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영국 데이터센터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8일 영국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15억 파운드(약 2조8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투자액은 25억 파운드(약 4조7100억원)로 늘었다. 이번 추가 투자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코어위브는 영국 정부의 컴퓨팅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연구소·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첨단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에 대한 투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지속가능한 컴퓨팅 집적지를 구축해 혁신과 경제 성장, 과학적 발견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AI는 영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국가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를 혁신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코어위브의 투자는 영국이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지난해 1억3600만㎏ 규모의 소재를 재활용했다. SK테스는 1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연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재연 SK테스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지속가능성은 회사의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활동의 기반"이라며 "자원 보존을 넘어 운영 및 공급망의 탈탄소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테스는 지난해 1억3600만㎏ 규모의 소재를 재활용하고, 320만개 IT 자산을 재사용했다. 이를 통해 약 13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 재사용 및 재활용량은 각각 21%, 41% 증가했고, 에너지 집약도는 17% 감소했다. 서버 처리량은 120% 급증했다. SK테스는 올해 운영 전반에 걸쳐 측정 가능한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커뮤니티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적 영향을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책임 있는 기술 수명주기 관리를 통해 고객이 공급망에서 탈탄소화를 실현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K테스는 ITAD(IT Asset Disposition, IT 자산 처리 서비스)·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총 23개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더리움 축적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의 창업자가 4분기 이더리움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 정책 완화가 암호화폐 시장을 견인할 것이란 이유다. 18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포크로그(Forklog)에 따르면 톰 리 비트마인 창업자는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출연해 "미국이 통화 정책을 완화함으로써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올해 4분기 괴물 같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화폐 유동성 민감도와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완화, 강력한 계절성 등이 두 암호화폐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상황은 연준의 시장 친화적인 결정으로 유동성과 투자자 신뢰를 높인 1998년 9월과 2024년 9월과 비교된다"고 덧붙였다. 두 기간은 연준이 장기간 금리를 동결한 이후 금리 인하를 단행했던 시기다. 톰 리는 다음날인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이더리움 가격이 오는 10월 5500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18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시세(4550달러) 대비 20% 높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스웨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앤더슨 부동산투자관리(AREIM)에 소수 지분을 투자하기로 했다.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 대체투자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국민연금과 AREIM은 17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국민연금은 미국 부동산 전문 운용사 타운센드그룹(Townsend Group)과 협력해 AREIM의 소수 지분을 인수한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AREIM은 북유럽 부동산에 특화된 투자전략을 보이고 있는 운용사다. 스웨덴을 비롯해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등에서 사무실·주택·공장 등에 투자하거나 개발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21년 AREIM을 해외 부동산 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한 이후 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주성 국민연금 책임자는 "AREIM의 입증된 강점과 장기적인 비전은 우리의 플랫폼 투자 전략과 일치하며 이번 협력이 국민연금의 장기적인 투자 목표 달성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레이프 앤더슨 AREIM 설립자는 "국민연금와 타운센드는 이상적인 파트너로 회사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오랜 기간 협력해 새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약 550억원을 들여 미국 워싱턴DC의 오피스 빌딩을 리노베이션한다. 건물 개보수를 통해 자산 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17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과 독일 자산운용사 칸암그룬드(KanAm Grund)는 워싱턴DC 사무실 건물인 '갤러리 코트(Gallery Court)'의 리노베이션에 착수했다. 두 회사는 리노베이션에 4000만 달러(약 55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내년 2분기 완공이 목표다. 워싱턴DC 도심에 있는 이 건물은 전체 면적 약 2만3200㎡, 8층 건물이다. 미국 국회의사당과 유니언역, 로날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과 인접해 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2014년 이 건물을 2억1500만 달러(약 3000억원)에 인수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우리의 목표는 빠르게 변하는 임차인의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탁월할 디자인과 최고의 편의 시설을 통해 영감을 주는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갤러리 코트에 대한 투자는 워싱턴DC 부동산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믿음과 최고의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헌신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칸암그룬드는 "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약 7조원 규모의 핵심 광물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오리온 리소스 파트너스(Orion Resource Partners)와 합작투자 형태로 기금을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익명의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비공개 협상으로 진행 중"이라며 "주요 세부 사항은 아직 협상하고 있으며 합의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현재 검토 중인 파트너십을 통해 양측이 동일한 금액을 출자할 전망으로, 펀드 규모는 최대 50억 달러(약 7조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며 "오리온 리소스가 올해 초 아부다비 국부펀드 ADQ와 발표한 12억 달러(약 1조6500억원) 규모 합작투자와 유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오리온 리소스와 DFC 측은 블룸버그에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오리온 리소스는 광업 부문에 특화된 운용사로, 80억 달러(약 11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오리온 리소스와 합작 투자가 확정될 경우 미국 정부가 직접 대규모 핵심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미국 수소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7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블룸에너지의 목표 주가를 44달러에서 85달러로 높여 잡았다. 투자 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목표 주가는 16일 종가(73.29달러) 대비 16% 높은 수치다. 모건스탠리는 "오라클은 2분기 수주 잔고가 전분기 대비 3170억 달러(약 440조원) 증가한 5000억 달러(약 690조원)에 달한다는 예상치를 뛰어 넘는 수치를 발표했다"며 "이는 블룸에너지가 지난 7월 오라클과 'AI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맺은 이후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보 2025년 7월 28일자 참고 : 美 블룸에너지, 오라클 A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시스템 구축> 모건스탠리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불룸에너지는 전력 공급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력 공급 시장이 빠르게 경색되고 그리드와 대체 전력 방식 모두 지연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블룸에너지의 장점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이토로(eToro)가 독일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이토로는 17일 유럽연합(EU) 암호자산 규제법(MiCA·미카)에 따라 독일에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토로는 다음달 말부터 유럽법인을 통해 모든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MiCA는 EU가 지난 2023년 세계 최초로 제정한 암호자산시장을 포괄적으로 규제하는 제도다. 이 법의 목적은 암호자산의 공모·거래소 상장에 대한 투명성 요건, 암호자산서비스사업자·발행인에 대한 인가·감독 요건, 투자자 보호 요건, 시장남용 방지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토로는 "이번 허가 획득으로 현재 독일 고객에게 제공되지 않는 암호화폐에 대한 더 폭넓은 접근이 가능해졌다"며 "MiCA는 암호화폐 업계의 투명성과 보안, 운영 표준에 대한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온라인 투자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8년에는 미국에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 인력 확충에 나섰다.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재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IT 전문매체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로봇 제어용 AI 알고리즘 개발 전문 연구원을 다수 채용했다. 와이어드는 소식통을 인용 "오픈AI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전념할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면서 "물리적 세계를 더 잘 이해하며, 로봇이 탐색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알고리즘을 훈련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오픈AI는 지난 6월 스탠퍼드대 출신 로봇 공학 전문가인 청슈 리를 영입했다. 그는 여러 가지 집안일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능력을 측정하도록 설계된 벤치마크(시스템 성능을 수치화) 개발을 포함해 다양한 로봇 공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외에 다른 로봇 공학 연구실 소속 연구원 두 명도 새로 채용했다. 오픈AI는 또 원격 조작 및 시뮬레이션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 채용도 진행 중이다. 원격 조작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훈련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기술이다. 와이어드는 "오픈AI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중동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KIND와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 계열사 EDF 파워 솔루션즈는 최근 중동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복환 KIND 사장과 베아트리스 부퐁 EDF그룹 전무가 참석했다. EDF는 "EDF의 세계적 수준의 재생 에너지 자산 개발 및 운영 경험과 KIND의 검증된 인프라 프로젝트 구조화 및 자금 조달 역량을 결합할 것"이라며 "차세대 청정 에너지 솔루션의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명확한 길을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학개미 최선호주로 급부상한 이더리움 축적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의 암호화폐 보유고가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넘어섰다. 비트마인은 14일(현지시간) 기준 암호화폐와 현금 보유량이 107억7100만 달러(약 15조원)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약 215만2000개, 비트코인 192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더리움(4630달러) 평가액은 약 99억6700만 달러(약 13조8100억원), 비트코인(11만5400달러) 평가액은 2200만 달러(약 300억원)다. 또 비트마인은, 오픈AI 설립자 샘 알트만이 후원하는 가상자산인 월드코인(WLD)을 매입한 나스닥 상장사 에잇코홀딩스(Holdings) 지분 2억1400만 달러(약 3000억원)를 갖고 있다. 이외에 현금성 자산은 5억6900만 달러(약 7900억원)다. 비트마인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한 기업이자,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마인은 지난 6월 뉴욕 증시에 상장한 이후 단숨에 서학개미의 최선호주로 자리매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가 AI 기술 기업 마크비전(MarqVision)에 추가 투자했다. 마크비전은 16일 4800만 달러(약 67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액은 9000만 달러(약 1250억원)로 늘었다. 이번 라운드는 피크XV파트너스가 단독으로 주선했다. 세일즈포스 벤처스, HSG, 코랄캐피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알토스벤처스,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와이콤비네이터 등 기존 투자자도 추가 출자했다. 알토스벤처스는 작년 10월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세일즈포스 벤처스는 자사 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브랜드 고객들이 투자 대비 효과(ROI)를 더욱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크비전은 AI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180개국 1500개 마켓플레이스 내 위조상품, 무단판매, 불법 콘텐츠, 온라인 사칭까지 실시간 탐지·제재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불법적인 제품의 탐지부터 신고서를 작성하는 업무 프로세스 전 과정에 AI를 도입했다. 전체 과정을 표준화·자동화해 사람이 해온 반복적이고 복잡한 기존 작업 방식에 대한 수고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