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가 영국에서 원자로 설계에 대한 인허가 절차에 공식적으로 돌입했다. 핵심 협력사인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가 기대된다. 엑스에너지는 16일 "영국 규제 당국이 자사 SMR 원자로 'Xe-100'에 대한 규제 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엑스에너지는 지난 6월 영국 정부에 일반설계평가(GDA)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GDA는 영국 원자력규제청, 환경청 등 영국 정부 부처가 원전 건설에 앞서 안전성과 환경 영향 등을 평가하는 단계다. 이를 통과하면 원자력규제청의 '설계승인확인서(DAC)'와 환경청의 '설계승인보고서(SoDA)'가 발급된다. 이후 원전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다. 엑스에너지는 2029년 말 GDA 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에너지는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와 협력해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SMR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4조원)로 추산된다. 두 회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SMR을 배치할 계획이다. E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지리자동차(Geely) 계열 배터리사 지분을 인수해 독점적 지위를 더욱 강화한다. 대형 배터리 업체가 완성차 자회사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몸집을 키워 공급망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장 안정성을 도모한다. 16일 미 경제지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CATL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으로부터 지리차 계열의 배터리 제조사인 '충칭 야오닝 신에너지 기술(新能源科技有限公司, Chongqing Yaoning New Energy Technology Co.)'의 지분 인수에 대해 조건 없는 기업결합 승인을 획득했다. 구체적인 인수 지분율과 거래 금액, 지분 이전 일정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중국 당국의 거래 승인으로 완성차업체 지리와 CATL간 생산능력 재편이 가속화된다. 지리차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자체 배터리 공급망을 무리하게 확장하기보다 검증된 1위 업체에 공장을 넘겨 가동 리스크를 줄이고 핵심 전기구동 및 차량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지리차는 이미 배터리 자산을 배터리 부문 자회사 '지야오 통싱(Jiyao Tongxing)' 체제로 통합해 자체 공급 체계를 탄탄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발전과 글로벌 표준 수립, 그리고 시장 보급을 지원하기 위한 동맹체를 띄운다. 전 세계 SMR 기술의 표준화와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관련 국가 및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글로벌 원자력 에너지 전문매체 월드 뉴클리어 뉴스(World Nuclear News, WNN)에 따르면 중국원자력청(CAEA)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 제70차 정기총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공동의 미래를 위한 SMR 혁신 협력(Cooperating in SMR Innovation for a Shared Future)' 포럼에서 'SMR 혁신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Global Network for SMR Innovation)'를 발족시켰다. SMR 기술 발전, 표준 수립 및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된 네트워크는 기후 행동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며 원자력 에너지를 더욱 안전하고 저렴하며 접근하기 쉬운 에너지원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직 구조는 운영위원회, 사무국, 전문 위원회 및 실무 그룹으로 구성되고, 회원 가입은 전적으로 자발적이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가 미국 내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 영토를 확장했다. 또한 일본 도쿄 진출 계획까지 공식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웨이모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유료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웨이모의 미국 내 상용 서비스 운행 지역은 총 15개 도시로 늘어났다. 웨이모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구역은 볼더 정션(Boulder Junction)부터 메인 스트립(Strip)을 거쳐 사하라 애비뉴(Sahara Avenue), 스프링 밸리(Spring Valley) 외곽, 윈체스터(Winchester)까지 이어지는 약 24마일(약 38.6km) 구간이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과 더 베네시안(The Venetian) 등 시내 주요 랜드마크가 운행 경로에 대거 포함됐다. 웨이모는 향후 서비스 범위를 클라크 카운티(Clark County) 전역으로 단계적 확대할 방침이다. 라스베이거스에는 덴버, 샌디에이고에 이어 3번째로 '오하이(Ojai)'가 주력 차량으로 배치된다. 오하이는 중국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가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동남아시아 거점 확장에 나섰다. 테슬라는 신규 법인을 발판으로 현지 완성차 시장 점유율 1위인 베트남 토종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에 신규 법인 '테슬라 모터스 베트남(Tesla Motors Vietnam Limited Liability Company)'의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법인 등록 서류에 기재된 자본금은 776억 6700만 동(약 40억 원)이다. 승인된 사업 범위는 자동차 및 부품, 기계·장비류 도소매업을 비롯한 수출입 및 유통이다. 차량 생산보다는 판매와 사후관리(A/S)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는 판매법인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법인 경영진에는 데이비드 존 파인스타인(David Jon Feinstein)이 회장(Chairman)으로 이름을 올렸다. 총괄 디렉터(General Director)는 이사벨 칭 판(Isabel Ching Fan)이 맡았으며, 응우옌 마인 훙(Nguyen Manh Hung)이 총괄 보좌역 업무를 수행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표면적으로 미국 중심의 탈중국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가격 경쟁력과 생산 안정을 위해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 등 협력사와 중국산 배터리 셀에 크게 의존하며 공급망 딜레마를 겪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동시에 원가 절감을 달성해야 하는 과제로 인해 한국과 중국 진영 모두에 발을 걸치고 있다. 15일 포르투갈 전기차 전문 매체 EV(Eletric-Vehicles)에 따르면 GM은 미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이라는 정치적 명분과 원가 절감이라는 경제적·실리적 선택을 병행하는 복합적 생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완전한 탈중국은 막대한 비용과 공급 지연을 초래하므로 가격 경쟁력이 필요한 보급형 전기차에 대해 중국산 배터리를 일정 기간 수입·활용하는 해 한시적 결합형 공급망을 구축한다. GM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대당 최대 7500달러의 IRA 보조금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미국 내 완전한 배터리 공급망 구축과 차세대 소듐이온 배터리 상용화를 통해 탈중국과 전기차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가격 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연방감사원(Australian National Audit Office, ANAO)이 국방부의 한화 레드백 보병전투차(IFV) 도입 사업(LAND 400 Phase 3)에 대해 전반적인 조달 투명성은 적절했으나, 관리 및 기술·일정 위험 관리 측면에서는 '부분적으로만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사업의 전반적인 조달 절차와 투명성 자체는 적절한 수준이었지만 미완성 상태의 개발 요소를 포함한 조달 방식을 채택해 통합과 일정 지연 위험에 대한 노출은 커졌다고 결론지었다. 15일 호주 국방 전문 매체 오스트레일리안 디펜스 매거진(Australian Defence Magazine, ADM)에 따르면 호주감사원은 호주 국방부의 랜드 400 3단계(LAND 400 Phase 3) 사업 감사 보고서를 통해 레드백 IFV 조달이 부분적으로만 효과적이었으며, 개발 중심의 조달 방식이 통합 및 일정 위험에 대한 노출을 증가시켰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국방부가 요구한 의무 통합 요건 때문에 사업의 위험성이 커졌다고 꼬집었다. 국방부의 필수 통합 요구사항으로 인해 완성 상태의 개발 요소를 포함한 조달 방식을 채택하면서 기존에 개발이 완료된 요소를 하나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배터리 제조기업 '비야디(BYD)'의 핵심 경영진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BYD는 기술 실증 목적의 차량을 먼저 공개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차량 통합 성능을 입증하고, 오는 2030년까지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14일 스페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와우 에스파냐(Carwow.es)에 따르면 스텔라 리(Stella Li) BYD 수석 부사장은 최근 발렌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BYD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상용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YD에는 다양한 화학 조성을 연구하는 R&D(연구개발) 인력이 대거 포진해 있다"며 "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대량 양산 기술과 생산 장비 설계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부사장은 차량 공개 계획을 밝혔으나 일반 소비자 대상 시판 시점이나 대량 양산 일정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내년에 공개될 차량이 양산형 모델이라기보다 기술 검증을 위한 시험용 차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데이터 규제 당국이 '체화형 인공지능(Embodied AI)' 표준 제정 작업에 착수했다. '실제 물리 데이터(Recorded Reality)' 확보가 휴머노이드 개발 핵심 병목으로 부상한 가운데, 국가 차원의 공공 데이터 인프라와 표준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주도권을 공공히 한다는 구상이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국가데이터국(National Data Administration, NDA)은 최근 로봇 훈련용 체화형 AI 데이터 표준을 제정하고, 지방정부의 데이터 인프라 구축 작업을 본격적으로 지도·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10일 류례훙(刘烈宏) 국가데이터국 국장 주재로 연구기관, 빅테크,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산업 좌담회 직후 나왔다. 업계 대표 7개 기업이 공통 데이터 표준 제정과 공공 인프라 구축을 건의한 지 불과 열흘 만이다. NDA가 수립할 체화형 AI 데이터 표준에는 데이터 수집 방식을 비롯해 △라벨링(가공) △저장 △공유 등 전 주기에 걸친 세부 운용 지침이 담길 예정이다. 체화형 AI는 로봇, 수술용 로봇팔, 휴머노이드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가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글로벌 AI 업계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이끌어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자산운용사 보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세바스찬 토마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4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키옥시아의 미 증시 상장 계획이 다시금 글로벌 투자자의 집중 조명을 받는 위치로 올려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키옥시아를 비롯해 일본 기술 기업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유동성 문제로, 미국 증시 상장이 이러한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 7월 나스닥에 상장한 SK하이닉스 사례와 유사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일본에는 글로벌 공급망에 포함된 흥미로운 기업이 많다"며 "관건은 우리가 투자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유동성을 갖춘 기업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야 인베스트먼트는 미국 대표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3770억 달러(약 51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키옥시아는 SK하이닉스처럼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을 통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4~5월 상장이 목표다. ADR은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지 않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의 차세대 장거리 방공시스템 도입 수주전이 다파전에서 한국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ong range Surface to Air Missile·L-SAM)과 유럽 SAMP/T '2파전'으로 압축됐다. 성능과 납기를 모두 거머쥔 L-SAM이 유럽 방공망 시장의 두터운 장벽을 뚫고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프랑스 국방 전문 온라인매체 Opex360에 따르면 스위스의 차기 방공 시스템 도입 사업은 한국의 L-SAM과 프랑스·이탈리아 합작의 SAMP/T간의 경쟁으로 압축된다. 스위스가 미국의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인도 지연 문제와 다층 방공망 구축 필요성으로 추가 장거리 방공망을 도입하는데 한국산과 유럽산 방공시스템이 최종 물망에 오른 것이다. 스위스 연방방위조달청(armasuisse)은 지난 5월 29일(현지시간) 장거리 지상 기반 방공 시스템 도입을 요청한 4개국 업체들로부터 제안요청서(RFP)를 접수했다. 한국과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기업들이 스위스의 요구사항과 평가 기준을 명시한 문서를 제출해 협상 대상국에 이름을 올렸다. <본보 2026년 6월 1일자 참고 : [단독] 스위스, 한국형 미사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제조업체 '네오볼타(NeoVolta)'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자금 확보로 네오볼타의 조지아주 생산 설비 구축이 탄력을 받으면서, SK온과 체결한 조 단위 배터리 공급계약 이행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미국 에너지 전문 매체 'ESS 뉴스'에 따르면 네오볼타는 최근 벤처 금융 투자회사 '로호 캐피털 오퍼튜니티 펀드(RoHo Capital Opportunity Fund, 이하 로호)'와 최대 3000만 달러(약 400억 원) 규모 선순위 신용 대출(senior credit facility) 계약을 체결했다. 로호는 벤처 금융 전문기업 호라이즌 테크놀로지 파이낸스(Horizon Technology Finance)와 CR 파이낸셜 홀딩스(CR Financial Holdings)가 올 3월 설립한 합작 투자회사로, 초기 자본금은 1억 달러(약 1340억 원)다. 양사는 동등한 지분으로 참여해 4인 이사회와 4인 투자위원회를 통해 경영 및 투자를 결정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로호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2000만 달러(약 270억 원) 규모 대출을 집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가 영국에서 원자로 설계에 대한 인허가 절차에 공식적으로 돌입했다. 핵심 협력사인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가 기대된다. 엑스에너지는 16일 "영국 규제 당국이 자사 SMR 원자로 'Xe-100'에 대한 규제 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엑스에너지는 지난 6월 영국 정부에 일반설계평가(GDA)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GDA는 영국 원자력규제청, 환경청 등 영국 정부 부처가 원전 건설에 앞서 안전성과 환경 영향 등을 평가하는 단계다. 이를 통과하면 원자력규제청의 '설계승인확인서(DAC)'와 환경청의 '설계승인보고서(SoDA)'가 발급된다. 이후 원전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다. 엑스에너지는 2029년 말 GDA 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에너지는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와 협력해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SMR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4조원)로 추산된다. 두 회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SMR을 배치할 계획이다. E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지리자동차(Geely) 계열 배터리사 지분을 인수해 독점적 지위를 더욱 강화한다. 대형 배터리 업체가 완성차 자회사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몸집을 키워 공급망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장 안정성을 도모한다. 16일 미 경제지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CATL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으로부터 지리차 계열의 배터리 제조사인 '충칭 야오닝 신에너지 기술(新能源科技有限公司, Chongqing Yaoning New Energy Technology Co.)'의 지분 인수에 대해 조건 없는 기업결합 승인을 획득했다. 구체적인 인수 지분율과 거래 금액, 지분 이전 일정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중국 당국의 거래 승인으로 완성차업체 지리와 CATL간 생산능력 재편이 가속화된다. 지리차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자체 배터리 공급망을 무리하게 확장하기보다 검증된 1위 업체에 공장을 넘겨 가동 리스크를 줄이고 핵심 전기구동 및 차량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지리차는 이미 배터리 자산을 배터리 부문 자회사 '지야오 통싱(Jiyao Tongxing)' 체제로 통합해 자체 공급 체계를 탄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