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핀란드 스테디 에너지(Steady Energy)가 쿠오피온 에너지(Kuopion Energia)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검토한다. 약 1년 동안 잠재 부지를 살피고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한다. 3년 이상 공사를 하고 완공 후 난방용 수요를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스테디 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쿠오피온 에너지와 SMR 건설을 위한 사전계획 계약(Pre-plann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 1년이다. 양사는 'LDR-50' 부지를 검토하고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한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부지를 구체화한다. 2030년대 초에 쿠오피오에 난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SMR LDR-50 건설을 시작한다. 건설 기간은 약 3년 6개월로 추정된다. 스테디 에너지는 작년 말 쿠오피온 에너지와 SM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30년부터 최대 5기 건설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추가 계약을 맺어 LDR-50 구축에 진전을 이뤘다. LDR-50은 핀란드 기술연구센터(VTT)에서 설계했다. 해상 컨테이너 크기로 지하 기반암에 건설된다. 운영 중 온실가스 배출이 없고 지하에 구축되는 만큼 경관도 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네테르((НЭТЕР)가 이르면 오는 10월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완료한다. 내년부터 양산을 추진해 연간 40만 개를 제조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주요국의 제재로 막힌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을 대체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이에이데일리(Eadaily)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네테르는 라이셰보 산업단지에 오는 10월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완공한다. 신공장은 생산 시설 2곳과 창고, 실험실, 관리동 등을 포함한다.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에 위치한 조립 공장과 달리 전 생산 공정을 구현했고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첨단 시설이라는 게 네테르의 설명이다. 네테르는 내년부터 대량 생산에 돌입해 연간 최대 40만 개를 양산할 예정이다. 약 3만㎡ 이상 부지에 추가 공장과 창고도 마련한다. 설비 투자와 함께 에너지밀도가 340Wh/kg 이상인 배터리도 상용화하며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다. 네테르는 2011년 배터리 시장에 진출했다. 파나소닉과 소니, 무라타 등 타사의 배터리를 현지에 유통했다. 리튬이온과 리튬인산철 등 다양한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가져 무인자동차와 의료기기, 태양광을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배터리 수요를 충족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공군 수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파트너십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KAI와 페루 국영 기업이 초음속 경공격기 'FA-50'용 부품 제조에 협력하며 현지 항공우주 산업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디펜사 등 외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엔리케 차베스 카테리아노 페루 공군 사령관(공군대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라스팔마스 공군기지에서 열린 '페루 공군의 날' 행사에서 KAI와의 부품 양산 협력을 언급하며 "페루 항공우주 산업의 큰 기술적인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카테리아노 사령관은 페루 공군의 발전을 설명하며 KAI와의 협력에 대해 강조했다. KAI는 지난 2012년 페루와 현지 수출형 무장 겸용 훈련기 'KT-1P' 20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최초 4대는 KAI, 나머지 16대는 페루 국영 항공 정비회사인 세만(SEMAN)에서 생산했다. 계약 체결 후 3년 만에 20대 전량을 인도했다. KT-1P 수출 계약을 발판 삼아 양측은 FA-50 부품 생산에 손잡았다. KAI는 지난달 세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기계와 판금 등 주요 부품의 공동 생산을 모색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을 시작하며 인력 채용에 나섰다. 26일 루마니아 구인구직 사이트 '이잡스(ejobs)'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체르나보다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현장에서 일할 '품질 보증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올렸다. 내달 3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지원 자격은 △루마니아 시민권 혹은 영주권, 비자 보유 △루마니아어·영어 능통 △품질 감사(Quality auditor) 자격증 취득 △품질 검사 또는 감사 교육 이수 △원전 품질 관련 업무 1년 이상, 루마니아 원전 품질 관련 업무 6개월 이상의 경험이 있는 자다. 루마니아 시민권자가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합격자는 체르나보다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 관련 품질 업무 전반을 맡는다. 품질 보증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서류를 검토하며, 품질 검사를 수행한다. 루마니아 규제 기관과도 소통해야 한다. 수습 기간은 약 3개월이며 평가 후 계약직으로 고용된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추가 1년 연장될 수 있다. 월급은 약 9300레우(약 280만원)다. 한수원은 현장 인력도 뽑고 건설을 진행한다. 한수원은 협력사인 현대건설, 삼성물산과 함께 현지인 2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이 현지 엔지니어링 기업 시브멕(Civmec)과 합작사를 꾸려 상륙정 입찰에 참여한다.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도 따내고, 순찰정 20척 인도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호주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브멕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오스탈과 호주 상륙정 사업인 '랜드(LAND) 8710 2단계' 입찰을 위한 합작사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랜드 8710은 호주 육군의 노후화된 상륙정을 교체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오스탈이 시브멕과 출사표를 낸 건 2단계로 사업 규모는 약 14억 호주달러(약 1조2700억원)로 추정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토대로 합작투자의 지분 구조, 납품 프로세스 등 세부 내용을 협상한다. 합작법인을 세워 호주 당국과 계약을 체결하고 시브멕의 헨더슨 사업장에서 선박을 건조할 예정이다. 짐 피츠제럴드 시브멕 회장은 "당사의 헨더슨 사업장과 전문 지식, 4000여 명에 달하는 노동력을 오스탈의 군함 건조 경험·오랜 납품 실적과 결합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오스탈은 작년 11월 호주 중공업 회사 버든(Birdon)과 20억 호주달러(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마존이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열을 올린다.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춰 가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구글에 이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까지 자체 칩 개발을 추진하며 빅테크 기업들의 엔비디아에 대한 독립 움직임이 거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실리콘 UK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의 자회사 안나푸르나 랩스(Annapurna Labs)는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연구실에서 자체 AI 칩을 탑재한 서버 관련 실험을 진행했다. 안나푸르나 랩스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바나랩스 설립자로도 유명한 아비그도르 윌렌즈(Avigdor Willenz)가 2011년 만든 기업이다. 이스라엘에 기반을 두며 미국 ARM과 벤처캐피탈(VC) 월든인터내셔널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2015년 아마존에 인수됐다. 아마존은 오랫동안 반도체 연구에 관심을 기울였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약 10년 동안 서버 칩인 '그래비톤'을 개발했으며 최근 4세대 제품까지 출시했다. AI 칩인 '트레이니엄(Trainium)'과 인퍼런시아(Inferentia)도 개발했다. 작년 11월에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트레이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담당 임원을 교체했다. 인텔 파운드리의 기초를 닦은 케이반 에스파자니(Keyvan Esfarjani) 수석 부사장이 퇴사하기로 하며 경쟁사인 '마이크론'에서 '나가 찬드라세카란(Naga Chandrasekaran)' 박사를 영입했다. 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노하우를 접목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은 25일(현지시간) 찬드라세카란 박사를 인텔 파운드리 제조 및 공급망(Intel Foundry Manufacturing and Supply Chain)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글로벌운영책임자(CGO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찬드라세카란 수석 부사장은 마이크론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제조부터 연구·개발(R&D)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2001년 마이크론에 CMP 엔지니어로 입사해 마이크론과 인텔의 합작사였던 'IM플래시'에서 팹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역임했다. 마이크론 공정 R&D 담당 부사장, 공정 R&D 및 운영 담당 부사장 등 여러 고위직을 지냈다. 직전까지 기술 개발 수석 부사장으로 있으며 메모리와 첨단 패키징 기술 연구를 이끌었다. 현재 세계반도체연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향 수요에 힘입어 고대역폭 메모리(HBM) 매출이 연간 30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양산에 돌입한 HBM3E 12단은 내년부터 수요가 본격 발생한다. 내년 상반기 출하량이 HBM3E 8단을 웃돌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 수요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제품 양산에 나서면서 선두 지위를 굳힌다. SK하이닉스는 25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 HBM 매출이 전분기보다 8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2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AI향 메모리 제품 수요가 높은 영향이다. 올해는 300% 성장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생산능력 대부분이 고객과 협의가 완료됐다"며 "HBM 출하량은 올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제품별로 보면 올해 2분기 HBM3E 출하가 크게 확대됐다. 3분기 출하량은 HBM3를 넘어서 올해 HBM3E 비중이 절반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메모리 업체 최초로 HBM3E 8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했다. 후속 제품인 HBM3E 12단도 진행 중이다. 이미 시제품을 고객사에 넘겼고 3분기 양산해 4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법인이 올해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한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다. 일부 라인을 수요가 견조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돌려 캐즘에 따른 부진한 실적 우려를 해소한다. 25일 폴란드 경제지 포르살(Forsal)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법인은 올해 265억 즈워티(약 9조2600억원)의 매출을 거둘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인 13조2189억원 대비 약 3분의 1 줄어든 규모다. 폴란드 법인의 실적 둔화는 예견됐다. 유럽 주요국들은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 또는 중단하는 추세다. 프랑스는 작년 말 보조금 정책을 바꿨다. 전기차 생산과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과 환경 점수를 따져 80점 만점에 60점 이상인 전기차만 지원하기로 했다. 독일은 작년 말부터 보조금 신규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당초 올해 말까지 지급 예정이었으나 예산 부족을 이유로 1년 빨리 중단했다. 유럽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전환을 연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고객사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 벤츠는 2025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최대 50% 늘린다는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미국법인이 현지 충전기 회사 '볼트스타 테크노롤지스(이하 볼트스타)'로부터 피소됐다. 휴대 기기용 초고속 충전기 특허를 침해한 혐의다. 25일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과 법률 정보 사이트인 저스티아(Justia)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볼트스타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볼트스타의 초고속 충전기 특허를 침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공방의 쟁점인 특허는 3건(미국 특허번호 RE48794와 7910833, 7960648)이다. RE48794 특허는 충전기가 콘센트에 꽂힌 다른 기기를 방해하지 않으며 쉽게 빼고 다시 꽂을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관련 내용을 포함한다. 남은 두 건은 충전기가 충전 기기와 연결되지 않았거나 기기 충전이 끝났을 때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 전력 소비를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볼트스타는 삼성전자가 자사 특허 3건을 무단 도용해 충전기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볼트스타는 지난 4월 동일한 특허 3건을 앞세워 미국 충전기 회사 살몬 아메리카 컴퍼니(Salom America Company)에 소송을 걸었다. 미국 오떼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이하 SNN)가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에 한발 더 나아간다. 지난해 미국의 지원으로 기본설계(FEED)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2단계에 착수했다. 뉴스케일파워의 최대 주주인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플루어', 루마니아 SMR 사업 주체인 '로파워 뉴클리어'와 협력한다. 미국 에너지부와 SNN에 따르면 SNN은 24일(현지시간) 로파워 뉴클리어, 플루어와 FEED 2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대서양 에너지·기후 협력(P-TECC) 회담과 맞물려 체결됐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 SNN·플루어·뉴스케일파워 등 업계 경영진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SNN과 로파워 뉴클리어, 플루어는 SMR 도입의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다. 비용 추정치와 프로젝트 일정을 업데이트하고, 설계와 원전 안전성·보안 관련 분석을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린다. 로파워 뉴클리어는 지난해 SMR 공급사인 뉴스케일파워와 FEED 1단계를 수행한 바 있다. 미국 무역개발청(USTDA)으로부터 120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가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와 회동했다. 바이오-부탄다이올(BDO)과 탄소섬유 공장 설립 과정에서 고충을 논의했다. 장비 수입과 세금, 전력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포괄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효성의 주력 사업부터 미래 먹거리까지 바리아붕따우성에 모이며 현지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5일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응웬 반 토(Nguyen Van Tho) 위원장은 지난 23일 배인한 효성티앤씨 동나이법인장(전무)을 포함한 효성티앤씨·효성첨단소재 실무진과 만났다. 바리아붕따우성에 추진 중인 바이오-BDO와 탄소섬유 공장 설립에 대한 효성의 고충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효성은 세관 신고 절차와 장비 수입 지원을 주문했다. △부가가치세 환급 △전력 송전을 위한 110kV 변압기 건설 △바이오-BDO의 주요 원재료인 원당 수입 △투자등록증(IRC) 내 투자 주체(효성 동나이 바리아붕따우) 추가 △탄소섬유 공장의 친환경 에너지 확보 지원 등도 제안했다.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는 장비 수입에 대해 현지 관세청과 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IRC 이슈는 기획투자부에 요청해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