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9번째 사모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컨퍼런스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다음 사모펀드로 ‘캐피탈 파트너스 IX(Capital Partners IX)’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상당한 규모의 자금 조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 2022년 8번째 사모펀드를 마감하며 97억 달러(약 12조9500억원)를 모금한 바 있다. 다만 이번 9번째 사모펀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솔로몬 CEO는 글로벌 뱅킹 시장에서 중기적으로 15% 중반의 수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자산 및 자산관리 사업에 높은 마진을 달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솔로몬 CEO는 소비자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솔로몬 CEO는 지난 2022년 이후 막대한 손해를 감수해가며 핀테크 대출업체 그린스카이(GreenSky)를 매각했고 무담보 대출도 중단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타르 투자청(QIA)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약 1조3000억원 규모로 벤처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 타니 카타르 총리 카타르 총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도하에서 열린 글로벌 테크 컨퍼런스 '웹 서밋 카타르(Web Summit Qatar)'에서 "QIA가 카타르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 최초 벤처캐피털(VC) 펀드오브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카타르와 중동 지역 스타트업 발전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QIA는 핀테크, 에듀테크, 헬스케어 등 분야에 중점을 벤처캐피탈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카타르는 국가비전 2030 전략에 따라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카타르는 높은 에너지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2008년 '카타르 국가비전 2030'을 발표하고 경제 구조 다각화를 서두르고 있다. 카타르 국가비전 2030에는 △지식기반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민간 주도 성장 △식량안보 구축과 수자원·청정에너지원 확보 △보건의료와 교육 시스템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이 애플에 인공지능(AI) 관련해 정보 투명성을 촉구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BIM과 리걸앤드제너럴(Legal & General·LGIM) 등 기관투자자는 이날 열릴 예정인 애플 연례주주총회에서 AI 관련 위험성을 공개하라는 주주 안건에 찬성표를 던질 예정이다. NBIM과 리걸앤드제너럴는 각각 애플의 8대·10대 주주다. 이번 제안서는 미국 최대 노동조합인 미국노동총연맹(AFL-CIO)이 제출했다. NBIM은 "애플 이사회가 AI 운영과 제품의 사회적 결과를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IM은 "애플은 AI 관련 리스크 관리에 대한 정보를 거의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애플 경영진과 이에 대해 논의했지만 AI에 대한 투명성과 정보 공개를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도 이번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ISS는 "회사의 정보 공개 부족으로 주주가 AI 관련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투자한 영국 대형 복합단지 개발 사업의 설계가 변경됐다. 영국 문화재 당국이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건축설계회사 포스터앤드파트너스는 국민연금·하인즈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복합단지의 설계를 일부 변경했다. 이는 영국 문화재 당국인 히스토릭 잉글랜드(Historic England)가 재개발 사업으로 근대 건축물 등 인근 문화유산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나온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하인즈는 작년 8월 영국 런던 사우스워크 의회에 복합단지 개발 사업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8월 8일자 참고 : 국민연금, '1조7000억 규모' 英 복합단지 개발사업 속도> 이 사업은 런던 템즈강 블랙프라이어스 다리 인근 7300㎡ 규모 부지에 아파트와 레지던스, 사무실을 개발하는 것이다. 국민연금과 하인즈는 지난 2021년 해당 부지를 매입했다. 총사업비는 10억 파운드(약 1조6900억원)에 이른다. 애초 하인즈와 국민연금은 각 42층·40층·22층의 건물 세 동을 건설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설계 변경을 통해 건축 규모를 축소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과 하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GS퓨처스가 스위스 웹3 인프라 기업 밸리데이션 클라우드(Validation Cloud)에 투자했다. 글로벌 웹3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밸리데이션 클라우드는 28일 580만 달러(약 80억원) 규모로 회사 설립 후 첫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카덴자벤처스가 주관했다. GS퓨처스를 비롯해 블록체인파운더스펀드·블록셀러레이트·블록월·사이드도어베너스·메타메틱·AP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밸리데이션 클라우드는 스위스 추크에 본사를 둔 웹3 인프라 기업이다. 웹3는 컴퓨터가 시맨틱 웹 기술을 이용해 웹페이지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고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웹 기술을 말한다. 시장조사기관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웹3 시장은 2021년 56억9000만 달러(약 7조5800억원)에서 연평균 35.4% 성장해 2029년 643억8000만 달러(약 85조7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밸리데이션 클라우드는 "전 세계 네트워크, 건설업체, 자산운용사들이 우리의 플랫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인도 온라인 약국 플랫폼 제노헬스(Zeno Health)에 투자했다. 인도 온라인 약국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제노헬스의 2500만 달러(약 33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주선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라이트박스가 참여했다. 2017년 설립한 제노헬스는 복제약(제네릭)을 판매하는 옴니채널 약국 플랫폼이다. 인도 전역 180개 옴내채널 매장과 200여개 프랜차이즈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530여명의 약사가 처방약과 비처방약을 판매한다. 싯다르트 가디아 제노헬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핵심 파트너로 맞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파트너들의 지원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 온라인 약국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는 지난 2020년 8월 온라인 약국 플랫폼 넷메드 인수하며 사업을 시장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인도의 아마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하나은행이 한국전력 멕시코 태양광 사업에 자금을 조달했다. 한국전력이 중남미 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커런트에너지는 28일 119㎿(메가와트)급 멕시코 태양광 발전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에는 수출입은행과 하나은행이 참여했다. 총 5100만 달러(약 680억원) 규모로 수출입은행이 4300만 달러(약 570억원), 하나은행이 800만 달러(약 110억원)를 각각 지원했다. 이 사업은 멕시코 아과스칼리엔테스주(州)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작년 3월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한국전력이 이 사업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 태양광 기업 러커런트에너지가 49%, 캐나다 운용사 스프랏이 36% 지분율이다. 한국전력은 앞서 지난 2019년 아과스칼리엔테스주를 비롯한 3개 지역 태양광 개발 사업에 출자했다. 총 294㎿ 규모로 사업기간은 35년이다.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에서는 적극적인 국가 에너지 정책을 바탕으로 최근 몇 년 간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중국법인 인력 확충에 나섰다. 지난해 해외 실적 성장을 발판 삼아 중국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중국 현지법인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최근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했다. 모집 직무는 △창구직 △여신직 △외환직 △통계직 △재무회계직 △관리직 △IT직이며, 근무 지역은 △베이징 △상하이 △선전 △톈진 △칭다오 △우시 △창사 △선양 △충칭 △옌청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해외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중국 사업 확대에 힘을 주기 위해 추가 인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1~3분기 해외법인 당기순이익은 3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3093억원보다 13.3% 증가했다. 이는 주요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신한은행은 지난 1994년 천진에 첫 지점을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상해, 청도, 북경 등으로 지점을 확대해 나갔다. 지난 2008년 4월30일엔 북경에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를 정식 설립하고 정식 라이선스를 보유한 외국계 은행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총 지점 수는 19개에 이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자금 조달은 신주 발행을 통해 진행되며 우리은행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은 64억 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발행·납입 자본금의 42.76%에 해당한다. 각 신주의 액면가는 주당 100 루피아이며, 행사 가격은 주당 500 루피아로 책정될 예정이다. 총 자금 조달 규모는 3조2000억 루피아(약 2700억원)에 이른다. 신주 발행 등록일은 오는 3월22일 이뤄진다. 신주 배정은 3월25일, 신주 상장은 3월22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로 예정돼 있다. 회사 DPS(주당배당금)에 이름이 기록된 구주 보유자는 각각 16억 개의 우선매수청구권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각 신주인수권 1주는 주당 500 루피아의 행사 가격으로 신주 1주까지 매입할 수 있으며, 신주인수권 행사 주문서를 제출할 때 전액 지불해야 한다. 우리은행도 이번 신주 발행에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우리소다라은행의 최대주주로 지분 84.20%에 해당하는 72억100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소다라은행 이번에 확보한 자금 중 90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이 브라질 핀테크 기업 트랜스퍼뱅크(Transferbank)와 외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브라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트랜스퍼뱅크는 미래에셋 브라질법인과 파터너십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트랜스퍼뱅크는 미래에셋 브라질법인 고객에 국제 송금을 비롯한 다향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트랜스퍼뱅크는 브라질 파나라주(州) 쿠리티바에 기반을 둔 핀테크 기업이다. 해외 결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랜스퍼뱅크는 "우리는 해마다 시장 수요를 입증했으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은 인구 2억명의 거대 시장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다만 아직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 비중이 높지 않아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그룹이 한국전력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작년 하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함에 따라 증권가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씨티그룹은 27일 한국전력의 목표 주가를 기존 1만77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와 함께 투자 의견을 매도에서 매수로 변경했다. 씨티그룹은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한 t당 110만원으로 예상되는 등 단위 연료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 단위 연료 비용이 더 낮은 원자력 발전이 용량 증설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씨티그룹은 "한국전력이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가치 밸류업 프로그램에 앞장서 연간 배당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2024~2025년 배당 성량이 30%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조56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32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악의 손실을 기록한 이후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연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1년 만에 영업손실 폭을 28조원가량 줄였다. 지난해 3분기 1조996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이어 4분기에도 1조8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를 받았다. 특정 증권사를 통한 거래 금액 비율이 금융당국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이유에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법인은 최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로부터 행정 위반 사항이 적발돼 8500만 동(약 4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는 특정 증권사와의 연 총 거래 금액 비율을 50%로 제한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법인의 경우 이 비율을 넘어섰다는 게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 지적이다. 실제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22년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KIS베트남을 통해 ‘킴 그로스 VN30 ETF(KIM Growth VN30 ETF)’ 거래를 진행했다. 다만 2022년 한 해 동안 KIS베트남을 통한 거래 금액이 전체 거래 중 74.46%에 달해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 기준인 50%를 넘어섰다. 이와 관련해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법인 측은 "재발 방지 대책을 완벽히 수립하고 후속 조치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06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사무소를 열고 베트남 리서치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영국 핀테크 기업 썸업(SumUp)에 투자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5억 유로(약 2조1970억원) 규모의 썸업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아리니 △도이치뱅크 △포트리스 투자 그룹 △실버록 파이낸셜 서비스 △비스타 크레딧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 기관으로는 △블랙록 △크레스트라인 인베스터스 △리퀴디티 캐피털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센티넬 돔 △테마섹 등이 있다. 앞서 썸업은 지난해 12월 식스 스트리트 그로스가 주도하고 베인 캐피털 테크 오퍼튜니티와 핀 캐피털, 리퀴디티 그룹이 추가로 참여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8500만 유로(약 4170억원)를 확보한 바 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기존 대출을 재융자하고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소규모 판매자에게는 무료 비즈니스 계정과 카드, 온라인 스토어, 인보이스 발행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헤르모인 맥키 썸업 최고재무책임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나이지리아 항구에서 더 많은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해 항구에 투자한다.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요를 충족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항구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머스크가 베팅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WEF에서 볼라 티누부(Bola Tinubu)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만남을 통해 나이지리아 항구 인프라 확장에 6억 달러(약 8272억원)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회장은 "머스크는 나이지리아 기존 항만 시설에 6억 달러를 투자하고 더 큰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항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라는 점을 고려 가장 좋고 큰 항구를 가져야 한다"며 "머스크는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관련 나이지리아 당국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있어 항만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