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인니 니켈 사업 허가 10년 연장 승인 획득

2025년 12월에서 2035년 12월로 연장 확정
니켈 채굴·가공 순항 전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Vale)가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광산 개발 사업의 허가 연장에 성공했다. 2035년 말까지 광산을 개발하고 니켈을 정제할 권한을 확보했다.  


18일 발레에 따르면 자회사 '발레 인도네시아(PT Vale Indonesia Tbk)'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특별광업허가(IUPK)를 받았다. 이 허가는 인도네시아에서 광산업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하다. 

 

발레는 내년 12월 28일 만료를 앞두고 연장을 추진했다. 연장 조건으로 지분 매각을 내세웠다. 인도네시아는 일정 기간 광산 개발을 한 외국인 투자자가 지분을 현지 기업에 넘기도록 규정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51%까지 매각해 지분율을 점차 줄여야 한다. 핵심 광물에 대한 주도권을 외국에 빼앗기지 않기 위한 조치다. 

 

발레는 현지 규정을 따르겠다고 약속했다.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사업 파트너인 일본 스미토모금속광산과 지분 14%를 현지 국영 광산기업 마인드 아이디(MIND ID)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매각 완료 후 마인드 아이디의 지분은 20%에서 34%로 높아진다. 반면 발레는 43.79%에서 33.9%, 스미토모금속광산은 15.03%에서 11.5%로 감소한다.   

 

발레는 지난 2월 마인드 아이디와 지분 매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이어 인도네시아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얻으며 허가 만료에 따른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향후 2035년 12월 28일까지 10년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허가 기간 내에 광산 개발과 정제 시설 건설에 진전을 보이고 인도네시아 사업으로 얻은 순이익의 10%를 현지 정부와 공유한다.

 

페브리니 에디(Febriany Eddy) 발레 인도네시아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내준 신뢰와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와 전진해 모두에게 최대의 이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1위 니켈 매장국이자 생산국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니켈 매장량은 약 2100만 톤(t)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연간 생산량은 지난 2022년 160만 t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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