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의 인도 연구개발 자회사 'LG 소프트 인디아(LG Soft India)'가 인도 명문 공과대인 쿠친과학기술대학교(CUSAT)와 손잡고 스마트홈 기술의 미래를 겨냥한 첨단 연구소를 설립한다. 차세대 스마트홈 시장의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LG의 기술 주도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29일 CUSAT에 따르면 LG 소프트 인디아와 CUSAT는 최근 인도 케랄라주 코치에 위치한 CUSAT 캠퍼스 내에 '스마트홈 기술 연구소(Smart Home Lab)'를 설립하고, 향후 3년간 총 1000만 루피(약 1억6000만원)를 투입하는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스마트홈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기기 간 호환성 부족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LG전자는 자사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제조사의 IoT 기기가 매끄럽게 연동되는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행동을 예측하고 기기를 자동 제어하는 프리딕티브 UX(Predictive UX)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을 넘어 현지 인재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 첨단 연구
[더구루=김예지 기자] "도시 전체가 설레는 마음으로 손님맞이 채비에 나서고 있다."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두 달여 앞둔 지난 25일, 행사가 열릴 무대와 경주 시내 곳곳을 둘러보니 손님맞이에 소홀하지 않기 위한 많은 이들의 노력이 한 눈에 들어왔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21개국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지역 경제협력체다. APEC 2025는 오는 10월27일부터 11월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국내 개최는 지난 2005년 부산에 이어 20년 만이다. 이 역사적인 외교 무대를 앞두고, 1박2일 팸투어를 통해 경주의 준비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 ‘페이퍼리스 회의’ 실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한창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정상회의의 본무대가 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기존 건물을 사용하는 만큼 내부는 전면 리모델링이 중이었다. 보호비닐로 덮인 벽과 바닥, 그리고 작업 중인 기자재들이 즐비해있었다. 전면 개보수 대신 기존 구조를 살리면서도, 내부는 고해상도 스크린과 첨단 음향 시스템, 디지털 브리핑 설비 등으로 채워지고 있다. 공정률은 약 63%로, 9월 중 완공을 목표로 인부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
[더구루=김예지 기자] 그리스 정부가 대한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인천~아테네 간 직항 노선 개설을 추진한다. 직항편 신설을 중심으로 그리스는 한국을 전략적 관광시장으로 설정하고, 전방위적인 홍보 및 유치 활동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28일 그리스 관광 전문 매체 Greek Travel Pages에 따르면 방한한 올라 카팔로지아니(Olga Kefalogianni) 그리스 관광부 장관은 고광호 여객사업본부장(전무), 이승혁 국제업무실 부실장(상무) 등 대한항공 관계자를 비롯해 한진관광, 롯데관광 등 국내 주요 여행사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진행하고 직항 노선 도입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올해 초부터 이어져 온 양국 간 관광 협력 논의의 연장선이다. 그리스 측은 한국 기업들과 관광협력 양해각서(MOU) 체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는 인천~아테네 직항이 한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뿐 아니라, 양국 간 문화·경제 교류 전반에 걸쳐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그리스 간 직항 노선은 없는 상황이다. 유럽 내 허브공항을 경유해야 하는 구조적 불편이 수요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직항 노선이 현실화될 경우, 이동
[더구루=김예지 기자]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이 유럽 내 물류 체계 일원화에 나선다. 유럽 법인이 위치한 네덜란드를 '물류 허브'로 삼아,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해 운용 효율성과 제품 배송 시간 등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 또한 현지 조립 및 경량 생산 설비 확대해 대동만의 시장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28일 대동에 따르면 대동 카이오티(KIOTI Europe)는 네덜란드 물류 전문기업 브룩만 로지스틱스(Broekman Logistics)와 7년간 공식 물류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브룩만 로지스틱스가 운영하는 벤로(Venlo) 첨단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한 유럽 전용 물류 체계 구축이다. 전체 약 1만5000㎡ 의 부지 중 대동 카이오티가 약 1만4600㎡를 단독으로 사용한다. 해당 센터는 트랙터, 유틸리티 차량(UTV), 제로턴 모어(ZTR), 로봇 농기계, 작업기, 부품 등 전 제품군의 유럽 물류 허브로 활용된다. 벤로 물류센터는 △단순 보관뿐 아니라 △출하 전 검사(PDI) △부품 키팅 △반품 처리 등 부가서비스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향후 현지 조립 및 경량 생산 설비 확대도 검토 중이다. 양사는 올해 4분기 초 가동을 목표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하네다 공항 지상조업 업무를 본격 개시했다. 하네다 공항 진출은 지난 3월 신치토세 공항에 이은 것이다. 대한항공은 일본 내 자체 조업 거점을 확보해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일본 항공 전문 매체 트레이시(TRAICY)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일본 현지 합작법인 '코리안에어 에어포트 서비스(Korean Air Airport Service, KAAS)'가 지난 25일부터 하네다-김포 노선의 하루 1기 왕복편을 대상으로 직접 조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KAAS는 지난해 10월 △대한항공의 일본 내 투자법인(Korean Air Investment Japan) △지상조업 전문 기업인 한국공항(Korea Airport Service) △일본의 운수·레저 그룹 국제흥업(国際興業株式会社) 3개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이번 하네다 공항 지상조업 개시를 단순한 노선 확대를 넘어, 일본 시장 내 항공 운영 전반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보고 있다. 항공기 운항에 필수적인 △기내식 공급 △급유 △견인 △화물 적재 등 지상조업 전 과정을 외부에 위탁하지 않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의 북미이노베이션센터 'LG 노바(LG NOVA)'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인다. 지역 밀착형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현지 경제·산업 생태계와의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7일 LG 노바에 따르면 27~29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2025년 웨스트버지니아 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서밋'에서 '프라임포커스 헬스(Primefocus Health)'와 '파도 AI 오케스트레이션(PADO AI Orchestration)'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LG 노바는 지난해 웨스트버지니아에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헬스케어·클린테크·AI 분야에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신기술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 노바는 지난해 8월 웨스트버지니아주 모건타운에 신규 지사를 오픈하며 동부에 첫 거점을 마련했다. 당시 웨스트버지니아주와 함께 5년간 7억 달러 규모의 '노바 웨스트버지니아 인베스트먼트 펀드'도 조성하며 투자를 본격화했다. 특히 LG 노바의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에서 출발한 두 개의 스타트업이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더구루=김예지 기자] 경상북도가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설 인프라부터 △문화 프로그램 △경제 행사 △숙박 △교통 △의료까지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공개했다. 경북도는 이번 정상회의를 역대 최대의 '세일즈 장'으로 활용해 지역 산업의 대전환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2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년 APEC 준비상황 브리핑 현장에서 박장호 APEC 준비지원단 의전홍보과 과장은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주요 시설이 순조롭게 공정률을 높이고 있다"며 "6개월 걸리는 설계, 공모, 발주 과정을 3개월로 단축하고 공정을 세분화해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이번달 중 모든 시설을 완공하고 한 달간의 리허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ICO에 마련 중인 정상회의장은 현재 공정률 63%를 기록하며,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페이퍼리스 회의'에 적합한 최첨단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첨단 LED 영상, 빔 프로젝트, 음향 장비 등을 설치해 품격 있는 회의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야외 부지에 조성되는 국제미디어센터는 74%의 공정률을 보이며, 전 세계 언론인에게 대한민국과 경주를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항공사 비엣젯항공이 롱탄국제공항(Long Thanh International Airport) 내 항공기 정비·수리·분해정비(MRO) 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자사 기단 확대에 대응하고 정비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운영 효율성 확보와 외부 수익 창출을 동시에 노린 투자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비엣젯에 따르면 비엣젯은 롱탄국제공항 내 항공기 MRO 센터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총 1억 달러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자체 정비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기단 확대와 외부 항공사 대상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해당 시설은 롱탄국제공항 내에 신설될 두 개의 대형 격납고인 제3·4 격납고를 포함해, 최대 10대의 항공기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엣젯은 MRO 센터를 통해 정비 효율성을 높이고, 베트남 현지 및 해외 항공사에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착공은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롱탄국제공항 개발의 일환이다. 공항 운영 초기부터 정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8월 혁명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원격 진단 서비스를 전 세계 122개국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소비자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 경험 차별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의 가전 원격 관리(Home Appliance Remote Management, HRM)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지난 2020년 한국에서 처음 도입된 HRM 서비스는 2024년 10개국 시범 운영을 거쳐 공식 확대됐다. HRM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된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상태를 원격으로 진단하고, 즉시 해결책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복잡한 제품 문제를 원격에서 파악할 수 있어 불필요한 출장 수리를 줄이고, 서비스 대응 속도는 크게 향상된다. 간단한 설정 오류나 기능 오작동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안내하거나, 원격 조치만으로 해결 가능하다. 복잡한 문제 대응을 위한 고도화된 원격 지원도 도입됐다. 화면이 탑재된 가전이 늘어나면서, 상담원이 제품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화면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중국 시장에 '첫' 스마트 홈 솔루션 체험 매장을 오픈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고객 접점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행보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중국 톈진에 'LG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 체험점'을 공식 개장했다. LG전자가 중국 내에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증가하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톈진을 전략 거점으로 삼았다. 톈진은 베이징, 상하이에 이어 중국의 제3도시로 꼽히는 도시다. 특히 고급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 공간 맞춤형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체험점은 실제 주거 공간과 유사한 형태로 꾸며졌다.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부터 △에어컨 △공기청정기 같은 공조 제품 △TV △노트북 등 전 제품군이 전시돼 있다. 소비자는 제품 디자인과 성능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방문은 자유롭게 가능하며, 단체 방문 시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LG전자는 톈진 매장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내 추가 매장 개설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개장은 변화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구매 패턴에 대
[더구루=김예지 기자] 김학성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 연구위원이 세계 최대 규모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전시회 'ITS 세계총회(ITS World Congress) 2025'에서 차세대 차량사물통신(Vehicle-to-Everything, V2X) 기술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ITS 세계총회는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차세대 교통 인프라의 발전 방향과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는 자리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오늘의 기술을 적용하여 내일의 가능성을 열다(Deploying Today, Empowering Tomorrow)’를 주제로 열린다. 53개국에서 약 300개 이상의 전시 및 스폰서 기관이 참여하며, 230개 이상의 세션과 20여 개의 기술 시연이 진행되는 세계 최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기업간거래(B2B) 전시회다. 첨단 자율주행, V2X, 스마트시티 등 미래 교통 기술과 인프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LTE 기반 V2X 기술을 고안해 3GPP 국제 표준으로 제안한 주역이다. 이번 연설을 통해 차세대 V2X 기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유럽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1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기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게임 허브(Mobile Gaming Hub)를 새롭게 개편하고,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의 유럽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첫 대상 국가는 영국과 독일이다. 향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허브를 단순히 게임을 실행하는 도구를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추천 △커뮤니티 기능 △플레이 영상 시청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정식 출시는 연내로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는 또한 미국의 AI 광고 기술 기업 몰로코(Moloco)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광고를 많이 노출하는 것을 넘어, 게임에 실제로 관심 있는 '고가치' 유저를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 전략이다. 넷마블의 자회사 스핀엑스 게임즈(SpinX Games) 같은 일부 게임사는 기존 대비 30일 광고 수익률이 두배 수준으로 높아지는 성과를 기록했다. 수익 구조
[더구루=김은비 기자] 자동차 가격 급등으로 인해 ‘초장기 대출’이 자동차 금융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차량 평균 가격이 5만 달러에 육박하면서, 소비자들이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기 대출을 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신규 자동차 대출 가운데 21.6%가 84개월로 집계됐다. 이는 60개월 대출(36.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일부 금융사에서는 8년(96개월)짜리 초장기 상품까지 부활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장기 대출이 등장한 이유는 고가의 자동차 가격 때문이다.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미국 내 자동차 평균 거래가격은 5년 전과 비교해 급등했다. 지난 6월 기준 신차는 5만 달러, 전기차는 5만6910달러까지 치솟았다. 높아진 자동차 가격에 장기 대출일 수록 이자와 상환액은 더 늘어나지만 소비자들은 월 납입금 인하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가격이 높아진 데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글로벌 상호 관세가 자리잡았다. 미국은 지난 4월 수입 자동차·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며 한국과는 최근 미국산 에너지 구매 등을 조건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이 니코틴 파우치 제품의 자국 내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내 기업들이 관심을 보여온 차세대 담배 시장이 국가 주도로 열리는 셈으로, 중국 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노린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담배독점관리국(STMA)이 관련 기관에 니코틴 파우치 제품 개발과 국내 시장 출시 준비를 지시했다. 니코틴 파우치는 가열식 담배보다 기술적·지적 재산권 위험이 낮아 승인 과정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제품 출시 시점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중국 국영 기업들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가열식 담배를 판매하고 있으나, 주요 특허가 국제 담배 기업에 집중돼 있어 국내 판매 승인은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니코틴 파우치는 국가 체계 내에서 공식 개발되는 첫 차세대 담배 제품이 될 전망이다. STMA 산하 일부 계열사는 니코틴 파우치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유통 준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담배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이 데이터는 향후 출시 전략과 가격 정책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