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상장 임박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주 관련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미국 정부의 '골든 돔(Golden Dome)' 방위 시스템 계획과 맞물리면서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26일 미국 증권가에 따르면, 이번주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우주 관련주도 덩달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위성 설계 업체인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로켓 랩(Rocket Lab)’ 주가는 각각 약 10% 상승했다. 지난해 8월 상장한 로켓 제조사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도 같은날 16% 급등했으며, 지난 1월 IPO를 진행한 항공우주 기업 ‘요크 스페이스(York Space)’도 5% 올랐다. 여기엔 트럼프 행정부의 골든 돔 방위 시스템 계획도 영향을 줬다. 골든 돔은 다층 방어 시스템으로 탄도 미사일과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 등을 발사 전이나 비행 단계에 미리 탐지하고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주식시장도 들썩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계에 특화된 AI 스타트업인 '노멀 컴퓨팅'에 투자했다. 설계가 복잡한 고사양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제품 출시 주기가 빨라지면서, 설계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한 AI 모델 도입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노멀 컴퓨팅은 26일 5000만 달러(약 75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삼성전자 산하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이번 펀딩을 단독으로 주선했다. 개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외 투자자로는 △갈바나이즈 △브레반 하워드 매크로 벤처펀드 △아크턴 벤처스 △셀레스타 캐피털 등이 있다. 노멀 컴퓨팅은 지난 2022년 구글과 엔비디아, 메타, 팔란티어,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AI 반도체 설계 지식재산권(IP)도 연구 중이다. 노멀 컴퓨팅은 현재 매출 기준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 중 절반 이상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노멀 컴퓨팅이 개발한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ED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약 15조원 규모로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섰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가 자금을 댈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마존과 퀄컴, 테더 등이 독일 인지형 로봇 전문기업 노이라 로보틱스에 투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 투자은행(IB) UBS가 미국·이란 간 전쟁으로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유로 들었다. 24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UBS는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력적'으로 평가했다. UBS는 "이번 달 한국 증시는 20% 하락했지만, 이는 펀더멘털(기초 체력) 약화보다는 기술적 청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의 메모리·반도체 기업의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반영해 투자 의견을 상향했다"면서 "지속적인 공급 부족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승세는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강력한 수출 지표와 자사주 소각 등 지속적인 밸류업 정책이 시장 매력을 높이고 주주 수익률 향상을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50% 이상, 낸드플래시 가격은 90% 이상 폭등했다. 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깜짝 실적 기대감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화재가 투자한 영국 보험사 ‘캐노피우스(Canopius)’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철저한 ‘언더라이팅(Underwriting·보험인수심사)’ 원칙 준수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노피우스는 지난해 4억6700만 달러(6900억원)의 세후이익을 거뒀다.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보험료 수익도 전년 대비 27% 증가한 44억8000만 달러(약 6조6300억원)를 기록했다.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대비 보험금과 운영비 등의 비율을 나타내는 ‘합산비율’도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캐노피우스의 지난해 합산비율은 88.5%로 전년 90.2%보다 소폭 하락했다. 합산비율이 100% 미만일 경우 보험사가 수익을 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캐노피우스는 3년 연속 100% 미만을 유지했다. 전체 자산에서 부채와 무형자산을 뺀 ‘유형순자산가치(TNAV)’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22억4000만 달러(약 3조3600억원)로 집계됐다. 보험사의 실질적인 사업 수익성을 나타내는 ‘기초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E)’은 25.8%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캐노피우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한국형 전투기 ‘KF-21’ 도입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인니는 KF-21 사업의 공동 개발국이다. 수출입은행은 인니 정부의 공식 요청이 오면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인니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니 정부는 KF-21 구매를 위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계약상 안전장치와 의무적 보증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해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인니 정부는 통상 수출 계약 체결 마무리 단계에서 수출 금융 활용여부를 결정하고 금융 제안을 요청한다”면서 “아직 금융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으며, 요청을 받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니 국방부는 지난 1월 KF-21 구매와 공동 개발 사업 이행을 위한 수출입은행의 신용 지원 요청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다만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이후, 인니가 KF-21 개발 사업 관련 분담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으면서, 신용 제공을 위한 조건을 엄격하게 요구하고 있다. 당초 계약에 따르면 인니는 전체 개발 사업 비용의 약 20%(약 1조6000억원)를 부담하고, 그 대가로 시제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스닥 시장을 무대로 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도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 지수를 단순 추종하는 패시브 방식에서 벗어나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를 앞세워 코스닥 시장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2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이 지난 17일 각각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와 'PLUS 코스닥150액티브 ETF'를 동시 상장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는 국내 바이오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기술이전(License-out) 테마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명에 '코스닥 액티브'가 들어가지 않았으나 국내 코스닥 바이오 상장 종목에 주로 투자한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스닥150액티브는 코스닥150 편입 기업에 대해서 '섹터 중립'과 '바텀업 종목 피킹' 전략을 구사한다. 코스닥 양대 축인 반도체와 바이오 섹터의 비중을 높였으며 인공지능(AI)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등 전력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1분기 중국 위안화 표시 채권의 발행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의 저금리와 위안화 결제 확대가 맞물리며 위안화 수요가 빠르게 늘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존재감이 커졌다. 2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CSF)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판다본드'(외국 기업이 중국에서 발행한 위안화 채권) 발행액은 약 780억 위안(약 16조9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3월 들어 첫 2주 동안 발행액은 155억 위안(약 3조3600억원)으로, 작년 3월 전체 발행액을 넘어섰다. 독일 도이체방크가 55억 위안(약 1조1900억원) 규모를 발행해 외국계 은행 단일 발행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30억 위안(약 6500억원)을 발행했는데, 목표액의 3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다. 위안화 수요가 확대된 주요 요인으로는 중국의 저금리가 꼽힌다. 최근 위안화 캐리 트레이드가 새로운 자금 조달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는 저금리 통화로 고금리 통화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대(對)중 무역에서 위안화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위안화
[더구루=김수현 기자] 중동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리 인하를 어렵게 하면서 금과 은 가격이 폭락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최대 6%까지 하락하며 온스당 4500달러(약 670만원)선까지 떨어졌다. 금은 7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2023년 이후 최장 하락세를 보였고, 약 두 달 전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1000달러 이상 내려갔다. 은도 10% 이상 하락한 온스당 66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지난해 연말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은 가격은 1월에 기록한 최고치인 온스당 121.65달러에서 반토막에 가까운 45% 이상 하락했다. 금과 은은 지난 2025년 각각 66%, 135% 급등하며 기록적인 반등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변동성이 더 커져 1월 말에는 은 선물이 1980년대 이후 가장 큰 하락을 겪었다. 마이닝닷컴은 "지속적인 중동 분쟁으로 인한 원유 및 가스 가격 급등이 귀금속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며 "높은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고, 금과 같은 무수익 자산의 투자 매력을 떨어뜨린다"고 평가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지만, 이자를 창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금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SC제일은행이 지난해 알려진 13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와 관련해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정짓지 못했다. 잇딴 금융사고 발생에도 '내부 통제 시스템 개선은 손을 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실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해 공시한 13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와 관련해 “해당 사건은 신용대출 건으로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라 최종 재판 결과가 나와야 피해 규모가 확정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A은행 관계자는 “부당대출 사고를 일으킨 직원 또는 대출을 받은 개인이나 법인에 대한 소송 같은데 재판을 통해 130억원의 피해액을 회수할 수 있을지 상당히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대출 관련 재판 사례를 봐도 전액 회수되는 사례는 드물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6월 “여신거래 관련 부당서류 징구로 130억31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 사고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2년 4개월 동안이나 지속됐지만 은행 측은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SC제일은행은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홍콩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24년 현지에서 첫 커버드콜 ETF를 선보인 후 자산 규모가 세 배 가까이 증가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핵심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19일 홍콩의 금융 전문지 아시아에셋매니지먼트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법인의 ETF 최고투자책임자(CIO) 데니스 폭은 "커버드콜 ETF는 시장 하락 시 방어 역할을 하는 프리미엄 덕분에 홍콩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에서 ETF 라인업을 계속 다양화하고 있고, 테마형 상품을 비롯해 커버드콜, 채권 및 지수 추종형 상품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 등 기초자산을 매수하면서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해 얻은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내는 구조로, 하락 혹은 횡보장에서도 안정적인 분배 수익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24년 2월 홍콩에서 항셍지수(HSI)와 중국 본토기업으로 구성된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추적하는 두 개의 커버드콜 ETF를 상장했다. 데니스 폭 CIO는 "지난 10년간 홍콩H지수의 연평균 옵션 프리미엄은 약 2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미국 무인기 전문 방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이하 AV)가 차세대 다목적 자폭 드론 시스템인 메이헴 10(MAYHEM 10)을 전격 공개했다. 대한항공과 AV 양사는 지난해 중형 무인기(MUAS) 분야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신규 타격 체계 도입 여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 기업 AMD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개발을 위해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와 손잡았다. AMD는 GF와 협력해 실리콘 포토닉스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