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란 국방부가 호르무즈 해협 안전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2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흐디 파라히 이란 국방부 차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오만 국방대를 방문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서방 군대가 서아시아 해역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과 오만해는 이란과 오만 양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해역"이라며 "이란은 해상 안보와 에너지 등 여러 자원의 안전한 통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안전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페르시아만에서 약 20일 만에 항공모함을 철수시킨 후 이란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 항공모함의 존재는 지역 군대와 미국 사이의 잠재적인 군사적 대치에 대한 두려움을 더 부추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란과 오만은 지난달 양국의 해상 국경과 해안 보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양국은 해상 국경에서의 군사 안보 뿐 아니라 공동 해역에서 일어나는 조직 범죄단의 밀수나 마약 거래 등 다른 범죄들에 대해서도 공동 작전을 펴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중국 본토에 사무소를 설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2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야시르 알 루마얀 PIF 총재는 지난 7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포럼 개회사에서 "아시아로 확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중국 본토에도 사무소를 신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계획 단계로 구체적인 위치와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PIF는 앞서 지난 2020년 홍콩에 사무소를 설립한 바 있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FII 포럼은 중동 지역 주요 국가가 한데 모여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중동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중동의 다보스 포럼'이라 불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은 지난해 12월 빈 살만 왕세자와 시진핑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이후 경제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중동 지역 내 영향력 확대 △에너지의 안정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체코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바이오메탄을 주목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코트라 체코 프라하무역관의 '체코 바이오가스 플랜트, 탈석탄·에너지 자립과 연계해 주목' 보고서를 보면 체코는 최근 국가 에너지 기후 계획 갱신안을 공개하고 오는 2033년까지 전력·난방열 생산에 석탄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2025년부터 석탄 사용을 많이 줄여야 하는 상황으로 원전·태양광과 함께 바이오가스를 대체 에너지원으로 지원하고 있다. 체코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전체 소비 가스의 100%를 의존하던 러시아 가스 수입을 전면 중단, 현재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가 0%로 급감했다. 이에 체코는 △EU의 그린딜 △REPowerEU 목표 이행 △국가 에너지기후 정책 이행 △러시아산 가스 의존 탈피 등을 위해 바이오메탄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체코는 바이오메탄 생산량을 2030년까지 연간 5억~7억㎥까지 늘릴 계획으로, 지난 8월 중순 EU 기금의 경쟁력 향상 운용 프로그램을 통해 최초로 바이오메탄 설비 구축에 대한 보조금을 발표했다. 체코는 24억 유로를 투자해 지속가능한 바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태양광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태양광 투자 규모가 석유 투자 규모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왕보화 중국 태양광산업협회 명예 이사장은 최근 열린 ‘2023 태양광산업연례회의(光伏行业年度大会)’에서 올해 태양광 산업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태양광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기준 신규 중국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은 142.56GW(기가와트)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하며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추가된 발전 용량의 절반 이상이 태양광이었다. 태양광 발전설비에 투입되는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모듈 등의 생산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10월 기준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약 114만t(톤),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은 약 460GW, 태양광 모듈 생산량은 약 367GW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중국의 태양광 제품 수출액은 총 429억9000만 달러(약 56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유럽은 여전히 중국 최대의 모듈 수출시장으로 전체 수출액의 52.9%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 비해선 다소 감소했다. 반면, 아시아 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무늬만 친환경'으로 광고하는 기업들의 눈속임을 막는다. 탄소 감축 관련 마케팅을 하거나 탄소 감축 활동을 하고 있음을 주장하는 기업들은 반드시 그와 관련된 상세 정보를 웹사이트에 공개하게 함으로써 친환경 위장 표시·광고를 방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내년 1월 1일부터 '자발적 탄소 시장공개법'을 발효한다. 캘리포니아주 하원에서 발의된 '자발적 탄소 시장공개법'이 지난 10월 7일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최종 서명으로 법제화되면서 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정보공개를 의무화한다. 이 법은 캘리포니아주 내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넷제로(Net zero)', '탄소 중립(Carbon neutrality)', '배출 절감(Emissions reductions)' 등 탄소 감축 관련 내용을 주장하거나 캘리포니아주에서 '자발적 탄소 상쇄(Voluntary carbon offsets)'를 마케팅·판매·구매·사용한 기업들에 새로운 상세 정보 공개 의무화를 골자로 한다. 법안에는 오는 2027년부터 캘리포니아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 중 매출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주목 받고 있다.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입으면서다. 우크라이나 복구에 민간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1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표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산업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산업 전반에서 재건 사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 중 재생에너지는 복구 작업이 절실한 분야 중 하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 이전에 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활발히 진행해왔다. 실제로 전체 생산전력의 약 8%를 풍력과 태양광을 통해 얻고 있었다. 풍력 발전소의 경우 85%가 남부 및 남동부 지역 흑해와 아조프해 연안에 위치해 러-우 사태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풍력 발전단지의 재건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크라이나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복구해 그린수소를 생산∙수출할 계획에 있다. 원전 사업 분야도 유망하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전체 15기의 원전 중 11기의 원전이 설계수명이 만료됐으며, 이들 원전은 사용 기간이 연장돼 가동되고 있다. 러-우 사태 전 우크라이나 국내 발전량의 약 55%를 차지했던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이 해상 풍력으로 현재 전력 생산 3배 이상인 700G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브라질 광업에너지부에 따르면 브라질 북동부와 남동부, 남부 지역 대서양 연안에서 해상 풍력 발전 건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브라질 환경 당국의 허가를 기다리는 해상 풍력 발전 단지는 △마라냥주 △마라냥-피아우이-세아라주 △세아라-히우 그란지 두 노르치주 △에스피리투 산투-리우 데 자네이루주 △산타 카타리나-히우 그란지 두 술주에 속한 대서양 연안 5곳이다. 이곳에 발전용량이 약 18만9000MW급의 해상 풍력 발전이 건설된다. 설치되는 터빈 수만 1만2812개이다. 브라질의 해상 풍력 발전 잠재력은 실질적으로 무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해상 풍력은 브라질 에너지 매트릭스를 다원화하고 수력과 같은 단일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광업에너지부 산하기관인 브라질 에너지연구소 EPE에 따르면 심해 50m 깊이까지만 고려할 경우 브라질은 해상 풍력을 통해 약 700GW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현재 브라질 전체 전력 생산 능력인 194GW의 3배 이상 큰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현재 화력 발전 시스템은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연간 총 12.9GW(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발전원의 비중은 화력(천연가스·석탄)이 84.9%, 수력발전이 14.1%, 기타 소형 독립발전이 1%를 차지한다. 이 중 천연가스는 최근 몇 년간 총 에너지 공급 및 전기 공급의 약 85%를 차지했으며 모든 분야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화력발전 중심의 현재 발전시스템은 지역 편중으로 인한 손실과 시설 노후화, 환경오염 등의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실제로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 90% 이상은 남부에서 생산되지만 발전시설은 북부에 위치해 있다. 또한 대부분이 연식 50년 전후로 노후화된 상태다. 이에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구소련 시절에 건설된 가스관과 정유소 등 에너지 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전력원을 다변화하고 지속가능한 생산구조를 갖추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등 대체에너지의 발전 비율을 늘리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가 지난 2019년 발표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실업률 증가, 부채 비율 상승 등으로 인해 연말 소비심리가 얼어붙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미국 유통업계에서 쏟아지고 있다. 연말 대표 쇼핑시즌으로 꼽히는 사이버위크 기간 '반짝 쇼핑'을 끝낸 현지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9일 미국 마케팅 컨설팅업체 베인(Bain)에 따르면 올해 11월부터 12월까지의 연말 기간 소매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1% 상승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연말 기간 소매시장 매출 상승률이 △2020년 9% △2021년 13% △2022년 5% 등을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낮은 전망치다. 신용카드 부채 비율 상승, 노동시장 경색 등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2% 안팎을 기록했던 미국 신용카드 연체율은 올해 3%를 넘어섰다. 또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3.5%였던 실업률은 지난 10월 4%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대표 쇼핑 대목인 사이버위크 기간 매출이 급증했음에도 현지 유통업계의 분위기가 침울한 배경이다. 해당 기간 할인상품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렸을 뿐, 근본적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수소 공급망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9일 코트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무역관의 '사우디 수소 에너지 공급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소 수출액은 800만 달러 수준에 그친다. 이는 전 세계에서 51번째다. 벨기에가 6300만 달러로 1위다. 이어 △캐나다(5800만 달러) △네덜란드(3600만 달러) △미국(1000만 달러) 순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화학 공정에서 나오는 부생수소와 중동의 풍부한 태양력·풍력 에너지를 통해 만드는 청정 수소를 활용해 수소 에너지 공급망 중심지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레이수소·블루수소·그린수소 등 모두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레이수소와 블루수소는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부생수소로, 화석연료의 선두 국가인 사우디는 기존에 생성되는 그레이수소를 탄소 포집 기술을 통해 블루수소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아람코는 2020년 사빅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수소 운반 매개체인 블루 암모니아 40t을 일본으로 선적하는 데 성공했다. 2030년까지 193만t의 블루수소에서 생성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내 외국기업들의 철수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과 미국, 중국 기업들의 특허 등록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제재로 인해 러시아 내 사업 환경이 어려워 졌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란 판단에서다. 9일 러시아 특허청(Rospatent)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신청된 특허 등록 건수는 약 1만6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지만 한국, 미국, 중국 기업의 경우 특허 출원이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중국 체리자동차는 꾸준히 자사 제품에 대한 특허 출원을 신청하고 있으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도 스마트 워치, 전자 제품, 컴퓨터,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같은 IT 제품 브랜드를 등록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도 특허 출원 측면에서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별로 봤을 땐 △의학 △석유화학 및 가스산업 △기기 진단 △항공기 △건설 △수소 기술과 같은 기술 분야가 주를 이뤘다. 이 분야의 특허 출원 건수는 작년에 비해 5~50% 증가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인 기술과 같은 일부 개발 분야에서는 출원 건수가 두 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공 지능에 대한 출원이 60%, 로봇 공학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탄소세 도입으로 러시아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 코트라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탄소세 도입으로 러시아의 정부 수입 비중은 자국 국내총생산(GDP)의 4.3~4.4%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다른 일반 국가(0.5~2.0%)와 비교해 크게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탄소세 징수에 따른 정부 수입 증가분이 탈탄소화 정책으로 인한 유류세 감소분을 상쇄함에 따른 결과다. 다른 나라의 경우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2~3% 수준으로 추정된다. 미국은 1%, 유럽연합(EU)은 0%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현재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세를 도입하지 않고 있으나, 2021년에 채택된 ‘2050 저탄소 개발 전략’에서 탄소세 도입 가능성 시사한 바 있다. IMF는 "러시아는 운송 및 에너지 부문에서 탄소세 도입에 따른 예산 수입에 상당 부분을 기여할 것"이라며 "다만 비용 상승으로 민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작년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을 구체화했다. 국유화 기조를 유지하되 민간 개방 비중을 늘려 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칠레 정부에 따르면 리튬·염원 전략위원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에 있는 71개의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 사업 모델과 향후 사업권 입찰 계획 등을 발표했다. 국영과 민간 기업이 각각 7곳과 26곳을 개발하고, 나머지 38곳은 보호 구역으로 지정했다. 국가 주도 프로젝트는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칠레광물공사(ENAMI)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리튬 매장량이 가장 많은 아타카마 소금 사막과 마리쿤가(Maricunga) 염호는 코델코가 맡는다. △그란데 △인피엘레 △라 이슬라 △아길라르 등 5개 프로젝트는 ENAMI가 주도한다. 당국과 리튬생산특별계약(CEOL)을 체결한 일부 국내외 민간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기업에 할당된 26개 프로젝트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사업권 입찰을 진행한다. 26개 염호 규모는 전체 리튬 매장지의 18%에 불과하다. 하지만 공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항암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내달 미국 콘퍼런스에 참가해 항암 파이프라인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 유치 및 약물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한다. 프로세사가 지난 1월 나스닥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액면병합을 진행한 데 이어 이듬달 자금 조달에 나서는 등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국 로펌 쿨리(Cooley)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내달 3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오기업, 유통업체 관계자가 참가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조지 엔지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가 현장을 찾는다. 프로세사의 사업 전략과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투자·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만나 1: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프로세사는 의료 현장에서 사용 중인 항암제를 개량해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