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모델S를 개조한 컨버터블이 공개, 주목을 끌고 있다. 테슬라 컨버터블 모델인 '로드스터' 공식 출시 지연으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개조하는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전문 커스터마이징 업체 '아레스 디자인(Ares Design)'은 최근 테슬라 모델S 컨버터블 버전을 공개했다. 기존 뒷문을 제거해 2도어 컨버터블 형태로 가공한 점이 인상적이다. 파워 폴딩 소프트탑도 장착했다. 다만 소프트탑 공간 확보를 위해 루프와 B필러 등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뒷좌석 공간은 줄었다. 아레스 디자인에 따르면 이번 모델S 컨버터블 버전은 고객 요청으로 제작됐다. 지난 2018년 작업을 시작해 약 3년 만에 완성했다. 뼈대부터 외장까지 신차 못지 않은 공을 들였다는 게 아레스의 설명이다. 특히 차량 후면에 전동식 캔버스 루프 시스템 등에 신경 썼다. 여기에 카본 파이버 바디키트, 커스텀 휠, 여러 색상 조합의 가죽 인테리어로 세련미까지 추가했다. 기존 테슬라 모델을 컨버터블로 바꾸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테슬라 컨버터블 모델 '로드스터'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다리다 지친 고객 상당수가 커스터마이징 업체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 김형윤 생산본부 생산기획 담당 상무가 헝가리공장장으로 이동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인사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 확대는 물론 미국 수출 물량까지 커버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김형윤 상무를 헝가리공장장으로 발령했다. 김 신임 공장장은 인하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했다. 헝가리공장장 발령에 앞서 본사 생산기획 총괄했다. 한국타이어는 김 공장장을 통해 헝가리 공장 생산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 공장장의 생산기획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치를 통해 유럽 타이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헝가리공장을 미국 수출 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국 반덤핑 관세 조치에 따른 한국·중국산 타이어 미국 수출 차질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 수출되는 타이어의 경우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31일 한국, 베트남 등 4개국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관세 예비 판정을 내렸다. 한국타이어는 38.07%가 적용된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2곳, 중국 3곳, 헝가리 1곳, 인도네시아 1곳, 미국 1곳 등 총 8개의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 중 미국의 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자동차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진출 17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만 대를 돌파하며 고속 질주하고 있다. 26일 기아 인도법인 등에 따르면 기아는 인도 진출 1년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7월 인도 진출 11개월 만에 10만 대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또 다시 10만 대를 판매했다. 인도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 인도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셀토스 △쏘넷 △카니발 등 3개 모델로, 셀토스가 14만942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쏘넷(4만5295대), 카니발(5409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기아 UVO 커넥티드 기술과 인도 현지 전략 모델 출시가 인도 안착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전체 판매 53%(10만6000대)에 UVO 기술이 탑재, 구매자 2명 중 1명은 이 기술을 선택했다. UVO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 메신저, 이메일, 실시간 날씨 정보, 뉴스, 내비게이션, 원격 차량제어와 관리 등의 정보 연계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심국현 기아 인도법인장은 "기아는 인도 진출 17개월 만에 20만 대 판매라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르노그룹이 국내 르노삼성자동차를 비롯해 남미·인도 사업장을 수익성 개선 1순위 목표로 지목했다. 르노삼성이 최근 8년여만에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보유 부지를 매각한 것도 이 때문으로 분석된다. 르노삼성는 연내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차 '조에(Zoe)'를 국내 출시하고 XM3 유럽 수출물량을 확보하는 등 자구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그룹 구조조정 계획 1순위로 지목된 가운데 첨예한 노사갈등까지 이어지며 위기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르노 "르노삼성 수익성 개선 1순위" 2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그룹은 사업재편 전략 '르놀루션'(Renaulution)를 발표하면서 1순위 타깃으로 르노삼성이 있는 우리나라와 남미, 인도 등 3곳을 지목했다. 이들 3곳의 수익성 개선을 시작으로 그룹 전체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르놀루션은 지난해 조 단위 순손실을 기록하며 경영난에 빠진 르노그룹이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 내놓은 중장기 전략이다. <본보 2021년 1월15일자 참조 르노그룹, 사업재편 전략 '르놀루션' 발표…르노삼성도 '영향권'> 매출이나 시장점유율 대신 수익성에 집중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202
[더구루=김도담 기자] 올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 규모가 450만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전기차 정보업체 EV볼륨즈(EV Volumes)에 따르면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450만대를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순수 전기차(BEV)와 기존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충전 방식을 병행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를 더한 수치다. BEV·PHEV의 판매량은 지난 2019년 227만대에서 지난해(2020년) 324만대로 43% 증가했다. 올해 전기차 증가율은 40%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곳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해 전기차 134만대가 판매, 세계 전기차 판매 비중에서 41%를 차지했다. 여기에 독일(39만대), 미국(32만대), 프랑스(19만대), 영국(18만대) 등 주요국도 정부의 탈탄소화 추세에 맞춰 전기차 보급을 장려 중이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5만2000대의 전기차를 판매.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역시 전기차 신모델 투입 확대에 따른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판매량 1~5위를 차지한 미국 테슬라(49만대)와 독일 폭스바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리오(국내명 프라이드)가 미국에서 올해 최고 가치상(Best Value in America Award)을 수상했다. 올해 북미 시장에 새로 출시하는 리오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조사업체 빈센트릭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기아 리오를 '올해 최고 가치상'으로 선정했다. 소형 해치백 모델을 대상으로 차량 가격과 유지비 등 여러 조건을 분석한 결과다. 특히 소형 해치백 차량 중에서도 수리 비용은 물론 감가 상각 비용이 가장 낮아 소유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올해 디자인적인 요소를 강화한 리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북미시장에 선보이며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선된 그릴과 스포티한 프런트 페시아를 강조하는 등 신경 썼다. 여기에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호환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를 추가하며 실용성도 강화했다. 성능은 전 트림 동일하다. 120마력, 15kg.m 토크를 발휘하는 1.6L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가변형 변속기와 조합으로 EPA 추정 연비 등급은 도심 14km/l, 고속도로 17km/l, 복합 15km/l다. 가격은 소폭 상승
[더구루=윤진웅 기자] 선루프 파열로 미국에서 약 7년간 홍역을 치렀던 현대차·기아가 '결함 없음'을 인정받았다.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신뢰도 회복과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일부 차량에서 발생한 선루프 파열은 차량 결함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5년 선루프 관련 소송이 시작된지 약 7년 만에 나온 결과다. 현대차·기아가 결함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소비자들이 주장과는 정반대 결론으로 매듭됐다. 앞서 미국 소비자들은 지난 2015년 현대차·기아를 상대로 선루프 파열 현상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선루프 파열로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차량 보증기간이 남았음에도 현대차·기아가 보증에 적용하지 않아 부담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었다. 결함 문제가 제기된 모델은 현대차·기아가 2010년부터 2016년 사이 생산된 모델 총 12종으로 현대차 △쏘나타·쏘나타 하이브리드 △2투싼 △벨로스터 △싼타페·싼타페 스포츠 △엘란트라GT(국내명 i30) △아제라(국내명 그랜저) △제네시스 등 9종과 기아 △쏘렌토 △옵티마(국내명 K5) △스포티지 등 3종이었다. 이에 현대차는 '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공장 노동조합이 상급단체인 전미철강노조(USW)에 가입했다. 이번 가입이 노조 리스크 확대 혹은 불확실성 해소로 이어질 지 최종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5일 USW와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조지아공장 노조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USW에 가입했다. 노조는 이를 토대로 임금 인상과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한 노조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지아 공장 노조는 지난 2017년부터 USW 가입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런 과정에서 노사는 마찰을 빚어왔다. 특히 미국노동관계위원회(NLRB)는 지난해 사측이 노조 결성을 불법으로 방해했다고 판결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위법한 활동이 없었다고 반박했으나 NLRB의 권고를 수용해 조정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금호타이어는 노조가 상급 단체에 가입하면서 노조 리스크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교착상태에 빠질 경우 강성 성향의 USW를 통한 압박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 생산성 저하와 브랜드 이미지 하락 등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여기에 미국 반덤핑 관세 이슈까지 더해지며 제품 경쟁력으로 정면돌파하겠다는 금호타이어의 전략
[더구루=윤진웅 기자]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현대자동차의 터키 합작사인 현대앗산오토모티브 지분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현대차는 이를 토대로 터키 시장을 비롯한 유럽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현대차의 현대앗산 지분 추가 인수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현대앗산의 지분을 기존 70%에서 97%로 27% 늘었다. EC는 이번 현대차의 지분 확대는 터키 자동차 시장 경쟁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미 현대차가 현대아싼의 지분 과반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앗산는 현대차 97%를, 파트너사인 카바르홀딩스가 3% 보유하고 있다. 키바르홀딩스는 터키 내 딜러 운영에 집중한다. 현대차는 최근 발령한 김상수 터키법인장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 터키 시장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 차량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코로나 19에 따른 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김 법인장은 영남대 정밀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1년 현대차에 입사했다. 터키법인장 발령에 앞서 중국권역본보 감사팀장을 역임했다. 현대차는 올해 신형 i20을 바탕으로 한 CUV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기아의 대표 SUV 투싼과 스포티지가 지난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했다. 24일 글로벌 자동차 전문 리서치 업체 포커스투무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대표 SUV 모델 '투싼'과 '스포티지'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투싼은 지난해 45만1703대가 판매, 4위에 올랐으며, 스포티지는 35만9308대로 7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는 토요타 RAV4로 95만8824대가 판매됐다. 2위도 일본 혼다 CR-V로 70만4967대가 판매됐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60만7255대가 판매되며 3위에 올랐다. 이어 닛산 캐시카이와 하발 H6는 각각 37만3654대, 36만676대가 판매됐다. 이들 모델 모두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한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GLC(35만6867대), 마쓰다 CX-5 (34만6951), 쉐보레 이쿼녹스(34만4571대)가 8~10위에 나란히 이름을 새겼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총 635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8%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국내 78만7854대, 해외 295만5660대 총 374만35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러시아 경차 시장에서 나란히 판매 2·3위를 차지, 두각을 나타낸 반면 일본차 브랜드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혼다의 경우 내년 러시아 시장에서 존재감이 사라졌다. 24일 유럽비즈니스협회(AEB)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러시아 경차 시장에서 베스트 브랜드 순위 2, 3위를 차지했다. 양사 모두 전년 대비 매출이 11% 증가하며 두자릿수 동반 성장했다. 러시아 경차 시장에서 지난해 판매된 차량은 총 16만6666대다. 이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여파로 다른 국가들의 감소 폭이 크게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별다른 영향이 없는 수준이다. 1위는 러시아 현지 업체 라다가 차지했다. 전년 대비 매출 11% 상승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일본차 브랜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닛산은 전년 대비 매출이 40% 하락하며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어 토요타(-27%), 미쯔비시(-22%), 마쯔다(-14%)가 줄줄이 감소하며 울상을 지었다. 러시아 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의 수난이 계속되면서 일본차 브랜드 중 하나인 혼다는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 내년부터 러시아 공식 딜러에 신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기아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하는 모델 중 4종이 지난해 베스트셀링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베트남에서 판매하고 있는 △액센트 △그랜드 i30 △쎄라토(국내명 K3) △싼타페 4종이 지난해 베스트셀링 카 '톱10'에 링크됐다. 액센트는 지난해 2만776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1만9719대)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로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매번 이름을 올리는 인기 차량으로 특히 젊은 고객들은 액센트 디자인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랜드 i10은 지난해 1만7569대가 판매되며 전년(1만8088대) 대비 3% 하락했다. 이는 전체적인 판매 감소세에 따른 것으로 전년과 동일한 4위를 기록했다. 소형 세그먼트에서 입지를 다져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현지에서 택시로 활용되는 등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쎄라토는 같은 기간 1만2033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6% 상승했다. 순위는 10위에서 7위로 단숨에 3계단을 뛰어올랐다. 저렴한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이 판매로 이어졌다. 싼타페는 지난해 처음으로 톱10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모델S를 개조한 컨버터블이 공개, 주목을 끌고 있다. 테슬라 컨버터블 모델인 '로드스터' 공식 출시 지연으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개조하는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전문 커스터마이징 업체 '아레스 디자인(Ares Design)'은 최근 테슬라 모델S 컨버터블 버전을 공개했다. 기존 뒷문을 제거해 2도어 컨버터블 형태로 가공한 점이 인상적이다. 파워 폴딩 소프트탑도 장착했다. 다만 소프트탑 공간 확보를 위해 루프와 B필러 등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뒷좌석 공간은 줄었다. 아레스 디자인에 따르면 이번 모델S 컨버터블 버전은 고객 요청으로 제작됐다. 지난 2018년 작업을 시작해 약 3년 만에 완성했다. 뼈대부터 외장까지 신차 못지 않은 공을 들였다는 게 아레스의 설명이다. 특히 차량 후면에 전동식 캔버스 루프 시스템 등에 신경 썼다. 여기에 카본 파이버 바디키트, 커스텀 휠, 여러 색상 조합의 가죽 인테리어로 세련미까지 추가했다. 기존 테슬라 모델을 컨버터블로 바꾸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테슬라 컨버터블 모델 '로드스터'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다리다 지친 고객 상당수가 커스터마이징 업체를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가 중국 굴지의 자동차 회사 지리자동차와 손잡고 전기차 생산을 추진 중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패러데이 퓨처는 현재 신차 개발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번 계약 성사 땐 다시 활로를 찾을 전망이다. 미국 자동차매체 오토모티브뉴스 등은 25일(현지시간) 패러데이 퓨처가 중국 내 대도시 한 곳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고자 지리차의 생산협력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3명의 익명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상하이발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관계자는 패러데이 퓨처가 지리차와의 협력으로 중국 대도시 한 곳에 연 생산능력 10만대 규모의 생산설비와 연구소를 갖추고 전기차를 생산하려 한다고 전했다. 또 지리차는 단순히 생산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한 엔지니어링, 스마트카 기술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패러데이퓨처는 중국 사업가 지아위에팅이 2014년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설립 당시 중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중국판 테슬라, 중국판 일론 머스크로 불리며 큰 관심을 끌었다. 2017년 첫 전기차 'FF 91'을 공개하며 2019년 출시하기로 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