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러시아권역본부장 사무실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러시아 현지 공장 매각과 현지 철수 검토 등이 이뤄지는 중요 시기에 보안 이슈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사전 정보를 얻기 위한 계획 범죄 가능성이 제기된다. 21일 러시아 경찰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자모스크보레치예(Zamoskvorechye) 지구 비즈니스 센터 라이트하우스(Business Center Lighthouse)에 위치한 기아 러시아권역본부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모스크바 경찰 조사 결과 정체불명의 인물이 입구가 개방된 화재 탈출구를 통해 9층 정상권 기아 러시아권역본부장 사무실에 침입, 정 본부장이 사용하는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현지 경찰은 건물 CCTV와 목격자 증언 등을 통해 해당 인물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도난 사건으로 치부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러시아 공장 매각 등 중요 사안을 앞둔 상태에서 보안 이슈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대외비를 다루는 본부장의 사무실이 쉽게 뚫렸다는 점에서 러시아 철수 검토 등 민감한 내용들이 유출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기아 브랜드 전략을 이끄는 핵심 임원인 정 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현대자동차·기아)이 유럽 자동차 시장 '톱4'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연말 브랜드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과 전용 전기차를 통해 '톱3'에 재진입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다만 3위인 르노그룹과의 격차를 고려할 때 사실상 '4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유럽 시장에서 총 74만858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72만1537대) 대비 3.7%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점유율은 전년(10.0%) 대비 1.2% 포인트 하락한 8.8%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소속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등 4개국과 영국 판매를 합산한 결과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34만8517대) 대비 2.6% 증가한 35만7628대를, 기아는 전년(37만3020대) 대비 4.8% 오른 39만960대를 판매했다. 양사 점유율은 각각 4.2%와 4.6%로 나타났다. 판매량은 확대됐으나 점유율은 소폭 줄었다. 현대차는 전년(4.8%) 대비 0.6%포인트, 기아는 전년(5.2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가 글로벌 전기차(BEV) 시장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매달 전년 대비 두 자릿수 판매 성장을 일구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21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 BEV 시장에서 총 1만58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 성장한 수치이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66% 급증한 16만7689대를 기록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의 활약에 따른 결과이다. 이들 모델은 전체 판매량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인기를 자랑했다. 지난달 아이오닉5는 8347대, 아이오닉6는 3617대가 판매됐다. 누적 판매량은 각각 7만7329대와 4만2875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역시 글로벌 프리미엄 BEV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지난달 총 161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 상승한 수치이다.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 확대된 1만4572대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준대형 전기 SUV 모델 'G80 EV'와 중형 전기 SUV 모델 'GV70 EV',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증가하는 중동 지역 '배출가스 제로' 자동차 수요를 겨냥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에 전기차(EV) 공장을 건설한다. 내달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신흥 시장 공략 거점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인 데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총리가 직접 추진하는 정책의 일환이다보니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직접 나설 예정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사우디 산업부와 사우디 내 자동차 생산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양해각서(MOU) 체결 약 9개월 만이다. 당시 현대차는 사우디 경제 기반을 다각화하기 위한 '비전 2030'의 연장선에서 자국 내 생산 역량 개발에 나선 사우디 정부를 지원키위해 MOU를 진행했었다. 사우디 비전 2030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원유 의존도를 낮추고 민간 부분의 경제 기여도를 높이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국가 정책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총리가 직접 추진하고 있다. 앞서 빈 살만 총리는 오는 2030년까지 수도 리야드를 달리는 차량의 3분의 1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최종 계약은 현지 조립공장 건설과 전기차(EV) 반조
[더구루=김도담 기자] BYD가 전기차·배터리 분야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압도적인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는 기술력의 차이라기 보다는 BYD와 테슬라의 전략 차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에너지포털'은 지난 2003년부터 2022년까지 BYD가 1만3000여 건의 특허를 출원, 같은 기간 836건의 특허를 출원한 테슬라보다 16배에 달하는 특허 출원을 진행중이라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YD가 이처럼 특허출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잠재적인 모방과 경쟁사로부터 자사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기차 사업의 중요한 기둥은 배터리 기술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반면 테슬라는 전기차 분야 선도자의 역할을 한 것에 비해 특허 출원 수가 크게 부족하다. 고노 히데토 지적재산권 전문 변화사는 "테슬라 정도의 위상을 갖고 있는 기업은 적어도 테슬라의 10배 이상의 특허를 출원한다"며 "이는 테슬라의 기술 관련 정책이 BYD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새로운 기술이 있어도 이를 특허로 보호하기 보다는 오픈소스 방식으로 개방한다. 단지 테슬라의 기술을 복제하기 어려운 수준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멕시코에서 전기차 3종을 생산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발표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주지사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는 점에서 정치적 계산에 따른 일방적인 주장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0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주정부에 따르면 기아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 전기차 생산을 위해 60억 페소(한화 약 1405억 원)를 투자, 증설하기로 했다. 이는 사무엘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세풀베다(Samuel Alejandro García Sepúlveda) 누에보레온 주지사가 시에네가 데 플로레스(Cienega de Flores) 중학교 개교 행사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가르시아 주지사는 "기아 경영진과 논의한 결과, 이번 추가 투자를 토대로 이곳 공장에서 총 3가지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모델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이들 전기차 중 하나는 멕시코 전체 시장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힌트를 남겼다. 공장 증설 작업은 내달부터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발표 역시 가르시아 주지사의 희망사항일 가능성이 높다. 가르시아 주지사는 지난 6월에도 본인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기아가 10억 달러(약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앨라배마주 주정부와 몽고메리시(市) 핵심 인사들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현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공급업체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서다. 그동안 업적과 성취를 기념하는 데 이어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앨라배마 지역 언론 WSFA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주정부와 몽고메리시 핵심 관계자들로 꾸려진 방한단은 19일(현지시간) 출국했다. 현대차그룹과의 관계 강화가 목적이다.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을 차례로 찾아 향후 현지 추가 투자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 방한단은 엘렌 맥네어(Ellen McNair) 몽고메리 상공회의소 경제 개발 최고 책임자와 라바론 분(Labaron Boone) 몽고메리 카운티 변호사 협회장, 더그 싱글턴(Doug Singleton) 몽고메리 카운티 위원회 의장, 코넬리우스 칼훈(Cornelius "CC" Calhoun) 몽고메리 시의회 의원, 그렉 캔필드(Greg Canfield) 앨라배마주 상무장관 등으로 구성됐다. 방한단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2005년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가동을 시작으로 줄곧 앨라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완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기(to double down)로 결정했다. 적어도 3개월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확신한다." 호세 무뇨즈(José Muñoz)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 겸 글로벌 사업 총괄은 19일(현지시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조지아텍)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이어 진행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간담회 자리에 동석한 상태였다. <본보 2023년 9월 20일 참고 '美 현장경영' 정의선 현대차 회장, 모빌리티 인재 육성·현지 전동화 전략 점검> HMGMA 가동 시기를 앞당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IRA 시행 이후 공장 설립에 속도를 높여온 것은 사실이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RA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한화 약 1000만 원)
[더구루=김도담 기자] 연료 자동차 시장의 강자 토요타가 앞선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테슬라 추격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라틴아메리카 테크 전문매체인 테크넷(Techenet)은 19일(현지시간) '토요타, 앞선 생산 기술로 테슬라에 도전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토요타가 기존 완성차 시장에서 쌓은 생산기술을 활용해 3년 내 16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최근 기가캐스팅, 자율조립라인, 완성차 운반로봇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전기 자동차 생산 라인을 공개했다. 이 생산 라인은 자동차 조립 속도를 높이고, 운반 등 제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기가캐스팅 기법은 금속 용접 등으로 기존 24시간이 소요되던 차량 생산을 4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기존에 금속부품을 용접하는 방식을 벗어나 거대한 하나의 금속판을 틀에 넣어 주조하는 방식으로 2020년 테슬라가 차량에 이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최근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기업들도 기가캐스팅 도입을 위한 준비와 검토에 나서고 있다. 기가캐스팅 기법은 차량 조립 속도를 높일 뿐 아니라 기존 방식보다 철강 사용량을 줄이고, 생산비용 역시 30% 가량 줄일 수 있다. 토요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조지아텍)와 손 잡고 지속 가능한 이동성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조지아텍 학생들을 위한 별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서는 만큼 향후 현지 공장 인재 채용에 유리한 여건이 형성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19일(현지시간) 조지아텍과 미래 모빌리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소 경제 개발과 인력 개발 등 지속 가능한 이동성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 및 응용 분야를 키워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날 MOU 체결식에는 정의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과거 소니 퍼듀(Sonny Perdue) 조지아텍 총장과의 인연이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니 퍼듀 총장은 지난 2009년 기아 조지아 공장 최초 가동 당시 조지아 주지사를 맡았던 인물이다. 정몽구 명예 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주도로 설립된 공장이었던 만큼 돈독한 관계가 형성됐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회장과 함께 호세 무뇨즈(José Muñoz)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 겸 글로벌 사업 총괄 사장과 장재훈 현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코나EV가 스페인에서 '올해의 차'로 등극했다. 이와 함께 기아 대형 플래그십 전기 SUV 모델 'EV9'이 기술 및 지속 가능성 부문에서 우승하며 겹경사를 이뤘다. 현대차·기아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El País)에 따르면 현대차 코나는 프리사 모터 어워드(PRISA Motor Awards)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지난 14일 스페인 마드리드 경마장 히포드로모 데 라 사르수엘라(Hipódromo de La Zarzuela)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프리사 모터 어워드는 엘파이스가 주관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허프포스트(HuffPost) 독자들의 투표 결과를 토대로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부문별 우승 모델을 결정한다. 올해의 자동차의 경우 세그먼트와 차종, 성능에 관계 없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가장 뛰어난 자동차에 주어진다. 프리사 모터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코나EV는 지속적인 진화와 개선을 나타내는 컴팩트한 크기의 새로운 SUV"라며 "특히 효율성과 안전성, 기술 등은 스페인 자동차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과 개선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독일 전기차(BEV)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지난달 브랜드 BEV 월간 판매 순위 '톱3'에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신규 전기차 출시를 통해 점유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현지 시장 존재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9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독일 BEV 시장에서 총 1만662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총 6523대를 판매, 점유율 7.52%로 3위, 기아는 총 4139대, 점유율 4.77%로 7위를 기록했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달 총 1만1418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6903대로 2위, 오펠은 6495대로 현대차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고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각각 4890대와 4659대로 5위와 6위에 랭크됐다. 8위부터 10위까지는 △시트/큐프라(3483대) △아우디(3374대) △스코다(3345대) 순으로 집계됐다. 월간 베스트셀링BEV 모델 타이틀은 폭스바겐 ID.4/5 전기차 듀오가 획득했다. 같은달 총 5683대 판매됐다. 테슬라 모델Y(4795대)와 폭스바겐 ID.3(3636대)는 각각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아쿠아메탈스(Aqua Metals)'가 현지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해 재활용 수산화리튬을 탑재한 배터리셀을 생산했다. 파일럿 공장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상용화 역량을 잇따라 입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국 '드래곤플라이 에너지 홀딩스(Dragonfly Energy Holdings, 이하 드래곤플라이 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아쿠아메탈스가 공급한 재활용 수산화리튬 기반 리튬 코인 배터리(CR2032) 생산에 성공했다. 아쿠아메탈스는 네바다주 타호-리노에 위치한 파일럿 공장에서 만든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납품했다. 이 시설은 리튬이온배터리를 파·분쇄해 나온 블랙매스(블랙파우더)를 연간 75만t 처리할 수 있다. 지난달 파일럿 공장 시운전에 성공, 주5일·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했다. 수산화리튬 뿐 아니라 니켈과 구리, 코발트 등 다양한 배터리 원재료 추출이 가능하다는 게 아쿠아메탈스의 설명이다. 스티브 코튼 아쿠아메탈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배터리 생산을 통해) 우리의 지속 가능한 재활용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확립하고 우리의 고순도 회수 물질이 배터리 등급 품질을 갖췄다는 것을 확인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대부업 핀테크 업체 그린스카이(GreenSky) 매각을 추진한다. 그동안 부진했던 소비자 대출사업을 축소하고 자산운용 부문에 사업을 집중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가 이끄는 투자 컨소시엄은 골드만삭스로부터 그린스카이를 인수하기 위한 독점 협상에 들어갔다. 컨소시엄에는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KKR & Co가 포함돼 있다. 당초 그린스카이 인수에는 사모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앞서 있었지만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투자 컨소시엄이 경쟁 입찰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업계는 그린스카이 인수 금액이 약 5억 달러(약 6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지난 2021년 그린스카이 인수에 투입한 22억4000만 달러(약 3조원)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그린스카이 기업가치는 지난해 3월 17억 달러(약 2조2800억원)로 추가 하락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소비자 대출사업 축소의 일환으로 그린스카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주식과 채권 등 변동성이 큰 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소비자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