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해 12월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제출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은 2006년 제정된 게임법을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자 게임 업계에선 "영업 비밀을 공개하라는 것"이라며 진흥이 아닌 규제에 방점이 찍힌 법안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해당 법안이 모바일 게임의 매출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을 정조준한 법안이어서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에서 가장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신고의무'를 명시한 59조제1항 내용이다. 해당 조항은 다음과 같다. △ 제59조(표시의무) ① 게임제작업자 또는 게임배급업자(이하 “게임제작업자등”이라 한다)은 게임을 유통시키거나 이용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해당 게임 및 그 광고ㆍ선전물마다 게임제작업자등의 상호(도서에 부수되는 게임의 경우에는 출판사의 상호를 말한다), 등급, 게임내용정보,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ㆍ종류별 공급 확률정보 및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표시하여야 한다.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종류별 공급 확률 정보 등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해 중 출시될 예정인 '귀멸의칼날:히노카미 혈풍담'이 소니의 '선택적 검열'에 대상이 될지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귀멸의칼날:히노카미 혈풍담'이 소니가 진행하는 '검열'에 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개발사인 '사이버커넥트2'도 검열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소니의 검열 대상이 되면 게임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귀멸의칼날:히노카미 혈풍담'이 소니의 검열 단계에서 지적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원작 자체에 잔인한 장면이 게임에도 포함될 것을 알려졌기 때문이다. 개발사는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혈흔 표현 등을 자세하게 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는 게임이 출시되기 전 '컴퓨터 오락 등급 기구(CERO)' 심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CERO는 총 5단계에 걸쳐 게임의 등급을 분류한다. 전연령 대상으로 게임을 판매할 수 있는 'A CERO'부터 △12세 이상 'B CERO' △15세 이상 'C CERO' △17세 이상 'D CERO' △18세 이상 'Z CERO' 등이다. '귀멸의칼날:히노카미 혈풍담'은 'Z CERO'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21년 3월 '엑스박스(Xbox) 게임 위드 골드' 타이틀을 발표했다. MS는 27일(현지시간) 구독서비스인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와 '게임 패스 얼티밋'에서 3월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게임 4종을 공개했다.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는 엑스박스의 '멀티플레이 플랫폼' 서비스이며 게임 패스 얼티밋은 엑스박스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에서 3월에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은 1인칭 슈팅게임(FPS) '워페이스: 브레이크아웃' △로그라이크 슈팅게임 VALA(Vicious Attack Llama Apocalypse) △메탈슬러그3 △포트 로얄3 등이다. MS는 워페이스:브레이크아웃은 3월 1일부터 31일까지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VALA는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메탈슬러그3는 3월 1일부터 15일까지, 포트 로얄3는 3월 16일부터 31일까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 프라임 게이밍이 3월의 무료 게임 5종과 다양한 이벤트 내용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25일(현지시간) 아마존 프라임 구독자를 위한 무료 게임을 발표했다. 아마존 프라임 이용자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블래스퍼머스, 텐가미, 스카이드리프트, 부메랑 푸, 봄버 크루 : 디럭스 에디션 등 5개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4월 2일까지는 피파21과 데스티니 가디언즈, GTA온라인, 레드 데드 온라인 등의 게임 내 추가 콘텐츠도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SNK의 고전 게임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지막 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SNK의 명작게임 킹오브파이터즈 시리즈를 비롯해 메탈슬러그, 사무라이 쇼다운 등이 제공된다. 한편 아마존은 프라임 게이밍, 루나 등을 통해 게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5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자해 게임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면 현재는 오픈월드 MMORPG '뉴월드'를 개발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 컴투스는 22일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올해 첫 신규 몬스터의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신규 몬스터는 음과 양의 기운으로 특별한 힘을 사용하는 태생 5성 몬스터 '음양사'와 날카로운 칼날을 휘두르는 태생 4성 몬스터 '요괴무사'다. 두 몬스터는 약 15초 가량의 티저 영상을 통해 등장을 예고했으며, 방울 및 칼 소리와 함께 그림자 실루엣으로만 공개됐다. 해당 몬스터 2종은 이달 중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며, 각 몬스터의 스킬 등 상세한 정보도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23일 '포트나이트'의 3월 크루 '람브로'를 공개하는 한편, 스트리트 파이터 '류'와 '춘리' 아이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포트나이트 크루'는 한정판 아이템이 포함된 '포트나이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월간 구독 서비스로, 현재 시즌 배틀패스와 1000 V-Bucks, 매월 새롭게 선정된 크루의 의상과 최소 1개 이상의 장식 아이템들로 구성된 크루 팩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된 3월의 크루 '람브로'는 뿔 달린 모습의 라마 레전드로, 포트나이트 크루 회원들에게는 람브로 의상과 산악 가방…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게임즈 주식회사는 26일 모바일 RPG '엑소스 히어로즈'와 반다이남코의 인기게임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Tales of Vesperia)'의 캐릭터 컬래버레이션과 함께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콜라보는 3월 10일까지 약 2주간 실시되며,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캐릭터인 '유리 로웰', '프렌 시포', '에스텔'을 비롯해 해당 영웅들의 전용 무기인 '2번 별(유리 로웰)', '화이트 나이트 소드(프렌 시포)', '로드(에스텔)'가 추가된다. 또한 콜라보 기간 동안 '프렌 시포'와 전용 무기에 대한 확률업 이벤트가 진행되며, 1주차인 3월 4일까지 '유리 로웰'과 전용무기, 3월 4일부터 3월 10일까지 '에스텔'과 전용 무기에 대해서도 동일한 확률업 이벤트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의 영웅이 '엑소스 히어로즈'에 등장하게 된 스토리를 담은 코어레이드를 3월 10일까지 진행, 코어레이드 스텝업 보상으로 콜라보 영웅 중 '프렌 시포'를 제공한다. 라인게임즈는 '엑소스 히어로즈 X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캐릭터 콜라보를 기념, 3월 10일까지 다양한 아이템과 콜라보 영웅 중 '프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액션스퀘어가 26일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에 신규장수인 오나라의 효장 '능통'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 했다고 밝혔다. 능통은 양주의 여향현 출신으로 아버지인 능조에 이어 2대에 걸쳐 손가를 섬겼다. 공손한 성격에 수하를 잘 대했고, 의를 중시했으며, 불리한 전황에도 후위를 도맡거나, 적진을 향해 돌격이 필요한 시점에는 먼저 무기를 들고 적을 향해 뛰어나간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한 능통의 헌신과 활약에 손권은 능통을 신임해 편장군의 지위에 올랐으나 29살이란 젊은 나이에 질병으로 요절했다. 같은 오나라의 장수였던 감녕과는 원수 지간이었으나 위기의 순간 자신을 구한 게 감녕임을 알고 원한을 씻고 전우가 된다. 능통은 오나라 장수들의 이동속도를 증가시키고 물리피해를 증가시키는 패시브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스킬인 '극룡승천'을 사용시 강력한 연격과 함께 불러낸 용의 기운으로 적에게 피해를 주고 일정 시간 회복 불가 상태로 만든다. 액션스퀘어는 능통 추가를 기념해 접속 보상 이벤트, 능통 확률업 이벤트, 미션 달성 이벤트, 핫타임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한다. 한편 삼국블레이드는 1월 26일 CHANGE 2.0 업데이트를 통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퀘어에닉스가 파이널판타지7을 계승한 모바일 게임 '에버 크라이시스'를 공개했다. 스퀘어에닉스는 26일 '파이널판타지7: 에버 크라이시스'의 영상을 공개하고 2022년 iOS와 안드로이드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파이널판타지7: 에버 크라이시스는 RPG로 이동시나 대화시에는 카툰풍의 캐릭터가 움직이는 것으로 표현되고, 전투시에는 8등신의 캐릭터로 표현되는 독특한 형태를 가진 것으로 확인된다.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7: 에버 크라이시스가 챕터구조를 가진 싱글 플레이 모바일 게임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퀘어 에닉스가 파이널 판타지7의 느낌을 지키면서도 비주얼을 높이는 작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렉트로닉 아츠(EA) 거의 6년간 개발해온 차세대 IP '가이아'의 개발을 중단했다. EA가 앤섬 넥스트와 가이아를 동시에 포기하면서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EA는 몬트리올 스튜디오에 위치한 EA 모티브가 진행하던 '가이아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가이아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공개된 것은 지난 2015년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EA플레이에서도 언급되기도 했다. 가이아 프로젝트는 공개 이후 여러번의 부침을 겪어왔다. 지난 2017년 매스이펙트:안드로메다 출시 이후 게임 개발과정이 리부트됐다. 또한 개발을 이끌었던 EA 모티브의 설립자 '제이드 레이먼드'가 2018년 10월 회사를 떠나 구글 스태디아에 합류하기도 했다. EA는 개발이 지지부진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이아 프로젝트'를 과감히 포기하고 인기 IP, 소위 '될 게임'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결정에 따라 EA는 최근에는 '앤섬' 넥스트 계획의 투자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A는 향후 바이오웨어가 개발하고 있는 드래곤 에이지4 등 출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EA 모티브도 다른 신작 타이틀 개발을 지원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신작 '뉴스테이트'를 공개한 가운데 게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인도가 출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크래프톤은 25일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를 공개하면서 출시 지역에서 '중국·베트남·인도'를 제외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판호 문제가 있더라도 인도가 출시 지역에서 제외되자 의문이 생기고 있다. 무엇보다 인도에서 이전에 서비스 중이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서비스가 중단된 상황에서 뉴스테이트가 돌파구가 될 수 있어서다. 인도 전자통신기술부(MeitY)는 지난해 9월 중국산 앱 금지목록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포함시켰다. 해당 게임이 크래프톤의 고유IP인 배틀그라운드를 바탕으로 중국의 텐센트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이어서다. 또한 인도 내 서비스도 텐센트가 담당하고 있었다. 크래프톤은 이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재출시를 위해 1억 달러 투자, 100명의 신규인력 고용 등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다.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정책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정기 감사 등도 받겠다고 했었다. 또한 현지에 펍지 지사를 설립해 인도 정부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인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호스팅…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 재팬스튜디오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하며 오리지날 타이틀 개발을 포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IE 재팬 스튜디오는 4월 1일 새로운 회계연도 시작을 앞두고 개발 인력 대부분과 계약 갱신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가장 오래된 게임 스튜디오의 개발 부서 폐지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소니는 향후 재팬 스튜디오의 사업, 현지화 관련 부서만 남기고 개발부서의 폐지 및 독립 등을 진행한다. 소니는 '아스트로 봇'을 담당하는 아소비팀을 독립형 스튜디오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SIE 재팬 스튜디오의 소속됐던 유명 개발자들도 대거 각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일런트 힐, 그래비티 러쉬 등에 디렉터를 맡았던 '케이치로 토야마'는 신규 스튜디오인 'BOKEH'를 설립했으며 재팬 스튜디오에서 일하던 개발자 일부도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블러드본, 데몬스 소울즈 리메이크의 총괄을 맡았던 토리야마 테루유키도 지난해 말 SIE 재팬 스튜디오를 떠났다. 업계에서는 소니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 해당 스튜디오가 최근 몇 년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소니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기 레이싱 게임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의 최신 버전의 출시가 연기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폴리포니 디지털은 당초 2021년 출시 될 예정이던 '그란투리스모 7'를 2022년에 출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2017년 플레이스테이션4(PS4)용으로 출시된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이후 신작 타이틀 출시까지 5년이 걸리게됐다. 이전 PS3용 그란투리스모6는 2013년에 발매됐었다. 폴리포니 디지털이 그란투리스모 7의 출시를 연기한 탓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이다. 폴리포니 디지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면서 출시를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플레이스테이션을 대표하는 '그란투리스모'의 최신 시리즈 출시가 1년여간 연기된 가운데 엑스박스(Xbox) 시리즈를 대표하는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 시리즈의 최신작인 '포르자 모터스포츠 8'은 피드백 단계에 돌입했다. 포르자 시리즈의 개발사인 '턴10'은 최근 포르자 모터스포츠 8의 개발과정에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기위해 '턴10 피드백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턴10은 피드백을 반영해 올해 안에 포르자의 최신 시리즈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그란투리스모 7의 출시 연기로 소니의 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의 운영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독자적으로 보복조치에 나설 수 있는 규정을 도입했다. 이에 WTO 개혁 논의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28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이 내놓은 'EU, WTO 상소중재 없이도 독자적 보복조치 나선다' 보고서를 보면 EU는 지난 13일부터 제3국이 무역규정을 어기고 임시 상소중재에도 동의하지 않는 경우 독자적으로 보복조치에 나설 수 있는 법안을 시행했다. WTO 분쟁 해결 절차는 양자협의와 1심인 분쟁해결 패널 판정, 2심인 상소심리 순으로 진행된다. 1심 판정에서 패소국이 항소하면 판정의 결과는 법적 구속력을 잃고 보류된다. 승소국은 패널에서 판결된 조치를 이행하고 수 없고, 상소심리가 진행될 때까지 교착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WTO 상소기구는 지난 2019년 12월 상소 위원이 1명만 남아 기능이 사실상 정지됐다. 상소심리에 필요한 최소 위원은 3명이다. 지난해 11월 마지막 남은 위원도 퇴임하면서 기능이 전면 중단됐다. EU 집행위원회는 상소기구 기능 정지에 따른 통상분쟁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2019년 12월 관련 제안서를 상정했고, 올해 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얀마 군부 쿠테타에 반발하는 시위가 거세지면서 현지 금융·물류 시스템이 마비됐다. 정치적 불안 지속과 국제 사회의 압박으로 당분간 정상화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현지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코트라 미얀마 양곤무역관이 작성한 '미얀마 비상사태 이후 금융 및 물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 쿠테타 이후 시민 불복종 운동이 확산하면서 지난 24일(현지시간) 현재 중앙은행과 현지 은행이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은행간 거래가 불가능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시중 유동성이 급감해 환전, 송금, 인출 등 기본적인 은행 업무가 중단됐다. 또 지난 11일부터 미국의 경제 제재가 실시되면서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주요 중계은행이 미얀마 송금을 거부하고 있어 해외 거래의 어려움도 커졌다. 이와 함께 은행의 고객확인(KYC) 절차가 강화되면서 금융 거래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고객확인 절차가 강화되면 해당 기업과 대표 등은 물론 경우에 따라 지배구조, 가족 등의 정보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기업·개인의 신용정보 확보가 어려운 미얀마에는 해당 과정이 길고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