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가 사업비 약 6조4000억원에 달하는 지하철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삼성물산이 수주 후보 물망에 오른다. 27일 중동 지역 경제전문지 미드(MEED)에 따르면 두바이 왕세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는 지난 24일 두바이 메트로 블루라인 사업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총길이 30㎞의 지하철 구간을 신설하는 공사다. 총 14개 역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49억 달러(약 6조4000억원)에 이른다. 오는 2029년 개통이 목표다. 연내 입찰을 시작, 내년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완공 후 3년간 유지·보수 업무도 수행한다. 삼성물산이 유력 후보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독일 지멘스와 인도 L&T, UAE 웨이드아담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이외에 △알스톰·FCC·중국건축공정총공사 컨소시엄 △중국철도건축총공사·중국토목공정집단 컨소시엄 등이 관심을 보인다. 셰이크 부통령은 "새로운 노선은 지역 1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매일 32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인프라 프로젝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베트남 롱안성 관계자와 만나 폐수 처리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23일 롱안성에 따르면 한상덕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롱안성 청사에서 응우옌 반드 억(Nguyen Van Duoc)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폐수 처리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베트남 수처리업체 DNP워터와 함께 롱안시 떤안 지역 폐수 처리장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롱안성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동남아 수처리 시장은 최근 경제 발전 등으로 차관 사업 위주에서 민간 주도 시장으로 전환 중이다. 특히 베트남은 빠른 도시화와 낮은 인프라로 수처리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베트남을 동남아 수처리 시장의 거점으로 삼고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경영난으로 파산을 신청한 위워크(WeWork)가 오피스 임대료 재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정상화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가 임차해 사용 중인 700여개 자산의 소유주 가운데 일부가 지점 절반을 폐쇄하겠다는 회사 계획을 반대하고 있다. 위워크는 비용 지출 절감을 목표로 건물주들과 계약 조건 변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임대료를 최대 25% 낮춰줄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양측 간 이견으로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위워크는 이달 초 뉴저지 연방법원에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파산법 11조)을 신청했다. 위워크는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1조원)에 달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임대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경영난에 빠졌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말레이시아 폐기물처리업체 센바이로(Cenviro)가 의료 폐기물 처리장 건설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센바이로는 말레이시아 의료기관 KPJ헬스케어(KPJ Healthcare)와 의료 폐기물 관리 이니셔티브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의료 폐기물 처리·재활용 등에 협력하게 된다. KPJ헬스케어는 말레이시아 조호르 투자공사가 소유한 의료기관으로 29개 병원과 2개 의과대학을 운영 중이다. 센바이로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종합환경기업으로 중점 사업영역은 △지정폐기물 △생활폐기물 △전자폐기물(E-waste) 등으로 분류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닌해 센바이로의 지분 30%를 약 1000억원에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가 태국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의 글로벌 친환경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스는 지난 13일 태국석유공사(PTT)·글로벌파워시너지(GPSC)·누오보플러스(Nuovo Plus) 등 태국 기업 3곳과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에 관한 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테스는 PPT 등과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PTT는 전기차 부문 자회사 아룬플러스를 통해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 CATL와 합작 투자해 현지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함께 구축해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다. 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국가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다. 현재 전 세계 전체 면적 23만2300㎡ 규모 총 43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IT자산처분(IT Asset Disposition·ITAD)는 정보 파기뿐 아니라 이후 IT 자산의 재활용·재사용 등을 통해 친환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경제 중심지 라고스주(州)의 도시 개발 사업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21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주에 따르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바바지드 산오-올루(Babajide Sanwo-Olu) 주지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라고스주 청사에서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주택·부동산·인프라 등 사업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산오-올로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유능한 투자자와 파트너십을 맺는 데 큰 열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원주 회장은 "라고스는 나이지리아 경제 중심지로 주목하고 있으며 부동산, 인프라 사업에 투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라고스는 나이지리아 남부 기니만에 접한 항구 도시로 경제·금융 중심지다. 국가 국민총생산(GDP)의 약 30%를 차지한다. 라고스 인구는 2400만명으로 아프리카 최대 도시다. 한편, 정원주 회장은 나이지리아를 찾아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나이지리아 연방수도지구(FCT)를 방문해 바르 녜솜 위케 FCT 장관과 회동했다. 이날 회동에서 위케 장관은 대우건설이 아부자에 다른 특급호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새롭게 출범한 몬테네그로 정부와 만나 태양광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20일 몬테네그로 정부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UGT리뉴어블스(UGTR) 컨소시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포드고리차 정부 청사에서 밀로이코 스파이치 신임 총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와 관련해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밀로이코 스파이치 신임 총리는 몬테네그로 여당인 유럽나우 대표로 지난달 31일 공식 취임했다. 현대엔지니어링·UGTR 컨소시엄은 앞서 작년 11월 몬테네그로 국영전력공사(EPCG)와 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시설(ESS)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포드고리차 인근 지역에 250㎿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9월 12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몬테네그로 태양광 프로젝트 가시화> 현대엔지어링·UGTR 컨소시엄은 몬테네그로를 비롯해 세르비아·북마케도니아 등 동유럽 태양광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 국가는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70%에 달하는 상황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나이지리아를 찾았다. 나이지리아 수도인 아부자에 새로운 관광 투자 사업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연방수도지구(FCT)를 방문해 바르 녜솜 위케 FCT 장관과 회동했다. 이날 회동에서 위케 장관은 대우건설이 아부자에 다른 특급호텔과 경쟁할 수 있는 5성급 호텔을 건설해 지역 관광 및 발전에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위케 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해외 기업의 투자를 통해 아부자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드는 것”이라며 “현재 단계에선 개발 논의를 구체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케 장관은 호텔 건설을 위한 부지 제공과 함께 세부적인 절차 논의를 위해 나이지리아 한국 대사관과도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연말 전에 대우건설 관계자들을 다시 한 번 초청해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정 회장은 위케 장관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간 현안들이 조속히 해결돼 대우건설과 FCT의 파트너십에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정 회장은 “FCT와 우리 사이에 많은 사업적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폴란드 건설기업과 교통 인프라 관련 협력을 추진한다. 중·동부 유럽 사업 확장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폴란드 조립식 건축업체 페카벡스(Pekabex)와 교통 인프라 관련 투자 협력 가능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중·동부 유럽 지역 내 생산 및 창고 시설 건설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양사는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공장을 현대화 해 중·동부 유럽 국가에 진출함으로써 사업을 공동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페카벡스는 폴란드 현대식 시스템 구축 분야의 선두주자로 평가 받는다. 철근 콘크리트 부재의 조립식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시설 구조물의 설계, 생산, 조립은 물론 시설의 일반 턴키 시공과 개발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페카벡스는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에서도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폴란드 포즈난, 그단스크, 므슈초노프, 비엘스코 비아와에 주요 생산 시설을 두고 있다. 독일 바이에른 마르츠줄른 공장은 현지 시장에 납품되는 철근 콘크리트와 프리스트레스 부재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카벡스는 지난 20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라크 정부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한화에 주택 완공 대금 지급을 승인했다. 한화 건설부문의 사업 복귀가 가시화 할지 주목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는 이라크 대형 은행인 라피다인 뱅크를 통해 한화에 비스마야 신도시 주택 완공 대금 지급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국가투자위원회는 비스마야 주거단지에 있는 3만 가구의 주택 완공을 승인했으며 나머지 7만 가구에 대해서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다. 앞서 하이데르 모하메드 마키야 국가투자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비스마야 신도시 자금조달 구조를 완료해 최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승인을 요청했다”며 “경제장관회의 결정 이후 자금 조달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가운데 한화에도 사업 복귀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한화는 지난 2012년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와 2015년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하지만 지난해 1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에 그린허브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5일(현지시간) 호주 노던 테리토리 주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저장과 수소 생산을 위한 그린허브 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그린허브 복합단지에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친환경 수소 생산 시설, 관련 송전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며 태양광 발전과 풍력 에너지 등을 통해 대규모로 전기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생산 전력은 삼성 계열사를 포함해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제조기업에 공급된다. 이번 프로젝트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노던 테리토리 주 정부 관계자들은 프로젝트 타당성을 조사하고 적합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실무 그룹을 구성할 계획이다. 유력 후보지로는 다윈 항구의 미들암 지속가능한 개발 구역이 거론된다. 삼성물산은 미래 신사업으로 녹색수소를 주목하고 있다. 녹색수소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와 산소만 생산되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고 전기 에너지를 수소로 변환해 손쉽게 저장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생산 단가가 높고 전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 전력망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 우크라이나 전력 당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후 재건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대건설 및 국영 전력사 우크레네르고(Ukrenergo)와 전력망 및 송전 시스템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게르만 갈루슈첸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 파트너와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은 우크라이나 에너지 부문 재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보리스필 수도공항 인프라 확장 사업에 참여하는 등 재건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리스필공항 인프라 확장은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개발 사업이다. 우크라이나 수도 최대 관문 공항인 키이우국제공항의 터미널· 활주로를 재건·확장하게 된다.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은 4110억 달러(약 540조원)로 예상했다. 당장 에너지와 주택, 핵심 기반시설 복구에 긴급히 투입돼야 할 비용도 140억 달러(18조원)로 추산됐다.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