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폭탄 관세에도 불구하고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미국 가격 동결 행보에 가세했다. 앞서 현대자동차와 토요타,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비슷한 행보로 현지 소비자 이탈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2025년형 모델 전체 라인업에 대한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관세 부과에 따른 수익성 저하보다 소비자 부담 증가를 더 우려했다는 설명이다.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다만 벤츠는 가격 동결의 구체적인 기간은 명시하지 않았다. 관세 여파에 따라 향후 가격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업계는 벤츠의 이번 결정은 당분간 가격 경쟁력을 유지, 소비자 이탈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경쟁 브랜드가 가격을 동결한 상황에서 홀로 인상에 나설 경우 시장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구체적인 판매 가격 동결 기한을 밝힌 것은 현대차가 유일하다. 현대차는 오는 6월 2일까지 가격 인상은 없다고 못박았다. 토요타와 혼다도 가격 동결 방침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의 우수 협력사로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거 선정한 가운데 HL만도가 5년 연속 수상을 거머쥐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반면 한온시스템의 경우 올해 명단에서 제외되며 8년 연속 수상 기록 달성을 아쉽게 놓쳤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제33회 올해의 우수 협력사(Supplier of the Year)’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열었다. 이는 세계 1만여 개 이상 협력사 중 부품 품질·물류·공급망 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상위 1% 부품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우수 협력사로는 12개국 92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8개 기업이 '오버드라이브 어워드'를 수상했다. 오버드라이브상은 위기 상황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기여한 업체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이다. △코아비스 △마그나 인터내셔널 △셰플러 △월브리지는 우수협력사와 오버드라이브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국내 부품기업 중에서는 △HL만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LG전자(LG Electronics Vehicle Solutions) △진양산업 △천일정기화물 △코아비스 △대영산업 △디엠컨트롤 △동남정밀 △DY오토
[더구루=윤진웅 기자]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현대자동차그룹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가 '2025 자동차 디자인 이벤트'(Car Design Event·CDE)에 기조 연설자로 무대에 선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디자인 구루'(Design Guru)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을 논의하며,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전략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10일 CDE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동커볼케 CCO는 내달 6일 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 드라이버스 앤 비즈니스 클럽에서 열리는 CDE에서 기조 연설한다. 동커볼케 CCO와 함께 △GM 쉐보레 필 잭 글로벌 수석 디자인 △폭스바겐 안드레아스 민트 수석 디자이너 등 3명이 기조 연설자로 선정됐다. 동커볼케는 아우디와 벤틀리, 람보르기니에 이어 현대차·기아 브랜드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다. 그가 디자인을 주도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은 전기차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커볼케는 지난해 ‘월드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인물(World Car Person of the Year)’에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뉴스위크가 주관한 ‘올해의 혁신 디자이너(Disr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스텔란티스 던디 엔진 플랜트(DEP)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진행중이던 설비 변경 작업이 잠정 중단, 올해 스텔란티스의 북미 생산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삼성SDI와 진행 중인 전기차 배터리 합작 프로젝트에도 일부 차질이 우려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시간 직업안전·건강부(MIOSHA)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시 25분께(현지시간) DEP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로니 애덤스(Ronnie Adams·62세)씨가 조립 라인에서 기계식 로봇 팔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곧바로 앤아버 소재 세인트 조셉 머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MIOSHA는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러한 유형의 조사는 수 개월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DEP는 스텔란티스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STLA)' 관련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사고 당시 공장에는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2230억 원) 규모의 설비 변경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향후 지프·닷지 브랜드 차량을 위한 새로운 엔진과 배터리 트레이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재설비 작업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현대자동차 사장이 다음 달 미국 국가 최대 투자 유치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상무부 장관 등 미국 주요 각료와 주지사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에서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 전략과 생산 체제 강화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9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사장은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개최되는 '2025 셀렉트 USA 투자 서밋'(Select USA Investment Summit'에서 기조 연설한다. 기조 연설자는 무뇨스 사장과 애슐리 매거기(Ashley Magargee) 제넨텍 최고경영자(CEO) 등 2명 뿐이다. 셀렉트 USA 투자 서밋은 미국 정부 주최의 최대 규모 투자유치 행사로, 지난 2013년 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해외 투자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미국 각 주정부의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투자 유치를 진행한다. 글로벌 기업 리더들과 미 정부 주요 각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유다. 지난해의 경우 1350억 달러 투자 프로젝트가 창출된 바 있다. 무뇨스 사장은 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 1분기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했다. 연초 40% 달하는 깜짝 성장을 시작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 EVX'에 대한 온라인 판매 확대 전략에 힘입어 현지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8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KGM은 1분기 영국 시장에서 총 10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938대 대비 11.5% 성장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영국 전체 시장 규모가 전년 54만5548대에서 58만502대로 6.4% 확대된 것과 비교하면, KGM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시장 점유율 역시 전년 0.11%에서 올해 0.18%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KGM은 특히 지난 1월 전년 대비 36.9% 증가한 115대 판매고를 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2월과 3월에도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현지 시장 입지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판매 견인차 역할을 하는 대표 모델은 '토레스 EVX'이다. 이 모델은 지난해 5월 영국에 출시된 이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 시스템, V2L 커넥터 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1분기(1~3월) 일본 판매량이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났다. 다만 현대차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 '인스터'를 앞세워 판매 반등을 노리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온라인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반전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8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 HMJ)은 1분기 일본 시장에서 총 1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255대 대비 48.2% 감소한 수치이다. 해당 기간 일본차 전체 시장 규모는 9만65대로, 현대차 시장 점유율은 0.15%에 그쳤다. 3월 한 달간 판매량도 51대로, 전년 71대 대비 28.1% 줄었다. 월간 점유율은 0.12% 수준이다. 현대차는 ‘인스터’를 앞세워 반전을 꾀한다. 인스터는 캐스퍼를 기반으로 개발된 경형 전기차로, 지난 1월 열린 ‘도쿄 오토살롱 2025’에서 일본 현지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가격은 284만9000엔(약 2600만 원)으로, 닛산 리프(408만 엔)나 BYD 돌핀(363만 엔)보다 저렴하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350km다. 현지에선 닛산의 경형 EV ‘사쿠라’가 인스터의 직접적인 경쟁 모델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디즈니랜드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 12대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최초 발화 차량으로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와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지목됐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조적 특성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과 브랜드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 8일 미국 캘리포나이주 애너하임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디즈니랜드 픽사 팔스 주차장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6대가 전소되는 등 총 12대가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초기 조사에서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가 최초 발화 차량으로 지목됐으나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에서 최초 화재가 시작됐다는 목격자가 나와 최종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초기 현장 감식 결과, 화재는 엔진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들 모델 중 최종 발화 차량으로 확인될 경우 브랜드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인식 변화도 예상된다. 실제 하이브리드 차량은 통계적으로 순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의 생산·수출 모델 판매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거뒀다. 트랙스 등 국내 생산 주력 수출 모델의 성장세는 최고 57.0%에 달해, 트럼프 관세에 따른 한국GM을 놓고 GM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GM 1분기 美 69만3363대 판매…역대급 성적 7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69만336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59만4233대 대비 16.7% 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1분기 최고치이다. 산하 브랜드인 △뷰익(+39.3%) △캐딜락(+17.8%) △쉐보레(+13.7%) △GMC(+17.6%)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GM은 특히 풀사이즈 픽업트럭과 SUV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고, 친환경차 부문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기차(EV) 판매는 전년 대비 94% 급증, 현지 EV 시장 내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로리 하비 GM 부사장 겸 글로벌 시장 담당은 “트럭과 소형 SUV는 물론 캐딜락을 통한 프리미엄 시장까지 아우르는 GM은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EV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브랜드 다양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차세대 전기 목적기반차량(PBV)인 PV5 내세워 영국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2025 상용차 박람회(Commercial Vehicle Show)'에서 PV5를 공개한다. PV5가 현지 PBV 시장에 데뷔하는 셈이다. 기아는 PV5를 시작으로 PBV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기아는 다양한 크기와 용도의 PBV 모델을 출시하며, 영국뿐만 아니라 친환경 상용차 유럽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PV5는 기아의 첫 번째 완전 전기 밴이다. 롱 휠베이스 모델의 경우 △43.3kWh △51.5kWh △71.2kWh 등 세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에 따라 최대 120kW의 출력과 250Nm의 토크를 발휘, 최대 400km 주행이 가능하다. 약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도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다. 기아는 PV5를 승객용과 화물용, 섀시 캡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즈니스와 일상을 아우르는 다목적 솔루션 제공 차원이다. 업계 최고 수준 보증 서비스도 마련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 이하 루시드)가 첫 번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그래비티(Gravity)’ 고객 인도를 실시한다. 지난해 12월 생산을 시작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이달 말 그래비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이는 마크 윈터호프(Marc Winterhoff) 루시드 임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그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전시 차량과 시승 차량 제작 마무리 단계를 거치고 있다"며 "4월부터 미국 내 주요 매장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닉 트워크(Nick Twork) 루시드 대변인 역시 "초기 그래비티 생산은 내부 테스트 등을 목적으로 일부 제한된 고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나 이제 일반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루시드는 지난해 12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그래비티 생산을 개시했으며, 같은 달 직원 및 가족, 일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첫 차량을 인도한 바 있다. 그래비티는 루시드가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 전기 SUV 모델이다. 전기 세단 ‘에어(Air)’에 이어 SUV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닛산이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개발하고 있다. 과거 인기 모델이었던 엑스테라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최근 일본 아츠기에서 열린 '풀스피드어헤드'(Full Speed Ahead) 행사에서 오프로드용 전기 SUV 콘셉트카를 일부 공개했다. 다만 별도 사진 촬영은 제한했다. 해당 차량은 현대차 싼타페와 스바루 아웃백을 연상시키는 박시한 디자인에, 엑스테라의 비대칭 리어 윈도우 등 독특한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엑스테라에서 영감을 받은 오프로드향 전기 SUV 모델이지만, 기존 엑스테라와 달리 바디 온 프레임(body-on-frame) 구조가 아닌, 일상적인 주행과 가벼운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크로스오버 형태로 설계될 전망이다. 알폰소 알바 닛산 디자인 총괄 이사는 "일상적인 모험을 위한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닛산은 오는 2027년 미국 미시시피주 캔턴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캔턴 공장은 알티마와 프론티어 생산을 맡고 있는 곳이다. 일본 기준 공식 출시는 2027년 4월부터 2028년 3월 사이 진행할 계획이다. 아직 해당 전기 SUV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