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인니 교체용 타이어 시장 강화…日 마쯔다 AS서비스 지원

지난달 1일부터 마쯔다 현지 대리점에 타이어 3종 공급 시작
마쯔다 독점사 유로카스 모터 인도네시아와 파트너십 일환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 교체용 타이어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마쯔다와 협업을 시작했다. 현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늘려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편안함과 안전성을 토대로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본 브랜드 강세에 힘입어 한국타이어 현지 브랜드 입지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판매법인(PT Hankook Tire Sales Indonesia)은 지난달 1일부터 △벤투스 프라임4 △벤투스 V2 컨셉2 △다이나프로 HPX 총 3개 타이어 제품을 인도네시아 내 마쯔다 공식 대리점에 공급하고 있다. 마쯔다 현지 애프터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 자바 치카랑에 연간 1070만 개(2022년 기준)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춘 타이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쯔다 현지 공급 네트워크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타이어 공급은 유로카스 모터 인도네시아(PT Eurokars Motor Indonesia)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이뤄지고 있다. 유로카스 모터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 최대 자동차 유통업체인 유로카 그룹(Eurokars group)의 인도네시아 자회사이다. 마쯔다 브랜드 현지 판매를 독점하고 있다.


신윤수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시너지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협업을 시작했다"며 "타이어를 다양한 크기로 구성하는 등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마쯔다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쯔다 고객 대상 오는 20일까지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타이어가 마쯔다에 공급하는 타이어 제품 3개 중에서는 벤투스 프라임 4가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은 마쯔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CX5에 장착되는 모델이다. 하이 마일리지 컴파운드 기술이 적용된 벤투스 프라임 4는 높은 제동 능력은 물론 상대적으로 타이어 마모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젖은 도로에서 성능을 발휘한다. 현지 시장에는 16~19인치 크기와 너비 185~245mm, 종횡비 40~60, 속도 지수 H~W로 제공된다.

 

다이나프로 HPX는 사계절 프리미엄 투어링 타이어이다. 혁신적인 3D 그립컨트롤 사이프스(Sipes) 기술을 적용해 악천후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견인력을 자랑한다. 널링 기술도 접목됐다. 이 기술은 차량이 노면에 직접 닿을 때 공기 유입 경로를 좁혀 소음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마트 플렉스 컴파운드 기능 덕에 동급 경쟁 타이어 제품 대비 최대 12% 긴 수명을 지녔다. 현지 시장에는 크기는 17~20인치, 너비는 205~265mm, 종횡비는 45~65, 속도 지수는 H~V로 공급된다.

 

벤투스 V2 컨셉2는 역동적인 타이어 트레드 디자인과 최적의 핸들링 성능을 갖춘 제품이다. 스포츠카와 세단 부문에 적합하다. 타이어 숄더에 보호 블록을 적용해 주행 시 안심할 수 있는 노이즈 케어 블록 기능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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