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자원 채굴 기업 호주 BHP와 캐나다 룬딘마이닝이, 아르헨티나 구리 광산 개발에 4억 달러(약 55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양사는 아르헨티나-칠레 국경 인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비쿠냐 코퍼레이션에 투자해 글로벌 주요 구리 생산 허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비쿠냐는 산호안주 호세마리아 광산에서 탐사와 사전 건설 작업을 마쳤고 당국 승인을 거쳐 오는 2030년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자원량이 예상보다 크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광산 수명을 기존 19년에서 25년으로 늘렸고 일일 광석 처리 능력도 17만5000톤으로 설정했다. 비쿠냐의 아르헨티나·칠레 수석 관리자 모레아는 "이번 투자는 올해 아르헨티나 외국인 최대 투자자 중 하나"라며 "최종 개발 비용은 아직 산정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아르헨티나 정부가 도입한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프로그램(RIGI) 적용을 신청할 계획이다. 모레아는 "RIGI는 세제, 관세, 환율 혜택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와 글로벌 경쟁국 대비 세금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제도"라고 설명했다. 비쿠냐는 내년 3월까지 일정, 생산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각각 7500만달러(약 1000억원)를 출자해 총 1억5000만달러(약 2100억원) 규모의 핵심 광물 프로젝트 공동투자펀드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가스와 희귀 금속 분야에서 첫 사업이 예상된다.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투자펀드에 각각 750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도로 체결된 양국 간 광물 협정의 일환이다. 율리아 스비리덴초 우크라이나 총리는 "투자 펀드의 초기 초점은 에너지, 인프라, 핵심 광물 프로젝트에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DFC는 "이번 투자가 우크라이나의 재건과 경제 회복을 돕는 동시에 미국의 천연자원 공급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정에 따라 미국은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접근권을 확보하게 된다.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광물 채굴로 얻는 수익의 절반은 기금으로 전달되고 이익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나눠 갖는다. 이 펀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경제부는 내년 말까지 3개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올렉시 소볼레프 우크라이나 경제부 장관은 "미국 파트너들이 가스 프로젝트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
[더구루=김나윤 기자] 독일 투자은행 도이체은행이 내년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4000달러(약 550만원)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전망치였던 3700달러(약 510만원)에서 300달러(약 40만원) 높인 수치로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 매입, 달러 약세, 연준(Fed) 독립성 약화 우려 등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도이체은행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금의 상승 랠리에는 여전히 여유가 있다”며 중앙은행이 현재 2011~2021년 평균의 거의 두 배 속도로 금을 매입하고 있고 특히 중국이 가장 큰 기여자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정치적 변수도 금값 전망 상향의 근거로 지목됐다. 도이체은행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구성 변화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Fed 정책 개입 시도로 인해 Fed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내년 통화정책 조정 방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 가격은 올들어 약 40% 넘게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700달러를 돌파했다. 달러는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금값 상승세를 가속화했고 금은 S&P500 등 주요 자산군을 웃도는 성장률을 보여주며 198
[더구루=정등용 기자] 율호가 2대 주주로 있는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아쿠아 메탈스(Aqua Metals)’가 미국 심해광물 채굴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쿠아 메탈스는 ‘아쿠아 리파이닝(Aqua Refining)’ 기술을 활용해 미국의 친환경 광물 공급망 구축에 핵심 역할을 맡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쿠아 메탈스는 16일(현지시간) 심해광물 채굴 기업 ‘임파서블 메탈스(Impossible Metals)’와 미국 핵심광물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중국의 통제에서 벗어난 독립된 핵심광물 공급원 개발 △아쿠아 리파이닝을 통한 정제 기술 적용 △핵심광물 채굴부터 고순도 금속 정제에 이르는 솔루션 구축 △글로벌 광물시장 조성과 관련한 미래 기회 모색 등이다. 임파서블 메탈스는 수중 로봇을 활용해 심해광물을 채굴하는 기업이다.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면서 다금속 결절을 선택적으로 채굴하는, 세계 최초 자율 수중 로봇 플랫폼 ‘유레카 컬렉션 시스템(Eureka Collection System)’을 개발하기도 했다. 아쿠아 메탈스는 임파서블 메탈스에 아쿠아리파이닝을 도입해 친환경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지원한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다국적 광산기업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와 칠레 국영 광산기업 코델코(Codelco)가 칠레 중부의 구리 광산을 공동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으로 확보되는 광산 개발 가치는 최소 50억 달러(약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앵글로 아메리칸이 보유한 로스 브론세스 광산과 코델코의 안디나 광산을 결합해 새로운 광산 지구를 개발한다. 허가가 승인되면 2030년부터 21년간 약 270만 톤의 구리를 추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디나는 지난해 18만1600톤의 구리를 생산했고 로스 브론세스는 같은 기간 17만2400톤을 기록했다. 새 광산 지역은 ‘안디나-로스 브론세스’로 불리고 각 기업은 기존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유지한다. 현재 코델코는 앵글로 아메리칸 칠레 법인인 앵글로 아메리칸 수르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법인은 로스 브론세스, 엘 소다도, 차그레스 광산 등을 운영 중이다. 던컨 완블라드 앵글로 아메리칸 최고경영자(CEO)는 “두 개의 선도적인 구리 채굴 회사가 공통의 목적과 우수성에 대한 헌신을 바탕으로 협력할 때 어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이 원자력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비축할 우라늄 양을 늘리기로 했다. 러시아산 농축 우라늄 의존도를 줄이고 원자력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연례 총회에서 "미국이 러시아 공급 의존을 줄이고 원자력 발전의 장기적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우라늄 비축량을 전략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총 94기의 원자로를 운영 중이고 이 중 약 20%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에 필요한 농축 우라늄의 25%를 러시아에서 공급받고 있다. 라이트 장관은 "우리는 더 이상 러시아산 농축 우라늄을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대체하지 못했다"며 "대형 원자로와 SMR(소형 모듈형 원자로) 모두에서 미국 내 우라늄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전략적 우라늄 매장량 확대와 미국 생산업체로부터의 구매를 위해 1억5000만 달러(약 2100억원)을 요청했지만 의회는 절반만 승인했다. 다만 지난 2022년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에너지부가 에너지 퓨얼스, 우라늄 에너지 등으로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구리 가격이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산업용 금속 전반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은 1% 오른 톤당 약 1만 달러(약 14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구리 선물도 1.5% 상승해 톤당 1만 달러를 넘어섰다. 원자재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구리는 글로벌 경기 건전성을 가늠하는 대표 지표로 꼽힌다.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강화하면서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발표된 노동시장 지표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이번 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하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확산됐다. 연말까지 또 한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까지 나왔다. 이 같은 기대는 주식시장 랠리를 촉발하는 동시에 국채 수익률과 달러 가치를 끌어내렸다. 이는 외화를 사용하는 구매자들에게 구리와 같은 원자재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만들며 구리값 추가 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캐나다가 액화천연가스(LNG), 원자력, 광업, 물류 등 5개 전략 프로젝트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승인 절차를 대폭 단축한다. 미국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에너지 안보와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경제적 자립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에너지 전문 매체 에너지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 정부는 국가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다섯 개의 프로젝트를 신속 추진 대상으로 선정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표적으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LNG 캐나다 확장 사업이 포함됐다. 영국 에너지 기업 쉘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해 아시아 시장 수출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광업에서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레드 크리스 금·구리 광산 확장과 서스캐처원 주의 신규 구리 광산개발이 패스트트랙 명단에 올랐다. 캐나다는 이들 프로젝트를 "산업 공급망과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규정했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온타리오주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프로젝트가
[더구루=김나윤 기자] 금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 달러 약세, 국채 수익률 하락 등이 맞물리며 금의 안전자산 매력이 부각된 결과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약 3700달러(약 510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기록을 약 9달러(약 1만2500원) 웃도는 수준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금 선물도 약 1% 상승한 온스당 약 3700달러에 거래됐다. 올해 들어 금값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각국 중앙은행의 매수세에 힘입어 40% 가까이 올랐다. 지난 4월 3500달러(약 490만원) 선을 돌파한 후 잠시 조정을 거쳤지만 최근 다시 상승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번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집중돼 있다. 최근 미국 고용 지표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 사이클에 착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귀금속 컨설팅사 재너 메탈즈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은 "0.25%포인트 금리 인하 기대가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됐다"며 "이로 인해 국채 수익률도 수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달러 약세가 겹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계적 관광지 파푸아주 라자암팟 군도에서 니켈 채굴을 전격 재개해 환경단체와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니 환경부는 "국영 광산기업 아네케 탐방의 자회사 개그 니켈이 라자암팟 군도의 개그 섬에서 니켈 채굴을 다시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환경부는 "개그 니켈이 환경 영향 평가에서 친환경 등급을 획득했다"며 "정부는 회사의 활동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고 개발과 환경보호의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라자암팟은 남서부 파푸아주에 위치한 1800여 개의 섬과 여울로 이뤄진 지역으로 세계 산호초 면적의 약 18%가 분포해 있다. 전 세계 산호 종의 75%가 이곳에 서식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도 지정돼 있다. 투명한 바다와 풍부한 해양 생물 덕분에 전 세계 다이버들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꼽히고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만 약 2만5000명이 찾았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니켈 채굴이 라자암팟의 산호 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그린피스 인니 는 "라자암팟의 숲과 초목 500헥타르 이상이 이미 광산 개발로 사라졌다"며 "세계적으로 중요한 해양 생태계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더구루=김나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광물 수출이 지난해 대비 80% 급증하면서 광업 부문 개혁이 본격화하고 있다. 주요 광물인 인산염, 철광석, 알루미늄 생산 확대가 수출 증가를 견인했고 이는 사우디 비전2030 전략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칼리드 알무다이페르(Khalid Al-Mudaifer)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차관은 "현재 계획된 광업 투자 규모가 1800억 리얄(약 67조원)에 달한다"며 "현지 수요 충족은 물론 수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품질 투자 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는 광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탐사 허가와 가공에 외국 자본을 유치하고 있다. 또 매년 1만8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미래 광물 포럼'을 통해 국제적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 업계는 "해당 포럼이 글로벌 광업계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으며 사우디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한다. 알무다이페르 차관은 "비전2030 개혁 이후 탐사 활동 건수가 연간 50여건에서 현재 400건에 육박한다"며 "채굴을 위해 제공되는 토지도 연간 5000㎢에서 연간 5만㎢로 10배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의 광물 자원 추정 가치는 비전203
[더구루=김나윤 기자] 중국의 텅스텐 가격이 연초 대비 두 배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국의 채굴 쿼터 축소와 수출 통제 조치가 겹치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된 영향이다. 중국 원자재 시장조사 업체 바이인포(BAINFO)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기준 텅스텐 광석 가격은 톤당 28만9000위안(약 5700만원)을 기록했다. 주요 중간재인 암모늄파라텅스텐(APT) 가격은 톤당 42만2500위안(약 8300만원)으로 연초 대비 101% 급등했다. 텅스텐 파우더와 탄화텅스텐 파우더 가격 역시 각각 kg당 645위안(약 13만원), 635위안(약 12만원)으로 모두 연초 대비 105% 상승했다. 이번 가격 급등은 중국 정부의 채굴 쿼터 축소와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한 공급 부족이 원인이다. 다만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자 거래는 경색된 상태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텅스텐 보유 업체들이 가격을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매수·매도자 간 기대 격차만 커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매수·매도 심리 차이로 교착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의 가흠국제자원(Jiaxin International Resources)은 카자흐스탄 바쿠타 텅스텐 광산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