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지난 21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2개 단지, 총 2667세대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지난해 분양한 2단지에 이어 선보이는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78㎡, 총 999세대로 구성된다. 1단지의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 432세대 △84㎡B 55세대 △84㎡C 126세대 △127㎡ 378세대 △139㎡P 4세대 △178㎡P 4세대다. 이 아파트는 공원시설(약 77만㎡)과 비공원시설(약 17만㎡)로 구성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다. 세대 내부는 현관창고, 드레스룸, 알파공간 또는 팬트리가 제공된다. 또 프리미엄키친, 프리미엄바스, 디자인월 등 유상옵션 적용이 가능하다. 단지는 100% 지하 주차가 이뤄지는 공원형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세대당 1.53대의 주차공간을 갖췄고 아파트 출입구별 엘리베이터는 2세대 라인은 2개, 3세대 라인은 3개로 설계됐다. 계약금은 5%이고 중도금 60%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포항시 아파트 최초로 조∙중식
[더구루=정등용 기자]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대우건설을 놓고 엇갈린 해석이 나온다. 경제 협력 관계는 지속하고 있지만 노동 인권 측면에선 반발을 사고 있다. 24일 주나이지리아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김판규 대사는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 간 무역 관계 강화를 언급하면서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대사는 "지난해 양국 간 무역 교역액은 전년 대비 38.6% 증가했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에 발맞춰 대사관은 나이지리아와 한국 기업과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우건설은 현재 나이지리아에서 약 5000~6000명의 현지 근로자를 채용하며 일자리 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동 인권 측면에선 현지 근로자들의 반발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대우건설이 공사 중인 카두나 정유시설 근로자들이 최근 나이지리아 노동협의회(NLC)와 전국 토목·건설·가구·목재 노동자 연합(NUCECFWW)의 지원을 받아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대우건설이 정당한 이유 없이 근로자 30명을 해고했으며, 노조 결성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요 발로군 NUCECFWW 수석 사무차장은 “이 문제와 관련해 대우건설과 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태양광 사업 관련 법인인 '삼성 리뉴어블 에너지(Samsung Renewable Energy)'가 미국 태양광 개발업체 7위에 올랐다. 24일 미국 에너지 데이터 포털 클린뷰(Cleanview)에 따르면 삼성 리뉴어블 에너지는 미국에서 총 3곳, 모두 700MW 규모의 일감을 수주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클린뷰는 매달 수천 개의 태양광 프로젝트와 수백 개의 태양광 개발업체의 활동을 추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위 10개사를 선정·발표했다. 삼성 리뉴어블 에너지는 지난 2007년 삼성물산의 사업 개발 부서로 설립됐다. 이후 에너지 기술 산업에서 규모를 키워왔으며 현재 미국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저지, 캐나다 토론토, 호주 시드니에 지사를 두고 있다. 삼성 리뉴어블 에너지는 대규모 자본과 EPC(설계·구매·시공) 전문성을 활용해 현지 개발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캐나다 온타리오 풍력·태양광 클러스터가 있다. 지난 2013년부터 6년에 걸쳐 건설된 온타리오 풍력·태양광 클러스터는 총 발전 용량이 1369MW(메가와트)에 달한다. 캐나다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내달 열리는 ‘방글라데시 투자 서밋 2025’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방글라데시의 새로운 투자 기회와 경제 개혁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24일 한-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KBCCI)에 따르면 이경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은 방글라데시 투자 서밋 2025의 주요 비즈니스 리더 중 한 명으로 참석한다. 이경수 부사장은 한준석 지오다노 대표 등 한국 대표단 25명과 함께 차토그램, 미르사라이, 한국경제특구를 방문해 방글라데시의 투자 환경을 직접 확인해 볼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투자 서밋 2025는 방글라데시 투자개발청(BIDA) 주최로 열리는 현지 최대 투자 행사다. 행사는 방글라데시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장기 투자 파이프라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올해 행사는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방글라데시 인터콘티넨탈 다카에서 진행된다. 방글라데시 정부의 명예 수석 고문인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를 비롯해 중국, 미국, 영국, 인도, 싱가포르, 일본 등 50개국 550여 명의 외국인 투자자와 2300여 명의 참가자가 등록을 마쳤다. 주요 비즈니스 리더로는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 자라 그룹 CEO(최고경영자) △술탄 아메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수주한 베트남 연짝(Nhon Trach) 3·4호기 복합화력발전소의 상업용 전력 생산 일정이 구체화됐다. 3호기의 경우 올해 8월, 4호기는 올해 11월로 각각 예상된다. 24일 베트남기계설치공사(Lilama·릴라마)에 따르면 연짝 3호기는 현재 발전소 증기 시스템을 환기하고 청소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작업이 끝나면 테스트 단계를 시행 후 오는 8월 상업용 발전에 들어간다. 연짝 3호기는 지난해 5월 220kV 배전장으로 전기를 되돌려받는 공사를 마무리 했다. 이어 지난해 7월 발전소 주 변압기 클러스터에서 전기를 받는 공사를 완료했으며, 올해 2월 국가 전력망에 동기화됐다. 연짝 4호기는 지난해 12월 500kV 배전장에서 전기를 받는 공사를 진행했다. 현재 윤활유 파이프라인을 청소하고 있으며, 오는 5월 국가 전력망에 동기화 될 예정이다. 상업용 전력 생산 시점은 오는 11월로 예상된다. 연짝 3·4호기 복합화력발전소는 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첫 번째 고효율 가스복합화력 발전 프로젝트다. 호치민에서 동남쪽으로 23㎞ 떨어진 엉깨오(Ong Keo) 산업단지에 1600㎿급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아파트 분양 시장이 위축됐다. 1분기 분양이 단 한 곳에 불과하다. 1분기 분양 예정인 곳은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뿐이다. 수도권 전체로 봐도 경기 8개, 인천 2개 단지에 그친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서울 신규 분양 단지는 5개에 이르렀다. 경기도가 18개, 인천도 7개에 달했다. 이번 주만 봐도 전국에서 분양 중인 곳은 청년 안심주택으로 나온 서울 강서구 염창동 아르체움등촌 민간 임대 1곳(156가구) 뿐이다. 일반물량은 전국에서 한 곳도 없으며 서울에서는 6주째 일반 공급 물량이 끊겼다. 전국적으로도 감소세가 뚜렷하다. 지난 2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2986가구로 전월 2742가구보다 244가구 늘었지만, 전년 동월(1만 9272가구)과 비교해서는 84%나 급감했다. 통상 3월은 새 학기와 봄 이사철이 겹치는 분양 성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분양업계에선 3월 분양 성수기에도 분양 실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주택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찬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강남 3구(강남구·송파구·서초구) 아파트 값 상승률이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의 '3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5% 상승했다. 특히 강남 3구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강남구는 대치동과 압구정동 등 주요 단지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주보다 0.14%p(포인트) 오른 0.8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월 넷째 주(0.9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송파구도 0.79% 오르며 2018년 1월 셋째 주(1.3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초구 역시 2018년 1월 넷째 주(0.78%) 이후 가장 높은 0.6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나머지 지역도 오름세를 보였다. 용산구의 경우 0.34%의 상승률을 기록, 전주(0.23%)보다 0.11%p 증가했다. 지난해 8월 둘째 주(0.3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밖에 △양천구(0.13%→0.32%) △마포구(0.21%→0.29%) △강동구(0.15%→0.28%) △성동구(0.29%→0.37%) △광진구(0.12%→0.25%) 등도 전주보다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
[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코E&C가 중국 최대 해상풍력 업체와 손을 잡았다.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지난 17일 김동현 포스코E&C 상무와 쑨웨이밍 CCCC(China Communications Construction Company, 중국교통건설유한공사) 하이펑 풍력발전 회장이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CCC는 중국 최대 건설사다. 하이펑 풍력발전은 중국 최대 종합 해상풍력 운영 및 유지 보수 기업이다. 해상풍력 분야의 핵심 장비와 기술, 인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포스코E&C와 CCCC 하이펑 풍력발전은 이번 MOU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각사의 핵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공동 수행을 위해 힘을 쏟기도 했다. 포스코E&C의 이번 행보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포스코E&C는 신성장 동력 부재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3년 연속 실적 부진에 빠진 가운데 해상풍력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점 찍었다. 지난해 말에는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기업 에퀴노르의 자회사 '반딧불이에너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세계 최대 LNG 기업 카타르에너지의 탈탄소화 프로젝트에 입찰했다. 프로젝트 규모는 최대 25억 달러(약 3조6000억원)로 추정된다. 카타르에너지의 자회사인 카타르에너지 LNG는 20일(현지시간) 탈탄소화 프로젝트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 총 3곳의 업체가 입찰했다고 밝혔다. 입찰 업체는 △삼성물산 △일본 치요다 / 그리스·레바논 콘솔리데이티드 컨트랙터 컴퍼니 △인도 라센 앤 투브로 에너지 하이드로카본 등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에너지 LNG의 라스 라판 사업장에 연간 430만t(톤)의 이산화탄소 포집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사업비 규모는 20억~25억 달러(약 2조9300억~3조6000억원)로 예상된다. 앞서 카타르에너지 LNG는 지난 2023년 9월 호주 컨설팅 업체 월리와 기본설계(FEED, Front-End Engineering Design) 및 EPC 작업 범위 준비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크라이나 재건단이 포스코 E&C가 건설 중인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발전소를 찾았다. 재건단은 포스코 E&C의 기술력을 극찬하며 자국 도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우크라이나 재건단은 18일(현지시간)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에너지 기술과 장비를 살펴봤다. 우크라이나 재건단은 지토미르와 오데사, 폴타바, 체르니우치 지역 대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안나 포즈드냐코바 오데사 생활 지원 서비스 부시장은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발전소의 기술은 오데사에도 최적일 것”이라며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발전소는 폴란드 정부가 수도인 바르샤바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해 전기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친환경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이다. 포스코 E&C는 지난 2020년 이 사업을 수주해 설계·시공·시운전을 맡았다. 처리 용량 연 4만t(톤)인 기존 소각발전소를 개량해 2·3호기를 추가 건립했으며, 연 30만t 이상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소로 재탄생 중이다. 여기엔 폴란드 친환경
[더구루=정등용 기자]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와 관련해 튀르키예 정부로부터 막대한 손실보전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차나칼레 대교의 차량 통행량이 보장 기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면서다. 19일 튀르키예 교통부와 국민신문고 격인 CIMER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무부는 최근 3년 동안 차나칼레 대교 운영사에 8억9900만 유로(약 1조4300억원)의 손실보전금을 지급했다. 차나칼레 대교의 최근 3년 간 차량 통행 보장 대수는 4927만5000대지만, 실제 차량 통행 대수는 700만 대에 그쳤다. 약 86%의 목표 미달로 손실보전금을 지급했다는 게 튀르키예 교통부 설명이다. 차나칼레 대교는 지난해에도 실제 통행량이 268만4738대에 그치며 연간 차량 통행 보장 대수인 1642만5000대에 못 미쳤다. 이로 인해 운영사에 2억8170만 유로(약 4270억원)의 손실보전금을 지급한 바 있다. 차나칼레 대교는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이른바 '이순신팀'으로 참여해 건설했다. 지난 2022년 3월 개통됐으며 다르다넬스 해협을 가로질러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한다. 특히 튀르키예 건국 100주년인 2023년을 기념해 주경간장 2023m로 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수주한 케냐 나이로비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프로젝트가 이달 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완공 시점은 오는 2027년 2월로 예상된다. 데이비스 치르치르 도로교통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나이로비 지능형 교통 시스템 사업 주체인 삼성물산과 케냐 도시도로청(KURA)에 조속한 추진을 지시했다. 이번 사업은 나이로비 몸바사 도로 주요 교차로 25곳에 스마트 교통 관제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는 △교통 신호 △신호 제어기 △교차로 감시 카메라 △차량 단속 시스템 △통신 네트워크와 같은 지능형 현장 장비 설치가 포함된다. 새로운 교통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교통관리센터(TMC)도 건설된다. 교통관리센터는 지난 2021년 1월 설계를 마무리 했으며 10에이커 부지에 착공 준비가 진행 중이다. 이 곳에는 경찰과 엔지니어, 실시간 교통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전문가 등이 입주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케냐 도시도로청과 1단계 공사 계약을 맺었다. 사업비는 6100만 달러(약 870억원) 규모이며,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재원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사업비를 두고 소송전이 벌어지기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캐나다가 유럽과 공동 무기 조달을 포함한 방위 동맹 협상을 진행한다. 최근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캐나다는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국방 및 무기 조달 국가를 다각화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캐나다 공영방송 C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캐나다가 유럽 연합(EU) 고위 관계자와 공동 방위 동맹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졸리 장관은 “캐나다의 무기 조달에 대한 미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며 “전 세계적으로 다각화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당초 미국 록히드 마틴사와 F-35 전투기 총 88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이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 2023년 노후 전투기 교체 작업의 일환으로 190억 캐나다달러(약 19조 2000억 원)를 투입해 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내년 인도분인 F-35 16대에 대해서는 이미 금액을 지불한 상태다.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부 장관은 “변화하는 환경을 감안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산 F-35 전투기 구매 계획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가 EU와 방위 동맹으로 방향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국영 연구기관이 반도체 미세 회로 패터닝에 필수적인 193나노미터(nm) 심자외선(DUV) 고체 레이저 광원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네덜란드 ASML 등 글로벌 노광 장비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반도체 자립을 앞당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국제광공학회(SPIE)에 따르면 중국과학원(CAS)은 이달 초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광학적 매개 변수 증폭기와 그 보텍스 빔 생성을 활용한 컴팩트한 좁은 선폭 고체 193나노 펄스 레이저 소스(Compact narrow-linewidth solid-state 193-nm pulsed laser source utilizing an optical parametric amplifier and its vortex beam genera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포토닉스(Advanced Photonic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고체 상태 이터븀 도핑 이트륨 알루미늄 가닛(Yb:YAG) 크리스탈 증폭기를 활용해 193nm 파장의 심자외선 레이저를 구현했다. ASML, 캐논, 니콘 등 DUV 노광장비 제조사들은 193나노 파장의 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