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미국 반도체주 하락에 베팅했다가 쓴맛을 봤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주요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사이언에셋 매니지먼트는 작년 4분기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 풋옵션 10만주를 전량 매각했다. 이 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투자기업으로는 엔비디아·AMD·브로드컴·퀄컴·인텔·램리서치·TSMC 등이 있다. 작년 말 기준 1년 수익률은 66.90%에 달했다. 앞서 버리는 작년 3분기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 풋옵션에 베팅한 바 있다. 풋옵션은 투자자가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향후 되팔 수 있는 권리로, 주로 하락세에 베팅할 때 사용된다. 버리는 반도체 업종이 고점을 찍고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간 꼴이다. 버리는 작년 4분기 HCA헬스케어·씨티그룹·오라클·CVS헬스 등을 새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또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등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다. 반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신용평가사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은 신한은행 일본법인 SBJ은행에 기업신용등급 ‘AA-’, 등급전망 ‘안정적’을 각각 부여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SBJ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핵심 상업은행인 신한은행의 일본 자회사로 총 1조엔(약 8조8737억원) 이상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SBJ은행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부행장을 포함한 여러 명의 이사를 파견하고 있다. SBJ은행은 틈새시장에 집중해 수익성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달성했다. 개인 고객을 위한 ‘애니 하우징 론’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으며, 특히 부분 소유를 위한 임대 부동산 구입 목적의 대출 분야에서 실적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기업 고객에 대한 대출에 집중하고 있다.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지난 2018년 3월 말에서 지난해 3월 말까지 10%p 이상 증가했다. 또한 사업 구조 다각화를 위해 디지털 사업의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회사인 SBJ DNX를 통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다른 은행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말 기준 대출 잔액은 기업 대출 증가에 힘입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투자한 미국 상업용 빌딩이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지 대형 부동산 프로젝트 전문 기업이 인수자로 선정된 가운데 정확한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형 부동산 업체 파포인트 디벨롭먼트(Farpoint Development)는 우정사업본부가 투자한 클라크 스트리트 빌딩 인수자로 선정됐다. 이는 예비 거래 단계로 사무실 임대와 투자·대출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클라크 스트리트 빌딩 소유주인 CBRE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로부터 모기지 재융자를 받은 2억3000만 달러(약 3100억원)보다는 낮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파포인트 디벨롭먼트가 투자 파트너를 선정하고 거래를 완료하면 대출 기관이 이전 대출의 손실을 제한하기 위해 새 소유주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될 전망이다. 파포인트 디벨롭먼트는 최종적으로 건물을 인수할 경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위해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사무실 수요가 낮은 상황에서 최소 30%의 임대 비율을 채우기 위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의 중동 사업권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에 따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PIF는 스타벅스 중동 사업권을 보유한 쿠웨이트 알샤야그룹(Alshaya Group)과 소수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알샤야그룹은 스타벅스 중동 사업 지분 30%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알샤야그룹은 중도 지역 최대 유통기업이다. 1999년 스타벅스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메나) 지역 사업권을 확보했다. 현재 이 지역에서 20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매년 25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2028년까지 3000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PIF는 커피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22년 사우디커피컴퍼니(Saudi Coffee Company)를 설립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커피 시장은 2017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시장 규모 7억3000만 달러(약 7960억원)에 달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장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리튬 추출 기술 스타트업 라일락 솔루션(Lilac Solutions)에 투자했다. 전세계적인 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측면에서 리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빌 게이츠가 지원하는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는 라일락 솔루션의 1억4500만 달러(약 1940억원)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BEV와 상품 거래업체 머큐리아 같은 기존 투자자와 함께 미쓰비시, 더 네이처 컨서버토리 등 신규 투자자도 참여했다. 라일락 솔루션의 총 투자 자금은 3억1500만 달러(약 4220억원)로 늘어났다. 빌 게이츠는 기후 변화에 따른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 과정에서 리튬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 수요는 향후 15년 동안 40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에 대한 리튬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는 데에도 라일락 솔루션이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실제 전세계 리튬 공급량의 95%는 호주와 칠레, 중국, 아르헨티나에서 조달되고 있다. 라일락 솔루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지난해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도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해 1870억 루피아(약 16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1030억 루피아(90억원) 대비 80% 증가한 수치다. 대출액은 9조4000억 루피아(약 808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5% 늘었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19조4000억 루피아(약 1조6680억원)로 2019년 현지법인 출범 이후 3배 성장했다. 기업은행은 2019년 1월 인도네시아 현지 아그리스 은행과 미트라니아가 은행을 인수한 뒤 합병해 그해 9월 IBK 인도네시아를 출범시켰다. 한편,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승인했다. 최대 117억70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 액면가는 주당 100루피아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자본력을 강화해 영업 활동을 확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올레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기아 캡티브(전속금융) 사업을 확대한다. 차량 리스를 비롯해 차량 반환 및 판매 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고차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14일 올레인에 따르면 기아 독일법인(Kia Deutschland GmbH)과 리스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에 맞춤형 리스 상품을 제공한다. 에카르트 클럼프 올레인 최고경영자(CEO)는 "기아 리싱 브랜드를 통한 캡티브 확장은 회사의 장기 성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올레인은 앞서 지난 2022년 7월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캡티브 사업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새로운 성장 전략인 '패스트 라인 27(FAST LANE 27)'을 발표한 바 있다. 독일연방 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독일 시장에서 총 7만4589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2.6%로 12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줄었지만, 순위는 13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올레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보유한 지난해 미국 주식 가치가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역사적인 강세장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투자공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 주식 현황 보고서(13F)에 따르면 작년 12월 31일 현재 공사가 보유한 미국 주식 가치는 380억8300만 달러(약 50조9000억원)였다. 전년 같은 기간 318억3100만 달러(약 42조5400억원) 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이는 지난해 미국 증시가 빅테크 종목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다우지수는 13.7%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4.2%, 43.4% 상승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대형 기술주 7개 종목인 '매그니피센트7(M7)'이 강세장을 주도했다. 실제로 한국투자공사는 △애플(6.37%) △마이크로소프트(5.99%) △아마존(3.22%) △엔비디아(2.88%) △구글 클래스A(1.97%) △메타(1.67%·옛 페이스북) △테슬라(1.47%) 순으로 빅테크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한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 벤처투자펀드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비지상 네트워크(NTN·Non-Terrestrial Network) 사업자 스카일로 테크놀로지스(Skylo Technologies)에 투자했다. 삼성전자가 비지상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일로는 37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텔캐피탈과 이노베이션엔디버스가 공동으로 주선한 이번 펀딩에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와 BMW아이벤처스, 넥스트47, 세라핌스페이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인텐캐피탈과 이노베이션엔디버스는 이번 투자로 이사회에 참여한다. 스카일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비지상 네트워크 사업자다. 비지상 네트워크는 사막·바다·산악 지대 등 통신이 잘 안 되는 음영 지역에서 인공위성을 기지국처럼 활용해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비상 상황에 유용하다고 평가받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비시장 네트워크 시장 규모는 2023년 49억 달러(약 6조5500억원)에서 2026년 88억 달러(약 11조76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작년 10월 실리콘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만기 채권 상환을 위한 자금 마련에 성공했다. 재정 건전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KB부코핀은행은 12일(현지시간) 이번달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상환을 위해 1조4400억 루피아(약 123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KB부코핀은행은 지난 2017년 7년간 연 7%의 고정금리로 ‘후순위 선반 등록 채권 II’를 발행한 바 있다. 총 발행 규모는 1조4000억 루피아(약 1200억원)에 이른다. KB부코핀은행은 “채권 보유자에게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기 위한 자금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KB부코핀은행은 채권 발행 외에 신주 발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자본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조9900억 루피아의 추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신주 발행 형태의 제한공모(PUT) VII를 진행했다. 이로써 KB부코핀은행의 재정 건전성 개선 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KB부코핀은행은 지난해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보였다. 자본적정성비율(CAR)은 33.16%로 업계 평균인 27.33%보다 높았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LAR)도 53.50%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미국 주식 투자를 통해 40%가 넘는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가 역사적인 강세장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국민연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 주식 현황 보고서(13F)에 따르면 작년 12월 31일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미국 주식 가치는 718억1100만 달러(약 95조42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508억3800만 달러(약 67조5500억원)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미국 증시가 빅테크 종목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다우지수는 13.7%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4.2%, 43.4% 상승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미국 빅테크 종목을 꾸준히 사들였다. 작년 4분기에도 비중을 크게 확대했다. 실제로 국민연금은 작년 4분기 애플 주식 46만1321주를 추가 매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식 21만1339주도 매수했다. 이외에 △아마존(26만3238) △엔비디아(7만6683주) △알파벳(18만2755주·구글 모회사) △메타(7만4160주·옛 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에서 신규 패시브 스몰캡 펀드 2종을 공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12일(현지시간) ‘미래에셋 니프티 스몰캡 250 모멘텀 퀄리티 100 ETF(Mirae Asset Nifty Smallcap 250 Momentum Quality 100 ETF)’와 ‘미래에셋 니프티 스몰캡 250 모멘텀 퀄리티 100 ETF 펀드 오브 펀드(Mirae Asset Nifty Smallcap 250 Momentum Quality 100 ETF Fund of Fund)’를 출시했다. 미래에셋 니프티 스몰캡 250 모멘텀 퀄리티 100 ETF는 ‘니프티 스몰캡 250 모멘텀 퀄리티 100 총수익 지수(Nifty Smallcap 250 Momentum Quality 100 Total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이 상품은 인도 최초의 멀티 팩터 기반 ETF로 여러 팩터의 조합을 활용해 스몰캡 카테고리 내에서 섹터에 구애받지 않는 노출을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미래에셋 니프티 스몰캡 250 모멘텀 퀄리티 100 ETF 펀드 오브 펀드는 미래에셋 니프티 스몰캡 250 모멘텀 퀄리티 100 ETF의 단위로 투자하는 개방형 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