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바카 무에르타 가스전' 개발로 20년간 LNG 수출 400조 전망

세계 최대 셰일 매장지…개발 본격화
아르헨티나 LNG 수출국 도약 기대감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르헨티나의 바카 무에르타 가스전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아르헨티나가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으로 도약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코트라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경제지 아이프로페시오날은 "바카 무에르타 프로젝트는 앞으로 20년간 최소 2700억 달러(약 400조원)의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기 개발 단계에서 연간 135억 달러(약 20조원)의 외화 유입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바카 무에르타 지역은 세계 최대 셰일 매장지 중 하나다. 3만㎢의 면적을 차지하는 지층에 160억 배럴의 셰일 오일과 약 8조5000억m³에 달하는 셰일 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셰일 가스 매장지 가운데 2위, 세계 셰일 오일 매장지 가운데 4위 규모다.

 

현재 이 가스전에서 △서던 에너지 △YPF LNG △리오 델 라 플라타 LNG 등 3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서던 에너지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국영 석유·가스기업 YPF가 북미 광물기업 팬 아메리칸 에너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유식 액화설비(FLNG) 2기를 설치해 연 600만톤 생산을 생산할 방침이다.

 

YPF LNG 프로젝트는 YPF가 이탈리아 에니, 아랍에미리트(UAE) 애드녹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부유식 액화설비 2기 추가와 생산량의 75% 구매 약정으로 전 세계 판로를 확보했다.

 

리오 델 라 플라타 사업은 아르헨티나 최대 천연가스 유통사 카무치가스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가스 인프라와 유휴 용량을 활용해 내수 수요가 낮은 여름철에는 LNG를 수출하고 겨울철에는 내수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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