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금 가격이 올해도 오를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금의 안전자산성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모건스탠리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금 가격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연말께 온스당 48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주 요인으로는 금리 하락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지도부 교체, 각국 중앙은행과 펀드의 지속적인 금 매수세 등을 꼽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동일한 전망을 제시했다. BoA는 “금이 올해도 핵심 포트폴리오 헤지 수단으로 남을 것이며, 연간 평균 금값이 온스당 4538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금 시장은 계속해서 헤지 수단이자 알파(최고) 수익원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중앙은행 포트폴리오든 기관 포트폴리오든 어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더라도 금으로의 다각화를 통해 혜택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BoA 전망은 금 산업의 공급 감소와 비용 상승 전망에 기반한다. BoA에 따르면 북미 주요 금광업체 13곳의 올해 생산량은 1920만 온스로 전년 대비 2% 감소할 전망이다. 평균 비용은 온스당 약 16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골드 리저브(Gold Reserve)가 베네수엘라 정부에 압류된 금·구리 광산 회수를 추진한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미국 압송 이후 베네수엘라 광산 개발을 노리는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이 가속화 할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공급 차질과 미국 무역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니켈 가격도 15개월만에 최고치에 근접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의 3개월물 구리 가격은 톤당 1만322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톤당 1만3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올해 들어서만 현재까지 약 6.6% 상승했다. 영국의 글로벌 에너지·천연자원 전문 컨설팅 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스’의 앨버트 맥켄지 애널리스트는 “구리 가격 상승세는 지난해 말부터 가속화됐다”며 “연말 구리 가격은 10년 만에 가장 큰 연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상승 배경에 대해 맥켄지는 “공급 우려가 주요 이유”라며 “AI와 에너지 전환이 장기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캐나다 광산기업 ‘캡스톤 쿠퍼’는 최근 칠레 북부에 있는 만토베르데 구리·금 광산에서 발생한 파업으로 인해 공급 차질 우려를 겪고 있다. 중국 광산기업 ‘통링 비철금속’도 에콰도르 미라도르 광산 2단계 개발에 차질을 빚고 있다. 맥켄지는 “잠재적 구리 관세 부과 가능성과 관련된 미국의 발언이 물
[더구루=정등용 기자]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호황으로 리튬 공급 과잉 문제가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는 리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최대 원자재·에너지 정보 컨설팅 업체 ‘푸바오 컨설팅’은 4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푸바오 컨설팅은 “BESS 급증으로 올해 리튬 수요 전망이 개선되면서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튬 산업의 회복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전력 부문 개혁은 지난해 하반기 BESS 리튬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게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며 “전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건설 붐 역시 리튬에 대한 전력 저장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BESS는 지난해 중국에서 10개월 동안 660억 달러(약 95조원) 규모로 수출되며 청정 기술 분야 중 가장 많이 팔린 품목으로 확인됐다. 이어 전기차가 540억 달러(약 78조원) 규모로 2위를 기록했다. BESS 호황은 리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모건 스탠리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리튬 가격을 톤당 8만~20만 위안(약 1600~4000만원)으로 예상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자 금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구리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6일 국제 귀금속 시장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전날 온스당 4455.42달러를 기록하며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세운 사상 최고치보다 약 100달러 낮은 수준이다. 미국 뉴욕 시장에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480달러까지 급등했다. 싱가포르 금융사 OCBC는 “베네수엘라 사태가 지정학적 불확실성 배경을 강화했다”며 “장기적인 군사적 갈등보다는 비교적 빠른 종결을 가리키고 있어 즉각적인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독일 귀금속 전문 기업 헤라에우스 메탈스는 “베네수엘라 사태가 안전자산 수요를 재점화한 것은 분명하지만, 이는 기존 지정학적 우려와 에너지 공급 문제,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감 위에 얹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리 가격도 사상 처음으로 장중 톤당 1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구리 선물 가격은 4.3% 급등해 톤당 1만3020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1만2500달러 수준으로 후퇴했다. 이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지난해 배정했던 코발트 수출 할당량의 사용 기한을 올해로 연장했다. 지난해 수출하지 못했던 코발트 물량이 올해 풀리게 되면서 공급 병목 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민주콩고는 코발트 수출 할당량 1만8125톤의 사용 기한을 지난해 4분기에서 올해 1분기로 연장했다. 민주콩고는 지난해 10월부터 코발트 가격 조정을 위해 수출 전면 금지에서 수출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로 정책을 바꿨다. 하지만 복잡한 절차로 인해 기업들이 할당된 물량을 제때 수출하지 못했다. 이번 기한 연장으로 지난해 수출하지 못했던 코발트 물량이 1분기 중 시장에 풀릴 전망이다. 다만 민주콩고 내부의 행정·물류 시스템이 열악해 실제 제련소에 코발트가 도착하는 시점은 4~5월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콩고는 전 세계 코발트 공급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쿼터제 시행으로 올해 공급 물량은 9만6600톤으로 제한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광산업체 발레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의 채굴을 중단했다. 인니 정부의 연간 생산 계획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아이반호 마인즈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신규 제련소에서 구리 양극판 생산을 시작했다. 가동률이 본궤도에 오르면 아프리카 최대 규모 구리 제련소가 될 전망이다. 아이반호는 “지난달 29일 민주콩고 카모아-카쿨라 제련소에서 첫 구리 양극판 생산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반호에 따르면 카모아-카쿨라 제련소의 올해 생산량은 38만~42만 톤으로 추정된다. 현재 증설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올 연말까지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인 50만 톤으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카모아-카쿨라 제련소의 현재 구리 정광 재고는 약 3만7000톤에 이른다. 제련소 가동률이 상승할 경우 구리 정광 재고는 올해 중 약 1만7000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버트 프리드랜드 아이반호 회장은 “세계적 수준의 제련소에서 이뤄진 구리 양극판 첫 생산은 카모아-카쿨라 프로젝트의 결정적 순간”이라며 “이 시설은 최고 품질의 콩고산 구리 양극판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규모, 효율성,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반호의 이번 생산 개시와 관련해 캐나다 IB(투자은행)인 BMO 캐피탈 마켓은 “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에너지 시장 분석·컨설팅 기업 ‘프로젝트 블루’가 티타늄의 공급 차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세계 티타늄 공급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가 수출 제한 같은 조치로 자원 무기화에 나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응책으로 미국 내 티타늄 생산 확대를 주문했다. 프로젝트 블루는 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티타늄 시장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티타늄은 주로 안료용 이산화티타늄(TiO2)과 항공우주용 합금 티타늄으로 활용된다. 90% 이상이 안료용 이산화티타늄으로 사용되며, 항공우주용 합금 티타늄 비중은 10% 미만에 그친다. 다만 항공우주용 합금 티타늄은 비중이 낮은 만큼 중국과 러시아 등 일부 국가의 영향력을 크게 받는 상황이다. 중국은 전세계 티타늄 스펀지(금속 원료) 생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지난 2019년 40%에 달했던 티타늄 스펀지 생산 점유율을 지난해 75%까지 늘렸다. 주로 안료용 이산화티타늄 시장에 주력해왔지만 최근 항공우주용 합금 티타늄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티타늄 생산 업체인 ‘VSPMO-AVISMA’를 보유하고 있다. 이 업체는 유럽 방산업체 ‘에어버스’의 티타늄 수요 50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내 전해망간 가격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내 공급 제약과 신에너지 분야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3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윈드’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내 전해망간 가격은 전월 대비 약 31% 상승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톤당 1만9000위안을 기록하며 지난 2022년 4월1일(톤당 1만9440위안)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해망간은 망간 광석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 순도 99.7%~99.9% 이상의 고순도 망간이다. 철강 생산과 배터리 산업 등에 쓰인다. 업계는 주요 전해망간 생산업체의 공급 감소와 신에너지 분야의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전해망간 주요 생산지인 광시와 구이저우 지역 업체들은 중국 정부의 환경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가동을 중단하거나 감산에 들어갔다. 신에너지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도 요인이 됐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에 망간을 추가해 에너지 밀도를 높인 ‘LMFP(리튬·망간·인산·철) 배터리’의 상용화가 빨라지면서 고순도 전해망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전해망간 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해 금과 은 가격이 1979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리 가격도 지난 2009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2일 글로벌 귀금속 시장에 따르면 금 가격은 지난해 약 63%, 은 가격은 140% 이상 상승했다. 두 금속 모두 지난 1979년 이후 연 최고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1979년에는 이란 혁명 등 지정학적 위기와 전 세계적인 초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 가격이 약 120%, 은 가격이 400% 가까이 폭등한 바 있다. 지난해 가격 상승은 고조되는 지정학적 위험 속 안전자산 수요 증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영향이 컸다. 특히 선진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부채 부담 증가가 금·은 가격 급등세를 부채질했다. 귀금속 분석전문매체 메탈스 데일리는 “금에서 시작된 가격 상승 흐름이 은과 같은 다른 귀금속으로 확산된 영향이 있다”며 “올해도 이 같은 열기는 식을 조짐이 안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중국이 은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 상무부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2026년 수출 허가증 관리 대상 화물 목록'을 발표하면서 은을 포함시켰다. 지난해 구리 가격도 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50대 광업 기업의 시가총액이 3000조원을 넘어섰다. 구리와 희토류 등 원자재 대란으로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캐나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은 31일(현지시간) 세계 상위 50대 광산 기업의 시가총액을 공개했다. 이번 수치는 각 기업이 상장된 주요 거래소의 현지 통화 기준 시가총액을 달러로 환산한 값으로 평가됐다. 작년 말 세계 상위 50대 광산 기업의 시가총액은 2조1700억 달러(약 3100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8920억 달러(약 1300조원) 증가한 수치다. 상위 5개 기업에는 △BHP(1위·1533억 달러) △리오틴토(2위·1383억 달러) △쯔진마이닝(3위·1247억 달러) △서던 코퍼(4위·1192억 달러) △뉴몬트(5위·1110억 달러)가 포함됐다. 특히 희토류 관련 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MP머티리얼즈는 미국 국방부와 희토류 관련 계약을 체결하며 순위를 급상승 시켰다. 중국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희토류 생산·가공시설을 운영 중인 호주 라이너스 레어 어스도 50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칠레 SQM과 미국 앨버말도 50위권에 재진입했다. 두 기업은 리튬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생산부가 한국을 조선업 육성의 핵심 파트너로 찍었다.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SIMA Perú S.A.)의 주도 아래 HD현대·STX 등 한국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이 조선업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의 기술 지원을 토대로 페루 조선 기자재 기업들이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팹리스 기업 미디어텍(MediaTek)이 중국에서 신형 플래그십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공개한다. 미디어텍의 새로운 AP는 중국의 샤오미와 오포가 가장 먼저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텍은 신형 AP를 앞세워 퀄컴 스냅드래곤8 5세대와 경쟁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