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태국 방콕에 신차 디스플레이 전시 공간 'H-스튜디오(H-Studio)'를 본격 오픈했다. 대형 플래그십 서비스센터 'H-스페이스(H-Space)', 전기차 체험 공간 '아이오닉 랩(IONIQ Lab)'에 이어 H-스튜디오까지 개소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다. 동남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이자 아세안(ASEAN) 전기차 시장의 전진기지로 꼽히는 태국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HMT)는 방콕 도심에 위치한 '디 엠스피어(The Emsphere)' 쇼핑센터에 'H-스튜디오'를 열었다. H-스튜디오는 현대차 모델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전시했다. 현지 소비자에게 최고의 자동차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HMT는 H-스튜디오를 박물관 인테리어에서 영감을 받아 조명 연출을 통해 세련된 분위기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 스튜디오는 10×2.5m 크기 투명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사용해 현대적이고 모던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H-스튜디오가 위치한 디 엠스피어는 방콕 중심가인 수쿰빗(Sukhumvit)에 자리 잡고 있다. 총 200억 밧(약 7600
[더구루=오재우 기자] 테슬라가 가성비를 앞세운 소형 전기차 모델Q의 양산을 내년 말로 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테슬라 실적발표회에 참석해서 신형 모델에 대한 질문에 “해치백이 될지 소형 크로스오버가 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라며 “이르면 내년 말 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계를 설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드명 ‘프로젝트 레드우드’로 준비된 모델Q는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 중국 BYD에게 빼앗긴 전기차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Q는 테슬라의 새로운 조립공정인 언박스드 프로세스(Unboxed Process)를 적용해 생산비를 절반으로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모델Q는 희토류 의존도를 낮춘 인산철리튬(LFP) 셀로 채워진 53kWh 배터리 팩을 장착해 항속거리 300-400km를 발휘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테슬라는 모델Q의 가격을 2만5000달러(약 3246만원)로 책정하고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비롯해 독일, 멕시코에서도 모델Q를 생산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인도 주요 생산거점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불량률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여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강화한다. 25일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타밀나두주 스리페룸부두르(첸나이)에 위치한 공장에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접목, 자동화·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공장 가동률과 생산능력 등의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져 유지·관리를 위한 운영 중단 시간이 5% 단축되고 핵심 부품 생산 프로세스 품질이 1%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인더스트리 4.0에 기반한 스마트 팩토리는 제품의 설계, 개발, 생산, 유통, 판매, 물류 등 제조 공정의 모든 단계에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머신러닝, AI, 로봇, 가상현실(VR),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등을 활용해 제조 공정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스스로 조정해 나가는 지능형 생산 공장이다. 특히 인더스트리 4.0은 기계들과 시스템이 서로 상호 연결돼 작업을 수행한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스리페룸부두르 공장 내 2000개 이상의 장비와 1000개 이상의 지능형 센서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아메리카 대륙 최고 축구대회'로 일컬어지는 '코파 아메리카 2024'를 공식 후원한다.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다가가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한편 중남미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주최하는 '코파 아메리카 2024'의 후원사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오는 2026년까지 코파 아메리카 메인 경기와 더불어 기타 주요 연례행사를 후원한다. 현대차는 이번 후원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 홍보 권한을 갖는다. 현대차는 축구 경기 내에서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 더불어 '최고의 경기 어워드(Best of Match Award)'를 주관하는 독점적 권한을 갖는다. 이 어워드는 매 경기 종료 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선수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이재민 현대차 남미법인(HMB) 마케팅 담당 상무는 "카리브해 지역에서 남아메리카에 이르기까지 모든 열정적인 축구 팬들에게 브랜드 가치와 제품 및 비전을 알릴 것"이라며 "중남미 지역 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유통 업체를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레한드로 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의 완성차 기업 볼보(VOLVO)가 북유럽 최대 물류회사인 DFDS에 전기트럭을 추가로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DFDS로부터 전기트럭 100대를 수주했다. 이번 주문으로 DFDS는 총 225대의 볼보 전기트럭을 확보, 유럽 내에서 가장 많은 전기트럭을 보유한 기업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됐다. 공급되는 차량은 볼보의 FH일렉트릭, FM일렉트릭 최신 모델이다. DFDS가 처음으로 볼보 전기트럭을 주문한 것은 2020년 10월이다. DFDS는 1차로 100대의 전기트럭을 주문했으며 2021년 12월에는 25대를 추가로 주문했다. 볼보는 현재까지 총 95대를 납품했으며 나머지 30대도 올해 안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공급된 전기트럭은 현재 스웨덴, 덴마크, 리투아니아, 벨기에, 네덜란드 등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해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516톤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계약한 전기트럭은 영국, 아일랜드, 네덜라드, 벨기에, 스웨덴을 포함한 유럽 내 9개국에 배치되며 일부 트럭은 고텐버그에 위치한 볼보트럭 조립 공장 물류 시스템 운영에 사용된다. DFDS는 향후 전기트럭 보유량을 늘려 2030년까지 전체 트럭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앞다퉈 중국 생산 비중을 줄이고 있다. 로컬 브랜드의 등쌀에 못이겨 북미와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시장 내 로컬 브랜드 비중은 56%까지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광저우 자동차(GAC) 그룹 자체 브랜드 비중은 30% 이상 늘어났으며, BYD는 순수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브랜드의 현지 시장 점유율 하락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하는데다 로컬 브랜드의 영향력이 지속해서 확대되면서 일본 브랜드들이 일제히 중국 내 자동차 생산능력을 축소하고 북미와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라는 것. 최근 들어 일본 브랜드들의 중국 생산 비중을 낮추려는 움직임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닛산의 경우 중국 내 생산 능력을 현재 160만 대에서 약 50만 대로, 약 30%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닛산의 중국 내 생산량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79만3000대로 집계됐다. 14년 만에 처음 100만 대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전성기였던 지난 2018년 156만 대 판매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이 적자생존 경쟁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경쟁 심화로 전기차 시장이 일부 선두 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다. 2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중국 언론에 따르면 왕촨푸 비야디(BYD) 회장은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전기차100인회 포럼'에서 "신에너지차 시장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업계가 사실상 적자생존의 단계에 진입했다"며 "각 기업은 규모의 경제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시장에서 403종의 신에너지차 모델이 판매됐지만 모델당 월 평균 판매량은 1500대에 불과했다"면서 "실제로 수익성 있는 브랜드는 극소수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왕 회장은 또 "최근 중국 신에너지차 보급률이 48.2%를 기록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향후 3개월 안에 보급률이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주차공간 및 충전소 확대, 배터리 수명 연장, 커넥티트카 및 자율주행차 개발, 전기차 기업의 수익성 개선, 탄소배출 제로 목표 달성, 더블 포인트 적립 정책 최적화, 탄소 배출권 거래제 도입 등을 향후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의 관건으로 지목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금 혜택을 강화했다. 2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전기차 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일련의 세금 인센티브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4년 전기차에 대한 사치세 면제 △2025년까지 수입세 면제 △전기차 판매 부가가치세 감면 등이 포함됐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니켈 매장량을 활용해 통합된 국내 전기차 공급망을 개발하려는 인도네시아의 포괄적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7년까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까지 연간 약 140GWh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60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인도네시아는 국내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제조된 부품이 40% 이상인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2024년 12월까지 부가가치세를 11%에서 1%로 감면한다. 국내 부품 수요는 2027년까지 60%로 증가할 전망이다. 완전 조립 4륜 전기차를 수입하거나 20-40% 국내 부품을 사용하여 반조립 4륜 전기차를 공급하는 기업은 특정 투자 기준을 충족할 경우 사치세
[더구루=윤진웅 기자] 포드가 전기자동차 관련 특허 출원을 이어가고 있다. 듀얼 충전 포트와 솔리드 액슬 특허 등 전기차 성능에 직접적인 특허 출원에 더해 전기차 트렁크를 워크스테이션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3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포드는 전기차 트렁크를 워크스테이션으로 활용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머스탱 마하-E와 F-150 라이트닝 등 전기차 모델에 적용된 확장형 트렁크의 용도를 변경해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지난해 9월 8일 USTPO에 등록됐다. 워크스테이션 설치 방식은 간단하다. 트렁크에 별도 패널 보관 장소를 마련하고 필요 시 꺼내 사용하도록 했다. 패널 설치 위치는 트렁크 공간 활용을 고려해 최대한 높은 곳으로 설계했다. 일단 워크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포드는 일보다는 놀이를 지향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크린과 무선 충전 패드 등도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F-150 라이트닝 트렁크에 통합 스테레오 시스템을 추가하는 특허를 출원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포드는 전기차 관련 특허를 지속해서 출원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 출원에 앞서 지난해에는 듀얼 충전 포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노이클라세(Neue Klass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iX3'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2026년 iX3 혹한기 주행 성능 테스트를 시작했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파이미디어(CarSpyMedia)가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분24초 분량 영상을 게시했다. 여러 글로벌 매체를 통해 스파이샷이 공개된 적은 있었으나 직접적인 테스트 영상이 송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내년 유럽 시장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BMW는 내년 유럽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2026년 미국 시장에도 iX3를 출시할 계획이다. 일단 생산은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이 담당하고 2026년부터 독일과 중국 공장이, 2027년부터 멕시코 공장이 가세한다. iX3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노이클라세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노이클라세는 영어로 '뉴 클래스'(New Class)를 의미한다. 기존 BMW 전기차 브랜드인 'i'는 내연기관 모델 파생형 전기차 모델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미 i브랜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텍사스 기가팩토리 생산 능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올해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 한 주간 사이버트럭 1000대분량의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지난주 4680 원통형 배터리 셀 140만 개를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주간 생산량(86만8000개)과 비교해 61.29% 급증한 수치이다. 테슬라가 직접 배터리 셀 생산 수치를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해당 기간 이곳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셀이 사이버트럭 1000대 분량에 달한다는 점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이다. 사이버트럭 배터리팩 용량을 따져 텍사스 기가팩토리 연간 생산 능력도 가늠할 수 있다. 사이버트럭 배터리팩 용량이 123킬로와트시(kWh)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곳 기가팩토리 연간 생산량은 6기가와트시(GWh) 이상으로 추정된다. 배터리 셀 생산 속도가 사이버트럭 생산 속도를 앞서고 있는 만큼 병목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테슬라는 보고 있다. 현재 사이버트럭 주간 생산량은 수백 대 수준이지만 향후 배터리 생산 속도와 보조를 맞춰 주간 생산량을 1000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경쟁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을 앞세워 필리핀 고성능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고성능차'라는 메리트를 내세워 현지 시장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 22일 필리핀 자동차 전문 매체 인콰이어러 모빌리티(Inquirer Mobility)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필리핀 판매법인(HMPH)은 '마닐라 국제 오토 모터쇼 2024(MIAS 2024)'에서 고성능 브랜드 'N'라인을 최초 공개한다. MIAS 2024는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마닐라에 위치한 세계 무역 센터 메트로와 SMX 컨벤션 센터 두 곳에서 열린다. 현대차는 메인 모델로 중형 인기 세단 '더 뉴 엘란트라 N(국내명 더 뉴 아반떼 N)'과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을 내세운다. 엘란트라 N TCR은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를 석권했다는 점에서 모델로 선정했다. 이 모델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3 TCR 월드투어'와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 및 모델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대차는 최신 다목적차량밴(MPV)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을 전시한다. △크레타 △커스틴 △5세대 산타페 △스타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브라질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유아·여성용품 사업 확대에 주력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은 올해 브라질에 약 5000만달러(약 69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현지 유아·여성·성인용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5000만달러에 이어 올해 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것이다. 킴벌릭클락은 브라질 동부 바히아(Bahia)주에 위치한 카사마리(Camaçari) 공장을 증설한다. 현지 기저귀, 생리대 생산역량을 40%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계획된 투자가 마무리되면 킴벌리클락이 최근 10년 동안 브라질에 쏟아부은 자금 규모는 1억3000만달러(약 178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킴벌리클락의 대대적 투자는 6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 발전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 투자로 단박에 시장 점유율도 끌어 올렸다. 현재 브라질 기저귀 시장점유율 20%로 2위다. 생리대 시장의 경우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을 비롯해 주요 기업 7곳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인센티브 확보에 나섰다. 각각 10GWh 규모의 공장 구축을 대가로 생산연계인센티브(PLI)를 신청했다. 전기차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 배터리 생산량도 급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중공업부는 23일(현지시간) 첨단화학전지(ACC) 제조를 위한 PLI 재입찰 참여 업체 7곳을 발표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ACME 클린테크 솔루션즈 △아마라 라자 어드벤스드셀 테크놀로지스 △앤비 파워 인더스트리스 △JSW 네오 에너지 △루카스 TSV △와리 에너지 등이 명단에 올랐다. 각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배터리 제조 능력을 높이고자 1810억 루피(약 2조9700억원) 상당의 PLI 계획을 승인했다. 이듬해 3월 1차 입찰을 완료해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20GWh)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 릴라이언스 뉴에너지 솔라(5GWh) △라제쉬 익스포츠(5GWh)를 선정했다. 4개월 후 세 곳과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초 추가로 배터리 공장 투자를 유치하고자 제안요청서(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