예방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코디악은 자체 자율주행 기술인 코디악 드라이버를 통해 초당 10번씩 자율주행 트럭을 구성하는 1000개가 넘는 요소를 점검하도록 했다. 엔진과 오일 레벨, 타이어 압력, 소프트웨어 등 핵심 요소들의 이상 여부를 살핀다. 가령 날아다니는 잔해로 센서가 손상됐을 때 코디악 드라이버가 이를 인지하고 차를 안전하게 세우도록 했다. 폴백을 도입한 차량이기에 가능한 시나리오다. 코디악은 폴백을 구현하고자 4세대 트럭에 ACE(Actuation Control Engine) 2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타이어 파손이나 엔진 문제 등에 빠르게 대처하도록 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터키 차세대 전차 '알타이'가 2년 내 본격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 미국 CNN 방송 터키 지부는 15일(현지시간) "터키 최초의 주력전차인 알타이(ALTAY)에 한국산 파워팩을 장착했다"며 "향후 2년 내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터키 장갑차 제조업체인 베메제(BMC)는 현대두산인프라와 S&T중공업의 파워팩을 장착한 알타이 주력전차 시제품이 테스트에 돌입했다. BMC는 지난해 3월 알타이 전차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과 SNT중공업의 변속기를 조합한 국산 파워팩을 도입하기로 했다. <본보 2022년 5월 13일 참고 현대두산인프라·S&T 파워팩 장착' 터키 차세대 전차 담금질 돌입>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 냉각장치를 통합한 장치로 '전차의 심장'으로 불린다. 파워팩이 장착된 알타이 전차는 터키가 2008년 현대로템으로부터 'K2 흑표(K2 Black Panther)'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전차다. 2018년 방위산업청장과 BMC가 체결한 양산계약으로 착공됐다. 테스트 절차가 끝나는 대로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알타이 전차의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 향후 2년 내 250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기업 '아메리칸 배터리 팩토리(American Battery Factory, 이하 ABF)'가 테슬라 출신 제조 공정 전문가를 영입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고 양산 시기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ABF는 최근 제임스 허버만 전 테슬라 수석 엔지니어를 제조 담당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허버만 부사장은 배터리 공장 설립부터 추후 램프업까지 ABF의 제조 부문을 총괄한다. 허버만 부사장은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배터리 전문가다. 조지아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듀라셀, 아퀴온에너지, 사프트 등에서 배터리 재료, 전극 공정과 리튬이온배터리용 조립 라인 구축 등 제조와 공정 엔지니어링 업무를 맡았다. 하루 약 100개의 배터리를 생산하는 파일럿라인 생산 규모를 일 1000만 개까지 확대하는 등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ABF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테슬라에 몸 담았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6개월간의 짧은 근무 기간이지만 텍사스 기가팩토리 가동 준비에 한창이던 시기에 함께 했다. 텍사스 기가팩토리는 지난 4월 첫 가동에 돌입했다. 다양한 회사 재직 경험을 통해 △테슬라 468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리에틸렌(PE) 배관 종합 시스템 전문기업 코스모아이앤디㈜(COSMOIND)가 미국에 새 공장을 설립, PE 파이프와 부속품 압출 성형 시장을 확대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모아이앤디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내시 카운티에 1만1891㎡ 면적의 공장을 건설했다. 1280만 달러(약 164억원) 이상을 투자해 만든 공장에는 제조 시설과 창고, 사무실 공간이 조성된다. 산업용 혹은 천연 가스, 식수용 파이프를 위한 북미 최초 제조 공장 건설로 미국 생산 거점 마련이다. 로이 쿠퍼(Roy Cooper)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신규 공장 건설은 미국에서 확장을 원하는 국제기업에게 노스캐롤라이나가 최고의 선택지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편리한 위치, 교통 인프라, 숙련된 인력 때문에 노스캐롤라이나 주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장 건설로 코스모아이앤디는 내시 카운티에서 영업을 시작하는 두 번째 한국 제조 회사가 된다. 이 구역 내 영업을 시작한 최초의 산업 유형이다. 로키 마운트(Rocky Mount)에 위치한 LS트랙터(Tractor)가 처음 공장을 세웠다. 코스모아이앤디는 공장 건설로 168개의 일자리도 창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매장을 늘려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올 하반기 인도네시아 동자와주에 위치한 상업 도시 말랑에 개관한다. 말랑은 인도네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다. CJ CGV는 지난달 말 사우스 탠저랑(South Tangerang)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세르퐁시티(Serpong City)점 개관에 이어 말랑(Malang)에 영화관을 오픈, 사업을 확장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확장에 나선 이유는 최근 코로나로 움츠렸던 영화업계가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정상화 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 CJ CGV 인도네시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1.3% 증가한 11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CJ CGV는 블리타르(Blitar), 그레시크(Gresik) 등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33곳에서 6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보유 중인 스크린은 401개에 달한다. 방문객에게 2D·4DX·ScreenX·골드 클래스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에서 반도체 장비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네덜란드 ASML과 중국 북방화창 등 현지 업체들이 장비를 대거 팔았다. 반도체 굴기 정책에 따른 수요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ASML은 이달 첫 주 중국에서 노광장비 3대를 팔았다. 식각·증착 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중국 최대 반도체 장비 회사인 북방화창와 중국 최초로 반도체 박막필름 장비를 생산한 파이오테크는 각각 11대를 판매했다. 세 회사의 거래를 포함해 첫 주에 낙찰된 반도체 장비는 화학기상증착(CVD) 장비 15대, 열처리 장비 5대, 식각·세정장비 4대, 노광장비 3대, 물리적증착(PVD) 장비 1대 등 총 54대다. 입찰도 활발하다. 상하이 GTA 반도체는 63대, 화홍우시는 38대, 연동마이크로전자는 31대의 신규 장비를 입찰에 부쳤다. 장비 종류별로 보면 열처리 장비 39대, 이온 주입 공정 장비 16대, 에칭 장비 8대, 테스트 장비 5대, CVD 장비 3대, 노광장비 1대 등 총 146대가 입찰됐다. 반도체 장비 시장의 활기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와 맞물려있다. 중국은 반도체 공급망을 확충하고자 2014년 '국가집적회로산업 발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워런 버핏, 짐 로저스 등과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헤지펀드 업계의 전설' 조지 소로스가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Rivian)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16일 소로스펀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 보유 현황(13F)에 따르면 소로스펀드는 지난 1분기 리비안 주식 604만5000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에 보유 주식 수는 기존 1983만5761주에서 2588만761주로 늘었다. 주식 가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종가(26.70달러)를 반영하면 6억9100만 달러(약 8800억원)에 이른다. 리비안은 최근 주요 투자자들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비안의 4대 주주인 포드는 지난 10일 이 회사 주식 800만주를 매각한 데 이어 지난 13일에도 700만주를 처분했다. 보유 주식 수는 1억200만주에서 8690만주로 줄었고, 지분율은 9.7%로 낮아졌다.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노르웨이 중앙은행(Norges Bank)도 지난 1분기 리비안 주식 199만3212주를 모두 매각했다. JP모건도 리비안 주식 1300만∼1500만주를 매도할 계획이다. <본보 2022년 5월 13일자 참고 : 리비안…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짜장라면 관련 행사를 하며 베트남 현지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10~20대의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활동도 강화하며 이지미 제고와 매출 확대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7월15일까지 진짜장과 북경짜장 등 베트남 현지에서 판매하는 짜장라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베트남 국적을 지닌 사람이면 누구나 베트남 전국에서 행사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 라면을 구입한 뒤 라면과 함께 들어있는 스크래치 카드를 긁으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오뚜기는 경품으로 △애플 맥북 프로 M1(1개) △삼성 갤럭시 A52s(3개)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15개) 등과 오뚜기 쇼핑몰 바우처 등을 준비했다. 베트남 개학 시즌에 맞춰 현지 Z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문구를 적은 메시지 카드도 준비했다. 20만개에 가까운 인용문을 활용했다. 코로나19 이후 학교에 돌아가는 것에 흥미를 더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또 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을 통해 친한 친구와 서로의 라면 취향을 알아보는 내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동이 국내외 시장 지배력을 높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연결 매출 3568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최대 성수기인 지난해 2분기에 달성한 매출 3380억원을 넘어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의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이다. 시장 별로 해외는 2316억원, 국내는 125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해외의 경우 전년 동기 1684억원 대비해 37.5%로 성장했다. 전년도 1분기 해외·국내 매출 비율이 각각 56%, 44% 였는데, 올해는 수출 증가로 해외 매출 비율이 65%까지 올라갔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2.7% 줄었으나 금년 1분기 국내 트랙터 시장 규모가 전년비 8.9%(농협 융자 기준)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를 올렸다. 전년 1분기 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한 해상 운임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 글로벌 공급 대란으로 인한 원재료 비용 상승 그리고 ERP 시스템 도입에 따른 경영 관리 체계 재정립 등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16억원을 기록했다. 대동은 지난해 해외 딜러들과 사전 계약된 제품에 있어 시장 경
[더구루=최영희 기자] IT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이 16일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억 5천만 원(52.7%) 증가한 94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여 각각 13억 4천만 원, 21억 3천만 원을 기록했다. 엑셈의 이번 실적은 IT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전 부문에서 창사 이래 역대 1분기 중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4.3%, 22.7%를 기록했고,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0.0%, 30.3%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엑셈은 1분기 실적에 대해 주요 대형 고객사에서 통합 IT 시스템 성능 모니터링 우수성을 인정받아 공급이 크게 확대된 점이 주요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주력 사업 영역인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DBPM) 및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통합 관제, AI 기반의 지능형 IT 운영 관리(AIOps), 빅데이터 사업 영역에서도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사업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짐에 따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인해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에 나섰다. 앞서 노르웨이 정부는 지난해 5월 비정상적인 혈전 보고가 이어지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작년 3월 노르웨이 당국이 백신 접종 이후 혈전과 낮은 혈소판 수치를 이유로 입원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 가운데 일부에서는 상태가 악화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건강한 노동자 다섯명이 숨을 거두는 일도 일어났다.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수행된 한 연구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이후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것에 비해 높은 비율로 혈전이 발생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제이콥 룬드(Jacob Lund) 아스트라제네카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정말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 일어났다.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무고하고 건강한 사람들이 영향을 받아 유감스럽다. 해당…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스페인 통신회사와 계약을 맺고 유럽과 중남미 위성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Telefonica)와 제휴를 맺고, 유럽과 중남미 지역 위성 서비스로 데이터 연결성 향상시킨다. 원웹은 텔레포니카 자회사인 텔레포니카 글로벌 솔루션(TGS)과 업무 양해각서(MOU)를 맺고 효율적이고 고성능인 저궤도(LEO) 위성을 텔레포니카가 운영하는 시장에서 데이터 서비스를 보완한다. 작업자의 커버리지가 부족한 어려운 영역을 대상으로 위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의 협력은 원웹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위성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원웹은 유럽과 중남미 전역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의 위성 연결을 강화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TGS의 역할은 중요한 사이트에 대한 백홀 백업과 특별 이벤트에 대한 용량 증강을 제공하는 것 외에 기존 백홀을 개선하고 4G·5G로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원웹의 저지연 셀룰러 백홀 서비스를 홍보한다. 공동 서비스는 새로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CATL의 파트너사인 중국 동박 제조사 '눠더구펀(Nuode·诺德股份)'이 연간 10만t 규모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동박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눠더구펀은 25억 위안(약 4715억원)을 투자, 장시성 구이시 소재 생태과학기술공업원구 내 700무(약 46만7000㎡) 크기의 부지에 초박형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 공장을 짓는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24년 첫 가동이 목표다. 동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5만t 규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2023년 2만t, 2024년 3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2025년 2단계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며 2027년 완공이 예상된다. 눠더구펀은 LG화학과 CATL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CATL은 눠더구펀의 최대 고객사로 6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공급한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성장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5G 및 6G 통신, 수소 항공기 등 무궁무진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과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웨이모의 연구팀이 발표한 새 논문은 지난 1월 10~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머신러닝(ML) 학회 'ICLR 2022'에서 채택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들은 논문에서 손실 함수를 다항식·선형 함수로 재설계한 프레임워크 '폴리로스'(PolyLoss)를 제안했다. 손실 함수는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한 AI의 예측치와 실측치 간 차이를 최소화해 AI의 성능을 높이는 기초적인 미분 기법이다. 문제의 유형에 따라 평균제곱오차, 이진교차엔트로피 등 여러 종류가 있어 개발자는 적절한 손실 함수를 택하기 쉽지 않다. 연구팀은 폴리로스를 활용하며 개발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작업 대상과 데이터에 따라 유연하게 손실 함수를 조정하며 개발자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 2차원(2D) 이미지 분류, 3D 객체 감지 등 여러 작업에서 기존 손실 함수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모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AI 기술을 향상시키고 자율주행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