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가상 발전소(VPP·Virtual Power Plant)' 기술 스타트업 그리드비욘드에 투자했다.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는 전력 수요를 해결할 대안으로 가상 발전소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17일 "그리드비욘드가 삼성벤처투자 주도로 120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삼성벤처투자 이외 투자자로는 △ABB △액트 벤처 캐피털 △알란트라 에너지 전환 펀드 △컨스텔레이션 테크놀로지 벤처스 △EDP △에너지 임팩트 파트너스 △엔터프라이즈 아일랜드 △요코가와 등이 있다. 그리드비욘드는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 본사를 둔 신생회사다. 분산된 전력망 구성 요소를 연결해 더 큰 규모의 가상 발전소처럼 작동하도록 지원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아일랜드와 영국, 미국, 호주, 일본 등에 진출해 있으며, 1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풍력·수력·배터리 발전소를 관리하고 있다. 마이클 펠런 그리드비욘드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에 "전력망의 가장 큰 문제는 피크 시간대에 전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미국 배터리 제조사 SES AI 지분 일부를 매도했다.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테마섹은 작년 3분기(7~9월) SES AI주식 약 1540만주를 매도했다. 보유 주식 수는 약 1270만주로 줄었다. 지분율은 7.7%에서 3.5%로 낮아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지역지 내셔널 투데이는 "SES AI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유망한 기업이며, 테마섹의 비중 축소는 투자 심리 또는 포트폴리오 전략의 변화를 시사할 수 있다"며 "이번 매도는 테마섹이 보유했던 지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회사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ES AI는 MIT 출신 치차오 후 최고경영자(CEO)가 2012년 설립한 배터리 스타트업이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에 연구소와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고성능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과 생산 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꼽힌다. SK와 현대차, LG테크놀로지벤처스, 혼다, 제너럴모터스(GM), 지리자동차,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폭스콘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SES AI는 충북 충주에 생산
[더구루=김수현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현지 소상공인들의 금융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지 소액신용기관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6일 KB뱅크는 현지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들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인니 국영 소액신용기관 PNM에 5000억 루피아(약 440억원)규모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KB뱅크는 "이번 조치는 특히 금융 포용과 지역사회 역량 강화를 장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원칙 이행에 대한 의지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KB뱅크의 위도도 수리야디 이사는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는 인니 경제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PNM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포용적 경제 성장과 지역사회 역량 강화를 촉진하는 차원에서 ESG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NM은 현지 소액 신용 대출 기관으로 주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대출을 취급한다. 특히 '메카르(번영하는 가족 경제)'라는 명칭의 여성 전용 소액 대출을 통해 저소득층 가계의 주부를 포함한 여성 기업가를 대상으로 대출을 지원하고 자금 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타타 모터스(Tata Motors)’가 소유한 영국 고급 자동차 제조사 ‘재규어 랜드로버(JLR)’가 달러화 채권 발행을 보류했다. 미국 고등급 채권 시장이 역대 최고 수준의 발행액을 기록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를 통해 “지난주 온라인 채권 투자자 회의를 진행한 결과, 지속적인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현재 채권 발행 계획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적으로 시장 상황을 검토하고 투자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장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발행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재규어 랜드로버는 지난 10일 3년 및 5년 만기 채권 발행과 관련해 투자자들과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주관 은행으로는 △씨티그룹 △HSBC 홀딩스 △JP모건 체이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 △냇웨스트 그룹 △스탠다드차타드 등을 선정했다. 하지만 채권 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에 내몰리면서 재규어 랜드로버도 채권 발행을 잠정 보류하게 됐다. 실제 미국 고등급 채권 시장은 지난주 이란 전쟁과 시장 변동성에도 1150억 달러(약 170조원)라는 사상 최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자사 AI 소프트웨어 공급 확대를 위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이 올해 베트남 주식시장의 성장을 전망했다. 베트남 주식시장이 오는 9월 ‘FTSE 러셀(FTSE Russell)’의 ‘신흥시장(Secondary Emerging Market)’으로 편입될 경우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FTSE 신흥시장 지수 내 베트남의 비중을 약 0.62%로 가정할 때, FTSE 러셀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로부터 약 5억~10억 달러(약 7500억~1조5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FTSE 신흥시장 지수 내 베트남의 비중이 0.62%라는 것은, FTSE 신흥시장 지수에 투자되는 전체 자금 중 0.62%가 자동으로 베트남 주식에 투자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뿐만 아니라 시장 승격에 따른 일반 글로벌 투자 자금의 추가 유입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KB증권 베트남법인도 올해 FTSE 신흥시장 지수 편입을 근거로 베트남 주식시장의 성장을 예측한 바 있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1월 세미나에서 “FTSE 신흥시장 지수 편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가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지분을 추가로 매각했다. 주가 상승으로 일부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란 지역 전쟁에도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이란 평가에 비해 횡보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름세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지난 14일 전날보다 1.2% 떨어진 온스당 5019.68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직후인 지난달 28일 온스당 5296달러에서 5423달러로 상승했다. 이후 지난 3일 강력한 매도세가 유입되며 온스당 5085달러까지 떨어졌다. 최근에는 이란 지역 전쟁이 격화하는 와중에도 금 가격은 온스당 5000~52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귀금속 전문 웹사이트 '메탈즈 데일리(Metals Daily)'는 "달러 강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을 포함한 여러 요인이 금 가격 상승 모멘텀 부족의 원인"이라고 짚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점도 요인으로 꼽았다. 메탈즈 데일리는 “금리가 높아지면 수익률이 없는 귀금속인 금에 비해 정부 국채와 같은 수익형 자산의 상대적 매력이 커지는 경향이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X(Global X)가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ETF를 선보인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몸과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로봇으로 공장과 가정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호주 금융 전문 매체인 파이낸셜 스탠더드는 "글로벌X가 몇 주 내에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ETF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글로벌X는 지난 2022년 홍콩에서 유사한 테마의 상품인 '전기차(EV) 및 휴머노이드 로봇 액티브 ETF'를 출시한 바 있다. 파눅, 현대자동차, 키욘스, 엔비디아, 테슬라 등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 관련 자동화 사업에 투자했고, 출시 이후 37.6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영국의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35년까지 400억 달러(약 60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노동력 공백을 메우고 특정 부문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수 있다"며 "빠르게 고령화되는 농업과 제조업, 그리고 간호사 등 의료 분야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10년간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비용이 크게 감소해 상용화 문턱을 더
[더구루=김수현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지난해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2020년 KB국민은행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5년 만이다. 올해 경영진 교체를 통해 새 수익 구조를 찾아나설 예정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KB뱅크는 지난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2650억 루피아(약 23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2조7300억 루피아(2413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흑자 전환에는 대출 확대가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 대출액은 44조3200억 루피아(약 4조원)에 달해 전년 동기 39조9900억 루피아(약 3조5700억원) 대비 10.83% 증가했다. 자금 조달 측면에서 KB은행의 일반 예금(DPK)은 같은 기간 14.48% 늘어났다. 비정기 예금(CASA)도 전년 대비 38.02% 증가했다. KB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 기반 강화, 자산 건전성 개선, 선별적이고 다각화된 대출 성장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며 "주주들의 지지와 더욱 견고해진 경영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한 전환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B뱅크는 지난 202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 사실상 5연임을 확정 지었다. 증권과 화재를 아우르는 통합 경영을 바탕으로 오는 2029년까지 그룹의 미래 전략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김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최종 임명 절차는 주총 이후 개최되는 이사회를 통해 마무리되며, 새 임기는 2029년 정기주총 시점까지다. 메리츠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 부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 대표를 역임하는 등 그룹 대표이사로서의 업무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룹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탁월한 성과를 끌어내며 그룹에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등을 고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부회장은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메리츠금융의 사세 확장을 이끌어왔다. 지난 2014년부터는 메리츠금융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수행했다. 김 부회장은 금융권에서 대표적인 실용주의자로 평가 받는다. 성과를 낼 수 있다면 변화를 주저하지 않는 경영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성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올해 테슬라의 차량 판매량 전망치를 낮춰 잡고 있다. 전기차 판매량이 3년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이터 통신은 15일 "테슬라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으며, 일부는 3년 연속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라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목표에 집중하면서 테슬라 수익성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월가에서는 당초 올해 테슬라 판매량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이러한 전망이 사그라들었다. 월가 분석가들은 지난 1월 테슬라 판매량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2%에서 3.8%로 낮췄다. 미국 투자은행(IB) 모닝스타의 세스 골드스테인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미국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 폐지와 유럽 내 치열한 경쟁으로 타격을 받아 올해 차량 인도가 5%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미 3대 시장 중 2곳에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3년 연속 인도량 감소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테슬라 연간 차량 인도량은 △2023년 181만대 △2024년 179만대 △202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미국 무인기 전문 방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이하 AV)가 차세대 다목적 자폭 드론 시스템인 메이헴 10(MAYHEM 10)을 전격 공개했다. 대한항공과 AV 양사는 지난해 중형 무인기(MUAS) 분야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신규 타격 체계 도입 여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 기업 AMD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개발을 위해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와 손잡았다. AMD는 GF와 협력해 실리콘 포토닉스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