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로보틱스가 미국 슈에스트 그룹(The Chouest Group)으로부터 용접 로봇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슈에스트 그룹의 미국과 브라질 조선소에 용접 로봇을 배치한다. 미국 조선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한미 조선 동맹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가교 역할을 하고 북미 사업을 확장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는 슈에스트 그룹과 용접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슈에스트 그룹은 미국 내 5개 조선소를 보유하며 약 300척의 선박을 설계·건조·운용한 회사다. 이번 계약은 HD현대로보틱스가 북미 조선업계에 로봇을 공급하는 첫 사례다. HD현대로보틱스는 루이지애나를 포함한 북미 조선소 3곳과 브라질 조선소 1곳에 '아크리프트 고(ArcLift GO)'를 공급한다. 아크리프트 고는 HD현대의 조선 노하우를 결집해 개발한 용접 솔루션이다. 다양한 형상과 작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균일하고 안정적인 작업으로 숙련 용접공 의존도를 낮춰준다. 로봇 조작 경험이 부족한 작업자도 2~3대의 로봇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수주를 통해 미국 조선소에 실제 로봇을 투입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북미 사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탄소 배출이 없는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선박 도입을 검토한다. 원자로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SMR 선박은 한 번 연료를 주유하면 수년간 교체 없이 운항할 수 있어 조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DOT) 산하 해사청(MARAD)은 선박의 주요 동력원으로 SMR을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SMR이 미국의 해상 상업 활동 확장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SMR은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주요 기기(원자로·증기발생기·가압기·냉각재 펌프 등)를 모듈(부품 덩어리)화해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 이하의 소형 원자로다. SMR 추진선은 원자력 추진 상선첨단 해양 원자로를 활용해 무공해 추진력을 제공한다. 한 번 연료를 주입하면 10~20년간 재급유 없이 장거리 운항할 수 있어 압도적인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자랑하지만 막대한 초기 제작 비용, 복잡한 규제 체계, 그리고 상당한 공공 안전 및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계약 취소로 보유하게 된 유조선을 제3자인 그리스 선사에 고가에 리세일(Resale·재매각)해 400억원 이상의 높은 수익을 창출했다. 중동 전쟁으로 유조선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선사가 높은 선가를 지불해 수에즈막스급을 확보하면서 삼성중공업은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15만8000DWT급 수에즈막스 유조선 2척을 그리스 선사미네르바 마린에 재매각을 확정했다. 그리스 대표적인 탱커 선주사인 미네르바 마린은 최근 전쟁으로 강세 국면에 들어선 유조선 선대 확장을 위해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을 구매했다. 삼성중공업은 유조선을 척당 1억 달러(약 1457억원) 이상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에즈막스급 선가가 척당 8600만~8700만 달러(약 1200억원대)인점을 고려하면 약 4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미네르바 마린에 재매각된 유조선은 '미네르바 칼리로이'(Minerva Kallirroi)와 '미네르바 칼리오페'(Minerva Kalliope)로 명명돼 인도된다. 미네르바 마린은 활황을 보이는 유조선 시장에서 즉시 운항 가능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아랍에미레이트(UAE) 타와준 국방지원위원회(Tawazun Council for Defence Enablement)와 방산 협력에 나섰다. 현지에 법인을 설립해 제조 및 유지·보수·정비(MRO)를 지원한다. UAE 정부의 방산 자립 기조에 호응하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체계인 '천궁-II' 수출을 계기로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6일 타와준 국방지원위원회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 4~7일(현지시간) 아부다비 ADNEC 센터에서 열린 '메이크 잇 인 더 에미레이츠 2026(Make it in the Emirates 2026)'에서 방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현지화를 통해 UAE의 방위산업 내재화와 안보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측은 현지 법인 설립과 공동 연구·개발(R&D), 제조·유지보수 지원, 공급망 통합 등에 대해 협력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건혁 LIG D&A 중동 총괄은 "UAE는 글로벌 기업이 진출해 규모를 확장하고 혁신을 꾀하기에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며 "타와준과의 파트너십은 UAE의 방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가 현지 소비자가 꼽은 최고의 패스트푸드 버거 1위에 올랐다.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국내 도입 이후 최근 지분 매각을 통해 차익을 남기고 손을 뗀 가운데, 브랜드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여전히 독보적인 수준임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4일 글로벌 여론조사·데이터 분석 기업 유고브(YouGov)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미국 외식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율 15.5%로 1위를 차지했다. 전통 강자 버거킹(15%)을 제쳤을 뿐만 아니라, 충성 고객층이 두터운 인앤아웃(12.1%), 웬디스(10.2%), 맥도날드(8.7%)를 큰 점수 차로 따돌렸다. 단순 일회성 시식 평가가 아니라 1년간 축적된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조사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유고브는 파이브가이즈의 1위 배경이 타협하지 않는 품질과 커스터마이징에 있다고 분석했다. 파이브가이즈는 지난 1986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시작된 이래 '냉동고 없는 매장' 원칙과 즉석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Y'가 미국 교통당국이 실시하는 새로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테스트를 최초로 통과했다. 미국 교통당국은 새로운 ADAS 테스트 도입을 통해 날로 늘어나고 있는 보행자 피해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7일(현지시간) 테슬라의 2026년형 모델 Y가 새롭게 마련된 ADAS 테스트를 최초로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형 모델 Y는 지난해 말부터 본격 생산되기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NHTSA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NCAP에 새로운 ADAS 평가기준을 도입한 NHTSA는 올해 출시되는 모델부터 본격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신규 ADAS 테스트에는 △보행자 자동 긴급 제동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경고 △사각지대 충돌 방지 보조 등 4개 항목이 추가됐다. 테스트 결과는 합격 혹은 불합격으로 통보된다. NHTSA가 운전자 보조 시스템 테스트를 도입한 것은 보행자 사망자 수가 늘어나면서다. 실제로 2022년 미국의 교통사고 보행자 사망자 수는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차량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비(非)리튬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장치(ESS) 스타트업인 독일 'CM블루 에너지(CMBlu Energy)'에 투자했다. CM블루는 6일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5000만 유로(약 850억원)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기업가치를 10억 유로(약 1조7100억원)로 평가받으며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에 등극했다. 삼성벤처투자가 이번 펀딩에 참여했다. 오스트리아 건설사 스트라백 등 기존 투자자도 대부분 추가 투자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CM블루는 비리튬계 배터리를 활용한 ESS 기술인 '솔리드플로우(SolidFlow)'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불연성 액체 전해질과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고체 에너지 저장 소재를 결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콘스탄틴 아이스 CM블루 최고경영자(CEO)는 "솔리드플로우 기술은 내재된 안전성과 간소화된 건설 절차를 결합해 신속하고 예측 가능한 대규모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며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하루 24시간, 실제 환경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원전 규제당국으로부터 설계 기준 승인을 획득했다. SMR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7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아이다호주(州)에 건설 중인 오로라 원전의 '주요 설계 기준(PDC)' 심의 보고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PDC는 원전의 구조물·시스템·구성 요소 등에 대한 설계·제작·건설·시험 요건을 설정하는 규제 항목이다.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초가 된다. 이번 보고서 승인으로 앞으로 인허가 절차 과정에서 중복 심사가 줄어 신속하게 허가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현재 '통합 인허가 신청(COLA, Combined license application)' 1단계 서류 제출을 준비 중이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NRC가 원전 부지의 환경, 안전성, 비상 계획 등을 검토한다. 또 PDC 승인은 일반적으로 30~60일이 소요되는 기존 심사 기간 대비 절반도 안 되는 15일 만에 이뤄졌다. 미국 정부는 '원전 르네상스' 구상에 따라 신규 원전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규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헝가리 양극재 공장을 준공한 지 약 반년 만에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반제품 누출 사고를 겪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상업운전을 앞둔 시점에서 사고가 발생하며 안전성 논란을 빚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40분께 데브레첸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공장 내 NCA1 생산동에서 NCA 반제품 약 22.6㎏이 유출됐다. 에코프로비엠은 24.hu, hvg 등 헝가리 현지 매체를 통해 "인명피해는 없으며 외부로의 유해물질 누출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생산구역 일부만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사고 원인을 배관 연결부의 파손으로 보고 있으며 즉각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가동 준비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만큼 예정대로 상업운전을 추진할 전망이다. 다만 준공 직후 사고가 발생한 만큼 회사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총선을 통해 집권한 티서당이 배터리 공장 사고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한국 배터리 기업들을 비난하고 있어 에코프로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데브레첸 공장은 한국 배터리 소재 기업이 유럽에 건설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실내의 뜨거운 공기를 원천적으로 빨아들여 냉각하는 새로운 방식의 차량용 공조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무거운 배터리를 추가하지 않고도 로보택시와 대형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보존하고 승객 편의성을 극대화,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의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USPTO는 최근 테슬라가 지난 2024년 10월 출원한 '실내 쾌적함을 위한 공기 흐름 최적화(Airflow Optimization for Cabin Comfort, 출원번호 US20260091643A1)' 특허를 공개했다. 현재 해당 문서는 일반에 공개된 상태로 최종 특허 등록을 위한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기존 차량의 에어컨 시스템은 차가운 바람을 실내로 억지로 밀어 넣는 방식을 고수해 왔다. 이로 인해 천장 근처의 뜨거운 공기와 바닥의 차가운 공기가 섞이지 않아 탑승자의 머리는 뜨겁고 발은 시린 '온도 층화' 현상이 고질적 문제로 지적됐다. 에어컨의 강한 냉기가 천장의 열기를 오히려 승객 쪽으로 끌어내리는 '동반 유동(Entrainment)'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냉각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면서 화장품 제조 산업의 뿌리인 ODM(제조자개발생산) 업계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과거 대형 뷰티 기업들의 그늘에 가려진 조연에 머물렀던 ODM 기업들이 전 세계 뷰티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제품화하는 시장의 핵심 설계자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올 1분기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면서, 이들의 성적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7123억원, 영업이익은 9.9% 늘어난 659억원으로 추정된다. 코스맥스 역시 매출 6616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4%, 7.6%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에선 양사 모두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K뷰티 수출 낙수효과를 고스란히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신규 고객사 수주가 늘고 글로벌 다국적기업(MNC) 매출이 증가하면서 별도 매출이 컨센서스를 웃돌았을 것"이라며 "생산량 증가에 따른 효율 개선으로 수익성도 함께 높아진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전산 장애가 또 발생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전산 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서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개장 직후 먹통 현상을 겪었다. 한국투자증권 MTS 화면엔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했어요. 잠시 후 다시 이용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떴으며, 이로 인해 다수의 고객이 주식 거래에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오류 중에도 매매 주문은 정상적으로 처리됐다"며 "현재는 관련 조치가 완료돼 모든 서비스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에도 MTS 전산 장애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MTS에서 일부 퇴직연금 계좌의 잔고 금액과 보유 수량이 실제와 다르게 표시되는 오류가 발생하면서다. 지난 1월에는 MTS 접속 지연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장 초반 접속 지연과 호가 조회 오류가 일어났다. 또한 지난 2022년 8월에는 본사 전원 공급 문제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MTS 서비스가 약 15시간 동안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모로우 배터리(Morrow Batteries ASA, 이하 모로우)가 파산을 선언했다. 수년간 고군분투하며 리튬인산철(LFP) 공장 가동에 가까워졌지만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노스볼트에 이어 모로우 배터리도 파산하며 유럽 배터리 자립 구상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카메라 탑재 에어팟(AirPods)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플은 빠르면 올해 중 카메라 탑재 에어팟을 출시해 인공지능(AI) 하드웨어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