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lphabet)의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가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Robotaxi)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맞춤형 칩을 개발했다. 자체 설계한 칩으로 로보택시의 핵심인 연산 반응 속도를 극대화하고 하드웨어 컴퓨팅 비용을 크게 낮췄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수직 계열화해 앞서 나가는 테슬라와 자율주행택시 주도권 경쟁을 본격화한다. 21일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웨이모는 자사 로보택시의 성능 향상과 더불어 엔비디아 등 타사 칩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전용 집적 회로(ASIC)를 양산 차량에 탑재하기 시작했다. 웨이모는 "자체 개발한 칩과 자체 설계 센서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로보택시의 반응 속도와 주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웨이모는 엔비디아와 어드맨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등의 범용 부품을 공급받아 자체 설계한 컴퓨터 시스템에 통합해 왔다. 외부 칩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개발한 칩은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의 5나노미터(nm) 공정을 활용해 위탁 생산된다. 이미 중국 지리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Tesla)가 대형 전기 트럭 '세미(Semi)'의 유럽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다음 달 열리는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상용차 전시 2026(IAA Transportation 2026, 이하 IAA 2026)'에서 유럽형 모델의 세부 사양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 유럽 대형 상용차 시장의 전동화가 상당히 진행된 만큼 충전 인프라와 사후 서비스망 구축이 세미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가를 핵심 과제로 꼽히고 있다. 21일 테슬라에 따르면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에서 세미 트럭의 유럽 출시 사양과 세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슬라가 공개할 정보에는 가격을 비롯해 1200kW급 초고속 충전기 '메가차저(Megacharger)' 인프라 구축 계획, 고객사 납품 일정, 생산 로드맵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IAA는 2년마다 개최되는 상용차(트럭·버스·밴) 및 운송·물류 산업 특화 B2B(기업 간 거래)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독일 하노버 전시 센터에서 개최된다. 참가 기업은 직전 행사 대비 30%가량 늘어난 2200여 개에 달할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능력을 기존 계획보다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간 50만대 수준인 생산능력을 오는 2028년까지 70만~80만대로 높이는 방안으로, 미국 시장 확대에 대응해 현지 생산 기반을 한층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1일 CNBC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HMGMA의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50만대에서 오는 2028년까지 70만~80만대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대차는 보도 이후 해당 계획이 아직 검토 단계이며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무뇨스 CEO는 미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에게 미국은 본사가 있는 한국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를 위해 더 많은 생산능력을 추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8년까지 이 모든 것을 가동하는 것이 우리의 의도"라고 강조했다. 증설이 현실화할 경우 HMGMA의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계획보다 최대 60% 늘어난다. 연간 70만~80만대 규모에 도달하면 생산능력 기준 테슬라와 토요타 등을
[더구루=나신혜 기자] 제네시스가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을 선보이며 럭셔리카 명문가 도약을 꾀한다. '네오룬'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GV90에 브랜드 역량을 집약했다. GV90은 일반 GV90과 GV90 네오룬 두 가지 모델로 운영한다. GV90 네오룬의 경우 세계 최초의 독립 개폐형 히든 B필러 코치 도어인 '네오룬 아치 게이트'와 1열 좌석이 돌아가는 전동식 스위블링 시트를 탑재해 제네시스만의 환대(Hospitality) 철학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구현해냈다. 제네시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GV90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GV90 네오룬과 GV90을 공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GV90는 제네시스가 생각하는 미래 럭셔리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기술과 디자인, 그리고 고객 경험 전반에 걸친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자유를 제공하고자 하는 철학을 담아냈다”며 “혁신의 가치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루시드 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차세대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스모스(Cosmos)'의 출시를 앞두고 중국 현지 공급망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루시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공장을 활용해 코스모스를 생산, 미국의 관세를 우회하는 동시에 값싼 중국산 부품을 조달해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20일 전기차 전문매체 EV에 따르면 루시드는 글로벌 공급망 매니저인 재리 김(Jaeri Kim)을 시니어급으로 승진 발령하고 중국 상하이 사무소로 파견했다. 제리 김은 링크드인을 통해 "시니어 글로벌 공급망 매니저로 승진했다"며 "이에 따라 상하이로 근무지를 이동한다"고 밝혔다. 재리 김은 루시드에 합류하기 전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Hyundai Transys) 미국 지사에서 2년간 근무했다. 근무할 당시 루시드의 플래그십 세단 '에어(Air)'와 프리미엄 SUV '그래비티(Gravity)'에 공급되는 부품 공급망을 관리했다. 루시드는 상하이에 거점을 두고 중국 내 공급망을 관리해 왔다. 상하이 사무소는 '아시아 공급망 및 비즈니스 운영 총괄(Head of Supply Chain and Bu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간 동맹이 25년 동안 이어간다. 양사는 고성능 윤활유 개발과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5년 연장해 오는 2031년까지 협업한다. 20일 쉘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현대차와 쉘은 기술 개발 등을 위한 파트너십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2005년 최초 파트너십 체결 이후 5번째 연장 계약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오는 2031년까지 협력 관계를 이어나간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 일환으로 제품 개발과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사후 지원을 물론 전기차 충전소 확대 등 클린 모빌리티와 탄소 저감 분야 중앙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에너지 전환을 추구하는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과 전기차용 엔진오일 개발 등을 포함한 연구개발(R&D)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특히 양사는 고성능 차량 프로그램을 위한 첨단 윤활유 기술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며, 쉘은 앞으로도 전 세계 현대자동차 고객에게 쉘 헬릭스 엔진 오일을 공급한다. 특히 쉘은 제네시스와의 협력을 확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의 퍼포먼스·혁신 파트너로 활동할 예정이다. 리밍서 쉘 신사업 개발 담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1세대 보급형 전기차가 테슬라에 이어 독일 부품업체 SEG 오토모티브(SEG Automotive)의 '전기차 구동장치 재제조' 생태계에 편입된다. 공식 서비스 센터 대비 최대 30% 낮은 비용으로 구동 모듈 교체가 가능해지면서, 고가 수리비가 걸림돌이었던 중고 전기차 애프터마켓의 유지비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20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InsideEVs에 따르면 SEG 오토모티브는 올 연말부터 '리드라이브(Redrive)' 브랜드를 통해 1세대 현대차 코나 전기차(EV)와 기아 니로 EV를 위한 재제조 구동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상 차량은 134마력과 201마력 사양의 코나 EV 및 니로 EV다. 차주가 인증 수리점을 통해 고장 난 유닛을 접수하면, SEG가 재제조 유닛을 먼저 공급해 차량에 장착한 뒤 기존 고장 유닛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나 EV와 니로 EV의 대표적인 구동계 문제는 전륜 구동 모듈 내 감속기 베어링 고장이다. 베어링에 문제가 발생하면 주행 중 특유의 '딱딱'거리는 소음이 발생하며, 해외 전기차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휠 오브 포춘(Wheel of Fortune)'이라는 별
[더구루=나신혜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올해 3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원자재와 운영비 등 상승으로 인해 영향받을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고객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차종에 걸쳐 내달부터 최대 1%로 인상 폭을 공지했다. 20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제출한 공식 규제 공시에 따르면 현대차는 가격 인상에 대해 "비용을 최적화하고 원가 상승분을 자체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계속되는 비용 압박에 따라 증가한 비용의 일부를 고객에게 반영할 필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 1월과 6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시행되는 조치다. 구체적인 가격 인상 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차량의 모델과 세부 사양에 따라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현대차는 인도에서 엔트리급 해치백인 그랜드 i10 니오스부터 전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5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차량 가격은 56만 루피(약 800만원)에서 557만 루피(약 8000만원) 수준이다. 인도 완성차 업체들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박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잇달아 차량 가격을 올리고 있다. 인도 최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연내 사우디아라비아 공장 양산을 앞두고 채용을 전제로 한 맞춤형 자동차 생산 인력 육성에 본격 나선다. 중동 최초 생산 거점의 핵심 기술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 초기 가동 리스크를 줄이고 현지 정부의 자국민 고용 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할 전망이다. 사우디 국립 자동차·차량 아카데미(NAVA)가 현대차 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와 협력해 운영하는 '자동차 기술 준학사(Automotive Technology Associate Diploma)' 과정의 신규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합격자는 킹압둘라경제도시(KAEC) 내 훈련소와 현대차 사우디 공장에 투입돼 12개월 동안 실무 중심의 직업 훈련을 받게 된다. 해당 과정은 제조 현장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능력을 함께 익히는 국제 인증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생은 입과 첫날 '채용 확약'을 받고 과정을 수료하는 즉시 현대차 사우디 공장 정규직으로 배치된다. 교육 기간에는 의료보험과 숙소, 전용 교통편과 함께 월 3000리얄(약 115만원) 수준의 수당이 지급된다. 사우디 국적의 18~25세 청년 가운데 고등학교 졸업자나 기술 분야 전문학사 소지자 등이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Tesla)의 자율주행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로보택시(Robotaxi)'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공식 보고서가 나왔다. 무리하게 운행 대수를 늘리기보다 안전 확보를 최우선 순위에 둔 테슬라의 단계적 확장 전략이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공개한 사고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 로보택시는 지난 6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단 한 건의 과실 사고를 발생시키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 로보택시 관련 사고는 총 3건 발생했으며 부상자 없이 단순 물적 피해만 발생했다. 테슬라가 제출한 경위서에 따르면 3건 모두 정지해 있는 로보택시를 다른 차들이 들이받은 사고였다. 첫 번째 사고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발생했다. 테슬라 로보택시는 좌회전 차로 주행 중 적색 신호를 확인하고 정상 정지했으나, 뒤따르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직진 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이미 해당 차로를 달리던 차량과 충돌한 뒤 그 여파로 정차해 있던 로보택시 우측면을 들이받았다. 두 번째 사고는 댈러스의 한 골목길에서 일어났다. 골목 우측에 정상 정차 중이던 로보택시를 다른 차량이 후진하
[더구루=나신혜 기자] 한국타이어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픽업트럭 비중이 높고 고(高)인치 타이어 수요가 많은 미국에서, 온·오프로드용 타이어 라인업 '다이나프로'를 전면에 내세우고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 이달에만 현지 오프로드 전시회 두 곳에서 연이어 다이나프로와 이를 장착한 커스텀 오프로드 차량을 전시한다. 글로벌 타이어 핵심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일상용뿐만 아니라 오프로드용 타이어 시장을 공략해 마니아층을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9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테네시주에서 열리는 '지프 인베이전 스모키 마운틴(Jeep Invasion Smoky Mountains)'과 콜로라도주에서 개최되는 '오버랜드 엑스포 마운틴웨스트(Overland Expo Mountain West)'에 연이어 참가한다. 한국타이어는 두 행사에서 △머드 터레인(진흙 주행용) 타이어인 다이나프로 MT2 △러기드 터레인(험로 주행용) 타이어인 다이나프로 XT △올 터레인(온·오프로드 주행용) 타이어인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Xtreme) 등 라인업을 선보인다. 지프 인베이전 스모키 마운틴은 미국의 대표적인 연간 지프·오프로드 전시회로, 올해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22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완성차 기업 BMW가 차세대 비전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출시에 맞춰 배터리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다. 각형 대신 원통형 배터리 셀을 적용하고, 공급업체를 다변화하기로 한 것. 이에 10년 넘게 BMW의 핵심 배터리 공급사였던 삼성SDI의 입지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삼성SDI는 잃어버린 입지를 회복하기 위해 원통형 배터리 양산 체제 구축에 나서는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19일 중국 매체 가스구(Gasgoo, 盖世汽车)에 따르면 BMW는 노이어 클라세 출시와 함께 배터리 조달 전략을 근본적으로 개편했다. 노이어 클라세는 BMW의 차세대 전동화 전환 프로젝트로, 전용 NCAR 아키텍처와 6세대 e드라이브(eDrive), 친환경·재활용 공정을 극대화한 'i팩토리(iFACTORY)' 등이 핵심축을 이룬다. 노이어 클라세의 가장 두드러진 기술적 변화는 배터리 폼팩터의 전환이다. 5세대 e드라이브까지는 각형 배터리를 주력으로 사용했으나, 6세대부터는 대형 원통형 배터리를 표준으로 채택했다. BMW가 자체 설계한 6세대 원통형 배터리는 지름 46mm에 높이 95mm(4695) 및 120mm(46120) 두 가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배터리 제조기업 '비야디(BYD)'의 핵심 경영진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BYD는 기술 실증 목적의 차량을 먼저 공개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차량 통합 성능을 입증하고, 오는 2030년까지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14일 스페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와우 에스파냐(Carwow.es)에 따르면 스텔라 리(Stella Li) BYD 수석 부사장은 최근 발렌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BYD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상용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YD에는 다양한 화학 조성을 연구하는 R&D(연구개발) 인력이 대거 포진해 있다"며 "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대량 양산 기술과 생산 장비 설계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부사장은 차량 공개 계획을 밝혔으나 일반 소비자 대상 시판 시점이나 대량 양산 일정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내년에 공개될 차량이 양산형 모델이라기보다 기술 검증을 위한 시험용 차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데이터 규제 당국이 '체화형 인공지능(Embodied AI)' 표준 제정 작업에 착수했다. '실제 물리 데이터(Recorded Reality)' 확보가 휴머노이드 개발 핵심 병목으로 부상한 가운데, 국가 차원의 공공 데이터 인프라와 표준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주도권을 공공히 한다는 구상이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국가데이터국(National Data Administration, NDA)은 최근 로봇 훈련용 체화형 AI 데이터 표준을 제정하고, 지방정부의 데이터 인프라 구축 작업을 본격적으로 지도·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10일 류례훙(刘烈宏) 국가데이터국 국장 주재로 연구기관, 빅테크,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산업 좌담회 직후 나왔다. 업계 대표 7개 기업이 공통 데이터 표준 제정과 공공 인프라 구축을 건의한 지 불과 열흘 만이다. NDA가 수립할 체화형 AI 데이터 표준에는 데이터 수집 방식을 비롯해 △라벨링(가공) △저장 △공유 등 전 주기에 걸친 세부 운용 지침이 담길 예정이다. 체화형 AI는 로봇, 수술용 로봇팔, 휴머노이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