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수현 기자]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4420억 달러(약 611조원) 늘어났다. 역대 두 번째로 큰 일일 상승폭이다.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 급등한 227.98달러(약 31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25년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엔비디아 시총은 약 5조5000억 달러(약 7600조원)로 늘었다. 이번 주가 급등은 시장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차기 실적 전망치 덕분이다. 엔비디아는 다음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확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5% 성장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는 "이번 가이던스는 현재 추정치 대비 1000억 달러(약 138조원)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수요가 훨씬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공급 제한을 가정한 전망인 만큼 여전히 보수적인 수치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은 멕시코 외교부 장관과 회동했다. 하나금융은 멕시코에서 은행 사업을 하고 있다. 27일 멕시코 외교부에 따르면, 로베르토 벨라스코 알바레스 장관은 최근 한국과의 에너지·인프라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방한한 자리에서 하나금융 관계자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9년 5월 한국계 은행 최초로 멕시코 금융당국의 인허가를 받아 하나은행 멕시코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지난 2024년 9월 멕시코 북동부 산업도시이자 제조업 중심지인 몬테레이에 현지법인 산하 첫 영업채널로 몬테레이 사무소를 개소했다. 한편, 벨라스코 장관은 이번 방한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 △HL만도 △LG △삼성E&A 등 멕시코에 진출해 있는 주요 한국 기업 임원진과 면담을 진행했다. 벨라스코 장관은 “멕시코와 한국은 혁신, AI, 디지털 가버넌스, 항공우주 분야를 우선 협력 분야로 선정했으며, 이는 단순한 지식 공유를 넘어 함께 지식을 창출해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8만 달러(약 1억1000만원) 부근에서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뉴욕 시장에서 7만8400달러(약 1억원) 안팎에 거래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전날 한때 8만1000달러(약 1억1200만원)를 돌파했지만 최근 3년여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27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이 1억907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20일 미국 정부가 10~30년 만기 국채 매입 규모를 최소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힌 이후 약 22% 상승했다. 국채 매입 확대 기대가 장기금리 하락과 맞물리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시장의 관심이 통화정책으로 이동하면서 상승 탄력은 둔화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28일 예정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주시하고 있다. 멀티에셋 운용사 프라이멀펀드는 “가격 하락에 베팅한 투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가 미국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우려를 나타냈다. 전체 데이터센터 산업 성장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지역사회의 반발이 반드시 부정적 영향만 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맥킨지앤컴퍼니의 마리아 굿패스터 파트너는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현재 미국 내 데이터센터 사업 상황을 진단했다. 굿패스터는 “지역사회의 반발은 실재하는 현상”이라며 “이미 투자가 이뤄진 사업에서도 일부 부지를 포기하는 플레이어들이 나타나고 있어 성장 속도가 확실히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반발은 정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공화당 소속의 스펜서 콕스 유타주지사는 주정부 산하 기관들에게 “데이터센터 추진과 관련해 투명하고 철저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민주당 소속의 조지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도 펜실베이니아주 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주정부 인허가를 받기 전 지방정부의 승인을 받도록 의무화하는 규제안에 서명했다.<본보 2026년 8월 19일 참고 美 펜실베이니아, 데
[더구루=정등용 기자]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세를 보였다. 실적 발표 후 시장의 반응은 미적지근했지만 컨퍼런스콜에서 나온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발언이 분위기를 바꿨다. 엔비디아 주가는 26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4% 하락한 209.96달러에 마감했다.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내며 4% 이상 급등했다. 이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나온 크레스 CFO의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그는 2028 회계연도에 대한 낙관적인 매출 전망을 내놓으며, AI 분야의 지출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완화했다. 크레스 CFO는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들은 해당 회계연도 성장률을 약 45%로 전망한 바 있다. 아울러 크레스 CFO는 “현재도 수요 가속화가 관찰되고 있다”며 “이 같은 수치는 내년에 당사의 성장이 두 배로 확대될 것임을 가리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실적 발표에서 수요 가속화에 힘을 실으며 엔비디아의 최신 칩 라인업인 ‘베라 루빈’(Vera R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의 주가가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증시 상장 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AI·로봇 관련주에 대한 회의론마저 확산하고 있다. 유니트리 주가는 2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 전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602.6위안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고점 대비 반토막(약 45% 하락) 수준이다. 26일 오후 2시 기준으로는 5위안, 0.8% 오른 607위안에 거래 중이다. 유니트리는 지난 19일 상장 직후 공모가(150.8위안) 대비 629% 상승한 1100위안으로 고점을 찍은 후 460% 오른 845위안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3년간 중국에 신규 상장된 주식들의 첫날 평균 상승률인 22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다만 상장 다음날인 20일(-23.2%)부터 , 21일(-18.7%) , 22일(-2.1%), 24일(-10.31%)까지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유니트리의 화려한 증시 데뷔는 상반기 이익이 감소하는 신호를 보이는 가운데 이뤄졌다. 유니트리 로봇들은 달리기와 춤추기, 무술 시연 등을 선보였지만 보다 넓은 상업적 적용 분야에서는 별다른 성과
[더구루=변수지 기자] 국내 반도체주를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이달 약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AI 투자 열기 둔화와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로 출시 이후 첫 월간 순유출이 예상된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이달 들어 삼성전자 연계 레버리지 ETF에서 3억8100만 달러(약 5300억원), SK하이닉스 연계 상품에서 6억100만 달러(약 8300억원)가 각각 순유출됐다”고 보도했다. 두 종목 관련 상품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총 9억8200만 달러(약 1조3600억원)로 10억 달러에 육박한다. 이들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루 주가 변동률을 2배로 추종하는 구조다. 지난 5월 말 출시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이달 들어 처음으로 월간 자금 순유출이 예상되고 있다. 자금 이탈의 배경에는 AI 관련주에 대한 투자 열기 둔화가 있다. 지난 7월 글로벌 AI주 매도세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코스피는 22% 급락했고, 당시 레버리지 ETF가 시장 변동성을 확대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도 투자 수요를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6일 단일종목 레버
[더구루=변수지 기자]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재정적자 확대와 높은 물가 등 구조적 부담이 남아 있어 국채 강세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만기 전반에 걸쳐 0.05~0.07%포인트 하락했다. 30년물은 5.16%까지 내려왔으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국채 바이백 확대 발표 이후 하락폭은 0.12%포인트에 달했다. 국채 강세에는 국제유가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기대에 브렌트유 가격은 이날 4% 넘게 하락했다. 미국이 중동 지역 대사관에 외교관을 다시 파견할 준비에 나서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면 충돌 재개보다 경제 제재를 통한 압박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됐다. 미 국채 2년물 입찰에서 예상보다 강한 수요가 확인된 점도 금리 하락에 힘을 보탰다. 미 재무부가 시장에 유통 중인 기존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바이백’ 확대는 장기물 공급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포트워싱턴인베스트먼트어드바이저스의 댄 카터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바이백이 장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지만 재무부가 채권시장을 지
[더구루=변수지 기자] 비트코인이 3개월여 만에 8만 달러를 돌파했다. 미 재무부의 장기 국채 매입 확대에 따른 달러 약세와 기관 자금 유입이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25일 비트코인은 장중 2.9% 오른 8만1257달러(약 1억1200만원)를 기록했다. 지난 5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돌파하며 약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1억1000만원선을 웃돌았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약 1억1088만원, 빗썸에서는 약 1억1057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23% 급등해 약 3년 만에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약 12만6000달러(약 1억7000만원)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상승세의 배경에는 미국의 금융·정책 환경 변화가 있다. 미 재무부는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백은 정부가 시장에 유통 중인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국채 재매입을 뜻한다. 장기 국채 매입 확대 방침이 발표된 이후 장기 금리와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과 금 등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화폐가치 희석 거래’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AI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막대한 부채 조달에 나서기로 하면서 신용 위험이 급등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5일 "표면금리 5.15%인 2031년 만기 브로드컴 회사채 수익률은 8월 들어 0.15%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했다"며 "브로드컴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가격은 0.28%포인트 뛰었다"고 보도했다. 브로드컴의 5년물 CDS 상승폭은 오라클이나 스페이스X보다 큰 수준이다. CDS는 채권에 대한 일종의 보험 수단으로, 신용 위험도가 높아질수록 가치가 상승한다. 브로드컴은 앤트로픽 등 AI 기업에 공급할 반도체 설계·인프라 자원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대주단과 최소 600억 달러(약 83조원)에 달하는 부채 조달을 협의하고 있다. 브로드컴이 선순위 부채 일부에 보증을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여기에 약 300억 달러(약 41조원)의 후순위 대출이 추가될 수 있어 전체 조달 규모는 최대 1000억 달러(약 13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미 투자사 임팩스 애셋 매니지먼트의 토니 트르진카 투자등급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브로드컴의 CDS 상승은 AI 투자 전반에 대한 불안보다는 브로드컴 자체의 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월가의 대표 투자은행(IB)인 니덤이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낙관적인 주가 전망을 내놨다. 니덤은 25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목표 주가를 주당 200달러에서 2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4일 기준 SK하이닉스 ADR 주가는 주당 155.37달러다. 니덤은 "목표 주가 상승은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어 자기주식 취득·소각 안건을 의결하고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다. 자기주식 취득 예정 금액은 총 40조원이다. 이사회 결의 전날 종가인 주당 166만2000원 기준 약 2410만주로, 발행주식의 약 3.3% 규모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국내 상장사 사례 중 최대 규모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환원하는 내용의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도 결정했다. 이번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 규모를 기존 '누적 FCF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조정했다. 아울러 실적 개선으로 FCF가 유의미하게 증가할 경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월가 투자은행(IB)들이 "미 재무부의 바이백(국채 매입) 확대 조치에도 장기 국채 금리 상승세를 억제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5일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등 월가 금융기관의 금리 전문 애널리스트들이 미 재무부의 국채 매입 확대가 장기 국채 금리 급등세를 되돌리는 데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재무부는 지난 19일 "장기물 유동성 지원을 위한 국채 바이백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 직후 떨어졌던 금리는 곧바로 반등했다. 지난 21일 10년물 금리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취임 이후 최고점에 근접한 4.73%에 거래를 마쳤고, 30년물 금리는 5.28%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에 육박했다. 골드만삭스는 "바이백 확대 결정은 경기 회복력,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재평가, 국가 재정 압박, AI 투자 확대, 성장 낙관론 등 장기 금리 변동성의 주요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설령 매입 규모가 확대되더라도 금리 수준을 의미 있게 재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조치의 영향은 단기·장기 금리 모두에서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배터리 제조기업 '비야디(BYD)'의 핵심 경영진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BYD는 기술 실증 목적의 차량을 먼저 공개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차량 통합 성능을 입증하고, 오는 2030년까지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14일 스페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와우 에스파냐(Carwow.es)에 따르면 스텔라 리(Stella Li) BYD 수석 부사장은 최근 발렌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BYD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상용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YD에는 다양한 화학 조성을 연구하는 R&D(연구개발) 인력이 대거 포진해 있다"며 "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대량 양산 기술과 생산 장비 설계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부사장은 차량 공개 계획을 밝혔으나 일반 소비자 대상 시판 시점이나 대량 양산 일정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내년에 공개될 차량이 양산형 모델이라기보다 기술 검증을 위한 시험용 차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데이터 규제 당국이 '체화형 인공지능(Embodied AI)' 표준 제정 작업에 착수했다. '실제 물리 데이터(Recorded Reality)' 확보가 휴머노이드 개발 핵심 병목으로 부상한 가운데, 국가 차원의 공공 데이터 인프라와 표준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주도권을 공공히 한다는 구상이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국가데이터국(National Data Administration, NDA)은 최근 로봇 훈련용 체화형 AI 데이터 표준을 제정하고, 지방정부의 데이터 인프라 구축 작업을 본격적으로 지도·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10일 류례훙(刘烈宏) 국가데이터국 국장 주재로 연구기관, 빅테크,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산업 좌담회 직후 나왔다. 업계 대표 7개 기업이 공통 데이터 표준 제정과 공공 인프라 구축을 건의한 지 불과 열흘 만이다. NDA가 수립할 체화형 AI 데이터 표준에는 데이터 수집 방식을 비롯해 △라벨링(가공) △저장 △공유 등 전 주기에 걸친 세부 운용 지침이 담길 예정이다. 체화형 AI는 로봇, 수술용 로봇팔, 휴머노이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