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최대 1조40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북미 전기차 인프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EV고는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으로부터 최대 10억5000만 달러(약 1조4130억원) 규모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 LPO는 미국 내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해 부채 자금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V고는 이 자금으로 미국 전역에 약 1100개 충전소, 7500개 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접근성과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특화 커뮤니티 충전소도 구축할 계획이다. 2010년 설립한 EV고는 미국 최대 공공 고속 충전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미국 전역 35개 주, 1000여개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타르투자청(QIA)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의 비상장화에 동참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투자청은 ESR의 비상장화를 추진하는 투자자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카타르투자청은 ESR 지분 3%를 보유하고 있다. ESR의 최대 주주인 워버그핀커스를 비롯해 스타우드캐피탈, 식스스트리트파트너스, SSW파트너스 등 ESR의 주요 투자자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회사의 상장 폐지를 추진 중이다. 컨소시엄이 확보한 지분은 현재 39.9%다. ESR은 아·태 지역 최대이자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상장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아시아 최대 물류회사로 중국 물류업체 이상(e-Shang)과 싱가포르 물류 부동산 투자업체 레드우드(Redwood)가 지난 2016년 합병하며 설립됐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1500억 달러(약 200조원)에 이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케냐 정부가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콘자 스마트시티 개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7일 케냐 콘자테크노폴리스개발청에 따르면 한국·케냐 정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EIPP 3단계 사업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양국은 3단계 사업으로 △스마트팜 구축 △인큐베이션 단지 개발 △콘자 테크노폴리스 재생 에너지 전략 수립 등을 수행했다. EIPP는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정부 간 중장기 정책 자문 프로그램이다. 한국과 케냐는 지난 2021년부터 EIPP를 통해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두 나라는 지난 2021~2022년 진행한 1차 사업으로 △콘자 테크노폴리스 구현을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콘자시티 통합운영센터(IOC) 도입 자문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개발 등을 수행했다. 이어 작년 9월 완료한 2차 사업에서는 △콘자 지능형 교통체계(ITS) 및 통합관제센터 예비 타당성 조사 △콘자-나이로비 간 광역교통망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 △콘자 테크노폴리스 스마트물류 조성 및 육성 기본계획 △콘자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을 다뤘다. 콘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기아가 캐나다에서 2025년형 카니발 하이브리드 출시를 앞두고 가격과 최종 사양이 공개됐다. 기아 캐나다법인은 내년 초 2025년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3개 트림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가격은 △LX+ HEV 4만6545 캐나다 달러(약 4600만원) △EX HEV 4만9445 캐나다 달러(약 4900만원) △SX+ HEV 5만6445캐나다달러(약 5600만원) 등이다. 2025년형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242마력과 270lb-ft 토크를 생성하는 1.6ℓ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다. 모든 기아 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출력인 54㎾ 구동모터를 적용했다. 연비는 시내 6.9ℓ/100㎞, 고속도로 7.6ℓ/100㎞, 복합도로 7.2ℓ/100㎞ 등이다. 기아 캐나다법인은 "카니발은 모든 가족의 요구를 충족하는 완벽한 라이프 유틸리티 차량"이라며 "2025년 모델은 옵션과 유연성이 뛰어나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싱가포르법인의 자본력을 강화한다. 싱가포르법인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재보험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오가닉·인오가닉' 투 트랙 전략을 통한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삼성화재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싱가포르법인 삼성리(Samsung Reinsurance)에 대한 1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승인했다. 오는 12월 증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삼성리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1년 설립한 싱가포르 재보험법인이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8억원 대비 27.6% 하락한 수치다. 삼성화재는 본사에 있던 재보험 수재사업을 삼성리로 통합 중이다. 삼성리가 해외 재보험사로 자리잡으면 삼성화재는 포화된 국내 보험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싱가포르는 런던(로이즈)과 버뮤다와 함께 세계 3대 재보험 허브로 꼽힌다. 홍콩 금융시장이 정치적 문제로 위축되는 가운데 동남아를 비롯해 인도, 오세아니아, 중동까지 커버할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특히 재보험 시장의 경우 원수보험보다 경쟁 강도가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평가다. 삼성화재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추가로 편입하기 위해 주주환원 정책에 속도를 높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가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주목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시행 상황을 고려해 밸류업 공시(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나설 예정이다. 밸류업 공시는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상장사가 자발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구체적인 계획을 주주와 투자자에게 알리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앞서 지난달 말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서 탈락했다. 보험 섹터 시가총액 1위인 삼성생명이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삼성생명은 업종 대표성과 수익성, 주주환원 등에서는 업계 최고였지만 자본효율성과 시장평가 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생명의 자기자본수익률(ROE)은 5.63%에 그친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수년째 0.3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다만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지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확산하면서 구성 종목을 내년 정기 변경에 앞서 연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소형 전기차 인스터(한국명 캐스퍼 일렉트릭) 출시를 앞두고 가격과 기본 사양을 공개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영국법인은 인스터의 가격을 상급 모델 기준으로 최소 2만6745파운드(약 4700만원)로 책정했다. 현대차는△인스터01 △인스터02 등 2개 모델로 선보인다. 이들 모델 모두 49㎾h 배터리를 탑재한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229마일(약 370㎞) 주행이 가능하다. 인스터01 모델은 15인치 합금휠이 적용되며, 최고 출력은 97ps·115ps 두 가지 옵션이 있다. 인스터02 모델은 17인치 합금 휠이 적용되고, 최고 출력은 115ps다. 인스터는 220V 전원을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도록 실내외 V2L 기능을 적용했다. 상위 차급에 적용됐던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를 비롯해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유지보조(LFA) 등 다양한 주행 편의 장비를 탑재했다. 가격은 인스터01 모델은 2만3495파운드(약 4100만원)부터, 인스터02 모델은 2만6745파운드(약 4700만원)부터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영국·프랑스·스페인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의 재융자에 성공했다. 자산 가치 하락으로 자산 매각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다소 숨통이 틔게 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인베스코자산운용과 영국·프랑스·스페인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와 관련해 2억7300만 유로(약 400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재융자) 계약을 맺었다. 영국계 로펌인 애셔스트가 이번 딜을 자문했다. 대출 만기는 3년으로 조건을 충족할 경우 1년 연장할 수 있다. 대출 금리를 보면 유로화 대출 1억7325만 유로는 3개월 유리보 금리(3M EURIBOR)에 3.175%를 더한 수준이고, 파운드화 대출 8300만 파운드는 영국 3개월 소니아 금리(3M SONIA)에 3.175%를 더한 수준이다. 기존 대출은 0.90~1.984% 고정금리였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2019년 7월 이지스글로벌공모부동산투자신탁 281호(파생형)를 조성해 영국 브리스톨·프랑스 파리·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 3곳을 약 5500억원에 인수했다. 이 가운데 2000억원은 공모펀드로, 6000억원은 사모펀드로 조달했다. 나머지는 현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코딩 도우미 스타트업 풀사이드AI(poolsideAI)가 엔비디아, LG, 이베이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AI 코딩 스타트업에 뭉칫돈이 몰리는 모습이다. 풀사이드AI는 5억 달러(약 670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풀사이드AI는 이번 자금조달에서 기업가치를 30억 달러(약 4조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라운드는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주선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 엔비디아, 이베이벤처스, 씨티벤처스, HSBC벤처스, 캐피탈원벤처스 등이 글로벌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아울러 DST글로벌, 스텝스톤그룹, 슈로더스캐피탈, 핀캐피탈 등 기관 투자자도 투자했다. 풀사이드AI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와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둔 AI 코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제이슨 워너와 세계 최초 AI 온 코드(AI on Code) 기술기업 source{d} 설립자인 에이소 켄트가 2023년 4월 공동으로 설립했다. 프랑스 억만장자 기업가 그자비에 니엘(Xavier Niel)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제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1600억원 규모 포르투갈 해수 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매각을 앞두고 기업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가르브 수자원공사는 3일(현지시간) GS이나마·아쿠아포르 컨소시엄을 해수 담수화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포르투갈 남부 알가르브 지역에 연간 1600만㎥ 규모의 해수를 처리할 수 있는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개발 상황에 맞춰 2400만㎥ 규모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6년 상업 운전이 목표다. GS이니마 컨소시엄은 사업비는 1억792만 유로(약 1600억원)를 제시하며 이 사업을 따냈다. 이는 최소 입찰가보다 1792만 유로(약 260억원) 높은 금액이다. <본보 2024년 7월 17일자 참고 : GS이니마, 포르투갈 담수화 플랜트 수주전 '2파전'> 알가르브 수자원공사는 "해수 담수화 플랜트 건설을 통해 최근 몇 년 간 심해진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GS이니마는 스페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사 하이트만(Heitman LLC)이 국내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하이트만은 4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물류센터는 강남업무지구(GBD)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요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어 제3자 물류운영자와 제조업체에 매력적인 위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트만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와 현대화된 유통 시설에 대한 수요 증가로 물류 자산에 대한 관심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만은 500억 달러(약 67조원) 규모 자산을 관리하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사다. 앞서 지난 2020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물류센터 2곳을 인수하며 처음 한국 부동산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물류센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코리아가 발표한 '2024년 2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6월 물류 거래액은 1조3222억원으로 전체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3조7686억원)의 35%를 차지했다. 오피스 거래액은 1조2345억원(33%)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가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기업 SES AI코퍼레이션(SES AI)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절반 넘게 꺾이는 등 부진이 이어짐에 따라 일부 손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SK는 9월 30일과 10월 1일 2거래일에 걸쳐 SES AI 주식 총 97만9354주를 매도했다. 매도액은 약 60만 달러(약 8억원) 규모다. SES AI는 MIT 출신 치차오 후 최고경영자(CEO)가 2012년 설립한 배터리 스타트업이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에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를 비롯한 여러 응용처용 고성능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과 생산 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꼽힌다. SK그룹 투자전문회사인 SK가 SES의 2대 주주로 있다. 이외에 현대차와 LG테크놀로지벤처스, 혼다, 제너럴모터스(GM), 지리자동차,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폭스콘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충북 충주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SES는 향후 서울 가까운 곳에 UAM용 배터리셀과 모듈, 팩 등을 생산할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SES는 중국에 2개, 한국에 3개의 생산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지난달 독일 프리미엄 전기차(BEV) 시장에서 고속 질주했다. 현지 시장 진출 이래 처음을 월간 4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유럽 전기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쇼룸 확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데 따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루시드는 지난달 독일 프리미엄 BEV 시장에서 총 4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1대) 대비 272% 급증한 수치이며 현지 진출 이래 가장 높은 월간 판매 기록이다. 이에 따른 3분기 누적 판매량은 62대로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독일 전기차 시장도 활기를 띠었다. 같은 달 독일 BEV 시장 규모는 3만4479대로 집계됐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5%로 전년 대비 8.7%포인트 증가했다. 루시드 독일 판매량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루시드는 독일 프리미엄 BEV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뮌헨과 뒤셀도르프에 이어 프랑크푸르트에 현지 쇼룸을 오픈했다. 이달 중 함부르크에도 4번째 현지 쇼룸을 오픈할 예정이다. 스위스와 노르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최대 1조40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북미 전기차 인프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EV고는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으로부터 최대 10억5000만 달러(약 1조4130억원) 규모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 LPO는 미국 내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해 부채 자금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V고는 이 자금으로 미국 전역에 약 1100개 충전소, 7500개 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접근성과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특화 커뮤니티 충전소도 구축할 계획이다. 2010년 설립한 EV고는 미국 최대 공공 고속 충전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미국 전역 35개 주, 1000여개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