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새로운 이정표에 도달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 전기차를 첫 출시한 지 3년 반 만에 전기차 누적 생산 10만 대 기록을 썼다. 올해 새롭게 마련하고 있는 제2공장까지 가세하는데다 이곳 공장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초점을 맞춘 전기차 모델이 양산되는 만큼 향후 현지 전기차 시장 내 입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전기차 전문 외신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 3일 전기차 누적 생산 10만 대를 돌파했다. 2021년 9월 미국 시장에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인 R1T를 출시한 지 약 3년 반 만에 성과이다. 현재 리비안은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는 전기 픽업트럭 R1T,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를 생산하고 있다. 노멀 공장의 최대 생산 케파는 연간 15만대 수준이다. R1S의 경우 지난 2022년 8월 일반 고객 대상 인도를 시작한 바 있다. 리비안은 이번 새로운 이정표 도달을 기점으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기차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한 기술과 제조 방식 도입을 위해 노멀 공장 셧다운을 결정했다. 1분기 총 1만3980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를 앞세워 호주 시장에 고속질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선보인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5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총 707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4%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는 5위를 기록했다. 호주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해 마련한 '7·7·7' 프로모션'이 호응을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 프로모션은 가격 상한제와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 차량 보증 기간을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인 7년으로 설정한 것을 지난달 5일부터 시행됐다. <본보 2024년 3월 9일 참고 기아, 호주 '7·7·7' 파격 프로모션…포드 추월 '노림수'> 아울러 브랜드 인기 준중형 SUV 모델 스포티지가 인기를 얻었다. 스포티지는 같은 달 전년 대비 148.4% 수직 성장한 2113대 판매를 나타내며 월간 베스트셀링카 '톱10'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같은 달 총 5985대 판매에 그치며 월간 판매 순위 7위로 하락했다. 브랜드 현지 인기 모델 준중형 해치백 모델 i30 재고 부족 등이 판매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위아가 유럽 1호 생산기지에 5800만 달러(784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슬로바키아 정부는 640만 달러(약 86억 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구체적인 투자액과 인센티브 규모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경제부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슬로바키아 현지 법인 위아 슬로바키아(Wia Slovakia)를 통해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돌니 흐리코프(Dolny Hričov) CT파크 질리나 공항(CTPark Žilina Airport) 인근 부지에 전기차용 부품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현대위아 현지 법인인 '위아 슬로바키아'는 지난해 4월 설립됐다. 이곳 공장 시설에는 전기차용 등속 조인트 생산 시설과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한 기술 센터가 포함되며 기존 투자 금액에 더해 총 5800만 달러(한화 약 784억원)가 투입된다. 공장 설립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231개로 예상된다. 질리나주 경제부는 이번 현대위아의 대규모 현지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640만 달러(약 86억 원) 규모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소득세 경감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일단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인도 텔랑가나 주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할지 주목된다. 이미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장 건립이 현실화 할 경우 인도는 테슬라 모빌리티 생태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D. 스리다르 바부 텔랑가나 주 산업·IT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슬라를 텔랑가나 주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산업·IT부와 다른 정부기관들이 테슬라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텔랑가나는 산업 친화적인 정책을 통해 테슬라와 같은 업계 최고의 기업들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특히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간편한 승인 시스템을 통해 진보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갖추고 있다”고 자평했다. 텔랑가나는 전임 K.T. 라마 라오 전 주지사 때부터 테슬라의 인도 투자 계획에 관심을 가져왔다. 당시 테슬라가 20억~30억 달러(약 2조7000억~4조560억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 부지를 물색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라오 전 주지사는 테슬라에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지난 2022년 1월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 교체용 타이어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마쯔다와 협업을 시작했다. 현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늘려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편안함과 안전성을 토대로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본 브랜드 강세에 힘입어 한국타이어 현지 브랜드 입지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판매법인(PT Hankook Tire Sales Indonesia)은 지난달 1일부터 △벤투스 프라임4 △벤투스 V2 컨셉2 △다이나프로 HPX 총 3개 타이어 제품을 인도네시아 내 마쯔다 공식 대리점에 공급하고 있다. 마쯔다 현지 애프터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 자바 치카랑에 연간 1070만 개(2022년 기준)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춘 타이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쯔다 현지 공급 네트워크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타이어 공급은 유로카스 모터 인도네시아(PT Eurokars Motor Indonesia)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이뤄지고 있다. 유로카스 모터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 최대 자동차 유통업체인 유로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신에너지차량(ZEV) 시장 공략을 위해 낙점한 2호 전기차 모델 'EV5' 현지 판매 촉진을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로컬 브랜드를 비롯한 현지 진출 글로벌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는 이달 한 달간 EV5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V5 구매자 대상 7000위안(한화 약 130만 원) 보조금과 8년/15만km 보증, 2년 보험 무료 혜택 또는 2년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기차 이용에 제한이 생기는 고객들을 위해 구매 1년 이내 재판매 시 감가를 20%로 제한해 금전적인 손해를 예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저렴한 판매 가격에 특별 프로모션까지 더해지며 EV5의 현지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V5 현지 판매 가격은 트림별 2만900~2만4400달러(한화 약 2690만~3140만 원)로 책정됐다. 경쟁 모델로 꼽히는 테슬라 모델Y(3만7000달러)와 비교해 최대 1만6100달러(약 2073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테슬라를 비롯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자동차 산업 허브 지역 중 하나인 쓰촨성을 중심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쓰촨성 내 공장을 운영하며 현지 정부와 다년간 쌓은 신뢰를 토대로,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현지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현지 경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4일 중국 쓰촨성(四川省) 외교부에 따르면 박국철 HMGC대외협력실장(상무)은 지난달 28일 '중국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연례 국제회의 보아오포럼에서 장타오(张涛) 쓰촨성 외교부 국장과 만나 추가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쓰촨성 자동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이곳 지역이 중국 자동차 산업 핵심 허브로 성장하도록 조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대차는 현재 쓰촨성에서 상용차 제조 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용 친환경 차량의 개발과 생산, 딜러 운영을 맡고 있다. 보아오포럼에서 추가 투자 방안을 논의한 이유는 심플하다. 보아오포럼은 형식적으로 비정부 기구인 보아오포럼 사무국이 주최하는 행사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후원자인 중국 정부가 국제 여론을 형성하는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추가 투자에 따른 발전 가능성 등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전용 소형 전기차 모델 'EV5' 판매 영토를 확장한다. 중국 신에너지차량(ZEV) 시장 공략을 위해 내수용 물량 생산을 시작한 지 약 5개월 만에 수출 물량 생산에 돌입했다. 이들 물량은 호주 등 80여 개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는 전날부터 장쑤성 옌청공장에서 EV5 수출 모델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내수 물량 생산에 돌입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이들 물량은 기존 수출국 50여 개국에 더해 중동과 중남미까지 포함한 80여 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수출 국가에는 호주도 포함돼 있는데 기아가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을 호주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V5 수출 모델은 옌청 4.0 스마트 공장 EV5 공식 생산 라인 2곳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이들 생산 라인 자동화율은 100%에 가깝다. 용접과 도장 자동화율은 100%에 도달했으며, 엔진 관련 작업 자동화율은 70%까지 채워졌다. 특히 기아는 신차품질뿐만 아니라 내구품질 등 전 부문 품질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글로벌 품질경영시스템(GQMS : Global Quali
현대자동차가 인기 중형 세단 모델 쏘나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3일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최신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쏘나타 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넓어진 2열 공간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 과정을 거쳤으며,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일반 타이어 대비 약 20% 내구성이 강화된 타이어를 적용했다. 또한 쏘나타 택시는 기존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 대비 휠베이스를 70mm 늘려 더 넓은 2열 공간을 바탕으로 승객에게 보다 쾌적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안정성도 뛰어나다. 쏘나타 택시는 △1열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1열/2열 사이드 에어백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 등이 포함된 9 에어백 시스템과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 르노가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 전략을 공개했다. 르노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사명과 엠블럼, 차명까지 모두 변경하고 프랑스 감성을 최대로 채웠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하이브리드 중형 SUV를 시작으로 매년 1개 신형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3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르노 성수’에서 ‘르노 누벨 바그(renault nouvelle vague)’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신차 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과 아르노 벨로니(Arnaud Belloni) 르노 브랜드 마케팅 총괄 부사장, 질 비달(Gilles Vidal) 르노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 등 프랑스 르노 본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명을 르노코리아로 바꾼데 이어 공식 엠블럼도 다이아몬드 형상의 ‘로장주’로 변경한다. 이번 사명과 엠블럼 변경은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기 위해서다. 특히 기존 자동차 판매∙제조사를 넘어 한국에서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글로벌 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EV) 모델을 앞세워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 베스트셀링 전기차 '톱6'에 이름을 올린 아이오닉5가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으며 판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아이오닉5 33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2114대) 동월 대비 58% 급증한 수치이며 역대 3월 최다 판매량이다. 아이오닉5의 활약으로 같은 달 HMA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0% 성장했다. 아이오닉5는 지난달 실적에 힘입어 1분기(1~3월) 판매 신기록도 달성했다. 해당 기간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6822대 판매고를 올렸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아이오닉5가 실적을 견인했다. 이에 힘입어 1분기 HMA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62% 확대됐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도 전기차 판매 신기록 행진 대열에 합류했다. 3만3000달러 미만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 '1분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썼다.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모두 업그레이드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 자율주행 로보택시 미국 운전면허 취득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전달하기 위해 제작된 이 영상은 공개 약 5일 만에 1100만 뷰를 넘어서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자사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에 아이오닉5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미국 운전면허 취득 과정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4분 6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라스베이거스 도로 주행을 포함 일련 공개 주행 테스트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영상 초반 시각 장애인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자율주행 기술이 선사하는 이동 제한 문제 해결 능력을 조명했다. 해당 영상 조회 수는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1109만8853회에 달한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 운전면허 시험은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미국 네바다주 주행 시험관을 조수석에 태운 채 진행됐다.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옆 차로 상황 인지 여부와 갑작스러운 전방 장애물에 대한 대응 등 실제 사람을 시험하는 것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했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모든 평가 항목을 통과해 단번에 면허를 취득했고, 시각 장애인인 펄 아웃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