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멕시코 전동화 전략 '앞장'…누에보레온 주지사, 마북 연구소 전격 방문

자율주행·전동화 등 미래 기술 점검…현지 부품 공급망 협력 기대
기아 9000억 투자와 맞물려 멕시코 전동화 거점 가치 상승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와 손잡고 북미 전동화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기아가 현지 생산 거점의 전기차(EV) 전환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역시 현지 정부와의 접점을 넓히며 전동화 전략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9일 누에보레온 주정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방한 중인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ía) 누에보레온 주지사는 이날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마북 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누에보레온주를 북미 전동화 벨트의 핵심축으로 육성하려는 주정부의 강한 의지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가르시아 주지사는 마북 기술연구소 내 전시 공간인 '엠테크 갤러리(M.TECH GALLERY)'를 둘러보며 현대모비스의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기존 기계 부품에 ICT 기술을 융합한 제동, 조향, 램프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직접 확인하며 현지 적용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기아의 멕시코 투자 확대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날 기아는 누에보레온 공장에 6억 달러(약 9000억원)를 투입해 신규 EV 라인을 도입하고 태양광 발전소 등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확정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기아 멕시코 공장의 전동화 전환에 발맞춰 배터리 시스템(BSA) 등 핵심 부품의 안정적 공급 체계를 점검하고 현지화 전략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멕시코 누에보레온 공장을 양대 축으로 삼아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멕시코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따른 관세 혜택과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전동화 전략의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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