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나신혜 기자] BMW가 BYD의 '5분 고속 충전'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충전 시간 단축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배터리 내구도 저하가 필수적으로 수반되기 때문이다. BMW iX3의 경우 10분 충전하면 약 370km를 주행할 수 있다. BMW는 현재 충전 출력인 400kW가 안정성과 품질 보장 측면에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유럽 시장에 상륙한 중국 신생 전기차 브랜드들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중국 브랜드들이 파격적인 가격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장기적인 사후 서비스(AS)와 브랜드 신뢰도 측면에서는 기아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기아는 '메이드 인 유럽' 전략과 탄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앞세워 유럽 내 전기차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7일 스페인의 주요 민영 뉴스 통신사 에우로파 프레스(Europa Press)에 따르면 파블로 마르티네스 마시프(Pablo Martínez Masip) 기아 유럽 법인 제품 및 마케팅 담당(부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 유럽 시장에는 수많은 중국 브랜드가 들어와 있지만 그들 중 얼마나 많은 브랜드가 2년, 3년, 혹은 5년 뒤에도 이곳에 남아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아의 존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무적으로 매우 견고하고 강력한 글로벌 입지를 갖춘 만큼, 5년 혹은 10년 뒤에도 스페인과 유럽 시장을 변함없이 지킬 것"이라고 확언했다. 마시프 부사장은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에 맞서 기아가 내세울 핵심 전략으로 고객에게 주는 '마음의 평화'를 꼽았다. 그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국 상용 운송장비 제조법인 '현대트랜스리드'가 트레일러 운행 데이터를 북미 차량 관제 플랫폼과 직접 연동하는 구조를 구축한다. 기존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기반으로 시스템 도입 장벽을 낮추며 북미 시장 내 공급 확대에 유리한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트랜스리드는 6일(현지시간) 북미 차량 관제 플랫폼 기업 '라이틱스(Lyt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자사 트레일러 카메라 시스템 'HT 링크뷰(HT LinkVue)'를 라이틱스 플랫폼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트레일러 영상 데이터를 차량 운행 정보와 함께 하나의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연동 범위를 넓혔다. HT 링크뷰는 트레일러 주변을 360도로 촬영해 사각지대를 줄이고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트럭과 분리된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시야 제약을 보완하고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행 상황을 기록·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트럭과 트레일러를 각각 따로 관리하던 기존 운영 방식을 하나로 묶는 데 있다. 기존에는 트레일러 영상과 차량 데이터가 별도 시스템 또는 절차를 통해 확인됐지만, 이제는 동일한 플랫폼에서 동시에 확인
[더구루(부산)=정예린 기자]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에 공헌한다는 건 메르세데스-벤츠의 DNA에 포함돼 있습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140주년을 맞은 벤츠가 늘 도전의식을 가지고 과거보다 더 좋은 차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것이 저희의 DNA에 있는 것처럼 사회공헌(CSR) 활동 역시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벤츠가 지향하는 CSR 철학을 피력했다. 오는 7월 독일 본사 승진 발령을 앞둔 바이틀 사장은 벤츠코리아 대표로서 한국에서의 마지막 '기브앤 레이스'를 앞두고 벤츠의 나눔 문화가 기업의 본질적 가치임을 강조했다. 한국을 떠나 본사로 복귀한 이후에도 국내 시장과 긴밀한 연결고리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지원 사격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한국 CSR, 글로벌 벤치마크… 본사도 자부심 느껴" 바이틀 사장은 벤츠 코리아의 사회공헌 활동이 글로벌 차원에서도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사에서도 한국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잘 알고 있고 따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사적 측면에서 일종의 벤치마크가 될 수 있을만한 활동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딜러망을 대폭 확충한다. 생산 물량 확대에 맞춰 판매와 서비스 접점을 동시 확보, 동남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6일 현대차 말레이시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현지 딜러사 '팜 모터(Palm Motor)'와 협력해 페탈링 자야에 신규 공식 대리점을 개소했다. 전국 단위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판매와 서비스를 동시에 아우르는 통합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는 올해 연말까지 말레이시아에서 페탈링 자야 지점을 포함해 전국 25개 딜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별 수요와 접근성을 고려한 거점 확대를 통해 판매와 서비스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새 전시장은 약 4200제곱피트 규모로 조성됐다. H싼타페, 투싼, 스타리아 등 주요 차종을 배치한다.현장에는 전문 교육을 받은 인력이 상주해 제품 설명과 상담, 판매 지원까지 담당한다. 팜 모터는 지난 2002년 현대차 딜러 네트워크에 합류한 현지 유통 파트너다. 오랜 기간 차량 판매와 애프터서비스를 수행하며 고객 기반과 운영 역량을 축적해온 업체로, 말레이시아 내에서 안정적인 딜러 운영 경험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무엘 가르시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주지사가 아시아 순방 기간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현지 기아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투자 확대와 공급망 연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대차그룹의 북미 생산·공급망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가르시아 주지사는 오는 8일부터 4박 5일 동안의 방한 기간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5일부터 6박7일 간 일본과 한국을 찾는 순방 일정의 일환이다. 가르시아 주지사는 이번 순방을 통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와 관광 활성화, 북중미(미국·멕시코·캐나다) 월드컵 관련 전략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파나소닉 등 누에보레온에 진출한 한국·일본 기업과 만나 사업 확장 방안을 논의하고 관광업계 및 축구연맹 관계자들과도 접촉할 계획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10건 이상의 신규 투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번 일정에는 월드컵 관련 협력 논의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자동차·모빌리티 파트너로 FIFA 월드컵을 포함한 주요 대회에서 차량 공급과 마케팅을 맡고 있다.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온이 북중미 월드컵 개
[더구루=나신혜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중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길림성 데티안누오 안전기술 주식회사(DTN)'의 에어백 부품에 칼을 빼들었다. NHTSA는 앞서 쉐보레 말리부와 현대차 쏘나타 사고 등에 발생한 12건의 사망·중상의 원인으로 해당 에어백 부품이 지목되자 지난해 10월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NHTSA는 해당 제품이 사고 이력이 있는 중고차 수리 과정에서 정품 대신 불법 장착됐을 거라고 보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첫 미국 트럭·버스용 래디얼(TBR) 타이어 생산라인이 조만간 가동에 돌입한다. 수출에 의존하던 공급 구조를 현지 생산으로 전환, 관세와 물류비 부담을 낮추고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6일 미국 물류·운송 산업 전문지 ‘트랜스포트 토픽(Transport Topics)'에 따르면 마크 로 한국타이어 북미법인 NA본부 TB영업담당 상무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테네시주 클락스빌 공장 2단계 확장 공사는 6월 말 완료될 예정"이라며 "트럭 타이어 생산은 올 하반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그동안 미국 시장에 공급되는 TBR 타이어를 한국 등 해외 생산기지에서 전량 수출해왔다. 현지 생산 전환으로 공급 리드타임을 줄이고 비용 구조를 안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납기 대응력과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도 경쟁력 개선이 기대된다. 회사는 오는 2027년 말까지 미국에서 판매하는 TBR 타이어의 약 85~90%를 현지 생산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TBR은 트럭과 버스에 장착되는 상용차용 타이어로 장거리 운송과 물류 산업에서 필수 소모품이다. 북미는 상용차 운행 비중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에너지 기업 '나투르지(Naturgy)'와 손잡고 농촌 지역 전용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인 '플랜 비베(Plan VIVe)'를 대폭 확장한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취약한 소외 지역에 친환경 이동 수단을 공급해 모빌리티 격차를 해소하고,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스페인 법인은 최근 나투르지와 업무 협약을 맺고 톨레도, 시우다드 레알, 알메리아 등 3개 주(州) 내 12개 마을에 '플랜 비베' 서비스를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현대차는 1회 충전 시 최대 500km 주행이 가능한 초소형 전기 SUV '인스터(INSTER)' 차량 공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 전용 앱(AppVIVe) 운영을 담당한다. 나투르지는 차량 유지비와 충전용 전기 공급 비용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확대는 스페인 에너지부(IDAE)의 보조금 제도 및 유럽연합(EU)의 넥스트 제너레이션 기금과 연계된 '회복·변환·회복력 계획(PRTR)'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나투르지가 해당 지역에서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의 사회적 환원 모델로 채택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 오토'가 저가형 맞춤형 전기 픽업트럭 출시를 앞두고 초기 수요를 대거 확보했다. 사전예약 단계에서 대규모 수요가 확인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입증,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5일 미국 일간지 쿠리어저널(Courier Journal) 등에 따르면 슬레이트 오토는 출시 예정 전기 픽업트럭에 대해 미국 전역에서 16만대 이상의 사전예약을 확보했다. 작년 4월 차량 공개 이후 약 1년여 만에 사실상 양산 초기 판매 기반을 선점한 셈이다. 신차는 2도어·2인승 전기 픽업트럭을 기본으로 하며 연내 생산·판매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인디애나주 바르샤바 공장에서 생산되며 판매 가격은 2만 달러 중반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필수 기능만 남긴 상태로 출고된 뒤 소비자가 원하는 옵션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액세서리 조합에 따라 최대 5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형태로 전환도 가능하다. 슬레이트 오토는 차량 외장 도장 공정을 별도로 두지 않고 비닐 랩 키트를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방식을 도입했다. 고객은 100가지 이상의 색상과 마감 옵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출고 이후에도
[더구루=문가용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 오토(Slate Auto)의 전기픽업 슬레이트 트럭(Slate Truck)의 가격과 출시 윤곽이 공개됐다. DIY 콘셉트를 앞세워 극도의 가격 절감을 약속한 모델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슬레이트 트럭 사전 예약자들에게 발송된 메일에 기재된 내용은 △최종 가격 6월말 공개△첫 고객인도 연말 예상 등 였다. 구체적인 숫자는 없었다. 다만 공식 웹사이트에는 ‘2만 달러 중반대 가격(mid-twenties)’이 처음 그대로 제시돼 있다. 슬레이트 트럭이 최초 공개된 건 2025년 4월. 평균 5만~14만 달러가 상식선인 미국 전기 픽업트럭 시장서 3만 달러도 되지 않는 시작가를 가진 제품이라 나오자마자 큰 관심을 받았다. 50달러를 내야 하는 사전 예약에 15만 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출 수 있었던 건 ‘DIY’ 혹은 ‘모듈형’ 콘셉트 때문이다. 슬레이트 트럭은 ‘트림’ 구분 없이 단일 기본형으로 출시된다. 도색조차 되지 않는다. 차주들은 ‘추가 키트’를 구매해 차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SUV 키트’를 구매하면 뒷자석과 루프가 짐칸에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유럽 전동화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인 스페인 나바라(Navarra) 배터리 시스템(BSA) 공장의 가동 준비를 끝냈다. 지난해 말 준공 이후 지난달 스페인 최초로 'EU 택소노미(Taxonomy)'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공신력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현지 인력 채용과 임금 체계까지 확정하며 오는 6월 본격적인 양산, BSA 공급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스페인 법인은 노아인(Noáin) 공장 신규 인력을 대상으로 '나바라 주 금속 산업 단체 협약(Convenio del Metal)'을 적용하기로 확정했다. 현재 한국 본사에서 파견된 전문 인력들이 현지 채용 인원을 대상으로 배터리 셀 조립 및 품질 관리를 위한 직무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해당 단체협약 기준에 따라 노아인 공장 직원들은 숙련도와 직군에 따라 7개 그룹으로 분류, 연간 최소 2만6111유로(약 4500만원)에서 최대 3만1750유로(약 5518만원) 수준의 기본급을 받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공장 운영 초기 단계에서 지역 산업 협약을 우선 적용해 안정적인 노사 기반을 마련한 뒤, 향후 자체 사업장 협약(Convenio Propio) 체결 등을 통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미국 무인기 전문 방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이하 AV)가 차세대 다목적 자폭 드론 시스템인 메이헴 10(MAYHEM 10)을 전격 공개했다. 대한항공과 AV 양사는 지난해 중형 무인기(MUAS) 분야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신규 타격 체계 도입 여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 기업 AMD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개발을 위해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와 손잡았다. AMD는 GF와 협력해 실리콘 포토닉스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