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사무엘 가르시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주지사가 아시아 순방 기간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현지 기아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투자 확대와 공급망 연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대차그룹의 북미 생산·공급망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가르시아 주지사는 오는 8일부터 4박 5일 동안의 방한 기간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5일부터 6박7일 간 일본과 한국을 찾는 순방 일정의 일환이다. 가르시아 주지사는 이번 순방을 통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와 관광 활성화, 북중미(미국·멕시코·캐나다) 월드컵 관련 전략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파나소닉 등 누에보레온에 진출한 한국·일본 기업과 만나 사업 확장 방안을 논의하고 관광업계 및 축구연맹 관계자들과도 접촉할 계획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10건 이상의 신규 투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번 일정에는 월드컵 관련 협력 논의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자동차·모빌리티 파트너로 FIFA 월드컵을 포함한 주요 대회에서 차량 공급과 마케팅을 맡고 있다.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온이 북중미 월드컵 개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이 연기됐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부진했던 두나무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이후 기업공개(IPO)를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나무는 최근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위한 주주총회와 거래 종결 일정을 당초 안내한 시점에서 약 3개월 후로 변경했다. 주식교환 안건 의결을 위한 양사의 주주총회 일정은 5월 22일에서 8월 18일로, 주식 교환·이전 등 거래 종결 일정은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각각 미뤄졌다. 네이버파이낸셜의 모기업인 네이버는 “관련 인허가를 포함한 제반 절차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승인 절차와 관련 법령 정비 상황을 반영해 일정을 일부 조정하게 됐다는 것이다. 업계는 두나무의 지난해 실적 부진을 요인으로 보고 있다. 두나무의 지난해 매출은 1조5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693억원으로 26.7%나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7089억원으로 27.9% 뒷걸음 쳤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디지털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에서 비롯됐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더구루=진유진 기자] K-뷰티가 북미 시장 '큰 손' 캐나다에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 특유의 혁신적인 연구개발(R&D) 역량과 K-콘텐츠의 영향력이 시너지를 내며, 보수적인 현지 유통망의 벽을 뚫고 메인스트림 핵심 카테고리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캐나다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한국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0.1%라는 압도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수입국 3위에 올라섰다. 전통적인 뷰티 강국 이탈리아를 밀어낸 결과로, 선두권인 프랑스와 미국을 맹렬히 추격하는 모양새다. 가장 돋보이는 분야는 K-스킨케어다. 한국산 전체 수입액의 74.3%를 차지하는 기초 화장품군은 현지 시장 점유율이 지난 2020년 4.4%에서 2024년 9%로 4년 만에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색조 분야 약진도 두드러진다. 립 메이크업 카테고리는 비건 틴트와 플럼핑 세럼 트렌드를 주도하며 연평균 35.3% 성장, 카테고리 전반의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캐나다의 독특한 인구 구조가 K-뷰티 확산 기폭제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체 인구의 약 23%를 차지하는 이민자 기반의 다문화 사회가 기존 북미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제조사가 1단계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지분 매각 대가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공사 대금을 지급하고 설비 도입을 추진한다. 자금 사용 계획을 일부 조정해 이사회에서 의결도 완료했다. 3일 중국 장쑤로팔테크(Jiangsu Lopal Tech. Group Co., Ltd, 이하 로팔테크)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수령한 지분 인수 대금의 재배정 안건을 의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2월 로팔테크의 인도네시아 양극재 자회사인 'PT LBM 에너지 바루 인도네시아(이하 PT LBM)'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약 221억원을 투자해 지분 20%(25만5930.64주)를 취득했다. PT LBM은 당초 인수 대금의 절반을 인도네시아 1단계 공장 건설을 위한 시공사 대금 결제에, 잔액을 장비 구매에 활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LG로부터 대금을 수령하기 전 공사비 일부의 지급 기일이 도래했다. PT LBM은 자체 자금으로 결제했고 지분 거래 대금의 용도도 변경하기로 했다. PT LBM은 인수 대가의 약 19.22%에 해당하는 307만 달러(약 46억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토종 드론기업 골드론(Goldrone)과 호주 방산기업 EOS(Electro Optic Systems)가 지난해 체결한 '대드론용 레이저 무기' 공동생산 계약 내용을 변경한다. 골드론과 EOS는 당초 싱가포르에서 생산하려던 첫 제품의 한국 제조을 추진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EOS는 지난해 골드론과 맺은 100kW급 고출력 레이저 무기 제조·공급 계약과 관련해 추가 논의 내용을 공개했다. EOS는 "8000만 달러(약 1220억원) 규모 조건부 계약과 관련해 건설적인 논의를 지속해왔다"고 소개했다. 골드론과 EOS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대드론용 100kW급 레이저 무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계약을 통해 국내에 대드론용 고출력 레이저 무기 생산 시설 등을 구축, 중동과 제3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수립했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양사는 올해 2월과 3월에 걸쳐 꾸준한 논의를 이어왔다. 골드론과 EOS는 추가 협상을 통해 12월에 체결한 계약을 '조건없는' 확정 계약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두고 검토를 이어왔다. EOS에 따르면 작년에 맺어진 계약은 조건부로 맺어진 것이었다. 해당 계약은 골드론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최고 권위의 마라톤 대회를 후원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단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을 넘어 현지인의 건강과 문화에 기여하는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로서 브랜드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전략이다. K-푸드의 저력을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결합해 베트남 시장 내 지배력을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지난달 27~29일(현지시간) 베트남 나트랑 2/4 광장에서 열린 '제67회 티엔퐁 신문 전국 마라톤 선수권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올해로 67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베트남 내 공신력이 가장 높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이번 대회 기록은 '제10회 전국체육대회' 실적으로 공식 인정된다. 나트랑 해안도로를 배경으로 진행된 이번 레이스에는 전문 선수와 일반 동호인 등 1만2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오리온은 극한의 체력을 소모한 참가자들을 위해 맞춤형 에너지 보충 간식을 지원하며 현장 호응을 이끌어냈다. 베트남 현지에서 '국민 간식'으로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카스타드(Custas)'와 쫄깃한 식감의 신제품 '봉방(Bống Bang) 물고기 빵', 아침 대용식 시
[더구루=나신혜 기자] 이라크 정부가 방공시스템 도입 계약을 승인하면서 천궁2가 이라크의 하늘을 지킬 예정입니다. 이라크의 제13차 정기 내각 회의에서 방공 시스템 구매 계약이 승인되면서 이라크 국방부가 제출한 방공 시스템 계약과 필수 물자 구매 계약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계약 승인으로 이라크의 방공망도 현대화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이라크 내각, 방공 시스템 도입 예산 승인…천궁-Ⅱ 도입 '속도'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베트남 법인 CJ푸드 베트남이 현지 세무당국의 고강도 정밀 세무조사 칼날 위에 섰다. 연 매출 1조 동(약 564억원)이 넘는 대규모 외형에도 장기간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조사 배경이다. 베트남 정부가 대형 기업의 장기 적자를 '세수 누수' 주범으로 지목하고 전면적인 압박에 나서면서, 현지 시장 안착을 노리던 CJ의 글로벌 전략에도 비상이 걸렸다. 9일 베트남 호찌민시 세무국에 따르면 '공문 제1927/CT-KTr'을 발령하고 대규모 매출 대비 장기 적자를 기록 중인 기업 302곳을 '2026년 집중 점검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 명단에 CJ푸드 베트남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무당국은 전문 점검 계획에 따라 이들 기업의 세무 신고 적정성을 철저히 파헤쳐 인위적인 법인세 회피 여부를 가려내겠다는 방침이다. 현지 당국이 현미경 검증을 예고한 대목은 '영업 손실의 실체'다. CJ푸드 베트남은 지난 2016년 현지 냉동식품 기업 '까우쩨(Cầu Tre)'를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죄었다. 이후 롱안, 흥옌, 빈롱, 동나이, 하남, 빈딘 등 주요 지역에 대단위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생산과 유통을
[더구루(부산)=정예린 기자]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에 공헌한다는 건 메르세데스-벤츠의 DNA에 포함돼 있습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140주년을 맞은 벤츠가 늘 도전의식을 가지고 과거보다 더 좋은 차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것이 저희의 DNA에 있는 것처럼 사회공헌(CSR) 활동 역시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벤츠가 지향하는 CSR 철학을 피력했다. 오는 7월 독일 본사 승진 발령을 앞둔 바이틀 사장은 벤츠코리아 대표로서 한국에서의 마지막 '기브앤 레이스'를 앞두고 벤츠의 나눔 문화가 기업의 본질적 가치임을 강조했다. 한국을 떠나 본사로 복귀한 이후에도 국내 시장과 긴밀한 연결고리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지원 사격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한국 CSR, 글로벌 벤치마크… 본사도 자부심 느껴" 바이틀 사장은 벤츠 코리아의 사회공헌 활동이 글로벌 차원에서도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사에서도 한국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잘 알고 있고 따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사적 측면에서 일종의 벤치마크가 될 수 있을만한 활동이
[더구루=김수현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올해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대형 우량 기업 중심의 신디케이트론(집단 대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KB뱅크의 쿠나르디 다르마 리 사장은 "올해 주요 성장 동력은 신디케이트론"이라며 "기업 자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 분야의 기회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신디케이트론은 여러 금융기관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대규모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융자해 주는 대출이다. 단일 은행이 감당하기 어려운 거액의 자금을 조달할 때 활용하며, 기업 입장에서는 여러 은행과 개별 협상할 필요 없이 주관 은행을 통해 효율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빌릴 수 있다. KB뱅크가 신디케이트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전략적 분야는 △공공시설·기본 기반 시설 △자동차 △대규모 제조업 △디지털 인프라 및 정보 기술 △지속가능성 기준을 갖춘 광업 부문 등이다. KB뱅크는 "인니 국영 석유화학기업 PON(Petro Oxo Nusantara)과 대규모의 협력 프로젝트에서 자금 제공 뿐만 아니라 자금 조달 구조 구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며 "공동 주관사, 인수자 등 다양한 역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SC제일은행이 신용대출에 대해 저축은행 수준의 높은 금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금리 신용대출 비중은 타행에 비해 턱없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지난 2월 기준 일반신용대출 금리구간별 취급비중을 보면, SC제일은행의 10% 이상 구간 비율은 4%에 달했다. 다른 은행의 경우 아예 없거나 (KB국민 0%) 있더라도 △NH농협 0.4% △하나 0.4% △우리 0.5% △신한 0.8%에 그쳤다. 반면 고객에게 유리한 4% 미만 저리 구간에선 SC제일은행 비율이 0.2%로 가장 낮았다. 타행은 △우리 4.3% △하나 9.9% △신한 10.7% △NH농협 14.1% △KB국민 25.7% 등이었다. 고금리 대출이 많다보니 신용대출 평균 금리도 SC제일은행이 가장 높았다. △SC제일은행 5.79% △신한 5.23% △우리 4.98% △하나 4.9% △NH농협 4.81% △KB국민 4.71% 순이다.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대출) 금리 구간에서 SC제일은행은 아예 4% 미만 금리 대출을 해주지 않았다. 다른 은행의 4% 미만 금리 비율은 △우리 0.2% △NH농협 0.5% △하나 3.2% △신한 4.7% △KB국민 13
[더구루=김현수 기자] 경동나비엔이 오는 2028년까지 연 매출 40억 달러(약 6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기존 보일러 전문 기업으로서 47개국에 수출하며 난방·온수 사업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HVAC(냉난방공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6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새로운 미래 동력으로 삼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전 분야로 확장 추진한다. 그동안 축적해 온 하이드로닉(수열 순환) 기술을 신재생에너지 제품에 접목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경동나비엔의 무기는 열교환기·버너 등 차별화된 하이드로닉 핵심 부품 기술이다. 히트 펌프 등 신재생에너지 제품은 압축기 기술만으로는 효율 개선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기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결국 하이드로닉 혁신이 중요하다는 것이 경동나비엔 측 설명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러한 혁신 제품 3종을 전면에 내세웠다. 먼저 미국 시장에서는 '하이드로 퍼니스(Navien NPF)' 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불꽃으로 물을 가열하고 그 열을 공간 난방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효율과 내구성을 높였다. '히트 펌프 온수기(NWP500-50)'는 기존 전기온수기 대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 에너지 위기로 둔화됐던 전기차(EV) 전환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충격에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전기차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최대 방산 기업인 엘빗시스템즈(Elbit Systems)가 미국 육군을 상대로 신형 자주포 시그마(Sigma)를 무력시위하며 성능을 과시했다. 10조원 규모의 미 육군 자주포 현대화 사업을 겨냥한 수출 전략을 제시하며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