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그리스 선사로부터 초대형 유조선(VLCC) 1척을 용선했다. 자동차 물류를 통해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선종을 다변화한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물류 대란의 호재를 활용해 호실적을 이어간다. 2일 노르웨이 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와 튀르키예 해상무역신문(Deniz Ticaret Gazetesi)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올림푸스 쉬핑앤메니지먼트(Olympic Shipping & Management)와 VLCC 1선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10년 동안 용선료 중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비싼 용선료의 배경에는 대형 유조선 확보 경쟁이 있다. 이란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인근 해역에 원유 운반선들의 발이 묶였다. 원유를 나를 선박이 부족해진 가운데 VLCC 시장은 장금상선과 MSC(MSC 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와 같은 글로벌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장금상선은 글로벌 VLCC 선대(900여 척)의 10% 이상, 스폿 시장의 25% 이상을 장악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선대의 가용성이 제한되며 용선료 상승 압박은 커지고 있다. 중동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에서 2조원 이상의 투자 패키지를 제시했다. K9 자주포부터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까지 생산 품목을 넓히고 인공지능(AI)와 무인체계 등 미래전 핵심 기술 연구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25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대규모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1일 루마니아 국영 통신사 아제르프레스와 루마니아 인사이더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법인은 13억 유로(약 2조6000억원)의 산업 패키지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144억 유로(약 25조60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9400개 이상 일자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한화의 투자안은 △현지 생산능력 강화 △연구·개발(R&D)을 양축으로 한다. 먼저 현지 생산과 관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루마니아 듬보비차에 'H-ACE 유럽' 공장을 착공했다.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를 시작으로 향후 IFV 사업 수주 시 레드백까지 생산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장거리 정밀타격체제와 무인지상체계(UGV)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R&D 측면에서는 전장에서 '눈과 귀' 역할을 하는 감시·정찰(IS
[더구루=오소영 기자] 맷 말론(Matt Malone) 캐나다 오타와 대학교 조교수가 현지 싱크탱크를 통해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이 인도 속도와 투자 유치에만 치우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납기 경쟁을 넘어 기술 축적과 장기적인 산업 기반 강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인양 조건 명시와 핵잠수함 도입, 미국과의 동맹 관계도 검토할 핵심 요소로 꼽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 육군 현대화 사업을 겨냥해 차륜형 자주포 K9MH(K9 Mobile Howitzer) 도입을 공식 제안했다. 아칸소주 탄약 공장에 이어 앨라배마주에 K9MH 생산 거점 설립도 검토한다. 현지화 범위를 확대하며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USA(HDUSA)에 따르면 미 육군의 기둥전술포 프로토타입 요청서(RPP)에 대응해 K9MH를 앞세운다. 마이클 쿨터 HDUSA 대표는 "한화는 단계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 내 생산·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미국 산업 기반에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는 조선, 탄약, 전투차량 등 전 사업분야에 적용되는 당사 사업 모델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스미스 HDUSA 최고운영책임자(COO)도 "한화는 장거리 정밀 화력(LPRF) 임무를 체계적인 시스템 관점에서 바라본다"며 "(한화가 제안하는) 통합 포병 솔루션은 단순히 화포 자체에 국한되지 않으며 이는 생산역량부터 탄약과 사격 통제, 지휘통제(C2) 시스템과의 통합까지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 육군 또한 이와 유사한 체계 종합(system-of-systems)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미국에서 혼합 음극재 특허를 취득했다. 입자 크기가 서로 다른 흑연과 실리콘탄소복합체를 배합해 실리콘의 단점인 팽창 문제를 개선하고 수명과 에너지밀도 모두 끌어올린다. 자체적으로 소재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한다. 30일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SDI는 해당 음극재 특허를 출원하고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허명은 '복합 음극 활물질과 이를 포함하는 음극 및 리튬 이차전지(Composite anode active material and anode and lithium secondary battery including the same)'다. 2020년 7월 10일 출원 후 지난 24일 공개됐다. 이 특허는 평균 입자 크기(D50)가 약 18마이크로미터(μm) 이상인 흑연과 약 10μm 이상인 흑연, 그리고 실리콘탄소복합체를 혼합한 음극재 기술을 담고 있다. 서로 다른 크기의 흑연을 조합해 전극 내부를 치밀하게 채우고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수명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스웰링(부풀어오르는 현상)을 해소하는 동시에 흑연 대비 약 10배 높은 리튬 저장 용량을 갖춘 실리콘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르코어와 ACC 등 프랑스 배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회가 출범했다. 프랑스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가팩토리 건설과 원재료 공급망 확보,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우선 과제로 삼아 배터리 산업 육성에 힘을 보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ESS 시스템 생산능력은 145GWh로 확대되고, 배터리 셀 생산능력도 96GWh에 달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배터리 3사의 북미 투자 확대가 ESS 산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30일 카나리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에너지저장연합(U.S. Energy Storage Coalition)은 미국 내 ESS 생산능력이 지난해 말 연간 70GWh에서 올해 145GWh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 ESS 설치량은 연간 60GWh 수준으로 추정된다. 노아 로버츠(Noah Roberts) 사무총장은 "미국은 처음으로 ESS 수요의 100%를 자국산 시스템으로 충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불과 1년 반 전만 해도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했던 것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SS 배터리 셀 생산능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말 20GWh 수준이던 생산능력은 올해 말 96GWh로 네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미국 ESS 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영국 국방부 주최 워크숍에 참가했다. 롤스로이스,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기업들과 방산 공급망 구축에 머리를 맞댔다. 28일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TKM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국방산업합동위원회(DIJC) 산하 준비태세·복원력 실무그룹(RRWG)과 롤스로이스가 공동 주최한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BAE시스템즈, 록히드마틴, 탈레스, 에어탱커 등 글로벌 방산기업과 영국 기업무역부, 영국 국부펀드, 엑서터대학교, 영국 항공우주산업협회(ADS) 등 민관 주요 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국방 부문의 핵심 부품과 전략 광물 수급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유사시 군수물자 수요 급증에 대비한 공급망 회복탄력성 확보 방안을 핵심 의제로 다뤘다.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권고안은 영국 국방장관과 국가무기국장(National Armaments Director)에 보고될 예정이다. TKMS는 이번 참여를 통해 국방 정책 수립에 목소리를 내고 영국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영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율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가운데 12위에 머물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 수장이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밀려난 책임을 미국 정부에 돌렸다. 이민과 의료, 교육 등 사회 주요 문제 해결에 실패한 데다 기술 변화 대응 속도도 늦다고 지적했다. 국방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가로막아 온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태도 역시 강하게 비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페루 상륙지원함 건조를 마무리하고 오는 2분기 진수할 예정이다. 현지 시마조선소와의 협력에 속도를 내며 선체 조립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올해부터 함정 4척을 순차적으로 인도하고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다. 페루 시마조선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을 통해 HD현대중공업과 공동 건조 중인 상륙지원함을 오는 2분기 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륙지원함 건조 현황도 공개됐다. 모듈식 조립 방식으로 선체 윤곽을 상당 부분 완성했으며, 내부 배관 설치와 케이블 포설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상륙지원함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4년 4월 페루에서 수주한 총 6406억원 규모 함정 4척 가운데 하나다. HD현대중공업은 3400톤(t)급 호위함 1척,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1400t급 상륙함 2척을 수주했으며,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지난해 초 본격적인 건조에 착수했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상륙지원함 건조가 순항하면서 적기 인도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와 시마조선소 간 협력 관계 역시 한층 강화되고 있다. HD현대는 페루 차세대 잠수함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GS그룹 오너 3세인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이 호꿕중(Hồ Quốc Dũng) 베트남 부총리와 회동했다. 베트남 탄소중립 청사진에 동참하는 주요 파트너로 평가받는 가운데, 현지 투자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베트남 전력 사업 참여를 위한 환경 개선과 공급망 조성 방안도 논의했다. 27일 베트남 관보 VGP에 따르면 허 부회장은 전날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중 부총리와 만났다. 이번 회의에는 응우옌 밍 부(Nguyen Minh Vu)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과 현지 최대 자산운용사 비나캐피털의 돈 람(Don Lam) 최고경영자(CEO) 등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 부총리는 GS에너지를 재정·기술·경영 역량을 모두 갖춘 투자 기업으로 칭찬했다. 특히 에너지 전환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베트남의 전략과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중 총리는 베트남 정부는 한국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를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GS에너지와 같은 경쟁력 있는 기업이 공정한 경쟁과 현지 법령 준수를 바탕으로 전력 부문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GS에너지가 베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해운이 팬오션에 초대형 유조선(VLCC) 10척을 매각한 데 이어 추가 거래에 나선다. VLCC와 MR 탱커 총 3척의 매각을 추진한다. 중고선 가격 상승기에 맞춰 선박을 매각해 수익성을 제고하려는 전략이다. 26일 노르웨이 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SK해운의 모회사인 한앤컴퍼니는 SSY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선박 중개업체들과 선박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다롄조선소에서 제작한 31만4000DWT급 VLCC 'C 이노베이터'(2012년 건조) △HD현대중공업이 납품한 동일 규모의 VLCC 'C 프로그레스'(2013년 건조) △HD현대미포가 인도한 5만DWT급 MR 탱커 '프로 오닉스'(2019년 건조)다. 선박 정보 분석기관 베슬스밸류(VesselsValue)는 C 이노베이터와 C 프로그레스를 각각 9300만 달러(약 1400억원), 프로 오닉스를 4584만 달러(약 690억원)로 평가했다. SK해운은 C 이노베이터를 9600만 달러(약 1400억원)에 발주했으며, 1억500만 달러(약 1580억원)를 들여 C 프로그레스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척 모두 용선된 상태다. SK해운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팀 쿡 CEO는 임직원들에게 '미래를 준비하자'는 메시지도 보냈다. 애플은 전 세계에서 유명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를 개최하며 창립 50주년을 대대적으로 기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중국 전기 자동차 진입을 원천 차단한다. 중국 자동차의 미국 유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해 판매는 물론 합작 투자 가능성까지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