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면세 박람회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글로벌 프레스티지 브랜드들과의 연쇄 파트너십을 끌어냈다. 글로벌 뷰티 거물 SK-II에 이어 세계적인 프리미엄 주류 기업 윌리엄 그랜트 앤 선즈(William Grant & Sons)까지 연이어 우군으로 확보하면서, 단독 상품 라인업 구축과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5일(현지시간) 윌리엄 그랜트에 따르면 더그 배글리(Doug Bagley) 최고경영자(CEO)와 김동하 대표가 칸에서 열린 올해 'TFWA 월드 익스히비션(TFWA World Exhibition)' 세계면세박람회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략적 성장·글로벌 시장 확장 △제품 포트폴리오·상업 협력 △리테일·브랜드 경험 △공동 사업계획·미래 기회 등 4개 분야를 우선 과제로 협업하기로 했다. 먼저 면세 채널 특화 상품 전략을 편다. 양사는 글렌피딕(Glenfiddich)과 발베니(The Balvenie) 포트폴리오에서 주력 제품, 한정판, 면세 채널 전용 상품을 우선 취급 품목으로 정해 공동 판매·프로모션을 펼친다. 롯데면세점 전용 상품
[더구루=진유진 기자] 셀트리온이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를 미국에 출시했다. 미국에서 처음 상업 출시된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출시 직후 현지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옵텀(Optum) 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며 초기 처방 기반 확보에 나섰다. 6일 옵텀에 따르면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미국 3대 PBM 중 하나인 옵텀과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옴리클로는 옵텀이 관리하는 사보험 처방집에서 선호의약품으로 분류됐다. 미국에서 PBM 처방집 등재는 보험 가입자의 의약품 접근성과 보험 급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장 진입 초기 처방 확대에 중요한 요소다. 셀트리온은 옵텀 외 다른 대형 PBM과도 등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계약 체결을 앞둔 상태다. 이와 함께 옴리클로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Xolair)’를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회사는 미국에서 처음 상업화된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라는 점에서 초기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미국 출시가는 오리지널 제품보다 약 15% 낮은 도매가격(WAC)으로 책정됐다. 75mg·15
[도쿄(일본)=김현수 기자] 라이브 방송 1시간 만에 주문 11만 건, 방송 4시간 동안 매출만 무려 9억2000만엔(약 80억원)에 이른다. 일본 1위 뷰티 이커머스 큐텐(Qoo10)의 라이브 방송에서 최대 판매액 기록을 세운 K-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 이야기다. 기록적 판매고가 갱신되고 있는 현장, 일본 도쿄 큐텐 라이브 스튜디오(Qoo10 Live Studio)를 지난달 30일 직접 찾았다. 큐텐재팬(Qoo10.jp)을 운영하는 이베이재팬(eBay Japan)은 2024년 2월 첫 전용 스튜디오를 연 데 이어 지난 5월 시부야 내 더 넓은 공간으로 옮겨 확장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제1스튜디오는 벽면 전체가 대형 LED 화면으로 알록달록 화려하게 꾸며졌다. 중앙에는 제품 진열대와 출연자 자리 4개가 나란히 서 있고, 뒤편에는 프로듀서(PD)와 제작진들을 위한 조정실 공간도 넉넉하게 마련돼 있었다. 방문 직전 1시간 동안 3개 브랜드를 소개했던 라이브 방송 현장 구성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당시 열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했다. 현장을 안내하던 오정민 큐텐 라이브쇼핑팀 팀장은 "이전 스튜디오는 좁아서 벽면 전체에 LED를 설치하지 못했
[도쿄(일본)=김현수 기자] "최근 일본 세븐일레븐은 젊은 고객이 좀처럼 오지 않습니다. 돌파구로 선택한 게 큐텐과의 협업입니다." 기쿠치 쓰카사 세븐일레븐재팬 상품본부 잡화 담당 MD는 K-뷰티를 매대에 들인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일본 편의점 1위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6일부터 일본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과 손잡고 K-뷰티 큐레이션 코너 '큐텐픽(Qoo10 Pick)'을 전국 매장에 순차 도입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도쿄 미나토구 이베이재팬(eBay Japan) 본사에서 기쿠치 MD와 큐텐재팬 운영사 이베이재팬의 나카무라 와카코 기업제휴·이벤트 팀장을 만났다. 두 사람으로부터 협업 배경부터 상품 선정 기준, 향후 계획까지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쿠치 MD는 이번 협업에 세븐일레븐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고 했다. 그는 "세븐일레븐의 주 고객층이 40~50대가 되면서 젊은 고객이 매장을 찾을 계기를 늘리고 화장품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것이 당사의 과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큐텐의 구매 데이터와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 상품 선별력에 주목했고, 2024년 오프라인 뷰티 행사 '메가 코스메 랜드' 때 먼저 큐텐에 협업을 제안했다"고
[도쿄(일본)=김현수 기자] "죄송합니다, 미리 예약하신 분만 입장할 수 있어요." 일본 도쿄 시부야 번화가 한복판,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가운데 긴 줄이 늘어선 한 매장 앞에서 행인마다 걸음을 멈춘다. 어떤 매장인가 관심을 보이는 찰나, 안내원의 말을 듣고는 아쉬운 듯 발길을 돌렸다. 지난 1일 이베이재팬(eBay Japan)이 운영하는 일본 뷰티 이커머스 1위 플랫폼 큐텐재팬(Qoo10.jp)이 처음으로 오프라인 상설 매장 '샘플하우스(Sample House)' 문을 열었다. 말 그대로 '샘플'만 체험하고 받을 수 있는 예약제 매장으로, 제품 판매는 하지 않는다. 어떤 구조고 방문객들 반응은 어떨까, 기자도 오픈 당일 현장을 찾아 체험해 봤다. 입구에 들어서자 매장은 온통 핑크빛으로 가득했다. 매대에는 브랜드별 대표 제품 샘플과 함께 화장솜·면봉·퍼프 등 체험에 필요한 도구도 함께 마련됐다. 매장 내 진열된 제품만 모두 50여 개 브랜드 약 100개. 이 가운데 70% 이상이 한국 브랜드다. 방문객은 1층에서 5개, 2층에서 2개, 모두 7개 샘플을 고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의 카드를 뽑아 해당 층 카운터에 전달하면 실물 샘플로 바꿔주는 방식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라네즈(LANEIGE)가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할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가 레드카펫 전 필수 피부 관리법으로 라네즈 제품군을 꼽으면서, K뷰티를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는 분위기다. 5일 시드니 스위니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시드니 스위니는 일상 스킨케어 루틴과 애용품을 공개하며 라네즈 제품군을 필수 아이템으로 꼽았다. 민감한 피부로 화장품 선택에 신중한 그는 잦은 촬영 메이크업으로 지친 피부를 관리하는 데 라네즈를 애용한다고 밝혔다. 스위니가 수분 루틴 핵심으로 꼽은 제품은 라네즈의 대표 베스트셀러 '립 슬리핑 마스크'와 '워터 슬리핑 마스크'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가방과 욕실에 상시 구비해 둘 정도로 즐겨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에 대해선 피부가 건조할 때 바르면 한결 부드럽고 매끄러운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호평했다. 데일리 스킨케어 제품으로는 '워터뱅크' 시리즈를 언급했다.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세럼'을 시작으로 모이스처라이저 크림, 아이크림, 립 슬리핑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원제약이 계절성 호흡기 치료제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만성질환 치료제와 건강기능식품, 차세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체질 전환에 대대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주력 품목의 성장이 주춤한 사이 고혈압 치료제와 소비자 헬스케어로 수익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연구개발(R&D) 투자를 과감히 늘리며 중장기 성장판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원제약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310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확대와 신약 연구비 집행 영향으로 44억원(-45.3%)에 그쳤으나, 당기순이익은 57억원으로 308% 급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체질 개선이다. 그간 성장을 이끌어온 효자 제품은 진해거담제 ‘코대원’과 소염진통제 ‘펠루비’였다. 지난해 코대원포르테·에스는 737억원, 펠루비 제품군은 517억원의 매출을 내며 전체 연결 매출의 20% 이상을 책임졌다. 올해 상반기에도 각각 310억원, 20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버팀목 역할을 했으나, 호흡기 질환 비유행과 약가 인하 파고가 겹치면서 기
[더구루=김현수 기자] 애브비(AbbVie)의 메디컬 에스테틱 자회사 앨러간 에스테틱스(Allergan Aesthetics, 이하 앨러간)이 비만치료제 투여에 따른 노화 부작용, 이른바 '오젬픽 페이스(Ozempic face)'를 해결할 임상 데이터를 내놨다. 의료용 체중감량제 투여자를 대상으로 한 두 연구에서 각각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비만치료제와 함께 떠오르고 있는 부작용 케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4일(현지시간) '사이언스 오브 스킨(Science of Skin)'에 따르면 앨러간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올해 학술대회에서 오젬픽 페이스 관련 단일기관 임상연구 2건을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GLP-1 수용체 작용제를 포함한 의료용 체중감량제 투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오젬픽 페이스'는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노화 부작용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볼 꺼짐 △눈밑 꺼짐 △턱선 처짐 등 단기간에 체중을 크게 줄일 때 나타나는 노화형 얼굴 변화를 가리킨다. 앨러간이 발표한 연구는 두 가지로 설계됐다. 전용 화장품만 꾸준히 바르게 한 A연구와, 같은 화장품에 피부 관리 시술인 '다이아몬드글로우(Diamon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원그룹이 미국 주요 유통 채널에 입성하며 글로벌 식품 사업 영토 확장에 강드라이브를 걸었다. 동원참치와 브랜드 '양반'을 북미 주류 시장 전면에 내세워 해외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내수 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5일 동원산업에 따르면 동원F&B 미국법인은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H마트·한양마트·메가마트·시온마켓 등 한인 유통 채널을 거쳐 월마트·HEB 등 현지 메인스트림 대형 유통 체인까지 판매처를 확장했다. 지난해 문을 연 아마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참치캔뿐만 아니라 양반 떡볶이·김·죽, 말차 제품까지 라인업을 다각화하며 종합 K-푸드 기업으로의 체질 변화를 꾀하고 있다. 현지 유통망 확장을 이끄는 주력 라인업은 동원참치와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양반'이다. 방탄소년단(BTS) 진을 모델로 내세운 'BTS 진 에디션'이 현지 소비자의 눈길을 끌며 지난해 동원참치의 미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30%가량 뛰었다. 여기에 팝스타 카디비가 H마트에서 고추참치를 직접 사 먹는 영상이 SNS를 타고 화제를 모으면서 현지 수요가 크게 늘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유니클로 운영사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러시아에서 대규모 상표권 등록을 마치며 현지 시장 재진출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지 3년 만에 이뤄진 대대적인 상표 재등록을 두고 현지 사업 재개를 위한 사전 정비라는 관측과 브랜드 무단 도용을 막기 위한 방어적 조치라는 해석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4일 러시아 특허청에 따르면 패스트리테일링은 자사 주요 상표권에 대한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국제상품·서비스분류(NICE) 기준 총 16개류에 달하는 권리를 확보한 것으로, 이번 독점권은 오는 2035년 8월 31일까지 유지된다. 눈에 띄는 대목은 권리 범위다. 기존 주력 품목인 의류와 신발, 패션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위생용품, 과학기기, 보석류, 시계, 인쇄물 등 다방면의 상품군을 대거 포함시켰다. 여기에 부동산 관련 서비스와 재료 가공, 오락 행사 기획, 소셜미디어(SNS) 영역까지 상표권을 등록하며 권리 범위를 대폭 넓혔다. 패스트리테일링의 러시아 상표권 재정비 작업은 올 들어 가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지난 2월 △에어센스(AirSense) △블록테크(Blocktech) △퍼펙트 블랙(Perfect Black) △피스 포 올
[더구루=김현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를 품은 우버(Uber)가 미국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에 속도를 낸다. 현지 창고형 유통기업 코스트코(Costco)와 손잡고 우버이츠(Uber Eats) 사상 최대 규모의 유통 제휴망을 완성했다. 배달 대행을 넘어 유통 인프라 자체를 흡수하는 우버의 확장 전략이 한층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3일(현지시간) 코스트코에 따르면 우버와의 미국 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우버이츠 배송 서비스 지역을 기존 17개 주에서 47개 주 600여 개 매장으로 늘린다. 코스트코 회원들을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과 대용량 식료품부터 생활필수품까지 인기 상품을 즉시·예약 배송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는 우버이츠 역대 파트너십 가운데 최대 규모로 꼽힌다. 코스트코의 연매출은 2700억 달러(약 367조원)다. 우버이츠가 앞서 확보한 최대 유통 파트너였던 아홀드델하이즈(Ahold Delhaiz) 연매출 약 990억 달러(약 134조원)의 약 3배에 달한다. 코스트코 멤버십과의 연계 시스템도 강화한다. 코스트코 회원에게 자격에 따라 우버원(Uber One) 연간 멤버십을 첫해 50%, 이듬해부터 20% 할인을 제공한다. 한정 기간 참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국 담배 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ritish American Tobacco, 이하 BAT)가 막강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에 속도를 내며 장기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 담배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에 니코틴 파우치 등 비연소 신사업의 고성장을 더해 장기 배당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3일 미국 금융·투자 정보 미디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에 따르면 BAT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보유하기 적합한 대표 배당주에 이름을 올렸다. 전통적인 고배당 업종인 담배 산업 내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미래 성장 동력을 균형 있게 갖췄다는 이유다. 현재 BAT의 배당수익률은 5.8%에 달한다. 회사는 올해 배당금을 2% 인상하는 동시에 자사주 매입 정책을 병행하며 주주 가치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주주환원의 바탕이 되는 수익성도 탄탄하다. BAT의 매출총이익률은 60.95% 수준으로 고마진 구조를 유지하는 중이다. BAT는 중기 경영 목표로 매년 매출 3~5%, 조정 주당순이익(EPS) 5~8% 성장을 제시했다. 기존 연초 사업이 지닌 강력한 가격 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프로젝트의 지연 원인으로 중국의 모터용 자석 수출 통제와 고성능 '로봇 손' 구현 난이도 등을 지목했다. 머스크 CEO는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 구축 중요성 등을 강조하며, 내년에는 옵티머스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4일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개최된 '엑스 테이크오버(X Takeover)' 라이브 인터뷰에서 옵티머스 개발 현황과 양산 지연 요인 등을 공개했다. 머스크 CEO는 제시된 목표보다 옵티머스 상용화가 늦어지고 있는 핵심 이유로 공급망 구축 문제와 로봇 손 기술 구현의 어려움을 꼽았다. 당초 테슬라는 지난 8월 중 3세대 옵티머스 양산을 본격화하고 실물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3세대 모델 출시와 본격 양산은 이뤄지지 않았다. 먼저 머스크 CEO는 부품 조달 병목 현상이 초기 양산 속도를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중국 정부가 전기모터에 사용되는 영구자석 수출을 제한하면서 옵티머스 프로그램이 2~3개월가량 지연됐다"며 "당시 옵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초대형 우주 발사체 '스타십(Starship)'의 연간 발사 횟수를 현재보다 20배가량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는 스페이스X가 제출한 계획안을 바탕으로 스타십 발사 확대가 환경에 미칠 영향을 종합 평가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13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스페이스X가 제출한 텍사스 스타베이스 발사·착륙 확대 계획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Programmatic Environmental Impact Statement, PEIS)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스타십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완전 재사용 우주 발사체다. V3 사양 기준 전체 높이는 약 124.4m, 직경 9m, 총질량은 약 5000톤에 달한다. 1단 로켓인 슈퍼 헤비 부스터는 높이 72.3m로, 액체산소와 액체메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랩터 3 엔진 33기를 탑재한다. 2단인 스타십 우주선은 높이 52.1m, 건조 중량 약 100톤, 추진제 1600톤 규모로 해수면용 랩터 엔진 3기와 진공용 랩터 엔진 3기를 장착한다. 1단과 2단 모두 별도의 대규모 수리 없이 즉각 재비행하도록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