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조성한 한일 벤처투자펀드가 디지털 커머스 전용 결제 솔루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일본 벤처캐피털(VC) 글로벌브레인은 26일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를 통해 결제 솔루션 제공업체 토큰즈(K.K. Tokenz)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토큰즈는 게임·이러닝·스트리밍·애니메이션·웹툰·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콘텐츠 판매자를 대상으로 국경간 결제 및 세무 처리 서비스 등 원스톱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토큰즈는 현재 170여개 지역에서 200여개 결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판매자는 자체 웹 상점과 결제 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는 신한금융 계열사 신한벤처투자와 글로벌브레인이 지난 2023년 10월 조성한 공동 운용 펀드다. 한국·일본이 공동 벤처펀드를 만든 건 당시 처음 있는 일이었다. 펀드 출범 이후 △일본 차량광고 플랫폼 스타트업 '에센' △일본 그래핀 스타트업 '에어멤브레인' △온라인 운동·발달 지원 스타트업 '파파모' 등에 투자했다. <본보 2024년 12월 12일자 참고 : '신한금융 조성' 한일 벤처투자펀드, 日 온라인 운동·발달 지원 스타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현지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 깔려 있다. KB뱅크는 2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본점에서 인도네시아 금융 서비스 기업 다나마스(Danamas)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다나마스는 인도네시아 최대 금융·에너지 그룹 시나르마스(Sinar Mas) 산하의 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유연하고 효율적인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MOU로 KB뱅크와 다나마스는 중소기업에 5000억 루피아(약 440억원) 규모의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장비·기술 투자 지원 금융 △운전자금 지원 벤더 파이낸싱 △유통업체 파이낸싱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이 인도네시아 수천 개 중소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중소기업들이 더 쉽고 빠르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사업을 성장시키고 생산 능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KB뱅크의 이번 행보는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모로코 수도 라바트시의 전기버스 도입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26일 모로코 라바트시에 따르면 코이카와 라바트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것에 협력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기존 노후 버스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교체하는 것이다. 모로코는 2030년 월드컵을 앞두고 주요 도시에서 전기버스를 비롯해 총 7000대 버스를 구매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전기버스 30대를 포함한 총 1317대의 버스를 구매하기 위한 입찰을 시작했다. 조혜원 코이카 모로코 사무소장은 협약식에서 "이 사업은 깨끗하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며 "라바트시의 친환경 정책을 지원하는 파트너가 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파티아 엘 모드니 라바트시장은 "이 사업을 위해 라바트를 비롯해 주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국가 기관이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는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확대하려는 시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나온다. 현대차는 코이카가 추진하는 모로코 마라케시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 체계 구축 사업의 타당성 조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투자 솔루션 기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말레이시아에서 AI 기반 투자 상품을 출시했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말레이시아 자산운용사 RHB자산운용(RHB Asset Management)과 손잡고 AI 기반 멀티에셋(다중자산) 펀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RHB자산은 말레이시아 최대 금융사 RHB뱅킹그룹의 자회사다. 이 상품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의 AI 모델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에 노출된 집합증권투자(CIS)를 포함해 다양한 자산군의 변동성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위험 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예측하고 포트폴리오 노출을 유동적으로 조정한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의 AI 모델은 거시경제 지표, 기술 신호, 가격 변동 등 80여개 데이터 세트를 학습해 매월 펀드의 자산 배분을 재조정한다. 소프트뱅크로부터 1700억원을 투자받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2016년 출범 이래 AI 투자 솔루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글로벌 금융 기관들에게 인공지능 투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인도네시아 채널링 대출을 확대한다.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 아쿨라쿠파이낸스는 신한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1500억 루피아(약 130억원) 규모 채널링 대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채널링 대출은 크레디보 플랫폼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한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자금을 빌려주는 구조다. 아쿨라쿠파이낸스는 선구매 후결제(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채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페리 바르만 슬란고르' 아쿨라쿠파이낸스 사장은 "두 회사 협력이 대체적인 금융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더 많은 개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신한은행의 지원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BNPL 사업자들과 지속해서 채널링 대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최대 BNPL 업체인 크레디보와도 협업 중이다. <본보 2024년 8월 20일자 참고 : 신한은행, 인니 핀테크 크레디보와 디지털 대출 확대> 인도네시아는 신용카드 보급률이 한자릿수로 낮은 데다 은행 계좌 보유율도 5%에 불과하다. 하지만 스마트폰 보급률은 75%에 달해 스마트폰 앱을 통한 전자지갑 사용이 빠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의 기준금리는 5.75%다. 우리 기준금리 2.75%보다 3%포인트나 높다. 그렇다면 현지 은행 예금금리는 얼마나 될까?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높은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은 아마르 은행으로, 최대 9%의 금리를 지급한다. 최소 예치금이 10만 루피아(약 8900원)로 비교적 낮아 소액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크롬 은행은 최대 8.75%, 뱅크 네오 커머스(BNC)는 최대 8%의 이자를 준다. 두 은행 모두 최소 예치금 10만 루피아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슈퍼뱅크와 알로 은행는 각각 연 6~7.5%와 5~7.5%의 금리를, 씨뱅크와 뱅크 자고는 연 최대 6%의 이자를 제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라야 은행은 예금 상품에 따라 최대 6%를 준다. 모두 기준금리보다 시중은행 금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OK금융그룹, 현지 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연 4.5%~5%의 금리만 준다. 기준금리보다 낮다. 문턱도 높다. 최소 예치금이 100만 루피아(약 8만9000원)다. 이밖에 블루 바이 BCA 디지털이란 은행도 금리가 연 3.5~4.75%에 불과하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의 현지 자회사 'KB뱅크 샤리아'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부여 받았다. 피치는 25일 KB뱅크샤리아에 장기신용등급 ‘AAA’, 단기신용등급 ‘F1+’을 각각 부여했다. AAA는 피치가 신용등급평가 척도에서 부여하는 최고 등급이다. 동일한 국가 또는 통화권에서 다른 발행기관 또는 채권에 비해 예상되는 채무 불이행 위험이 가장 낮을 경우 부여된다. F1은 동일한 국가 내 다른 발행기관 또는 채권과 비교해 재정적 약속을 적시에 지킬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주어진다. 유동성 프로필이 강하다고 분류되면 부여된 등급에 +가 추가된다. 피치는 “KB뱅크샤리아는 KB뱅크가 이슬람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회사”라며 “국민은행과 KB금융그룹의 인도네시아 내 거점 강화 전략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뱅크샤리아는 KB뱅크의 인도네시아 현지 자회사 중 하나로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KB뱅크 전체 자산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KB뱅크는 지난 2023년 7월 KB뱅크샤리아에 800억 루피아(약 68억원)의 자본금을 확충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부동산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 매디슨인터내셔널리얼티(Madison International Realty)가 한국 사무소를 연다. 국내 기관투자자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매디슨인터내셔널은 오는 2분기 서울지사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서울지사 대표로 현대해상 부동산금융부 팀장을 역임한 박준 대표를 선임했다. 서울지사는 매디슨인터내셔널의 여덟 번째 해외 지사이자 작년 4월 문을 연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 사무소다. 매디슨인터내셔널은 우선 기존 한국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고객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로널드 디커먼 메디슨인터내셔널 회장은 "아시아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한국 사무소 설립은 회사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는 한국에 강력한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자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디슨인터내셔널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부동산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다. 부동산 소유주와 투자자에게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운용자산은 80억 달러(약 11조7600억원) 수준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베트남법인의 실적 성장률 목표를 7%로 잡았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올해 세전이익 목표를 전년 대비 7% 증가한 9110억 동(약 520억원)으로 설정했다. 매출 목표는 전년보다 3% 늘어난 2조6410억 동(약 1510억원)으로 잡았다. 앞서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세전이익과 매출 목표를 각각 93%, 94% 달성했다. 지난해 세전이익과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각 15%, 2%였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또 주총에서 작년 세후이익 6900억 동(약 400억원)을 달성한 것과 관련해 7%를 배당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2007년 12월 베트남 최초의 외국계 종합 증권사로 설립했다.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자기매매, 자기자본투자, 기업금융 및 자문업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브로커리지 부문 업계 5~6위권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일본 게임·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관련 종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해외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일본 합작 법인 '글로벌X 재팬'은 25일 일본 경제 전문 매체 'excite'를 통해 "일본 게임·애니메이션 기업들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관세 영향을 덜 받아 해외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평가했다. 디지털 콘텐츠의 '전자적 전송'은 여전히 관세 면제 대상이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지난 1998년부터 '전자상거래 무관세 관행(모라토리엄)'을 유지하며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관세 부과를 금지해 왔다. WTO는 지난해 3월 해당 조치를 2026년 3월까지 2년 연장했다. 현재 세계 콘텐츠 산업 시장 규모는 약 135조6000억 엔(약 1323조1440억원)으로, 반도체·석유화학 산업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일본 콘텐츠의 해외 매출도 4조7000억 엔(약 45조8610억원)에 달해 철강·반도체 수출액과 맞먹는 규모다. 특히 포켓몬스터, 헬로키티 등 일본의 지식재산권(IP)이 글로벌 미디어 프랜차이즈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며 강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반해 우리금융그룹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25일 브랜드 전문 평가기관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뱅킹 500 2025(Banking 500 2025)' 보고서를 보면 KB금융그룹의 브랜드 가치는 73억 달러(약 10조7140억원)로 전년보다 35% 상승했다. 이는 국내 금융사 가운데 1위이자, 전 세계 500대 금융사 가운데 54위다. 글로벌 순위는 9계단 상승했다. 브랜드파이낸스 측은 "은행·보험·여신 등 70여개 서비스를 원활하게 통합한 KB스타뱅킹 앱이 브랜드 가치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브랜드 등급이 'AAA-'에서 'AAA'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 가치는 63억 달러로 전년 대비 35% 상승했다. 이는 전 세계 금융사 중 62번째로, 이전보다 15계단 올랐다. 은행 중심 대출 성정과 효과적인 마진 관리로 이자 수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전체 브랜드 가치의 절반을 차지했다. NH금융그룹은 36억 달러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증가폭은 국내 금융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글로벌 순위는 22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산업단지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비글라세라는 현지 한국 산업단지에 한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일(현지시간) 신한은행 베트남법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두 나라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비글라세라는 베트남 국영 건자재·부동산 개발 회사다. 베트남 전역에 15개 산업단지를 개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 효성 등 한국 기업 100여곳이 입주해 있다. 한국 기업의 총투자액은 120억 달러(약 17조6000억원)에 이른다. 비글라세라 관계자는 "두 회사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고객층 확대·다변화, 투지 유치 활동 촉진, 한국 기업 유치 등에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산업단지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흥옌성에 조성된 한국형 산업단지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LH·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KBI건설·신한은행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맥주 기업 기린홀딩스(Kiring Holdings)가 주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다. 기존 레귤러 주류에 더해 무알콜과 저알콜 주류 라인업을 확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기린홀딩스는 26일 무알콜과 저알콜 주류 제품 라인업 확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사업 방침'을 발표했다. 알콜 섭취를 지양하거나 가벼운 음주를 즐기는 주류 소비 문화 확산에 발맞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것. 무알콜 맥주 '기린 그린즈프리'(Kirin Green’s Free)가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성장 가능성을 보이자 관련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집중 육성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린홀딩스가 2020년 3월 론칭한 기린 그린즈프리 누적 판매량은 출시 4년8개월 여만인 지난해 11월 2억개를 돌파했다. 기린 그린즈프리 품질이 일본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은 가운데 기린홀딩스가 판매망을 확대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 기준 기린 그린즈프리를 판매하는 일본 내 식당과 주점 숫자는 5만2000개를 넘어섰다. 기린홀딩스는 기린 그린즈프리를 포함한 무알콜과 저알콜 제품 2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의 차세대 서버용 인공지능(AI) 가속기 'GB300' 핵심 부품인 슈퍼커패시터 공급망을 차지하려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시아와 북미 주요 기업들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엔비디아발(發) 호황이 다시 재현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대만 중앙통신(CNA)에 따르면 한국, 대만, 일본, 미국 전자 부품 제조사들이 엔비디아 GB300에 전력 안정성을 높여주는 슈퍼캐패시터를 납품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생산 준비에 나서고 있다. GB300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슈퍼캐패시터 공급사 후보사로는 △한국 비나텍(VINATech)·코칩(Korchip) △대만 델타일렉트로닉스(Delta Electronics)·라이트온테크놀로지(Liteon Technology)·야교(YAGEO) △미국 맥스웰(Maxwell)·이튼(Eaton) △일본 무사시(Musashi)·루비콘(Rubycon)·니치콘(Nichicon)·케미콘(Chemicon) 등이 거론된다. 이중 무사시는 전작인 GB200과 GB300에 슈퍼커패시터의 한 종류인 리튬이온커패시터를 공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슈퍼커패시터는 순간적인 전력 공급과 방전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