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탄소세 도입으로 러시아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 코트라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탄소세 도입으로 러시아의 정부 수입 비중은 자국 국내총생산(GDP)의 4.3~4.4%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다른 일반 국가(0.5~2.0%)와 비교해 크게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탄소세 징수에 따른 정부 수입 증가분이 탈탄소화 정책으로 인한 유류세 감소분을 상쇄함에 따른 결과다. 다른 나라의 경우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2~3% 수준으로 추정된다. 미국은 1%, 유럽연합(EU)은 0%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현재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세를 도입하지 않고 있으나, 2021년에 채택된 ‘2050 저탄소 개발 전략’에서 탄소세 도입 가능성 시사한 바 있다. IMF는 "러시아는 운송 및 에너지 부문에서 탄소세 도입에 따른 예산 수입에 상당 부분을 기여할 것"이라며 "다만 비용 상승으로 민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식품의약청(FDA)에 부적절하게 등록된 일부 특허 기술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자유 경쟁을 방해하고 부당한 가격 인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방거래위원회는 일부 의약품 제조업체가 보유한 100개 이상의 특허가 식품의약청 ‘오렌지 북’에 부적절하거나 부정확하게 기록돼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오렌지 북은 치료적 동등성 평가를 받은 승인된 의약품 간행물이다. 식품의약청이 ‘FD&C법(연방 식품의약품 및 화장품법)’에 따라 승인한 의약품 및 관련 특허와 독점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연방거래위원회는 오렌지 북에 등재된 정보의 정확성과 의약품 관련성에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천식 흡입기나 에피네프린 자동 주사기 등의 의료기기와 관련된 등재 특허에서 문제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거래위원회가 식품의약청에 제출한 통지서와 특허 목록 분쟁 절차 통지서에는 특정 천식 및 기타 흡입기 장치, 레스타시스 다회용 병, 에피펜이라고도 알려진 에피네프린 자동 주사기 등의 특허가 명시돼 있다. 앞서 연방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제약 회사가 연방 보건 규제 당국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투자 회복세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2일 코트라 '러-우 사태 전후 우크라이나 외국인투자유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크라이나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8억4800만 달러로 전년 73억2000만 달러 대비 급감했다. 올해 들어서도 여전히 반등하지 못한 상황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투자를 계획·진행하고 있는 일부 외국 기업이 있다. 다만 이들 기업은 새롭게 투자 진출한 기업이 아니라 이미 진출한 기업으로 추가 투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는 라면 생산을 위한 공장 확장에 4000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아일랜드 기업 킹스팬은 앞으로 5년 안에 2억 유로 규모의 신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독일 바이엘도 수 백만 달러 규모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는 리비우 근처에 새로운 담배 공장을 건설한다. 코트라는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을 위해서 재건·복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간투자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지만 전쟁으로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라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를 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뉴저지 주가 러시아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에 대한 제재를 중단했다. 이미 제재를 받고 있던 일본 전자기기 제조기업 교세라가 뉴저지 주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거두면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저지 주정부는 최근 러시아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에 대한 제재법을 1년 반 만에 중단한다고 밝혔다. 뉴저지 주는 지난해 3월 러시아와 벨로루시 관련 기업이 주정부로부터 보조금이나 투자를 받을 수 없도록 제재법을 마련해 시행한 바 있다. 뉴저지 주는 세계 최대 은행인 JP모건도 블랙리스트에 오를 경우 2억6000만 달러(약 3400억원) 이상의 세금 혜택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교세라가 미국 연방법원으로부터 뉴저지 주 제재법에 대한 임시 금지 명령을 이끌어 내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교세라 법률 대리인은 “뉴저지 주정부는 헌법상의 권한을 넘어 마치 독자적인 외교 정책을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며 “50개의 다른 주에 각자 다른 외교 정책을 가질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뉴저지 주정부는 “외교 정책을 규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시장 참여자로서 행동하고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연방법원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에서 부는 K-팝 열풍을 타고 댄스학원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26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즈옌컨설팅(智研咨询)에 따르면 올해 중국 댄스학원 시장 규모는 490억위안(약 8조938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435억위안(약 7조9340억원) 규모였던 지난해에 비해 13%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 2018년 시작돼 올해까지 총 6개 시즌이 제작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이게 바로 스트릿댄스다(这就是街舞)' 등 방송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 사이에서도 K-팝 댄스, 힙합 등을 배우는 것이 인기 취미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 내 과외수업을 금지하는 쐉지엔(双减) 정책 시행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중국 정부는 초등학생 및 중학생 공부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21년 유료 과외 수업을 제한했으나 예체능 학원은 금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후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댄스, 미술, 음악 학원 등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특히 지난 2021년 개업한 댄스 학원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댄스학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정부와 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정치·경제적 요인 등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다. 26일 미츠비시 UFJ 리서치 & 홀딩스 조사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최근 1년 사이 생산 거점을 자국으로 옮기거나 거점을 분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이내 중국에서 일본으로 생산거점을 옮긴 기업 수가 100개사에 달했다. 리쇼어링 기업으로는 △스바루 △파나소닉홀딩스 △캐논 △르네사스 등이 있으며 니어쇼어링 기업으로는 △미츠비시 케미칼 △교세라 △메이코 △무라타제작소 등이 있다. 일본 정부는 공급망 취약성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주도의 QUAD(4자 안보대화)와 JPEF(인-태 경제프레임워크)에 참여하는 한편, 부품·소재 등 핵심품목에 대한 생산 거점을 자국에 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021년부터 해외 생산비용 상승과 국세정세의 불안정성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국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투자촉진사업비 보조금’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5273억 엔(약 4조59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더구루=김형수 기자]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미국 유통업계에서는 내년 초 시장 상황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대표되는 연말 쇼핑 시즌이 끝나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을 것이란 예상이다. 26일 전미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블랙프라이데일 세일 기간 1억8200만명에 달하는 미국 소비자가 쇼핑에 나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8.6% 증가한 수치다. 블랙프라이데이 열기가 뜨거웠음에도 미국 유통업계의 표정을 밝지 않다.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 쇼핑 시즌이 끝나면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어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할인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연말 세일 기간 일시적으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 CNBC는 현지 노동부 자료를 토대로 올해 식료품비가 전년 대비 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전년 대비 11% 높아진 데 이어 올해도 물가가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다. 코로나19 판데믹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 2019년 식료품비는 전년에 비해 0.7% 오르는 데 그쳤었다. 가파른 물가 상승은 소비 패턴 변화로 이어졌다. 미국 소비자들은 지출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에서 보육비 증가에 따른 대규모 경제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속히 현실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5일 미국 육아 비영리단체 미국어린이양육인식(Child Care Aware of Americ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평균 보육비는 1만800달러(약 1410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중산층 가계 소득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부모 가정의 경우 그 비중은 33%까지 늘어난다. 올해도 보육비 부담은 커지고 있다.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치솟았던 소비자 물가지수가 안정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보육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보육비는 1.7% 증가했다. 특히 지난 9월30일 미국 구호 계획(American Rescue Plan)에 따른 미국 연방정부의 보육시설 보조금 지원이 종료되면서 보육비 부담은 더욱 커졌다. 보조금을 받지 못한 보육시설 폐쇄가 이어지며 부모들은 보육시설을 찾는데도 애를 먹고 있다. 보육비 부담 증가는 △저축 감소 △소득 하락 등 개별 가정 경제 문제에 그치지 않고 국가 차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이 폐기물 수입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환경오염 문제와 폐기물 처리시설 부족이 심각해지면서다. 그동안 베트남에 폐기물을 수출해왔던 한국 기업들도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폐기물 수입으로부터 수익을 창출하고 재활용 산업 등을 활성화하려고 노력해왔다. 하지만 폐기물 처리 시설 부족과 가속화되는 환경오염, 불법적인 폐기물 수입·폐기 등과 같은 문제가 계속되면서 수입 허용 폐기물 규제에 나섰다. 베트남은 지난 2018년부터 폐기물 수입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폐기물 수입 품질·양 제한 △폐기물 처리 시설 허가·감독 강화 △폐기물 수입자 및 처리자 책임 의무 부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2025년부터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 폐기물 수입의 단계적 제한을 위해 ‘베트남 폐기물 수입 허용 신(新)목록’을 발표하고 올해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베트남의 지난해 주요 폐기물 총 수입액은 약 30억7113만 달러(약 3조99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20.6% 감소했다. 베트남이 폐기물 수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현지 기업들이 해외 철수기업 브랜드의 유사 상표를 잇따라 출원하고 있다. 철수기업들은 러시아 기업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많은 해외기업들이 러시아를 떠나면서 러시아 개인 사업자와 기업들은 철수한 글로벌 브랜드와 유사한 브랜드를 등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러시아 섬유 업체인 이바노보 텍스타일 컴퍼니(Ivanov Textile Company)는 일본 유니클로(Uniqlo)와 유사한 우시클로(Ushiclo)를 새 의류 브랜드로 출시했다. 또한 모스크바 출신 개인 사업자인 알렉산더 이바니츠키는 독일 아디다스(Adidas)와 유사한 아비바스(Abibas)를 상표 출원했다. 철수한 해외기업들은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애플은 자사의 상표를 도용한 말린 과일 제조업체에 클레임을 걸었으며, 어린이 조립 세트 포장에 상표를 도용한 업체에도 소송을 제기했다. 캐논도 자사 상표를 등록하려는 러시아 IT 기업 모건 시크릿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예일대 경영대학원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올해 6월 기준 526개 기업이 러시아에서 철수했으며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사업을 축소한 것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외국인 투자자를 차별하는 규제 관련 전면 재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테슬라 금지령'이 완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에 해빙 기류가 나타나며 중국이 화해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는 최근 외국인 투자 기업을 차별하는 규제와 조치를 시정하기 위해 특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앙부터 지역정부까지 각 부서와 공공기관, 관련 단체가 제정한 법률과 규정 등을 전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외자기업의 제품·서비스를 배제하거나 차별하는 것 △외국인 소유 브랜드를 이유로 외국인 투자 기업의 제품·서비스가 정책 지원을 받는 데 추가 조건을 설정하는 것 △외국 기업의 현지 입찰·정부조달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것 △외국인 기업이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하도록 차별하는 것 △외국 기업에 투자 제한 조치를 설정하는 등 사업 활동을 방해하는 것 등의 행위를 살펴본다. 이후 관련 지역·부서와 연계해 후속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 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 대우를 철폐한다는 방침을 세운지 약 10일 만에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라오스가 골프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저렴한 가격, 뛰어난 접근성 등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19일 코트라에 따르면 라오스는 새로운 골프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태국 등 라오스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 골프 여행 비용이 늘어나면서 라오스가 대체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라오스에서는 18홀 라운딩 1회를 즐기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 성수기에도 100달러(약 13만원) 이하다. 베트남(130달러·약 17만원), 태국(120달러·약 16만원)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골프를 칠 수 있는 셈이다. 공항 인근에 골프장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왓따이 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30분 안팎이면 접근할 수 있는 골프장이 5곳에 달한다. 인위적이지 않은 골프장 자연 환경, 초보 골퍼를 배려하는 여유있는 라오스 골프 문화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라오스를 찾는 골퍼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현지 정부는 골프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 4건의 골프장 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비엔티안 내 탓루앙 경제특구와 △방비엥 △루앙프라방 등 라오스 유명 관광도시에 신규 골프장이 조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이 내년 1분기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폴리실리콘을 한화솔루션에 첫 납품한다. 시설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생산량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4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커트 레반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공장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우리는 2024년 1분기 고순도 폴리실리콘 첫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C실리콘이 생산한 제품은 전량 대주주인 한화솔루션에 공급된다. 모지스레이크 공장은 지난달 가동을 재개했다.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2019년 5월 잠정 폐쇄한지 약4년여 만이다. 당시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며 시장이 위축되자 공장 운영 중단을 결정했었다. REC실리콘은 기존 생산능력을 회복하고 제품 품질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증설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램프업(생산량 확대) 일정과 속도를 앞당길 수 있는 기회를 평가하기 위한 작업도 별도 진행 중이다. 모지스레이크 사업 재개를 통해 안정적인 미국 태양광 산업 공급망 구축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가동을 중단하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 슈퍼뱅크가 디지털뱅킹 앱 일부를 공개했다. 지난 9월 슈퍼뱅크에 투자한 카카오뱅크와 기술 협력도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슈퍼뱅크는 지난달 말 앱스토어에 디지털 뱅킹 앱을 제한적으로 공개했다. 슈퍼뱅크는 이번 디지털 뱅킹 앱에 대해 “고객의 재무 관리가 어느 때보다 쉬워질 것”이라며 “저축부터 결혼 비용까지 다양한 목적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3년 출범한 슈퍼뱅크는 지난해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싱텔) 컨소시엄이 지분 46.9%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디지털은행으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디지털뱅킹 앱을 개발해 디지털은행으로서 영업을 시작하는 것이 슈퍼뱅크의 목표이기도 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슈퍼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 컨소시엄이 보유한 슈퍼뱅크 지분 10%를 인수했다. 국내 인터넷은행 중 해외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다. 특히 슈퍼뱅크가 이번에 디지털뱅킹 앱 일부를 공개하면서 카카오뱅크와 기술 협력도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미 슈퍼뱅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