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영국 셀라필드(Sellafield) 핵시설 해체 공정에 전격 투입된다. 인간을 대신해 고위험 정화 미션을 수행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극한의 방사능 환경 내 안전성과 효율성을 입증하며 향후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의 기술 표준을 선점하고 상업적 공급망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영국 원자력해체청(NDA) 산하 공기업인 '셀라필드(Sellafield Ltd)'에 따르면 스팟은 컴브리아(Cumbria) 지역에 위치한 셀라필드 핵시설의 해체 및 정화 작업 현장에서 운용되고 있다. 스팟은 사람이 방호복을 착용하고 수행하던 현장 점검을 대체해 작업자의 방사선·산업 위험 노출을 크게 낮추고 있으며, 방호 장비(PPE) 사용·폐기량 감소와 해체 비용 절감 등 운영 효율 개선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 영국 최대 규모의 핵시설 해체 거점인 셀라필드는 수십 년간 원자로 운영과 핵연료 재처리 과정에서 축적된 방사성 폐기물과 오염 설비가 집중된 곳이다. 고준위 핵폐기물 저장 설비와 방사선 오염 셀(cell)·탱크·배관 등 고위험 구조물이 밀집돼 있어 해체 작업 난이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10년 전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에 대한 집단소송을 이끌었던 미국 로펌인 '로빈스 겔러 루드먼 앤 도우드'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의 증권법 위반 가능성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집단소송에 나설 예정이다. 로빈스 겔러 루드먼 앤 도우드는 2일 "뉴스케일파워와 최고 경영진 일부가 사업 및 운영과 관련해 중대한 허위 또는 오해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거나, 중요한 정보를 누락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증권법을 어겼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뉴스케일파워 조사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갖고 있거나, 이 회사에 대한 투자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가 있으면 관련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SMR을 개발 중이다. 작년 5월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을 획득했다. SMR 기업 가운데 NRC 설계인증을 획득한 것은 뉴스케일파워가 유일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본사를 둔 로빈스 겔러 루드먼 앤 도우드는 증권 사기 및 주주 소송 분야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중국법인(이하 테슬라 차이나)이 3세대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옵티머스 V3) 출시를 예고했다. 테슬라 차이나는 옵티머스 V3가 이전 세대 모델과는 완전히 차별된 새로운 휴머노이드라고 소개했다. 일각에서는 향후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도 옵티머스가 생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차이나는 2일(현지시간) 웨이보를 통해 "3세대 테슬라 휴머노이드가 곧 공개된다"고 밝혔다. 테슬라 차이나는 예고글과 함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테슬라 차이나가 출시를 예고한 옵티머스 V3는 지난 2023년 12월 공개된 2세대 모델에 이어 2년여만에 출시되는 차세대 휴머노이드다. 옵티머스 V3에 대해서는 공개된 정보가 많지 않다. 대표적으로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그록'이 탑재될 것이라는 점이 알려져있다. 지난해 9월 공개된 2.5세대 모델을 통해 2세대 모델보다 이음새 부분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실제 당시 공개된 옵티머스를 보면 기존에 팔과 허리 부분에 노출됐던 케이블과 관절 부분을 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북미 최대 송배전 분야 전시회에 2년 연속 부스를 조성한다.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인증을 취득한 차단기와 HiTOV 변압기를 집중 홍보하고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디스트리뷰테크(DISTRIBUTECH)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디스트리뷰테크는 올해 35회째를 맞은 북미 최대 규모의 송배전·에너지 분야 전시회다. 지멘스와 히타치, ABB, LS일렉트릭 등 80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국내 전력기기 기업 중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올해도 부스룰 꾸려 다양한 제품을 공개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기중차단기(ACB) △배선용차단기(MCCB) △전자개폐기(MC) 등 북미 시장의 대표 안전 인증인 UL을 취득한 차단기 라인업을 선보이고 미국 저압차단기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또한 과도 과전압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설비, 대형 병원 등의 주요 인프라에 적합한 HiTOV 변압기를 소개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오랜 기간 1위
[더구루=김예지 기자] 효성이 미국 ATM 전문 기업 그랜트 빅터를 2025년 최고의 파트너로 선정하며 북미 금융 IT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양사는 장기적인 전략적 협업을 지속하며 매출 증대와 기술 혁신을 동시에 달성, 동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1일 그랜트 빅터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효성 파트너 론칭 이벤트에서 '2025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그랜트 빅터가 효성의 파트너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최대 매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결과다. 효성 리더십 측은 그랜트 빅터를 단순한 유통망을 넘어선 진정한 파트너십의 표본으로 평가했다. 양사는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장의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고, 차세대 ATM 및 금융 서비스 솔루션을 공급하며 상호 이익을 극대화해 왔다. 특히 그랜트 빅터의 자회사인 넥스트브랜치 등을 통한 금융 자동화 기기 운영 능력이 효성의 제품 경쟁력과 결합해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 제프 매튜스 (Jeff Matthews) 그랜트 빅터 임원은 "이번 수상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파트너십에 헌신해 온 우리 팀 전체의 노력 덕분"이라며 "효성과 함께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북미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5G와 위성통신을 결합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지상망의 한계를 넘어선 비지상 네트워크(NTN)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의 필수 조건인 끊김 없는 연결성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4일 5G Automotive Association(5GAA)에 따르면 토시 나카니시(Toshiyuki Nakanishi) 하만 디렉터는 최근 열린 5GAA 커뮤니티 빌딩 세션에서 5G와 위성통신(SatCom)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만의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5GAA는 지난 2016년 9월 설립된 글로벌 산업 간 연합 기구이다. 자동차 제조사와 통신 업계가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개발하는 단체다. 자동차와 통신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C-V2X(셀룰러 기반 차량·사물 통신) 기술을 통해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효율적인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 △칩셋 공급사 △이동통신 사업자 등이 참여해 커넥티드 모빌리티의 표준화와 기술 혁신을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오는 10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6 파리 모터쇼'에 나란히 참가한다. 유럽 전통 제조사들과 아시아 브랜드들이 전기차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가운데, 양사는 현지 맞춤형 보급형 모델을 앞세워 전동화 주도권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0월 12~18일(현지시간)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열리는 '제91회 파리 모터쇼' 참가를 확정했다. 주최 측인 '몬디알 델 오토(Mondial de l’Auto)'가 기아의 참가 소식을 전했으며, 현대차도 지난 2018년 이후 8년 만에 복귀를 결정했다. 이번 모터쇼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현대차의 소형 전기 SUV '아이오닉 3'의 등장이다. 클레망틴 안투네스(Clémentine Antunes) 현대차 프랑스 마케팅 이사는 최근 르 저널 드 로모빌(Le Journal de l'Automobile)과의 인터뷰를 통해 "10월 파리 모터쇼가 아이오닉 3의 공식 출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의 전시 라인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신규 전기차 혹은 혁신적인 콘셉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이 북미 전력 인프라 확충 흐름에 맞춰 대용량 기중차단기(ACB·Air Circuit Breaker) 신제품을 선보인다. 현지 규격을 충족하는 고용량 차단기 제품군을 넓히며 LS일렉트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공항 전기화 프로젝트향 수주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5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미국 자회사 'LS일렉트릭 아메리카'는 최근 저압 전력기기 '수솔(Susol) UL ACB'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공항 시설과 정비 격납고, 전기식 지상조업장비(eGSE) 충전 네트워크, 대형 데이터센터 등 고부하 전력 환경에 적용되는 대용량 기중차단기다. 수솔 UL ACB는 정격 전류 최대 6000A, 508Vac 기준 단락 차단 능력 최대 130kA의 사양을 갖췄다. 대형 전력 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고장 전류를 차단하도록 설계돼 공항·데이터센터 등 전력 공급 중단이 허용되지 않는 설비에 적합하다. 해당 제품은 UL 1066 및 ANSI C37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UL 1066은 저압 기중차단기의 구조·성능·안전성을 검증하는 북미 핵심 규격이다. ANSI C37은 전력 차단기의 성능과 시험 기준을 규정한 표준
◇넥슨 민트로켓, 해양 어드벤처게 '데이브 더 다이버' 中 정식 출시 넥슨이 개발 자회사 민트로켓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의 모바일, PC 버전을 중국에 출시했다. 데이브는 다수의 글로벌 흥행 게임을 서비스한 XD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서비스명 '잠수부 데이브(潜水员戴夫)'로 현지 서비스된다. 모바일 및 PC 버전은 탭탭(TapTap) 플랫폼을 통해 출시되며, PC 버전은 스팀 차이나(Steam China), 위게임(WeGame) 등 주요 플랫폼에도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이번 중국 모바일 버전에서는 여러 차례 테스트를 진행하며 UI(User Interface), UX(User Experience) 등 핵심 재미 요소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했다. 기울이기, 터치 등 모바일 만의 특색을 살린 조작을 구현하고, 편의성도 개선해 언제 어디서든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속 장면을 실사로 생생하게 구현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데이브 특유의 픽셀 그래픽 감성을 실사로 재현한 영상과 게임 플레이를 교차하여 생동감을 자아냈으며, 잠수, 스시집 운영, 미니게임 등 모바일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HD건설기계가 중국 1위 농기계 회사 로볼(LOVOL)과 만났다. 로볼은 HD건설기계 인천 공장의 생산 현황을 살피고 엔진 등 주요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검토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과거 합작사 설립을 토대로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글로벌 농기계 시장과 고객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농기계용 엔진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3일 HD건설기계 엔진사업부에 따르면 리정위(Li Zhengyu) 로볼 부사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달 27일 인천 동구 HD건설기계 인천캠퍼스를 방문했다. 전성호 HD건설기계 엔진사업본부 엔진영업 담당 상무와 만나 홍보관과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HD건설기계의 엔진 기술력을 확인했다. 1998년 설립된 로볼은 중국 산둥성에 본사를 둔 농기계 회사다. 120여 개국에 진출해 1500개 이상의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작년 5월 웨이팡에 중국 최초로 연간 10만 대 규모의 트랙터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스마트 공장을 열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중국 최대 농기계 엔진 수요처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공급 확대에 주력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농기계 소비국이자 제조국이다. 세계 농기계 시장에서 27%의 점유율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의회에서 열린 이른바 '짝퉁 배터리' 근절 토론회에 참석했다. 중국산 위조 배터리의 위험성을 공유하고 강력한 규제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일 바렐실로(Kyle Vallecillo) LG에너지솔루션 시니어 IP 사내변호사는 최근 국제상표협회(International Trademark Association·이하 ITA)의 주최로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토론회에 패널로 나섰다. 이번 토론회는 위조품을 퇴출하고 정품 인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벤 클라인 하원의원(공화당·버지니아주)을 비롯해 미국 상표권 관련 초당파 의원 모임(Congressional Trademark Caucus) 소속 의원들과 업계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바렐실로 변호사는 ITA의 초청을 받아 패널 토론자로 연단에 올랐으며 중국산 위조 배터리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장난감이든 일상 기기에 쓰이는 배터리든 소비자들은 보호받아야 마땅하며,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정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단속과 교육, 국제 협력을 통해 위조 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이 캐나다 잠수함 유지·보수·운영(MRO) 거점의 유력 후보지이자 해양 방산 허브인 노바스코샤주를 찾았다. 현지 주정부와 회동하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협력을 논의했다. 주요 주정부들과 교류를 확대하며 CPSP 사업 수주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어 사장은 지난주 캐나다 노바스코샤주를 방문했다. 팀 휴스턴(Tim Houston) 주총리와 콜턴 르블랑(Colton LeBlanc) 성장개발부 장관과 만나 CPSP 사업 협력을 집중 협의했다. 어 사장은 이날 현지에서 MRO를 수행하고 다수의 캐나다 기업을 공급망에 참여시키는 현지화 전략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노바스코샤는 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주다. 과거 영국 해군의 핵심 요충지였던 핼리팩스 왕립 해군 조선소가 있었으며, 캐나다 동부 해안의 해군 기지인 CFB 핼리팩스가 자리해 있다. 밥콕과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기업들이 노바스코샤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130여 년 역사의 어빙 조선소도 핼리팩스에 둥지를 텄다. 어빙 조선소는 북미 최대 규모 옥내형 조선소로 구축함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산하 애니메이션 프로듀스 기업 '애니플렉스(Aniplex)'가 유력 제작사인 '에그펌(EGG FIRM)'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소니의 애니메이션 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본 최대 철강기업인 일본제철(Nippon Steel)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로 생산 체제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신규 전기로를 증설하고, 일본 정부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지원을 받아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