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나신혜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3분기 인도 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등 고속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기아 올들어 누적 판매고는 82만9000여대로, 올해 '100만대'를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는 3분기 인도 시장에서 21만907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8%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달 7만7916대(내수 5만7166대, 수출 2만750대)를 판매, 지난 7월 기록한 역대 월간 최고 판매치(7만5360대)를 경신했다. 현대차 1~9월 누적 판매고는 57만6700대로, 이미 전년도 전체 판매 실적(57만2000대)를 웃돌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 2023년 60만2000대, 2024년 60만5000대에 이어 1년 만에 '年 60대 시대'에 재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도 인도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올해 3분기 현지에서 8만9259대를 팔아 전년 동기(6만4443대) 대비 38.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역시 분기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특히 9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3만2017대를 기록,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주요 6개국 시장 판매 순위가 한 계단 내려앉았다. 중국계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는 가운데, 베트남 편중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며 아세안 시장 내 입지 회복이라는 과제를 떠안았다. 2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PwC가 발표한 '아세안-6 자동차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세안 주요 6개국(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필리핀·싱가포르) 자동차 브랜드 판매 순위에서 1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수치로, 올해 상반기 해당 권역 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현대차의 지역별 판매 비중은 베트남 편중 현상이 뚜렷했다. 올해 상반기 아세안 주요 6개국에서 현대차가 판매한 차량 중 베트남 비중은 64%에 달했다. 이어 △인도네시아(23%) △필리핀(8%) △태국(4%) △말레이시아(1%) △싱가포르(1%) 순으로 집계됐다. 동남아 자동차 시장의 경쟁 구도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아세안 주요 6개국 전체 시장에서 일본계 브랜드의 점유율은 지난 2024년 65%에서 지난해 59%, 올해 상반기 54%로 낮아졌
[더구루=김현수 기자] 2022년 유럽 사상 최대 IPO로 29조원짜리 몸값을 자랑했던 포르쉐가 중국 전기차 업체 공세, 전기차 전환 속도 지연, 미국 관세 삼중고에 짓눌리며 2년 만에 장부상 가치가 13조 5000억원 증발해 반토막이 됐습니다. 폭스바겐 그룹 내 최고 이익률을 자랑하던 포르쉐가 이제 대중차 브랜드 스코다에도 수익성이 밀리는 굴욕을 맛보면서 전문가들은 "포르쉐가 수익 창출원 역할을 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89년 역사상 최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폭스바겐 입장에서는 효자였던 포르쉐마저 흔들리며 구조조정 전체의 최대 변수로 부상했고, 포르쉐가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복덩이'에서 '짐'으로...포르쉐, 모기업 구조조정 최대 걸림돌 신세
[더구루=김예지 기자] 주력 모델의 현지 수요 호조에 힘입어 인도 공장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기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인도 모델에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음성 비서'를 탑재했다. 음성으로 차량 주요 기능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차량 사용설명서 기반의 질의응답과 실시간 정보 검색까지 지원한다.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기아가 인도 현지 차량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1일 미국 음성·AI 기술 전문 기업 사운드하운드 AI에 따르면 음성 및 생성형 AI 기술이 인도에서 출시된 기아 쏘렌토에 적용됐다. 쏘렌토에 탑재된 '기아 AI 어시스턴트(Kia AI Assistant with Real-Time Generative AI)'는 사운드하운드AI의 독자적인 음성 AI 플랫폼과 첨단 생성형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이다. 실시간 생성형 AI 기반의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선보여진 것은 이번이 글로벌 최초이며, 인도 시장 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최초이다. 운전자는 "헤이 기아(Hey Kia)"라는 호출 명령어를 통해 AI 어시스턴트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이후 정해진 명령어를 외울 필요 없이 자연스러운 일상 언어로 △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방한한 태국 정부 고위 사절단과 만나 현지 모빌리티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세안 최대 자동차 생산 거점인 태국 내 제조 생태계와 공급망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30일 태국투자청(BOI)에 따르면 나릿 터드스티라숙디(Narit Therdsteerasukdi) 사무총장을 비롯한 민관 합동 대표단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찾아 현대차 관계자들과 만났다. BOI 측은 현대차가 현지에 구축한 전기차·배터리 생산 기반을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 분야로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태국 측은 연구개발(R&D)과 스마트 제조를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 완성차와 배터리 생산에 기술개발과 첨단 제조 역량을 더해 현대차의 현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태국 자동차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태국 부품업체를 육성해 현대차 공급망에 연결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현지 기업의 공급망 참여를 늘려 자국 자동차 부품산업을 키우는 한편 현대차의 현지 조달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경제 부처 인사들이 대거 배석한 태국 대표단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동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미래 물류 자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팩토리에서 축적한 자동화 역량을 앞세워 항공·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서 로보틱스 솔루션 사업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에미레이트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포르사텍(ForsaTEK) 2026'에서 '미래 물류 자동화와 적응형 모빌리티(Future Logistics Automation & Adaptive Mobility)'를 주제로 전문 세션을 진행했다. 초청자 80명을 대상으로 90분간 열린 세션에서 물류 자동화 역량을 중심으로 관련 기술의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AI와 로봇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기술을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만큼 자율이동로봇(AMR)과 물류로봇 등 관련 기술과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물류 자동화를 AI 로보틱스의 주요 활용 분야로 제시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물류로봇 ‘스트레치(Stretch)’와 협동로봇, AMR을 연계한 ‘지능형 로봇 물류 시스템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 미국 조지아 공장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중심의 전동화 생산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핵심 공정인 배터리 관련 시설의 화재 안전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최근 친환경차 물량 확대에 발맞춰 배터리 관련 환경에 대한 △위험성 평가 △소방공학 설계 △안전 프로토콜 구축 등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체계화한다. 30일 FCL-X 파이어 앤 세이프티(FCL-X Fire and Safety, 이하 FCL-X)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기아 조지아와 통합 안전 구매주문(Integrated Safety Purchase Order, ISPO)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FCL-X는 기아 조지아 공장의 배터리 관련 환경을 대상으로 건설 지원과 보건·안전·환경(HSE)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FCL-X는 배터리 관련 환경에 대한 △위험성 평가 △소방공학 △안전 프로토콜 구축 및 시행 등을 담당한다. 현장 인력과 시설·자산, 주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다만 이번 계약은 화재진압용 제품 공급이 아닌 안전관리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FCL-X 측은 이번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대형 전기 트럭 '세미(Semi)' 전용 생산 공장에 인간의 개입을 배제한 완전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배터리 셀 입고부터 최종 완성차 조립까지 이어지는 전 공정을 무인화해 대량 생산 능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29일 전기차 전문 매체 테슬라라티(Teslarati)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네바다주 스파크스 세미팩토리(Semi Factory)에서 열린 고객 인도 행사에서 배터리 셀 공급부터 차량 조립까지 전 과정을 잇는 세미 완전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세미 양산 차량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팩토리는 2024년부터 건설된 세미 전용 생산 공장이다. 연면적은 약 15만8000㎡(약 4만7775평)이며, 배터리 셀 생산 라인과 같은 부지에 건설돼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췄다. 완전 가동 시 연간 5만 대의 세미를 생산할 수 있다. 테슬라는 이미 세미팩토리에 고도화된 자동화 공정을 대거 도입한 상태다. 특히 배터리의 경우 부품 입고부터 팩 조립까지 전 과정이 무인 자동화로 운영된다. 테슬라에 따르면 세미에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4680 원통형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정권의 핵심 기후 정책이었던 자동차 연비 기준을 대폭 후퇴시켰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에 이어 완성차 연비 규제까지 대폭 완화되면서 미국의 전기차 보급 속도는 한층 더뎌질 전망이다. 이에 북미 시장에 대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한 국내 배터리 3사의 셈법도 한층 복잡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31년형 승용차 및 경트럭(픽업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의 평균연비 기준을 갤런당 34.9마일(약 14.8km/L)로 확정했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설정됐던 목표치인 갤런당 50.4마일(약 21.4km/L)에서 대폭 완화된 수치다. 이외에도 NHTSA는 오는 2028년형 모델부터 완성차 제조사 간 규제 준수를 위해 거래되던 '배출 크레딧 거래 시스템'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2030년부터는 차량 분류 기준을 재조정해 콤팩트 크로스오버 등 일부 인기 차종을 승용차군으로 편입해 관리하기로 했다. 배출 크레딧 거래 시스템이 폐지되며 완성차 제조사들은 타사 크레딧 구매나 전기차 강제 생산 압박에서 벗어나게 된다. 반면 차량 분류 기준의 경우 그동안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5세대 투싼을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글로벌 경영진과 디자인·차량개발·소프트웨어 분야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해 신형 투싼의 디자인과 상품 방향성을 직접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연다. 29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1일 오후 5시15분(현지시간)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에서 '2027 투싼'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시간 기준 10월 2일 오전 6시 15분부터 시청할 수 있다. 프레스 콘퍼런스는 30분간 진행된다. 현장 모습은 현대차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인 '현대월드와이드(HyundaiWorldwide)'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와 디자인이 결합된 차세대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된다. 현장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부사장) △정진환 차량개발2담당(전무) △에릭 우드 포티투닷(42dot) 제품 경험 부문 수석부사장이 참석해 신차 개발 배경과 주요 특징을 직접 설명한다. 투싼은 현대차의 글로벌 핵심 주력 모델이자 미국 시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산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에 부과되는 미국 반덤핑 관세가 5년 만에 재검토된다. 관세 폐지가 결정되면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의 대미 수출 부담이 줄어 가격 경쟁력 회복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美 ITC, 한국산 타이어 5년 일몰재심 정식재심(full review) 28일 미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달 초 한국산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에 대한 5년 일몰재심을 정식재심(full review)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미 상무부도 지난 6월 1일 같은 반덤핑 관세에 대한 일몰재심을 시작, 이들 기관은 관세 존치 여부를 병행 심사하고 있다. 5년 일몰재심은 반덤핑 관세를 계속 유지할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반덤핑 관세 명령이 발효되면 상무부와 ITC가 5년마다 관세를 없앨 경우 덤핑과 미국 산업 피해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심사한다. ITC는 재심 초기 이해관계자들의 참여 수준과 제출 자료를 살펴 신속재심과 정식재심 중 방식을 정하는데, 한국 측과 미국 업계의 답변이 모두 충분하다고 보고 정식재심을 택했다. 다만, 상무부와 ITC가 살펴보는 대상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 들어 8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7%대 점유율을 유지하며 톱5 브랜드 자리를 유지했다. BMW, 토요타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동화 모델을 앞세운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가파른 약진도 두드러졌다. 28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 1~8월 유럽 시장(EU·EFTA·영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68만6252대를 판매해 점유율 7.5%를 기록했다. 완성차 그룹별 순위로는 폭스바겐 그룹, 스텔란티스, 르노 그룹에 이은 4위다. 양사 합산 실적은 기아가 견인했다. 기아는 전년 동기(34만6047대) 대비 9.0% 늘어난 37만 7078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4.1%를 달성했다. 반면 현대차는 전년 동기(35만3833대)보다 12.6% 줄어든 30만9174대(점유율 3.4%)를 인도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919만2528대로 집계됐다. 1위는 0.9% 늘어난 235만9023대를 판매한 폭스바겐 그룹(점유율 25.7%)이 차지했다. 2위 스텔란티스는 4.7% 증가한 136만488대를 기록했고, 3위 르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의 생산라인 구축을 담당할 엔지니어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이번 채용으로 생산라인 설계부터 검수, 실제 라인 셋업과 가동률 확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담할 핵심 인력을 확충해 옵티머스의 상용화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다 구상이다. 16일 테슬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옵티머스 최종 조립(General Assembly) 부문 제조 엔지니어(Manufacturing Engineer) 채용을 개시했다. 테슬라는 공고문을 통해 "해당 엔지니어는 옵티머스 조립 라인 개념 설계부터 양산 램프업(Ramp-up·가동률 확대)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것"이라며 "선발된 인력은 안전, 생산 속도, 수율, 품질, 원가 및 설비종합효율 목표 달성을 위해 신제품 도입 환경에서 조립 라인의 개발과 셋업, 론칭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 직무 요건을 살펴보면 해당 엔지니어는 옵티머스 개발팀 및 외부 설비 협력사와 협업해 기계·제어·안전·공정·레이아웃 전반의 설비 설계 검토를 이끈다. 또한 설비 인수시험을 수행하고 공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한편, 양산 개시와 라인 가동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9년 만에 차세대 하이퍼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를 공개한다. 테슬라는 로드스터의 비행 장면을 암시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형 로드스터의 실물 디자인은 물론 세부 사양과 가격, 양산 목표 시점 등이 함께 베일을 벗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테슬라에 따르면 회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기준 오후 8시55분)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 인근 맥그리거에 위치한 스페이스X 로켓 시험 시설에서 차세대 로드스터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당초 지난 1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기상 악화로 인해 2주가 연기된 바 있다. 테슬라는 이번 행사에서 일반적인 신차 발표 방식을 넘어 파격적인 연출로 로드스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시나리오는 '로드스터의 비행 시연'이다. 블룸버그는 "단순히 차량을 덮은 천을 걷어내는 방식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테슬라가 실제로 하늘을 나는 로드스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관측이 나오는 배경에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수년간 신형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