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외국인 투자자를 차별하는 규제 관련 전면 재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테슬라 금지령'이 완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에 해빙 기류가 나타나며 중국이 화해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는 최근 외국인 투자 기업을 차별하는 규제와 조치를 시정하기 위해 특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앙부터 지역정부까지 각 부서와 공공기관, 관련 단체가 제정한 법률과 규정 등을 전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외자기업의 제품·서비스를 배제하거나 차별하는 것 △외국인 소유 브랜드를 이유로 외국인 투자 기업의 제품·서비스가 정책 지원을 받는 데 추가 조건을 설정하는 것 △외국 기업의 현지 입찰·정부조달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것 △외국인 기업이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하도록 차별하는 것 △외국 기업에 투자 제한 조치를 설정하는 등 사업 활동을 방해하는 것 등의 행위를 살펴본다. 이후 관련 지역·부서와 연계해 후속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 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 대우를 철폐한다는 방침을 세운지 약 10일 만에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라오스가 골프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저렴한 가격, 뛰어난 접근성 등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19일 코트라에 따르면 라오스는 새로운 골프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태국 등 라오스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 골프 여행 비용이 늘어나면서 라오스가 대체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라오스에서는 18홀 라운딩 1회를 즐기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 성수기에도 100달러(약 13만원) 이하다. 베트남(130달러·약 17만원), 태국(120달러·약 16만원)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골프를 칠 수 있는 셈이다. 공항 인근에 골프장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왓따이 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30분 안팎이면 접근할 수 있는 골프장이 5곳에 달한다. 인위적이지 않은 골프장 자연 환경, 초보 골퍼를 배려하는 여유있는 라오스 골프 문화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라오스를 찾는 골퍼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현지 정부는 골프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 4건의 골프장 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비엔티안 내 탓루앙 경제특구와 △방비엥 △루앙프라방 등 라오스 유명 관광도시에 신규 골프장이 조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미국 이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높은 인건비 등으로 물류 운영, 재고관리 등의 자동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물류 창고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트라 달라스무역관은 16일 '월마트 물류창고에는 '사람'이 없다? 미국 물류 자동화 시장동향' 보고서를 통해 미국 로보틱스 스마트 물류 시장 등을 소개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아마존, 월마트를 필두로한 유통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런 경쟁은 미국 물류업체들의 익일, 당일 배송 서비스를 넘어 한 시간 배송 서비스도 출현하게했다. 그리고 이런 퀵커머스 경쟁의 승패를 가름하는 주요 키워드로 부상한 것인 물류 자동화다. 물류 자동화는 운영 비용절감은 물론 효율성 제공에도 높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로보틱스를 활용한 스마트 물류 서비스의 선두 주자는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2021년 3월 물류 자동화 로봇 기업 카바 시스템스를 인수하면서 물류 로봇 개발과 활용에 투자해왔다. 현재 아마존은 전세계 물류창고에서 75만대 이상의 이동식 로봇을 활요해 전제 주문 50억건 중 75%를 처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로나19 판데믹에 따른 경기침체가 중국인들의 소비 행태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한 합리적 지출 트렌드가 확산하며 쇼핑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12일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 소비재 소매총액은 3조9826억원(약 717조78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 중국 소비재 소매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6월 3.1% △7월 2.5% △8월 4.6% 늘어나는 등 한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의 중국 소비재소매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34조210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후 △소비 수요 감소 △이성적 소비 추구 트렌드 확산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소비자들이 충동 소비는 지양하고, 품질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를 중시하는 실용적 소비를 지향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중국 SNS 샤오홍수(小红书)가 지난 3월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비심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유행보다 실용성과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29%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17%)에 비해 12%p 늘
[더구루=홍성환 기자] 헝가리 기업이 독일 공급망실사법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독일은 헝가리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많은 양국 기업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서다. 12일 코트라 '독일 공급망 실사법 시행, 헝가리 기업에 끼치는 영향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발효된 독일 공급망실사법으로 직원 3000명 이상 현지 기업은 전체 공급망에서 인권·환경 위험을 관리하고 줄여야 한다. 내년부터는 직원 1000명 이상 기업으로 확대된다. 현재 공급망실사법이 적용되는 기업은 900여곳이고, 내년에는 4800여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독일 공급망실사법은 기업이 위험관리, 예방조치, 통보, 심사, 연간 보고를 위한 프로세스를 수립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해당 법의 적용을 받는 독일 기업은 매년 회계연도 종료 후 4개월 이내에 공급망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회사 웹사이트에 게시해야 한다. 해당 문서는 7년 동안 공개된다. 독일은 헝가리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다. 2022년 기준 헝가리 전체 수출액의 25%, 수입액의 22%를 독일이 차지했다. 2~5위 국가는 전체 수출∙수입액의 10% 미만이다. 이를 고려할 때 독일 대기업의 공급망에 있는 헝가리 기업 다수가 영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한편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최근 정부 산하 연구기관을 통해 중국과의 무역수지 개선 및 중국으로부터의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컨설팅 연구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컨설팅사 EY와 함께 용도별 주요 광물자원의 매장량과 국내외 수급 현황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인도 정부는 중국과의 무역 적자를 줄이고 지정학적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으로부터 공급망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도 외에도 전 세계 국가들이 공급망 취약성을 최소화하고 중국에 대한 소싱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니어쇼어링(near-shoring)과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등 현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인도 정부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인도에서 가장 높은 무역 흑자를 기록한 국가다. 인도의 상품 수출은 4500억 달러(약 590조원), 수입은 7140억 달러(약 936조원)로 상품 무역적자는 2630억 달러(약 345조원)에 이른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을 잇는 철도(이하 CKU 철도)가 건설 자금 부족 문제에 직면했다. 철도 건설은 준비됐으나 3국이 재정 문제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미국의 유럽·중동향 국제방송인 라디오프리유럽·라디오리버티(RadioFreeEuorpe·RadioLiberty) 보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CKU 철도 건설 비용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국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은 3국을 잇는 CKU 철도 연결을 추진해왔다. 총 길이는 약 523㎞로 중국 213㎞, 키르기스스탄 260㎞, 우즈베키스탄 50㎞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중국에서 유럽, 중동까지 화물 운송 거리가 900㎞, 이동 시간이 7∼8일 단축된다. 총 사업비 최소 40억 달러에서 최대 60억 달러(약 5조2400억원~7조8700억원)으로 추정된다. 3국은 프로젝트 준비와 착수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했다. 작년 9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CKU 철도 건설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후 키르기스스탄 지역인 투르갓∼알파∼마크마르∼잘랄라바드 구간의 타당성 조사도 완료했다. 그러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르비아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U(유럽연합) 가입을 위한 산업 기반 조성 차원으로 해석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르비아는 유럽 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국가 중 하나다. 지난 2021년 7.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유럽 내 최고치를 기록했고, 2023년에도 2% 대의 견고한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세르비아는 EU 가입을 위한 산업기반 마련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수의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의료 현대화 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이다. 세르비아는 현재 80%에 달하는 석탄 의존도를 줄이고, 오는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에 세르비아는 풍력, 수력, 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건설산업 프로젝트도 다수 진행되고 있다. 유럽과 중동을 잇는 세르비아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세르비아 내 철도나 고속도로, 지하철 등을 건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전개되고 있다.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발칸 지역의 중심국 기능을 확대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확대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관련 설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코트라 '독일 전력산업 현황과 우리 기업의 기회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순발전량은 489TWh로 전년 490TWh 대비 소폭 감소했다. 화석·원자력 발전량은 전체 50.3% 수준인 246TWh였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49.7% 수준인 243TWh였다. 에너지원에 따른 발전량을 살펴보면 풍력 에너지가 123.4TWh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갈탄 화력 발전이 106.7TWh로 뒤를 이었다. 이어 태양열 발전(57.6TWh), 석탄 화력발전(55.3TWh) 순이다. 독일 정부는 올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체의 57.7%에 해당하는 130TWh로 집계됐다. 연방정부는 2045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 80%까지 늘리고, 2035년 완전히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재생에너지법과 해상풍력에너지법을 개정했다. 2022년 기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투자 금액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가스관을 통해 4240만㎥ 규모의 가스를 유럽에 공급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이후 유럽 가스 공급량을 줄이기도 했지만 이를 점차 완화하는 모양새다. 6일 우크라이나 가스수송시스템 운영사 GTSOU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 가즈프롬은 우크라이나 수드자 가스관을 통해 유럽에 4240만㎥의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드자 가스관은 우크라이나를 지나 유럽에 가스를 공급하는 유일한 노선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5월부터 수드자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을 노골적으로 감축하며 가스 무기화를 시도해왔다. 지난해 11월 가즈프롬은 우크라이나를 통해 몰도바로 수송되는 가스를 우크라이나가 막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가스관을 통한 공급을 감축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이에 GTSOU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수드자 가스관으로 러시아가 공급한 모든 천연가스는 전량 몰도바로 운송됐다”며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는 가스를 추가로 줄이기 위해 사실을 조작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러시아의 가스 공급량 감축에도 유럽의 가스 비축량은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 천연가스 공급업체 단체인 가스 인프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래를 이끌어갈 Z세대의 절반이 '월급쟁이'가 아닌 개인 사업을 꿈꾸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에 따라 전통적인 직업군을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려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북미법인이 최근 미국 여론조사 전문기업 모닝컨설트와 16~25세 미국 학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Z세대의 부상과 업무의 미래'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향후 진로를 묻는 질문에 기업가가 되거나 개인 사업을 하겠다는 답변이 50%로 가장 많았고 △창작 예술·미디어(44%) △STEM(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28%) 분야에 종사하겠다는 답이 뒤를 이었다. Z세대는 향후 10년 동안 일반 기업 직장에서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균형 있고 의미 있는 경력을 직업을 고르는 우선 순위로 꼽았다. 먼저 AI가 미래 일자리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응답자의 40%가 AI가 전통 산업에서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AI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회가 될 것이라는 답변은 21%에 그쳤다. 향후 업무 환경 변화에 대해서는 △고급 기술(A
[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년 미국 식품업계에서 △식물 기반 단백질 대체 제품 △기능성 카페인 음료 △건강한 라면 등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산업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대체 생선, 과일 부산물 추출 음료, 수자원 절약 농산물 등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코트라 '2024년 미국이 주목할 10대 식품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최대 유통기업 아마존의 자회사 홀푸드마켓은 지난달 '2024년 미국이 주목할 10대 식품 트렌드'를 발표했다. 홀푸드마켓은 소비자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육류와의 혼합 제품이 아닌 원료를 버섯·호두·템페·콩 등 식물성 재료만으로 단순화한 대체육 식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식물 기반 식품은 유제품 시장으로 저변을 확대하는 추세로 특히 귀리를 원료로 하는 오트밀크나 아몬드 우유 등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홀푸드마켓은 또 식품업계에서 부산물이나 공정 과정에서의 남은 재료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이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존에 활용하지 못하고 폐기됐던 카카오 펄프와 같은 초콜릿 제조 부산물이 젤리와 잼과 같은 제품으
[더구루=김은비 기자] TSMC가 최근 전력난을 겪고 있는 대만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했다. 대만은 최근 무더위와 지진으로 인해 발전 설비가 손상돼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대만 정부의 긴급 요청에 기꺼이 전력 지원에 나서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 동참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중국 커머셜타임즈(Commercial Times)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TSMC는 대만전력공사(TPC)와 협력해 타오위안(Taoyuan) 등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 공급에 나섰다. 최근 대만은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최대 전력 부족이 3만5027㎿에 달했다.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넘어선 수치다. 강진의 여파로 동부 화롄의 허핑 발전소, 중부 타이중 발전소 등 8개 발전 설비가 손상됐다. 여기에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기온 상승 문제가 더해져 장치의 추가적인 고장이 일어났다. 이에 TPC는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TPC는 TSMC에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TSMC는 자체 비상용 발전기를 가동해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BMW가 4세대 X3 주행 테스트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BMW는 신형 X3를 수 주내 출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BMW는 17일(현지시간) 4세대 X3의 스파이샷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프랑스 남부 미라마스에 위치한 BMW 그룹 테스트 센터에서 주행하고 있는 4세대 X3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X3는 위장 테이프로 디테일한 부분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전반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X3는 지난 2017년 첫 모델이 출시된 이후 BMW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아왔다. 지난해에는 35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BMW는 4세대 X3에 최적화된 공기역학 특성을 부여해 0.27의 항력계수(Cd)를 구현했으며 차체와 섀시 연결부의 강성을 높여 고속주행시 안정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또한 BMW 운영체제 9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아이드라이브(iDrive)를 적용, 이전 모델에 비해 자동 운전 및 주차 시스템 범위가 확장됐다. 안정성 면에서도 BWM는 새로운 X3가 유로 NCAP 충돌 테스트를 만점으로 통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