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유럽 자동차 산업의 상징인 독일 완성차 업체들이 장기화되는 업황 부진과 중국의 공세 속에서 '방위 산업'을 새로운 돌파구로 낙점했다. 폭스바겐이 군용 수송 차량 생산 및 방산 부품 제조 검토에 들어간 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까지 국방 생산 분야 진출 가능성을 공식화하며 독일 제조업의 중심축이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구루=나신혜 기자] 현대차의 북미 트레일러 법인인 현대트랜스리드가 캐나다의 베테랑 딜러사 '브레드너 트레일러'와 손 잡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본격적인 상용 공급에 나섰습니다. 이 소식은 단순한 수소트럭을 파는 것이 아니라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의 지원군이라는 해석인데요. 현재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독일의 TKMS와 수주전의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놓고 2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수소 산업 생태계까지 엮은 산업 패키지로 수주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인니산 니켈을 사용한 니켈 배터리를 현대차에 장착하고 인니 정부로부터 보조금 정책을 이끌어내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현대차, 캐나다 '수소 물길' 뜷었다…60조 잠수함 수주전 '결정적 한방' 될까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이 유럽연합(EU)의 강력한 친환경 규제와 산업 정책의 속도 조절을 촉구하는 전방위적인 대관 활동에 돌입했다. 급격한 전동화 전환에 따른 재무 리스크를 분산하고 역내 제조 공급망의 연착륙을 유도하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폭스바겐 등 주요 기업 대표단과 로비스트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실무진과 비공식 회동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가 현재의 경쟁력 약화를 방치할 경우 오는 2035년까지 현지 자동차 부문에서 12만 5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증발할 수 있다고 수치를 들어 경고한 직후 이뤄졌다. 이번 실무 회동에서는 오는 2035년 이산화탄소(CO2) 배출 제한 조치에 대한 유연성 확보와 '산업가속화법(IAA)' 내 현지 소싱 및 저탄소 자재 관련 조항 수정이 집중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로비스트들은 벌금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기간을 다음 10년까지 연장하는 예외 조항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 내 배터리 자급력이 부족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고유가 기조가 전 세계 전기차 수요를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시장만 나홀로 침체의 늪에 빠졌다. 국가별 수요 불균형이 심화하며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속도 조절과 판매 전략 개편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16일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신형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급감했다. 신차 평균 가격이 5만 달러를 돌파한 데다 작년 10월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까지 폐지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가 크게 얼어붙은 탓이다. 신차 시장의 부진과 달리 중고 전기차 판매량은 같은 기간 17% 증가했다. 신형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평균 6000달러가량 비싸게 판매되자 고유가 부담을 피하려는 소비자들이 가격이 비슷한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미국 내 가솔린 가격은 전쟁 전보다 50% 폭등한 갤런당 4.51달러 수준이다. 미국과 달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가솔린 가격이 미국보다 2배가량 비싼 유럽의 경우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 뛰었다. 남미와 아프리카 등 기타 지역 판매량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하며 전 세계 평균
[더구루=나신혜 기자] 기아가 영국 시장에서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PV5의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용 차량(WAV) 모델을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달 공개한 화물·도심 특화 모델에 이어 한 달 만에 신모델을 선보이며 PBV 라인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기아는 PBV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광범위한 수요를 아우르는 전략으로 유럽 상용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전시회 '모빌리티 스킴 라이브'에서 PV5의 새로운 라인업인 WAV 사이드 엔트리 모델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달 버밍엄에서 열린 '2026 상용차 박람회'에서 공개한 △PV5 카고 하이루프(L2H2) △PV5 카고 스탠다드(L1H1) 두 가지 모델 이후 한 달 만에 신모델 공개다. 에르한 에렌(Erhan Eren) 기아 유럽법인 PBV 디렉터는 "유럽 내 다양한 전문 용도에 맞춰 PBV 제품군을 확장하게 됐다"며 "각 모델은 고객의 요구에 맞춰 차량 사양을 맞춤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PV5 WAV 사이드엔트리모델은 소형 밴 시장에서 최초로 휠체어 측면 진입 방식을 도입했다. 휠체어 이용자가 도로변에서 바로 승하차할 수 있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공화당·민주당 의원들이 중국산 자동차 수입 반대를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차 부품 상당수가 이미 중국산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산 자동차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미국산 자동차를 앞서고 있어 수입 반대 주장이 언제까지 유효할지 미지수다. 15일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에 따르면, 미국에 기반을 둔 자동차 부품기업 중 60개 이상이 중국 기업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는 액슬(차축), 에어백, 앞유리, 조향 시스템 제조업체가 포함된다. 또한 중국 기업들은 약 1만 개의 미국 자동차 부품 공급사 중 약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산 자동차 부품은 이미 수많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자료를 보면, 토요타는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품 중 약 15%를 중국산을 쓰고 있다. 포드도 머스탱 GT에 중국산 6단 수동 변속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제너럴 모터스(GM)도 쉐보레 블레이저 EV와 이쿼녹스 EV 등 여러 모델에 약 20%의 중국산 부품을 탑재하고 있다. 앞서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 내 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전기차(EV)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연료비 부담이 적은 전기차의 경제성이 고유가 상황에서 돋보이면서 전기차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폭스바겐(Volkswagen)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4' 배터리 셀 결함으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폭스바겐은 대규모 리콜을 진행하고 있지만, 원고측은 배터리 셀 전극 결함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ID.4 미국 생산을 중단하는 등 전동화 전략 자체를 재검토하고 있다.
[더구루=나신혜 기자] 현대자동차의 2026년형 팰리세이드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는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8종 모델을 보유, 마쯔다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14일(현지시간) 2026년형 팰리세이드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차량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IIHS는 자체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한 차량을 '톱 세이프티 픽' 혹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모델로 선정하고 있다. 이들 모델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IIHS가 진행하는 전면,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우수(Good)' 등급을 획득해야할 뿐 아니라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평가에서도 '양호(Acceptable)'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톱 세이프티 픽과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나누는 것은 전방 충돌 테스트다. 해당 테스트에서 '양호' 등급으로 평가되면 톱 세이프티 픽, '우수' 등급을 받으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선정된다. 현대차는 2026년형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2월 톱 세이프티 픽으로 인정받았으나 이번에 전방 충돌 테스트에서 '우수'
[더구루=나신혜 기자]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선호도가 수직 상승했다. 구매고려도 조사는 물론 브랜드 건전성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15일 시장조사기관 유고브(Yougov)에 따르면 기아는 구매고려도 조사에서 작년 17.4%에서 올해 18.7%로 1.3%p 뛰었다. 구매고려도 상승폭으로는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올해 구매 고려도 상승폭 순위 상위권에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대거 포진했다. 1위는 토요타(44.7%)로 집계됐다. 5.8%p 상승을 기록하며 견고한 입지를 자랑했다. 이어서 △혼다(30.8%, 4.3%p 상승) △닛산(21%, 4%p 상승) △스바루(17.2%, 2.5%p 상승) △쉐보레(28.1%, 2.4%p 상승)가 이름을 올렸다. 7위부터는 △지프(18.6%, 1.2%p 상승) △포드(30.1%, 1%p 상승 △마쯔다(12.7%, 0.9%p 상승) △아큐라(9.3%, 0.9%p 상승)가 뒤를 이었다. 기아는 브랜드 건전성을 측정한 인덱스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브랜드 가치 △인상 △품질 △평판 △만족도 △추천 지표를 종합한 수치다. 기아는 이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더구루=나신혜 기자]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막대한 자본력의 '차이나 머니'를 바탕으로 '유럽 자동차 제조 공장 쇼핑'에 나서고 있다. 앞서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이 폭스바겐의 독일 공장 인수를 공식화한 데 이어 비야디(BYD) 또한 스텔란티스 등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이 보유한 생산 공장 인수를 꾀한다.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모습이다.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이 집중되는 유럽에서, 직접 생산 체계까지 구축하며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해 고민거리 중 하나인 관세 문제까지 해결한다는 속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국산 니켈을 앞세워 전기자동차 밸류체인 내재화를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산업 육성 기조에 힘을 싣는다. 완성차부터 배터리셀, 배터리팩을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만큼 경쟁사 대비 가격 및 공급 대응력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인도네시아 국영 안타라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란시스쿠스 소에르조프라노토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HMI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전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FIFA 월드컵 2026 시승 캠페인' 당첨자 발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카라왕 배터리 셀 공장을 설립할 때부터 인도네시아의 니켈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었다"며 "자원을 산업에 직접 활용하는 것은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길이며 현대차는 정부의 인센티브 확대 계획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센티브는 현대차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모든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전기차)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는 시장이 전기차를 원하면 전기차를, 하이브리드를 원하면 하이브리드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소에르조프라노토 COO의 발언은 현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로보택시 사고 보고서 내용이 전부 공개됐다. 테슬라는 그동안 타 업체들과 다르게 사고 원인 등을 가린 보고서를 공개해왔다. 사고 보고서를 두고 테슬라 로보택시의 안전성과 한계가 동시에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Arm)'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연구개발(R&D) 캠퍼스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설계부터 실물 검증까지 아우르는 독자적인 테스트 생태계를 구축해 엔지니어링 역량을 극대화하는 한편, 인접한 삼성전자 현지 거점과의 밀착 협력 시너지 역시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