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자회사 코스알엑스(COSRX)가 러시아 시장에서 K-뷰티를 대표하는 '넘버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뛰어난 성분 경쟁력과 가성비를 앞세워 러시아 소비자들의 마음을 꽉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11일 러시아 최대 온라인 매체 렌타루(lenta.ru)에 따르면 코스알엑스는 현지 뷰티 전문가들이 선정한 '한국 화장품 베스트 6' 중 가장 파급력 있는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렌타루는 코스알엑스에 대해 "2014년 론칭 이후 10년 넘게 축적된 피부 고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더마 코스메틱'의 선두주자"라며 "특히 인공 향료와 색소를 배제한 저자극 포뮬러가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깊은 신뢰를 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제품별로는 성분 고함량과 희소성이 합격점을 받았다. 주력 제품 '어드밴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는 달팽이 점액 성분을 96%라는 파격적인 수치로 함유, 재생과 보습력을 극대화하며 현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하이드로콜로이드 소재 여드름 패치와 약산성 클렌저, 순수 아스코르빈산 23%를 함유한 비타민 C 세럼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면세 업계 1위 아볼타(Avolta)가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국제공항(JAX)의 신규 식음료(F&B) 사업권을 따냈다. 면세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는 전략으로, F&B 사업 입지를 한층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JTI가 루마니아에 5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하는 신공장을 구축한다. 루마니아를 가열식 담배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유럽 시장으로 향하는 관문을 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가 특허 침해 소송과 기술 도용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이 구축해온 탄탄한 특허 포트폴리오가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수십 년간 다져온 지식재산권(IP) 장벽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넘볼 수 없는 성벽’… 480여 건 특허로 글로벌 기술 지배력 공고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젬백스가 전 세계에 보유한 특허는 약 480여 건에 달한다. 이는 국내 바이오 벤처로서는 이례적인 규모다. 젬백스의 특허 전략은 핵심 물질인 ‘GV1001’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형 방어 체계’가 특징이다. 단순히 특정 질환 치료에 국한되지 않고, 텔로머라제 서열을 활용한 세포 투과 기술, 항염증 작용 등 기초 물질특허부터 용도특허까지 폭넓게 확보했다. 특히 GV1001과 인접한 확장 서열 전반에 대해 특허를 선점함으로써 경쟁사들의 진입 자체를 원천 봉쇄하는 ‘에버그리닝(Evergreening)’ 전략을 성공적으로 구사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젬백스는 과거 미국 바이오 기업 제론(Geron)과의 글로벌 특허 분쟁에서 승소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세계 최대 초코잼 브랜드 누텔라와 손잡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파리바게뜨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베이커리 기술에 누텔라를 활용한 신메뉴를 대거 출시하고 현지 디저트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구상이다. 10일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파리바게뜨 USA(Paris Baguette USA)에 따르면 누텔라 초코잼을 활용한 신메뉴 4종을 공식 출시했다. 신메뉴는 △초코 헤이즐넛 크러핀(크루아상+머핀) △라즈베리 & 누텔라 슈프림 크루아상 △딸기 & 누텔라 벨기에 와플 △라즈베리 잼 타르트 등이다. 신메뉴들은 각각 버터의 풍미를 살린 메뉴와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메뉴로 구분했으며 기본이 되는 빵의 종류도 각기 다르게 구성했다. 파리바게뜨와 누텔라의 협업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2024년 3월에 누텔라를 활용한 크루아상 도넛, 초콜릿 헤이즐넛 케이크, 누텔라 라떼 등 봄 메뉴를 선보인 바 있다. 세계 최고 초코잼의 만남은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고 올해까지 3년 연속 봄시즌 콜라보 메뉴 출시로 이어졌다. 눈길을 끄는 건 지난 시즌 스테디 셀러의 귀환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신메뉴와 더불어 △초코 헤이즐넛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소주 브랜드 '진로(JINRO)'의 위상을 굳히기 위해 글로벌 팬들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육성한다. 단순 제품 노출을 넘어 현지 소비자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번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진로를 글로벌 소주 1위 브랜드로서 세계인의 일상에 안착시키겠다는 '진로의 대중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8일부터 공식 채널을 통해 글로벌 서포터즈 프로그램 '진로 글로벌 에이전트(JINRO GLOBAL AGENT)'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1차 모집 대상은 K-주류 소비가 활발한 일본·필리핀·베트남 거주자로, 소셜 미디어(SNS) 활용 능력이 뛰어난 법적 음주 연령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하이트진로는 콘텐츠의 독창성과 활동의 꾸준함, 브랜드 이미지와의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정예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에이전트들은 향후 3개월간 브랜드 스토리텔러로서 현지 커뮤니티와 진로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활동은 전 세계 공통 브랜드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글로벌 미션'과 각 지역의 문화적 특색과 트렌드를 반
[더구루=진유진 기자] CJ그룹의 '식음료 구원투수'로 등판한 이건일 CJ푸드빌 대표가 취임 1년 만에 '매출 1조원 회복'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성적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웃음기가 가신다. 공격적인 해외 영토 확장 과정에서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고, 투자 자금 조달로 인한 부채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푸드빌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1조원 고지를 밟았다. 미국 뚜레쥬르의 가파른 성장과 국내 프리미엄 매장 전환 전략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문제는 내실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556억원)보다 9.9% 쪼그라들었다. 매출이 늘어날수록 이익이 줄어드는 '역성장'의 늪에 빠진 모양새다. 당기순이익 역시 약 20% 급감하며 수익성 지표에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이 대표가 겸직 중인 CJ프레시웨이가 사상 첫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수익성 악화의 표면적인 이유는 '미래 투자'다. CJ푸드빌은 미국 조지아 공장 설립과 현지 인력 채용
[더구루=김현수 기자] 한세실업이 베트남 생산 거점의 인력을 대거 확충하며 글로벌 의류 수주 물량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 회복에 발맞춰 핵심 생산 기지인 베트남 법인의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0일 한세실업 현지 법인인 ‘한세 베트남’에 따르면 호찌민 구찌(Cu Chi) 지역 생산 라인을 중심으로 약 200명 규모의 대규모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번 채용은 숙련된 재봉사뿐만 아니라 경험이 없는 일반 노무직까지 포함하고 있어, 생산 라인의 전방위적인 확대를 시사한다. 한세실업은 이번 채용에서 ‘무상 직업 교육’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술이 없는 신입 사원이라도 입사 후 체계적인 재봉 교육을 거쳐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 이는 베트남 내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직접 인재를 육성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파격적인 복지 혜택도 눈길을 끈다. ▲주거 보조금 ▲유류비 지원 ▲사회·의료보험 완비 ▲연례 팀빌딩 여행 등 베트남 진출 외자 기업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약속했다. 한세실업이 이처럼 공격적인 채용에 나선 배경에는 글로벌 시장의 오더(주문)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 시장에서 '신라면'의 뒤를 이을 차세대 메가 브랜드로 '너구리'를 전면에 내세운다. 도쿄 이케부쿠로에서 열리는 코리아 엑스포에 체험형 팝업존을 마련하고, MZ세대 공략과 유통 채널 확장을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현지 K-푸드 관심이 단순 소비를 넘어 문화 체험으로 확장됨에 따라, 캐릭터 스토리텔링과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통해 현지 점유율을 끌어올리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0일 농심 재팬에 따르면 오는 16~18일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엑스포 도쿄 2026(Korea Expo Tokyo 2026)'에 참가해 팝업스토어 '너구리 라면 가게'를 운영한다. 코리아 엑스포는 K-브랜드의 현지 시장 검증부터 글로벌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대표적인 B2B 플랫폼으로 꼽힌다. 농심은 지난해에 이은 이번 참가를 기점으로 일본 젊은 층과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유통망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팝업은 브랜드 핵심 자산인 '쫄깃한 면발'과 친근한 캐릭터 '너구리'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데 집중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겨냥, 틱톡(TikT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DK&D)가 선제적으로 투자한 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기업공개(IPO) 본궤도에 올랐다. 전통 제조업을 넘어 AI와 로봇 등 미래 첨단 산업으로 체질 개선을 시도해온 디케이앤디의 안목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트라드비젼은 최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딥러닝 기술 기반의 객체 인식 솔루션인 ‘SVNet’을 보유한 스트라드비젼은 현대차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투자했을 만큼 자율주행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디케이앤디는 지난 2021년,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총 18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에 10억 원을 출자하며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당시 합성피혁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던 디케이앤디는 자율주행과 AI의 확장성에 주목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디케이앤디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FI)를 넘어선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디케이앤디는 스트라드비젼 투자를 계기로 확보한 AI
[더구루=김현수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치료 사업 파트너사인 미국 이온 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이하 이온바이오)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메리칸으로부터 자본 미달에 따른 상장 유지 부적격 통보를 받았다. 재무 구조를 개선하지 못할 경우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돼, 대웅제약의 글로벌 치료 시장 공략 전선에도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NYSE 아메리칸에 따르면 이온바이오에 상장 유지 기준 미달을 통보했다. 최근 4개 회계연도 중 3개 연도에서 손실을 기록한 상장사에 최소 400만달러의 자기자본을 요구하는 상장 규정 ‘제1003조(a)(ii)항’ 위반했다는 것. 지난해 연말 기준 이온바이오의 자기자본은 5500만달러(약 794억 원)로 심각한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앞서 지난해 2월 자기자본 200만달러 미달로 1차 경고를 받았던 이온바이오는 당시 거래소에 제출한 개선 계획에 따라 유예 기간을 얻은 상태였다. 하지만 1년 만에 자본 잠식 규모가 더욱 확대되면서 상장 폐지 가능성이 한층 짙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이온바이오는 종목명 뒤에 규정 미달을 뜻하는 ‘.BC’ 표시가 붙은 채 위태로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의 '뷰티 성지'로 불리는 대형 잡화점 '로프트(LOFT)'를 거점으로 K-뷰티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기존 인기 브랜드를 넘어 현지 미출시 라인업을 파격적으로 배치, 일본 시장 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시부야·긴자·센다이 등 일본 주요 상권 내 로프트 11개 매장에서 '서울 인 더 로프트 바이 아모레퍼시픽(SEOUL IN THE LOFT by AMOREPACIFIC)'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 판매 프로모션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체험형 프로젝트로 기획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매장 구성도 눈길을 끈다. 서울의 랜드마크와 거리 풍경을 모티브로 삼아 클리닉, 카페, 학교, 슈퍼마켓 등 일상적인 공간을 브랜드 부스에 녹여냈다. 일본 소비자들이 마치 서울을 여행하는 듯한 공간 경험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몰입도를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이번 프로젝트 핵심은 라인업 확장이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라네즈 등 기존 주력 브랜드에 더해 헤라, 에스트라, 프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미국 무인기 전문 방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이하 AV)가 차세대 다목적 자폭 드론 시스템인 메이헴 10(MAYHEM 10)을 전격 공개했다. 대한항공과 AV 양사는 지난해 중형 무인기(MUAS) 분야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신규 타격 체계 도입 여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 기업 AMD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개발을 위해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와 손잡았다. AMD는 GF와 협력해 실리콘 포토닉스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