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메디힐(MEDIHEAL)이 일본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시트 마스크 시장을 평정한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세럼과 토너 패드 등 기초 화장품 라인업을 강화, 일본 뷰티 시장 내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18일 메디힐에 따르면 일본에 '스퀘어 세럼' 4종과 '토너 패드 14매입 파우치' 4종 등을 공식 론칭했다. 이번 신제품은 일본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피부 고민에 맞춘 전략적 라인업으로, 전국 버라이어티숍과 종합유통매장 등을 중심으로 입점을 가속할 계획이다. 메디힐은 최근 일본에서 시트 마스크와 토너 패드를 중심으로 강력한 브랜드 팬덤을 형성해왔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단순 품목 확대를 넘어, 마스크팩으로 쌓은 브랜드 신뢰도를 스킨케어 전반으로 전이시키겠다는 전략적 복안이 깔려 있다. 이번 신제품 경쟁력의 핵심은 독자적인 기술력에 있다. 스퀘어 세럼은 독자 특허 기술 '플렉스좀(FLEX-SOME)' 공법을 적용했다. 유연하게 설계된 입자가 피부 각질층 깊숙이 효과적으로 침투하도록 돕는 기술로, 유효 성분의 흡수력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비자 선택 폭도 넓혔다. 칙칙함을 관리하는 '마데카소사이
[더구루=김현수 기자] 화장품 업계의 ‘클린 뷰티’ 강자로 꼽히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던 마녀공장이 상장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송지혜·김기현 각자대표 체제가 출범한 지 약 1년이 지났지만, 실적은 반토막 났고 주가는 공모가 아래로 추락해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의 주가는 지난 16일 1만33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만2000원에 머물던 주가는 지난 2월 이후 두달여 만에 1만3000원대를 회복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문제는 주가가 상장 당시의 기세를 잃고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23년 6월 8일 코스닥 시장 상장 당시 기록했던 공모가 1만6000원 대비 20% 이상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유근직 전 대표의 사임 이후 송지혜·김기현 각자대표 체제를 출범시키며 분위기 쇄신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이마저도 이렇다할 돌파구를 찾지 못해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다.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하며 화장품 대장주 세대교체를 예고했던 기세는 사라지고, 현재는 공모가 회복조차 버거운 처지에 놓였다. 주가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원인은 ‘숫자’로 나타난 실적 부진이다. 글로벌 영토 확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의 문턱을 넘었다. 이번 허가를 기점으로 대웅제약은 총 30개국 진출, 16개국 승인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펙수클루 40mg(성분명 펙수프라잔)이 인도네시아 식약처로부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적응증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8000만 명을 보유한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시아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항궤양제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억 5495만 달러(약 2100억 원) 규모로,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매년 6%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의료 시장의 '기준 국가(Reference Country)'로 평가한다. 이곳에서의 허가 승인은 인접 동남아 국가들의 심사 과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웅제약의 동남아 시장 전체 공략에 강력한 추진력이 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주류인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한계를 펙수클루
[더구루=이연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시장 내 ‘참이슬’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일본의 브랜드 컨설팅 전문 기업 ‘크라비아(CRAVIA) 코퍼레이션’과 손을 잡았다. 이번 협업은 단순히 제품 판매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 일본 소비자들에게 ‘참이슬’을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각인시키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7일 크라비아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와 일본 시장 내 브랜드 리포지셔닝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참이슬 에이전트(Chamisul Agent)’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협업은 하이트진로가 추진 중인 ‘소주 세계화’ 전략의 일환이다. 크라비아 코퍼레이션은 일본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와 차별화된 아트 큐레이션 역량을 보유한 브랜드 전략 컨설팅사다. ‘참이슬 에이전트’에는 예술적 요소를 마케팅에 접목하여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크라비아 특유의 ‘아트 인텔리전스’ 전략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참이슬의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젊고 감각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한국 소주가 단순한 주류를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더구루=이연춘 기자] 팔도의 용기면 브랜드 ‘도시락’이 러시아 라면 시장에서 점유율 60%를 넘어서며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단순한 수입 식품을 넘어 러시아 국민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든 ‘국가 대표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17일 러시아 뉴스통신사 우라 루(URA.RU)에 따르면 팔도 도시락은 러시아 용기면 시장에서 약 60%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인 1명당 매년 평균 2개 이상의 도시락을 소비하는 셈이다. 현지에서는 ‘도시락(Доширак)’이라는 단어가 컵라면을 지칭하는 보통명사로 쓰일 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압도적이다. 특히 최근 러시아 내에서 불고 있는 ‘K-푸드’ 열풍과 맞물려 한국 라면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 대중적인 입맛을 사로잡은 도시락의 과반 점유율 체제는 당분간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팔도 러시아 법인의 실적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5000억원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도시락의 성공 비결로는 단연 ‘현지화’가 꼽힌다. 팔도는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러시아인을 위해 치킨, 버섯, 새우 등 다양한 맛을 출시했으며,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영의 자체 메이크업 브랜드 ‘웨이크메이크(WAKEMAKE)’가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대표 제품을 공식 출시하며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CJ올리브영 재팬에 따르면 이날부터 웨이크메이크 브랜드의 베스트셀러인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를 일본 전역의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론칭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넘어 현지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는 세밀한 명도와 채도 차이를 둔 16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사용자의 퍼스널 컬러에 최적화된 메이크업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05호 ‘뮤트 코랄 블러링’과 08호 ‘캔디 코랄 블러링’ 등을 포함한 다채로운 라인업을 현지에 선보이며, 자신에게 맞는 정교한 컬러를 찾는 일본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크메이크는 이번 오프라인 론칭을 기점으로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등 일본의 주요 버라이어티숍과 대형 드럭스토어 입점을 대폭 확대한다.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현지 고객들이 브랜드의 전문적인 컬러 메커니즘을
[더구루=김현수 기자] 태광산업이 애경산업을 인수하며 K-뷰티를 미래 먹거리로 삼은 가운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를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태광산업은 지난달 애경산업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며 완전한 자회사로 편입했다. 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LUNA) 등 브랜드 자산도 그대로 계승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에이지투웨니스의 ‘허니 오일 투 폼’과 ‘포어 스케일링 파우더’ 등 2종 신제품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들은 현지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허니 오일 투 폼'은 마누카 꿀과 11중 히알루론산을 배합해 메이크업 제거부터 세안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텝 클렌저로 저자극 설계로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포어 스케일링 파우더'는 파파인·브로멜라인·프로테아제 등 3종 효소 성분으로 모공 속 피지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파우더 타입 세안제다. 두 신제품 모두 민감성 피부 대상 패치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각각 세금 포함 2990엔(약 2만7700원)에 판매된다. 이번 일본 신제품 출시는 애경산업의 태광 완전 편입 이후 첫
[더구루=김현수 기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26년 한국의 50대 부자’ 명단에서 국내 유통업계 총수들의 희비가 갈렸다. 전통적인 유통 강자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순위권에서 제외된 반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유통가 인물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최근 신세계가 추진 중인 온·오프라인 통합 전략과 본업 경쟁력 강화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포브스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한국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정용진 회장은 자산가치 21억달러(약 3조978억원)로 전체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억달러(29위)에서 두 배 넘게 자산이 불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신동빈 회장의 순위권 이탈이다. 신 회장은 최근 수년간 포브스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왔으나, 올해는 50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는 롯데쇼핑 등 주요 계열사의 주가 부진과 그룹의 핵심 축인 화학 부문의 업황 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롯데가(家)의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자산 11억 달러(약 1조 6500억 원)로 46위
[더구루=김현수 기자] 바이오 신화를 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한국 부자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리며 K-바이오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순위 상승은 셀트리온이 단순한 복제약을 넘어 글로벌 신약 시장에서 점유율을 가파르게 끌어올린 결과로 분석된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한국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서정진 회장은 자산가치는 81억달러(약 11조950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63억달러 대비 28.6% 증가했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216억 달러)과 마이클 킴 MBK파트너스 회장(99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최근 셀트리온의 가파른 기업 가치 상승 배경에는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각화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눈부시다. 4월 초 기준, 셀트리온의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미국 시장 내 처방률 1위를 달성하며 압도적인 지배력을 과시했다. 또한, 제형 변경을 통한 시장 침투 전략도 적중했다. 앱토즈마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 피하주사(SC) 제형을 전격 출시하며 환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램시마 IV는 지난해 말 유럽에서 액상 제형 승인을 획득, 기존 동결건조 제형
[더구루=김현수 기자] 삼성가(家)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국내 여성 주식 부호 1,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도 3위에 올랐다. 삼성가 여성 3인의 자산을 합산하면 225억 달러(약 33조 원)에 달한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부진 사장이 79억 달러(약 11조 6643억 원)로 1위, 이서현 사장이 75억 달러(11조 737억 원) 2위에 각각 한국 여성 자산가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도 총자산 71억 달러(약 10조 4775억 원)로 집계됐다. 이들 여성 부호의 총자산 증가 폭은 약 2.5배 훌쩍 뛰었다. 지난해 같은 발표에서 홍라희 전 관장이 총자산 32억 달러로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부진 사장은 31억 달러로 2위, 이서현 사장은 총자산 29억 달러로 3위였다. 이 같은 삼성가 여성 부호들의 자산 급증은 삼성전자 주가 회복세가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 확대와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주가가 가파르게 반등했다. 이부진·이서현 사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더구루=김현수 기자]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가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전속 모델인 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레이’를 앞세워 K-컨실러의 열풍을 이어간다. 현지 맞춤형 신제품 출시와 대규모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를 통해 일본 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15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루나는 일본에서 이달부터 신제품 ‘롱래스팅 팁 컨실러 00 화이트’와 ‘컨실 블렌더 팔레트 05톤 리셋 커버’ 판매를 시작했다. 롱래스팅 팁 컨실러 00 화이트는 기존 시리즈의 한정 컬러로 출시됐다. 은은한 핑크빛을 더한 화이트 색조로 칙칙함을 커버하는 동시에 하이라이터와 자외선(UV) 차단 기능까지 더했다. 두꺼운 느낌 없는 발림성에 밀착력이 높아 멀티 컨실러로 활용할 수 있다. 컨실 블렌더 팔레트 05톤 리셋 커버는 현지 맞춤형 제품이다. 일본인 피부에 맞춘 5가지 색상을 담았으며 레드 오렌지, 그린 등 보색 계열로 붉은기와 잡티를 잡는 컬러 코렉팅이 가능하다. 단색으로 쓰거나 여러 색을 혼합해 피부 톤에 맞게 응용할 수 있으며, 손가락으로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어 메이크업 숙련도에 관계없이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더구루=김현수 기자] 동원산업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 현지 관계사인 연어 전문기업 '실버베이 씨푸즈(Silver Bay Seafoods, 이하 실버베이)'가 지난해 확보한 알래스카 피터즈버그공장 체질 개선을 본격화한다. 기존 단순 가공을 벗어나 고부가가치 필레 공정으로 수익률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필레 공정 다각화를 위해 공장 내 인프라도 새로 구축하고 나섰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미국 무인기 전문 방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이하 AV)가 차세대 다목적 자폭 드론 시스템인 메이헴 10(MAYHEM 10)을 전격 공개했다. 대한항공과 AV 양사는 지난해 중형 무인기(MUAS) 분야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신규 타격 체계 도입 여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 기업 AMD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개발을 위해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와 손잡았다. AMD는 GF와 협력해 실리콘 포토닉스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