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집트 최대 모빌리티 기업 'GB코퍼레이션'과 손잡고 현지 생산 라인업을 다변화한다. 현지 맞춤형 제품 공급과 판매 확대를 가속화, 증가하는 아프리카·중동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 우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GB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카이로 인근 아부로와시에 위치한 프리마 공장에 6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이집트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내년 2분기부터 현대차의 신형 세단을 조립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GB코퍼레이션 산하 GB오토를 통해 엘란트라AD(국내명 아반떼AD)와 엑센트RP 2개 모델을 반조립(CKD) 방식으로 현지 생산하고 있다. GB코퍼레이션의 신규 투자를 통해 현지 제조 모델은 3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지 생산 확대는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소비자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제공한다. 또 최신 모델을 빠르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어 브랜드 경쟁력과 점유율 확대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특히 북아프리카 지역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집트에서의 생산량 확대는 인근 국가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집트는 유럽, 아시아
[더구루=김은비 기자]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 충돌 테스트 시설에서 테슬라의 새로운 소형 전기차로 추정되는 차량이 포착됐다. 기존 모델Y보다 작은 차체 크기와 다른 루프라인이 드러나면서 향후 출시될 저가형 모델 또는 ‘사이버캡(Cybercab)’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 관련 이미지·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기가 텍사스 상공에서 촬영한 차량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충돌 시험장 인근에서 다수의 모델Y와 함께 보호 시트로 가려진 정체불명의 차량이 발견됐다. 특히 모델Y와 나란히 놓였을 때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와 독특한 루프라인이 확인돼 새로운 모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해당 차량이 ‘사이버캡’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사이버캡은 로보택시 콘셉트의 소형 차량으로, 모델3·Y보다 작은 차체가 특징이다. 업계는 사이버캡 양산이 연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차량이 사이버캡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2인승 차량인 ‘사이버캡’을 처음 선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시장에서 상표권을 추가 출원했다. 신규 상표권 출원을 통해 향후 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현대차 러시아 재진출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러시아 연방지식재산청(Роспатент)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국제상품분류 12·37·9·16류에 걸쳐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Genesis X Speedium Coupe)’’와 ‘제네시스 원 오브 원(One of One)’ 등 총 4건의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이번 출원에는 승용차·자동차 정비 서비스·차량 부품 및 액세서리·가상현실(VR) 소프트웨어·사무용품 등이 포함됐다.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2022년 공개된 전기 콘셉트카로, 기존 ‘제네시스 X’에서 진화한 모델이다. 특히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을 이어간다는 철학을 담아 개발됐다. 이번 상표 출원에 따라 현대차 러시아 재진출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신규 브랜드로 추정되는 '팰리브루스(Palibrus)'를 비롯해 기아 ‘EV2’ ‘EV4’ ‘EV9’ 등 전기차 모델명을 포함한 상표권을 다수 등록했다. 특히 팰리블루스는 현대차의 기존 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2위를 탈환했다. 여기에 수출도 전년 대비 21% 증가, 글로벌 수출 허브로 도약했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지난달 총 6만501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4만4001대, 브랜드 순위 2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11.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1만6500대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4만9525대) 대비 11.1% 감소했으나 수출의 경우 21% 수직상승했다. 전체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했다. 1위는 13만1278대를 판매한 마루티스즈키(점유율 약 46%)가 차지했다. 현대차에 이어 △타타모터스(4만3315대·10.5%) △마힌드라(4만846대, 10.0%) △토요타는 3만4236대(8.7%)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싼트로(Santro)’를 앞세워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당시 2위였던 타타모터스를 제치고 줄곧 2위를 지켜왔으나 올들어 수차례 3·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를 놓고 업계는 '현대차=인도 2위' 등식이 위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인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1% 감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북미 전동화 전략의 거점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리더십이 교체됐다. 현지 전동화 거점인 HMGMA의 역활 변화도 점쳤진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권오충 HMGMA 법인장(전무)이 최근 사임하고 허태양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생산실장(상무)이 신임 법인장으로 선임됐다. 허 신임 법인장은 2일 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허 상무는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5년 현대차에 입사, 생산운영·전략기획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HMMA에서 생산총괄을 맡으며 북미 생산 전략을 이끈 경험이 있다. 메타플랜트 부지 선정 과정에 참여하는 등 현지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가 HMGMA의 미국 내 역활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허 공장장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엘라배나 공장의 경험을 토대로 HMGMA의 전기차 생산은 물론 하이브리드 생산 확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HMGMA에서는 현대차의 준중형 전기 SUV 아이오닉 5와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두 차종만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위축되면서 하이브리드 생산 확대로 생산성과 수익성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가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일렉시오(EO·ELEXIO)’를 화려하게 선보이며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도심 속 낭만 고백’ 콘셉트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최근 쓰촨성 청두 내 주요 명소에서 일렉시오 퍼블릭 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발렌타인 데이로 불리는 칠석(七夕, 음력 7월 7일) 을 맞아 진행된 행사로, 일렉시오의 첫 대규모 공개 행사다. 장미꽃으로 장식된 일렉시오가 서시박람성(웨스트엑스포시티)에서 출발해 텐푸 조이시티, 춘시거리, 관채골목, 인민공원 등을 순회했다. 특히 청두 금융특구 내 쌍둥이 빌딩 외벽에 일렉시오 대형 라이트쇼도 펼쳤다. 행사 현장에는 장미꽃 포토존과 무료 꽃 증정 이벤트, 사진 촬영 서비스와 SNS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현지 인플루언서와 블로거들은 “쇼룸이 아니라 도심 속에서 신차를 만날 수 있어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일렉시오 출시 행사를 베이징현대의 재도약 신호탄으로 현지에서는 보고 있다. 일렉시오는 현대차 중국 R&D센터 주도로 개발된 현지 전략형 전기차다. 160kW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중국 BYD에 밀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5위로 밀렸다. 기아는 10위를 수성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27만2700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5위에 올랐다. 이는 상반기 대비 한 계단 하락한 순위다. 기아는 같은 기간 21만1200대를 판매해 10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1위는 72만900대를 판매한 토요타가 차지했다. 폭스바겐와 포드는 각각 37만7700대와 30만3900대를 판매, '톱3'를 차지했다. 이어 △BYD(27만5700대) △ 현대차(27만2700대) △혼다(26만4000대) △스즈키(23만3100대) △닛산(22만2900대) △쉐보레(21만5300대) △기아(21만1200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SUV 중심 라인업과 북미·유럽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수요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중국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형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호조로 글로벌 톱5 자리를 지켜낸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 역시 내수보다 수출 비중을 높이며 글로벌 판매량을 방어했다. 스포티지·셀토스 등 인기 SUV가 판매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더구루=김은비 기자] 자동차 가격 급등으로 인해 ‘초장기 대출’이 자동차 금융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차량 평균 가격이 5만 달러에 육박하면서, 소비자들이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기 대출을 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신규 자동차 대출 가운데 21.6%가 84개월로 집계됐다. 이는 60개월 대출(36.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일부 금융사에서는 8년(96개월)짜리 초장기 상품까지 부활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장기 대출이 등장한 이유는 고가의 자동차 가격 때문이다.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미국 내 자동차 평균 거래가격은 5년 전과 비교해 급등했다. 지난 6월 기준 신차는 5만 달러, 전기차는 5만6910달러까지 치솟았다. 높아진 자동차 가격에 장기 대출일 수록 이자와 상환액은 더 늘어나지만 소비자들은 월 납입금 인하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가격이 높아진 데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글로벌 상호 관세가 자리잡았다. 미국은 지난 4월 수입 자동차·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며 한국과는 최근 미국산 에너지 구매 등을 조건으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르쉐가 차량을 ‘움직이는 게임 콘솔’로 변신시킨다. 신형 마칸을 시작으로 글로벌 게임 플랫폼 ‘에어콘솔(AirConsole)’을 탑재,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포르쉐에 따르면 신형 마칸을 시작으로 차량 내 게임 플랫폼 ‘에어콘솔(AirConsole)’을 도입한다. 스위스 스타트업 엔드림(N-Dream)이 개발한 이 플랫폼은 추가 하드웨어 없이 차량 인포테인먼트 화면에서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중국을 제외한 포르쉐 커넥트(Porsche Connect)가 제공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된다. 양사는 레이싱, 퀴즈, 파티, 스포츠 등 짧은 세션 중심의 캐주얼 게임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소니 픽쳐스 텔레비전의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 △팀17의 ‘오버쿡드(Overcooked)’ △마텔의 ‘UNO® 자동차 파티’ 등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에 추가된다. 운전자가 주차한 상태에서 최대 5명의 탑승자가 스마트폰을 컨트롤러로 활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 차량 내 게임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 신형 대형 SUV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투입한다. 친환경 라인업 강화와 동시에 대형 SUV 수요가 높은 현지 시장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법인 베이징현대는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현지 시장에 투입한다. 30일 개막하는 ‘2025 청두(成都) 국제 모터쇼’에서 공식 사전판매에 돌입한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5T 엔진과 듀얼 모터가 결합된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II)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334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 소요 시간은 7.3초에 불과하다. 가솔린과 전기 배터리를 모두 충전했을 경우 종합 주행거리는 1000km 이상으로, 기존 3.5L V6 자연흡기 모델 대비 연비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6인승과 7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차체 크기는 △길이 5060mm △너비 1980mm △축거(휠베이스) 2970mm로 기존보다 커졌으며 실내는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지문인식 시동 △2열 마사지 시트 △UV-C 살균 수납공간 등 고급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는 대형·패밀리카 수요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국내 전기차 중 최장 주행거리 562km를 확보한 현대자동차 ‘더 뉴 아이오닉 6(이하 아이오닉 6)’가 새롭게 출시됐다. 4세대 배터리와 공기역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성능과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시승을 통해 아이오닉6의 안정감과 여유를 직접 체험해봤다. ◇ 더 뉴 아이오닉 6, 고양~양주 35km 코스 시승 주행 27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된 시승행사를 통해 더 뉴 아이오닉 6를 경험했다. 고양 모터스튜디오에서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에 위치한 카페 오랑주리까지 약 35.2km를 주행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 날렵해진 외관 디자인, 그룹 최저 공기저항계수 0.21...실내 공간, ‘마인드풀 코쿤’ 세련미 더해 더 뉴 아이오닉 6는 이전 모델보다 더욱 날렵해지 느낌이다. 얇아진 주간주행등(DRL), 블랙 가니쉬와 에어로 휠, 연장된 덕테일 스포일러 등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시각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공기저항계수는 0.21까지 낮췄다. 이는 현대차 역대 최저 수준이다. 실제로 주행해보니 달릴수록 차체가 바람을 가른다는 느낌이다. 실내는 기존 콘셉트 ‘마인드풀 코쿤’을 유지하되 디테일이 개선됐다. 센터 콘솔 버튼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크리에이터 플랫폼 ‘팝플라이(Popfly)’와 손잡고 여행 크리에이터 지원에 나선다. 크리에이터에게는 1년간 팰리세이드 XRT 프로를 무상 제공해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준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팝플라이(Popfly)’와 크리에이터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팝플라이 디렉터 오브 인플루언스(Director of Influence)’로 선발된 크리에이터에게 1년간 팰리세이드 XRT 프로를 무상 제공한다. 이들은 팰리세이드 XRT 프로 차량을 지원받아 미국 전역은 물론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여행하며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팝플라이(Popfly)는 1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미국 기반 모험여행 특화 플랫폼이다. 창작자들이 여행, 아웃도어, 모험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팰리세이드 XRT 프로는 대형 SUV 특유의 넉넉한 공간과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장거리 여행과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프로드 전용 서스펜션과 높은 지상고, 다양한 주행 모드가 탑재돼 험로 주행 능력이 강화됐으며, 적재 능력과 편의 사양 또한 캠핑·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가 폴란드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창업자인 카말 가파리안(Kamal Ghaffarian) 회장은 폴란드 부총리와의 회동에서 엑스에너지의 경쟁력을 호소하고 우주에 이어 원전으로 양국의 협력 확장을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비즈니스인사이더폴스카와 폴스타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엑스에너지는 폴란드에 SMR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엑스에너지와 액시엄스페이스 창업자인 가파리안 회장의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협력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가파리안 회장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우주와 원전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폴란드는 액시엄스페이스와 우주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지난 6월 폴란드 우주비행사인 슬라보시 우즈나스키-비스니에프스키가 액시엄스페이스의 우주선에 탑승했다. 액시엄스페이스가 주도하는 민간 우주정거장 '액시엄 스테이션'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는 가파리안 CEO와의 면담에서 세계 최초 민간
[더구루=김은비 기자]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 충돌 테스트 시설에서 테슬라의 새로운 소형 전기차로 추정되는 차량이 포착됐다. 기존 모델Y보다 작은 차체 크기와 다른 루프라인이 드러나면서 향후 출시될 저가형 모델 또는 ‘사이버캡(Cybercab)’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 관련 이미지·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기가 텍사스 상공에서 촬영한 차량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충돌 시험장 인근에서 다수의 모델Y와 함께 보호 시트로 가려진 정체불명의 차량이 발견됐다. 특히 모델Y와 나란히 놓였을 때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와 독특한 루프라인이 확인돼 새로운 모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해당 차량이 ‘사이버캡’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사이버캡은 로보택시 콘셉트의 소형 차량으로, 모델3·Y보다 작은 차체가 특징이다. 업계는 사이버캡 양산이 연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차량이 사이버캡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2인승 차량인 ‘사이버캡’을 처음 선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