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민국 공군(ROKAF)이 신형 군용 수송기로 쓰일 엠브라에르(Embraer)의 C-390 밀레니엄(Millennium) 1호기의 최종 완성이 임박했다. 공군은 C-390 밀레니엄을 도입해 대형 수송기의 전·평시 부족 소요를 확보한다. 엠브라에르는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 전시센터에서 열린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공군에 도입될 첫 번째 C-390 밀레니엄 수송기가 최종 조립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최종 조립 과정은 양산기의 본격적인 지상 및 비행 시험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해당 항공기는 브라질에서 생산 비행 시험을 거친 후, 한국 공군이 요구하는 임무별 시스템 설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로 C-390 밀레니엄을 도입하는 한국은 해당 항공기를 신형 군용 수송기로 사용한다. 방위사업청(DAPA)은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된 한국공군의 수송기 도입 사업인 대형수송기 2차 사업(LTA-2)에서 엠브라에르의 C-390 밀레니엄을 선정했다. 엠브라에르의 C-390 밀레니엄이 성능·운용적합성·가격·절충교역·국내 기업 협력 등 5가지 평가 항목 중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했다. 7100억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그리스에서 LNG 운반선 4척을 수주한다. 유조선 기업 차코스 에너지 내비게이션(TEN)이 7년 만에 LNG 운반선을 신조 발주하는데 건조 이력이 있는 HD현대중공업을 건조사로 선정했다. HD현대는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5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TEN과 17만4000㎥급 LNG 운반선 4척의 건조 협상 마무리 단계다. 계약 물량은 확정분 2척과 옵션 2척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가는 척당 최대 2억6000만 달러(약 3800억원) 수준으로 4척을 모두 수주하게 되면 수주액은 10억 4000만 달러(약 1조 5200억원)로 추정된다. TEN의 LNG 운반선 신조 발주는 약 7년 만이다. 지난 2019년 발주해 2022년에 인도받은 17만4000㎥급 LNG 운반선 '테너지(TENERGY)'호와 2016년에 건조된 '마리아 에너지(MARIA ENERGY)'호 총 2척 보유하고 있다. 이들 선박 모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했다. 제원은 전체 길이 299미터, 폭 46.4미터로 친환경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배터리 의존을 줄이고 유럽연합(EU) 내 생산·재활용 역량을 키우려는 유럽의 배터리 자립 꿈이 '물거품' 될 위기에 처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스텔란티스, 토탈에너지의 합작 투자사인 유럽 배터리 제조업체 오토모티브 셀즈 컴퍼니(Automotive Cells Company, ACC)의 배터리 생산차질로 전기차(EV) 모델 출시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유럽 전기차 시장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3사의 영토 확장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경제 매체인 블룸버그 통신과 영국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배터리 자회사 ACC의 장거리 주행용 배터리 생산 차질로 푸조 3008과 5008 같은 전기차 모델 출시가 최대 8개월 지연된다. 스텔란티스는 푸조, 피아트, 지프, 크라이슬러 등 여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ACC는 스텔란티스, 프랑스 토탈에너지의 배터리 자회사 사프트(Saft),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 2023년 5월 프랑스 오뜨 드 프랑스 지역에 첫 배터리 공장을 오픈했다. 연간 생산능력은 지난해 기준 13GWh이며, 오는 2030년 연간 40GWh까지 확대한다는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 이어 미국 법원에서도 중국 통신장비 업체 ZTE와의 5G 표준특허(SEP) 분쟁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중국 내 특허 무효화 전략 실패에 이어, 최대 전략 요충지인 미국 시장에서마저 소송이 기각되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특허 전략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4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따르면 아라셀리 마르티네스-올긴(Araceli Martínez-Olguín) 판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ZTE를 상대로 제기한 FRAND(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 계약 위반 및 반독점 소송을 최종 기각했다. 마르티네스-올긴 판사는 삼성의 소송 제기 요건이 법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하며 ZTE의 기각 신청을 인용했다. 특히 마르티네스-올긴 판사는 판결과 동시에 이번 소송과 관련된 주요 증거와 라이선스 계약서 등에 대한 '봉인(Sealed)' 명령을 승인했다. 여기에는 삼성과 ZTE가 지난 2021년 체결했던 기존 라이선스 계약의 상세 조건과 양사가 협상 과정에서 제시한 구체적인 로열티 요율 등 극비 영업비밀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마르티네스-올긴 판사는 작년 11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가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세럼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아누아 역시 2~4위를 휩쓸며 K-뷰티 브랜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성분과 효능을 중시하는 스킨케어 소비가 확산되면서, K-뷰티 더마·클린뷰티 브랜드가 겨울 스킨케어 시장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2일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큐텐(Qoo10)'이 집계한 지난해 12월 월간 코스메틱 랭킹에서 코스알엑스의 '더 알파-알부틴2 디스컬러레이션 케어 세럼'이 세럼 카테고리 판매 수량 1위에 올랐다. 이번 랭킹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큐텐 내 공식 숍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큐텐은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일본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K-뷰티 브랜드의 주요 유통 채널로 통한다. 이번 성과는 겨울철 피부 장벽 관리 수요 확대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베이재팬은 최근 일본 스킨케어 소비가 유행 중심 단기 트렌드에서 벗어나, 성분 구성과 피부 적합성, 사용 목적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세럼은 계절 변화에 따른 집중 케어 수요가 뚜렷한 품목으로, 겨울철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투자은행(IB) 노무라의 이머징마켓 펀드(DEMIX)가 작년 4분기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 기업에 대한 비중을 높게 가져간 효과로 풀이된다. 4일 미국 투자정보업체 시킹알파에 따르면 노무라 이머징마켓 펀드는 '2025년 4분기 논평'에서 "작년 4분기 추종 지수인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신흥시장 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노무라 이머징마켓 펀드는 작년 4분기 2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MSCI 신흥시장 지수는 약 5% 수준이었다. 펀드는 "작년 4분기 지수 내에서 한국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다만 한국을 제외하면 라틴 아메리카와 중동, 아프리카가 아시아보다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부진한 실적이 아시아 지역 전체 성과를 낮췄다"고 부연했다. 펀드는 "IT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이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AI와 컴퓨팅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이른바 '메모리 슈퍼 사이클'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수요와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매출이 확대됐고, 이것이 주가 급등의
[더구루=정현준 기자] 포드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 전기 픽업트럭의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테슬라와 리비안 출신 인재들로 구성된 포드 '스컹크웍스(Skunkworks)' 팀이 개발한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격대를 '3만 달러(약 4400만원)' 수준으로 낮춰 정체된 전기차 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1925년 첫 현대식 양산형 픽업트럭 '모델 T 런어바웃 픽업바디'를 내놓은 포드가 '픽업 종가' 명성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형 전기 픽업트럭의 개발 과정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개발 팀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미국의 혁신은 우리가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와 경쟁하고 승리하는 비결"이라며 "공기역학적 효율 극대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신차의 핵심은 포드의 차세대 전용 플랫폼인 '유니버설 EV 플랫폼' 적용이다. 이 플랫폼은 기존 내연기관차 대비 부품 수를 20%, 패스너(조임쇠) 수를 25% 줄여 설계됐다. 생산 방식도 획기적이다. 포드는 전·중·후면 모듈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정부가 소형모듈원전(SMR) 등 첨단 원자력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원금 등 관련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엑스에너지와 홀텍 인터내셔널이 추진 중인 SMR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들 회사와 협력 중인 국내 기업의 수혜도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정부는 4일 '첨단 원자력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첨단 원자력 기술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시장 진출 경로를 명확히 제시하며, 유망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정부와 원전 규제기관인 GBE-N(Great British Energy-Nuclear)이 제안서를 평가해, SMR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보조금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패트릭 밸런스 과학부 장관은 "첨단 원자력 기술은 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AI 데이터 센터 열풍을 촉진해 더 많은 친환경 에너지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정부는 원자력 황금기를 맞아 이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될 기회를 포착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이 번창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퀀텀스케이프'가 엔비디아, AMD에서 근무했던 재무 전문가 제프 리바(Geoff Ribar)를 영입했다. 제프 리바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와 기업 확장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재무적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는 제프 리바를 이사로 임명했다. 데니스 세거스 퀀텀스케이프 이사회 의장은 "제프 리바는 기술 산업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 어떤 전략적 포지셔닝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퀀텀스케이프가 영입한 제프 리바는 1982년 미시간대학교 스티븐 M.로스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AMD 재무 부문에 입사해 1997년까지 15년간 근무하며 부사장까지 역임했다. 1997년 12월에는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겨 10개월간 근무했다. 이후에는 팩타드 벨 NEC, 아이빔 브로드캐스팅, 매트릭스 세미컨덕터 등에서 근무했다. 2017년부터는 CFO에서 은퇴하고 다양한 기업에서 이사로 활동해왔다. 제프 리바는 40년 넘게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퀀텀스케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SC제일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금리 비교 플랫폼에서 3%대 초반 금리를 내세웠지만 실제 3%대 대출 비중은 '0'이었다. 또 다시 ‘미끼성 광고’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일 네이버페이 주담대 비교 서비스 플랫폼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주담대 최저금리를 3.13%로 내세웠다. 하지만 은행연합회에서 지난 1월 SC제일은행 신규 대출액 금리 구간을 살펴보면 4% 이하 금리로 대출해 준 실적이 아예 없다. 일단 '3% 금리'를 내세워 대출 등을 알아보게 하는, 전형적인 '거짓 광고'인 셈이다. 케이뱅크는 SC제일은행보다 낮은 3.11% 금리를 내세웠는데 실제 △3% 미만 0.6% △3~3.5% 구간 4% △3.5~4% 구간 26.5%로 집계됐다. 오히려 SC제일은행의 경우 5~5.5% 금리로 대출 받은 비율이 72.5%나 돼 다른 은행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른 은행의 경우 이 구간 비율이 △KB국민 0.4% △하나 0.9% △신한 2.2% △우리 3.8% △NH농협 4.9%에 그친다. 금리가 매우 높은 5.5~6% 구간의 경우에도 SC제일은행은 14.1%에 달했다. 다른 은행은 이 비율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의회에서 열린 이른바 '짝퉁 배터리' 근절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카일 바렐실로(Kyle Vallecillo) LG에너지솔루션 시니어 IP 사내변호사는 최근 국제상표협회(ITA)의 주최로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토론회에 패널로 나섰습니다. 중국산 위조 배터리 위험성을 공유하고 강력한 규제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LG엔솔, 美 '짝퉁 배터리 퇴치' 토론회 참석…중국산 위조 제품 위험성 공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인 '이글라인(Eagle Line)'을 본격 가동한다. 퀀텀스케이프는 이글라인을 기반으로 전기 자동차용 전고체 배터리셀 양산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 산호세 공장 이글라인은 고도로 자동화된 배터리 셀 시범 생산 라인이다. 이글라인에서는 △샘플 △시연 △제품 통합 테스트 등에 사용될 QSE-5 배터리 셀이 생산된다. 이 과정에서 전고체 배터리 양산 기술도 연구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 공정 개선을 위한 테스트 플랫폼 역할도 수행한다. 이글라인에서 생산될 QSE-5 셀은 5암페어아워(Ah)급 용량을 갖춘 배터리로, 폭스바겐그룹의 전고체 배터리 기반 전기 오토바이 '두카티 V21L'에 탑재될 전망이다. 퀀텀스케이프는 2027~2028년 상업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QES-5셀은 현재 B1 샘플까지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B샘플은 A샘플(최초의 샘플)을 기반으로 한번 이상 개선 작업을 거친 후 제작되는 샘플로 차량에서 작동하는 엔지니어링 샘플을 의미한다. B샘플을 고도화해 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산하 애니메이션 프로듀스 기업 '애니플렉스(Aniplex)'가 유력 제작사인 '에그펌(EGG FIRM)'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소니의 애니메이션 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본 최대 철강기업인 일본제철(Nippon Steel)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로 생산 체제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신규 전기로를 증설하고, 일본 정부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지원을 받아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