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쿼드레벨셀(QLC) 낸드플래시를 탑재한 엔트리급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앞세워 스토리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하이엔드 중심으로 운영하던 기존 프리미엄 라인업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보급형 모델을 추가해 수요층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일상적인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M.2 NVMe SSD 신제품 '990' 1TB와 2TB 모델을 출시했다. 고성능 라인업인 '990 PRO(프로)'와 '990 EVO 플러스'에 이어 990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급형 제품이다. 신제품은 데이터 처리 속도와 수명이 우수한 트리플레벨셀(TLC) 낸드를 채택한 990 프로·EVO 플러스와 달리 셀 하나당 4비트를 저장하는 QLC 낸드를 적용해 생산 단가를 낮췄다. 제조 원가 절감을 위해 기기 내부에 데이터 임시 저장소인 D램을 탑재하지 않았다. 대신 시스템 메모리 일부를 캐시로 활용하는 HMB(호스트 메모리 버퍼) 기술을 도입해 D램리스 구조의 단점인 성능 저하를 방어했다. 부품 단가를 낮췄음에도 PCIe(PCI 익스프레스) 4.0을 지원해 이전 세대 보급형 모델 '980
[더구루=오소영 기자] 존 펠런 전 미국 해군성 장관이 한화와의 협력 확대를 예고했다. 한화가 미국 내 추가 투자를 추진하고 조선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한화 필리조선소의 생산능력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미국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의 차세대 중형 전술차량(KMTV)이 페루 육군의 지상군 현대화 사업 주력 기동 장비로 채택됐다. 기아는 기존 소형 모델에 이어 군수 보급의 핵심인 중형 라인업까지 납품 범위를 확장, 중남미 방산 시장 점유율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16일 페루 육군 산하 국영 방산기업 '페루 육군조병창(FAME)'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가 국방 및 안보를 강화할 2026년 전략 프로젝트 로드맵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기아의 KMTV가 험지를 주파하는 모습과 함께 핵심 전술 기동 프로젝트 라인업으로 명시됐다. 페루 군 당국의 KMTV 도입 구상이 현지 국영 기업을 통해 대외적으로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종합상사 STX가 리마에 특수·군용 차량 생산 공장을 준공하며 KMTV를 향후 현지 생산 확대 품목으로 언급한 바 있다. 기존 STX의 단계적 조립 계획이 FAME의 중장기 사업 로드맵으로 확정되면서 KMTV 도입 전략이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페루 국방부는 기존에도 기아 전술 차량을 주력으로 활용하며 한국과 긴밀한 방산 협력 체계를 다져왔다. 양국은 지난 2024년 5월 전략적 파트너십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미국에서 2조원 이상 규모의 국가안보다목적선(NSMV) 건조 사업 수주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미 교통부 산하 해사청(MARAD)에 세 번째 NSMV를 인도하며 돈독한 신뢰 관계를 쌓은 결과다. 사업 역량을 인정받고 미 함정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다진다. 16일 데이브 맥코믹(Dave McCormick) 상원의원실(펜실베이니아·공화당)에 따르면 한화 필리조선소는 MARAD로부터 NSMV 건조 사업을 수주한다. 사업 규모는 15억 달러(약 2조3000억원)로, 2000개 이상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맥코믹 의원은 최근 펜실베이니아주 칼라일 소재 미 육군 전쟁대학에서 열린 '펜실베이니아 국방·혁신 서밋(Pennsylvania Defense & Innovation Summit)'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방산과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총 100억 달러(약 15조원) 신규 투자가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MARAD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한화에 인수되기 전 NSMV 5척을 수주해 현재까지 건조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지난 3월 5척 중 세 번째 선박인 '스테이트 오브 메인(S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가스공사(KOGAS)가 지분 투자한 북미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프로젝트 'LNG 캐나다(LNG Canada)'가 원주민과의 상생 모델을 앞세워 2단계 확장 사업의 불확실성을 걷어냈다. 고질적 변수인 영토 분쟁과 반대 리스크를 대폭 완화, 가스공사의 연내 2단계 최종투자결정(FID)과 안정적인 추가 물량 확보 작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친환경 냉난방 설비 수요에 대응해 현지 맞춤형 시공을 책임질 전문 인력 육성에 속도를 낸다. 단순 기기 판매를 넘어 설치와 유지보수, 에너지 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서비스망을 선제적으로 확보, 유럽 기업간거래(B2B) 공조 시장 패권을 쥐겠다는 포석이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DA사업부 산하 유럽 냉난방공조(HVAC) 판매 법인 'SEACE(Samsung Electronics Air Conditioner Europe)'은 최근 공조 사업 브랜드 '삼성 클라이밋 솔루션(Samsung Climate Solutions)'을 앞세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에 750㎡ 규모의 최첨단 교육 센터를 개소했다. 연내 히트펌프와 에어컨, 스마트 제어 시스템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기기들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삼성 인증 설치 기사'를 수백 명 이상 배출할 계획이다. 신설된 교육 거점은 단순 이론을 벗어나 현장 실무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 제품을 직접 다뤄볼 수 있는 실내 워크숍 구역과 실외기 전용 야외 공간을 별도로 조성해 교육 효율을 높였다. 인공지능(AI) 기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첫 잠수함 수출을 위해 페루 해군과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 해군을 대상으로 차세대 잠수함 사업 설명회를 열고 잠수함 기본설계의 세부 내용을 공유했다. 설계 작업에 진전을 보이며 연내 건조 계약에 박차를 가하고 'K-잠수함' 수출의 물꼬를 튼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페루 시마조선소(SIMA)에서 현지 해군을 초청해 차세대 잠수함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시마조선소 부사장인 마리오 미겔 알로르 후르타도(Mario Miguel Alor Hurtado) 해군 소장과 곤잘로 하비에르 카레라 마주엘로스(Gonzalo Javier Carrera Mazuelo) 해군 중장을 비롯해 최종욱 주페루대한민국대사, 현지 사업개발 협력 파트너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도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차세대 잠수함 기본설계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건조 역량 개발에 대한 로드맵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최종 고객인 해군과 소통을 이어가며 현지 맞춤형 잠수함을 적기에 공급한다. HD현대는 지난해 말 시마조선소와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 잠수함 수출 라인업 중 하나인 'HDS-150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인재 양성 센터를 열었다. 국내외 협력사들과 힘을 합쳐 리튬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 아르헨티나의 리튬 생산능력 확대에 맞춰 전문 인력을 확보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살타주에서 테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해당 센터는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인재를 양성하고자 설립됐다. 살타 주정부와 살타주 교육·문화·과학기술부, 구에메스시의 지원을 받았다.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한영엔지니어링과 DAT, 루일리오 에스프라자(Luilio Esparza) 등 협력사들과 함께 각 분야의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리튬 공정 개론부터 용접 등 실습 교육까지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가장 먼저 현지 학생 8명을 대상으로 2주간의 교육을 실시한다.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현지에서 인재를 육성하며 리튬 부국인 아르헨티나의 파트너로 거듭나게 됐다. 사업 확장에 따른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리튬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한다.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3년 4월 그룹 계열사인 포스코이앤씨, 우오크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켐이 미국 인디애나주 신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 매입 시점을 연기하며 북미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섰다. 주요 납품처인 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GM) 합작 공장 가동 타임라인에 맞춰 자금 집행을 이연, 투자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재무 건전성을 방어하겠다는 복안이다. 인디애나주 세인트조셉카운티 재개발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정기 회의를 열고 엔켐 미국법인이 제출한 뉴카일리 경제개발구역(NCEDA) 내 부지 매매 계약 조건 연장 요청 건을 심의했다. 엔켐은 신공장 건립을 위해 확보해 둔 부지의 매수 권리 행사 기한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해 달라고 카운티 측에 공식 요청했다. 엔켐 아메리카는 카운티에 제출한 공식 서류를 통해 인근 GM과 삼성SDI의 배터리 합작법인 ‘시너지셀’의 공장 건설이 일시 중단된 점을 부지 매입 연기의 사유로 적시했다. 전해액 납품을 위해 선제적으로 토지를 확보했던 엔켐 역시 핵심 수요처의 상황에 발맞춰 투자 일정을 조율하게 된 셈이다. 삼성SDI는 합작 프로젝트 공사를 계속 진행 중이며 GM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엔켐은 이번 조치는 시장 정체기에 맞춰 투자의 템포를 조절하는 과정이라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과 미국 재생에너지 개발사인 사이프레스 크릭 에너지(Cypress Creek Energy)가 대형 태양광·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연계 프로젝트의 첫 삽을 떴다. 3단계 투자를 통해 최대 2.5GW 규모 태양광과 2.9GWh BESS를 구축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BESS를 비롯해 미국산 부품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29년까지 3단계 투자가 완료되면, 미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한 전력 수급 불안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의 희토류 독점 구조를 타파하고 국방 안보 핵심 광물의 자립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스(ReElement Technologies, 이하 리엘리먼트)'에 대규모 자금을 수혈한다.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확보한 리엘리먼트는 독자적인 친환경 추출 공정 고도화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희토류 시장 내 핵심 공급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 15일 미 국방부(전쟁부)에 따르면 산하 경제방어단(EDU)은 최근 인디애나주 매리언에 위치한 리엘리먼트의 정련 공장 역량 확대를 위해 2500만 달러(약 373억원)의 직접 투자를 단행했다. 리엘리먼트는 조달한 자금을 수명이 다한 자석과 폐전자제품 등 스크랩을 재활용해 고순도 갈륨, 게르마늄, 희토류 산화물 등을 생산하는 설비 도입과 초기 운영 비용으로 활용한다. 매리언 공장은 올 3분기 내 게르마늄 중심의 첫 생산 라인 상업 가동에 돌입한다. 리엘리먼트는 정부 재정 지원을 발판 삼아 내년 1분기까지 총 4개 라인을 구축, 연산 1만6000톤(t) 이상의 정련 역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미국은 F-35 전투기 AESA 레이더와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 핵심 방어 체계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 옛 LIG 넥스원)가 미국법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미국 중앙정보국(CIA) 출신의 방산 전문가를 영입했다. 미국 내 탄탄한 네트워크와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겸비한 인물을 연이어 영입해 미국법인의 조기 안착에 집중한다. 현지 파트너십 구축과 사업 기회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방산 공급망 진입을 가속화한다. 15일 LIG D&A의 미국 현지법인 'LIG Defense U.S. Inc.'(이하 LIG U.S.)에 따르면 이 회사는 존 핀바 플레밍(John Finbarr Fleming) CSO를 선임했다. 플레밍 신임 CSO는 CIA에서 31년간 근무했으며, 퇴임 직전 한국 담당 부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미국 보안 전문 기업 아울 사이버 디펜스(Owl Cyber Defense)와 어큐이티 인터내셔널(Acuity International), 이스라엘 소프트웨어 회사의 미국법인 파라곤 솔루션즈 US(Paragon Solutions US, Inc.)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 5월 말부터 LIG U.S.에 합류한 플레밍 신임 CSO는 미국에서 LIG D&A의 장기 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최고위급 정관계, 국방, 재계에서 총출동한 VVIP들이 참여한 서밋에서 활개치고 다닌 모습이 포착됐다. 스팟이 미국 로봇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위급 인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판 테슬라 '샤오펑'(Xpeng)이 내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진출을 목표로 양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샤오펑은 그동안 축적해 온 인공지능(AI)·자율주행 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보택시 등에 적용해 전기차 제조업체에서 '피지컬 AI(Physical AI)'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