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현지 금융기관과 자동차 금융 지원 계약을 연장했다. 그동안 현지 판매율 증가에 비중있는 역할을 담당해 온 만큼 이번 연장이 향후 고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스페인법인은 8일(현지시간) 소매금융사 셀렘(Cetelem)과 자동차 금융 지원을 2년간 갱신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셀렘은 현대차 구매를 희망하는 현지 고객들에게 차량 가격에 따른 맞춤형 금융지원을 지속해서 제공하게 됐다. 현지 내 74개 딜러사와 200개 이상의 시설 및 400개 디지털 광고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자동차 금융 지원 계약 연장으로 올해 유럽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 보험, 관리비 등 서비스를 포함한 금융 상품을 더해 인기를 끈다는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됐던 수요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큰 반응을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계약 기간 금융지원을 받은 고객은 총 9만5000명에 이른다. 지원금만 3억 유로(한화 약 4000억 원)에 달한다. 레오폴도 사트루테기(Leopoldo Satrústegui)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진행한 영상 캠페인이 '브랜드 필름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올랐다. 10일 브랜드 필름 어워드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올해의 최종 후보를 발표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서로 다른 작품을 '자동차·운송' 부문 최종 후보에 올렸다. 브랜드 필름 어워드는 올해 6회째 진행되는 시상식으로 PR위크, 캠페인, MM+M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브랜드 필름 어워드는 매년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고 스토리텔링에 대해서 수상을 진행한다. 그런만큼 브랜드 필름 어워드를 수상한다는 것은 마케팅 부문에서 스토리텔링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된다. 현대차는 '더 언어드벤처스'라는 작품으로 최종 후보에 올랐다. 더 언어드벤쳐스는 단 한번도 자신이 사는 주를 벗어나보지 않은 미국인을 대상으로 다른 주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상 작품으로 유명 TV쇼 진행자인 살 마즈켈라가 MC로 참여했다. 해당 작품은 현대차와 함께 테이스티 메이드가 함께 제작했다. 제작에는 이노션의 미국 대행사 '캔버스 월드와이드', 시빅 엔터테인먼트 그룹 등이 참여했다. 기아의 '더 피쳐스 필름'은 총 13편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한 마피아가 기아차의 차량을 타고 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주립대학(Alabama State University·ASU)에 수소전기차 '넥쏘'를 지원했다. 수소전기차 기술의 집약체인 넥쏘를 교보재로 제공한 뒤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향후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9일 ASU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6일(현지시간) ASU와 파트너십을 맺고 수소전기차 넥쏘를 제공하기로 했다. ASU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 분야에 활용될 계획이다. ASU 측은 넥쏘를 훌륭한 교보재로 평가하고 있다. 수소전기차 관련 기술의 집약체인 넥쏘를 통해 수소에너지 관련 분야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넥쏘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09㎞(국내 기준)에 달한다.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는 전기차와 달리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5분 수준이며 오염물질 대신 물만 배출한다는 특징을 가졌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이 향후 수소전기차 양산과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쏘를 제공하고 ASU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젊고 똑똑한 인재들이 모인 학교인 만큼 기대…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가 올 3월 멕시코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어난 712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멕시코국립통계지리연구소(INEG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전년대비 3% 늘어난 7204대의 승용차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전월 대비 0.3% 포인트 떨어진 7.5%로 5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이 기간 소형차 리오(국내명 프라이드)가 2802대 판매, 전체 판매를 주도했다. 준준형차 포르테(K3·1476대)와 준준형 SUV 스포티지(1264대), 소형 SUV 셀토스(1043대)가 그 뒤를 이었다. 쏘울은 278대 판매됐다. 지난 2월의 경우 미국 남부와 멕시코 북부에 몰아친 겨울 한파로 멕시코가 천연가스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 6395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기아는 2016년부터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레온 주(州)에 연 최대 4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현지 생산공장을 가동 중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KT가 마지막 남은 베트남 렌터카 사업체를 매각했다. 베트남 진출 이후 약 11년 만이다. 이로써 KT의 렌터카 사업은 국내외에서 모두 철수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KT금호렌터카 베트남 해외법인(Kumho Rent-a-car(Vietnam))을 매각했다. 다만 인수주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국내 사업부문을 인수한 롯데렌터카가 베트남 법인을 인수했다는 관측이 있었으나 롯데렌터카는 "인수치 않았다"고 밝혔다. KT금호렌터카는 그동안 베트남 남북부에 걸쳐 총 3호점까지 확장하며 사업을 이어왔다. 최초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 1호 지점을 열고 베트남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뒤 2012년 북부 하노이에 2호 지점을 추가했다. 이듬해인 2013년에는 중부 다낭에 3호점까지 늘리며 입지를 확대했다. 주요 고객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한국과 글로벌 기업였다. 차량 구매부터 세금관련 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쉐라톤과 인터컨티넨탈 등 국제 호텔체인 뿐 아니라 호치민 한국국제학교 통학버스, 베트남 진출 국내기업 통근버스 공급 등 차별화 전략이 주목을 끌었었다. 특히 KT가 베트남 사업을 정리하면서 KT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2021년 G80·GV80을 리콜한다. 연료 누출에 따른 화재 가능성 때문이다. 9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세단 'G80'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80'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은 2.5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모델 147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 모델에선 엔진에 연결하는 고압연료파이프 연결부의 제조불량으로 연료가 누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현대차는 오는 5월 말부터 해당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국내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리콜이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제네시스 G80 등 4개 차종 2473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전기자동차 니로EV 인기에 힘입어 1분기 영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4.79%를 달성했다. 특히 오는 5월 디지털 판매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 영국에서 총 2만365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4.79%로 전년(4.61%) 대비 0.1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총 1만1221대가 판매, 1분기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이 같은 성적의 1등 공신은 기아 순수전기차(BEV) 니로EV였다. 니로EV는 1분기 3269대가 판매, 영국 전기차 시장에서 '넘버2'를 차지했다. 기아의 영국 시장 확대는 오는 5월을 기점으로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현지 고객들의 비대면 원격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판매'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달 말 쇼룸이 개장되면 고객들은 온라인 상담 등 대리점과 긴밀하게 교류할 수 있다. 여기에 니로EV 인기몰이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아는 영국 그린플릿(GreenFLeet) 어워드에서 '2020 올해의 전기차 제조사'를 수상하는 등 전기차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폴 필포트 기아 유럽법인 COO는 "딜러 파트너사와 함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러시아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SUV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8일 현대차 러시아권역본부(CIS)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총 1만5332대를 판매했다. 특히 SUV 판매 비중은 54%에 달했다. 특히 소형 SUV인 크레타가 6946대 판매, 러시아 지난해 성적을 견인했다. 이어 싼타페 986대, 팰리세이드 275대를 기록하는 SUV 판매 수치는 8207대에 달한다. 세단 인기도 여전하다. 러시아 국민차로 자리매김한 솔라리스(국내명 엑센트)는 5945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4254대) 대비 28.5% 증가한 수치다. 올들어 3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엘란트라(아반떼)의 경우 319대 판매됐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위축된 러시아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데다 SUV 라인업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대차 판매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현대차 러시아 공장의 지난 1분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7% 증가하는 등 글로벌 생산기지 가운데 유일하게 풀가동, 이같은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본보 2021년 4월 2일 참고 현대차 러시아 공장 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가 미국 시트 공장을 증설한다. 현대차·기아가 최근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큰폭의 성장세를 보이자 선제적 투자에 나선 것이다. 7일 미국 조지아주 정부 등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가 미국 시트 공장 증설을 위해 900만 달러(약 100억원)를 투자한다. 브라이언 캠프(Brian P. Kemp) 조지아주 주지사는 자료를 통해 "현대트랜시스의 시트 공장 증설로 조지아주의 일자리가 크게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장 증설에 투자한 현대트랜시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15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트랜시스는 미국에서 자동차 시트와 파워트레인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시트 공장은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 등 모델의 시트와 시트 폼 패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내연기관뿐 아니라 전기차용 시트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시트 공장 증설은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 확대 등 호실적과 무관치 않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1986년 미국 시장 진출 35년 만에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115% 증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 인도공장이 3교대를 통한 증산에 나선다. 셀토스와 쏘넷을 앞세운 현지 SUV시장에서의 돌풍을 이어가고 아프리카·중동 지역 수출 거점 역할까지 도맡는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법인은 아난타푸르 공장에 대해 3교대 전환을 이달 중 시행한다. 특히 수출 차량을 대폭 늘려 인도공장을 기아 글로벌 네트워크의 주요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2019년 말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 주(州) 아난타푸르에 현지 생산공장 가동을 시작, 지난해 약 17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했다. 셀토스와 카니발, 쏘넷 등이 14만대 이상이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며 인도 자동차 시장 진출 2년만에 '톱5'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아프리카·중동 지역에 3만여대를 수출, 거점 수출기지 역할도 톡톡히 했다. 기아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인도에서 25만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20만대는 인도에서 판매하고 나머지 5만대(총 생산량의 20%)는 주변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박태진 현지법인 상무는 "대도시(metro)뿐 아니라 중소도시(tier3~4)에서도 구매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며 "셀토스와 쏘넷은 이미 70여개국에 수출하는 등 인도는 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에 앞서 인도네시아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 7인승 모델을 출시한다. 지난해 11월 쏘넷 5인승 모델을 출시한지 약 5개월 만이다. 패밀리카 수요까지 장악하며 현지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법인은 쏘넷 7인승 모델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공식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장이 기존 쏘넷 5인승 모델(3995㎜) 보다 125㎜ 늘어난 4120㎜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다이내믹하게 늘어난 수치는 아니라서 3열 공간은 주로 아이들이 탑승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쏘넷 7인승 모델은 기아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생산된다. 파워트레인은 1.5ℓ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과 6단 무단변속기(IVT) 또는 수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15마력에 달한다. 인도네시아에서 7인승 이상 차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점유율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인도에 앞서 인도네시아에 먼저 선보이는 것은 쏘넷 5인승이 인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간섭 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7월 무렵 인도 시장에도 쏘넷 7인승을 출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미국 JD파워가 실시한 신차용 타이어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부문별 '톱3'에 이름을 올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JD파워는 최근 2021 신차용 타이어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발표했다. JD파워는 △승용차 △트럭·유틸리티 부문 △럭셔리 △퍼포먼스 등 4가지 부문에 대한 만족도 점수를 공개했다. 한국·금호·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브랜드 3사가 모두 포함된 승용차 부문에서 금호타이어는 736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전년(10위) 대비 7계단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점수로는 48점 올랐다. 한국타이어는 704점으로 전년 대비 1계단 오른 11위, 넥센타이어는 687점으로 2계단 하락한 13위에 그쳤다. 승용차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브랜드는 미쉐린으로 752점을 받으며, 굿이어가 739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승용차 부문에서의 아쉬움을 트럭 등 상용 부문에서 만회했다. 한국타이어는 712점을 받아 전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쉐린(771점), 2위는 브릿지스톤(737점)였다. 럭셔리 부문과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미쉘린이 각각 782점, 789점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 최고급 수공 자동차 제조사 브랜드인 부가티의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 철학을 공개, 동종 업계 디자이너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킴 안셰이트(Achim Anscheidt) 부가티 디자인 디렉터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부가티는 '퍼포먼스 퍼스트'라는 브랜드 정신을 계승해 엔지니어링 팀과 협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기 전에 항상 부가티의 역사를 짚어본다"고 말했다. 과거의 환경과 자동차의 역할 등에 대한 고찰이 있어야 재해석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를 토대로 유행을 선도할 수 있는 라인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안셰이트는 '퍼포먼스 퍼스트'의 대표적인 예시로 '디보'(Divo)를 들었다. 차체의 비율 등 개성 넘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을 적용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구현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성능에 비중을 두고 디자인할 경우 밸러스를 맞추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런 때 클래식 모델들이 훌륭한 교과서가 된다"며 "50년이 지났음에도 진정한 부가티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부가티 고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모델인 라 부아튀르 느와르(La Voiture Noi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정부의 반도체 합작사가 7나노미터(nm) 기반 범용그래픽처리장치(GPGPU)를 최초 개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비아테크놀로지스(Via Technologies)와 중국 상하이 정부의 합작사인 티안슈지신 반도체(Tianshu Zhixin Semiconductor)는 지난달 31일 데이터센터용 7나노 GPGPU '빅 아일랜드(Big Island)'를 출시했다. 빅 아일랜드 GPU는 머신러닝, 고성능 컴퓨팅, 의료 연구 및 보안 등의 분야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TSMC의 7나노 공정과 차세대 패키징 기술 ‘칩-온-웨이퍼-온-서브스트레이트(CoWoS)’을 기반으로 한다. CoWoS는 인쇄회로기판(PCB) 대신 인터포저라는 판 위에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를 올리는 방법으로, 기존패키징보다 실장 면적을 줄이고 칩 간 연결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티안슈지신은 빅 아일랜드가 GPU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와 AMD의 제품에 견줘 가격 대비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 아일랜드의 전략 소비량은 300W다. FP32 워크로드의 경우 엔비디아의 A100과 AMD의 MI100이 각각 19.5테라플롭과 23.1테라플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