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이용자의 대화 맥락과 과거 기억을 스스로 이해하고 일상 업무를 끝까지 완료해주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을 전면 도입한다. 과거 대화 속 약속을 찾아 챙겨주고 주문·예약·송금까지 말 한마디로 해결해 주는 개인 맞춤형 비서 서비스를 선보여, 단순 소통 플랫폼을 넘어선 '통합 AI 인터페이스'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3일 카카오는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if(kakao)26)'를 열고, '모든 연결에 지능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카카오톡을 차세대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첫 번째 기조연설(키노트) 연사로 나선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15년간 카카오가 '세상의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목표로 사람과 일상을 이어왔다면, 이제는 그 연결 위에 한 사람 한 사람을 깊이 이해하는 지능을 더해 새로운 차원(Layer)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개발한 AI 어시스턴트 '카나나 스페이스(Kanana Space)'를 소개했다. 카나나 스페이스는 카카오톡 실행 중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쓸어 넘
[더구루=김예지 기자] SK텔레콤(SKT)이 유럽 최대 규모의 통신 컨퍼런스인 '네트워크 X(Network X)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네트워크 운영 혁신 사례를 글로벌 통신 업계에 선보인다. SKT는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AI 네트워크 전환과 차세대 연결성을 대비한 기술 비전을 공유하며 유선·무선 통신 기술 분야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13일 네트워크 X에 따르면 SKT는 이날부터 오는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VIECON에서 열리는 네트워크 X 2026의 주요 연사로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 신홍석 SKT 시니어 매니저는 '통신사 기조연설: AI 실전 적용, SK텔레콤의 네트워크 운영 혁신(Operator Keynote: AI in Action: Transforming Network Operations at SK Telecom)'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신 매니저는 AI 기술이 단순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네트워크 운용과 장애 예방, 효율화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SKT의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X는 전 세계 1500명 이상의 통신 사업자 관계자를 포함해 5500명 이상의
[더구루=김예지 기자] 지멘스가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도입 정체 현상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시스템을 전격 공개했다. 막대한 투자 대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에게 전사적 데이터 통합과 안전한 거버넌스를 제공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멘스는 13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Agentic Enterprise Connect 2026(AEC 2026)’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의 AI 애플리케이션 확장을 위한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시스템인 ‘인텔리전스 센터 X(Intelligence Center X)’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의 포문을 연 이수아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부사장은 "기업들이 수십 년간 축적한 문서, 엑셀, 도면 등 빅데이터가 상호 연관성을 갖지 못해 AI가 맥락을 인지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제는 AI 모델 그 자체보다 기업 내부 데이터의 맥락을 연결하고 AI와 사람이 소통하는 새로운 업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발표를 맡은 사이먼 게린(Simon Guerin)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가 저궤도 위성통신망 '스타링크(Starlink)'를 기반으로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할 경우, 애플보다 삼성전자에 훨씬 위협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스페이스X가 최근 미국 전역의 저대역 주파수를 전격 확보하며 차세대 위성 이동통신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생태계 결속력(락인 효과)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안드로이드 진영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美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글로벌 기술주 전문 자산운용사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Deepwater Asset Management)의 진 먼스터(Gene Munster) 매니징 파트너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일론 머스크는 스마트폰을 만들 생각이 없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결국 스페이스X는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타링크 모바일 네트워크와 수직 결합된 전용 단말기는 기존 이동통신사가 결코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된 기능과 훨씬 저렴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석이 제기된 배경에는 스페이스X의 공격적인 주파수 포트폴리오 확보 행보가 자리 잡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위성 서비스 자회사 KT샛(KT SAT)이 미국 방산·위성 솔루션 기업 크라토스 디펜스 앤 시큐리티 솔루션스(Kratos Defense & Security Solutions, 이하 크라토스)가 주도한 차세대 5G 비지상 네트워크(NTN) 기술 실증에 참여했다. 국내 통신장비사 쏠리드와 정지궤도(GEO) 위성을 이용한 기술 검증에 이어, 글로벌 파트너들과 완전 가상화 지상국 기반 연동 시험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위성통신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일 크라토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업계 최초 완전 가상화·소프트웨어 정의 위성 지상국 플랫폼 '오픈스페이스(OpenSpace)'를 기반으로 한 다중 공급업체(멀티 벤더) 5G NR NTN(New Radio Non-Terrestrial Network) 종단 간 연결 시연에 성공했다. 5G NR NTN 기술은 인공위성, 고고도 플랫폼(HAPS), 무인기 등 공중·우주 인프라를 5G 기지국으로 활용하는 3GPP 표준 기술이다. 지상 기지국 신호가 도달하지 않는 해상, 항공, 산악, 극지방 등 통신 음영 지역에서도 지상망과 동일한 고품질 5G 통신 서비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 이하 유니트리)가 저장과학기술대학교(이하 저장과기대)와 손잡고 체화형 인공지능(Embodied AI, 임바디드 AI) 특화 로봇 연구소를 설립했다. 로봇 하드웨어부터 인공지능(AI) 두뇌를 아우르는 기술 생태계를 대학과 공동 구축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핵심 엔지니어링 인재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12일 저장과기대에 따르면 학교는 최근 유니트리와 함께 설립한 '체화지능 로봇 연합실험실'의 현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연구소가 위치한 저장과기대 항저우 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양측 핵심 관계자와 연구진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연구소는 차세대 로봇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로봇 감각 인지, 모션 플래닝(동작 계획), 인간-로봇 상호작용(HMI)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로봇 감각 인지는 시각, 촉각, 청각 등의 센서를 통해 외부 환경을 파악하고 상호작용하는 기술을 말하며, 모션플래닝은 로봇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경로와 동작을 계산하는 것이다. HMI는 인간과 기계 간의 통신, 연결, 협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미국 최대 홈 보안 전문 기업 ADT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조만간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새로운 '스마트홈 허브' 출시를 앞둔 애플이 ADT와 손잡을 경우, 북미 스마트홈 시장 공략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미국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의 신형 스마트홈 허브 출시와 맞물려 ADT와의 신규 파트너십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맥루머스는 "최근 ADT가 미국 주요 도시에서 '저전압 기술자(Low Voltage Technician)'를 대규모 채용하면서 구체적인 직무 내용을 함구하고 있다"며 "직원들에게 비밀유지서약서(NDA) 체결도 요구했다. 이는 애플 특유의 협업 방식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양사의 제휴설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 기술 인력에게 안드로이드 기기를 지급해 오던 ADT가 신규 채용 인력들에게는 최신 '아이폰 17 프로'를 업무용으로 지급한 것이다. 또한 신규 인력의 직무 교육 일정이 당초 9월에서 10월로 연기됐는데, 업계에서는 애플의 음성 인공지능(AI) 비서 '시리(Siri)' 개발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클라우드 전문 계열사 NHN테코라스가 자사 클라우드 종합 지원 솔루션에서 미국 앤트로픽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Claude)' 서비스를 개시했다. 계약·청구 대행부터 맞춤형 보안 거버넌스, 비용 최적화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일본 기업들의 AI 전환(AX)을 전방위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1일 NHN테코라스에 따르면 회사는 자사 클라우드 종합 지원 브랜드 '클라우드 코러스(Cloud Chorus)'를 통해 '클로드 종합 지원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클로드 종합 지원 서비스는 단독 또는 패키지로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첫번째 기능인 '클로드 청구 대행'을 통해 클로드 이용 요금의 엔화 결제를 지원하며 전용 클라우드 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두번째 '클로드 도입 지원'에서는 기업별 요구사항 분석을 거쳐 최적의 모델을 선정하고 보안·권한·로그 감사 등 거버넌스 설계를 전담 엔지니어가 밀착 지원한다. 셋번째 '클로드 활용 최적화 지원'을 통해 토큰 비용 절감을 위한 모범 사례 자문, 이용 현황 모니터링, 실무 개선 케이스 발굴 및 사내 가이드라인 수립 교육 등을 진행한다. NH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인 중국이 단순 보급 확대 중심의 '양적 성장'을 넘어 고정밀·지능형·공정 특화 중심의 '질적 고도화' 단계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중국 현지 기업들이 가격경쟁력과 부품 국산화를 앞세워 자국 시장 점유율을 과반으로 끌어올리고 신흥국 수출을 대폭 늘리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과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으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코트라 하얼빈무역관의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 양적 성장에서 질적 고도화로 전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2021년 36만6000세트에서 2025년 77만3000세트로 2.1배 급증했다. 2024년 기준 중국의 신규 로봇 설치량은 29만5000대로 전 세계 설치량의 54%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지켰으며, 누적 운용 대수는 202만7000대에 달했다. 제조업 근로자 1만 명당 로봇 대수를 뜻하는 '로봇 밀도'는 한국(1220대), 독일(649대), 일본(646대)에 이어 567대로 4위를 기록해 자동화 설비 도입 잠재력도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현지 기업들의 약진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중국 로컬 기업의
◇사일런티스트, KBW 2026 사이드 이벤트 '알파 인 서울' 성료 퀀트 트레이딩 운용사 사일런티스트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6 공식 사이드 이벤트 '알파 인 서울(Alpha in Seoul)'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트레이딩 하우스들이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과 투자 철학과 운용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알파 인 서울은 서울 역삼동 드리움 스카이홀에서 초청제 비공개 세미나로 열렸다. 사일런티스트, 헤드론(Hedron), 어쎈드(ASCEND) 등 국내 퀀트 트레이딩 하우스 3곳과 트레이딩 팀·투자자 교류 플랫폼 오닉스 유니온(Onyx Union)이 공동 주최했다. KBW 기간 서울을 찾은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각 연사는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과 수익 기회를 발굴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이후 질의응답과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사일런티스트 김준환 대표는 '옳은 원칙을 꾸준하게'를 주제로 회사의 운용 철학을 소개했다. 사일런티스트는 수년간 자체 개발한 퀀트 전략과 온체인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여러 운용 엔진을 구축하고, 이를 결합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리스크 관리
[더구루=김현수 기자]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AI5와 AI6 칩의 메모리 사양 축소를 공식 확정했습니다. 글로벌 메모리 부족 사태 속에서 '옵티머스 대량 양산'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인데요. 용량을 줄이는 대신 칩 내부에 S램을 확대 탑재해 데이터 전송 속도인 대역폭은 유지함으로써 성능 저하 없이 원가 절감과 물량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번 결정은 중국 창장삼각주 협력사 실사와 함께 옵티머스 양산을 최우선으로 밀어붙이는 테슬라의 현실적 선택으로 읽힙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고육지책' 머스크, 테슬라 AI5 칩 램 72GB 축소…옵티머스 양산 '비상 처방'
모니터 속 텍스트와 스마트폰 액정을 벗어난 인공지능(AI)이 마침내 '육체'를 얻어 산업과 일상의 '현장(On-Site)'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껍데기에 불과했던 기계가 고도화된 지능을 얻어 인간과 공존하기 시작한 것이다. 더구루는 로봇의 종류부터 핵심 부품, 기술적 난제, 신제품, 시장 트렌드까지 실체화된(Embodied) AI가 주도하는 거대한 변화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예정이다. -편집자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이 급팽창하는 가운데, 2010년대 글로벌 IT 산업의 판도를 뒤흔들었던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특허 대전'과 같은 대규모 지식재산권(IP) 분쟁이 로봇 산업에서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기술 개발에만 매진하다 특허 출원 시기를 놓친 스타트업들이 소송전에 휘말려 시장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유럽 특허 전문 컨설팅 기업 라이트브링어(Lightbringer)의 도미닉 데이비스(Dominic Davies)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로봇 전문매체 '더 로봇 리포트(The Robot Report)' 기고를 통해 "피지컬 AI 경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Rivian)이 대용량 배터리와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적용한 신형 상용 전기 배송밴을 개발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크게 늘리고 눈길·험로 주행 성능까지 확보하면서, 최대 고객사인 아마존의 전기밴 물류 배송망 커버리지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13일 미국 친환경 모빌리티 전문 매체 EV 등에 따르면 미 환경청은 최근 리비안의 2027년형 상용 전기밴 모델에 대한 적합성 인증서를 발급했다. 승인 대상은 아마존 전용 배송밴인 'EDV 700 라지(EDV 700 Large)'의 전륜구동(FWD) 및 사륜구동(AWD) 모델과 일반 기업 고객을 겨냥한 '리비안 커머셜 밴(Rivian Commercial Van)' 파생 모델이다. 해당 인증은 2027년 말까지 유효하다. 신형 모델의 핵심 경쟁력은 배터리 용량의 대형화다. 규제 당국 제출 문서에 따르면 신형 밴에는 기존 '스탠다드 팩'(90kWh)보다 크게 늘어난 129kWh 용량의 '라지 팩'이 탑재된다. 라지 팩은 차체 크기가 큰 롱휠베이스 모델인 EDV 700에 적용된다. 배터리 셀은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이 뛰어난 리튬인산철(LFP) 소재로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가 저궤도 위성통신망 '스타링크(Starlink)'를 기반으로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할 경우, 애플보다 삼성전자에 훨씬 위협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스페이스X가 최근 미국 전역의 저대역 주파수를 전격 확보하며 차세대 위성 이동통신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생태계 결속력(락인 효과)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안드로이드 진영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美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글로벌 기술주 전문 자산운용사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Deepwater Asset Management)의 진 먼스터(Gene Munster) 매니징 파트너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일론 머스크는 스마트폰을 만들 생각이 없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결국 스페이스X는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타링크 모바일 네트워크와 수직 결합된 전용 단말기는 기존 이동통신사가 결코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된 기능과 훨씬 저렴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석이 제기된 배경에는 스페이스X의 공격적인 주파수 포트폴리오 확보 행보가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