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부영그룹이 캄보디아에 설립한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이 첫 외국인 간호사 인력을 배출했다. 14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은 지난 8일 ‘제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예비 간호사 활동을 앞둔 간호학과 2학년 외국인 재학생 38명과 교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 재학생들은 촛불 의식과 선서 등을 통해 간호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은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간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더불어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고령화에 따른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목표도 있다. 지난 2024년 캄보디아 보건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고 이듬해 4월 개교했다. 윤채민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 학장은 축사를 통해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해 한국과 캄보디아 간 간호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노인 돌봄 인력 확보를 위해 동남아를 중심으로 요양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 외에 라오스에 간호대학 설립인가를 진행 중이며, 미얀마와도 간호대 및 요양보호 인력 양성소 건립을 논의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이 전동차 운행 테스트에 착수했다. 파나마 메트로청은 14일 "실제 환경에서 메트로 3호선 전동차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시범 운행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는 전동차 및 열차 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밝혔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은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라이잔 지역 연결을 위해 총 25km의 고가철로(모노레일)와 14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가 28억 달러(약 4조1700억원)에 이르는 파나마 정부 최대 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2028년 개통 예정이다. 공정률을 보면 지상 노선이 81%, 지하 노선이 42%다. 파나마 운하 아래를 통과하는 지하 구간의 공정률은 53%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20년 이 사업을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지분은 현대건설이 51%, 포스코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29%, 20%다. 일본 히타치와 미쓰비시 컨소시엄이 전동차와 철도 전력, 신호, 통신 설비, 열차 제어 시스템 등을 공급한다. 파나마 정부는 메트로 3호선이 완공되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압구정 5구역이 건설사 수주전의 거대 무대로 떠올랐다. 시공사 선정을 2주 앞두고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이번에는 각각 '호텔급 시니어 케어'와 '세계적 거장의 예술성'라는 카드를 꺼냈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고급 시니어 타운인 ‘더 클래식 500’과 하이엔드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아파트에 최초로 도입되는 이 서비스는 압구정 3구역에 이어 5구역까지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입주 후 삶'까지 책임지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략을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국대학교 병원과 연계한 전담 건강관리, 식사와 운동 등 웰니스 케어, 문화 프로그램 등 호텔급 서비스를 단지 커뮤니티에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커뮤니티를 한 단계 진화시켜 시니어 입주민의 건강관리와 여가, 교류, 생활 편의를 통합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령친화 주거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주거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DL이앤씨는 압구정 5구역을 "마스터피스 컬렉션으로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만과 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의 호주 에너지 사업 파트너였던 라이온에너지가 호주 퀸즐랜드주(州) 녹색수소(그린수소) 개발 사업을 중단했다. "사업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라이온에너지는 13일 "일본 DGA에너지솔루션, 삼성물산과 체결했던 브리즈번항 녹색수소 공동 개발 협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라이온에너지는 "이번 결정은 현재 시장 상황과 사업의 경제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호주 동부 해안의 수소 인프라 개발 환경은 높은 초기 투자 비용과 미흡한 규제 환경, 단기 수요 전망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업권과 인허가를 유지하면서, 사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고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는 동안 잠정 보류 상태로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호주 브리즈번 인근 항구 지역에 연간 최대 300톤 규모의 녹색수소 생산시설을 짓는 것이다. 라이온에너지와 DGA에너지솔루션, 삼성물산이 지난 2024년 협약을 맺고 사업에 협력해 왔다. 삼성물산은 이 사업에 개발사(디벨로퍼)로 참여해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조달, 공사, 시운전 등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었다. 녹색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더구루=김수현 기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개된 가운데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최대 변수로 ‘보유세 강화’가 부상하고 있다. 양도세로 퇴로가 막힌 다주택자들이 ‘버티기’에 돌입하며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세금 압박과 공급 부족이 맞물려 집값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2일 부동산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재개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세금 부담을 이기지 못한 매물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매물 잠김이 심화돼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함께 나온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7월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 방향과 과세 부담 증가 정도는 물론, 기준금리 향방과 유동성 규모가 시장의 흐름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대중 한성대 일반대학원 경제·부동산학과 석좌교수는 "금리 인상과 세제 압박에도 불구하고 신규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막대한 시중 유동성이 안전자산인 서울 아파트로 쏠리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급 절벽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동성의 힘'이 '세금 압박'보다 시장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더구루=김수현 기자]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가 재개된 가운데, 다주택자의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다주택자들이 매도 대신 버티기에 들어갈 경우 가격 불안 가능성도 제기된다. 11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 5682건으로 제도 시행 직전인 지난 9일(6만 8495건)보다 4%(1232건) 급감했다. 강북구(-8.9%), 성북구(-6.2%), 노원구(-5.1%) 등 서울 전역에서 매물 감소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과 시행 전 차익 실현을 고민하던 주택 소유자들이 처분을 마무리하면서 시장에 남은 매물이 회수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도를 포기한 잔류 다주택자들이 장기 보유나 가족 증여로 대거 선회하면서 시장의 매물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시장의 매물 유도보다는 거래 위축을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 권대중 한성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석좌교수는 "다주택자 매물은 끊기겠지만, 1가구 1주택자들의 실수요 매매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고 실효세율이 80%를 넘는 상황에서 집을 팔기보다는 차라리 증여를 택하거나 시장을 지켜보는 관망세가 짙어질 것"이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국 내에서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대규모 센터 대신 일반 주택에 서버를 분산 배치하는 ‘홈 데이터센터’ 모델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국 대형 주택 건설사인 풀티그룹은 엔비디아, 캘리포니아 소재 에너지 스타트업 스팬과 손잡고 신축 주택 외벽에 소형 데이터센터 '노드'를 설치하는 시범 사업에 착수했다. ‘XFRA’로 불리는 이 노드에는 엔비디아의 액체 냉각식 RTX PRO 6000 블랙웰 GPU가 탑재된다. 이번 사업은 최근 하이퍼 스케일러(거대 IT 기업)들이 직면한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 및 전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현재 미국 14개 주에서는 전력 과소비와 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신축 제한 법안이 검토될 만큼 여론이 악화된 상태다. 홈 데이터센터 모델은 기존 주택의 유휴 전력망을 활용함으로써 인프라 구축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100MW급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데 통상 3~5년이 소요되지만, 8000가구에 분산형 노드를 설치할 경우 6개월 만에 동일한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구축 비용 역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석유화학 기업 타지즈가 삼성E&A가 시공하는 메탄올 플랜트의 사업비를 조달했다. 타지즈는 11일 "UAE 최초 메탄올 플랜트 건설을 위한 20억 달러(약 2조93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타지즈는 UAE 국영 석유기업 아드녹과 국영 지주회사 ADQ의 합작회사다. 이번 자금 조달은 일본계 투자은행인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이 단독으로 주선했다. 중동과 유럽, 아시아 지역 금융기관 11곳이 참여했다. 5년 만기 18억 달러(약 2조640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과 2억 달러(약 2900억원) 규모 이슬람 금융 대출로 구성됐다. 마샬 알 킨디 타지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 조달은 타지즈와 아부다비의 차세대 산업 성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관투자자의 높은 관심은 우리의 체계적인 실행력과 견고한 파트너십, 루와이스 산업 생태계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의 공동 투자사인 글로벌 메탄올 생산업체 프로만의 데이비드 캐시디 CEO는 "자금 조달에 대한 높은 투자 수요는 메탄올이 핵심 화학 물질이자 수송 및 발전용 청정연료로서 잠재력이
[더구루=김수현 기자] 오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강남구를 제외한 서울 24개 자치구 아파트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용산구는 4주 만에 반등했고, 서초·송파와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첫째 주(5월 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5% 상승했다. 지난주(0.14%)보다 상승 폭이 0.01%포인트 확대된 수치로, 3주째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관망세를 보이는 지역도 있으나,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이뤄지면서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강남3구에서는 강남구(-0.04%)가 전주 대비 하락폭을 0.02%포인트 키우며 11주째 약세를 이어갔으나 서초구(0.01%→0.04%)와 송파구(0.13%→0.17%)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서초와 송파의 경우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매도 호가가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간 주춤했던 용산구(0.07%)는 4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고, 강북권에서도 성북구(0.27%), 강북구(0.25%),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 강남권 알짜 재건축 사업지를 놓고 건설사 간 '금융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공사비 폭등과 대출 규제로 조합원의 자금 부담이 커지자, 건설사들이 '마이너스 금리'와 '이주비 전액 지원'이라는 달콤한 금융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재건축 수주전이 시공 능력이나 설계 경쟁을 넘어 조합원 자금 부담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공사비가 오르고 대출 규제까지 적용되면서 조합원의 분담금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다. 금융 전쟁 양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사업지는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맞붙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잠원동 일대 신반포19차, 신반포25차, 한신진일빌라트, 잠원CJ빌리지를 통합해 지상 최고 49층, 61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프로젝트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약 4400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사업비 전액 한도 없는 최저금리 책임 조달 △이주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00%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수수료 면제 △입주 시 분담금 100% 납부(대출 불필요) △분양 계약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지급 등의 조건을 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 동대문구에서 최대 6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줍줍(무순위 청약)' 아파트 물량이 나온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 라그란데'의 두 가구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무순위 청약이란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 이후 이를 포기하거나, 당첨 부적격으로 취소된 물량에 대해 청약을 통해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을 말한다. 전용면적 55㎡ 1가구(일반공급)와 74㎡ 1가구(노부모 부양 특별공급)로 구성된다. 불법 전매 등 공급 질서 교란으로 기존 계약이 취소되면서 재공급되는 물량이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특별공급의 경우 노부모 부양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총 3069가구 규모로 조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분양가는 2023년 당시 수준인 55㎡ 약 8억8300만원, 74㎡ 약 9억5800만원이다. 최근 전용 55㎡의 경우 주변시세
[더구루=김수현 기자] 6·3 지방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전이 서울 주택 정책의 과거와 미래를 가르는 '부동산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여야 후보들은 상대 측의 정책적 과오가 현재의 주거 불안을 야기했다는 ‘부동산 책임론’을 앞세워 사활을 건 공방을 벌이는 한편, 핵심 공약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정책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10일 부동산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각각 '교통 혁신'과 '대규모 주택 공급'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정 후보는 ‘30분 통근 도시’를 목표로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강남·북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공언했으며, 오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난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 후보는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강북과 강남을 잇는 '30분 통근도시'를 향한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며, 특히 소외됐던 강북권 철도망을 대폭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북 수유동과 강남 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동부선 신설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동부선과 서부선을 양대 축으로 삼고, 강북횡단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상하 축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전기차(EV)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연료비 부담이 적은 전기차의 경제성이 고유가 상황에서 돋보이면서 전기차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소형모듈원전(SMR)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국 기업에 14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원전 르네상스' 구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