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을 완전 차단한다. 중국 과학연구팀과 중국 배터리 기업이 자체 보호 기능을 갖춘 난연성 전해질(PNE)을 개발해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을 막는다. 중국은 PNE를 대용량 나트륨 이온 배터리 제품에 적용해 전기 자동차와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 등에서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상용화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중국 과학 온라인 미디어 플랫품 중국과학기술네트워크(CSTN)와 중국 내 최대 금융 뉴스 포털 중 하나인 시나 파이낸스(Sina Fianace)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 후용성(Hu Yongsheng) 연구원 연구팀과 중커하이나 테크놀로지(中科海钠科技, 이하 중커하이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자체 보호 기능을 갖춘 중합성 비가연성 전해질 폴리에틸렌 엔테로졸(PNE)을 개발해 3.5Ah급 나트륨이온배터리에서 열폭주를 완벽하게 방지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3.5Ah 용량의 강철 케이스 원통형 나트륨이온배터리 셀에서 300℃의 고온 환경에서도 열폭주 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연기, 화재, 폭발 없이 못 관통 시험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이들의 연구는 배터리 온도가 비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산 중거리 요격체계 천궁-II(M-SAM)와 미국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패트리엇(PAC) 등으로 구성된 아랍에미리트(UAE)의 다층방공망이 주말 포함 3일 동안 이란 순항미사일 5발과 탄도미사일 50발의 공격을 막아냈다. 특히 지난 3일간은 이란이 무인기(UAV, 드론)로 UAE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며 항전의지를 드러냈지만 방공망이 이를 막아내며 큰 피해를 막았다. [유료기사코드] 6일 UAE 국방부 공식 엑스(X, 옛 트위터)에 따르면 UAE 방공망은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무인기 153대, 순항미사일 5발, 탄도미사일 50발을 요격했다. UAE 국방부는 "다층 방공 시스템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무인기를 효과적으로 요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간은 UAE를 향한 이란의 거센 무인기 공격이 이어졌다. UAE 방공망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이란발 무인기 153대를 격추했다. 4월 3일에 47대, 4월 4일에 56대, 4월 5일에 50대를 요격했다. UAE 방공망이 지난달에는 20~30여 대의 무인기를 방어했다면 지난 3일간은 50여 대의 무인기를 격추했다. 일자 별로는 지난달 29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내 주요 알루미늄 제조사들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 이란 전쟁으로 중동발 알루미늄 수입이 차질을 빚은 데 따른 결과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이후 알루미늄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9일 글로벌 원자재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알루미늄 제조사인 리오 틴토(Rio Tinto)와 센추리 알루미늄(Century Aluminum)은 최근 알루미늄 빌릿(billet·형강으로 압연하기 전 원통 형태의 중간재) 가격을 톤당 110달러(12%) 인상했다. 특히 리오 틴토는 고객사들에게 인상된 가격을 적용한 다년 계약을 수용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중동 지역 알루미늄 공급망 차질을 지렛대 삼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중동 지역은 미국 알루미늄 수입량의 약 5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이란 전쟁으로 물류가 막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결국 미국 내 구매자와 최종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이미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알루미늄 수입 관세 50%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으로 알루미늄을 구매하고 있다. 찰스 존슨 미국 알루미늄 협회(Aluminum Association) 회장은 성명을 통해 "걸
[더구루=오소영 기자] 태국 왕립해군이 약 8000억원 규모의 호위함 1척 도입 사업을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SK오션플랜트를 비롯해 글로벌 11개 기업에 입찰 참여를 요청했다. 국내 조선업계의 글로벌 함정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9일 태국 왕립해군과 현지 일간지 카오솟 등 외신에 따르면 왕립해군 대변인인 파라치 라타나차이야판(ปารัช รัตนไชยพันธ์) 소장은 호위함 도입 사업 세부계획(Terms of Reference)을 확정해 오는 2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왕립해군은 지난 2월 26일 홈페이지에 호위함 1척 조달 사업 공고를 게시했다. 약 170억 바트(약 8000억원)를 예산으로 책정했다. 이는 HD현대중공업과 네덜란드 다멘조선소, 싱가포르 ST엔지니어링마린의 건조 비용을 토대로 산출된 금액이다. 왕립해군은 사업 참여의 전제 조건으로 현지 건조 비율 최소 20%를 내걸었다. 파트너와 협력해 기술 이전과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태국 조선산업을 육성할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왕립해군은 본격적인 입찰을 앞두고 11개 기업에 참여를 요청했다. 해당 기업은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SK오션플랜트 △다멘조선소 △ST엔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 '마몽드(Mamonde)'가 중국 진출 21년 만에 짐을 싼다. 마몽드 철수는 아모레퍼시픽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최적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미 '이니스프리(innisfree)'와 '에뛰드(ETUDE)' 등 중저가 라인의 오프라인 매장을 대폭 정리하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설화수(Sulwhasoo)', '라네즈(LANEIGE)'와 같은 럭셔리·고기능성 브랜드에 집중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마몽드 중국 공식 계정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운영 전략 조정에 따라 중국 대륙 공식 SNS 운영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티몰·징둥닷컴·도우인·핀둬둬 등 현지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는 6월 30일부로 문을 닫는다. 지난 1991년 출범한 마몽드는 2005년 중국 진출 이후 가성비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전성기에는 수천 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CS 채널과 백화점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밀레니얼 세대의 입문용 화장품으로 각광 받았다. 그러나 2018년을 기점으로 실적 하락세가 본격화되며 매장 철수와 구조조정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대한 투자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PIF와 스페이스X는 50억 달러(약 7조60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논의 중이다. 소식통은 "이번 투자는 현재 PIF가 보유 중인 스페이스X 지분(약 1%)의 희석을 일부 상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로이터는 "투자 여부에 대해 스페이스X와 PIF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고 언급했다. PIF는 앞서 작년 11월 xAI와 사우디 데이터센터 개발 파트너십을 맺으며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스페이스X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관련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했다. 비공개 제출은 초기 심사 과정에서 규제 당국과 세부 내용을 조율한 뒤 핵심 정보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주로 대형 기업이 이 방식을 활용한다. 스페이스X의 상장 목표 시점은 머스크 CEO가 태어난 달인 6월로 점쳐진다. 다만 내부 결정과 SEC 비공개 검토 등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에서 기업가치를 2조 달러(3000조원)로 평가받는 것을
[더구루=변수지 기자] 헝가리 총선을 앞두고 한국 배터리 기업 투자 전면 조사를 공약한 야당 티서당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현지 배터리 산업 정책과 인허가 체계 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티서당은 집권 시 배터리 산업 관련 비리 조사와 허가 재검토를 예고한 가운데, 삼성SDI와 SK온 등 헝가리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사업 환경에도 적잖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삼성SDI는 야권의 안전·환경 문제 제기에 대응해 헝가리 공장 인프라에 약 9000억원을 투자했다며, 환경 오염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韓 배터리기업 전면 조사' 공약한 헝가리 야당 지지율 급등…선거 결과 관심↑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선 기자재 업체 KTE가 한화오션이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위해 공동전선을 구축한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한다. 글로벌 잠수함 공급망을 구축에 참여한 캐나다의 첨단 전력·추진 솔루션 제공업체와 함께 해양과 석유·가스, 해군 분야 전반에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7일 세계 최대 비즈니스 소셜미디어(SNS)인 링크드인에 따르면 KTE는 지난 2일 KTE 본사에서 AKA 에너지 시스템즈(Aspin Kemp & Associates Energy Systems)와 양해각서(MOU)를 공식 체결해 캐나다 초계잠수함 프로그램(CPSP)을 넘어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KTE의 구본승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AKA 에너지 시스템즈의 제이슨 아스핀(Jason Aspin) CEO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서명한 이번 협약은 양사 간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보여준다. 양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해양, 석유·가스, 해군 분야 전반에 걸쳐 더욱 폭넓은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또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을 위해 KTE를 방문한 AK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방한한 퀘벡 대표단을 접견했다. 세계적인 시뮬레이터 기업 'CAE, Inc(CAE)'와 엔지니어링 회사 '앳킨스리얼리스(구 SNC-라발린)'를 비롯해 퀘벡 기업·기관 20여 곳과 만났다.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을 계기로 인공지능(AI)와 항공우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7일 주한 퀘벡정부 대표부에 따르면 캐나다 무역사절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방한했다. 사절단에는 마닌더 시두 국제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주한 퀘벡정부 대표부, 퀘벡 투자공사, 퀘벡 기업·기관 20여 곳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CPSP 사업을 주도하는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자동차그룹, 한국전력, 에쓰오일(S-OIL) 등 주요 기업과 기관이 나섰다. 이들은 CPSP 사업의 잠재력을 공유하는 한편, 캐나다의 절충교역(ITB) 요구에 맞춰 AI와 양자기술, 항공우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번 만남은 한국공항공사(KAC)와 CAE 간 장기 파트너십 체결로 이어지며 양국 경제 협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CAE는 캐나다 해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가 나스닥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엑스에너지는 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증권신고서(Registration Statement)' 개정안을 공개했다. 나스닥에 종목 코드 'XE'로 상장될 예정이다. 다만 공모액과 상장일 등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JP모건과 모건스탠리, 제프리스, 모엘리스 등이 기업공개(IPO)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이와 함께 캔터·UBS 인베스트먼트 뱅크·TD증권·구겐하임증권·울프&노무라 얼라이언스 등이 IPO를 지원한다. 엑스에너지는 신고서에서 "자사는 첨단 원자로 기술의 선도적인 설계업체이자, 첨단 핵연료 제조업체"라며 "이러한 확장 가능한 발전 기술이 AI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개발에 따른 전례 없는 전력 수요 증가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엑스에너지는 지난달 20일 증권신고서 초안을 제출하며 미 증시 상장 재도전을 공식화한 바 있다. <본보 2026년 3월 23일자 참고 : 전쟁 와중에도 美 SMR 엑스에너지, 상장 다시 추진> 월가에서는 엑스에너지가 수억 달러 규모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 6억 달러(약 9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단행하며 북미 전동화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투자는 현지 전기차(EV) 생산 라인 보강과 더불어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도 방점이 찍혀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규모 선제적 투자를 통한 북미 전진기지 '공급망 요새화'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누에보레온 주 정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ía) 주지사는 방한 첫 공식 일정으로 기아의 누에보 레온 지역 6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안건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가르시아 주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기아와 협력사들이 지속 가능성 및 전동화 프로젝트를 위해 연내 6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기아의 누에보레온주 누적 투자액은 30억 달러(약 4조원)를 넘어서게 된다. 기아는 이번 자본 투입을 통해 누에보레온 페스케리아 공장을 단순 내연기관 생산지에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의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기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재활용이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산업 구조를 보완하는 핵심 수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폐배터리와 공정 스크랩에서 금속을 회수해 다시 투입하는 체계가 자리 잡으면서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의 원료 조달 불확실성을 낮추는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4일 독일 연방 무역투자진흥처(GTAI)에 따르면 한국은 리튬·니켈·코발트·흑연·희토류 등 핵심 광물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구조로 지정학적 긴장과 수출 통제에 따라 공급망이 흔들릴 수 있는 취약성이 크다고 GTAI는 짚었다. 우리 정부는 재활용 확대와 자원 외교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2023년 산업 공급망 전략을 통해 185개 핵심 품목의 수입 의존도를 평균 70%에서 50%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올해 들어서는 희토류 확보를 포함한 원자재 정책을 전면에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종 희토류를 국가 핵심 원자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라오스·호주 등 자원 부국과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일본과 공급망 공조를 강화하고 중국과의 소통도 병행한다. 해외 광산 개발 지원과 국내 생산 확대, 재활용 프로젝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 에너지 위기로 둔화됐던 전기차(EV) 전환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충격에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전기차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최대 방산 기업인 엘빗시스템즈(Elbit Systems)가 미국 육군을 상대로 신형 자주포 시그마(Sigma)를 무력시위하며 성능을 과시했다. 10조원 규모의 미 육군 자주포 현대화 사업을 겨냥한 수출 전략을 제시하며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