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호텔신라가 중남미 면세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국 관계사인 '쓰리식스티(3Sixty Duty Free & More)'가 콜롬비아 페레이라(Pereira) 국제공항에서 면세점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은 콜롬비아 중서부에 위치한 커피 생산지로 유명한 도시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9년 쓰리식스티 지분을 인수했다. 9일 면세 업계에 따르면 쓰리식스티가 콜롬비아 마테카냐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Matecaña) 신터미널에서 면세점 운영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2023년 말 공항 운영사인 OPAM과의 계약을 통해 입국장·출국장 면세점 개발 및 운영 권한을 확보했다. 해당 계약으로 쓰리식스티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신설된 터미널 내 면세점을 운영을 하게 됐다. 해당 면세점은 고객이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모든 쇼핑 채널을 넘나들며 끊김 없고 일관된 경험을 할 수 있는 옴니채널 리테일 솔루션 환경을 구축했다. 라인업에는 전통적인 글로벌 브랜드뿐 아니라 콜롬비아 현지 특산주인 아구아르디엔테(Aguardiente)와 지역산 럼주 등 현지 색을 담은 제품들이 포함됐다. 쓰리식스티 관계자는 "면세
[더구루=진유진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아시아 최대 드러그스토어 브랜드 '왓슨스(Watsons)' 말레이시아에 입점하며 동남아시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현지 소비자 니즈에 맞춘 홍삼 기반 건강음료 8종을 선보이며 K-건기식 브랜드로서 영토를 넓히고 있다. 9일 말레이시아 왓슨스에 따르면 정관장은 왓슨스 공식 온라인몰 등을 통해 △홍삼원(50ml x 5개입·15개입) △홍삼 에브리타임V(10ml x 7개입) △홍삼+자몽(10ml x 7개입·14개입) △홍삼+석류(10ml x 7개입) △홍삼+레몬꿀(10ml x 7개입·14개입) 등 총 8종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대표 제품 '홍삼원'은 6년근 한국산 홍삼과 계피, 생강, 대추, 구기자 등 추출물을 배합한 무카페인 건강음료로, 면역력 강화·피로 회복·기억력 향상·항산화 작용 증진·혈액 순환 개선·갱년기 증상 완화 등 홍삼 고유의 6대 효능을 담았다. 파우치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홍삼 입문자에게도 적합하며, 현지 소비자 리뷰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현재 9% 할인된 가격인 90.8링깃(약 2만94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자몽·석류·레몬꿀 등 과일 추출물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안티에이징 뷰티 브랜드 '다이안디(Daiandi)'의 생산을 맡으며 글로벌 ODM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중국 내 중장년층 특화 화장품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코스맥스의 고기능성 맞춤 제조 역량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9일 다이안디에 따르면 코스맥스차이나 공장에서 주요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다이안디는 50세 이상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안티에이징 전문 브랜드로, 최근 '2025 iPDF 국제 미래 포장 전시회'에서 발표된 '중국 뷰티 브랜드 TOP100' 중 31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대표 제품으로는 영지 추출물 기반 펩타이드 에센스 오일과 백혈구 콜라겐 샤워 밀크 등이 있으며, 중의약 연구기관과 협업한 한방 기반 포뮬러 기술력을 앞세워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다이안디는 누적 판매량 1000만개, 온라인 팔로워 1500만명을 보유하며 중국 내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코스맥스는 기능성과 흡수력, 사용감 등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요구하는 다이안디의 생산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품질 관리 체계와 고기능성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이 여객기 기내 액체 반입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 2006년 영국에서 적발된 대규모 항공기 테러 음모 사건 이후 도입된 100ml 액체 제한 규정이 20여년 만에 폐지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교통부에 따르면 버밍엄(Birmingham)과 에든버러(Edinburgh) 공항에서 100ml 액체 제한 규정이 폐지됐다. 영국 정부는 당초 지난해 6월 기내 액체류 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었지만 전제 조건인 C3 스캐너 설치가 지연되면서 1년 늦춰졌다. 나머지 공항의 규정 폐지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에든버러 공항은 스코틀랜드 최초로 해당 규정을 폐지했으며, 총 2400만 파운드(약 448억 원)를 들여 8대의 스미스 탐지 스캐너를 설치했다. 버밍엄 공항도 출국 승객을 위한 안내문에서 2리터 이하의 용기에 담긴 액체, 페이스트, 젤류만 기내 반입 수하물로 허용하고, 2리터를 초과하는 용기는 위탁 수하물로 운송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2리터 용기의 반입 가능 개수에는 제한이 없지만, 보온병과 같은 용기는 완전히 비어 있어야 한다. 노트북 등 전자기기는 보안 검색 시 기내 반입 수하물로 취급할 수 있다. 영국 교통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 라인 건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 및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에 완성된 라인은 빼빼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인도 시장 공략은 물론 주변국 수출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9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인도법인 롯데 인디아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라인 도입을 위해 약 330억 원(21억 루피)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하리아나 빼빼로 라인을 통해 롯데웰푸드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약 17조 원 규모의 거대 제과 시장인 인도에 빼빼로를 처음 선보인다. 초콜릿 수요가 높은 인도 시장 특성에 맞춰 ‘오리지널 빼빼로’와 ‘크런키 빼빼로’ 2종을 우선 출시한다. 수도인 델리 지역을 시작으로 인도 전역에 순차적으로 분포될 예정이며 대형마트, 이커머스, 시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 입점할 계획이다. 인도 빼빼로는 현지 기후와 원료 상황을 고려한 배합 개발에 신경썼다. 인도의 고온다습한 날씨에서도 초콜릿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많은 배합 테스트를 거쳐 초콜릿 특유의 맛과 풍미는 유지하면서도 40°C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CJ프레시웨이가 관세청이 공인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이하 AEO)'로 선정됐다. 지난 2012년 식자재 유통업계 및 단체급식 업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4번째 인증으로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기업으로서의 물류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AEO는 관세청에서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의 공인 기준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한 우수업체를 말한다.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 WCO) 총회에서 채택된 국제규범상 민관 협력제도이기도 하다. AEO 선정 업체에는 수출입화물 선별검사시 우선검사, 검사비율 축소, 신고 서류제출 대상 선별 제외 등 다양한 행정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AEO 재인증에서는 수출입 부문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AA’ 등급을 부여받았다. 수출입 및 환급 정확도, 관세 심사 협력도, 위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법규준수도 평가에서 만점인 99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수출입 통관을 전담하는 재고통관팀을 중심으로, 분기별 통관 적법성 자체 검증을 통해 AEO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K뷰티 전문 플랫폼 졸스를 운영하는 바른손이 칠레 유통사 예뽀(YEPPO), 국내 무역기업 ㈜바나글로벌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칠레를 거점으로 남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9일 바른손에 따르면 칠레에서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온라인 플랫폼 '졸스'에 입점한 K뷰티 브랜드를 예뽀 매장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K뷰티 브랜드의 현지 진출과 인지도 확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졸스는 현재 전 세계 180여개국에 국내 화장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남미 시장에서 빠른 성장에 힘입어 월 매출 1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칠레는 남미 내에서도 K뷰티와 K컬처에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이번 제휴가 새로운 성장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뽀는 칠레 산티아고 지역에만 5개의 K컬처 복합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K뷰티뿐 아니라 ▲K팝 굿즈 ▲인생네컷(셀프 포토 부스) ▲K푸드 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현재 산티아고 지하철 주요 역사에 10개 이상의 신규 매장 출점을 준비 중이며, K뷰티와 K컬처의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K콘텐츠 산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래 먹거리로 '우주 산업'을 낙점한 보령(옛 보령제약)이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바이오티아(Biotia)와 손잡고 우주에서도 작동 가능한 휴대용 자율형 감염병 진단 기술 개발에 나선다. 오랜 기간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 비행사를 보호하고, 지구상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목표다. 보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주 헬스케어 및 연구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티아는 8일(현지시간) 보령이 주최한 글로벌 혁신 프로그램 '휴먼 인 스페이스(HIS) 챌린지'에서 최초로 우주 실험 수행을 위한 '궤도 실험 지원금(Orbital Launch Funding, OLF)'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보령과 바이오티아,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찰스 추(Charles Chiu) 박사는 유인 우주 비행과 지구 원격 의료 환경의 극한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차세대 진단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추 박사는 "이 프로젝트는 궤도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휴대성이 뛰어나고 자율적인 감염병 진단을 위해 임상적으로 검증된 메타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기반 플랫폼을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티아의 공동 창립자이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붐빈 공항 순위에서 13위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7계단 상승한 성과로, 국제선 여객 기준으로는 세계 3위에 올라 글로벌 항공 허브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9일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발표한 '2025년판 세계 공항 교통 데이터'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지난해 총 7121만명 이상의 여객을 처리하며 전 세계 공항 중 13번째로 붐볐던 공항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 20위에서 1년 만에 7계단 오른 수치다. 특히 국제선 부문에서는 총 7067만명을 기록, 두바이국제공항(9233만명)과 런던히드로공항(7919만명)에 이어 세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공항은 지난 2022년 국제선 기준 32위에 그쳤으나, 2023년 7위, 지난해에는 3위까지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 세계 항공 여객 수는 총 94억명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2.7% 늘었다. 상위 20개 공항에서만 15억4000만명의 승객을 처리해 전체 교통량의 16%를 차지했다. 저스틴 어바치 ACI 월드 사무총장은 "이번 순위는 글로벌 항공 산업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효과우선주의 비건뷰티 ‘아떼(athe)’가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한 첫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떼는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7일간 오사카 대형 쇼핑몰 루쿠아 일레의 앳코스메(@cosme)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앳코스메는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이자 트렌드를 주도하는 편집숍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서 열린 이번 팝업은 큰 주목을 받았다. 9일 LF에 따르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기획된 이번 팝업에는 일주일간 약 3500여 명이 방문해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주력 제품은 일본 전용으로 개발한 ‘7일 프로그래밍 마스크팩 3종’이다. 이는 국내에서 출시된 3가지 프로그래밍 앰플(멜레이저, 아크네솔, 포어셀)의 ▲미백▲진정▲모공케어 기능을 마스크팩 형태로 간편하게 구현한 제품으로, 일반 소비자 대상 오프라인 첫 공개다. 아떼는 앞서 지난 4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참가해 해당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팝업 현장에는 제형과 성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비타민 C•판테놀•PDRN 등 고기능 성분을 간
[더구루=김명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리빙 계열사인 지누스(ZINUS)가 일본 카인즈(CAINZ) 온라인숍에 입점했다. 일본 내 판매 채널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해외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8일 지누스 재팬에 따르면 침대 매트리스와 프레임, 베개, 소파 등 지누스 인기 제품이 카인즈 온라인숍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적용된 새로운 압축 포장 패키지 배송도 이뤄지고 있다. 카인즈는 일본 전역에 2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주택 개조 및 생활용품 전문 체인으로, '홈센터'로 불리는 대형 매장에서 건축 자재와 가구 등 주택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온라인숍을 오픈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며 DIY(Do It Yourself·직접 만들기) 제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해 왔다. 지누스는 '압축 포장 매트리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유통 혁신을 이끈 글로벌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온라인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약 8900억원에 인수했다. 지누스는 현대백화점에 인수되기 전인 지난 2019년 일본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일본 화장품 제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사케회사와 협업해 화장품 브랜드를 신규 론칭한다. 코스맥스의 마이크로바이옴 역량을 결합한 첫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ODM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8일 일본 사케 명가 '하쿠츠루 주조(白鹤酒造)'에 따르면 코스맥스와 공동 개발한 신규 화장품 브랜드 '이토시로(Itoshiro)'를 론칭했다. 첫 라인업으로 '톤업 UV 베이스'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장벽 크림으로, 하쿠츠루 주조의 독점 원료인 쌀 발효액과 코스맥스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이 함께 적용됐다. 이번 협업은 단순 생산을 넘어 제품 개발까지 참여한 ODM 방식으로 이뤄졌다. 코스맥스가 일본 시장에서 단독 고객사를 확보해 ODM 제품을 출시한 사례로, 기술력을 앞세운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코스맥스의 일본 내 고객사는 50여 곳에 달한다. 하쿠츠루 주조는 지난 1743년 설립된 일본 대표 사케 브랜드로, 280년 전통의 양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팩에 들어 있는 '하쿠츠루 마루사케'로 인지도를 높였으며, 발효 성분의 피부 활용 가능성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임명했다. 15년간 COO를 맡아온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가 물러나면서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후계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8일(현지시간) 사비 칸(Sabih Khan)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을 CO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비 칸은 다음달부터 COO 업무를 시작한다. 2010년부터 COO를 맡아오며 애플의 2인자로 불린 제프 윌리엄스는 사비 칸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연말까지 디자인팀을 이끌게 된다. 제프 윌리엄스는 올해까지 근무하고 은퇴하기로 했다. 애플의 새로운 COO로 임명된 사비 칸은 인도 출신으로 SABIC(옛 GE플라스틱)에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1995년 애플에 합류했다. 사비 칸은 2019년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에 임명됐으며, 애플의 글로벌 공급망을 총괄하며 제품 품질 보장과 기획, 조달, 제조, 물류, 주문 처리 등을 감독했다. 애플이 15년만에 새로운 COO를 임명하면서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제프 윌리엄스가 은퇴 전까지 디자인팀을 이끌며 팀 쿡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유럽 국가인 리투아니아가 기후 관리 의무와 에너지 자립 목표를 고려해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도입을 추진한다. SMR을 2050년까지 74테라와트시(TWh)로 예상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전력원으로 삼을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정부는 SMR 도입과 핵 에너지 개발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실무 그룹을 구성한다. 에너지부 산하에 출범하는 실무그룹은 폐쇄된 이그날리나 원자력 발전소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2050년까지 74TWh로 예상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SMR의 타당성을 평가해 잠재적 배치와 관련된 보고서를 작성한다. 실무그룹은 또 엄격한 평가를 기반으로 전략적 실행 계획을 개발하기 위해 공개 협의와 국제 협력을 포함한 상세한 분석을 수행한다. 리투아니아 정부의 SMR 도입에 대한 최종 결정은 2028년에 내려질 예정이다. SMR 가동은 건설 후 10년 후로 예정됐다. 리투아니아는 과거 체르노빌형 원전인 흑연 감속로(RBMK)-1500형 원자로 2기로 구성된 이그날리나 원전에 크게 의존했다. 이그날리나 원자력 발전소는 26년간 운영을 통해 3079억 kWh의 전기를 생산했다. 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