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볼보트럭이 탈탄소화 철강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트럭 운송 부문 탈탄소화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보트럭은 내년 1만2000대 트럭에 탈탄소화 철강을 사용할 계획이다. 볼보는 지난 2022년 스웨덴 철강기업 사브(SSAB)가 개발한 저탄소 철강인 사브제로(SSAB Zero)를 처음 도입한 바 있다. 사브제로는 철 스크랩을 재생에너지와 바이오가스를 사용하는 전기로에 녹여 만든 저탄소 철강이다. 기존 철강 대비 80% 이상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볼보트럭은 "이는 우리의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중요한 단계로 철강은 트럭의 중요한 소재 가운데 하나"라며 "트럭의 절반이 철강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볼보트럭은 지속가능성이라는 그룹 차원의 비전 하에 2030년까지 판매되는 트럭의 50%를 전기트럭 또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대체하고, 2040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제품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대체 및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또한 2050년에는 볼보트럭이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넷제로를 달성하는 등 볼보그룹 차원의 비전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아가 내달 3일 EV9의 인도 출시를 앞둔 가운데 티저를 공개했다. 기아는 CBU(완전조립제품) 수입 방식을 통해 EV9을 들여올 예정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공식 인도 웹사이트에 EV9의 마이크로사이트를 개설했으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EV9의 인도 출시를 예고하는 글도 게재했다. 이 페이지에서는 EV9의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카니발 MPV의 업데이트 된 3열 변형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EV9의 경우 AWD를 장착한 최고 사양의 EV9 GT-Line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CBU 수입 방식으로 판매되는 만큼 가격에는 다소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듀얼 모터 AWD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기아 EV9의 최고 사양 모델은 385 PS의 최고 출력과 35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99.8kWh 배터리 팩으로 지원되며 1회 충전 시 최대 562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00km/h에 이른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소형 e-모빌리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 내 각 주정부가 소형 가솔린 엔진 구동 장비 판매 및 사용 금지 규제 법안을 시행 또는 추진하고 있어 소형 모빌리티들의 전기 구동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20일 코트라 등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올해 1월 1일부터 소형 가솔린 엔진 장비(19kW 이하) 판매 금지 법안을 시행했다. 뉴욕주에서는 오는 2027년부터 소형 오프로드 엔진(Small Off-Road Engines, SORE)을 사용하는 장비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미네소타주, 워싱턴주, 오리건주, 매사추세츠주 등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안 통과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 e-모빌리티 시장 규모가 전국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소형 e-모빌리티는 전기동력을 이용하여 생활교통 또는 물류배송을 목적으로 하는 1~2인용 이동 수단을 말한다. 바퀴 수, 제품명, 이용 목적 등에 따라, 초소형 전기차, 전기 이륜차(삼륜차 포함)·전기 킥보드·전기자전거, 농업용·교통약자용, 특수목적용 전동차량 등으로 나뉜다. 소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전기 구동 방식으로 가장 먼저 전환되고 있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아의 글로벌 인기 준중형 SUV 모델인 스포티지가 중국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비교적 신형 모델인데 다 할인폭이 1000만원에 달해 판매 부진에 따른 고육책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포티지 중국버전인 라이온 플래티넘 투지에(Lion Platinum Toujie)는 현재 중국에서 최대 5만7000위안(약 100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기아는 지난 2022년 11월 라이온 플래티넘을 공식 출시했다. 기아 중국법인을 ‘둥펑위에다기아’에서 ‘기아기차유한공사’로 바꿔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첫 번째 투입된 신모델이다. 라이온 플래티넘은 1.5터보와 2.0터보, 하이브리드 모델로 시판 중이다. 5세대 스포티지를 베이스로 개발한 중국 버전으로 길이 4670mm, 너비 1865mm, 높이 1680mm, 휠베이스 2755mm를 갖추고 있다. 실내는 사용자 중심의 12.3인치 풀 LCD 계기판과 중앙 제어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커브드 듀얼 스크린 디자인이 적용됐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오토와 카플레이, 3D 투명 섀시, 온라인 내비게이션 맵, 기타 실용적인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디지털 인터페이스 시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완성차 브랜드 포드가 차량 내부에서 운전자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했다. 20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USPTO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포드의 차량 내 광고 시스템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2023년 2월 23일 포드가 출원됐다. 포드의 맞춤형 광고 시스템은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해당 시스템은 광고를 재생하기 위해 차량 속도, 위치, 내비게이션에 설정된 목적지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 이후 수집된 정보를 통해 분석된 결과를 인터넷과 결합해 맞춤형 광고를 재생한다. 또한 차량 내 소리 정보를 확보해 비디오 광고의 오디오를 재생할 지 자막형태로 정보를 제공할지도 결정한다. 이외에도 학교 앞 도로나 오프로드, 스포츠 모드 등 특정 주행 상황에 맞춰 광고를 제한할 수도 있다. 포드가 해당 특허를 양산차에 적용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포드는 2019년 이미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한 광고 특허를 출원했지만 실제로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내년 브라질 시장에 K3를 출시한다. 현지 단종 모델인 세라토를 대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현지 환경 기준 충족 등 출시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사전 작업이 순탄치 않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년 12월 브라질 시장에 K3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배기가스 기준을 맞추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 1일 부로 시행되는 현지 '자동차 배기가스 절감 프로그램(Proconve)' 레벨8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현재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K3는 Proconve 레벨8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 호세 루이즈 간디니(José Luiz Gandini) 기아 브라질법인장은 "브라질 시장에 맞게 엔진을 조정해야 한다"며 "1.0 터보 플렉스 엔진과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효율성과 성능의 균형 잡힌 조합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K3 현지 출시를 위해 기아가 넘어야 할 산은 또 있다. Proconve 레벨8 기준 외에도 부품 현지화율 60%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기아는 내년 상반기 중 모든 채비를 마치고 하반기 이상 없이 출시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K3는 지난해 8월부터 멕시코 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다목적차량(MPV) 신형 '쿠스토'를 내세워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착한 가격으로 중국 내수를 공략하고 지난해 부터 시작된 러시아 수입 업체의 병행 수입 수요를 카자흐스탄 생산을 통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26일 2024년형 쿠스토를 공식 출시했다. '가정용 MPV 모델 대중화'를 타이틀로 내걸고 현지 판매 시작 가격을 17만1800만 위안으로 책정했다. 저렴한 가격에 더해 현대차 재구매 고객에게 주어지는 보조금(1만5000만 위안)과 최대 2만 위안 상당 구매 사은품은 물론 3년 무이자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특히 무중력 듀얼시트와 최신 ADAS, 스마트 전동 슬라이딩 도어 등 소비자 요구 사항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는 신형 쿠스토의 흥행을 점치고 있다. 비즈니스와 레저, 패밀리카를 섭렵할 수 있는 20만 위안 이하 MPV 모델이라는 점에서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경쟁 모델인 뷰익 GL8과 토요타 시에나와 비교해서도 경쟁 우위를 가진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쿠스토가 현지 시장에 처음 출시됐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모터사이클 시장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터사이클 시장에서는 여전히 내연기관 모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글로벌 모터사이클(스쿠터, 모페드, 오토바이) 판매량은 327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모터사이클 시장 성장을 이끈 지역은 인도였다. 상반기 인도 모터사이클 시장의 성장률은 21.5%에 달했다. 이외에도 유럽, 북미, 남미 등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판매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아세안 8개국 중 6개국에서 마이너스 성장했다. 모터사이클 시장은 내연기관 모델이 주도했다. 내연기관은 전동화 모델에 비해 신뢰성과 가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동화 모델은 새로운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주춤하고 있다. 상반기 글로벌 전기 모터사이클 매출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내연기관 모터사이클이 당분간 인프라와 비용 효율성, 친숙성 등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를 유지하기 위해 안전성과 친환경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아프리카 거점 모로코에서 소형 전기 SUV EV5를 공식 출시하고 중동·아프리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공장의 글로벌 수출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아중동권역본부는 지난달 27일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EV5 공식 론칭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났다. EV5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 편안하고 넓은 실내 공간이라는 세 가지 핵심을 중심으로 개발된 브랜드 전용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이다.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750mm 크기를 갖췄다. 단거리용 64.2kWh와 88.1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옵션으로 구성된다. 최대 310마력 엔진과 1회 충전 시 최대 550km의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제로백은 6.1초에 이른다. 단 27분 만에 최대 80%까지 고속 충전도 가능하다. 장수항 기아 아중동권역본부장은 "모로코에서 EV5의 성공적인 출시는 기아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업체가 되고자 한 결과물"이라며 "EV5는 모로코뿐만 아니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전기차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남미 전기차 시장 선점과 리딩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에콰도르에 전기차 복합 문화센터를 오픈했다. 남미 지역 최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전기차 복합 문화센터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를 열고 공식 운영하고 있다. 'E-그라운드'는 중남미 권역 고객 경험을 넓히고 기아의 기술혁신과 자연친화적 삶에 기여하는 전동화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상 1층, 1420㎡(약 430평) 규모로 조성된 E-그라운드 외관은 꽃의 성장과 암석의 형성, 자연 요소(물, 공기)의 움직임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 나선 디자인이 적용됐다. 내부에는 플래닛, 에너지, 모빌리티 등 3개 테마 존으로 구성해 총 19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플래닛 존은 몰입형 미디어 아트, 오션 클린업 가상현실(VR) 게임 등으로 기아의 친환경을 위한 노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에너지 체험공간에서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관람하고,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L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모빌리티 공간의 경우 전기차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기아 제2공장 건설 현장을 시찰했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가동 시기가 내년 7월로 구체화되며 현지 생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카자흐스탄 대통령궁 공보실에 따르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코스타나이주에 위치한 기아 카자흐스탄 제2공장 부지를 방문, 작업 현황을 살폈다. 토카예프 대통령이 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카예프 대통령을 접견한 김대기 기아 카자흐스탄법인 법인장은 "내년 7월 첫 번째 테스트 차량을 생산하고 10월에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며 "초기에는 쏘렌토 모델을 생산하고 2026년 1월부터 스포티지 모델 생산을 개시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기아는 작년 10월 카자흐스탄 제2공장을 착공했다. 총 2억 달러를 투자하고 15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낸다. 연간 생산능력은 7만 대 규모로, 이 중 5만 대는 반조립제품(CKD) 방식으로 생산된다. CKD는 완성차가 아닌 부품 상태로 수출한 뒤 현지에서 조립해 판매하는 생산 방식이다. 신공장은 자동화 설비가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로 지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에서 동반 하락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입지 확대에 나섰지만, 보조금 폐지 등 사정이 여의치 않아 판매량이 급감했다. 19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독일 시장에서 총 795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5% 두 자릿수 급감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4.0%,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는 9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8% 하락한 6만6623대, 점유율은 3.5%로 나타났다. 기아는 같은 달 전년 대비 38.5% 수직하락한 5450대 판매에 그쳤다. 점유율은 2.8%. 아쉽게 브랜드별 월간 판매 '톱10'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7.2% 줄어든 4만7815대, 점유율은 2.5%를 기록했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 달 총 3만5359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만9437대로 2위, BMW는 1만6140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스코다와 아우디가 각각 1만4451대와 1만3550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8위까지는 △오펠 △세아트 △포드 순이었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 세계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개발 프로젝트가 성공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이 실패율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미국의 비영리 정책 싱크탱크 '랜드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기업들의 AI 프로젝트 실패율은 80% 이상이다. 이는 일반 IT 기술 프로젝트 실패율보다 2배 높은 것이다. 랜드 코퍼레이션은 보고서를 통해 AI 프로젝트 실패율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AI를 사용해 해결해야 할 문제 오인 △효과적인 AI모델 구축을 위한 데이터 부족 △실제 문제 해결과 무관한 최신 기술 도입 집중 △완성된 AI모델을 배포할 인프라 부족 △AI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기술 적용 등을 뽑았다. 랜드 코퍼레이션은 AI 프로젝트 실패율을 낮추기 위한 사항을 경영진과 학계에 제안했다. 랜드 코퍼레이션은 우선 경영진이 기술 개발 직원들이 프로젝트 목적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소통 부족이 프로젝트의 실패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프로젝트 완료를 위한 충분한 시간과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기술이 아닌 해결해야할 문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와 헝가리, 조지아, 아제르바이잔이 흑해 해제커이블 사업을 주도할 합작사를 세웠다.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을 입증한 데 이어 합작사를 출범하면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조지아 주전력시스템과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아와 루마니아, 헝가리,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8차 장관급 회의에서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아 주전력시스템과 아제르바이잔 에너지 기업 아제르에너지, 루마니아 송전 시스템 운영사 트랜셀렉트리카, 헝가리 에너지 회사 MVM는 합작사를 꾸리고 흑해 해저케이블 사업에 시동을 건다. 합작사 거점은 루마니아에 마련된다. 4개국은 지난 2022년 12월 '그린에너지 개발·수송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해저케이블 사업에 나섰다. 초고전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깔아 아제르바이잔에서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조지아를 거쳐 루마니아와 헝가리에 공급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총투자비는 20억 유로(약 3조원) 이상. 2029년 말까지 가동을 목표로 한다. 유럽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전력 가격을 낮추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탈(脫)러시아에도 기여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