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뱅크가 참여한 태국 가상은행 컨소시엄에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가 합류했다. 카카오뱅크의 해외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 금융지주회사 SCBX는 텐센트 산하 인터넷은행 위뱅크(WeBank)와 태국 가상은행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위뱅크는 SCBX 컨소시엄에 합류해 인터넷은행 관련 전문 지식과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SCBX 컨소시엄에는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참여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작년 6월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추후 설립되는 가상은행 컨소시엄 지분 20% 이상을 취득해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르시드 난다위다야 SCBX 최고경영자(CEO)는 "위뱅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진보될 기술을 보유한 디지털뱅크 가운데 하나"라며 "가상은행을 성공적으로 설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국 정부는 가상은행 인가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태국 중앙은행은 오는 9월까지 가상은행 사업자 신청을 접수할 예정으로, 신청자 가운데 세 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르면 내년 승인할 것으로 예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나이지리아 비료 플랜트 사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대우건설이 수주한 것으로,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이다. 국제금융공사(IFC)는 IEFCL(Indorama Eleme Fertilizer & Chemicals Limited)와 암모니아·요소 비료 생산 플랜트 3호기 건설 사업과 관련해 12억5000만 달러(약 1조6800억원) 규모 자금조달 패키지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이낸싱에는 수출입은행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개발은행 △방콕은행 △영국국제투자공사 △씨티은행 △독일투자개발공사 △DZ은행 △신흥아프리카인프라기금 △인도수출입은행 △스탠더드은행그룹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 등이 자금을 댔다. 이 사업은 하루 암모니아 2300t과 요소비료 4000t을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석유화학그룹인 인도라마가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작년 6월 이 공사를 수주했다. 공사 계약금액은 3427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앞서 인도라마 암모니아·요소비료 생산 플랜트 1호기와 2호기 건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도미니카공화국 공군참모총장을 면담했다. 한국 기업의 방산 수출 협력을 논의한 가운데 국산 경공격기인 FA-50의 도입 가능성도 주목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최근 IDB(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과 중남미 주요국 정부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했다. 윤 행장은 이번 방문에서 카를로스 페브리옛 로드리게스 도미니카공화국 공군참모총장을 만나 한국 기업의 방위산업 물품 수출을 위한 금융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윤 행장과 로드리게스 공군참모총장의 회동에 따라 FA-50의 도미니카공화국 수출 가능성도 점쳐진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아랍에미리트(UAE), 우루과이, 칠레, 콜롬비아, 캐나다, 호주 등과 함께 FA-50의 잠재적인 수출 국가로 분류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지난해 FA-50를 비롯한 다수 국산 항공기의 성능 개량과 수출형 개발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천명한 상황이다. 유럽의 경우 폴란드, 튀르기예와 수주 계약을 맺었으며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핀란드, 오스트리아 등 동유럽 국가와도 추가 논의를 진행 중이다. FA-50은 T-50에 각종 무기를 장착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올레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의 지난해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로 조달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올레인은 지난해 세전이익 1260만 유로(약 180억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1280만 유로(약 190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올레인 측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재융자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 기준 계약 포트폴리오는 12만5800건으로 1년 전보다 8.6% 증가했다. 연결 기준 영업 수익(판매 수익 제외)은 3억6120만 유로(약 5250억원)로 전년 대비 13.0% 늘었다. 법인 고객 차량 반환 및 마케팅에 따른 판매 수익은 2억7650만 유로(약 4020억원)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2억2100만 유로(약 3210억원)로 전년보다 19.4% 늘었다. 에카르트 클럼프 올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공급 부족 문제는 대부분 해결됐지만 금리 인상과 같은 새로운 거시경제적 과제에 직면했다"면서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제 상황이 위축됐음에도 연간 목표를 달성했다"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매체 악투스 두웹이 10만 달러를 100만 달러로 바꿀 수 있는 양자 컴퓨팅 주식 3가지를 선정·공개했다. 24일 악투스 두웹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주식 3가지에는 퀀텀컴퓨팅과 아이온큐,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가 포함됐다. 퀀텀컴퓨팅은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주요 제품인 카탈리스트(Qatalyst)는 기업이 복잡한 컴퓨팅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양자 애플리케이션 가속기다. 퀀텀컴퓨팅의 시가 총액은 약 6237만 달러(약 830억원)이며 주당순이익(EPS)은 -0.4달러를 기록 중이다. 악투스 두웹은 퀀텀컴퓨팅이 오는 2028 회계연도 이후부터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온큐는 올해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마존 웹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퀀텀 등과 같은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양자 컴퓨터에 액세스하면 상당한 이점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양자 컴퓨팅 주식과 마찬가지로 아이온큐도 수익성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만 악투스 두웹은 오는 2027 회계연도부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의 급격한 움직임에 암호화폐 현물 ETF 자본 유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3일 더 모틀리 풀의 암호화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와 같은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자본 유입이 비트코인과 전체 섹터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 그레이스케일 ETF는 지난 18일 6억4300만 달러(약 8600억원)의 자본 유출을 기록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의 급격한 하락세를 주도했다. 현물 ETF로의 자본 유입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다. 그레이스케일 같은 다양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단기간에 기록적인 자금 유입을 보이면서 비트코인 시장의 수급 불균형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른 투기성 개인 자본이 이 분야로 유입되기도 했다. 최근엔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테슬라 구매 생태계에 추가 통합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 실현 여부는 미지수지만 도지코인의 투기적 거래 성격을 강화하는 데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더리움의 경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 등의 현물 ETF 신청을 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정보 미디어 업체 인베스터 플레이스(Investor Place)가 3월에 매수해야 하는 가장 저평가 된 양자컴퓨팅 주식 3가지를 선정·공개했다. 23일 인베스터 플레이스에 따르면 이번 3가지 주식에는 리게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과 퀀텀 컴퓨팅(Quantum Computing), 아이온큐(IonQ)가 선정됐다. 리게티 컴퓨팅의 경우 양자 집적 회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부분이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본질적으로 집적 회로는 설치되는 컴퓨터에 맞게 맞춤 제작된 특수 마이크로칩과 같기 때문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리게티 컴퓨팅이 주로 제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게티 컴퓨팅의 고객 기반이 양자 컴퓨팅 수요와 함께 성장하면 리게티 컴퓨팅은 자사 제품에 대한 전체 스택 제어권을 갖게 된다. 통합 포토닉스로 알려진 일종의 센서 컴퓨팅을 전문으로 하는 퀀텀 컴퓨팅은 양자 역학의 틈새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빛의 양자역학적 특성을 활용하는 퀀텀 컴퓨팅은 나사, 로스 알라모스 등의 파트너와 함께 최고의 연구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인베스터 플레이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헤지펀드와 조성한 공동 투자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펀드는 유럽과 북미 지역 내 소프트웨어와 음악 저작권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22일 헤지펀드와 조성한 공동 투자펀드 ‘유니온 브리지 파트너스 I(Union Bridge Partners I)’를 통해 7억 달러(약 930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유니온 브리지 파트너스 I은 골드만삭스의 3400억 달러(약 452조원) 규모 외부 투자 그룹의 일부다. 이 펀드는 폐쇄형 펀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미 모금된 자본의 40%를 집행했다. 골드만삭스는 패밀리 오피스와 개인 자산 고객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자본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펀드는 유럽과 북미 지역 내 소프트웨어와 음악 저작권, 숙박업, 피트니스 센터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니온 브리지 파트너스 I을 이끄는 필립 팔론은 “외부 운용사와 협력해 상장 및 비상장 시장에 걸쳐 기업에 유연한 자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헤지펀드와의 공동 투자펀드 조성은 최근 업계 트렌드다. 헤지펀드의 자본 조달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공동 투자펀드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카피바라리서치(Capybara Research)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투자해 주목받은 음성 인식 전문 인공지능(AI) 기업 사운드하운드AI(SoundHound AI)를 정조준했다. 카피바라는 22일 사운드하운드에 대한 공매도 보고서에서 "이 회사는 거짓말과 속임수를 퍼붓는 실패한 회사"라며 "아무리 마시지를 해도 숫자를 좋게 만들 수 없기 때문에 통계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카피바라는 "사운드하운드는 자사 제품을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와 동등한 세계적인 수준의 AI로 소개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면서 "하운디파이 제품은 상용 음성인식을 사용해 수동으로 프로그래밍된 지식 그래프를 검색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소프트웨어가 수동으로 프로그래밍되고 유지 관리가 노동 집약적이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로 인해 과거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한다"고 꼬집었다. 카피바라는 또 "사운드하운드는 메르세데스-벤츠, 도이치텔레콤, 넷플릭스 등 일부 최대 고객이 이탈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다"면서 "주요 고객을 유지하는 것이 회사의 지속가능한 비즈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비트코인 추세 지표를 출시했다. 글로벌X는 22일 코인데스크인디시스와 협력해 글로벌X 비트코인 트렌드 스트레티지 상장지수펀드(Global X Bitcoin Trend Strategy ETF·BTRN)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추세 지표(BT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최초의 ETF다. 이 지표는 지난 5년간 백테스트(지수 모형 적정성 평가)한 추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산한다. BTRN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추세를 기반으로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동적인 노출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시장 주기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글로벌X는 "이 상품은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노출을 확보하기 위해 요소 기반 접근 방식을 활용, 가상자산 ETF의 진화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테마형·인컴형 등 차별화한 상품을 공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이 회사를 인수했다. 운용자산(AUM)은 400억 달러(약 53조원) 이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웹3 기반 레이어 미스티코 네트워크(Mystiko Network)에 투자했다. 미스티코 네트워크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혁신 기술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스티코 네트워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벤처캐피털인 세쿼이아의 아시아 지사인 피크 XV 파트너스가 주도하는 1900만 달러(약 250억원)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삼성넥스트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해시키 △미라나 △시그넘 △코인리스트 △트라이브 캐피탈 △모닝스타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미스티코 네트워크는 미스티코 SDK를 통해 모든 블록체인과 디앱(dApp)에 확장성과 상호 운용성, 개인정보 보호,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미스티코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출시된 미스티코 네트워크는 범용 ZK 프로토콜과 ZK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가 포함돼 있어 개발자와 최종 사용자 모두에게 확장성과 상호운용성, 기밀성을 제공한다. 미스티코 네트워크는 앞서 바이낸스 MVB와 체인링크 스타트업, 폴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가 현지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은행 보증 청구를 불이행했다는 이유에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뱅크는 인도네시아 작셀 지방법원에 현지 보험사인 아스크린도(Askrindo)를 상대로 15억6000만 루피아(약 1억3000만원)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지난 14일 법원에 정식 등록됐으며 첫 재판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KB뱅크 기업관계 부사장인 아디 프리바디는 “KB뱅크가 아스크린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은행 보증 청구 불이행과 관련이 있다”며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존중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스크린도는 인도네시아 파이낸셜 그룹(IFG)의 계열사로 보험업을 영위하고 있다. 업체는 은행과 비은행이 중소기업에 제공한 부실 신용에 대해 보증 또는 보상을 제공하는 업무를 주로 한다. KB뱅크와 아스크린도는 지난 2019년부터 신용장(LC)과 국내 서류 신용장(SKBDN) 커버리지, 자산 최적화 부문에서 생산적 일반 신용 보험과 건설 및 비건설 신용 보험(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관련해 협력 관계를 맺어 왔다. 다만 이번 소송과 관련해 KB뱅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