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방글라데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소형무장헬기 '미르온(LAH-1)'과 다목적 기동 헬기 '수리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평가를 토대로 각각 6대씩 구매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 국산 헬기가 동남아시아에서 호평을 받으며 KAI의 수출 영토가 넓어질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미국 테네시 주정부에 이어 상원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친(親)트럼프'로 유명한 마샤 블랙번(Marsha Blackburn) 의원과 만나 약 11조원 규모 제련소 투자를 논의했다. 텍사스주의 강력한 지지를 토대로 영풍·MBK파트너스가 제기하는 '백기사 논란'을 해소하고 제련소 건설에 총력을 다한다. 블랙번 테네시주 상원의원(공화당)은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최 회장과 회동한 사실을 공유하며 "약 70억 달러 상당 투자에 대해 논의하게 돼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테네시주에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고, 핵심 광물 자원을 중국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블랙번 의원은 2018년 테네시주 최초의 여성 상원의원으로 선출된 인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세력으로 알려졌다. 올해 치뤄질 테네시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를 예고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27일 미 외교·정책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이 개최한 광물 안보 대담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었다. 이후 빌 리 주지사를 비롯한 테네시 주정부 고위 인사들에 이어 현지 의원과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정부가 전기차(EV)·배터리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을 전면 개편하는 국가 전략을 내놓으며 대형 국책 사업 평가 기준에 '현지 자동차 산업 기여'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이 단순한 방산 기술 경쟁을 넘어 자동차 산업 투자와 결합한 '산업 패키지' 대결로 급변, 이번 사업의 수주 향방을 가를 핵심 열쇠를 쥐게 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게 생겼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5일(현지시간) 온타리오주 본(Vaughan)에서 캐나다 자동차 산업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글로벌 전기차(EV)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자동차 산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캐나다 경제의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제조 기반 강화와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같은 정책 전환은 CPSP 수주전의 성격 자체를 바꾸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대형 방산 사업을 자국 제조업과 공급망 재편의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잠수함 기술 경쟁만으로는 부족하고 자동차 산업에서 어떤 실물 투자를 제시할 수 있는지가 평가의 주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이 미국 전자통신 시스템 기업 하니웰과 무인항공기(UAV) 사업에 협력한다. UAV용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에 군사용으로 공급을 모색한다. 기존 항공 전자통신 분야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전장 대응을 위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6일 하니웰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 전시센터에서 열린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LIG넥스원과 UAV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4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무인전투기(UCAV)와 협동전투기(CCA)를 비롯해 UAV용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하니웰의 항법·드론·첨단 통신 기술과 LIG넥스원의 전자전 사업 전문성, 육·해·공 플랫폼을 아우르는 역량을 통합해 시너지를 낸다. 아울러 시장 수요를 분석하고 잠재 고객을 발굴하며, 상업용 무인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하니웰은 LIG넥스원의 오랜 파트너사다. 양사는 2006년부터 100억원 규모의 국산 고등훈련기(T-50) 및 경공격기(FA-50)에 탑재되는 EFI(전자식 비행계기 장치) 구성품에 대한 절충교역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LIG넥스원은 이러한 공로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와 손잡고 차세대 차량 내 통신망으로 꼽히는 '10BASE-T1S' 기반 이더넷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차량 전장 아키텍처를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통신 구조 단순화와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 전동화·자율주행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마이크로칩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10BASE-T1S 단일 페어 이더넷(SPE·Single Pair Ethernet)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차량 내 네트워크 솔루션 도입을 공동 검토하는 협력에 착수했다. 양사는 마이크로칩의 10BASE-T1S 솔루션을 현대차그룹의 향후 차량 플랫폼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증하고, 기술 지원과 초기 제품 샘플을 활용해 개발 기간 단축과 시스템 성능을 최적화한다. 이번 협력은 현대차그룹이 차량 내부 통신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장 아키텍처 전환 작업에 착수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기차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커넥티드 기능 확대로 차량 내 센서·제어기 간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기존 CAN·LIN 등 다중 통신 버스 구조로는 확장성과 통합 효율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이 북미 전력 인프라 확충 흐름에 맞춰 대용량 기중차단기(ACB·Air Circuit Breaker) 신제품을 선보인다. 현지 규격을 충족하는 고용량 차단기 제품군을 넓히며 LS일렉트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공항 전기화 프로젝트향 수주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5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미국 자회사 'LS일렉트릭 아메리카'는 최근 저압 전력기기 '수솔(Susol) UL ACB'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공항 시설과 정비 격납고, 전기식 지상조업장비(eGSE) 충전 네트워크, 대형 데이터센터 등 고부하 전력 환경에 적용되는 대용량 기중차단기다. 수솔 UL ACB는 정격 전류 최대 6000A, 508Vac 기준 단락 차단 능력 최대 130kA의 사양을 갖췄다. 대형 전력 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고장 전류를 차단하도록 설계돼 공항·데이터센터 등 전력 공급 중단이 허용되지 않는 설비에 적합하다. 해당 제품은 UL 1066 및 ANSI C37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UL 1066은 저압 기중차단기의 구조·성능·안전성을 검증하는 북미 핵심 규격이다. ANSI C37은 전력 차단기의 성능과 시험 기준을 규정한 표준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약 4조원 규모 보병전투장갑차(IFV) 사업자의 핵심 조건으로 '현지화'를 제시했다. 유럽 세이프(SAFE·Security Action For Europe) 프로그램보다 높은 70% 이상의 현지화율을 요구하고 있다. 단순 조립을 넘어 실질적인 생산과 기술 이전을 평가 지표로 삼겠다는 것이다. 루마니아 신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한화가 독일 라인메탈보다 우위에 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 전문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퀸즐랜드에 대규모 풍력발전소를 조성한다. 연말 주정부에 개발 신청서를 내 승인을 확보하고 이르면 2028년 착공할 전망이다. 최대 1000㎿ 규모 풍력발전소가 가동되면 퀸즐랜드주의 전력 수급에 기여하는 동시에 450개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5일 퀸즐랜드주 지역관리기구(Destination Management Organisations)인 카프리콘 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올해 연말 부마 그린 에너지 허브(Boomer Green Energy Hub) 사업에 대한 개발 신청서(Development Application)를 퀸즐랜드 당국에 신청할 예정이다. 주정부의 사업 승인을 획득해 2028년 착공한다는 목표다. 부마 그린 에너지 허브는 퀸즐랜드 중부 말버러에 풍력터빈 최대 145대를 설치해 1000㎿ 규모 풍력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대 450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5억 달러(약 7300억원) 규모의 지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부마 그린 에너지 허브는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 아크에너지는 작년 8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DL케미칼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Kraton)'이 폴리머 사업의 주력 제품인 스타이렌블록코폴리머(SBC) 전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폴리머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비용 증가에 따라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SBC 가격 인상으로 의료용품 소재와 자동차 내장재, 5G 통신 케이블 등의 도미노 인상이 예고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크레이튼은 모든 폴리머 제품 전 라인인 스타이렌-부타디엔-스타이렌(SBS), 스타이렌-이소프렌-스타이렌(SIS), 수소 첨가 스타이렌블록코폴리머HSBC)의 가격을 톤당 330달러(파운드당 0.15달러)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폴리머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 상승뿐 아니라 보관, 취급 및 물류 비용 증가에 따른 조치이다. 인상가는 다음달 2일부터 적용된다. 크레이튼은 지난 2024년에도 SBC에 수소(H)를 첨가해 만든 HSBC의 가격을 톤당 220달러(약 29만원) 인상했다. 당시에도 원자재 및 운송 비용 증가로 가격을 올렸다. <본보 2024년 3월 19일자 참고 : 'DL케미칼 인수' 크레이튼, 4월부터 HSBC 가격 인상> 크레이튼의 SBC 가격 인상으로 폴리머 제품을 사용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그리스에서 LNG 운반선 4척을 수주한다. 유조선 기업 차코스 에너지 내비게이션(TEN)이 7년 만에 LNG 운반선을 신조 발주하는데 건조 이력이 있는 HD현대중공업을 건조사로 선정했다. HD현대는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5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TEN과 17만4000㎥급 LNG 운반선 4척의 건조 협상 마무리 단계다. 계약 물량은 확정분 2척과 옵션 2척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가는 척당 최대 2억6000만 달러(약 3800억원) 수준으로 4척을 모두 수주하게 되면 수주액은 10억 4000만 달러(약 1조 5200억원)로 추정된다. TEN의 LNG 운반선 신조 발주는 약 7년 만이다. 지난 2019년 발주해 2022년에 인도받은 17만4000㎥급 LNG 운반선 '테너지(TENERGY)'호와 2016년에 건조된 '마리아 에너지(MARIA ENERGY)'호 총 2척 보유하고 있다. 이들 선박 모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했다. 제원은 전체 길이 299미터, 폭 46.4미터로 친환경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배터리 의존을 줄이고 유럽연합(EU) 내 생산·재활용 역량을 키우려는 유럽의 배터리 자립 꿈이 '물거품' 될 위기에 처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스텔란티스, 토탈에너지의 합작 투자사인 유럽 배터리 제조업체 오토모티브 셀즈 컴퍼니(Automotive Cells Company, ACC)의 배터리 생산차질로 전기차(EV) 모델 출시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유럽 전기차 시장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3사의 영토 확장이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헝가리 전해액 공장의 환경 허가 연장을 둘러싼 법적 분쟁으로 난관에 봉착했다. 주정부와 시정부 간 판단이 엇갈리며 인허가 문제가 사법 판단 단계로 넘어감에 따라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유럽 배터리 소재 공급 체계 불확실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5일 헝가리 소쉬쿠트시에 따르면 시정부는 지난달 페스트주 주정부 산하 환경·자연보호·폐기물관리 당국이 내린 동화일렉트로라이트 헝가리 전해액 공장 환경 허가 연장 결정에 대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인허가는 현재 최종 확정 효력을 갖지 못한 채 법정 공방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 처지에 놓였다. 시정부가 문제 삼은 것은 페스트주 주정부 산하 기관이 승인한 통합 환경 사용 허가 연장 결정이다. 페스트주는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신청을 받아들여 해당 공장의 유해 폐기물 처리 및 전해액 생산 활동에 대한 환경 허가를 2035년 말까지 연장했지만, 소쉬쿠트시가 법원에 행정 결정 취소를 요구하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소쉬쿠트시는 공장의 유해 폐기물 처리 활동이 지역 조례와 충돌할 소지가 크다는 점을 사유로 들었다. 물 사용 규모와 대기오염 위험 등에 대한 우려를 근거로 기존 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산하 애니메이션 프로듀스 기업 '애니플렉스(Aniplex)'가 유력 제작사인 '에그펌(EGG FIRM)'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소니의 애니메이션 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본 최대 철강기업인 일본제철(Nippon Steel)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로 생산 체제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신규 전기로를 증설하고, 일본 정부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지원을 받아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