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원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 셰일 원유 시추 기업들도 생산량을 늘릴 전망이다. 유가가 높아진 만큼 원유 생산을 늘릴수록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란 판단이 깔려 있다. 마이크 소머즈 미국 석유협회(API)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를 통해 “글로벌 원유 가격 상승이 미국의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데이터 전문기업 ‘엔베러스(Enverus)’의 미국 공급 책임자인 알렉스 류보예비치는 “생산량 증가는 우선 시추는 완료됐지만, 수압 파쇄(프래킹) 작업을 기다리고 있는 '미완결유정(DUC, Drilled but Uncompleted)'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UC는 셰일가스 유전에서 시추는 됐지만 경제성 등의 이유로 임시봉인된 유정을 의미한다. 일종의 재고 유전으로, 단기간 내 실제 원유 생산에 나설 수 있는 유정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산 움직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도 영향을 미쳤지만, 원유 가격 급등이 더 중요한 이유라고 봤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이후 글로벌 유가가 68% 폭등한 것만으로도 기업들이 석유 생산량을 늘리는 데 충분한 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퓨어 텅스텐(Pure Tungsten)'이 경북 울진 쌍전광산의 텅스텐 생산을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로 했다.
[더구루=김수현 기자] 기초 화학 원료인 메탄올 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원가 상승과 공급망 차질이 맞물리며, 2분기 메탄올 공급이 수요를 밑도는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5일 중국 최대 금융 포털인 '신랑재경'에 따르면 신다선물 에너지 분석팀의 후신 분석가는 "2분기 메탄올 시장이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원가 상승과 국내외 공급 감소가 맞물리며 수급이 타이트해지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탄올은 석탄, 석유와 가스를 기반으로 생산된다. 포름알데히드·아세트산·포름산메틸·에틸렌글리콜 등 기초 화학제품 생산의 핵심 원료로, 페인트·접착제·플라스틱·부동액·연료 제조에 쓰인다. 후신 분석가는 "중국 국내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6.7% 증가하며 공급난 해소에 나섰으나 수입 감소분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며 "2분기부터는 주요 설비들의 봄철 점검이 예정돼 있어 국내 생산 가동률마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만약 호르무즈 해협이 2분기에도 계속 봉쇄된다면 수입은 낮게 유지되고 수요와 공급은 여전히 긴축될 것"이라며 "상황이 완화되면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하락하고 가격은 높은 조정 위험, 즉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리튬광산 개발기업 ‘리튬 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가 네바다주 ‘태커 패스(Thacker Pass)’ 프로젝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지니어링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내년 말까지 기계적 준공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4만 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약 8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으로, 북미 최대의 리튬 공급원이 될 전망이다. 4일 리튬 아메리카스에 따르면, 태커 패스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설계 공정률은 93%에 이른다. 조달 업무는 약 60% 이상 진행 중이다. 지난 2024년 말에 계약된 주요 설비는 현재 제작 중이며, 올 하반기 순차적으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조달하는 프로젝트 구조용 강철의 60% 이상은 이미 운송 중이거나 현장에 도착했다. 태커 패스 프로젝트의 건설 활동은 지난 1년간 크게 확대돼 지난해 말 기준 기능직 노동자, 기술진, 프로젝트 지원 인력 등 약 950명이 상주하고 있다. 연말에는 상중 인력이 약 180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리튬 아메리카스는 추가적인 인력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채용 분야는 △토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타격' 발언 이후 글로벌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렌트유가 지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브렌트유 현물 가격은 2일(현지시간) 배럴당 141.36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물 가격은 향후 10~30일 내에 인도될 브렌트유 수요를 반영한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 같은 현물 가격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공급 차질로 현재 실물 원유 공급이 매우 부족해졌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브렌트유 선물이 현물보다 약 32.33달러(약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렌트유 6월물 종가는 전장 대비 7.78% 오른 배럴당 109.03달러였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에너지 전문 투자회사 ‘에너지 에스펙츠(Energy Aspects)’의 설립자 암리타 센은 "선물 가격은 투자자들에게 상황이 그리 심각하지 않다는 '잘못된 안도감'을 주고 있다"며 "금융 시장은 여러 면에서 공급 부족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에서 디젤 가격은 배럴당 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이번달 석유 공급 부족을 우려했다. 지난달의 경우 이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이 석유를 공급해 상황이 그나마 나았다는 것이다. IEA는 전략 비축유 추가 방출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다. 비롤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니콜라이 탕겐 노르웨이 국부펀드 최고경영자(CEO)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미국·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이번 에너지 위기가 역사상 최악”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4월은 3월보다 훨씬 더 나쁠 것”이라며 “3월에는 이란 전쟁 발발 전 이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이동 중이던 석유·가스 운반선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배들은 이미 항구에 도착해 석유와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며 “4월에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석유 부족량이 3월의 두 배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LNG 등의 손실까지 더해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경우 많은 국가 중 특히 신흥국가 성장이 저해될 것으로 본다”며 “많은 나라에서 곧 에너지 배급제가 시행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의 위기가 과거 1970년대 오일쇼크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종전 관련 발언으로 금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예고했지만, 금 가격에 대한 낙관론이 지배적이다. 2일 글로벌 귀금속 시장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지난 1일 장중 한때 최대 1.8% 오르며 온스당 4760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 또한 4800달러 선을 향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종전 관련 발언에서 비롯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 없이도 전쟁을 끝내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2~3주 안에 철군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선물중개 기업 ‘RJO 퓨처스’의 시니어 시장 전략가인 밥 하버콘은 “긴장 완화 국면으로 접어들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스며든다면 금값은 온스당 5000달러 위로 다시 움직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도 금 가격은 전쟁 이전 수준이나 지난 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5600달러 선과 여전히 거리가 있다. 3월 한달 간 금 가격은 12% 하락하며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구리 공급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칠레에 이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도 생산량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이 같은 추세가 확산될 경우 추가적인 공급 리스크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캐나다 광산기업 ‘아이반호 마인즈(Ivanhoe Mines)’는 1일(현지시간) 민주콩고 ‘카모아-카쿨라(Kamoa-Kakula)’ 구리 제련소의 올해 생산 예정량을 공개하면서 전망치를 기존 38만~42만 톤에서 29만~33만 톤으로 낮췄다. 내년 전망치도 기존 50만~54만 톤에서 38만~42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이반호 마인즈는 제련소 지하 개발과 개보수 작업 등을 전망 하향의 이유로 들었다. 이 작업으로 인해 향후 18~24개월 동안 구리 광석 공급이 제한될 것이란 판단이다. 또한 앞으로 예상되는 현금 비용의 증가도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앞서 아이반호 마인즈는 지난해 12월 이 제련소의 첫 구리 양극판 생산을 시작했다. 증설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올 연말까지 아프리카 최대 규모인 50만 톤으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었다.<본보 2026년 1월 5일 참고 캐나다 아이반호, 민주콩고서 아프리카 최대 구리 제련소 가동 시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동 두바이유 벤치마크(가격 기준)가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 이란 전쟁으로 두바이유 벤치마크를 구성하는 일부 유종의 선적이 어려워지면서 가격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2일 글로벌 원자재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하루 1800만 배럴의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인 두바이유 벤치마크도 직격탄을 맞았다. 두바이유 벤치마크는 △두바이유 △오만유 △어퍼자쿰유 △알샤힌유 △무르반유 등 5개 유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 산정 기관인 ‘S&P 글로벌 에너지 플래츠(S&P Global Energy Platts)’가 호가, 거래량, 품질 차이를 따져 가격을 결정한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일부 유종의 선적이 불가능해지자 S&P 글로벌 에너지 플래츠가 지난달 초 UAE 푸자이라 항에서 선적되는 무르반유와 오만유 등 두 종만 가격 산정에 포함하는 고육지책을 내놨다. 업계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S&P 글로벌 에너지 플래츠는 보통 변경 사항을 적용하기 전 수개월간 협의를 거치는데, 3월 거래 기간 중 5월 선적분 화물을 제외한 것은 이례적이란 지적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 칠레의 구리 생산량이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연재해가 영향을 미친 가운데 글로벌 구리 공급 리스크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일 칠레 국가통계청(INE)에 따르면, 지난 2월 칠레 구리 생산량은 총 37만8554톤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8.5%,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광산기업 BHP 그룹의 구리광산인 ‘에스콘디다’(Escondida)가 파업으로 가동을 멈췄던 지난 2017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원인은 폭우 때문이다. 지난 2월 칠레 북부에서 발생한 폭우와 높은 파도로 일부 광산들이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광산 기업의 생산량도 급감했다. 칠레 국영 광산기업 코델코(Codelco)의 경우 지난 1월 구리 생산량이 전월 대비 45% 줄었다. 이는 연말 출하량 재고 조정을 감안하더라도 이례적으로 가파른 하락 폭이다. 칠레의 구리 생산량 감소는 글로벌 구리 공급 시장에 직격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칠레의 구리 생산량은 글로벌 기준 25%로 1위다. 2위 페루(약 11%), 3위 중국(약 8%)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던 니켈·석탄 횡재세 도입을 연기했다. 제도 도입을 위한 추가적인 기술적 정비 차원에서다. 적용 대상을 보다 구체화 해 세수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1일 인니 경제지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스트’(Indonesia Business Post)에 따르면, 바릴 라하달리아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ESDM) 장관이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니켈·석탄 횡재세 도입 연기를 발표했다. 라하달리아 장관은 “횡재세 도입과 관련해 재무부와 계산 매커니즘, 세금 부과 기준점 등 세부 사항을 계속 논의 중”이라며 “기술적인 측면을 다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니켈·석탄 횡재세는 니켈·석탄 가격 급등기에 발생하는 초과 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설계된, 수익 기반의 조세 수단이다. 인니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서 국가 재정을 강화하고 보조금 압박을 완화하는 것이 목표다. 인니 정부는 당초 1일부터 니켈·석탄 횡재세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한 달 전 시작된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비용 상승 속에서 인니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니켈·석탄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동안 횡재세를 통해 충분
[더구루=김수현 기자] 알루미늄 가격이 지난달 11% 가까이 급등하며 8년 만에 월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알루미늄 공급망의 핵심 축인 걸프 지역의 생산과 물류가 마비된 영향이다.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이번 달에만 약 12% 상승하며 톤당 35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018년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의 약 10분의 1이 페르시아만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주요 제련 시설 타격으로 이어지면서 전 세계 알루미늄 수급에 차질이 생겼다.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바레인의 알루미늄 바레인(Alba)과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레이트 글로벌 알루미늄(EGA) 등 세계 공급량의 약 8~10%를 책임지는 거대 제련소들이 타격을 입으면서 공급망 위기감이 커졌다. 일부 시설은 드론 공격으로 인한 전력망 훼손으로 조업 중단을 발표했으며, 이미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제품 인도 불능 상태를 뜻하는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한 상태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의 애널리스트 버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 공군의 협력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CCA)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즈(GA-ASI, 이하 제너럴 아토믹스)의 무인 협동전투기(UCAV)가 비행 시험 중 추락했다. 사고 이후 제너럴 아토믹스는 모든 비행 시험을 중단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지만 미래 미국 공군의 핵심 전력이 될 CCA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신왕다가 베이징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시회에서 ESS용 배터리셀을 공개했다. 102암페어시(Ah)부터 684Ah까지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LG와의 특허 분쟁 논란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늦추지 않는 모양새다.