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에너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헤이룽장성에 원자재 기지를 구축한다. 태양광과 풍력, 석탄층 메탄가스 등 신에너지 프로젝트도 수행해 기후위기에 대응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동북지역 헤이룽장(흑룡강)성은 석유·석탄·그래핀 등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 헤이룽장성은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135종의 광물이 발견됐으며, 그 중 84종은 자원 매장량이 입증됐다. 매장된 자원 42종은 전국에서 10위 안에 드는 광물이다. 헤이룽장성은 풍부한 그래핀 자원 우위로 자원 채굴, 재료 제조 과정에서 다운스트림 관련 지원 산업 체인을 형성한다. 국가 그래핀 제품 품질 감독관리 위원회 기술 검사 센터를 구축해 그래핀을 활용도를 넓힌다. 현재 고순도 그래핀, 그래핀 종이, 음극 재료, 그래핀 전극등 20개 이상의 심층 가공 제품이 있다. 석탄 자원을 활용한 전통 제조업도 업그레이드한다. 헤이룽장의 광산업체 룽메이(龍煤)광업그룹은 헤이룽장성의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고 석탄 공급을 보장하는 '밸러스트 스톤' 역할과 석탄 공급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룽메이그룹은 산업 체인을 확장하고 광산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제19회 아시아게임이 폐막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된 아시안게임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중국 내에서는 새롭게 주목받는 산업들이 등장했다. 코트라항저우무역관은 10일 항저우아시안 게임 이후 성장 기대되는 산업 보고서를 통해 이번 아시안게임 이후 주목받고 있는 산업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으로 가장 먼저 주목받은 것은 캐릭터 IP 파생상품 산업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17개 카테고리의 1100개 이상의 IP파생상품이 출시됐다.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인형, 블라인드 박스, 배지 등이다. 2019년 12월 10일 티몰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한 아시안게임 굿즈는 8월까지 약 1400억원이 판매됐다. 중국정부는 저작권 법률을 정비하는 등 캐릭터 IP 파생상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나선 상황이다. 2022년 중국 IP 산업 백서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소비하는 중국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관련 산업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아시안게임 개최로 주목받는 산업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도 있다.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이 엔터테인먼트 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수소 클러스터 지역 선정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그린수소 생산 기술 및 재생에너지와 탄소 포집 연계 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 등 활성화로 청정수소 허브 구축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강화되는 만큼 다양한 사업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이르면 이달 중 6~10곳의 지역 수소 클러스터를 선정하고 80억 달러를 할당할 계획이다. 수소 생산자와 인프라 소유자, 구매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궁극적인 목표는 민관이 함께 수소 밸류체인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 유치로 이어져 이산화탄소 대량 생산 산업의 탈탄소화에 기여하는 데 있다. 이는 지난 2021년 인프라 투자 및 고용법에서 출발했다. 이듬해인 2022년 9월 DOE가 ‘청정수소 허브(Clean Hydrogen Hubs, H2Hubs)’ 건설에 8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발표한 이후 미국 전역에서 총 79개의 허브 제안서가 접수됐고 이 중 최종 22개의 제안서가 채택됐다. 미 에너지부 역시 지난 9월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 발전 사무소(Hydrogen and Fuel Cell Technol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판자촌 재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1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지닌달 정례브리핑에 성중촌(城中村·도시 외곽에 이주민이 모여 만든 빈민촌) 재개발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최근 성중촌을 포함한 도시 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 재개발을 통해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및 소비 진작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중국의 성중촌 재개발 모델은 △정부 주도형 △개발사 주도형 △마을·기업 합작형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또 토지 개발 모델 분류에 따라 1·2급 토지 연계 모델과 토지 사전 개발 모델로 구분된다. 중인증권은 "성중촌 재개발 프로젝트는 기간이 비교적 길고 자금 수요가 비교적 큰 데다 다양한 이익 당사자의 관계를 조율해야 한다"며 "따라서 향후 도시 재개발 경험이 많은 중앙 기업이나 지방 국유 기업 등이 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0년 초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은 미국인들의 소비 행태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고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코로나19의 공포에서 전세계가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급격하게 성장한 이커머스 시장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했다. 코트라달라스무역관은 11일 '2024년 미국 소매 시장 혁신 기술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 소매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2024년 혁신 트렌드에 대해서 소개했다. 달라스무역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 소매 업계가 이커머스를 통한 편리한 구매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새로운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력 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화 실현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스타트업 분석기관 스타트어스인사이츠(StartUs insights)가 발표한 2024년 소매 업계를 변화시킬 8대 혁신 트렌드를 통해 미국 소매 업계 변화를 전망했다. 스타트어스인사이츠가 소개한 8대 트렌드는 △리테일 풀필먼트 △옴니채널 커머스 △매장 자동화 △스마트 결제 △몰입형 고객경험 △지속가능성 △인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미야자키가 한국 서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서퍼와 대한서핑협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야자키현청을 방문했다. 미야자키현이 해외 서퍼 유치를 위해 기획한 서핑 모니터링 투어의 일환으로 현을 방문했다가 고노 슌지(河野俊嗣) 미야자키현 지사도 예방했다. 대한서핑협회는 고노 지사와 미야자키현으로 한국 서퍼 유치방안을 논의했다. 서장현 대한서핑협회 부회장은 "한국과 미야자키는 가깝고, 자연과 파도 환경이 좋고, 배울 수 있는 현지 좋은 서퍼들이 많아 한국에서 오는 서퍼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서핑협회와 서퍼들은 고노 슌지 예방 후 미야자키현 서핑 명소를 찾아 서핑 체험과 함께 키자키하마 해변에서 개최된 '제57회 전일본 서핑 챔피언십' 대회를 참관했다. 전일본 서핑 챔피언십은 전국 70개 지부에서 열리는 예선전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챔피언십 대회이다. 일본 남동쪽 규슈 지방에 있는 미야자키현은 남북 400km에 이르는 시원한 해안선을 품고 있어 서핑의 성지로 불린다. 짙푸른 태평양이 한눈에 들어오는 니치난(日南) 해안은 이국적 풍광 속에서 서핑과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가 대규모 수소 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정부 보조금을 적극 앞세워 수소 산업을 육성, 세계 최대 수소 생산·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14일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DCCEEW)에 따르면 재생에너지청(Australian Renewable Energy Agency·ARENA)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하이드로겐 헤드스타트(Hydrogen Headstart)'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총 20억 호주달러(약 1조 7165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당국은 지난 5월 호주 청정에너지와 수소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하이드로겐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생산 크레딧 등을 도입해 수소 생산 비용과 시장 가격 간 격차를 줄여 수소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보조금 수혜 대상은 2단계 프로세스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오는 11월 10일까지 1단계 신청 지원을 받는다. 내년 초 1단계에서 뽑힌 후보 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약 6개월의 2단계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께 최종 프로젝트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는 일찍부터 수소 프로젝트에 전폭적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페루 정부가 마약 코카인의 원료가 되는 코카잎 재배지 단속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코카인 퇴치를 위한 정책을 적극 시행하며 '전세계 3대 코카인 생산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엔 마약범죄사무국(UNODC)은 지난 20212년 △페루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을 세계 3대 코카인 생산국으로 지목했다. 1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페루 내무부(Ministerio del Interior)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발견해 소각한 코카잎 재배지는 1만6392헥타르(Ha)에 달한다. 연말까지 총 2만5000헥타르 규모의 코카잎 재배지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집중 단속 지역은 △우카얄리(Ucayali) △파스코(Pasco) △우아누코(Huánuco) △산마르틴(San Martín) △로레토(Loreto) 등이다. 인적이 드문 고산지대 또는 최근 중남미 마약 밀매 거점으로 급부상한 에콰도르와의 접경지대라는 공통점이 있는 지역들이다. 페루 정부는 군을 동원해 강력한 코카인 퇴치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대·경찰 마약 대응반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코카잎 재배지를 단속하고 있다. 현지 불법 코카인 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정부가 신재생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송전망 구축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코트라 호주 시드니무역관의 '호주의 신재생 전력 송전망 구축사업 확대 시동, 그 전망은' 보고서를 보면 호주 연방정부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3% 감축하고, 탄소중립 및 신재생 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설정했다. 대규모 송전 사업 구축은 에너지 전환 계획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호주 발전 건설은 민간 중심의 투자에 의존하고, 송전 건설은 각 주정부 송전청이 주도하는 이원화 구조로 진행된다. 신재생 발전 건설은 민간·해외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송전 건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지연되는 문제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호주 정부는 2050년까지 약 1만㎞에 달하는 신규 송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1020억 호주달러(약 88조원)에 달하는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정부는 REZ(Renewable Energy Zone) 송전 사업을 민간 기업에게 BOO(건설·소유·운영) 형태로 발주해 수익성을 보장해 준다. 이러한 사업은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남부 지역 도로 건설 사업을 승인했다. 1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부는 메콩델타(메콩 삼각주) 지역 끼엔장성과 박리에우성을 통과하는 호찌민대로 2개 구간 건설을 승인했다. 구체적으로 락소이-벤녓 구간사업, 끼엔장성 쩌우탄현-지옹리엥현 11㎞ 구간, 고꾸아오-빈투언 구간사업, 끼엔장성 고꾸아오현-빈투언현 빈퐁사 41㎞ 구간이다. 총사업비는 3조9000억 동(약 2200억원)이다. 사업기간은 2025년까지다. 2개 구간 사업은 모두 3급도로 기준에 따라 설계 속도 시속 80㎞,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된다. 호찌민대로 남서부 구간인 메콩델타 2개 구간 사업은 끼엔장성과 박리에우성의 교통 운송망 개발 계획과 사회경제적 발전 계획 전반의 완료와 함께 낙후된 인프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 겸 에너지부 장관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의 가스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기료 폭등을 가져와 경제 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에너지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14일 러시아 국영방송 로시야24(Россия-24)에 따르면 노박 부총리는 12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유럽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거부하며 신뢰할 만한 공급처를 잃었다"며 "가스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전체 수입량의 45%에 달하는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대폭 낮추겠다고 선언했다. 러시아산 가스로부터 자립하는 '리파워 EU(REPower EU)' 계획을 마련했다. 미국과 카타르, 알제리, 노르웨이, 아제르바이잔 등으로 수입처도 다각화했다. 하지만 러시아산 공백을 매우기는 쉽지 않다. 공급량이 줄며 가격은 폭등했다. 유럽 가스 가격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 시장에서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전쟁 전 ㎿h당 80달러대에서 작년 8월 350유로대까지 올랐다. 전기요금도 마찬가지다. 일본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22년도 에너지 백서'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올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군사 충돌에 따른 원유 재고 영향을 낮게 점쳤다. 이스라엘과 인접 국가들이 직접적인 산유국이 아니란 이유에서다. 다만 확전이 이뤄질 경우 국제유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11일 투자 노트를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군사 분쟁이 단기 석유 시장 재고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며 “이번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 가능성과 사우디의 석유 생산량 증가 가능성 모두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공습하자 국제 유가도 들썩였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3.59달러(4.34%) 오른 배럴당 8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는 이스라엘과 이웃 국가들이 대규모 산유국이 아닌 만큼 석유 공급에 대한 단기적인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오는 2024년 6월까지 브렌트유가 1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계속 전망하면서 현재 초기 단계의 글로벌 석유 생산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스라엘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BIDV증권(BSC)이 유럽 금융명문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Edmond de Rothschild:EdR)와 펀드 관리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양사는 베트남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품질과 수준을 갖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S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로스차일드(EdR)와 펀드 관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작 투자 계약은 지난해 11월 BIDV와 로스차일드(EdR)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 상에 있다. 양사는 이번 합작 투자 계약 체결로 향후 베트남 금융당국의 허가 절차까지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관리 합작사는 BSC 프라이빗 뱅킹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금융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의 독특한 금융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SC와 로스차일드(EdR)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폐쇄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스타트업 노미날(Nominal)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노미날은 고비용의 기존 시스템을 대체해 ERP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노미날은 27일(현지시간) 블링 캐피털, 하이퍼와이즈 벤처스로부터 920만 달러(약 124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스텔스(잠복) 상태를 해제, 본격적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노미날의 공동창업자인 가이 레보비츠(Guy Leibovitz)과 골란 코피친스키(Golan Kopichinsky)은 AI 및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아온 기업가들이다. 이들은 ERP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는 빠르게 변화하고 증가하는데 비해 기존 시스템은 너무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회계 인력이 감소하는데 재무, 회계 관련 솔루션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노미날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별도의 적용 작업을 최대한 줄여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기존 시스템에 비해 저렴한 ERP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노미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