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 최고급 수공 자동차 제조사 브랜드인 부가티의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 철학을 공개, 동종 업계 디자이너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킴 안셰이트(Achim Anscheidt) 부가티 디자인 디렉터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부가티는 '퍼포먼스 퍼스트'라는 브랜드 정신을 계승해 엔지니어링 팀과 협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기 전에 항상 부가티의 역사를 짚어본다"고 말했다. 과거의 환경과 자동차의 역할 등에 대한 고찰이 있어야 재해석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를 토대로 유행을 선도할 수 있는 라인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안셰이트는 '퍼포먼스 퍼스트'의 대표적인 예시로 '디보'(Divo)를 들었다. 차체의 비율 등 개성 넘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을 적용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구현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성능에 비중을 두고 디자인할 경우 밸러스를 맞추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런 때 클래식 모델들이 훌륭한 교과서가 된다"며 "50년이 지났음에도 진정한 부가티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부가티 고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모델인 라 부아튀르 느와르(La Voiture Noi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정부의 반도체 합작사가 7나노미터(nm) 기반 범용그래픽처리장치(GPGPU)를 최초 개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비아테크놀로지스(Via Technologies)와 중국 상하이 정부의 합작사인 티안슈지신 반도체(Tianshu Zhixin Semiconductor)는 지난달 31일 데이터센터용 7나노 GPGPU '빅 아일랜드(Big Island)'를 출시했다. 빅 아일랜드 GPU는 머신러닝, 고성능 컴퓨팅, 의료 연구 및 보안 등의 분야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TSMC의 7나노 공정과 차세대 패키징 기술 ‘칩-온-웨이퍼-온-서브스트레이트(CoWoS)’을 기반으로 한다. CoWoS는 인쇄회로기판(PCB) 대신 인터포저라는 판 위에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를 올리는 방법으로, 기존패키징보다 실장 면적을 줄이고 칩 간 연결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티안슈지신은 빅 아일랜드가 GPU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와 AMD의 제품에 견줘 가격 대비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 아일랜드의 전략 소비량은 300W다. FP32 워크로드의 경우 엔비디아의 A100과 AMD의 MI100이 각각 19.5테라플롭과 23.1테라플롭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양광 전기차가 차세대 친환경 차량으로 주목을 받는다. 향후 10년 내 시장 규모가 4600조원에 달할 전망으로, 관련 기업들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며 연내 100% 태양광 동력 전기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10일 코트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이 작성한 '미국, 태양광으로 달리는 차세대 모빌리티에 주목'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알라이드마켓리서치는 글로벌 태양광 자동차 시장이 2023년 3억2950만 달러(약 3700억원)에서 2030년 4조876억 달러(약 4600조원)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태양광 자동차 시장은 같은 기간 1억3850억 달러(약 1600억원)에서 1조8194억 달러(약 2000조원)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테슬라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기트럭 모델의 지붕에 태양열 패널 설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016년 미국 최대 태양광 발전 업체인 솔라시티를 인수하며 태양광 패널과 지붕용 태양광 타일, 태양광 패널로 생산한 전기 저장 배터리 파워월 개발에 힘을 써왔다.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모터스는 올해 첫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내 차량 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볼보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전기자동차 개발에 올인한다. 다만 수소차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비해 작은 규모를 오히려 E-모빌리티 전환 가속화의 강점으로 활용, 오는 2030년까지 완전 전기화에 도전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하칸 사무엘손(Hakan Samuelsson)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스웨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30년부터는 전기자동차만 판매할 계획"이라며 "자체 배터리 생산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는 자동차의 연료로 적합하지 않아 따로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무엘손 CEO는 전기차는 오히려 규모가 작은 회사에게 강점이라고 봤다. 그는 "볼보의 규모는 폭스바겐 등 다른 완성차 업체에 비해 작지만 이를 토대로 새로운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며 "특히 효율적인 E-모빌리티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맞춘 유통의 변화도 예고했다. 사무엘슨 CEO는 "2030년에는 완전 전기화와 더불어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 판매 방식으로만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로 인해 유통 비용이 대폭 감소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현지 정부로부터 대출 지원을 받는다. 수소 생산시설 건설에 자금을 쏟아 2025년까지 하루 500t을 양산하고 수소 시장을 선점한다. 플러그파워는 8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DOE)의 대출 보증 프로그램 타이틀(Title) XVII에 파트(Part) II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타이틀 XVII는 탄소 배출을 절감시키는 혁신적인 에너지 사업에 자금 조달을 돕고자 조성됐다. 현재까지 250억 달러(약 28조원)가 지원됐다. 플러그파워는 에너지부와 긴밀히 협력해 5억2000만 달러(약 5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받을 계획이다. 자금은 미국 전역에 수소 생산 시설 구축에 활용된다. 플러그파워는 2025년 일일 생산량 500t, 2028년 1000t을 목표로 내걸었다. 플러그파워는 뉴욕주 서뉴욕 과학·테크놀로지 첨단 제조 산업단지(STAMP)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120㎿급 전해조를 활용해 하루 약 45t의 수소를 만들 계획이다. 일일 180t의 액체수소를 양산할 수 있는 공장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의원들은 플러그파워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정부의 지원을 재차 촉구했다. 척 슈머 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회사 니콜라가 트럭 판매 업체 '리그(Rig)360 서비스 네트워크(이하 리그360)'와 클래스8 트럭 출시에 손을 잡았다. 픽업트럭 트레 판매도 추진해 협력을 확대하고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니콜라는 8일(현지시간) "리그360과 트럭 판매와 서비스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리그360이 미국 전역에 보유한 65개 이상 대리점을 활용해 클래스8 트럭을 팔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센터는 주요 대도시와 주간고속도로 교차로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다. 리그360이 보유한 대리점들의 오랜 경력도 이목을 끈다. 클리버랜드 브라더스와 톰슨 트랙터 등 평균 75년 이상 업력을 가진 개별 대리점들이 리그360의 네트워크망에 포함돼있다. 니콜라는 이들의 신뢰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니콜라는 클래스8뿐 아니라 연내 출시 예정인 트레도 리그360을 통해 판매한다. 양사는 수개월 내로 계약을 마무리하고 출시를 준비할 예정이다. 니콜라가 리그360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당일 주가는 3.42% 오른 12.71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니콜라는 작년 10월 공매도 투자사인 '힌덴버그리서치'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완성차 토요타를 이끌고 있는 도요타 아키오 회장이 '올해의 자동차 구루'(Guru)로 선정됐다. '월드 카 어워즈'(World Car Awards·WCA)는 8일(현지시간) '올해의 세계 자동차 인물'(World Car Person of the Year)로 도요타 아키오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28개국 93명의 WCA 심사위원의 비밀 투표를 통해 정해졌다. 아키로 회장은 지난해 세계 신차 판매 1위를 독일 폭스바겐으로 부터 5년 만에 탈환한 것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키면서 수익성을 극대화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래의 프로토 타입 도시 우븐 시티(Woven City) 프로젝트를 추진,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도요타 회장의 진취적인 행보가 힘을 보탰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키오 회장은 그는 "전 세계 36만 명의 토요타 가족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 상은 개인의 상이 아닌 토요타 가족 모두의 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올해의 세계 자동차 인물 최종 후보에 올랐었다. 특히 정 회장은 글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과 퀄컴이 나란히 5G 관련 특허 침해 혐의로 피소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레드락 애널리틱스(Red Rock Analytics)는 지난 8일(현지시간) 텍사스 서부 지방 법원에 애플과 퀄컴이 자사가 소유한 특허 7,346,313(이하 특허 313)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냈다. 313 특허는 5G 무선주파수(RF) 캘리브레이션에 관한 기술이다. 무선 트랜시버에서 I(In-phase)와 Q(Quadrature) 신호의 균형을 맞추는 시스템을 포함한다. 레드락은 퀄컴의 5G 무선 트랜시버가 해당 기술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SMR526, SDR865, SDX55M 칩을 특허 침해한 제품으로 꼽았다. 퀄컴의 5G 모뎀을 사용하는 애플도 소송 대상에 올랐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모델을 지적했다. 레드락 측은 "애플과 퀄컴은 모두 특허 313에 대한 이미 알고 있었다"며 "퀄컴의 경우 지난 2008~2011년 사이 최소 3회 이상 특허의 존재에 대한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원고는 피고가 특허 313을 침해해 입은 손해에 대한 배상 및 로열티 지불을 요구했다. 레드락은 지난 2017년과 2019년 동일한 혐의로 삼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독일 법원에 10페이지짜리 서한을 보내 기가팩토리 승인 지연에 불만을 드러냈다. 독일의 기후 변화 대응 의지와 느린 승인 절차가 배치된다고 비판하며 빠른 허가를 요청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7일(현지시간) 독일 브란덴브루크 고등행정법원에 보낸 서한에서 "베를린 외곽 기가팩토리 공장의 허가를 신청한 지 16개월이 지났지만 승인을 위한 시간표가 아직 없다는 것이 특히 짜증 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친환경 프로젝트의 승인 절차가 석탄화력발전소와 동일하다"며 "프로세서는 너무 오래 걸리고 법적 리스크가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필요한 투자를 억제하고 독일의 기후 목표 달성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가 가져올 환경·경제 효과를 강조했다. 기가팩토리가 완공되면 약 1만2000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매년 전기차 50만대가 양산된다. 50만대는 매년 150만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는 규모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테슬라는 "공장 운영과 생산에 대한 승인이 한 달만 지연되면 100만t 이상의 추가 이산화탄소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부지 선정에서 생산 시작까지 2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의 연료 전지 개발을 총괄하던 책임자가 회사를 떠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제시 슈나이더 니콜라 수소 및 연료 전지 부문 수석 부사장은 지난 3월을 끝으로 퇴사했다. 2018년 영입된 슈나이더는 니콜라의 연료 전지, 수소 충전 인프라 등 연구개발(R&D) 센터를 중심으로 핵심 기술 개발을 이끌어왔던 주요 인물이다. 니콜라는 작년 9월 '사기 기업' 의혹에 휘말려 굵직한 투자자들로부터 잇따라 '손절' 당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전기트럭 트레(Tre)의 무게 관련 스펙을 별도 고지 없이 변경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본보 2021년 3월 4일 참고 니콜라, 美 SEC 조사 시작되자 전기트럭 스펙 '말 바꾸기'> 이후 지난 2월 ‘트레 캡오버(Tre Cabover)’와 ‘투 슬리퍼(Two Sleeper)’ 등 새로운 수소트럭(FCEV) 라인업을 공개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본보 2021년 2월 24일 참고 니콜라, 수소트럭 청사진 제시…신제품 2종 공개> 회사의 기술 개발을 이끌던 인물이 떠나면서 니콜라가 그리는 청사진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슈나이더의 퇴사 소식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최근 불과 5일 만에 3번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심화되는 반도체 공급난 속 파운드리 업체가 부르는 게 값이 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3번에 걸친 가격 인상안을 고객사에 통보했다. 우선 12인치 웨이퍼 가격을 25% 인상하고 드라이버 구동칩(DDI칩) 파운드리 값을 올렸다. 여기에 올해 말 주문에 대한 전체 제품 라인업의 가격까지 인상했다. 앞서 TSMC가 4월부터 위탁 생산 제품·서비스 단가를 최대 30%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본보 2021년 3월 15일 참고 TSMC, '또' 가격 인상…4월부터 최대 30%> 이를 미뤄봤을 때 전체 가격 인상폭은 30%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TSMC의 가격 인상은 처음이 아니다. 올해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만 벌써 세 번째다. 올 초에는 주요 고객사에게 제공해오던 할인 정책을 폐지했다. 지난 2월 말부터 3월까지 단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생산단가를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잇따른 데 이어 실제 최근 웨이퍼 '초과 용량분'에 판매를 위해 실시한 경매에서 가격을 15~20% 인상했다. &
[더구루=윤진웅 기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 산하 '웨이모'의 최고경영자(CEO) 존 크래프칙이 약 5년 반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새로운 공동 CEO의 등장으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칙 웨이모 CEO는 지난 2일(현지시간)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 테케드라 마와키나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디미트리 돌고프 최고기술책임자(CTO)에게 공동 CEO를 맡기기로 했다. 향후 고문으로 활동한다. 이는 이미 1년 전부터 준비된 계획이다. 웨이모는 2009년 출범한 미국 구글의 자율주행차량 사업부가 전신이다. 2016년 분리·독립해 구글의 형제 회사가 됐다. 크래프칙 CEO는 2015년 입사해 이듬해부터 웨이모의 CEO로 재직해 왔다. 이번 크래프칙의 사임으로 웨이모의 차기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공동 CEO 체제를 위해 미리부터 준비해 온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완전 자율 주행 관련 사업이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새로운 공동 CEO인 마와키나는 웨이모에서 4년 이상 근무한 핵심인재다. 미국 워싱턴 트리니티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웨이모 입사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 최고급 수공 자동차 제조사 브랜드인 부가티의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 철학을 공개, 동종 업계 디자이너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킴 안셰이트(Achim Anscheidt) 부가티 디자인 디렉터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부가티는 '퍼포먼스 퍼스트'라는 브랜드 정신을 계승해 엔지니어링 팀과 협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기 전에 항상 부가티의 역사를 짚어본다"고 말했다. 과거의 환경과 자동차의 역할 등에 대한 고찰이 있어야 재해석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를 토대로 유행을 선도할 수 있는 라인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안셰이트는 '퍼포먼스 퍼스트'의 대표적인 예시로 '디보'(Divo)를 들었다. 차체의 비율 등 개성 넘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을 적용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구현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성능에 비중을 두고 디자인할 경우 밸러스를 맞추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런 때 클래식 모델들이 훌륭한 교과서가 된다"며 "50년이 지났음에도 진정한 부가티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부가티 고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모델인 라 부아튀르 느와르(La Voiture Noi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정부의 반도체 합작사가 7나노미터(nm) 기반 범용그래픽처리장치(GPGPU)를 최초 개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비아테크놀로지스(Via Technologies)와 중국 상하이 정부의 합작사인 티안슈지신 반도체(Tianshu Zhixin Semiconductor)는 지난달 31일 데이터센터용 7나노 GPGPU '빅 아일랜드(Big Island)'를 출시했다. 빅 아일랜드 GPU는 머신러닝, 고성능 컴퓨팅, 의료 연구 및 보안 등의 분야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TSMC의 7나노 공정과 차세대 패키징 기술 ‘칩-온-웨이퍼-온-서브스트레이트(CoWoS)’을 기반으로 한다. CoWoS는 인쇄회로기판(PCB) 대신 인터포저라는 판 위에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를 올리는 방법으로, 기존패키징보다 실장 면적을 줄이고 칩 간 연결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티안슈지신은 빅 아일랜드가 GPU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와 AMD의 제품에 견줘 가격 대비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 아일랜드의 전략 소비량은 300W다. FP32 워크로드의 경우 엔비디아의 A100과 AMD의 MI100이 각각 19.5테라플롭과 23.1테라플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