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S&P 500 기업의 내년 자사주 매입 규모가 1조 달러(약 1320조원)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 사업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밑바탕에 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7일(현지시간) 투자 노트를 통해 “S&P 500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올해 9250억 달러(약 1222조원)로 13% 증가한 데 이어 내년에는 1조1800억 달러(약 1560조원)까지 16%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골드만삭스는 “기술 기업의 강력한 수익 성장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 여건 완화가 요인이 될 것”이라며 “수익 성장이 지수 수준에서 주식 환매의 가장 중요한 동인인데 메가캡 기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전략가인 코맥 코너스와 데이비드 코스틴은 “일반적으로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고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할 때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7% 상승한 벤치마크 S&P 500 지수는 인공지능(AI) 열풍과 미국 금리 하락에 대한 베팅으로 인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한 수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부 주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홍콩 CIES(자본투자이민제도) 승인을 받았다. 향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투자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7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글로벌X ETF 상품이 신규 CIES에 따라 적격 집합투자기구로 공식 인정 받았다고 발표했다. CIES는 홍콩특별행정구 정부가 금융 인재 풀 강화와 외국 자본 유치 확대를 위해 도입한 투자 이민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엔 CIES 개편을 통해 △투자 금액 상한 조정 △투자 유형 다양화 △RMB(중국위안화) 자산 포함 △신청 자격 강화 △세금 부담 감소 등으로 세부 내용을 조정했다. 치우 야우 인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홍콩의 새로운 CIES 제도에 따른 적격 집합투자기구 목록에 포함된 것은 양질의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홍콩에서 성공하도록 지원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해외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05년 출시한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는 국내 최초로 해외에서 직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태국법인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태국 시장 강화에 대한 의지란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불씨를 꺼뜨리기 위한 행보란 관측도 나온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월 태국법인에 대한 추가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와 관련해 김정규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장은 올해 경제정책과 투자동향을 주제로 한 ‘2024 다올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그 의미를 설명했다. 김 법인장은 “올해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은 모기업의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사업 확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당신의 평생 금융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다올투자증권의 태국법인 지분 인수 계획은 태국 시장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은 국내 금융투자회사가 태국에서 운영 중인 유일한 현지 법인으로 자기자본 약 380억원의 지주사다. 증권사(Daol Securities)·자산운용사(Daol Im)·리츠(Daol Reit Mgt)·여전사(Daol Lend)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자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약 210조원 규모 아람코(Aramco)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PIF 재무 상태를 강화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유료기사코드] 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정부가 보유한 아람코 지분 가운데 8%를 PIF에 양도했다"면서 "이는 비전 2030에 맞춰 국가 경제 활성화 및 다각화를 추진하고 투자 기회를 확대하려는 장기적인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식 양도로 PIF의 재무 상태와 신용 등급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양도한 주식의 가치는 1600억 달러(약 210조원)로 평가된다. 아람코의 기업가치는 2조 달러(약 2650조원)로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크다. PIF는 기존 아람코 지분 4%를 보유하고 있었고, 자회사인 사나빌인베스트먼트가 4%를 갖고 있다. 지분 양도 후 정부 지분율은 82%가 됐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0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가 대만 푸본생명보험과 손잡고 보험료 납부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만 시장 간편결제 시장에서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있다. 라인페이는 8일 자사 간편결제 앱을 통해 푸본생명보험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푸본생명보험 가입자는 라인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선택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라인페이는 현지 보험사와 협력해 해당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라인페이는 대만 국민 절반이 사용하는 현지 1위 간편결제 서비스다. 신용카드 가맹점이 아닌 노점이나, 해외카드를 이용할 수 없는 편의점 등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현재 사용자는 1200만명에 달하고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50만개 이상이다. 라인페이는 지난 2015년 8월 처음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모회사 라인 이외에 타이페이푸본은행·타이완유니온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지난 2022년 매출은 36억1900만 대만달러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순이익은 4억3900만 대만달러로 200% 급증했다. <본보 2024년 1월 19일자 참고 : [단독] 네이버 관계사 라인페이, 대만 장외시장 상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미국 핵융합 기술 스타트업 블루 레이저 퓨전(Blue Laser Fusion·BLF)에 투자했다. 블루 레이저 퓨전은 핵융합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카무라 슈지 서울반도체 기술고문이 설립한 블루 레이저 퓨전이 최근 소프트뱅크와 무역회사 이토추로부터 각각 수백만 달러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일본 민간 부문의 첫 전략적 투자다. 앞서 블루 레이저 퓨전은 지난해 7월 일본 최고 벤처 캐피털인 JAFCO 그룹과 SPARX 그룹이 참여한 첫 번째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총 2500만 달러(약 320억 원)를 모금했다. 이후 벤처 캐피털과 기타 투자자들로부터 추가 자금을 조달하며 총 3750만 달러(약 500억원)를 확보했다. 소프트뱅크와 이토추는 핵융합 기술을 청정 에너지 분야의 유망 옵션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이토추는 핵융합을 통한 전력 생산 협력으로 의료, 통신, 재료가공 등의 분야에도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다. 블루 레이저 퓨전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오는 2030년을 목표로 한 핵융합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블루 레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 정부가 현대로템의 전동차 공급 사업과 관련해 한국수출입은행의 차관을 승인했다. 8일 이집트 대통령실에 따르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4억6000만 달러(약 6100억원) 규모 수출입은행 차관 계약에 서명했다. 이 자금은 현대로템의 카이로 지하철 2호선·3호선용 전동열차 공급 사업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앞서 지난 2022년 8월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NAT)과 카이로 2호선·3호선 전동차 공급 및 현지화 사업 계약을 맺었다. 총사업비는 5억6320만 달러(약 7500억원) 규모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핵심 철도 노선인 2호선(슈브라역~엘무닙역·21.6㎞)과 3호선(아들리 만수르역~카이로 대학역·41.3㎞)에 들어갈 전동차를 2028년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 후 보증기간까지 지나면 8년간 차량 유지보수도 함께 담당한다. 특히 수에즈 운하 공업 단지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집트 정부는 이번 협력으로 해당 공업 단지 내 철도차량 생산 공장 설립과 동시에 최대 관심사인 철도차량 현지화 확대를 모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이집트에 납품할 전동차에는 최고 기온 50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이 영국 런던 캐논그린 빌딩의 리파이낸싱(재융자)을 완료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해외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독일 도이치하이테켄방크(Deutsche Hypothekenbank)·노드은행(Nord/LB)과 캐논그린 빌딩에 대한 4600만 파운드(약 800억원) 규모 3년 만기 리파이낸싱 계약을 맺었다. 글로벌 부동산 회사 CBRE가 리파이낸싱 자문을 담당했다. 캐논그린 빌딩은 런던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사무실 건물이다. 전체면적 약 1만200㎡,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다. 1960년 처음 준공됐으나 2016∼2018년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현대적인 건물로 재탄생했다. 현재 오피스 및 리테일 용도로 쓰이고 있으며 식당과 헬스클럽, 루프톱 테라스 등을 갖췄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펀드를 조성해 이 건물을 약 2000억원에 인수했다.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이 각각 600억원·300억원씩 투자했고 나머지는 선순위 대출로 충당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과 재택근무 확산으로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가 현지 핀테크 업체와 손 잡고 중소기업 대출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들이 원활하게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B뱅크는 6일(현지시간) 살림 그룹(Salim Group) 핀테크 업체인 오토디지털(OttoDigital)과 중소기업 소액금융대출(KUR)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 △요하네스 수하르디 KB뱅크 중소기업·도매사업부장 △핸디 다르마 KB뱅크 중소기업 부문장 △지코 헤르나완 KB뱅크 소매상품 부문장 △존 후타갈룽 KB뱅크 MSME 상품부문장 △테오도르스 위랴완 오토디지털 최고경영자(CEO) △그레이스 수나조 렉사 트랜삭시 석세스 막무르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B뱅크와 오토디지털은 렉사 트란삭시 수크스 막무르의 후원 아래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액금융대출 서비스를 지원한다. KB뱅크는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13개의 소액금융대출 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오토디지털은 190만 개의 가맹점과 사업체에 디지털 에코시스템인 오토페이(OttoPay)를 제공하고 있다. KB뱅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자회사인 호라이즌 ETF가 글로벌X로 간판을 바꾼다. 글로벌X의 글로벌 강점과 영향력을 활용해 캐나다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호라이즌 ETF는 오는 5월 ‘글로벌X 인베스트먼트 캐나다(Global X Investments Canada)’로 브랜드를 변경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호라이즌 ETF는 글로벌X가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브랜드인 만큼 글로벌X의 폭 넓은 전문가 네트워크와 금융 전문성을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캐나다 투자 환경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한편 혁신적인 미래 사업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호라이즌 ETF는 브랜드 변경 후에도 현재 티커 심볼을 유지하며, 호라이즌 브랜드 펀드는 글로벌X로 바뀔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해외 비즈니스 시너지를 위해 글로벌X 단일 브랜드 통합 작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에는 콜롬비아 사무소를 글로벌X로 통합했고, 2022년에는 브라질법인 사명도 ‘글로벌X 브라질’로 변경했다. 이번 캐나다 호라이즌 ETF의 브랜드 변경도 그 연장선 상에 있는 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인도 신원인증 플랫폼 아이디파이(IDfy)에 투자했다. 아이디파이는 사업 확장과 제품 개발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디파이는 6일(현지시간) KB인베스트먼트와 엘레브8 벤처 파트너스(Elev8 Venture Partners), 테너시티 벤처스(Tenacity Ventures)로부터 1·2차 펀딩 합계 총 2700만 달러(약 36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이디파이는 앞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트랜스유니온(TransUnion)과 초기 단계 벤처캐피털(VC) 기업인 블룸벤처스(Blume Ventures)가 주도한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통해 8600만 루피(약 14억원)를 조달하기도 했다. 아이디파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아이디파이는 신원인증을 통한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BFSI(은행·금융서비스·보험업계)와 FMCG(일상소비재), 이커머스, 게임, 공유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1500개 이상 기업이 아이디파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반도체업체 화룬웨이(華潤微)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룬웨이는 지난달 29일 애널리스트 미팅을 개최했다. 화룬웨이는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매출총이익률 3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를 비롯해 3세대 반도체, 모듈, 센서 등 핵심 제품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스펫(MOSFET) 소자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 내 반도체 산업을 적극 키우고 있다. 최근엔 3세대 반도체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포괄적인 계획을 추진하다. 3세대 반도체는 실리콘 카바이드, 질화갈륨 등으로 만든 칩으로 높은 온도에서 작동할 수 있어 5세대 무선주파수 칩, 전기자동차 등이 사용된다. 화룬웨이는 또한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 자동차 전자장치 등 고급 애플리케이션 분야 양극성 트랜지스터 제품 비중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모스펫 제품은 고급 분야로 확장을 추진하고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영국 핀테크 기업 썸업(SumUp)에 투자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5억 유로(약 2조1970억원) 규모의 썸업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아리니 △도이치뱅크 △포트리스 투자 그룹 △실버록 파이낸셜 서비스 △비스타 크레딧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 기관으로는 △블랙록 △크레스트라인 인베스터스 △리퀴디티 캐피털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센티넬 돔 △테마섹 등이 있다. 앞서 썸업은 지난해 12월 식스 스트리트 그로스가 주도하고 베인 캐피털 테크 오퍼튜니티와 핀 캐피털, 리퀴디티 그룹이 추가로 참여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8500만 유로(약 4170억원)를 확보한 바 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기존 대출을 재융자하고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소규모 판매자에게는 무료 비즈니스 계정과 카드, 온라인 스토어, 인보이스 발행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헤르모인 맥키 썸업 최고재무책임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나이지리아 항구에서 더 많은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해 항구에 투자한다.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요를 충족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항구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머스크가 베팅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WEF에서 볼라 티누부(Bola Tinubu)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만남을 통해 나이지리아 항구 인프라 확장에 6억 달러(약 8272억원)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회장은 "머스크는 나이지리아 기존 항만 시설에 6억 달러를 투자하고 더 큰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항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라는 점을 고려 가장 좋고 큰 항구를 가져야 한다"며 "머스크는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관련 나이지리아 당국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있어 항만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